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열증이나 양극성장애 및 우울증 등의 일부 정신질환만으로는 폭력성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4일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팀이 <일반정신의학지>에 밝힌 3만4563명을 대상으로 3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약물남용이나 알콜중독이 있지 않고 단지 정신질환만 있는 경우에는 폭력성이 높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약물이나 알콜을 남용하거나 중독증에 빠졌던 적이 있으면서 우울증이나 정신분열증등 정신질환을 앓은 사람들은 정신질환만 앓은 사람들에 비해 폭력적이 될 위험이 3배가량 높았다. 연구결과 이같이 정신질환과 약물 중독증을 동시에 앓는 것은 향후 폭력적인 성향을 띠게 만드는 위험인자 10개중 9번째에 해당할 만큼 폭력성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그러나 과거 폭력적 행동을 했던 적이 있거나 알콜이나 약물 남용 증상이 있거나 중증 정신질환을 앓지 않는 일반적인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난폭하고 위험하다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밝혔다.
전두환, 정경유착 정착…경제 부흥 위해 경제인과 밀접 노태우, ‘비자금’으로 몰락…“추징금 내기 바쁘다” 김영삼, 한보비리로 치명타…정태수 “150억원 전달” 폭로 김대증, ‘3홍 게이트’ 발생, 노무현‘세종증권 비리’로 곤욕 정치권의 오랜 고질병 중 하나가 ‘정경유착’이다. 전·현직 대통령들은 “정경유착을 근절시켜야 된다”고 하나같이 입을 모은다. 정경유착이 지나쳐 역사에 오점을 남기는 사례가 적잖아서다. 특히 정경유착과 관련된 대형 사건은 각 정권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박정희 정권시절부터 노무현 정권, 현 정부인 이명박 정권에까지 이를 정도다. 정경유착이 지나치면 국민들에게 신뢰감을 주지 못할 뿐 아니라 정권이 망한다는 게 국민일반의 여론이다. 바로 이런 이유에서 전·현직 대통령들은 정경유착 근절을 외쳐왔다. 정치권의 고질병인 정경유착의 고리가 과연 2009년에는 단절될 수 있을까. 그동안 역대 정권을 떠들썩하게 했던 정경유착의 사례들을
재벌그룹 도덕적 해이 등 고질병 매년 반복 기업 병폐 나라경제 직결 “털 건 털고 가자” 비자금 조성·정관계 로비, 주가 조작, 경영권·재산 다툼, 하청업체 죽이기, 이물질 파동…. 해마다 되풀이되는 재계의 뿌리 깊은 고질병이다. 지난해에도 예외는 아니었다. 구시대의 악습은 약속이나 한 듯 어김없이 되살아났다. 문제는 이런 병폐가 나라 경제와 직결된다는 사실이다. 불황의 벽 앞에서 극심한 불안과 절망으로 벌벌 떨고 있는 정부와 국민으로선 마땅히 질타하고 감시해야 할 대목이 아닐 수 없다. 2009년 새해를 맞아 <일요시사> 뉴 캠페인 ‘끊자 끊자’를 통해 ‘털건 털고 가자’는 의미에서 지난해 재계에서 사라지지 않은 고질병들을 되짚어 봤다. 재벌 집단은 지난 1990년대 말 대한민국 경제를 초토화시킨 IMF 외환위기 사태의 가장 큰 주범으로 꼽힌다. 정부의 뒷짐으로 가능했던 온갖 불법과 편법, 부실경영, 도덕적 해이 등이 환란의 한 축으로 지목됐다. 재계의 고질병이 기업은 물론 나라 전체의 경쟁력을 갉아먹고 있다는 ‘재벌 비판론&rsquo
인터넷 활성화, 다양한 문화 유입 여파 각종 중독자 늘어 온라인게임·채팅·쇼핑·포르노 중독 낳는 인터넷 중독 대한민국이 중독에 빠졌다. 과거에는 중독이라 하면 떠오르는 것은 술이나 마약 정도가 전부였다. 그러나 인터넷의 발달, 자극적이고 다채로운 문화의 유입은 더욱 다양하고 빠져들기 쉬운 중독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가 아닌 자신만의 세계에서 만족감을 찾는 외로운 현대인들은 중독에 더욱 노출되어 있다. 어느 한 분야에 외골수로 빠져드는 경향이 중독을 더욱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 게임, 명품, 성형, 섹스, 도박 등 한 개인의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각종 중독은 바로 옆에서 우리를 유혹하고 있다. 2009년에는 반드시 끊어야 할 ‘중독’의 세계를 파헤쳤다. ‘술이나 마약 따위를 지나치게 복용한 결과 그것 없이는 견디지 못하는 병적 상태.’ 중독의 사전적 의미다. 모든 중독행위는 ‘쾌감중추의 자극’과 ‘도파민 호르몬의 분비’라는 뇌 활동으로 인해 일어난다고 알려져 있다. 어딘가에 깊이 몰두해 병에 이른 사람들이 점점
세계 500대 기업 선정, 맞춤형 투자 유인 정책 시행 중 미래 대비 정책 추진…일자리 창출·재정 조기집행 확충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연초부터 바쁘다. 국내 기업의 투자를 늘리고 세계적인 외국기업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서다. 실제 김 지사는 “경기도에 대한 수도권 규제가 대폭 완화되고 SOS 지원센터 운영을 강화해 기업의 어려움을 찾아다니며 살피고 도울 것”이라고 향후 행보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009년에는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도민들을 돌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보다 진전된 수도권 규제 개혁이 있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다음은 김 지사와의 일문일답. -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어떤 방식을 채택하고 있나. ▲ 경기도에서는 <포춘>지 선정 세계 500대 기업을 타깃으로 선정해 맞춤형 투자 유인책을 만드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500대 기업 중 중국에는 480개, 싱가포르에는 300곳이 넘게 진출했지만 현재 한국에는 263개밖에 들어오지 않았다. 500대 기업 중 300개가 넘는 곳이 한국에 들
이명박 정부의 2년차 집권구상이 섰다. 집권구상의 큰 틀은 ‘경제 살리기’다.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부터 계속적으로 경제 위기론이 대두됨에 따라 위기론을 한순간에 타파해야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그만큼 ‘경제 살리기’는 이 대통령에게 큰 의미를 갖는다. 이명박 정부의 성공 여부와 직결되어 있다. 그러나 넘어야 할 산도 많다. 연초 개각, 4월 재보궐 등은 이명박 정부의 중간평가 잣대로 삼기에 충분하다. 여기에다 박근혜 전 대표와의 관계 문제도 이 대통령이 풀어야 할 숙제다. 이 대통령이 취임한 지 1년째. 과연 이 대통령은 곳곳에 숨겨져 있는 핵폭탄을 제거하고 순항할 수 있을까. 2009년 이 대통령이 넘어야 할 3대 산맥을 집중해부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경제 살리기에 가장 역점을 두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체질을 개선하는 나라만이 살 수 있다. 기업이 됐건 나라가 됐건 거품을 빼야 한다”고 말했을 정도다. 남은 임기 동안 경제 살리기에 온 힘을 쏟을 것이란 의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경제 살리기를 위한 가시적인 조치가 바로 1급 공무원 물갈이. 부처 간의 협력이
“경제 위기 극복에 힘써라.” <일요시사> 설문에 참여한 국회의원 153명 중 86%정도가 이명박 대통령이 시급히 해야 될 과제로 경제 위기 극복을 손꼽았다. 또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1년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의 국회의원이 ‘잘하지 못했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 위기를 잘 대처해 나갈 것인가에 대해서는 국회의원들의 시각이 팽배한 것으로 나타나 이명박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일요시사>는 기축년을 맞아 18대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이명박 정부 중간평가’를 비롯해 ‘2009년 한국 경제’를 전망해봤다. <일요시사>는 여야 국회의원 153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월1일부터 20일간에 걸쳐 서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회의원 절반 이상이 1996년 IMF 시절보다 현 한국 경제 위기 상황이 좋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 ‘IMF때와 현 한국 경제 위기상황을 비교해 볼 때 어떤가’라고 묻는 질문에 ‘안 좋다&r
4대강 정비사업이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대운하를 추진하기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이라고 말하는 반면 한나라당에서는 ‘대운하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연일 강조하고 있다. 그렇다면 국회의원들은 과연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일요시사>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반도 대운하 추진할 것으로 보이는가’라는 질문에 응답한 국회의원 가운데 ‘그렇지 않다’가 48%로 나타났고, ‘그렇다’가 40%를 차지했다. ‘모름, 무응답’이라고 말한 의원들도 12%에 달했다. 설문조사 과정에서 일부 여당 의원들은 ‘익명이냐’고 물어본 뒤 자신의 견해를 소신껏 드러내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여당 의원들은 ‘대운하 추진할 것’이라고 밝혀 ‘한반도 대운하 공방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일확천금’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변치 않는 소망 중 하나다. 이를 위해 오늘도 많은 이들은 로또판매대로 달려가 번호를 찍고 있다. 불황으로 쪽박 찬 이들이 늘수록 대박을 바라는 소망은 더욱 간절해지고 있다. 이는 새해에도 변함없을 전망이다.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2009년 이루고 싶은 소원 1위로 ‘로또당첨’이 꼽혔다. 한 걸음 한 걸음 천천히 노력하기보다는 한방에 큰돈을 거머쥐려는 이들이 적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러면 로또당첨을 위해선 어떤 조건들이 필요할까. 실제로 로또에 당첨돼 일확천금을 얻은 이들은 전날 꿨던 꿈과 로또를 구매한 장소 등의 조건을 무시할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대박을 만든 ‘대박꿈’을 분석했다. 새해가 밝아오면 누구나 올해 이루고 싶은 소원을 생각한다. 취업성공, 가족건강, 다이어트, 주식대박 등 가지각색의 소망이 있겠지만 가장 많은 이들의 머릿속에 늘 자리하고 있는 소원은 원하는 모든 것을 한방에 이뤄 줄 ‘로또 1등 당첨’이다. 이는 연초마다 벌이는 설문조사 결과로도 나타난다. 올해 역시 많은 이들이 이루고 싶은 소망으로 로또당첨
붉은 태양이 떠오르는 광경은 언제 봐도 장관이지만 새해 첫날 떠오르는 해는 또 다른 벅찬 감격을 선사한다. 해마다 1월1일이면 너도나도 이름난 일출명소를 찾아가는 것도 이 감격을 맛보기 위해서다. <일요시사>에서는 첫 해를 보며 새해 이루고자 하는 소원을 빌겠다고 계획한 이들을 위해 해맞이명소 9곳을 선정했다. 2009년 첫날엔 발품을 팔아 TV 화면 안에서가 아닌 눈앞에 떠오르는 해를 맞이하러 떠나 보는 건 어떨까. 글 김봄내 기자 <사진 제공=한국관광공사> 강원 양양 - 하조대 하조대는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 바닷가의 기암절벽을 가리킨다. 사진 작가들이 가장 좋아하는 일출 명소 가운데 한 곳. 바닷가에 우뚝 솟은 기암절벽과 노송이 푸른 바다와 건너편 언덕의 등대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곳이다. 경남 거제 - 해금강 사자바위, 미륵바위, 촛대바위, 신랑바위 등으로 둘러싸인 해금강은 중국 진시황제의 불로 장생초를 구하러 왔다고 해서 ‘약초섬’으로도 불린다. 사자바위 사이로 솟는 일출의 모습이 환상적이다. 강원 동해 - 추암 촛대바위 TV에서 애국가가 울려 퍼질 때 나오는 일출 장면을 찍었을 만큼 촛대바위의 일
다사다난했던 2008년이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정치권은 연말 연례행사였던 ‘극한 대치’ 상황을 또 다시 재현 중이다. 한편에서는 2008년을 되돌아보면서 숨은 뒷이야기를 꺼내는 이들도 있다. 일각에선 “당을 위해 자신이 통과시킨 법안을 뒤집는 의원이 있다”, “H의원은 언론을 이용하려다 언론인 사이에서 신임을 잃어버렸다”는 등의 말들이 회자되고 있을 정도다. 특히 계파를 넘나들며 주류로 활동하려는 의원들도 많다. 비주류보다는 주류에서 활동해야 향후 정치 행보에 득이 될 수 있다는 고도의 계산이 깔려서라는 게 일각의 중론이다. 하지만 이는 곧 정치 생명에만 눈이 멀어 뚜렷한 주관 없이 휩쓸려 다닌다는 얘기와도 일맥상통한다. 올 한 해 정치권의 숨은 뒷얘기를 조명해봤다. 정치권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 경제 위기론 등으로 정치인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샅바싸움’에만 관심이 많은 듯하다. 국민들의 염원에 부응하지 못한 채 ‘밥그릇 싸움’만 하고 있는 셈이다. 현재 정치권 안팎에서는 정치인들에 대한 뒷담화가 화제다. 의원들이나
기업과 나눔. 이젠 더 이상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기업의 ‘나눔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핵심 경영키워드일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영에 있어서도 우선 과제가 되고 있다. 특히 요즘 같은 불황에 기업들의 온정은 더욱 빛이 날 수밖에 없다. 그만큼 나눔에 인색한 기업도 한눈에 들어온다. 그저 돈벌이에만 눈이 멀어 사회적 책임엔 ‘나몰라’라 하는 경우다. 올 한 해 사회 외진 곳에서 값진 땀을 흘린 ‘기부 짱’기업들의 성과와 밥그릇 챙기기에만 급급했던 ‘기부 꽝’기업들의 한계를 조명해봤다. 경제 불황의 어두운 그림자가 갈수록 짙어지는 가운데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시되며 주목받고 있다. 국민적 염원인 ‘경제 살리기’는 재벌그룹의 사업 투자만으론 모자라다. 기업들이 기부, 일자리 창출, 지역 균형발전 등 사회공헌활동으로 우리 사회에 소금의 역할을 해줘야 한다는 얘기다. 과거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연말에 몰린 단발성 행사의 단순 기부 성격이 짙었다. 하지만 이젠 경영전략의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다. 사회공헌을 업무 차원에서 장기적인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