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5 00:01
시간상 또는 경제적 여건으로 짬을 내기 어려우나 스키는 즐기고 싶은 스키광들에게 야간스키 인기가 갈수록 높아가고 있다. 오후 5시면 어두워지는 겨울 저녁. 대낮처럼 환해진 스키장에서 한적하게 설원을 질주할 수 있는 여유를 누리다 보면 야간스키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된다. 은색의 눈밭에서 연인과 함께 다정한 한때를 보내려는 스키어들에게도 좋다. 주중새벽 한적한 슬로프서 설원 질주 짜릿 주요스키장…다양한 할인으로 알뜰족 유혹 겨울에 가장 가고 싶은 곳으로 대부분 스키리조트를 꼽는다. 굳이 마니아가 아니더라도 상관없다. 눈 덮인 설원을 달리며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것은 누구에게나 주어진 특권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옷섶을 파고드는 칼바람의 날카로움보다 더욱 부담스러운 적이 있다. 리프트 앞에서 하염없이 순서를 기다리는 것이다. 단 5∼10분 활강을 위해 30분 이상 줄을 서는 일이 다반사다. 특히 주말에는 적체가 더욱 심하다. 오전부터 오후까지 탈 수 있는 주간권을 구입해도 리프트나 곤돌라에 몸을 싣는 횟수가 몇 차례 되지 않을 정도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해 진 후 즐기는 야간스키다. 리프트나 곤돌라를 탑승하고 있는 동안 조명에 반
매년 특정한 테마를 주제로 레퍼토리를 꾸며 두 대의 피아노로 연주하는 ‘테마앙상블’이 제8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올해의 주제는 ‘에덴’. 공연장에서 음악을 들으며 지옥과 천국을 오가는 극적인 감정을 느껴보자는 기획의도다. 드뷔시의 ‘Danse Sacree et Danse Profane(성스러운 춤과 세속적인 춤)’과 Arnold Bax의 ‘Moy Mell(행복한 평원)’로 태초의 낙원의 모습을, Falla와 라흐마니노프의 곡으로 유혹에 흔들리는 인간을, Adams의 곡으로 인간의 근원적인 상실감을, 마지막으로 Bolcom의 ‘Garden of Eden’이라는 곡으로 현실세계에서 낙원의 모습을 그려본다. 현재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중진피아니스트 김순배, 김성은, 김주영, 박유미 등 4명으로 구성된 ‘테마앙상블’은 지금까지 ‘네 가지 색 꿈’, ‘밤의 향연’ 등을 주제로 하나의 스토리를 가지고 음악회 프로그램을 연출하여 청중의 흥미를 유도하는 가운데 정통성과 진지함을 유지하고 있다는
이 책은 아내 다짱, 씩씩한 딸 바다와 사고뭉치 아들 하늘, 그리고 늘 곁에 있는 개 와쿠친과 함께하는 다정한 순간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포착한 아빠의 사진 일기이다. 하루 3만명 이상 방문하는 인기 블로그인 ‘다카페 일기’는 일본에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블로거들에게도 특유의 감각적인 사진으로 알려져서 사진 마니아들 사이에서 조용히 입소문을 타고 있다. 책으로 만나는 <다카페 일기>는 2002년 10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4년 2개월의 기록을 담고 있다. 어린 바다의 엉뚱한 행동, 애견 와쿠친의 장난, 격투기를 좋아하는 아내의 내 멋대로 일상, 하늘이의 탄생과 성장 등 여느 평범한 가정과 다를 바 없는 잔잔한 하루하루를 담고 있지만, 한 장 한 장의 사진과 일기는 보고 있으면 어느새 미소를 짓게 되는, 자꾸만 들여다보고 싶은 매력을 지녔다. 우리가 그냥 스쳐 지나가는 가족의 일상 속에서 얼마나 섬세한 감정들이 떠오르고 기억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이 사진집은 보는 이의 마음속에 따스한 가족애를 일으킨다. 아내와 아이를 바라보는 아빠의 시선, 또 아빠의 카메라를 바라보는 그들의 시선을 통해 누구나 꿈꾸는 따뜻한 가정의 풍경을
이 책은 언제 목이 달아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상사의 어이없는 명령과 굴욕적인 언사에도 말 한마디 못하고 나쁜 상사를 성토하고 뒷담화하는 것이 고작인 직장인들에게 움츠러드는 것은 결코 전략이 아니라고 말하며, 주도적으로 변화를 꾀하라고 조언한다. 상사와 갈등이 생겼다면 그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분석하여 상처를 봉합하는 수준이 아니라 썩은 부분을 완전히 도려내라는 것이다. 상사 때문에 힘들고 괴로워 하는 이들은 많다. 그러나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특별한 조치나 행동을 취하지 않는다. 이 책의 저자는 그들에게 적극적으로 상사를 탐구하라고 말한다. 또한 이 책은 스스로에게 힘을 실어 주는 강점 전략을 제시한다. 조건을 갖추면 아무리 ‘쓰레기 상사’라도 결코 함부로 대하지 못할 것이다. 갈등 상황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하는 것을 넘어서서 나쁜 상사라도 강점을 받아들여 배우고 ‘전략적 양보’를 통해 더 ‘큰 사람’으로 성장하라고 조언하는 이 책은 많은 직장인들을 더 나은 삶과 성공으로 안내해 줄 수 있을 것이다. 구본형 저/ 살림Biz 펴냄/ 1만2000원
이 소설은 시간이 거꾸로 가는 한 남자의 인생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이다. 주인공 벤자민 버튼은 일흔 살의 나이로 태어나 시간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며 점점 젊어지는 남자다. 그는 평범하게 나이 들어가는 여인과 사랑에 빠져 가정을 이루고 가문의 사업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지만 안타깝게도 가족과 친구, 전우 등 그를 둘러싼 모든 이들과 평생의 시간이 어긋나게 된다. 말년에는 하버드 대학교에 다니며 럭비 팀에서 활약하기도 하며, 실제 나이가 일흔 살에 가까워지면서는 갓 태어난 아기의 모습이 되어 지나온 70년 인생에 대해 아무것도 기억하지 않게 된다. F. 스콧 피츠제럴드 저/ 노블마인 펴냄/ 1만원
‘성장의 고통과 극복’이라는 큰 줄기에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호두과자와 그 속에 녹아 있는 사랑, 우정, 믿음, 책임, 가족의 이야기가 더해져 더할 수 없이 따뜻하게 펼쳐진다. 주인공 마로는 아빠의 부재, 엄마의 병환, 첫사랑의 설렘과 상처, 가장으로서의 책임감 등등 여러 가지 삶의 무게로 누구보다 치열한 성장통을 겪으며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한걸음씩 성장해 나간다. 이때 마로의 성장과 더불어 새로운 호두과자가 하나씩 만들어지는데, 마로의 성장과 호두과자의 탄생이라는 두 가지 줄기가 절묘하게 교차하면서 호두과자는 단순한 음식이 아닌 성장의 결과물로서 그 의미를 더한다. 그래서 총 다섯 가지의 에피소드 속에 등장하는 다섯 가지 호두과자는 제각각 사연을 가지고 있고, 그렇기에 더욱 특별하다. 크리스티나 진 저/ 예담 펴냄/ 1만원
이 책은 만만찮은 세상에서 자신과 시대에 대해 어떻게 삶의 방향을 모색해야 할지, 또 열심히 한만큼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시작을 하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자신을 점검하며 깨닫게 도와주는 내용을 수록하고 있는 자기계발서이다. 저자는 경제 패러다임이 바뀌는 지금, 어제와 똑같은 시작, 낡은 시작은 또 다른 위기를 낳을 뿐이라 경고하면서 위기에 쉽게 허물어지는 결과를 낳지 않으려면 “의미있는 시작, 성과있는 시작”으로의 시각 전환과 준비가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있다. ‘결과 중심”의 사회적 통념과 기준에 길들여진 우리가 남의 시선과 눈치를 보지 않고 시작하려면 나에 대한 점검과 깨달음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재차 강조하면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서광원 저/ 흐름출판 펴냄/ 1만3000원
▶ 온천욕은 음식물이 소화된 식후 1시간이 가장 좋다. 입욕 전 생수 한 잔은 노폐물을 잘 배출시키고 탈수현상도 막아준다. ▶ 입욕 전 샤워를 먼저 해 노폐물을 제거하고 온천욕을 즐기는 게 좋다. 온천수에는 피부에 유익한 성분이 많아 온천욕을 마친 뒤에는 물기를 자연상태에서 말리는 것이 낫다. ▶ 냉-온탕욕을 번갈아 하는 게 좋다. 냉탕에 들어가면 몸은 산성으로, 온탕으로 들어가면 알칼리성으로 변해 냉-온욕을 거듭하면 체액이 중성 내지는 약알칼리성으로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냉탕은 1~2분, 온탕은 10~15분 이내가 좋다. ▶ 온천욕을 하며 억지로 때를 밀 필요는 없다. 온천수로 목욕하면 피부가 매끈거릴 뿐 때가 잘 밀리지 않는다.
올 설연휴 여행을 계획하지 못했다면 테마파크에서 기분전환을 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연휴를 대비해 테마파크는 풍물놀이·민속공연 등 다양한 설맞이 행사를 마련했다. 그러나 눈에 띄는 건 역시 파격적인 할인 혜택이다. 할인 혜택이 가장 큰 건 서울랜드다. 오는 2월1일까지 소띠 이용객에게 자유이용권을 50% 깎아준다. 서울랜드는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정문지역에서는 익살만점 캐릭터들이 ‘신년 하례’를 통해 관람객들의 새해 복을 빌어준다. 이와 더불어 윷놀이 대항전, 민속 3종 경기, 황소 로데오 게임 등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와 새끼 꼬기, 연 만들기를 배워보고 어린이 외줄타기를 체험할 수 있는 민속놀이 체험마당 등이 풍성한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02)509-6000 에버랜드는 연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중·고생에겐 33% 할인 가격의 자유이용권과 햄버거 세트가 제공되고, 대학생은 30% 할인 혜택을 받는다. 설연휴 기간에 만 55세 이상 어르신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오는 2월말까지 이어지는 에버랜드의 ‘스노 페스티벌’은 즐거움의 연속이
짧은 설 연휴, 딱히 어디로 떠나기에 여의치 않다. 이럴 땐 가까운 온천이나 물놀이 시설을 찾아 묵은 스트레스를 푸는 것도 근사한 나들이가 된다. 특히 고향집 오가는 정체 길에 들르는 온천욕은 장거리 운전 피로와 명절증후군을 함께 치유할 수 있는 최고의 여정이 된다. 뜨끈한 온천탕에 몸을 담근채 일상에 움츠러든 몸과 마음을 녹이자면 한결 가뿐한 기운마저 얻을 수 있다. 설 명절, 온 가족이 함께 찾을 수 있는 온천-물놀이 시설을 소개한다. 마사지탕·물레방아탕·동굴탕·레저탕 등 다양한 이벤트탕 마련 겨울 분위기에 맞는 조명·음악으로 겨울 온천 참 맛 즐길 수 있어 -설악 워터피아- ■ 눈 덮인 설악산이 한눈에 강원 속초시 장사동 한화리조트 내에 있는 실내 3500평, 실외 5000평의 대규모 온천 테마파크로 28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하루에 3000여 톤씩 채수해 공급되는 섭씨 49도 온천수는 중성탄산 나트륨 계열로, 정신피로와 불면증, 고혈압 회복에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시설은 크게 온천사우나, 물놀이시설, 옥외 레저스파로 구분된다. 온천사우나에는 침탕, 원목탕, 초음파탕 등이 있고, 특히
이야기의 골격은 ‘검은 머리 귀여운 후배 아가씨’를 짝사랑하는 어수룩한 선배 남학생의 안타까운 분투기. 하지만 무대가 되는 교토의 마을과 대학 등을 독특한 공간으로 변환시키고 여기에 애니메이션풍의 유쾌하고 비현실적인 캐릭터들을 대거 등장시켜 현실과 가상을 주물럭주물럭한, 아주 뛰어난 ‘망상력’이라는 엔진을 달고 질주하는 이야기다.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편은 어느 봄날, 호기심에 가득 찬 아가씨가 교토 본토초와 기야마치 일대의 밤길을 순례하고 그 뒤를 쫓는 청년이 계속해서 말도 안 되는 수난을 겪는 이야기다. 아가씨가 술고래 미인, 공중부양 하는 대학생, 비단잉어센터 사장, 환갑잔치 중인 의사와 그의 동창들, 궤변춤을 추는 대학 서클 궤변론부원들 등 새로 사귄 사람들과 이 술집 저 술집 전전하며 신이 나서 돌아다닐 때 그는 으슥한 골목에서 정체 모를 괴한에게 팬티와 바지가 벗겨지는 수난을 당하고, 아가씨가 날아다니는 3층 전차에서 애주가 이백 노인과 ‘가짜 전기부랑’이라는 술로 시합을 벌여 승리의 감격을 누릴 때 그는 아무 도움 안 되는 아저씨들에게 둘러싸여 고주망태가 되어 늘어진
천년 전 고려를 뒤흔든 한 여인과 그녀를 둘러싼 파격적이지만 비장한 인물들의 캐릭터 하나하나를 그 시대의 느낌 그대로 살려냈다. 저자는 ‘고려사’에 충실하여 현대적 해설을 배제한 채 그 시절 그곳에서 천년의 역사를 되살려내어 인물과 이야기를 실감나게 묘사한다. 소설 천추태후는 영원한 권력을 움켜잡고자 했고 보란 듯이 불륜을 저질렀고 그 욕망과 본능에 충실한 죄 값을 자식의 죽음으로 되갚았다. 그녀는 최고의 팜므파탈이고 최고의 야심가로 되살아난다. 다른 어떠한 요소들 보다 인물 하나하나의 개성과 느낌을 살려내고 그 인물들의 갈등들을 예리하게 그려냈다. 또 다른 재미는 이 소설은 정사에 충실했기에 정사만이 줄 수 있는 패자들에게 덧씌우는 인과응보와 승자의 예측치 못한 변수들이 적절이 어우러져 소설을 끌어가는 긴장감과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강병상 저/ 아름다운사람들 펴냄/ 1만1000원
10년 전 IMF 경제 한파로 인해 모든 것을 잃고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던 중소기업 대표가 만 10년 만에 재기에 성공한 지난 삶을 기록한 책이다. 이 책은 철든 놈이 성공한다는 그의 재기에 대한 열의와 성공의 노하우를 5가지로 요약하여 전달하고 있다. 이 책은 꿈과 배움, 일, 행동, 인연의 5가지가 조화와 균형을 이루게 되면 개인의 경쟁력이 발현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저자는 원하는 꿈을 향해서 열심히 배우고, 부지런히 일하고, 이를 반복적으로 노력하고 행동하는 자에게 찾아온다고 말하면서 지금 당장 성공의 습관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있다. 고환택 편/ 북갤러리 펴냄/ 1만1000원
살을 빼기 위해 많은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사람들에게 다이어트 상식에 관해 명쾌한 진단을 내려주는 책이다. 전 세계에 2만 6000가지의 다이어트 법이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시도하고 또 실패한다. 비만은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암 등 수명을 단축시키는 치명적인 질환들과 연결되어 있어 건강을 위해서 다이어트를 시도한다. 하지만 잘못된 다이어트로 인해 이전보다 더 뚱뚱해지거나 다른 질병까지 얻게 되는 경우도 있다. 저자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라고 권한다. 책을 통해 혹독한 다이어트, 병원 맹신주의 등 우리가 다이어트에서 흔히 빠질 수 있는 함정들을 경고하고, 나아가 장기적으로 우리 삶을 더 건강하게 만드는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특히, 다이어트에 실패하거나, 지금 다이어트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이준숙 저/ 모아북스 펴냄/ 1만1000원
불황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희생자인가? 하지만 이 책은 모두가 예상하는 것과 다른 답을 보여주고 있다. 기회가 시작되는 바로 이 순간을 살고 있는 우리는 ‘엄청난 행운아’라는 것이다. 세계 경제는 미국이 주도하던 일극체제에서 전 세계가 함께 이끌어가는 다극체제로 변화하고 있다. 즉 하나의 엔진이 아니라 여러 개의 엔진으로 움직이는 세계로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여러 개의 엔진으로 움직이는 만큼 우리 개인에게도 여러 번의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지금의 불황은 개혁의 과도기이기 때문에 벌어진, ‘피할 수 있었지만 꼭 필요한’ 변화의 시간이다. 이 불황이 끝나고 여러 개의 엔진이 가동되었을 때를 위해 우리는 과거와 다른 안목과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 모하메드 엘 에리언 저/ 한국경제신문사 펴냄/ 1만8000원
특급호텔들이 설 연휴를 앞두고 다양한 선물 세트를 내놓고 있다. 올해 설 선물 시장은 경제불황에도 불구하고 초고가 바람이 어느 때보다도 강하게 불고 있다. 희소성 있는 고급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끌면서 특급호텔이 앞다퉈 고급 선물 세트를 준비해 부자들의 지갑 열기에 나섰다. 특급호텔 햄퍼 전문가와 소믈리에, 플로리스트 등이 마련한 대표적인 명절 선물을 소개한다. 그랜드하얏트 선물로 인기가 좋은 상품 중 하나인 와인과 함께 그 와인과 잘 어울리는 크래커, 치즈, 살라미 등으로 구성된 와인 햄퍼, 델리의 주방장이 직접 만든 초콜릿과 쿠키를 비롯한 홈메이드 상품으로 구성된 햄퍼, 올리브 오일, 치즈, 발사믹 식처 등 건강 식품으로 구성된 햄퍼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고객이 받으시는 분의 취향에 따라 직접 골라 선물 세트를 구성할 수도 있으며 선물 아이템들은 고급스러운 햄퍼 바구니나 기프트 박스에 정성스럽게 포장된다. 가격은 20만원∼40만원. (02)799-8167 그랜드힐튼 호주산 와규 꽃등심 세트, 찜 갈비 세트, 와규 사골 등 7가지의 구정 갈비세트와 와인 세트 그리고 홍삼, 와인, 과일 등이 하나의 바구니로 꾸며지는 햄퍼를 선보인다
웹투어(www.webtour.com)가 1월 24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 다양한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올해 설 연휴 분위기는 많이 위축이 되어있는 형편. 설 연휴가 1월에 시작되어 연말연시에 묻히는 데다 징검다리 휴일로 최장 9∼10 일간 연휴를 즐길 수 있었던 작년에 비해 주말을 포함한 4 일간의 올 연휴는 전년에 비해 1/2 이하로 줄어든 셈. 게다가 경기침체와 정리해고, 환율인상 등으로 인한 소비심리의 위축으로 설 연휴기간의 해외여행이 쉽지 않은 분위기인 것만큼은 사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올 1월부터 적용된 항공기 유류할증료의 대폭적인 인하와 단거리 인기 여행지역인 동남아와 일본지역에 대한 마케팅 전략의 성과에 따라 다소 희망적인 결과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다. 전통적으로 설 연휴 기간은 단거리 지역인 일본과 동남아 지역이 여행객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는 더군다나 4일간의 비교적 짧은 설 연휴로 단거리 지역의 선호도가 더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 실제로 작년 웹투어를 통해 설 연휴 여행을 떠난 지역을 분석해 보면 동남아 32%, 일본 41%였으나 올해는 동남아 상품예약이 20%, 일본 상품예약이 71%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매우 힘든 시기이다. 어느 날은 반등 사이드카가, 어느 날은 폭락 사이드카가 증권 시장에 울려 퍼진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싶은 개미들은 조용히 때를 기다리다가도, 금세 낙담하며 시장에 우울함을 전염시킨다. 이기고 싶지만 이길 수 없는 투자의 세계에서 모두들 공포심에 허둥지둥 한다. 그러나 모두가 간과하는 사실이 하나 있다. 투자는 운이 아니다. 찍기 능력도 아니다. 다만 확률이라는 점이다. 주식, 채권, 외환, 부동산, 실물 자산 중에 무엇이 오를지 알아맞히는 게임이 아니라, 가장 오를 확률이 높은 자산을 선택해서 믿는 게 재테크의 기본이다. 그러므로 재테크의 성공은 경기, 금리, 환율, 물가, 정부 정책과 주식시장 등 6개 변수가 서로 어떻게 연관을 맺고 영향을 주며 새로운 투자 흐름과 기회를 만드는지를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타 확률이 높은 투자의 기회를 잡아내는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가 결정한다. 이 능력이 없다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기초를 튼튼히 다질 필요가 있다. <재테크 경제학>은 독자에게 주인공 김민수 씨가 지난 10년 동안 꼼꼼히 기록한 투자 일지 속에 숨겨진 재테크를 지배하는 경제 원리와 개인적인 재테크
이 책은 경쟁과 변화 속에서 살아가는 방법과 기술을 전달해주는 것이 아니라 지금껏 바쁘게 살아온 자신을 정리하고, 돌아보게 한다. ‘자신이 진정 원하는 삶을 살라’는 주제를 아버지의 목소리에 담아 편지 형식으로 전한다. 이 책은 아버지에 대해 아무런 감정 없이, 혹은 미움을 지닌 채로 어른이 되어버린 대한민국의 아들들이 아버지를 다시 떠올리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또한 보다 앞서 나가기 위해 자신을 끊임없이 개발하려는 자기계발 독자들이 인생을 사는 지혜뿐만 아니라 마음의 위로와 치유를 받아 자신을 돌아보고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는 것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 시작>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30대들에게 작은 위로와 응원을 주는 ‘국내 최초의 힐링 자기계발서’로서 그 의미가 있다. 전용석 저/ 다산라이프 펴냄/ 1만원
이 책은 ‘내 가게 마케팅스쿨’에서 교육을 받은 8명의 쇼핑몰 창업자들이 경험한 창업과 운영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보통 창업을 다룬 책들은 대박이나 뜬구름 같은 성공 방법론을 설명하는 경우가 많으나, 쇼핑몰을 창업하고 운영하면서 겪은 일들을 여과 없이 소개하고 있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대부분의 쇼핑몰 창업자들을 위해 쇼핑몰 사업 시작 단계부터 찾아오는 위기에 어떻게 대응하고 기회를 어떻게 잡을 것인지, 또 어떻게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울 것인지 알지 못한다. 이 책은 생생한 경험담을 담음으로써 창업을 준비하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김수연 편/ 비비컴 펴냄/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