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셀트리온이 애초 계획대로 7월에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시험에 들어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서정진 회장은 지난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연설자로 강단에 올라 “원숭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을 시작한다”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내달 16일부터 인체 임상에 들어간다”며 “올해 임상을 마치고 내년 1·4분기 허가 프로세스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셀트리온은 현재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 중에 있다. 지난 4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중화항체를 선별한 후 영장류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하는 동물실험 등을 해왔다. 원숭이 대상 실험 시작 7월 중 인체 임상 착수 셀트리온은 7월 임상시험을 목표로 치료제를 개발 중이라고 밝혀 온 바 있다. 연내 임상시험을 마친 후에는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대량 생산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임상시험이 끝나면 대량 생산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에 500만명 분량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생산한다는 목표다. 이 중 국내에는 100만명 분량을 공급하고, 나머
[일요시사 취재2팀] 가수와 방송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여온 탈북자 출신 목사 김충성씨가 신도들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체포돼 1심 재판서 징역 1년8개월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지난 4월22일 서울북부지법서 마약 투약 혐의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된 후 현재는 항소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해 8월 자신의 교회 신도들과 함께 서울의 한 아파트서 집단으로 마약을 투약하다가 급습한 경찰에 체포됐다. 김씨는 1심 판결로 구속되기 직전인 지난 4월 초 A 선교회가 주최한 모임서 간증을 하는 등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 8월 마약 투약 혐의 체포 탈북자 출신…“체험 차원” 주장 김씨는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신도 중에 마약 중독자가 많아 이들을 중독으로부터 구해주기 위해 목사가 (마약을) 끊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직접 마약 투약 체험을 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04년 7월 400여명의 탈북자와 함께 한국에 들어온 김씨는 탈북자 예술단체인 금강산예술단, 평양민속예술단 등에서 뮤지컬, 연극 등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북한
[일요시사 취재2팀] 음주 뺑소니 사고를 일으킨 이후 처음으로 공식 사과 기자회견에 나선 강정호가 수십차례 “죄송하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강정호는 지난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문을 발표한 뒤 취재진과 질의응답에 임했다. 기자회견장에 입장한 후 사과문을 읽어내려 간 강정호는 “제 잘못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어떤 사과의 말씀으로도 부족하지만 다시 한 번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거센 비난 여론에도 복귀를 결정한 강정호는 “정말 변화한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가 있으면 보여드리고 싶어 복귀를 결정했다”며 “한국에서 야구할 자격이 있는지 수없이 생각했고, 스스로에게 물어봤다. 자격이 없지만, 그래도 한국의 어린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도움을 주고 싶다”고 간곡하게 부탁했다. 2016년 12월 음주 뺑소니 사고를 저지른 강정호가 공식 사과 기자회견을 연 것은 사고를 낸 지 약 3년7개월 만에 처음이다. 강정호는 앞서 두 차례 사과문만 발표했다. 사건 직후 형식적인 사과문만 발표했고, 한국야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갤러리현대가 개관 50주년을 맞아 준비한 특별전 ‘현대 HYUNDAI 50’ 2부가 관람객들을 찾아온다. 2부에서는 1980년대 중반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갤러리현대와 동행한 한국 작가 16명과 해외 작가 13명의 작품 70여점이 소개된다. 갤러리현대는 1980년대 초중반부터 세계화 비전을 전시 프로그램에 본격적으로 반영하기 시작했다. 1981년 3월 호안 미로를 시작으로 같은 해 9월 마르크 샤갈, 1983년 3월 헨리 무어의 개인전 등 해외 유명 작가의 전시를 지속적으로 개최했다. 80년∼현재 1987년 한국 갤러리 최초로 해외 아트페어에 참가해 한국미술을 국제무대에 알렸다. 장르와 매체가 다변화하고 작품 규모가 확대된 1990년대에는 동시대 미술의 최신 경향을 반영해 전시장을 새롭게 마련했다. 2000년대는 윈도우갤러리, 두아트, 16번지 등 프로젝트 스페이스를 운영하면서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했다. 갤러리현대 개관 50주년 특별전 ‘현대 HYUNDAI 50’ 2부에서는 이승택·곽덕준·박현기·이건용·이강소
[일요시사 취재2팀] 중국 반도체 기업 경영진으로 영입돼 기술 유출 논란에 휩싸였던 ‘40년 삼성맨’ 장원기 전 삼성전자 사장이 결국 스스로 중국 회사를 나왔다. 장 전 사장은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업체 BOE 회장을 지낸 왕둥성 회장 권유로 지난 2월28일 에스원으로 합류한 바 있다. 이후 우려가 제기됐는데 중국이 ‘반도체 굴기’를 내세우며 한국 인재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서 장 전 사장의 중국행이 ‘인재 유출’로 비춰졌기 때문이다. 특히 장 전 사장의 이력이 논란에 불을 지폈다. 장 전 사장은 지난 1981년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에 입사, LCD사업부 전무와 사장 등을 역임했다. 40년 삼성맨 인재 유출 논란 인력 빼가기 파문…결국 사임 이어 2011년 말부터 삼성전자 중국 본사 사장, 중국 전략협력실장을 거치다가 2017년 퇴임했다. 장 전 사장은 회사를 그만둔 이후에도 3년간 퇴직임원 예우를 받았고, 해당 기간이 종료되면서 에스원으로 이직했다. 일각에선 중국의 ‘인력 빼가기’를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전자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EISC)는 최근 &
[일요시사 취재2팀] 경기도(도지사 이재명)는 제18대 행정2부지사로 이용철 전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정책관을 임명했다. 이용철 신임 행정2부지사는 코로나19 대응에 적극 매진하는 차원서 취임식을 생략하고, 지난 15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공식업무에 돌입했다. 이용철 부지사는 경기북부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담당한다.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라는 민선7기 이재명 지사의 도정 철학에 발맞춰 경기북부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교통복지 실현, SOC 확충 등에 힘쓸 계획이다. 경기 행정2부지사 임명 지역경제 활성화 매진 특히 공정한 건설산업 환경 조성, 청정 하천·계곡 정비사업, 지역화폐 발행, 소재·부품·장비 산업 국산화 기반 조성, 노선입찰제 경기도 공공버스제 운영, 경기교통공사 출범,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조성, GTX 개통, 경기순환철도망 구축 등 민선 7기서 역점을 두는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수행되도록 주력할 방침이다. 이 부지사는 “이 지사를 보좌해 공정·평화·복지의 3대 가치 아래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r
[일요시사 취재2팀] 아이돌 그룹 일급비밀의 요한(김정환)이 향년 28세로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KJ뮤직엔터테인먼트는 “요한이 지난 16일 사망했다며 사인은 유족의 뜻에 따라 공개하지 않는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소속사는 “너무나도 비통하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 현재 유가족분들은 너무나도 가슴 아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요한과 관련된 추측성 및 사망 관련 기사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요한은 7인조 보이그룹 일급비밀의 서브보컬로 데뷔했다. 2017년 1월 첫 번째 미니앨범 ‘타임스 업(Time’s Up)’을 시작으로 지난 1월 네 번째 싱글 ‘카운트다운(COUNTDOWN)’을 발표하는 등 최근까지 활발히 활동했다. 2018년 멤버 경하가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에 휩싸여 탈퇴하면서 6인조로 재편됐다. 갑작스러운 사망…사인은 비공개 과거 인터뷰 재조명 온라인 추모 이후 우영은 건강 악화, 케이는 입대로 활동을 중단해 4인 체제로 팀을 이어왔다. 요한의 사망 소식과 함께 그에 대한 과거 인터뷰도 조
[일요시사 취재2팀] ‘끝판대장’ 오승환의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를 달성했다. 2005년 삼성에 입단한 오승환은 처음에 셋업맨으로 활약하다 2005시즌 중반부터 마무리 보직을 맡았다. 그는 데뷔 첫해 16세이브를 따냈다. 풀타임 마무리 첫해인 2006년 47세이브를 거둬 KBO리그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써낸 오승환은 2007년 40세이브를 수확, KBO리그 최초로 2년 연속 40세이브 달성 기록을 세우며 구원왕에 올랐다. 오승환은 2008년에도 39세이브를 거둬 세이브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007년 9월18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역대 최소경기 100세이브 기록(180경기)를 달성한 오승환은 2011년 8월12일 대구 KIA전서 29세28일, 334경기 만에 200세이브 고지를 밟아 최연소, 최소경기 200세이브 달성 신기록을 썼다. 또 2013년 4월7일 대구 NC 다이노스전에서는 KBO리그 최초로 개인 통산 250세이브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2013년까지 KBO리그 역대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을 277개까지 늘린 오승환은 2013시즌을 마친 뒤 한신 타이거즈와 계약하고 일본프로야
[일요시사 취재2팀] 지난 15일 국가정보원(국정원)의 불법사찰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봉은사 전 주지 명진 스님이 국가와 조계종을 상대로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날 서울 중구 장충동 우리함께 빌딩에서 열린 ‘국가정보원 민간인 불법사찰에 따른 명진 스님의 국가·조계종 상대 손배소 기자회견’에 참석한 그는 “국가기관인 국정원이 개인을 이렇게 적나라하게 사찰한 경우가 문건으로 나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생각한다. 분하고 허탈하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기관이 심부름센터도 아니고, 사람을 사서 뒷조사를 하는 저질스런 행위를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가기관이 했다는 것이 정말 한심하다”고도 했다. 10억원 손배소 제기 기자회견 피해 주장 그는 “문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권력기관에 대한 모든 불법사항을 고치겠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지만, 그럼에도 국정원개혁발전위원회서 내놨던 개혁 요건들은 국민들을 흡족케 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이제는 더 이상 &ls
[일요시사 취재2팀] 소설가 김훈이 3년 만에 새 소설을 내놨다. 신작 장편소설 <달 너머로 달리는 말>은 인간의 삶이 자연서 분화하지 못하고 뒤엉켜 있는 상상의 공간을 그린 작품이다. 김훈은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서 “이 소설은 특정한 시간과 공간을 역사상의 시점으로 설정하고 있지 않다. 인간 사회에 존재하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적대감과 적개심의 뿌리에 대한 무서움, 그 기초를 이루는 야만적 풍경과 모습들을 글로 쓰려 했다”고 전했다. 소설에는 두 마리의 말이 등장한다. 신작 <달 너머로 달리는 말> 3년 만에 새 장편소설 출간 초승달을 향해 밤새도록 달리던 신월마 혈통의 토하와 달릴 때 핏줄이 터져 피보라를 일으키는 비혈마 혈통의 야백이다. 두 마리 말은 초와 단의 장수를 태우고 전장을 누비며 인간의 참혹하고 허망한 전쟁을 목도하고 전후의 폐허서 조우한다. 김훈은 “말은 문명과 야만의 동반자였다. 나는 인간에게서 탈출하는 말의 자유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여년 전 미국 그랜드 캐니언 남쪽 원주민 마을을 방문했을 때 어둠 속에서 수백마리
[일요시사 취재2팀] 제주도는 제11대 제주도개발공사 신임 사장에 김정학 전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을 지난 16일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사장은 36년간 공직생활을 해 온 행정 전문가다. 제주도 기획조정실장과 특별자치행정국장 직무대리, 정책기획관, 총무과장 등을 거쳤다. 김 신임 사장의 임기는 2023년 6월15일까지다. 36년간 제주 행정 전문가 “새로운 도약 이끌 적격자” 그는 지난 12일 이뤄진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서 “다년간의 행정경험과 제주개발공사 업무에 대한 높은 이해도, 현안에 대한 고민을 통해 제주개발공사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도민 복지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적격’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신임 제주개발공사 사장이 지속적 기업 성장과 안정적 경영으로 제주개발공사의 성장과 안정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 전 한화건설 팀장이 사모펀드 운용사 스카이레이크에 입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이하 스카이레이크)는 삼성전자 사장과 정보통신부 장관을 역임한 진대제 회장이 2016년 설립한 회사다. 지난 16일 재계에 따르면 김 전 팀장은 최근 스카이레이크에 입사해 근무 중이다. 이 같은 행보는 당장 그룹에 복귀하기보단 외부서 경험을 더 쌓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전 팀장은 그동안 독일에 거주하면서 자영업에 종사하다가 최근에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레이크 입사…경험 쌓기 삼성 출신 진대제 회장이 설립 올해 초 승마선수 활동을 은퇴한 이후 한화그룹 경영 복귀가 예상됐었다. 재계 관계자는 “관심이 있던 분야에 스스로 지원해 근무 중인 것으로 안다”며 “경영 전반의 업무를 배우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전 팀장의 합류와 관련 투자은행(IB)업계 안팎에서는 스카이레이크의 행보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스카이레이크는 최근 대기업들의 구조조정 위주의 딜에 두각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8년 LS그룹의 LS엠트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배우 유아인은 성공가도를 달려왔다. 2003년 열일곱의 나이에 KBS2 <반올림>을 시작으로, 수많은 작품서 뛰어난 연기를 펼치며 끊임없이 성장해왔다. 매 작품 열정을 보인 그는 방송과 영화계서 캐스팅 0순위였다. 배우로서 커다란 명예인 칸 영화제에 초청돼 레드카펫도 밟았다. 스스로 “세속적인 성공은 충분히 이뤘다”고 말할 정도로, 그의 삶은 비교적 풍요로워 보인다. 유아인은 새로운 성공을 노리고 있었다. 경제적 성공을 넘어서 더 단단하고 깊이 있는 인간이 되기 위해 몸부림 중이었다. 오락물에 가까운 영화 <#살아있다>를 선택한 이유도 변화와 맞닿아 있다. 삶에 있어 더욱 깊이 고민 중인 유아인의 속내를 살펴봤다. 배우 유아인의 작품은 대부분 무겁고 깊었다. 선생 말을 지지리 안 듣는 고등학생(<완득이>)과 의상부터 언행까지 모든 것이 불량한 성균관 유학생(<성균관 스캔들>)을 넘나들었고, 나라가 망하는 것에 인생을 베팅해 큰돈을 거둬들인 주식 재벌(<국가부도의 날>)이자, 인간에게 치욕을 주는 것을 거리끼지 않는 재벌 2세(<베테랑>)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이주영은 최근 가장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는 배우다. MBC <역도요정 김복주>로 데뷔해 발칙하고 기발한 영화 <메기>에 이어 트렌스젠더를 연기한 JTBC <이태원 클라쓰>까지 최근 그의 행보는 놀라울 정도로 눈부시다. 그리고 <야구소녀>의 타이틀롤을 맡았다. 약 100분을 완벽하게 이끌어가는 주인공으로서의 자질을 드러냈다. 요즘 거론되는 라이징스타 중 가장 빼어난 실력과 결과를 보이는 이주영을 만났다. 이제 겨우 29세임에도, 단단한 내공이 엿보였다. 영화 <야구소녀>는 지난해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때부터 입소문이 자자했다. 높은 수준의 완성도와 분명하면서도 공감 가는 메시지, 주·조연을 막론한 탄탄한 연기 등 호평 일색이었다. 내공 그 중심에는 시속 130km 강속구를 뿌리는 주수인을 연기한 배우 이주영이 있다. 여성으로서는 월드클래스 급 최고 구속이지만, 남자들 사이에서는 떨어지는 시속인 130km의 직구를 무기로 남성의 전유물인 프로야구단 입단이라는 꿈을 꾸고 있는 수인. 가족이나 코치, 친구까지도 그의 성공에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지만, 묵묵히 자신이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코로나19로 영화계 역시 침체된 상황에 영화 <결백>이 간판을 건다. 2월 개봉 예정이었지만, 더는 미룰 수 없어 내린 결정이다. 관객이 얼마나 들지 모르는 최악의 시기에 용기를 낸 작품. 그 <결백>의 주인공은 신혜선이다. 영화로는 첫 주연을 맡은 그는 놀라울 정도로 깔끔한 연기를 선보인다. 담백하고 절제된 모습으로 극중 관찰자의 역할을 훌륭히 소화한다. 영화를 언론에 공개한 지 하루 뒤인 지난 5일, 두려움과 설렘 사이에 있는 신혜선을 만났다. 배우 신혜선은 고속 성장 중이다. KBS2 <학교 2013>으로 데뷔해 tvN <오 나의 귀신님>으로 얼굴을 알린 후 KBS2 <아이가 다섯>으로 40%가 넘는 시청률을 찍었다. 영화 <검사외전>에서는 짧지만 강렬했던 신스틸러였고, JTBC <비밀의 숲>을 통해 배우로서 발판을 다졌다. 처음으로 주인공으로 나선 KBS2 <단, 하나의 사랑>도 비교적 성공적으로 마쳤다. 우려와 기대 6∼7년 동안 쉼 없이 달려왔고, 작품을 끝낼 때마다 위상이 높아졌다. 이제 영화 <결백>의 주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김창옥 강사는 현재가 그리 만족스럽지 않은 이들에게 거의 신격화된 존재다. 유머를 가미해 아픈 상처에 약을 발라주는 그의 강연은 듣는 이에게 위로와 힐링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강연을 듣는 순간만은 왠지 모르게 현재의 아픔이 깨끗하게 잊히는 마력이 있다. 그가 ‘강연계의 BTS’라 불리는 이유도 그 힘 덕분이다. 아픔을 보듬어주는 데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김 강사가 용기를 냈다. 강사라는 철갑을 벗고 인간 김창옥이라는 민낯을 보여주는 용기. 다큐멘터리 영화 <들리나요?>에서는 김 강사의 상처 가득한 맨몸이 보인다. 그렇게 자신을 드러낸 김 강사를 만나 속내를 들어봤다. ‘소통전문가’라 불리는 김창옥 강사에게도 아픔이 있을까. 강연서 아버지와의 관계가 썩 좋지 못하다고 털어놓기는 하나, 그렇게 말할 수 있다는 것은 어느 정도 극복했다는 의미로 읽히기 때문이었다. 그의 아픔이 그리 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못했던 것. 스스로 소통전문가라 칭하는 그에게 인간관계서 오는 아픔이 크면 또 얼마나 크겠느냐는 얕은 편견도 있었다. 다큐멘터리 영화 <들리나요?>를 보면 그가
[일요시사 취재2팀] 한화 이글스의 한용덕 감독이 물러났다. 정민철 한화 단장은 지난 7일 대전구장서 “한용덕 감독님이 NC전이 끝나고 저를 찾아와 자진사퇴하겠다는 의사를 전했고, 구단은 이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화는 NC에 2 대 8로 무릎을 꿇으며 14연패로 팀 단일 시즌 최다 연패 기록을 세웠다. 2013년 김응용 감독 시절 기록한 13연패를 넘어섰다. 2012년 10월3일 KIA전부터 2013년 4월14일 LG전까지 기록한 구단 역대 최다 14연패와도 타이를 이뤘다. 한용덕 감독은 계약 기간인 3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자리를 떠나게 됐다. ‘연습생 신화’로 불린 그는 한화서 통산 17시즌 동안 120승을 기록한 레전드 투수 출신 지도자다. 한화와 두산 코치를 거쳐 2018년 한화 지휘봉을 잡고 11년 만에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한화가 작년 9위에 이어 올해 역시 연패 늪에 빠지며 최하위(7승23패)에 머물면서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올해 선수층이 얇다는 평가를 받았던 한화는 지난달 22일까지 7승9패로 중위권에 있었으나 하주석·오선진 등 주전 야수들의
[일요시사 취재2팀]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이 지난 9일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대변인에 임명됐다. 장철민 의원은 당의 젊은 변화를 보여주면서 원내대표 정책조정실장 등 당무 경험이 많아 복잡한 전당대회 과정을 잘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변인으로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의원은 21대 총선서 비수도권 후보 중 유일하게 당선된 30대 청년 정치인이다. 점점 젊게 변하는 민주당 전대 총선 유일 비수도권 당선 30대 특히 이번 전당대회는 비대면(언택트) 방식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등 새로운 환경서 치러지는 만큼 국민과 당원들에게 이를 잘 설명할 대변인의 역할이 중요할 것이란 전망이다. 장철민 의원은 “당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다. 이번 전당대회는 민주당이 어떤 국가를 만들어 국민을 지킬 것인지 보여주는 장이 될 것”이라며 “질서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가 국민문화재단 공동이사장에 취임했다. 이 목사는 지난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CCMM빌딩서 열린 국민일보 미디어 선교 후원 및 한국교회 세움의 날 행사서 국민문화재단 공동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이영훈 공동이사장은 “<국민일보>가 기독교를 대변하는 언론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우리나라 5000만 국민의 가슴속에 복음 실은 국민일보가 실려서 대한민국이 밝아지고 바른 길로 가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밝아지고 바른 길로” 한국사회 희망 메시지 함께 전달 <국민일보>는 지난 1988년 창간, 현재까지 발간 중인 종합일간지다. 이영훈 목사가 박종화 목사와 함께 공동이사장으로 취임함에 따라 코로나19 이후 변화될 한국 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라고 교회 측은 설명했다. 이날 취임 행사에서는 ‘한국교회 세움의 날 공동선언문’ 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교회 측은 코로나19로 위축된 한국교회의 상황을 신앙과 믿음으로 이겨낼 것과 한국교회의 부흥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이영도 작가의 장편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가 오디오북으로 출간됐다. 이영도는 <드래곤 라자>로 2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스타 작가다. 민음사의 픽션 전문 브랜드 황금가지는 <눈물을 마시는 새>의 오디오북 출간 소식을 전하면서 “한국형 판타지 문학의 대표 작품을 영화를 보듯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오디오북은 완독형으로 총 62시간, 21명의 스타급 성우진이 참여했다. 배경음악과 효과음이 삽입됐고 성우들의 연기를 즐길 수 있다. <눈물을 마시는 새> 오디오북은 현재 네이버 오디오 클립서 무료 사전 연재 중이다. 국내서만 50만부 이상 팔려 다음달 7일까지 무료로 연재 내달 8일 정식 연재를 앞두고 7일까지 매일 무료로 감상이 가능하다. 구독과 댓글 참여자는 추첨을 통해 평생 소장용 <눈물을 마시는 새> 오디오북 전권이 제공된다. <눈물을 마시는 새>는 나가, 레콘, 도깨비, 인간 등 네 종족으로 구성된 세계서 일어나는 일을 다뤘다. 국내서만 50만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다. 대하 사극과 같은 장대한 스케일을 바탕으로 현대적 제왕의 틀을 제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