Update. 2025.06.18 18:56
우리의 일상은 너무 빡빡하게 돌아간다. 머릿속은 온통 잡다한 생각으로 한시도 쉴 틈이 없다. 딱히 잘 지내야 할 이유도 없는 사람과의 인연을 이어가기 위해 소중한 휴식 시간을 기꺼이 내준다. 너무 많은 선택지 앞에서 어리석은 선택을 반복하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충동 구매한 물건이 좁은 집에 쌓이면 또다시 스트레스를 받는다. 현재 수많은 사람들에게 ‘단순한 삶’을 전파하고 있는 이 책의 저자 에리카 라인도 한때는 정신없는 세상 속도에 끌려 다녔다. 세 아이를 키우는 저자는 걸음마를 배우는 아기를 보며 한없는 감격에 빠지다가도,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쌓인 일들에 녹초가 되어 우울해지곤 했다. 에리카는 수많은 정리법을 찾아보며 수도 없이 물건을 갖다 버리며 정리와 수납의 달인이 되었으나, 머릿속을 지배하는 세상의 욕망과는 여전히 멀어지지 못했다. 그러다 그녀는 뒤늦게 미니멀리즘의 핵심을 깨달았다. 내게 중요한 가치를 우선순위로 두고 불필요한 것들은 과감하게 포기하겠다는 결심. 이것이었다. 이 책은 삶의 변화를 위해서는 가장 먼저 자신의 우선순위를 파악해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에게 중요한 핵심 가치를 알고 그것을 따라야 모든 것이 제자리를
저자인 아나모리 가즈오는 일본 교세라의 창업자이자 명예회장이며, 세계적인 기업가, 그리고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일본 기업인이다. <사장의 그릇>은 올바른 인생철학과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살아 있는 경영의 신’으로 불리며 존경받아온 그가, 기업을 이끌어가는 CEO 혹은 리더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들을 일목요연하게 들려주는 한 권의 ‘사장 수업’이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건 경영 아카데미 ‘세이와주쿠’를 설립했다. 이곳에서 만난 차세대 경영자들, 특히 2세대 중소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신진 경영자들이 겪는 고민과 문제에 대해 직접 조언을 해주는 ‘경영문답’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자신만의 경영철학과 오랜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따뜻한 격려는 물론, 때로는 따끔한 직언과 진심어린 충고까지 아끼지 않았던 그의 해법 노트를 엮어 이 책에 담았다. 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야 하는 최고 의사결정권자로서의 역할과 자질에 대한 통찰은 물론, 리더라면 누구나 직면하게 될 위기의 순간을 돌파할 수 있는 해결의 힌트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5만 독자를 만난 베스트셀러 <시를 잊은 그대에게>(2015), 각종 방송과 매체를 통해 시를 전하며 메마른 가슴에 시심의 씨앗을 뿌려온 이 시대의 시 에세이스트, 정재찬 교수(한양대학교 국어교육과)가 신간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로 돌아왔다. 이 책은 인생의 무게를 오롯이 견디며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를 위해 고단한 어깨를 보듬는 열네 가지 인생 강의를 담았다. 정재찬 교수는 밥벌이, 돌봄, 배움, 사랑, 관계, 건강, 소유 등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에 대하여 시에서 길어낸 지혜와 깊은 성찰을 들려준다. 지긋지긋한 밥벌이 속에서도 업의 본질을 찾아내고, 수많은 난관에도 ‘모든 것이 공부’라며 미소를 띄우면서, 지독한 현실 속 우리가 잊고 살던 마음들을 소환하는 특별한 인생 수업이다.
미국 최고의 ‘라이프 코치’이자 ‘다중열정형 꿈 컨설턴트’라는 독자적인 스타일을 구축하고 있는 저자 마리 폴레오는 단지 ‘믿음’만으로도 인생의 많은 일들이 해결된다고 말한다. 저자는 믿음과 행동이라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두 가지 무기를 가지고 인생에 산적한 많은 문제들을 해결해왔고, 그 방법을 접한 많은 독자들이 그대로 실천해 인생이 달라졌다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저자는 꿈을 포함한 우리가 마주하는 인생의 문제들은, 문제해결의 방식이 아니라 해결 가능성에 대한 믿음으로 인해 꼬이기도 하고 풀리기도 한다는 것이다. 즉 어떤 문제에 대해 중요한 일, 혹은 해결 가능한 일이라고 인식하는 순간 이미 결과에 작은 변화가 생긴다는 주장이다. 또한 그렇게 각성된 의식은 지속해서 나에게 ‘해결할 수 있어, 해결할 수 있어, 해결할 수 있어…’라고 속삭이며 평균치의 한계를 깨도록 이끌어준다.
델핀 드 비강은 픽션의 힘을 이용해 현대 사회를 관통하는 주제들에 대해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소설가이다. <고마운 마음>은 작가가 삼부작으로 기획한 인간관계에 대한 짧은 소설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2019년 3월 프랑스에서 출간된 이후 25만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델핀 드 비강의 인기를 다시금 확인시켜주었다. 전작인 <충실한 마음>이 상처 입은 열두 살 아이를 중심으로 몇몇 인물을 통해 ‘충실함’의 다양한 모습을 조명했다면, <고마운 마음>은 실어증으로 고통받는 팔십대 노인의 마지막을 되돌아보며 ‘고마움’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대한민국의 모든 시험에 통하는 끝판왕 공부법! 대학 입시, 편입, 사법고시, 국비유학 시험 등을 경험하면서 모든 시험공부는 원리와 패턴이 똑같다는 것을 깨달은 이지훈 변호사가 자신의 솔루션을 집약한 첫 책을 출간했다. 그는 모든 공부의 필수요소는 바로 동기, 환경, 시간, 정리, 체력, 멘탈, 고독이며, 이 7가지 원칙만 갖추고 있으면 대한민국의 모든 시험에 합격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단 하나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이 요소들은 특히 지금 공부가 힘들다면 반드시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작은 일에도 흔들리기 쉬운 수험생들에게 강력하게 동기를 부여해주고, 운동을 포함한 하루 일과를 만들어 매일 집중하게 하며, 멘탈을 지킬 수 있는 명확한 해법을 제시하는 유튜브 ‘아는 변호사’ 채널은 누적 조회 수 700만을 단기간에 돌파하며 수험생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공부의 7가지 원칙을 스스로 점검해보고, 수험에 최적화한 루틴을 만들어 그대로 반복하고, 고독에 대처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따르면 누구나 원하는 시험에 합격할 수 있다. 공시, 임용, 행시, 편입, 자격증… 모든 수험생 필독서! TV에
의학은 계속 발전하는데, 질병의 종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만 간다. 그 이유는 바로 생활습관이 잘못되었기 때문. 현대인이 가장 많이 앓고 있는 병은 생활습관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생활습관들 중 가장 잘못된 것은 식습관, 그중에서도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다. 살이 찌면 변비, 치질, 허리디스크, 무릎관절질환, 폐질환 등 여러 위험인자들이 증가하지만 초음파학계 최고의 의사는 또 하나의 치명적인 위험으로 “초음파가 뱃살 지방층을 뚫지 못해 속이 안 보인다”는 점을 지적한다. 이 책의 저자 의학박사 한상석 교수는 우리 인구의 절반이 넘은 1~2인 가구를 위해 “아무 거나 먹지 말고, 건강할 때 좋은 습관을 들여야 함”을, 내 가족을 위해 “아프기 전에 지키는 내 몸 관리법”을, 부모님과 어르신을 위해서는 “다 필요 없고 건강! 어쨌든, 두 다리로 걸어야 함”을 강조한다. 나이 들수록 “팔, 다리, 어깨, 허리!”가 중요하며, 비만은 백해무익하다! 이 책 한 권이 온 가족의 든든한 ‘내 몸 건강 주치의’가 돼줄 것이다.
손님을 행복하게 만드는 요리사를 꿈꾸는 청년, 오로지 식물만 존재하는 사랑 없는 세계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그녀를 만나다! 하지만 이름 모를 풀 때문에 구애는 난항의 연속. 그는 그녀를 사랑 넘치는 세계로 이끌 수 있을까? 사전편집부의 성실한 여정을 그린 <배를 엮다>로 서점대상을 수상, 누계 140만 부 판매를 기록하며 일본 출판계에 돌풍을 일으킨 작가 미우라 시온. 나오키상, 오다사쿠노스케상, 시마세연애문학상 등 유수의 상을 수상하며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그가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신작 <사랑 없는 세계>로 돌아왔다. 한 가지 일에 순수하게 몰두하는 이들의 인생을 감동적으로 그려내는 데 탁월한 재능을 보이는 작가는, 한층 깊어진 전문성과 유려한 문장으로 독자들을 낯설고도 신비로운 식물학의 세계로 이끈다.
벨칸토 시대 이후 근대부터 성악은 발성 원리에서 벗어난 이론들을 열심히 만들어 호흡으로 노래하는 것을 너무 어렵게 만들어버렸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성악을 배울 때에 가장 많이 듣게 되는 두성공명과 복식호흡이다. 이 책은 두성공명과 복식호흡이 어떻게 발성 원리에 어긋나는지, 어떻게 호흡을 망가뜨리고 가창 예술을 쇠퇴시켜 왔는지, 그 배경과 문제점을 설명하고, 자연스런 호흡인 벨칸토와 비교해 벨칸토 호흡이 원래의 호흡 원리에 충실한 올바른 호흡이며, 호흡을 살리는 유일한 호흡임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호흡의 근본 원리와, 호흡을 살리기 위해 호흡이 효율적이고 자연스럽게 사용될 수 있는 이론과 실제 방법으로 구성돼 있다. 이 책은 한마디로 자연스런 호흡을 통해 호흡을 살리기 위한 방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나 자신이 추구하는 사랑과 행복이 진실로 순수한 진짜라고 확답할 수 있는 이 누구인가. 쓰디쓴 배신을 당해도 그 대가로 일확천금을 얻는다면 좋아죽는 모습이 내가 아니라고 장담할 수 있는 이 누구인가. 빤히 보고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보이지 않는 것에 속고, 진짜 나를 숨기고, 그럴 듯 포장된 나를 보여주고 싶어 하는 마음을 가진 자들. 누군가를 멍청이라고 혹평하는 이 또한 누군가로부터 멍청이라 불리는 뫼비우스 띠처럼 겉과 속 명암이 명확치 않는 모순의 극치를 보여주는 군상들. 그들 속에 내가 없다고 딱히 부정할 수 없는 묘사의 끝! 톨스토이가 극찬한 단편의 귀재 모파상의 단편 속에서 나를 만난다.
돌이켜보면 우리는 지금까지 ‘선택하는 방법’을 배운 적이 없다. 사람들은 선택을 잘 못하는 이유에 대해 흔히 ‘우유부단한 성격’으로 타고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선택하는 힘’을 능력이나 소양으로 여기지는 않는 듯하다. 하지만 선택하는 힘은 후천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스포츠나 말하기 능력처럼 훈련을 통해 기를 수 있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정서적 선택력’ ‘논리적 선택력’ ‘정서+논리 선택력’이라는 세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정서적 선택력이란 자신의 마음과 감각을 토대로 선택하는 방법이다. 기본적으로 일상의 사소한 선택이나 개인적인 작은 선택을 할 때 어울린다. 정서적 선택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좋아한다’는 감각을 활용해야 한다. 사실 우리가 제대로 선택하지 못하는 이유는 좋아하는 게 별로 없기 때문이다. ‘내가 어느 것을 좋아하는지, 내가 어느 곳에 가고 싶은지,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아차리고 내 안에서 ‘호불호’와 ‘
고된 삶에 무너지지 않고 의미 있는 삶을 사는 지혜를 12가지 법칙에 담아 전하는 전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 조던 피터슨의 <12가지 인생의 법칙>. 이 책은 영미권 최고의 질의응답 사이트인 ‘쿼라(Quara)’에 올라온 질문에 답을 쓰는 저자의 취미에서 시작되었다. ‘인생에서 누구나 알아야 할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40개 법칙에 대한 답을 올렸고, 이 목록은 12만명이 읽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책은 저자가 올렸던 답변 가운데 12개를 추려 3년 동안 집필한 것이다. 혼돈과 질서의 경계선에 있는 인생의 의미를 찾아, 최악의 시기를 지나고 있을 때에라도 망가지거나 쓰러지지 않고 견딜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오직 어제의 당신하고만 비교하라, 세상을 탓하기 전에 방부터 정리하라, 쉬운 길이 아니라 의미 있는 길을 선택하라 등 모두 12가지의 법칙을 통해 의미 없는 삶을 끝내고, 인생이란 바다를 현명하게 항해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이 책이 공감 가는 이유는 단순히 ‘나도 이런 생각을 해봤어!’ 정도에서 멈추지 않는다는 점이다. 작가의 참신한 걱정거리와 감칠맛이 흐르는 표현들은 절대 공감을 넘어 독자들에게 재미있는 상상의 시간을 안겨준다. 걱정 때문에 머리가 복잡할 때 이 책을 읽으면 ‘사실 별 거 아닌 걱정인데’ 하며 피식 웃음이 나면서도 어느새 나의 걱정들을 살며시 위로받는다. 걱정을 떨쳐버리고 좋은 생각, 긍정적인 생각을 강요받는 요즘 <나의 미친 걱정>에서는 걱정하는 자신을 쿨하게 인정하고 받아들이라고 이야기한다. 한 번쯤은 자신에게 “Don’t worry”를 강요하지 말고, 유치하지만 재미있는 나의 걱정 이야기들을 진지하게 풀어보는 것은 어떨까?
가짜뉴스는 뉴스의 형태를 띠고 정치적·경제적으로 수용자를 기만하는 정보다. 허위정보는 악소문, 프로파간다, 가짜뉴스, 오도성 정보를 포함하는 더 넓은 범위의 개념이다. 이 책은 뉴스의 형태를 띤 가짜뉴스뿐 아니라 소문, 프로파간다 등 다양한 형태의 허위정보가 역사 속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추적하고 있다. 가짜뉴스의 역사를 발굴하고 그 사이에서 인류의 생활과 문화, 행동 양식을 탐구하며 가짜뉴스의 대응책을 고민한다. 그래서 ‘가짜뉴스의 고고학’이다. 가짜뉴스는 갑자기 튀어나온 골칫거리가 아니다. 가짜뉴스는 인류의 오랜 역사 속에서 나름의 역할을 담당해왔다. 하지만 현재 지적되는 가짜뉴스는 공론장을 황폐화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할 위험성을 지니고 있다. 우리가 가짜뉴스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지혜를 모아야 할 시기에 이 책은 적지 않은 논쟁점과 통찰을 던져줄 것이다.
역사는 인류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세상만물은 각각의 역사를 갖고 있다. 또한 역사는 사람이 ‘한 일’을 사람이 ‘쓴 것’이고 사람에 ‘달린’ 일이다. 따라서 이 책은 인간이 필요로 하는 모든 지식을 역사에서 찾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역사는 과거와 미래를 지향할 수 있는 모든 생각에게 지식의 토대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인간 세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 역사에 있다고 본다. 동서양 인류 문명이 시작된 4대 문명에서부터 동서양 문명의 뿌리가 된 한과 로마시대까지 문명의 역사, 전쟁의 역사를 다뤄 세계사의 흐름을 알기 쉽게 이야기하고 있다.
곤도 마리에, 이 이름을 딴 ‘곤마리하다(to konmari)’는 ‘정리하다’라는 뜻의 동사로 사용될 정도로 곤도 마리에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정리의 여왕’이 되었다. 전 세계에 곤마리 열풍을 몰고 온 <정리의 힘>은 미국에서는 <The Life-Changing Magic of Tidying Up>(2014)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약 2년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를 차지했고 800만부 이상 판매되었다. 곤도 마리에는 이듬해 〈타임〉지가 선정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으며, 지금은 자신의 이름을 딴 회사를 설립해 세계적으로 정리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넷플릭스 리얼리티 쇼 〈곤도 마리에: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가 총 8개의 에피소드로 방영되면서 다시 한번 곤도 마리에 정리 열풍이 불었다. 프로그램의 콘셉트는 미국 일반 가정집을 방문해 곤마리식 비법으로 정리를 도와주면서, 궁극적으로 나에게 무엇이 필요하고 필요하지 않은지, 무엇을 하고, 하지 않아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깨닫게 하는 것이다. 내 곁에 설레는 것만 남기고 설레지 않는 것
내일이 두려운 이유는 미래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앞을 향해 잘 걸어가다가도,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불투명한 미래를 생각할 때면 불안하고 막막하기만 하다. 날씨를 알려주는 일기예보처럼 우리의 미래에도 예보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뒤처지지 않으려면 더 잘해야 한다는 마음은 또 다른 불안을 낳는다. 불안함이 반복될수록 내가 가고 있는 길이 맞는 길인지, 내가 잘 하고 있는 건지 의문이 들 때도 있다. 내일을 기대하는 날보다 두려워하는 날들이 많아져 행복이 멀게만 느껴지곤 한다. 〈내일이 두려운 오늘의 너에게〉는 내 자신을 너무 높은 기준점에 두고 왜 더 잘하지 못하느냐고 자책하진 않았는지 되돌아보게 한다. 작가는 추월이 아닌 동행을 배우고, 타인과의 경쟁이 아닌 나와의 경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내일이 두려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어쩌면 괜찮다는 위로보다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일지도 모르니까.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차근차근 마음속 이야기에 귀기울이며 온전한 내가 되어보는 시간. 이 책은 당신에게 그런 시간을 선물해줄 것이다.
영양제는 대량의 영양 덩어리이기 때문에 이미 녹슬어버린 톱니바퀴를 억지로 돌아가게 하는 힘이 있다. 따라서 영양제를 먹으면 일시적으로는 컨디션이 좋아진다. 하지만 영양소 부족이라는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영양제를 끊으면 바로 원래 상태로 돌아간다. 뿐만 아니라 해결되지 않고 방치된 원인은 악화되기 때문에 필요한 영양제의 양은 이에 비례해서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인간은 종속영양생물이며 영양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영양소가 과부족인 원인을 밝혀내다 보면 어느 곳의 대사회로가 멈춰 있는지 찾아낼 수 있다. 영양요법의 본질은, 영양소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활용하여 멈춰 있는 회로를 영양을 포함한 다각도에서 접근하여 개선하는 것에 있다.
장폴 뒤부아는 프랑스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콩쿠르상과 페미나상을 수상한 작가이자 노벨문학상 후보로도 자주 거론되는 작가다. <프랑스적인 삶> <타네 씨, 농담하지 마세요> <이 책이 너와 나를 가깝게 할 수 있다면> <케네디와 나> <남자 대 남자> 등이 국내에 소개돼 독자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았다. 장폴 뒤부아의 소설이 언제나 주목하고 있는 문제는 ‘어떻게 살 것인가?’이다. 그는 멀리서 주제를 찾기보다는 그 자신이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모든 것들을 소설로 녹여낸다. ‘우리는 자신의 삶을 선택할 수 있는가?’ ‘우리는 삶의 불행을 어떻게 견뎌낼 것인가?’ 이 두 가지 질문이 <상속>의 중심축을 이루는 주제이다. 주어진 삶이 축복이기는커녕 숨 쉬기 힘들 만큼 고통스럽고, 미래에 대해 아무런 희망도 보이지 않고, 더 이상 기대할 게 없다고 생각될 때 우리는 탈출을 모색하게 된다.
<나는 차라리 부동산과 연애한다>는 3년 만에 부동산 투자로 연봉의 10배를 번 재테크계의 떠오르는 루키인 <월급쟁이 부자들> 튜터 수지 언니 ‘복만두’의 투자 비결을 모두 담은 책이다. 저자는 구조조정으로 강제 퇴사의 위기를 겪으며 비교적 늦게 부동산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남다른 수완과 비법으로 집요하게 손발로 정보를 찾아 누구보다 빠르게 수익을 냈다. 싱글 맞춤형 투자 방법과 혼자서도 투자 물건을 찾는 5단계 액션 플랜, 손해 보지 않는 부동산 중개소 협상법 등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부동산 비법을 담았다. 이 책은 누구라도 쉽게,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부동산 투자 기술로 당신이 철밥통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