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5 00:01
저자들이 17년간 진행한 실전경매를 바탕으로 최근 재테크 시장에서 하나의 투자방법으로 자리매김한 경매에 대하여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불황일수록 부동산 경매의 가치가 빛을 발한다고 말하면서 경매에서 낙찰 받는 과정, 낙찰 후 명도의 과정까지를 자세히 다루고 있다. 또한 경매에 어떤 위험요소가 있는지 실제 사례를 들어가며 자세하고, 쉽게 설명했다. 실제 법원 현장에서 벌어지는 사기 사례도 자세하게 소개하여 경매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반값 추천 경매물건 리스트 40선’과 등기부등본 권리분석 과정에 대해 안내하는 동영상 CD를 함께 제공한다. 황지현 저/ 한국경제신문사 펴냄/ 1만3800원
확고한 근거를 통해서 우리에게 희망이 있음을, 헛된 거짓 희망이 아니라 참된 진짜 희망이 있음을 알려주는 책. 마하트마 간디, 마틴 루터 킹, 밥 딜런, 에리히 프롬 등을 비롯한 이 책에 소개된 선각자들은 모두 생명의 존엄성을 중시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생태학적으로, 또는 영적으로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제공한다. 그러나 그 지침은 보다 기초적인 근거를 요청하는데, 그것은 바로 우리 자신의 변화다. 1960년에 창간된 영국 녹색운동 잡지 <리서전스>는 20세기 선각자들의 작은 목소리를 세상에 알리고 상기시키는 데 힘썼다. 그리하여 상호성과 호혜주의와 연대의 세계가 가능하다는 점을, 그리고 지속 가능성과 영성과 검소함의 세계가 소비주의와 물질주의와 군사주의의 세계보다 더 즐겁다는 점을 줄기차게 옹호해왔다. 채인택 역/ 메디치미디어 펴냄/ 1만8000원
이 책은 안일한 구성과 상투적인 이야기 전개를 벗어 던진 독창적인 역사동화로 제9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이다. 조선 시대 천주교 탄압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필사쟁이의 삶을 통해 사회와 개인의 이데올로기, 지식계층과 일반 백성들의 생활사 및 문제의식 등을 내밀하면서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탄탄한 구성력을 발휘해 깔끔한 문장과 세련된 묘사로 이야기를 구성해 나간 이 작품은, 주인공 장이의 캐릭터를 비롯해 인물 하나하나의 특성이 눈앞에 그려지듯 다가온다. 또한 이 작품을 더욱 매력적으로 빛내 주는 것 가운데 하나가 그림이다. 한국적 정서가 진한 그림이 어우러지면서 글의 깊은 맛을 더한다. 이영서글·김동성 그림 / 문학동네어린이 펴냄/ 9500원
경제 위기로 가정경제에도 한파가 불고 있다. 여기에 물가상승까지 더해져 주부들의 주머니 사정이 말이 아닌 요즘, 놀이공원들이 알뜰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며 나들이객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있다. 서울랜드는 지난해 문을 연 국립과천과학관과 연계된 파격 패키지 티켓으로 고객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서울랜드 빅3 이용권과 눈썰매장, 그리고 국립과천과학관의 특별전시 ‘다윈전’을 모두 이용하는 특별 패키지 상품을 1만5000원에 판매한다. 서울랜드…서울랜드 빅3 이용권+눈썰매장+국립과천과학관=1만5천원 에버랜드…중·고교생들에게 에버랜드 이용권+햄버거 세트=2만7천원 어른 요금 기준으로 최대 58% 할인된 파격가로, ‘다윈전’을 관람하는 초중고생에게 ‘다윈전 워크북’도 증정해 방학숙제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서울랜드 홈페이지에서 2월28일까지 구매할 수 있고 온라인 결제한 다음날부터 2009년 3월1일까지 언제든지 사용 가능하다. 구입한 티켓은 서울랜드 정문 연간회원센터에서 수령하면 되고 서울랜드와 국립과천과학관은 각각 다른 날짜에 이용할 수 있다. (
메이필드호텔, 딸기 프로모션 메이필드호텔이 싱그러운 봄을 맞이해 겨울철 잃어버린 고객들의 입맛을 찾아주기 위해 앞장서고 나섰다. 우선 로비라운지 ‘로얄마일’에서는 오는 2월23일부터 신선한 유기농 딸기를 이용한 다양한 음료를 맛볼 수 있는 ‘유기농 딸기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딸기를 갈아 만든 딸기 주스와 얼음으로 시원함을 배가시킨 딸기 쉐이크, 아이스크림과 떠먹는 요쿠르트를 딸기와 혼합한 딸기 스무디, 그리고 딸기 아이스크림 등은 봄철 잃어버리기 쉬운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유기농 딸기 페스티벌’은 4월19일까지 계속되며 가격은 1만4000원에서 1만6000원이다. (02) 2660-9050 서울가든호텔 졸업&입학 축하 특별 프로모션 서울가든호텔에서는 2월12일부터 3월15일까지 새로운 계절의 시작과 함께 새로운 세계로 첫발을 내딛는 이들을 위해 졸업&입학 특별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프로모션 기간 중 중식당 왕후와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 스텔라를 방문하는 4인 이상 가족 동반 고객에게는 졸업생과 입학생 본인의 식사가 무료로 제공된다. 또는 3인 이하 동반 시에는
해외 출장에 나선 이들이라면 누구나 떠올리게 되는 ‘가족’. 업무를 위한 방문이라지만 현지에서 만나는 가족 단위 해외 관광객과 마주치면 아쉬움이 남는다. 봄방학 가족과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괌을 주목하자. 그동안 허니문 코스로 주목받아 온 괌은 오히려 가족 관광을 위한 안성맞춤 코스를 제공한다. ‘플레저 아일랜드’ ‘언더 워터 월드’ ‘게임웍스’ 등 들러볼 곳 풍성 인적·차량 드문 한산한 해안도로 따라 섬 전체 둘러보는 재미 쏠쏠 스노클링·카약·비치 발리볼·사격·카트 등 놀이시설 다양 모두투어…편히 쉬면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상품 선보여 [휴양·관광·쇼핑을 한번에] 우리나라 거제도와 비슷한 아담한 크기의 괌은 주5일제로 넉넉해진 주말을 보내기에 제격이다. 금요일 저녁부터 월요일 새벽까지 3박4일 코스로 괌의 모든 것을 둘러볼 수 있다.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로 4시간이면 닿을 거리와 우리나라보다 1시간 빠른 시간도 시차에 의한 피로감을 덜어준다. 무엇보다 원스톱 관광
도서관 고양이 듀이는 이미 오래전부터 녀석이 살고 있던 스펜서에서뿐 아니라, 아이오와 주를 넘어 미국 전역에서 명성을 떨쳤다. 지역 신문에서 시작된 기사는 전미 언론 및 방송을 통해 소개되었고, 곧 뉴욕 공공도서관의 상징물인 사자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미국 전역에 듀이 신드롬을 일으켰다. 지난 2006년 11월 듀이의 사망 소식은 <USA 투데이>와 <워싱턴 포스트>를 포함한 250여 언론이 보도했고, 인터넷과 오프라인에서 시민들은 이 특별한 고양이의 죽음을 애도했다. 또한 사람들의 입소문과 인터넷을 통해 고양이 듀이 이야기는 세계 곳곳으로 퍼져갔다. 1997년에는 <책 속의 고양이>라는 다큐멘터리에, 2003년에는 일본 공영방송 NHK에 출연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네티즌들도 이미 듀이의 이야기를 자신의 블로그에 소개하고 있다. 1980년대 미국 아이오와 주의 작은 도시 스펜서. 이 마을도 당시 전국적으로 불어 닥친 경제 불황과 대규모 농업화의 광풍을 피할 수는 없었다. 해고된 노동자와 일거리를 잃은 농부들이 속출했고,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희망이라는 단어는 점점 멀어져 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토록 암울했던 시기, 마을 사람들의
실물경제 추락, 길고 긴 불황의 시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 사장들에게 꼭 필요한 생존전략을 정리한 책이다. 이 책은 최고의 경제전문가 공병호 박사가 산업현장 최전선에서 수천명의 사장들을 만나며 체감한 그들의 고충과 문제점들을 분석하고, 여기에 대한 속시원한 대안들을 제시하고 있다. 진정성, 판단력, 선견력과 같은 사장의 필수 자질은 물론 영업, 재무, 조직관리, 인재관리 등 실무에서 요구되는 역할과 임무를 알기 쉽게 정리하여 제시한다. 사장으로 사는 것은 ‘전생에 업보’라고 할 만큼, 성공으로 가는 길에는 겹겹의 가시덤불이 앞을 가로막고 있다. 힘든 시기를 몇 번씩 이겨내지 않고선 승리의 월계관이 주어지지 않는다. 특히 대기업에서처럼 체계적인 시스템의 보호 없이 자신의 맨몸으로 모든 난관을 헤쳐가야 하는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대표들의 경우, 사장의 안목과 실력, 뚝심이 곧바로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게 된다. 그래서 사장의 길은 지독히도 힘들고 고독하다. 이 책은 일선에서 뛰고 있는 사장들에게는 난국을 돌파하고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한 통찰을, 자기 사업을 꿈꾸는 이들에게는 다시 한 번 각오를 가다듬는 계기를 선사할 것이다. 공병호 저/ 해냄 펴
샌프란시스코에서 요리를 배우고 있는 언니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이 도시 저 도시를 여행하고 있는 동생, 이 두 자매의 시선으로 바라본 샌프란시스코 이야기. 샌프란시스코를 12개 지역으로 나누어 도시 여행을 시작한 이들은 각 지역의 맛집들과 눈에 띄는 부티크, 쇼핑하기 좋은 백화점들의 리스트를 공개한다. 그녀들의 아날로그적 감성이 지역 곳곳에 묻어나 마치 샌프란시스코를 산책하고 있는 듯한 기분에 잠기게 한다. 각종 여행서적들이 빼곡히 쌓여 있어 여행지에서도 다시 여행을 꿈꾸게 만들었던 어느 서점까지 샌프란시스코 곳곳의 소소한 일상들을 특유의 감성으로 녹여낸다. 이지혜 저/ 나무수 펴냄/ 1만5000원
뛰어난 지성과 유창한 말솜씨, 굳건한 평정심으로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퍼스트레이디 자리에 오른 여성.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펼친 감동적인 연설로 남편의 백악관행에 일조한 여성. 그 자신이 미래의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여성. 바로 미셸 오바마다. 프린스턴대학 사회학과, 하버드 로스쿨, 일류 법률 회사 소속 변호사, ‘공공 연대’ 시카고 지부장, 시카고대학병원 대외협력 담당 부원장, 그리고 미국 역사상 첫 흑인 퍼스트레이디. 미국 제44대 대통령 버락 오바마의 영부인으로만 알려진 미셸의 발걸음은 이처럼 버락만큼이나 화려하다. 이 책은 그녀의 눈부신 일생을 전한다. 시카고에서 자란 어린 시절부터 프린스턴과 하버드에서의 대학 생활까지, 일류 법률 회사에서 촉망받는 인재였던 그녀가 버락 오바마와 처음 만난 이야기부터 그녀만의 정치적 신념까지 미셸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엘리자베스 라이트풋 저/ 부키 펴냄/ 1만3000원
이 소설은 1937년의 난징, 1945년의 히로시마, 1970년의 도쿄, 세기말의 신주쿠를 배경으로 하여, 기억으로 붙잡고 있는 아픈 사랑 이야기들을 여러 인물들 속에서 엮어나간다. 이야기는 등장인물들의 회상에 의해 1937년의 난징, 1945년의 히로시마, 1970년의 도쿄를 넘나드는데, 각각의 이야기들을 이어주는 것은 혼수상태에 빠져 있는 지로의 머릿속 세계이다. 지로는 가방을 둘러맨 어린 시절 모습 그대로, 1970년의 도쿄에서 1937년의 난징으로 건너가고 1945년의 히로시마로 빠져나온다. 지로의 머릿속 세계에서는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은 광경들이 뒤섞여 표현되는데, 약간 혼란스러울 수도 있지만 퍼즐을 맞추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츠지 히토나리 저/ 소담출판사 펴냄/ 1만2000원
내일여행, ‘꽃남’ 해외촬영지 공짜여행 이벤트 내일여행은 2월16일까지 드라마 <꽃보다 남자> 해외 촬영지인 남태평양의 뉴칼레도니아 공짜 여행 이벤트를 실시한다. 응모자 및 함께 여행하고 싶은 희망 동반자의 인적사항, 간략한 자기소개와 함께 사진 2장을 첨부해 보내면 선발을 통해 무료 여행을 보내준다. 수도 누메아와 소나무섬 일데팽을 돌아본다. 유레일, 얼리버드 프로모션 유레일은 2009년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유로스타’의 경우 1등석 최대 63%까지, 2등석은 최대 73%까지 할인해준다. 3월11일까지 티켓을 구입해야 한다. 여행기간은 8월31일까지다.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프랑스 4개국의 주요 대도시를 연결하는 고속열차로 탈리스 역시 1등석은 최대 50%까지, 2등석은 55%까지 할인한다. 할인 티켓은 2월28일까지 구매해야 한다. 사용기간은 3월31일까지다. 뉴욕 관광청, 할인혜택 ‘딜 오 매틱 프로그램’ 운영 뉴욕 관광청은 2월 말까지 주요 관광지에서 각종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딜 오 매틱(Deal-O-Matic) 프로그램을 운영한
밸런타인데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화려한 분위기 속에서 사랑을 속삭이기에 더 없이 좋은 ‘낭만적인 날’이다. 특급 호텔들이 밸런타인데이 대목을 앞두고 손님 끌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밸런타인데이는 특수 중 특수. 호텔들은 일제히 특별메뉴를 마련하는 등 패키지 상품과 로맨틱한 이벤트를 내세워 고객 몰이에 한창이다. 달콤한 사랑고백만 각자 준비하면 된다. 그랜드 힐튼 호텔…이벤트 진행 1등에 다이아몬드 커플링 증정 르네상스 서울 호텔… 대통령 머무는 프레지덴셜 스위트룸 숙박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한강과 서울 도심 풍경 한눈에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최고급 일식요리 한번에 즐길 수 있어 달콤하고 즐거운 유혹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낭만적인 밸런타인 패키지를 선보인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듯 한강과 강남의 스카이라인이 눈앞에 펼쳐지는 객실에는 파스텔 핑크 풍선 장식과 함께 초콜릿과 레드 와인 셋업이 되어 있어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또한 파티의 진수를 즐길 수 있는 제이제이 마호니스의 밸런타인데이 파티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특별한 이벤트가 준비되는 아이스링크를 특별한 가격에
복잡한 인간의 심리를 예리한 심리학자처럼 정확하게 짚어내는 작가 오쿠다 히데오. 그의 작품을 읽다 보면 숨기고 싶었던 가장 밑바닥의 솔직한 생각을 들켜버린 것 같아 무한한 공감, 웃음과 함께 여운까지 씁쓸하게 남는다. 우리들의 미묘한 모습을 소설 속 캐릭터 속에 담아 언제나 우리네 삶을 탁월하게 반영하는 오쿠다 히데오. 그가 이번에는 좀더 하드보일드해진 매력적인 소설 <방해자>로 찾아왔다. 아무 일도 없을 것 같던 평범한 인생이 작은 사건 하나로 얽히고설키면서 산산조각 나고, 행복한 일상을 보내던 사람들이 어느새 빠져나올 수 없는 수렁으로 깊이 빠져든다. 오쿠다 히데오가 놀랍도록 차가운 시선으로 묘사한 이 책은 마치 요즘의 암울한 현실을 그대로 투영하는 듯하다. 읽을수록 더해가는 박진감과 현실감으로 무장한 <방해자>에 우리의 모습이 그대로 반영돼 있어서 과연 작가가 만들어낸 허구의 소설일까 하는 착각마저 들 정도다. 길을 걷다 마주치는 사람들, 옆집 사람들 같은 평범한 이웃을 떠올려보면 거창한 소설의 주인공으로 치부하기엔 너무나 평범하고 단조로운 세 사람이 있다. 회사원 남편과 초등학생 아이 둘과 함께 교외의 전원주택에서 사는 가정주부
액션 블록버스터의 역사를 새로 쓴 오우삼 감독의 영화 <적벽대전>의 원작소설이 출간되었다. 영화에서 보여주지 못한 많은 에피소드와 더욱 풍부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소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누구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그러나 우리가 몰랐던 역사를 바꾼 위대한 전쟁이 소설로 재탄생되었다. 18만 대군을 이끌고 적벽을 정벌하러 온 조조에 맞서 유비, 손권 연합군을 이끄는 명장 주유와 제갈량이 상대의 허를 찌르는 전술의 향연을 감상하는 것은 이 소설의 백미이다. 그밖에 장비 혼자 조조의 대군을 막는 장판교의 전투, 조자룡이 홀로 뛰어들어 주군의 아이를 구하는 혈투 등 영웅들의 액션이 화려하게 그려진다. 저자는 예술적 픽션을 가미하여 파란만장하고 극적인 상황을 미묘한 운치가 흘러넘치게 재창조해냈다. 영웅의 기개로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주유, 신중함으로 빠르게 행동하는 손권, 후퇴를 모르는 추진력과 카리스마를 갖춘 조조, 지략으로 하늘을 움직이는 제갈량 등 난세의 영웅들이 펼치는 세기의 지략 대결은 감탄을 자아낼 뿐만 아니라,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교훈을 안겨주기에 충분할 것이다. 스제펑 저/ 북스토리 펴냄/ 1만원
요시다 슈이치가 들고 온 감각적이고 도회적인 분위기의 연애소설. 작가는 연인을 감싸고 있는 공기마저 그려내는 듯한 영상적인 묘사로 현대인의 사랑과 고독을 감각적으로 표현하였다. ‘일방통행적인 커뮤니케이션’에서 오는 연인들의 고독감과 안타까움을 소리를 듣지 못하는 여주인공 교코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으며, 기존의 세련된 도시적 감각을 유지하면서도 전작에 비해 한결 따뜻하고 감성적으로 다가온다. 연애소설을 엮어내면서도 타자와의 관계에 대한 문제를 꾸준히 파고들었던 작가가 이번에는 소리와 정적의 이원적 대립 구조를 통해 소통의 문제에 초점을 맞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요시다 슈이치 저/ 은행나무 펴냄/ 1만원
친환경, 생태친화 등 실제에 비해 지나치게 남발되고 있는 녹색 환상에 은폐된 우리들의 일상과 이 시대의 모순을 드러내 보여주는 책이다. 저자는 미국의 식물유전학 박사이자 20년 넘게 인도와 미국을 오가며 생태문제를 연구해 왔으며, 이 책을 통해 표면적으로는 친환경, 생태 등의 기치를 내걸고 있지만 뒤로는 지구와 인간을 파멸의 길로 몰아넣고 있는 다국적 기업들의 행태를 실증적이고 분석적으로 고발하고 있다. 다국적 기업의 이윤 추구가 언제나 공공의 이익보다 우선시되는 현실 속에서 지구와 인간의 더욱 가난해 지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 풍요로움의 세계가 과연 무엇을 위한 것인지 독자들을 향해 묻고 있다. 병원산업, 제약산업, 다이어트산업, 산업화된 농업 등 의료와 식품이라는 인간 삶에 필수적인 구성요소들이 이윤을 위해 지구와 사람들을 어떻게 몰아가고 있는지 고발하고 있다. 스탠 콕스 저/ 난장이 펴냄/ 1만3000원
스승에게서 전수받은 ‘모티베이션 시트 노트술’을 자신만의 성공습관으로 전환해 삶의 동기와 활력을 찾은 저자의 기록 노하우를 담고 있는 책이다. 매일 계획만 세우는 사람들, 혹은 계획 먼저 세운 후에 뭔가를 하겠다고 계속 미루고 있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 있다. 이 책은 이를 기르기 위해서는 [모티베이션 시트]에 하루 3분만 투자하면 된다고 말한다. [모티베이션 시트]에는 ‘계획’을 적는 난이 없다. 물론 ‘해야 할 일’을 쓰는 난도 없다. 매일의 행동과 느낌을 적는 것만으로도 자신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이 명확해지고 자연스럽게 행동할 수 있게 된다. 계획과 목표를 적지 않아도 되므로 부담없이 쉽게 시작할 수 있으며, 한 달 두 달 적어나가다 보면 자연스레 목표관리가 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오카자키 다로 저/ 예문 펴냄/ 1만2000원
남산 자락에 위치한 국립극장(극장장 임연철)에서 음력 정월대보름인 오는 2월8일 대보름축제 ‘남산 위의 둥근 달’이 열린다. 이날 축제에서는 다리 밟기, 달집 태우기, 길놀이 등 대보름의 주요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다. 문화광장 체험마당에서는 오후 3시부터 투호, 널뛰기, 팽이치기, 종지윷놀이, 굴렁쇠놀이, 동차타기 등을 할 수 있다. 다리 밟기·달집 태우기·길놀이·제웅치기 등 대보름의 주요 세시풍속 체험할 수 있는 기회 지난 1월23일부터 문화광장 한가운데 9m 높이의 거대한 달집을 설치해 한 해의 소망을 담은 소원지를 매달 수 있도록 하고, 대보름 당일 오후 7시 달집 앞에서 ‘소 먹이놀이판굿’을 펼친 뒤 달집에 불을 붙여 액운을 날려보내게 된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졸업생에게 할인 혜택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오는 2월9일부터 20일까지 졸업시즌을 맞아 졸업생과 그 가족들을 위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모션은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의 11개 레스토랑에서 적용되는 것으로 4인 가족 이용시 졸업생 1인에 한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또 기념사진 촬영 서비스와 함께 워커힐 쇼인 ‘집시문’의 1+1 이용권을 증정한다. 계산시 졸업생은 졸업장 또는 졸업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02)455-5000 서울프라자호텔, 할인 이벤트 서울프라자호텔은 2008 국가고객만족지수(NCSI)에서 호텔 부문 2위에 선정된 것을 기념해 2월말까지(2월14일 제외) 호텔 내 모든 식음업장의 온라인 예약 고객에게 20% 할인을 해준다. 뷔페 레스토랑 세븐스퀘어는 홈페이지에서 할인쿠폰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도 있다. (02)310-7777 그랜드 하얏트 서울, 초콜릿·인삼마사지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더 스파’는 겨울철에 이용할 만한 2가지 트리트먼트를 선보였다. 초콜릿을 이용해 피부에 영양과 보습을 주는 초콜릿 마사지와 6년근 장뇌삼에다 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