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4 10:30
수잔 스콰이어 저, 박수연 역 / 뿌리와이파리 펴냄 / 1만5000원 이 책은 창세기부터 마르틴 루터에 이르기까지 사실과 허구를 넘나들며 결혼제도의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텍스트를 여성의 눈으로 뒤집어보고, 남녀가 결혼의 주도권을 둘러싸고 벌이는 희비극을 재해석한다. 저자는 먼 옛날 한 양치기가 암양들을 지켜보다가 깨닫게 된 창조의 비밀에서 시작해서 남성들에 의해 성녀와 요부로 규정된 성서 속 여성들을 거쳐, 성매매와 남근상에 몰두했던 아테네 남성들, 온갖 핑계를 갖다 대며 1년의 절반 이상은 부부관계를 막은 중세 교회, 귀족부인과 기사들의 위험천만한 분륜 게임, 섹스리스 부부, 비로소 결혼과 사랑을 한데 묶고 자신도 결혼한 파계 수도사 루터에 이르기까지, 결혼이라는 개념과 제도가 시대별로 문화와 정치와 종교에 따라 어떤영향을 받아 어떻게 변모해왔는지를 날카롭고 재치 있게 그린다.
최재붕 저 / 수북(subook) 펴냄 / 1만1000원 기계공학과 제품디자인의 융합, 기계공학과 동물행동학의 융합 등 학문 간의 벽을 허무는 통섭적 학문에 관심을 두고 활발하게 연구를 하고 있는 신세대 교수, 성균관대 기계공학과 최재붕 교수가 쓴 책이다. 엔지니어를 지망하는 학생들과 이제 막 엔지니어가 된 젊은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한데 담았다. 저자는 노땅들이 흔히 후배들에게 쏟아내는 어려운 말로 자기 자랑을 섞어, 어디서 이미 들어본 흔한 훈계를 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엔짱(엔지니어짱!)을 꿈꾸는 젊은이들이 진짜 궁금해하고, 꼭 알아야 하는 이야기를 저자 특유의 발랄한 입담으로 재미있게 풀어냈다.
오기와라 히로시 저, 양억관 역 / 좋은생각 펴냄 / 1만2000원 대중성과 문학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작가 오기와라 히로시가 펴낸 유쾌하고 따뜻한 성장소설 <네 번째 빙하기>. 이 소설은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나 주변의 따가운 시선 때문에 더욱 속 깊은 아이로 자라야 했던 소년 와타루가 사춘기를 지나며 겪는 육체적ㆍ정신적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이며 극복해 가는지를 유머러스하게 그렸다. 어느 날, 한 기사를 통해 아버지가 크로마뇽인이라 믿어 버린 소년. 혹독한 제4빙하기를 견뎌낸 크로마뇽인의 후손으로서 다음 빙하기를 준비하는 그의 이야기는 황당하면서도 애틋하다. 그저 웃고 넘길 수 없는 것은 그의 이야기 속에 담긴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그의 여정은 결국 우리 모두의 영원한 화두인 “나는 누구인가”라는 정체성을 찾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엄마와 아들이 서로를 사랑과 정성으로 아끼는 모습에서는 가슴 찡한 가족애를, 왕따로 자란 소년 와타루와 폭군 아버지를 둔 소녀 사치가 서로를 아끼며 아픔을 극복해 가는 모습에서는 순수한 우정과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정치권력은 어떻게 뉴스를 만들고 언론권력은 누구를 위해 보도하는가? W. 랜스 베넷 저, 유나영 역 / 책보세 펴냄 / 2만7000원 뉴스가 민주주의의 요구에 얼마나 잘 부응하는가라는 질문으로부터 시작된 탐색은 이 책이 지난 25년간 여덟 차례나 개정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되었다. 베넷은 어떤 뉴스를 선택하고 무시하는지 그 정치적 역학관계를 들여다보았고, 뉴스 선택이 풀뿌리와 엘리트의 정치 담론의 질을 향상시키는지, 혹은 떨어뜨리는지를 질문했다. 그리고 뉴스의 선택과 누락이 누구의 이익에 봉사하는지, 누구의 이익에 해를 입히는지 알아내기 위해 방대한 데이터를 모았고, 또 이를 샅샅이 분석했다. 이 책은 그러한 사례들로 넘쳐나고, 게다가 철저하게 공중의 이익이 아닌 기업 이익의 논리에 따르는 거대 미디어 기업의 폐해를 파헤쳤다. ‘미디어 악법’으로 상징되는 우리나라의 미디어법이 곧 닥칠 정치적 재앙의 서곡이 되리라는 것을 이 책은 미국의 사례들을 통해 생생히 증언하고 있다. 2009년 7월 22일 지상파 방송의 대기업 지분 허용과 신문의 방송사 소유가 핵심인 ‘미디어법’이 국회에서 날치기로 통과돼 우리 사회에 엄청난
서울가든호텔 라스텔라 런치 스페셜 메뉴 서울가든호텔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스텔라에서는 주중 점심, 신선한 샐러드, 전채, 수프, 디저트 등의 샐러드 뷔페와 가격대별 메인 디시가 더해진 런치 스페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한 샐러드 뷔페에 파스타, 피쉬, 스테이크로 준비된 메인 디시 중 한 가지를 추가하면 패밀리 레스토랑보다도 저렴한 가격에 호텔 조리장이 선보이는 특별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차이니즈 푸드 페스티발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의 뷔페 레스토랑 페스티발은 가을을 맞아 외식메뉴의 단골인 중식을 뷔페로 선보이는 ‘차이니즈 푸드 페스티발’을 10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두 달에 걸쳐 선보인다. 먼저 두부 송화단 냉채, 타이풍 닭고기 샐러드, 아보카도와 연어 샐러드, 토마토와 모짜렐라 생러드 등의 에피타이저 용 ‘찬 음식’과 산라탕, 게살 메생이 수프 등이 ‘수프 코너‘에 마련되어 있으며 메생이 해물 볶음, 중국식 안심 스테이크, 훈제 오리 피망 볶음, 닭고기 죽순 볶음, 올리브와 토마토를 곁들인 닭고기 스튜, 양 다리살 구이와 와인소스, 관자살 구이와
완연한 가을이다. 아침·저녁 바람이 제법 차갑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따뜻한 천연온천이 생각나는 때다. 목욕은 한 첩의 보약보다 좋다고 한다. 의학이 발달되기 전 온천은 중요한 치료의 수단이기도 했다. 저절로 몸이 움츠러드는 계절에 새로운 활력을 찾는 여행이라면 온천여행만 한 것이 없다. 요즘 온천의 추세는 워터파크다. 신나게 물놀이를 하고, 시원한 물안마도 받으며 다양한 이벤트탕에서 색다른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물의 놀이공원이다. 올가을 가족이 건강과 재미를 함께 챙길 수 있는 온천워터파크를 안내한다.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흔히 온천하면 충남 아산을 꼽는다. 동양 4대 온천을 자랑하는 명소가 있어 지명도를 높이고 있다. 바로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다. 중국 리산의 ‘화칭 온천’과 일본 ‘벳부온천’, 그리고 인도의 ‘라자그라하 온천’과 함께 가고 싶은 온천 명소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크기가 자그마치 2만4621.92m²(약 7500평) 에 육박한다. 유황온천에다 스파를 즐길 수 있고,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탕이 많아 인기다.
김병국 저 / 스마트비즈니스 펴냄 / 1만3000원 읽기 위해 투자한 시간과 노력이 당신의 협상 성공에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투자 이 책은 너무 바빠 차근차근 협상 기술을 익힐 수 없으면서도 남들보다 뛰어난 협상가가 되려는, 조금은 욕심 많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왜 협상을 알면 세상이 즐거워질까? 그것은 바로 협상이 세상을 부드럽게 하는 윤활유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협상을 잘하면 성공이 가까워지고 인생이 즐거워지는 것이다. 저자는 수십 년 동안 협상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통해 당신의 협상력에 옷을 입히고 날개를 달아준다. 특히 직장인이라면 이 책을 협상 바이블 삼아 항상 곁에 두고 익혀야 한다. 게으른 사람은 부지런한 사람을 당할 수 없다. 그러나 부지런한 사람도 당할 수 없는 사람이 바로 즐겁게 일하는 사람이다. 어떻게 하면 협상도 즐겁게 잘할 수 있을까? 협상 잘하는 방법에 대해 컨설팅을 해주고 또 직접 협상을 대행해온 전문가로서 이는 저자가 오래전부터 스스로에게 해오던 질문이다. 오랜 기간의 고민과 경험을 바탕으로 즐겁게 협상하고 또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정리해놓았다. 조용한 아침의 나라로 불리던 한국
보름달에 소원 빌고 야경 감상 가벼운 야간산책 최적의 시기 달맞이로는 정월대보름보다 추석이 낫다. 일단 춥지 않아 가벼운 차림에 야간 산책, 트레킹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옛말에 ‘추석 저녁에 보름달을 바라보면 3년 무병장수’라는 설이 있듯이 운치 있는 밤, 건강 산책에 나섰다가 둥근달의 원만한 기운까지 함께 받을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아차산 서울시 광진구와 경기도 구리시의 경계에 자리하고 있는 아차산(285m)은 서울시 한강수계 전역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도 같다. 아차산에 축성된 아차산성은 삼국시대의 전략적 요충지로 본래 백제의 땅이었던 것이 서기 475년 백제 개로왕이 고구려 장수왕에게 패배한 뒤 고구려 땅이 되었고, 이후 신라의 영역에 속하게 됐다. 많은 보루(소규모 방어 진지)에서 고구려의 토기 등 유물이 발견되고 있으며, 한강 동쪽에서 휘영청 떠오르는 보름달의 자태가 압권이다. 아차산생태공원, 구리한강시민공원 등이 지척이다. 아차산관리사무소(02)450-1655 ▲도봉산 망월사(경기도 의정부시) 신라 제27대 선덕여왕 8년(639년)에 해호 스님이 여왕의 명에 의해 왕실의 융성을 기리고자 창건한 사찰이다. 서라
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 역사 드라마 촬영 세트장을 찾는 것도 실감 나는 역사 공부를 즐길 수 있는 나들이 코스가 된다. ▲나주 삼한지 테마파크(전남 나주시) = 드라마 <주몽>의 촬영지로 불리는 곳이다. 해자 성문 안으로 들어서면 주몽이 부여의 일족을 이끌고 졸본 지역에 세운 ‘졸본 부여성’이 나선다. 중간 성문 안쪽에 있는 중상류층의 기와집 거리를 지나면 삼한지 테마파크에서 가장 웅장하다는 ‘동부여성’ 지역이 위용을 드러낸다. 또 정궁과 왕자궁을 지나면 삼한지 테마파크의 하이라이트가 펼쳐진다. 당시 국왕과 직접 정사를 논할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던 신녀가 기거했던 공간 ‘신단’이 영산강과 나주평야를 한눈에 굽어보며 촬영장의 마지막 언덕에 서 있다. 나주배박물관, 불회사, 반남고분군 등 주변 볼거리도 즐비하다. (061)335-7008 ▲문경 드라마 세트장(경북 문경시) = 문경새재도립공원 내에 자리하고 있다. 문경새재 제1관문인 주흘관을 지나면 드라마 세트장이 나온다. <태조 왕건> 등 여러 편의 사극이 이곳에서 촬영됐다. 고려, 백제왕궁과 당시 기와집 48동
가을의 문턱, 주요 테마파크에서는 일제히 할로윈 파티를 벌인다. 할로윈 파티는 본래 고대 켈트인의 겨울맞이 행사에서 유래한 서양의 축제다. 그러나 요즘은 우리나라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가을 이벤트로 자리잡았다. 이미 가을 분위기로 단장한 롯데월드는 ‘할로윈 파티’, 서울랜드는 ‘고스트 헌터’, 에버랜드는 ‘해피 할로윈’ 등 가을 느낌 가득 담은 즐길 거리를 축제의 장에 쏟아내고 있다. 모두가 즐기는 빼놓을 수 없는 가을 이벤트 롯데월드…뮤지컬·퍼레이드 가족끼리 딱 에버랜드…어린이를 위한 이벤트와 선물 다양 서울랜드…고객들이 ‘고스트 헌터’로 변신 참여 올해 할로윈 파티는 롯데월드가 선수를 쳤다. 롯데월드는 9월 첫 주인 4일부터 11월1일까지 할로윈 파티를 연다. 어드벤처 1층에 위치한 높이 17m, 폭 10m의 나무에 익살스러운 얼굴로 호박을 조각했다. 유령과 마녀의 얼굴을 새긴 호박들은 마치 동화 속에 나오는 호박마을을 연상하게 한다. 롯데월드 ‘할로윈 파티’ 롯데월드를 찾는 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퍼
저자 김정란 저 / 나무수 펴냄 / 1만1500원 2030 취향 공감 프로젝트 <야구 아는 여자>. 야구에 까막눈인 여자들을 위해, <스포츠서울>에서 야구 기자로 활동해 온 저자가 야구에 대한 기초 지식을 조목조목 친절하게 알려준다. 야구에 대한 지식과 함께, 야구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경기장 바깥에서 일어나는 일을 접목시켜 재미있게 ‘야구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됐다. 1장에서는 야구를 즐기기 위해 필요한 개념들을 소개한다. 복잡한 룰과, 경기 규칙, 어려운 용어 등을 쉽게 풀어냈다. 2장은 프로야구단 취향별 선정 가이드를 제시한다. 일단 자신이 응원할 팀부터 정하는 게 최우선이기 때문이다. 야구 구단을 중심으로 스타플레이어, 응원문화 및 감독 스타일 등 마음에 드는 팀을 고를 수 있다. 3장에서는 1년간 펼쳐지는 야구 경기의 맥을 파악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또한 야구를 알차게 관람하기 위한 노하우, 야구장 명당, 에티켓, 관전 포인트 등 센스있는 야구 관람법을 소개한다. 4장에서는 알아 두면 ‘잘난 체하기 좋은’ 야구 관련 대사들을 모았다.
정세균 저 / 후마니타스 펴냄 / 1만원 정치인 정세균이 말하는 정치에 대한 모든 이야기이다. 이 책은 집필에 동의한 정치가들에게 어떤 책을 만들고자 하는지 적어 보내, 출판사의 기준에 적합하지 않다면 책 출간을 최종순간이라 할지라도 거부할 수 있다고 말하였다. 또한 저자는 정치가의 말과 글, 책은 당연히 사회적 논의의 소재가 되어야 하고 그런 책을 만들고 싶다고 말하였다.이 책에서 그가 말하는 정치는 여섯 가지로 압축된다. 변화를 이끄는 에너지, 소명, 정직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일, 보통 사람의 삶이 나아지게 만드는 일이며, 약자를 위한 것,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는 일, 정당 중심이 그것이다. 이 책은 그의 정치적 삶과 견해를 살펴보고 현 정부가 나아갈 길을 제시한다.
배수아 저 / 문학과지성사 펴냄 / 1만원 저자가 2008년 가을부터 2009년 여름까지 4회에 걸쳐 계간 <문학과 사회>에 연재한 이 작품은 형식에 얽매여 있지 않는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다. 책으로 출간되면서 장황하게 설명하는 것 같은 부분이나 넣지 않아도 될 에피소드를 과감하게 들어내어, 소설은 더욱 간결하고 단단해졌다. 문단 나누기를 거의 하지 않은 밀도 높은 문장들과, 꿈이나 환각처럼 혼돈스럽고 모호한 이야기들이 돋보인다. 공간이나 시점도 예측할 수 없고 서술자도 일인칭에서 삼인칭, 때론 전지적 시점을 넘나든다. 이 소설은 줄거리가 없이 모호하고 시간과 공간과 시점이 엉켜 있는, 꿈 그 자체이다. 여기서 꿈을 이야기하는 언어는 목소리를 타고 오는데, 그것은 현실을 꿈으로 채색하고 현실이 꿈을 통해 호흡하도록 도와준다.
장근영 저 / 예담 펴냄 / 1만3000원 이 책은 심리학 칼럼니스트로, 인기 블로거로 이미 많은 관심 독자를 확보한 저자 장근영이 국내 독자에게 익숙한 일상의 현상과 영화, 책 등을 인용하여 정통 심리학을 쉽게 풀이한 책이다. 다양한 방면에서 인간의 마음을 탐험한 사람들이 발견한 심리에 관한 39가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39개의 만화와 함께 만나본다. 같은 것을 보고도 왜 서로 다르게 기억하는지, 짝사랑이 오래도록 잊히지 않는 까닭은 무엇인지, 히스테리를 부리는 진짜 이유는 뭔지, 왜 선량한 사람이 악에 동조하게 되는지 등 간단히 본능으로 설명할 수 있는 심리 현상에서부터 생물학적 근거가 분명한 이유 있는 행동에 이르기까지 알 수 없었던 내 마음과 행동의 비밀을 찾아 나선다.
뮤지컬·연극 등 문화공연 추석맞이 할인행사 ‘풍성’ 추석연휴로 쌓인 피로·스트레스는 ‘스파’로 한 방에 고대했던 추석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달력을 보면 힘이 빠진다. 개천절에 토·일요일까지 겹치면서 연휴가 단 3일에 그치는 까닭이다. 짧은 연휴와 신종플루 등 여러 이유로 올해는 귀성을 포기한 이들도 많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황금 같은 연휴기간, 짧다는 이유로 3일내내 ‘방콕’만 하기엔 아깝다. 유난히 짧은 추석 연휴를 200배 즐길 수 있는 비법들을 담아봤다.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김모(31)씨는 올 추석엔 고향인 부산에 내려가지 않기로 했다. 부모님께도 “이번 추석에는 내려가지 못하겠다”고 미리 연락을 드렸다. 짧은 연휴 기간을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 보내느니 여름휴가도 가지 못한 자신을 위해 모처럼 휴식의 시간을 보내기로 한 것. 반값 공연 보며 감성 업그레이드 그는 연휴기간 바쁜 일정에 쫓겨 보지 못했던 공연을 보며 문화생활을 즐길 생각이다. 마침 공연가도 추석맞이 할인행사가 한창인 덕분에 평소보다 50% 정도 저렴한
신용카드 업체들도 한가위를 맞아 앞 다퉈 풍성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추석 연휴 여가 활동을 할 때 짭짤한 혜택을 누릴 수 있으니 꼭 챙기는 것이 유리하다. 신한카드는 10월1일 귀성을 하면서 신한후불하이패스 카드로 통행료를 결제하면 최대 1만원을 캐시백 방식으로 되돌려준다. 단, 9월21일부터 홈페이지(www.shinhancard.com)나 자동응답전화(1544-7800)를 통해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10월1일부터 4일까지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이용 금액 중 2000원을 할인해준다. 현대카드는 10월2일까지 현대·롯데백화점에서 10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5000원 상품권을 준다. 단 현대카드 S는 제외된다. 10월25일까지 아디다스·리복 등이 직영하는 매장에서 15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1만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KB카드는 10월2일까지 전국 정관장 매장에서 카드 포인트를 사용하면 이용금액의 5%를 캐시백해준다. 한도는 50만원이다. 9월30일까지 전국 이마트에서 삼성카드 할인쿠폰을 이용하면 80여 개 생필품을 최대 20% 싼값에 구입할 수 있다. 할인쿠폰은 요금 청구서와 함께 집으로 배달되거나 이마
뮤지컬 ‘스페셜레터’ ▲공연기간: 8월15일~11월1일 ▲공연시간: 평일 오후 8시 / 토 오후 4시, 7시 / 일 오후 3시, 6시 / 월 공연없음 ▲공연장소: 대학로SM아트홀 ▲공연예매 및 문의: (주)악어컴퍼니 02-764-8760 뮤지컬 ‘싱글즈’ ▲공연기간: 8월21일~오픈런 ▲공연시간: 평일 오후 8시 / 주말. 공휴일 오후 3시, 7시 / 월 공연없음 ▲공연장소: PMC대학로자유극장 ▲공연예매 및 문의: (주)악어컴퍼니 02-764-8760 뮤지컬 ‘올슉업’ ▲공연기간: 9월8일~11월1일 ▲공연시간: 화·목·금 오후 8:00 / 수 오후 4시, 8시 / 토 오후 3시, 7시30분 / 일·공휴일 오후 2시, 6시30분 / 월 공연없음 ▲공연장소: 충무아트홀 대극장 ▲공연예매 및 문의: 오디오뮤지컬컴퍼니 02-556-8556 연극 ‘늘근도둑 이야기’ ▲공연기간: 5월1일~오픈런 ▲공연시간: 평일 오후 8시 / 주말·공휴일 오후 3시, 6시 / 월 공연없음 ▲공연장소: 코엑스 아트
요시모토 바나나 저, 김난주 역 / 민음사 펴냄 / 1만1000원 강렬한 남국의 색채 가득 담긴 일러스트와 사진이 어우러진 독특한 여행 소설 세련된 글쓰기로 우리 시대의 감수성을 대변하는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무지개>가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가 남태평양의 낙원으로 불리는 타히티를 여행하고 그곳에서의 경험과 감흥을 바탕으로 쓴 소설이다. 숨 막히도록 아름다운 원시의 순수와 야성을 간직한 대자연과 이국적인 열대의 풍물이 다채로운 타히티의 정식 명칭은 ‘프렌치 폴리네시아’로 총 118개의 섬들로 이루어진 군도다. 이 작품에서 주인공이 머무는 곳은 타히티에서 손꼽히는 보라보라 섬과 모레아 섬이다. 바다 위에 떠 있는 방갈로, 뿌예졌다가 다시 투명해지는 바다, 알록달록한 물고기들, 모래 위를 매끄럽게 스치고 지나가는 가오리와 레몬색 상어, 호기심 가득한 사람들에 아랑곳 않고 유유히 헤엄치는 거북, 햇살에 따라 시시각각 빛깔이 변하는 산호, 해 질 무렵이면 장엄한 실루엣을 드러내는 깎아지른 절벽, 푸른 섬을 붉게 불태우는 석양, 놀다 지쳐 돌아오는 사람들이 도란도란 나누는 이야기 소리. 작품 속 주인공이
온라인 게임을 오프라인으로 즐기는 색다른 재미 선사 특수 레이저 총 사용…“모든 계층에게 큰 인기 끌 것” 2008년 모험 레포츠의 천국 인제군에 처음 선보인 ‘서든어택 얼라이브’를 서울랜드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서울랜드는 인제군과 협약을 맺고 인제군 밀리터리 파크의 ‘서든어택 얼라이브’ 서울경기장을 지난 19일 서울랜드에 오픈했다. 서울랜드 ‘서든어택’은 동시접속 25만 명을 자랑하는 CJ인터넷의 최강 온라인 게임 ‘서든어택’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으로 재현한 체험장이다. 현재 인제군 밀리터리 파크에 총 3개의 서든어택 경기장이 있으며 해마다 프리대회와 본대회를 개최해 많은 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서울랜드가 수도권에 처음으로 서든어택 경기장을 오픈함으로써 수도권 시민들에게 온라인 게임을 오프라인으로 즐기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아울러 인제군의 서든어택 경기장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경기장은 서울랜드 킹바이킹 뒤편에 자리한다. 가로 25m, 세로 40m 규모로 총 18개의 컨테이너 박스가 온라인 게임 &l
서울신라호텔…휴식·선물·파티 ‘맞춤 패키지’ 롯데호텔서울…건강 조식세트 룸서비스로 제공 리츠칼튼 서울…영화 무료시청·클럽 배니핏 식음 혜택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전통 행사 즐길 수 있는 패키지 추석 연휴 때 고향에 가지 않는 사람들은 벌써부터 걱정이다. 딱히 갈 만한 곳도 없고 막히지는 않을까 선뜻 집 나서기가 두렵다. 이럴 땐 호텔에서 연휴를 즐기는 것도 퍽 괜찮은 경험. 연휴가 유독 짧은 올해 주요 호텔들은 평소의 절반 정도 가격으로 고객을 유혹한다. 평소 회원들만 이용하는 피트니스클럽과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다. ■서울신라호텔 서울신라호텔은 10월1일부터 5일까지 4가지 타입의 추석패키지를 준비했다. 디럭스 객실 1박이 제공되는 ‘포유’ 타입은 13만원, 그랜드 디럭스 객실 1박과 더 라이브러리 디저트 뷔페 2인 이용권, 특별 제작한 테디베어, 피트니스 클럽 내 실내 골프연습장 1박스 무료 이용권이 포함된 ‘포어스’ 타입은 19만원이다. 또 객실 1박 투숙과 함께 패스트리 부티크의 추석 햄퍼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