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4 10:30
이종기 저 / 다할미디어 펴냄 / 1만7000원 우리나라의 유일한 마스터 블렌더, 이종기 교수가 들려주는 술 이야기이다. 이 책은 술의 기원과 역사뿐만 아니라 세계 유명 주류를 모두 정리한 세계 술 입문서로, 술에 관한 상식과 모든 기본적인 정보를 꼼꼼하게 소개하고 있다. 와인과 맥주, 위스키, 브랜디와 다양한 증류주, 그리고 우리나라의 전통주와 중국, 일본 등의 토속주까지 모두 소개한다. 각 술이 빚어지기까지의 역사와 문화를 훑는 동시에 그 술을 최상의 상태로 즐기는 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함께 실었다. 2005년 세계 술 문화 박물관 리쿼리움을 건립한 그의 술 개발 일화 등이 책의 재미를 더한다.
저자 권순우 , 신창목 저 / 삼성경제연구소 펴냄 / 1만8000원 2009년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어두운 그림자가 전 세계를 뒤덮은 한 해였다. 금융위기 여파로 선진국뿐 아니라 신흥시장을 포함한 세계경제 전체가 대공황 이래 최대의 시련을 경험했다. 그러나 2008년 10월 리먼브러더스 사태를 계기로 금융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시점으로부터 1년여가 지난 현재 세계경제는 위기국면에서 벗어나 서서히 회복의 과정을 밟고 있다. 이러한 회복세가 2010년 한 해 동안에도 지속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제대로 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한국경제 회복의 내용과 성격을 면밀하게 관찰 분석하고 여전히 남아 있는 위험 요인들을 하나하나 검토해야 할 것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이 책에서 이와 같은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한국경제의 좌표와 지향점을 제시한다. 우선 지난 1년간 세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글로벌 금융위기의 본질과 전개 과정, 그리고 이러한 위기가 향후 세계 및 한국경제에 가져올 변화를 전망한다.
강양구 , 강이현 저 / 살림터 펴냄 / 1만3800원 <밥상혁명-세상을 바꾸는 21세기 생존 프로젝트>는 먹을거리를 둘러싼 현실을 바꿔보려고 노력하는 이들을 취재하며 그 해법을 모색한 <프레시안> 기자 강양구와 강이현의 새 책으로 소비자가 지역에서 생산한 먹을거리, 즉 ‘로컬 푸드’에 관심을 집중하면서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프랑스 등 세계 각국에서 농민장터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현실을 살펴보았다. “좋은 먹을거리 어디서 사지? 우리가 찾으면 되지!”라는 문제의식에서 지혜로운 소비자들이 ‘직거래 교류터’로 향하는 프랑스의 상황도 살펴본다. 또 “소농이 죽으면 끝입니다, 끝!”이라는 말로 농업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들을 제시하고 지역 먹을거리로 학교 급식을 개선한 영국과 일본의 상황을 살펴보고 한국은 언제까지 대기업에 아이를 맡길 것인지 의문을 제기한다.
가브리엘 콜코 저, 지소철 역 / 비아북 펴냄 / 1만4500원 미국의 권력을 움직이는 그룹들 실체 낱낱이 파헤친다 “군사력 만능 시대의 종언 고하는 깊은 통찰력 담긴 책!” 공산주의와 소비에트 블록의 붕괴 이후 무너지고 있는 국제 질서와 미국의 쇠락 과정을 그리고 있는 <제국의 몰락>. 총과 달러 그리고 관용, <제국의 미래>의 저자인 에이미 추아는 인류 역사에서 세계적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이 세 가지 가치가 필수라고 주장했다. 또한 20세기 제국인 미국이 관용을 잃게 되면서 제국의 패권이 사라져간다고 경고했다. 그런데 이 주장에 한 발 더 나아가 미국은 관용뿐 아니라 총과 달러도 모두 잃어가고 있다고 경고하는 학자가 있다. 그의 이름은 가브리엘 콜코. 그는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대 전쟁학과 국제관계에서 세계적인 권위을 가진 역사학자이자, 행동하는 지식인으로 ‘역사학계의 촘스키’로 알려져 있다. <제국의 몰락>은 정치 엘리트와 무기 판매상의 결탁이 세계 군사체제의 변화를 가져왔다면, 미국의 금융 투기꾼은 세계 금융 시스템의 불안정을 초래했다고 한다. 고위험 고수익에
2009년도 이제 보름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한 해를 마무리하거나 새로운 한 해를 맞을 준비를 하면서 많은 이들이 해맞이 여행을 떠나곤 하는데 매년 가던 국내가 아닌 이번에는 해외로 눈을 돌려보는 것은 어떨까. 항상 똑같은 일상 속에서 맞는 2010년이 아닌 다양한 새해 맞이 행사가 마련된 해외에서 보내는 것도 특별한 2010년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자유투어에서는 여행지를 추천한다. = 화려한 홍콩의 밤거리에서 맞는 2010년 겨울이면 더욱 더 화려함을 자랑하는 곳이 홍콩 아닐까 싶다. 자유투어는 홍콩의 겨울축제와 함께 홍콩에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홍콩 4일’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오는 1월3일까지 홍콩 겨울축제가 열리는데 이 기간 동안에는 홍콩의 랜드 마크인 고층빌딩의 아름다운 조명과 함께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진 멋진 거리와 쇼핑몰에서의 따뜻하고도 로맨틱한 홍콩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빅토리아 하버에서는 새해 카운트다운과 환상적인 불꽃 쇼 등이 열려 홍콩의 화려한 야경을 배경으로 2010년을 맞이할 수 있다. 포함사항으로는 왕복 항공료와 관광지 입장료, 해양공원 수족관과 케이블카, 픽트램 편도
모든 이의 축제인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다. 이때를 놓칠세라 특급호텔들이 연인, 친구, 가족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테마의 숙박 패키지와 식음 프로모션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룸서비스를 즐기며 친구들과 이야기 보따리를 풀 수도 있고 연인과 와인으로 분위기를 낼 수도 있다. 여기에 다양한 선물 꾸러미도 덤으로 챙길 수 있어 한마디로 ‘1석2조’다. 리츠칼튼…친구·연인·가족 3가지 테마의 크리스마스 패키지 서울프라자호텔 지스텀 하우스…낭만적인 추억 만들기에 제격 JW 메리어트 호텔…아이와 엄마가 함께하는 쿠킹클래스 파크 하얏트 코너스톤…라이브 크리스마스 캐롤 송 감상 그랜드 힐튼 호텔은 12월24일과 25일 양일간 ‘크리스마스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 일식당 미쯔모모에서는 점심에는 참치 위에 산마, 생선회, 바닷가재 버터 야끼 등으로 이루어진 코스 메뉴가, 저녁에는 바닷가재 양파 버터 간장구이, 꼬치 덴뿌라, 연어 차밥 등으로 차려지는 코스 메뉴가 준비된다. 가격 점심 6만5000원, 저녁 9만5000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
박기주 저 / 모아북스 펴냄 / 1만2000원 이 책은 1989년 용산 전자상가에서 80만원에서 시작한 사업을 2000억원 규모로 끌어올린 신기원을 자랑하는 국내 중소 중전업체 1위 기업인 케이디파워의 CEO 박기주의 경영 수첩이자 불꽃 열정을 향해 도전한 케이디파워 사람들의 이야기다. 케이디파워는 IT와 전기를 결합해 ‘보이는 전기, 말하는 전기’라는 새로운 업계 콘셉트를 창조했고 현재 춘천에 건립 중인 IT 메가시티의 핵심기업으로 입주해 세계 시장으로 무대를 넓히고 있다. 이 책은 바로 그 케이디파워의 성장을 세심하게 이끌어온 CEO 박기주 대표의 기록이다. 박 대표는 이 책에서 지금도 어려운 상황에서 사업을 이끌어가고 힘든 고비를 넘으며 각자의 업계를 지켜가고 있는 이 땅의 수많은 이들에게 조언과 희망의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또한 그는 케이디파워가 있는 전기업계뿐만 아니라 시장에 존재하는 모든 업계와 모든 사업, 심지어 구멍가게 하나를 운영하는 경영자라도 반드시 갖춰야 할 마인드가 있고, 결국 그것이 기업 전체를 살리는 힘이 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마츠모토 유키오 저, 강성욱 역 / 경성라인 펴냄 / 9900원 <직장인들이여 땡땡이를 쳐라>에서 말하는 땡땡이는 ‘정(正)’의 땡땡이이며 이 좋은 땡땡이를 적극적으로 침으로써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조하고 이를 바탕으로 성공의 지름길로 가는 법을 안내해 주고 있다. ‘자신이 하지 않아도 좋은 일은 자신이 하지 않는다’ ‘더 이상 해도 의미가 없는 일은 더 이상 하지 않는다’ ‘일의 절차와 단계를 잘 조율한다’라는 것을 이해하고 의식적으로 땡땡이를 치는 것이 정의 땡땡이다. 이 책에서는 이런 궁극의 업무술이며 시간활용술이기도 한 ‘정’의 땡땡이를 소개하고 있다.
댄 브라운 저, 안종설 역 / 문학수첩 펴냄 / 1만2500원 이 책은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를 중심으로 도시 곳곳에 숨겨진 비밀 결사조직 ‘프리메이슨’의 비밀을 파헤치는 12시간의 숨 가쁜 추격전을 그리고 있다. 작가의 분신과도 같은 주인공 로버트 랭던이 이번 작품에도 등장해 여러 상징과 단서를 쫓아 워싱턴의 곳곳을 누빈다. 온갖 상징과 암호에 둘러싸인 랭던과 캐서린은 앰비그램, 알브레히트 뒤러의 마방진, 미국 국새와 피라미드의 비밀 등의 수수께끼를 하나하나 풀어 나간다. 또한 국회의사당의 지하실, 미 의회도서관, 스미소니언박물관, 하우스 오브 템플 등 워싱턴의 곳곳을 누비며 미국의 역사적인 명소들을 재조명한다. 과학과 역사, 예술에 대한 작가의 방대한 지식이 여전히 돋보이며 작가가 만들어낸 캐릭터 중 가장 극악무도한 악당과 더 치밀해진 구성이 흥미진진함을 더한다.
마크 코타 바즈 저, 이원열 역 / 북폴리오 펴냄 / 1만5000원 뱀파이어와 인간의 사랑을 그린 서스펜스 로맨스 영화 <뉴문>의 화보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모은 메이킹북. 영화 <뉴문>은 나의 뱀파이어 연인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두 번째 시리즈로, 전편의 폭풍 같은 흥행 돌풍 이후 전 세계 영화 팬들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대작 중 하나다. 책에는 감독 크레스 웨이츠, 원작자 스테파니 메이어부터 촬영, 미술, 의상, 헤어&메이크업, 제작자들이 <트와일라잇> 성공 이후 <뉴문>을 준비하는 과정과 화려한 로케이션 및 CG 기술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로버트 패틴슨,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물론 최근 짐승남으로 급부상한 테일러 로트너, 다코타 패닝 등 화려한 배우들이 작가에게 털어 놓는 비밀스러운 개인적인 이야기도 살짝 공개된다.
올리버 제임스 저, 윤정숙 역 / 알마 펴냄 / 2만5000원 감정적 위로가 아닌 사회적 원인 철저한 분석 각 사례가 의미하는 바를 설명 설득시키는 방식 전 세계로 퍼진 ‘부자병’에 대한 보고서 <어플루엔자>. 이 책은 다채롭고 흥미로운 묘사를 통해 어플루엔자의 확산에 의한 소비주의, 양육, 외모, 부동산 열풍, 남녀의 갈등과 같은 문제들이 각기 다른 정부, 가치, 신념, 전통을 지닌 여러 사회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는지를 밝힌다. 또 이런 사실들을 통해 우리의 삶을 바꿀 수도 있는 즉 이 질병의 확산을 막아줄 백신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이 시대는 개인의 정서적 좌절과 고통(우울증, 불안 등)을 과거와 같이 개인에게서 원인을 찾고 해결할 수 없는 시대다. 현대인이 경험하고 있는 정서적 좌절과 고통은 개인의 내부적 요인과 외부적 요인이 상호 작용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정확히 그 지점을 출발점으로 해 현대 사회의 어떤 특성이 우리를 정서적인 고통으로 이끄는가를 탁월하게 분석한 책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은 소비지상주의와 능력지상주의를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이 책의 원제인 “어플루엔자(부자병)
브라이트 나이트…200만개 전구로 크리스마스 분위기 캐럴 크루즈…조명 가득한 선상에서 분위기 있는 식사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이하 BC주)는 12월 한 달 동안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이벤트와 축제를 준비하고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스탠리 공원 브라이트 나이트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필수 나들이 코스가 된 ‘브라이트 나이트’가 12월27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스탠리 공원 내 미니어처 레일웨이에서 진행된다. 200만 개의 전구로 꾸며진 조명이 행사기간 동안 스탠리 공원을 수놓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가득 자아낸다. 입장료 어른 CAD$8, 어린이 CAD$5. 입장료에는 꼬마기차 이용과 어린이 농장 견학을 포함하고 있으며 오후 3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캐럴 크루즈 불빛 퍼레이드 크리스마스 캐럴과 조명이 가득한 선상에서 분위기 있는 식사를 원한다면 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캐럴 크루즈를 추천한다.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된 50여 척의 유람선들이 밴쿠버 인근 해안을 누비며 일대장관을 연출한다. 각각의 크루즈마다
타임스퀘어·허드슨 강·센트럴 파크 다양한 축제 마련…신년축하 이브 볼 뉴욕시는 새해맞이 행사로 12월31일 밤 자정을 기해 타임스퀘어와 허드슨 강, 센트럴 파크 등에서 다양한 축제를 마련한다. 이 중 가장 유명한 행사는 타임스퀘어에서 오색찬란한 빛을 발하며 낙하하는 신년축하 이브 볼이다. 수백만 명의 뉴욕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이 이벤트는 12월31일 타임스퀘어에서 한 해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행사로 뉴욕시의 상징적 행사 중에 하나다. 1907년 처음 타임스퀘어에서 시작된 이 행사는 거리를 가득 메우는 관람객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매스컴들까지 이 현장을 앞다투어 보도할 만큼 열광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뉴욕관광청의 조지 페르티타 청장은 “뉴욕의 타임스퀘어보다 새해를 즐기기에 더 멋진 곳은 없다”며 “이 날 밤에는 타임스퀘어의 교통을 통제하기 때문에 관람객들이 송년 행사를 즐길 충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고 밝혔다. 타임스퀘어 위에서 깃대를 타고 내려오는 신년 이브 볼은 지름 약 365cm의 크기로, 2668개의 크리스털로 장식되고 3만2256개의 LED 조명이
테마파크가 일제히 크리스마스 축제를 선보이고 나섰다. 철 이른 축제라고는 하지만 인공 눈이 내리는 가운데 흥겨운 캐럴이 울려 퍼지고,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형형색색 불빛을 밝히고 있어 흥겨운 크리스마스 시즌을 연상하기에 충분하다. 서울랜드는 크리스마스와 친환경 축제를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겨울축제 ‘그린 윈터 페스티발’을 내년 3월1일까지 진행한다. 루돌프 변신 당나귀가 펼치는 이색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인간동력 노래방’ ‘스노우 바이크’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 자전거 페달 밟으면 불이 들어오는 크리스마스 트리 다양한 캐릭터들의 크리스마스 특집쇼…통나무 무대 서울랜드 겨울축제 ‘그린 윈터 페스티발’은 사람이 몸을 움직여 에너지를 만들어보고 환경을 생각해볼 수 있는 ‘인간 동력’을 기본 콘셉트로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마련된다. 즐겁게 놀면서 환경을 지키는 새로운 콘셉트의 축제가 올겨울 서울랜드 나들이객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물한다. 특히 경기도 포천의 ‘당키 타운’과 손을 잡고 진행하는 루돌프가 되고 싶은 당나귀들의 &
아이린 칸 저, 우진하 역 / 바오밥 펴냄 / 1만5000원 이 책은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빈곤과 인권유린의 악순환을 고발하고, 빈곤의 종식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과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방글라데시 출신의 인권활동가로서 지난 30여 년간 전 세계 곳곳의 인권유린 현장을 누비며 문제해결을 위한 행동을 이끌었던 저자는 이 책에서 빈곤문제와 인권문제가 너무나 밀접하게 얽혀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남편에게 상습적으로 구타를 당하다 경찰에 신고하러 가기 위한 차비가 없어 결국은 맞아 죽은 어느 남아공 여인의 슬픈 이야기부터 전쟁과 내전으로 모든 것을 빼앗긴 난민들, 차별과 배척으로 인해 빈곤의 굴레를 벗지 못하는 소수자들, 최악의 주거환경에서조차 쫓겨나야 하는 슬럼주민들, 빈곤과 폭력의 이중고에 고통 받는 여성들의 실상은 ‘빈곤이 지구상 최악의 인권문제’라는 저자의 문제의식을 뒷받침한다.
마크 밀러·스티브 맥니븐 저, 최원서 역 / 시공사 펴냄 / 1만4000원 그래픽노블 <시빌 워>는 2006년 7월부터 2007년 1월까지 총 7부작으로 연재되었던 미니시리즈다. 마블의 2006년 후반기 메인 이벤트로 기획된 이 책은 스토리 라인의 핵심이 되는 일련의 사건들을 다루고 있으며 1996년의 온슬로트 크로스오버 이벤트 이후 가장 대규모 기획이다. 스토리를 쓴 마크 밀러는 활발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로 특유의 상상력을 발휘해 흥미로운 설정을 제시했다. 뉴 워리어스 멤버가 리얼리티 TV쇼를 찍던 중 빌런들과 전투가 벌어져 어린아이를 포함해 600명 이상의 민간인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 사건을 계기로 여론은 슈퍼 휴먼들에게 등을 돌리고 활동하지 않는 뉴 워리어스마저 적대시된다. 미 의회는 슈퍼 휴먼을 법적으로 등록해 신분을 공개하고 정부의 관리하에 두는 슈퍼 휴먼 등록법안을 제정한다.
THE ECONOMIST 저, 현대경제연구원 역 / 한국경제신문사 펴냄 / 1만8000원 이 책은 세계 최고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가 세계 각국의 정치, 경제, 문화 등을 심층적으로 분석한 최고의 미래예측서다. 각 지역 담당 편집장들을 물론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전 세계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 책이 미리 진단한 2010년 비즈니스, 금융 등 각국의 경제현황은 경제위기를 맞고 있는 모든 국가와 기업들에게 가장 필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따라서 책의 일관된 흐름과 어조는 ‘내일에 대한 예언’이 아니라 ‘다가올 내일에 대한 예측과 전망’이 주류를 이루며, 막연한 기대와 환상은 철저히 버리고 구체적인 수치와 분석적 데이터를 토대로 미래를 조망한다.
한국여행작가협회 저 / 열번째행성 펴냄 / 1만3800원 이 책은 여행 고수 27인이 엄선한 좋은 길 111곳을 소개하는 안내서다. 본격적인 걷기여행 안내서로 서울부터 제주도까지 방방곡곡 걷기여행 전문가가 추천하는 대한민국의 걷기 좋은 길을 담았다. 국내 유일의 전문 여행 작가들의 모임인 한국여행작가협회 소속 저자들은 우리나라를 돌며 찾아낸 걷기 좋은 길 중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할 만한 걷기 코스를 엄선했다. 관광만을 목적으로 하거나 차를 이용한 여행에서는 진행자의 실수로 이동거리를 걷게 되면 여행 기분을 망치기도 한다. 하지만 걷기 여행이라면 여행에 대한 개념이 달라진다. 걷기 여행은 화려함보다는 소박함을, 인위적인 멋보다는 자연 그대로를 바라보며 느림의 미학을 담고 있는 여행이다. 이 책은 짧게는 2km 안팎에서 길게는 30km가 넘는 걷기 좋은 길을 수록했고 걷기 좋은 길의 위치를 알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누구나 그곳에 가서 마음껏 걸을 수 있도록 상세하게 길을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해당 지역에 있는 맛집이나 숙박, 교통을 등도 세심하게 일러준다. 특히 현장감 살아있는 사진과 흥미로운 소개를 통해 걷기여행을 떠나려고 계획을 세우는 이들에게 유용한 참고자
김규봉 저 / 매직북 펴냄 / 9500원 잠복기 3주, 20∼50대 주로 발생, 치사율 30% ‘신종플루 변종 바이러스’ 출현으로 대재앙 신종플루의 폭발적인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 한강에 설치된 다리 전체를 차단한다? 비록 실제 상황이 아닌 소설 속에 등장하는 가상적인 상황이기는 하지만 만약 이런 상황과 실제 맞닥뜨리게 된다면 그 사회적 충격파는 상상을 초월할 것임이 분명하다. <대유행(Pandemic)>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신종플루 이후에 출현할지도 모를 변종 바이러스에 대해 다루고 있다. 비록 픽션이라고 하지만 소설 속 상황에서 풍겨 나오는 미래상이 공포스럽고 암울하기 그지없다. 그러나 타미플루의 오남용과 신종플루와 조류인플루엔자의 결합으로 탄생한 ‘신종플루 변종’에 맞서는 인간의 도전은 진한 인류애를 느끼게 하기에 충분하다. 신종플루가 한차례 지나간 미래의 어느 날의 시작으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타미플루에 강한 내성이 생긴 변종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인해 한국, 특히 수도권 전역에 비상이 걸린다. 정부에서는 즉시 타미플루 등의 항바이러스제로 대응에 나서지만, 내성이 생겨 버린
얼음이 얼고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이 막 지났다. 본격적인 겨울, 해발 500m에 위치한 마우나오션리조트에서 설경을 감상하며 겨울 레포츠와 뜨끈한 스파의 유혹에 빠져보자. 청정지역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는 내년 2월까지 가족, 연인, 친구 모두와 짜릿한 겨울 레포츠 후에 몸과 마음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3색 마우나 윈터 패키지’를 선보인다. 마우나오션리조트는 겨울이면 하얀 눈으로 뒤덮인 아름다운 설경을 연출해 리조트를 찾은 여행객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특히 그 속에 마련된 눈썰매 코스가 산 속에 있어 숲 속을 달리는 듯한 색다른 재미를 준다. 메가톤급 규모를 자랑하는 눈썰매장은 플라스틱이 아닌 튜브형 썰매를 이용해 온 가족이 안전하게 짜릿한 스피드를 즐길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3색 마우나 윈터 패키지’는 객실 할인과 더불어 온 가족이 단란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패밀리 스파와 피로를 풀어주는 보만드 전신 마사지 프로그램 등이 포함되어 있어 겨울 레포츠로 인한 피로를 말끔히 풀어준다. ▶윈터 패밀리 스파 패키지 ‘윈터 패밀리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