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8 11:23
갑작스레 부모님의 보호자가 되어 느끼는 책임감 때문에 괴로운 자녀들, 노화와 만성질환, 이로 인해 잘 드러나지 않는 정신 건강의 문제로 고통받는 노인들과 만나며 ‘지속 가능한 돌봄’을 지원해 온 노인정신의학 전문의인 저자의 노하우를 모두 담은 책이다. 이들이 겪는 문제를 심리, 관계, 노화, 질병 등 다각도로 분석하고, 각각에 맞는 대응법을 담았다. 어떤 문제는 의료의 도움이 아니라 돌봄을 주고받는 이들 간의 관계를 제대로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해결된다고 말하는 저자는 의료와 돌봄, 의학과 심리학을 함께 다루며 일방적인 의존과 희생이 아닌 지속 가능한 돌봄으로 나아갈 든든한 디딤돌을 제공한다. 더불어 노년의 삶을 건강하고 의미 있게 보내고자 하는 노인들을 위해 몸의 건강뿐 아니라 마음의 건강을 스스로 돌볼 방법들을 소개한다.
사진 입문자들을 위한 기본기부터 구도, 아이디어, 여행사진 노하우, 케이스 스터디, 촬영 노하우, 스마트폰 사진 찍기까지. 좋은 사진을 찍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진 지식과 더불어 노하우를 담았다. 사진을 잘 찍기 위한 테크닉뿐만 아니라 좋은 아이디어를 얻는 방법과 저자가 영감을 받은 작가들의 이야기를 섞어 읽는 재미를 더했다. 또한 여행사진 찍는 법, 스마트폰을 활용한 사진 촬영 및 편집 섹션을 두어 DSLR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으로도 좋은 사진을 찍고 간편하게 편집할 수 있는 방법을 공개한다.
사람의 마음을 여는 여정을 소개한다. 사람의 마음은 미스터리하기만 하다. 생활 지원금을 받으며 하루하루 어렵게 생활하는 할아버지가 전 재산을 기부하는가 하면, 처음 보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사람도 있다. 이웃에게 친절하고 예의 바르다고 소문난 사람이 살인자가 되는 등 인간의 마음을 어떻게 파악해야 할까? 세계적인 심리학자 헨리 웰먼은 <마음의 심리학>으로 인간의 마음과 사회생활에 관한 거의 모든 질문에 답한다. 인간의 사회생활을 이해하는 것은 인간 본성의 기본을 아는 데서 나온다. 사회생활을 이해해야만 어린 시절부터 시작되는 인간의 일생을 탐구할 수 있다. 이 탐구의 핵심은 희망, 계획, 소망, 감정 등 우리 내면 상태를 파악하는 데 있다. <마음의 심리학>에서 헨리 웰먼은 내면의 상태 즉, 사람의 마음을 읽는 여정을 우리에게 이야기한다. 독자들은 마음과 사회생활에 관한 빛나는 통찰과 더 나은 세계로 나가는 단서를 건네는 '우리 시대의 고전'과 만나게 될 것이다.
건강한 삶을 위해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몸에 대한 에너지 수업! 스트레스가 많고, 주로 앉아서 생활하고, 설탕과 지방을 잔뜩 섭취하는 것이 이제는 현대인의 보편적인 생활방식이 되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런 습관이 모두에게 똑같이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어떤 사람들은 마치 살이 찌는 것에 면역력이라도 있는 것처럼 비교적 적은 노력으로도 일생을 가벼운 몸으로 살아간다. 반대로 어떤 사람들은 식욕에서 아무리 달아나려 애를 써도 실패하거나, 때로는 헬스장에서 있는 힘껏 달리며 겨우 현상을 유지하며 살아간다. 저자는 의대에서 인체의 모든 작용과 몸에 대해 샅샅이 해부하며 공부했어도 이런 이상한 점에 대해 명확히 배우지 않았다는 것을 자신을 찾아오는 수많은 환자를 보며 깨닫는다. 그런 의문에서 출발해 그는 몸에 쌓이는 ‘영양’의 모든 측면을 연구하기 시작한다. 우리가 먹는 음식이 어떤 방식으로 몸에 영양을 공급하는지, 좋은 영양소와 나쁜 영양소란 무엇인지, 유전자와 호르몬이 식욕에 얼마만큼, 어떤 과정을 거쳐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나아가 생활환경과 지리적 요소에 따라 우리가 살이 찌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저자는 다양한 사례와 알아듣기 쉬운 비유를 통해 차근차
성찰은 드물고 귀하다. 어떤 사안이 있을 때마다 빠르게 내세우는 강한 주장이 빈번한 사회에서는 더욱 그렇다. 성찰을 통해 한 발짝씩 나아가는 생각들은 그 더딘 걸음으로 인해, 크고 단호한 목소리에 쉽게 가려지곤 한다. 그러나 깊은 성찰을 통과한 사유는 특유의 단단함과 미더움이 있다. 이 책은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 SNU팩트체크센터장이자 칼럼니스트 정은령의 첫 책으로, 끊임없이 자기반성에 천착한 저자가 써 내려간 자신의 이야기, 그리고 우리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책의 제목 ‘당신이 잘 있으면, 나도 잘 있습니다’는 옛 로마인들이 편지를 쓸 때 첫인사로 사용한 말로, 정은령 저자가 타인을 바라보는 태도를 압축적으로 드러낸다.
사업과 사람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매일 고뇌하는 사람, 그러나 함부로 힘든 티를 낼 수 없는 사람, 바로 사장이다. 이처럼 철옹성 같은 사장도 울고 싶을 때가 있다. 밀린 월세, 부진한 매출, 믿었던 직원과 사업 파트너와의 불화, 자금난으로 대리운전을 병행하는 현실이 사업 의지를 꺾기 때문이다. 하지만 불황이 있으면 호황도 있는 법이다. 결국 끝까지 살아남은 사람만이 좋은 날을 맞이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사장들이 하루하루를 견뎌 내는 이유다. 이 책은 더는 물러설 곳 없는 곳에서 악전고투하는 사장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와 생존을 위한 날카로운 조언을 전한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지구적인 경기 불황이 지속되는 지금, 사장들에게 가장 필요한 ‘사업의 생존’을 이야기하며 내 사업과 내 사람을 지키기 위한 내공을 기르는 법, 위기를 극복하는 현실적 노하우를 전한다.
박시영과 김계환은 지난 정부와 대통령, 여러 정치인의 측근에서 ‘스핀닥터spin doctor’로 국민의 여론을 수렴해 정책을 구체화하는 일을 했다. 그 과정에서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론조사 전문가로 떠올랐고 ‘민심’이 곧 ‘총의’라는 신념 아래 여론조사 기법을 더욱 세분화, 전략화하여 현재 정치 컨설턴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박시영은 다양한 선거에서 날카로운 분석과 예측으로 선거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으며, 김계환은 ‘저녁이 있는 삶’이라는 캠페인 슬로건을 기획하여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책은 위너를 결정하는 열쇠인 ‘민심’을 읽고 얻는 법, 그 민심의 지표를 파악할 수 있는 여론조사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정치적 격변의 시대에 누가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떠오를 것인지 전망해보고 ‘민심’을 ‘표심’으로 연결하는 승리 전략과 선거에서 승부를 가르는 한 끗에 대해 알아본다.
2019년 5월14일 첫 방송을 시작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1주년을 기념해 식객의 먹방 여행을 책으로 만난다. 신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식객이 전국을 돌며 직접 맛본 음식 중 ‘베스트 오브 베스트’ 200곳을 선정해 소개한다. 식객이 뽑은 맛집이라면 지역별로, 취향대로 가볼 만하다. 식객의 맛집 선정 기준은 세 가지다. 첫째, ‘집밥 같은 백반’. 첫술을 뜨면 어머니가 차려준 집밥이 떠오른다. 둘째, ‘놀라운 가성비’. 이 값에 이 한 상이 가능한가 싶다. 셋째, ‘그럼에도 놀라운 맛’. 맛집은 무조건 ‘맛’으로 평가되어야 마땅한 법이다. 집밥처럼 편안하고 값도 착한데 맛은 더욱 놀랍다. 식객의 입맛을 사로잡았으니 믿고 먹을 수 있다. 총 7개 지역(서울, 인천/경기, 강원, 대전/충청, 부산/대구/경상, 광주/전라, 제주)으로 구성된 이 책은 음식점별로 주요 메뉴와 방문 정보, 메뉴 꿀팁이 소개되어 있으며, 식객이 음식을 맛본 뒤 직접 그리고 쓴 그림과 음식 평을 함께 실었다.
이제 부의 개념은 완전히 달라졌다. 열심히 모은 돈을 은행에 저축해 이자를 받아 생활하던 시대는 진작에 끝났고, 천정부지로 치솟은 부동산 가격으로 건물주의 꿈도 물거품이 되었다. 기존에 알고 있던 ‘부의 공식’들이 모조리 깨져버린 상황에서 목돈을 만들 수 없는 젊은 세대가 앞뒤 가리지 않고 코인과 주식에 열광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그 결과는 어떤가. 잠시 수익을 낸 사람은 있을지 몰라도 장기적인 안목으로 먼 미래를 바라보고 투자를 이어나가는 사람을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 이 책 <미래의 부>는 코로나19가 종식되고 그 위기를 복구하는 동시에 1인 가구의 증가, 대량 실직 사태, 고령화 인구의 증가 등 사회의 악재가 폭발적으로 맞물리는 시기를 약 7년 후로 예상한다. 작가는 우리 앞에 놓일 암담하고 위태로운 미래를 거침없이 파헤친다. 특히 지속적인 인구 감소, 가파른 노령 인구 증가로 악화 중인 연금 체계와 일자리 문제에 관한 대목은 참담하기까지 하다. 이처럼 인공지능 시대는 과거의 우리가 상상도 못 할 편리함을 안겨주는 동시에 인간의 존엄성을 심각하게 위협할 것이다. 이 변화를 깨닫지 못한다면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에도 당신의 미래는 결코
오늘도 힘겨운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당신. 늦은 저녁을 먹고 나면 밀린 집안일과 미처 다 끝내지 못한 일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취미를 가질 여유조차 없다. 반복된 일상에 마음은 건조해지고 왠지 모를 공허함이 감도는 이때, 하루를 돌아보면서 만족할 수 있을까? 아무렇지 않게 흘려보낸 일상의 순간들이 어쩌면 내 인생의 행복을 찾아가는 이정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저자는 공유하길 원한다. 그리고 저자가 던진 화두는 잔잔한 끄덕임과 함께 내일을 다시 힘차게 시작할 수 있는 에너지 충전제가 된다. 이 책에는 소소하고 너무 익숙해서 미처 소중한 줄 몰랐던 일상의 의미가 숨어있다. 항공사 홍보실에서 근무하는 작가는 매일 아침 글을 쓰며 느낀 단상을 책 속에 담았다. 전 세계 어디든 취항지를 둔 항공사의 사무실 공간에서 쓰인 글들은 보통사람들을 위로와 희망이라는 종착지로 데려다준다. 책의 목차를 따라 흘러가다보면 어느새 특별해진 일상 속 여행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허투루 지나는 시간을 의미 있는 발견으로 가득 채우는 책 하루의 시작이 너무 바쁘거나 혹은 심하게 무기력하게 느껴지지는 않는가? 작가는 가장 먼저 맞이하게 되는 ‘처음’이라는 감각적인 주제로 새로움과
이 책은 평범한 10년 차 직장인이 긍정 하나로 경제적 자유를 찾고 건물주가 된 과정을 솔직담백하게 담았다. 그 과정에서 변화는 생각보다 사소한 것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깨달은 저자의 성장 기록이기도 하다. 저자는 지난 5년 동안의 경험을 통해 배우고 느낀 것을 조준-발사-준비의 순서로 이야기한다. 조준에서는 준비 과정 없이 바로 조준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물음표가 찾아온 이야기, 발사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조준 과정에서 했는지, 조준은 했는데 왜 발사를 그토록 망설였는지, 과연 무엇이 결국 발사하게끔 만들었는지, 그 순간순간 무엇을 고민했고 어떻게 해결했는지,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했는지 이야기한다. 이 책은 이제 막 변화를 시작했거나, 실행 후 더 나은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사람, 오랜 시간 변화의 시작을 망설이고 있는 사람들의 첫걸음에 도움을 줄 것이다. 5년 전, 자신을 발견하고 변화하기 위해 한줄기 빛이라도 보이면 달려가 배우고 공부했던 저자의 절실함과 모든 경험을 담은 만큼 여러분의 시행착오를 줄여줄 것이다.
젊은 시절 우리 모두는 인생이라는 퍼즐과 도전에 확실한 정답이 존재한다고 믿었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인생에는 그런 정답이나 최종 결론 같은 것은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각자 의미 있는 삶에 대한 개인적인 결론을 내릴 수는 있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우리의 삶은 점점 더 큰 질문이 계속되는 여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우리 대부분은 어린 시절에 주입된 부모의 기대와 세상의 기준을 무의식적이고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여, 그것만이 인생의 전부인 양 잘못 인식하며 두려움에 시달리거나 무기력에 빠진 채로 살아왔다. 그러나 우리 인생에 주어진 과제는 부모나 사회가 원하는 존재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신들이 우리에게 원했던 본모습 그대로의 존재가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모호함과 두려움을 이겨내고 삶이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하는지, 우리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스스로 질문해야 한다. 우리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질문을 어떻게든 알아차리고 설득력 있는 답변을 내놓기 위해 자신과의 깊이 있는 대화를 시작할 때 우리는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진짜 삶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 제임스 홀리스는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융 연구소
<쓸모 있는 몸을 만드는 고강도 다이어트 스트레칭>은 국내 최초 스트레칭 전도사인 ‘스트레칭 조이’의 세 번째 책으로, 다이어트 스트레칭을 다뤘다. 하루 15분의 짧은 시간 내에 극적인 효과를 얻기 위해 고강도 다이어트 스트레칭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고강도 다이어트 스트레칭은 몸의 전체적인 밸런스를 잡아주며 다이어트 효과를 극대화시킨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매 라인과 요요로 다시 살이 불어나는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는 몸을 만들어 준다. 게다가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에어로빅 기초 스텝과 다이어트 스트레칭 루틴으로 몸의 근력을 키워 다이어트로 약해진 체력까지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내가 좋아하는 세상을 찾다! 좋아하는 대상을 즐기는(耽) 것을 넘어, 적극적으로 파고들어 탐구하고(探) 전파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탐탐(耽探)’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 출간됐다. 반려식물, 유튜브, 필라테스, 레진아트, 와인 등 각 분야의 전문 크리에이터들이 초보 취미 생활자들에게 좋아하는 것들의 매력을 전파하는 탐탐 시리즈에서는 독자들의 일상을 풍부하게 해줄 세상의 모든 취미를 찾아내 소개한다. <상큼 발랄 내 몸 사용법>은 무리한 운동과 다이어트로 힘든 사람들을 위해 75만 운동 유튜버 비타민신지니가 자신의 다이어트 경험을 이야기하고, 몸과 마음을 들여다보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운동 전 마음가짐뿐만 아니라, 올바른 운동과 식습관으로 몸과 마음을 들여다보는 법을 알려준다. 이 책을 통해 내 몸을 들여다보고, 나를 위한 목표를 설정한 뒤 마음가짐을 다잡고, 운동을 생활 속 일부로 받아들인다면 무리하게 힘들이지 않고도 평생 건강하고 탄탄한 몸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꽉 막힌 도로, 살인적인 집값, 높은 물가, 넘치는 쓰레기, 매캐한 공기, 양극화된 주거 환경, 줄어드는 녹지 공간…. 수많은 사람이 모여 사는 도시의 현실은 암울하기만 하다. 삭막하고, 갑갑하고, 비정한 회색빛 도시를 인간적이고, 활기차고, 상냥하게 바꿀 수는 없을까? 도시 구성원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내일의 도시’를 살아갈 이들에게 특별한 도시 산책을 권한다. 저자는 횡단보도, 육교, 아파트 단지, 쓰레기 매립지, 송전탑, 방음벽, 콘크리트 땅, 도시 하천, 그린벨트, 간척지, 폐공장 등 도시 공간을 구성하는 구조물이나 장소를 직접 답사하고 관찰해 도시환경을 둘러싼 변화를 역동적으로 읽어 낸다. 때로는 한 발 앞으로 나아가기도 하고, 뒷걸음질 치기도 하는 도시 개발의 이면을 살펴보면서 행복한 도시의 ‘빅 픽처’를 함께 그려 보자고 제안한다.
누구나 고통은 피하려 하고, 기쁨은 즐기려 한다. 기쁨이 우군이라면 고통은 적인 셈이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고통은 우리의 적이 아니다’라고 주장한다. 젊은 시절 전쟁 영웅이 되어 수많은 훈장을 가슴에 매단 채 금의환향했던 저자는 그러나 고국 땅에 발을 딛는 순간 환영 나온 줄 알았던 여인이 다가와 얼굴에 침을 뱉는 수모를 당하게 된다. 전쟁 후유증이라고 할 수 있는 격심한 트라우마를 겪으며 저자는 마침내 평화의 수행자인 틱낫한 스님을 찾아 플럼빌리지까지 가지만, 베트남인인 스님들을 믿지 못해 텐트 주변에 부비트랩을 설치해 놓고 잠을 잔다. 삶의 막장에서 방황하던 저자가 어떤 과정을 거쳐 지옥의 문을 벗어나는지 책장을 넘기며 살펴보는 동안 눈시울이 뜨거워지거나 가슴 먹먹해지는 감동을 느낀다. 좋은 책은 이런 것이구나, 하는 탄성을 토하며 읽고 난 뒤의 여운을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다.
다른 사람과 잘 지내기 위해 그렇게 애썼는데, 문득 뒤돌아보니 내 곁에 있어 주는 사람 하나 없다.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있어도 혹시나 실수할까봐 망설이다가 그만 기회를 놓치고 만다. 그토록 친하게 지내던 친구와 별것 아닌 다툼으로 멀어졌다. 쉬는 날, 아무리 연락처를 뒤져봐도 연락할 사람이 없다. 이제는 사람을 만나도 무슨 이야기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갈수록 사람 만나는 게 두렵다. 이 책은 지금 이 순간, 인간관계 때문에 힘들어 하고 있는 바로 당신을 위해 쓰였다. 우리가 왜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느끼는지 그 궁극적 이유를 알아보고,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 속에서 실제로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생활밀착형 언어로 가르쳐준다.
여성학자 정희진, 소설가 김금희, 에세이스트 은유, 시인 이제니 강력 추천. 욕구에 대한 사유를 확장시킨 기념비적인 책. <명랑한 은둔자> <드링킹, 그 치명적 유혹> <남자보다 개가 더 좋아> 등의 저자이자 우리 시대 여성의 내면을 치열하고도 아름답게 묘사한 작가 캐럴라인 냅의 생애 마지막 에세이 <욕구들: 여성은 왜 원하는가>가 영어권 지역에서 처음 출간된 지 20여년 만에 한국어로 새롭게 번역 출간되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거식증으로 고통받았던 시절을 회고하면서, ‘식욕’ ‘성욕’ ‘애착’ ‘인정욕’ ‘만족감’ 등 여성이 느끼는 다양한 욕구와 사회 문화적 압박에 대해 정교하고 유려하게 써나간다. 이 책은 2003년 출간 당시 〈퍼블리셔스 위클리〉 〈커커스 리뷰〉 〈라이브러리 저널〉 〈뉴욕 타임스〉 등 수많은 언론의 찬사와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보다 깊이 있는 거식증 논의의 물꼬를 텄다. 2011년에는 퓰리처상 수상 작가이자 캐럴라인 냅의 오랜 친구였던 게일 콜드웰의 서문을 수록한 개정판이 출간되면서 다시 한번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 빛을 발하는 텍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사람들은 흔히 이렇게 단정적으로 말하곤 한다. “웬만해선 사람은 변하지 않아!” “그 사람의 과거를 보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지” “태어났을 때부터 성격은 정해진 거야!” 등등. 마치 자신이 살아오면서 새롭게 발견한 인생의 진리처럼 호언장담하곤 한다. 그러나 잠깐이라도 생각해보면 이런 말들은 참 단편적이고 게으른 편견에 불과하다는 걸 깨닫게 된다. 성격은 태어나면서부터 정해진 고유의 것이 아니며 언제든지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고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의 저자 벤저민 하디는 이런 편견들이 잘못됐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가진 변화의 씨앗조차 싹을 잘라버리는 해로운 생각이라고 말한다. 성격이란 표면적이고 일시적이며 우리가 매 순간 한 선택과 경험들의 부산물일 뿐이다. 평상시 생각과 행동이 조금씩만 바뀌어도 성격은 따라서 변화한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이 되는가는 선택의 문제이며, 선택은 오직 당신만 할 수 있다. 다만 무작정 달라지기 위해 아무런 기준 없이 노력하면 안 된다.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변화시켜 그 자리에 올랐는지를 탐구하면 좀 더 빠르고 쉽게 최고의 변화에 도달하는 방법을 알 수 있다. 10여년 동안
65세 노인인구 738만명, 추정 치매 환자 수 약 75만명으로 노인인구 10명중 1명은 치매노인이다. 초 고령화 사회를 앞둔 미래에는 치매에 대한 사회적비용과 관심이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교에서는 2010년 초부터 치매 예방에 관리에 대한 관심을 갖고 다양한 연구와 시도를 했으며, 핀란드의 연구결과 꾸준한 두뇌 활동은 치매 발병률을 낮추고 경도치매의 경우도 꾸준한 훈련으로 시기를 늦출 수 있다고 얘기하고 있다. 두뇌건강 워크북은 그런 의미에서 꾸준한 뇌 훈련을 도와줄 수 있는 활동북으로 매일 적은양이라도 꾸준히 풀어본다면 인지기능과 예방적 차원으로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 워크북에는 색 구별하기, 모양 찾기, 기억하기 등 좌뇌와 우뇌를 골고루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