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자신의 재단에서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한다. 우즈는 지난 10일(한국시각) SNS를 통해 “12월1일부터 나흘간 바하마의 올버니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이 대회에서 우즈가 플레이하는 것은 2019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 7월 메이저대회 디 오픈 이후 5개월 만의 출전이 된다. 우즈는 올해 메이저 3개 대회에만 참가해, 마스터스에서는 47위를 기록했고, PGA 챔피언십에서는 컷 통과를 했지만 3라운드를 마친 뒤 기권했다. 디 오픈에서는 컷 탈락했다. 한국 선수로는 김주형(20)과 임성재(24)가 처음으로 우즈의 초청장을 받았다. 김주형은 지난 8월 윈덤 챔피언십, 지난달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해 PGA 투어 2승을 거뒀다. 우즈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나선 뒤 이벤트대회인 ‘더 매치’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우즈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짝을 이뤄 조던 스피스·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팀과 12홀 맞대결을 펼친다. 디 오픈 끝내고 잠잠하더니… 연말 대회 연달아 참가 유력 현지 언론들은 우즈가 더 매치 이후 일주일 뒤에 열리는 PNC 챔피언십에도 출전할 것으
올 시즌 KLPGA 투어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4월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과 함께 시작된 7개월에 걸친 대장정은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2’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각종 이슈와 기록으로 풍성했던 올 시즌을 총정리한다. ‘대세’ 박민지(24)의 우승 시계는 올해도 멈추지 않았다. 20 21시즌 6개 대회에서 트로피를 쓸어 담으며 ‘민지 천하’를 알렸던 박민지는 지난 5월 열린 ‘20 22 NH 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이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2’에서도 연장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다시 한번 ‘민지 천하’를 알렸다. 치열했던 경쟁 박민지는 KLPGA투어 5개의 메이저대회 중에서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제22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본인의 메이저대회 우승 횟수를 ‘3’으로 늘렸다. 올 시즌 최종전으로 열린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2’에서도 우승을 거두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총 22개 대회에 출전해 6번의 우승을 포함, ‘톱10’에 11회 이름을 올렸고 20개 대회에서 상금을 수령한 누적 시즌 상금은 14억7792만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지난 11월10∼11일 대구에서 ‘2022년 제3차 국제대회 옵저버프로그램’을 ‘2022 제15회 대구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와 연계해 개최했다. 국제대회 옵저버프로그램은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대회 현장에 체육단체 및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이 옵저버로 참가해, 국제대회 준비·운영 과정에 대한 강의 청취 및 현장견학 등을 통해 대회 준비 관련 지식과 노하우를 습득하고 배양하는 프로그램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 국제기구서 레거시 창출을 위해 활성화돼있으며, 대한체육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후원을 받아 국제대회 유치 및 개최 역량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새롭게 도입했다. 올해 초 고양시(2022 고양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서 열린 제1차 프로그램과 서울시(2022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진행된 제2차 프로그램에 이어 개최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대한배구협회,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 등 총 11개 체육 관련 기관의 30여명의 실무자가 참가한 가운데 ‘2022 제15회 대구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와 연계해 치러졌다. 대회 주최 측인 코리아오픈테니스조직위원회에서 대회준비·운영
[JSA뉴스] 충청권공동대표단(대전·세종·충남·충북 4개 시·도지사 및 시·도의회 의장,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대한체육회장 등)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진행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회에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를 제치고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구 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대회 공식 명칭은 ‘2027 충청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Chungcheong 2027 Fisu World University Games)’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이번 집행위원회에서 14표를 획득하며, 7표를 얻은 노스캐롤라이나를 압도적으로 제치고 유치에 성공하게 됐다. 이는 충청권 4개 시·도와 정부, 대한체육회 간 협력을 통해 이뤄낸 결실로, 대회는 2027년 8월 중 약 12일간 개최될 예정이며 기타 세부일정은 FISU와의 협의를 통해 추진할 예정이다. 충청권 4개 시·도는 2020년 7월 시·도지사 공동유치 업무협약을 맺고 대회 유치준비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6월 대한체육회 대의원 총회에서 국내 후보지를 확정하고 9월 국제대학스포츠연맹에 유치의향서와 서한문을 제출했다. 대전·세종·충남·충북 개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를 제쳐 또한 올해
[JSA뉴스] KBO(총재 허구연)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적용되는 샐러리캡(선수 지급 금액 상한액)을 지난 14일 발표했다. 이 기간 KBO 리그 각 구단의 샐러리캡은 총 114억2638만원이다. KBO는 리그 전력 상향 평준화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2020년 1월21일 2023년부터 적용되는 샐러리캡 조항을 신설했다. 2021‧2022년 외국인선수와 신인선수를 제외한 각 구단의 소속선수 중 연봉(연봉, 옵션 실지급액, FA 연평균 계약금 포함) 상위 40명의 금액을 합산한 구단의 연평균 금액의 120%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샐러리캡이 설정됐다. 선수 지급 금액 상한액 발표 상위 40명 합산 금액의 120% 샐러리캡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적용되며, 이후 상한액은 물가 상승률 등을 반영해 조정될 수 있다. 샐러리캡을 초과해 계약하는 경우, 1회 초과 시 초과분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제재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2회 연속해 초과 시는 초과분의 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제재금으로 납부해야 하며 다음 연도 1라운드 지명권이 9단계 하락한다. 3회 연속 초과 시에는 초과분의 1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제재금을 납부해야 하고 다음 연도 1라운드
[JSA뉴스] KBO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개최한 ‘2022년 찾아가는 티볼교실’이 서울 성덕여자중학교 교육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은 은퇴선수가 직접 학교를 찾아가 누구나 안전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티볼 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야구 저변을 확대하고,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은퇴선수의 재능기부 실천에도 기여하는 사업으로 2016년부터 시작돼 지난해까지 총 449개 학교가 참여한 바 있다. 올해 교육은 지난 6월24일 다문화영역 국제혁신학교인 경기도 안산 원곡초등학교에서 시작돼 지난해보다 33개교가 증가한 전국 초등학교, 중학교 67개씩 총 134개 학교가 참가했으며, KBO는 참가 학교에 150만원 상당의 티볼 용품과 글러브를 제공했다. 찾아가는 티볼교실에 참가한 성덕여자중학교 추미경 교사는 “올해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돼 학교에서 체육활동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KBO에서 침체돼 있는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티볼교실을 열어주셔서 감사하다. 지원해준 수업 교보재를 활용해 티볼이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초·중학교 총 134개교 참가 은퇴 선수들 재능기부 실천 성덕여자중학교 2학년 1반
[JSA뉴스] 결국 군산상고와 부산고가 웃었다. 각각 2022 노브랜드배 고교동창 야구대회, 2022 롯데기 리틀·초·중·고교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군산상고는 2022 노브랜드배 고교동창 야구대회에서 우승했다. 군산상고는 지난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천안 북일고를 13-3으로 물리쳤다. 집중타 군산상고는 4회 말 집중타를 퍼부으며 대거 7점을 뽑아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날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리는 등 대회 5승을 거둔 군산상고 문용두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우승팀 군산상고는 모교 지원금 3000만원을 받았다. 고교동창 야구대회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신세계이마트 그룹이 공동으로 주최한 대회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결승전 시구와 시상을 맡기도 했다. 노브랜드배 고교동창 야구대회 1위 정용진 부회장 결승전 시구·시상 롯데자이언츠가 개최한 2022 롯데기 리틀·초·중·고교 야구대회에선 부산고가 우승했다. 부산고는 지난 10일 부산 기장군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에서 열린 2022 롯데기 리틀·초·중·고교 야구대회 결승전에서 개성고를 8-3으로 이겨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롯데와 국제신문, 부산일보가 공동
발달장애 골퍼로 올해 장애인 US 오픈 초대 챔피언에 오른 이승민(25)의 애장품이 국내 최초로 건립된 골프 박물관에 전시된다. 세계골프역사박물관은 최근 이승민의 애장품을 기증받아 전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계골프역사박물관 측은 “지난 18일 이승민이 장애인 US 오픈 경기 중 사용했던 모자와 우승 플래그를 기증했다”고 전한 것. 세계골프역사박물관 애장품 기증 장애인 US 오픈 깃발 전시 예정 이승민은 2017년 발달 장애 선수로는 처음으로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정회원을 따냈다. 지난 7월 미국골프협회(USGA)가 처음 창설한 장애인 US 오픈에는 한국 대표로 참가해 총 78명 중 우승을 차지하며 현대 골프사에 중요한 발자취를 남겼다. 세계골프역사박물관 측은 지난달 18일 이승민에게 기증증서를 전달했다. 이승민이 기증한 물품들은 각각 세계골프역사박물관 상설 전시 중 하나인 ‘2022 뉴 어라이벌(NEW Arrivals) 전당’에 전시될 예정이다. <webmaster@ilyosisa.co.kr>
김영수(33)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107번째 출전 대회 만에 감격의 첫 승을 신고했다. 김영수는 지난달 9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KPGA 코리안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2위 함정우(28)를 1타 차로 따돌렸다. 아마추어 시절 포함 KPGA 코리안 투어 107번째 출전 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오른 김영수는 상금 3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여기에 제네시스 GV80 차량을 부상으로 받았다.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출전권과 2023년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과 스코틀랜드 오픈 출전권도 획득했다. 국가대표를 지낸 김영수는 아마추어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2007년에는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선수권을 비롯해 송암배, 익성배 등 대한골프협회 주관 대회 우승을 휩쓸었다. 하지만 2011년 기대를 모으며 데뷔한 KPGA 투어에서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허리 통증까지 겹쳐 힘든 시기를 보냈고, 2018년 2부 투어인 챌린지 투어에서 상금왕에 올라 이듬해 정규 투
뉴질랜드 교포 선수 리디아 고(25)가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달 23일 강원 원주의 오크밸리CC(파72)에서 끝난 이 대회에서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2위 앤드리아 리(미국, 17언더파)를 4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린 리디아 고는 지난 1월 게인브리지 LPGA 이후 9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통산 18번째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30만달러(약 4억3000만원). 선두 아타야 티띠꾼(태국)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리디아 고는 이날 버디 8개, 보기 1개로 7타를 줄이는 완벽한 경기를 펼쳐 보였다. 특히 15~17번 세 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후반 9홀에 버디만 5개를 쓸어담는 무서운 뒷심을 뽐냈다. 후반 10번(파4)과 11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린 리디아 고는 3연속 버디로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최혜진(23)이 15번 홀까지 버디 5개를 잡아내며 2타 차까지 추격했지만 17번 홀(파3) 보기로 추격의 불씨를 살리지 못했다. BMW 레이디스 역전승 환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심상치 않은 10대 돌풍이 불고 있다. 올해 LPGA 무대를 밟은 태국의 신예 아타야 티띠꾼이 그 주인공. 티띠꾼은 압도적인 기량을 바탕으로 세계 랭킹 1위는 물론이고, 신인왕마저 움켜쥐었다. 그의 성공 신화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전 세계 골프계가 주목하고 있다. 고진영(27)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줬다. 지난달 31일자 세계랭킹에서 고진영은 평균 포인트 7.09점을 기록했다. 7.13점을 기록한 티띠꾼에게 0.04점 차로 밀린 고진영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성공 신화 지난 1월31일자 랭킹부터 줄곧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던 고진영은 9개월여 만에 1위에서 내려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지난달 말 대회가 없어 세계랭킹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앞선 56주 차 세계랭킹 포인트가 빠지면서 고진영의 평점이 내려간 것. 전주까지 고진영의 총점은 319.18, 평점은 7.25였으나 총점은 312.08로 떨어졌고, 평점도 7.05로 낮아졌다. 출전 대회 수는 44개였다. 세계랭킹 포인트는 최근 2년 동안 획득한 포인트를 출전한 대회로 나눈 평점으로 순위를 정한다. 최근 2주 대회 포인트가 가장 높고
[JSA뉴스] 유영이 2022/2023 피겨스케이팅 시즌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인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3위를 차지해 올 시즌 첫 그랑프리 대회 메달을 수확했다. 대한민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간판 유영(수리고)은 지난달 30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미시소거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영은 프리스케이팅에서 125.05점으로 받았으며, 쇼트프로그램 점수(65.10점)를 합쳐 최종 점수 190.15점으로 3위에 올랐다. 올 시즌 첫 그랑프리 동메달 일본의 신예 와타나베 우승 이번 대회 우승자는 일본의 신예 와타나베 린카(197.59점)이며, 은메달은 미국의 스타 앤드루스(191.26점)에게 돌아갔다. 와타나베는 이번 대회에서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을 치렀다. 와타나베는 쇼트프로그램에서 6위에 머물렀음에도 불구하고, 프리스케이팅에서 트리플 악셀을 두 번 다 성공시키며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유영은 안토니오 비발디의 사계에 맞춰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시도했지만 다운그레이드(점프의 회전수가 180도 이상 모자라는 경우 감점)
[JSA뉴스] 대한민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이 지난달 28~30일(현지시각),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차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3개를 포함해 총 9개 메달을 획득했다.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대회 마지막으로 펼쳐진 남자 5000m 계주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총 9개 메달(금3, 은3, 동3)을 수확했다. 홍경진, 임용진, 이준서, 박지원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은 레이스 초반부터 선두를 지켰고, 마지막 2바퀴를 남겨두고 더욱 격차를 벌려 7분01초850의 기록과 함께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은메달은 카자흐스탄(7분07초9722)이 차지했으며, 홈그라운드 이점을 안고 있던 캐나다는 2위를 유지했지만, 6바퀴를 남기고 한국을 추월을 시도하려던 찰나에 미끄러져 3위(7분12초997)에 머물렀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3000m 계주 준결승에서 실격 판정으로 인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박지원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1500m 금메달을 비롯해 혼성 2000m 계주와 남자 5000m 계주에서도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박지원은 올 시즌에 열린 첫 국제 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며, 새 남자 에이스 탄생을 알렸
[JSA뉴스] LG 트윈스는 지난 6일 제14대 감독에 염경엽 해설위원을 선임했다. 신임 염경엽 감독은 계약기간 3년에 총액 21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5억원,옵션 3억원)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염 감독은 1991년 2차 지명 1순위로 태평양 돌핀스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해 현대 유니콘스를 거쳐 2000년까지 내야수로 선수 활동을 했다.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현대 유니콘스 프런트를 시작으로 2007년 현대 유니콘스 코치, 2008년 LG트윈스에서 코치 및 프런트, 2012년 넥센 히어로즈에서 코치 및 감독을 맡아 감독 재임기간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2017년 SK 와이번스 단장을 맡으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2019년 SK 와이번스 감독을 역임 이후 현재 KBSN 해설위원과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기술위원장을 맡고 있다. 구단은 프런트와 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갖춘 염 감독이 구단의 궁극적 목표와 미래 방향성을 추구하기에 적임자라고 판단해 감독으로 선임하게 됐다. 염 감독은 “KBO리그 최고 인기구단인 LG트윈스 감독으로 선임됨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이번 포스트시즌을 통해 팬분들이 어떤 경기와 성적을 원하시
[JSA뉴스] 미국 메이저리그사무국(MLB)은 지난 8월 허구연 KBO(한국프로야구위원회) 총재의 방미 시 발표했던 “MLB 월드투어 코리아시리즈 2022”의 행사를 전격적으로 취소한다고 지난달 29일 발표했다. 도대체 왜?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허구연)와 미국 메이저리그(MLB)는 이달 부산과 서울에서 ‘MLB 월드 투어: 코리아 시리즈 2022’ 친선전 4경기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KBO 리그 출범 40주년과 MLB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이번 이벤트 경기는 지난 11~12일 부산 사직야구장과 오는 14~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각각 2경기씩 열 예정이었다. 동상이몽 MLB를 대표하는 각 팀 선수단이 한국에 방문해 경기를 펼치는 것은 1922년 이후 100년 만이다. 국내 야구팬들에게 최고의 축제를 선사하기 위해 KBO와 MLB 정상급 스타 선수들이 참가할 것으로 보였다. KBO와 MLB는 선수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양국의 교류 확대 및 야구의 국제 저변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도 밝혔다. 그러나 이벤트를 불과 보름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MLB 월드투어 코리아 시리즈의 전격 취소가 발표됐다. KBO는 지난달 29일 “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가 LIV골프에 출전해 거액의 우승 상금 사냥에 성공했다. 켑카는 지난달 17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로열 그린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LIV 시리즈 7차 대회(총상금 2500만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켑카는 피터 율라인(미국)과 동타를 이뤄 우승을 가리기 위한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 홀(파5)에서 진행된 연장 세 번째 홀에서 켑카는 극적으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날 1타 차 2위에서 출발한 켑카는 초반 10개 홀까지 2타를 줄이며 순항했지만 11~13번 홀 3연속 보기로 흔들렸다. 하지만 15번 홀(파4)과 18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하며 극적으로 연장전에 합류한 뒤 우승까지 성공했다. 켑카는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달러(약 57억6000만원)에 단체전에서도 율라인, 제이슨 코크랙, 친동생인 체이스 켑카(이상 미국)과 팀을 이뤄 우승을 합작해 75만달러를 추가로 챙겼다. 이번 대회에서 거둬 들인 상금만 475만달러에 달한다. 한 번 이기고 400만달러 챙겨 PGA 등지고 두둑해진 주머니 미국프로골프(P
정상의 자리에 목말랐던 두 선수가 일주일 간격으로 생애 첫 승리를 장식했다. 매번 한 끗 차이로 좌절했던 이가영과 하부리그를 전전했던 유효주가 그 주인공. 순탄치 않은 길을 걸어온 만큼 승리의 의미가 남달랐다. 이가영(23)이 마침내 ‘준우승 전문’이란 꼬리표를 떼고 생애 첫 우승을 이뤄냈다. 준우승만 4차례 하는 등 마지막 우승 문턱에서 눈물을 흘려왔던 이가영이 마침내 첫 우승을 차지한 것. 이가영은 지난달 16일 전북 익산시의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15점을 획득해 최종합계 49점으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남다른 의미 이번 대회는 타수 대신 스코어별로 부여한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앨버트로스는 8점, 이글 5점, 버디 2점이 주어지고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 처리된다. 이가영은 마지막 날 버디만 8개를 뽑아내고 보기 1개로 막는 등 공격적인 플레이로 데뷔 4년 만에 그토록 바라던 생애 첫 우승을 일궈냈다. 임진희(24)에 1점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이가영은 1, 2번 홀에
‘오구 플레이’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에 징계(출장 정지 3년)를 받은 윤이나가 재심 청구를 포기했다. 윤이나는 재심 청구 시한이었던 지난 7일까지 재심을 청구하지 않았다. 협회 결정에 대한 재심 청구 기간은 처분을 통지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다. 윤이나는 지난 6월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도중 러프에서 찾은 공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도 경기를 진행하는 ‘오구 플레이’를 했다. 한 달 후 자신의 오구 플레이에 대한 논란이 일자 한국여자오픈을 주관한 대한골프협회(KGA)에 규칙 위반을 자진 신고했고, 사과문 발표와 더불어 대회 출전을 중단했다. KGA는 지난 8월 윤이나에게 협회 주관 대회 출전 정지 3년 징계를 내렸고, 지난 9월에는 KLPGA 주관 대회 3년 출전 정지 징계가 더해졌다. 사실상 선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중징계라 윤이나가 재심을 청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오구 플레이’ 중징계 3년 정지 재심 포기 일부에서는 미국 무대 진출을 노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윤이나는 지난달 12일 오전 6시 마감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에 참가 신청을 하지 않았다.
최근 각종 의혹에 시달리며 문화체육관광부의 사무 검사를 받게 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대해 선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철저한 검사를 촉구했다. 지난달 25일 비대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있는 정부 세종청사와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연이어 집회를 펼치며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고 관계자에게 관련 문서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옥 비대위 대표를 비롯해 회원 일부는 최근 불거진 밀실 행정, 정관 개정에 따른 임원 선출 관련 문제, 특정 인사의 아파트 특혜 분양 의혹 등 KLPGA 관련 논란에 대해 문체부가 철저하게 조사하도록 요구한 것. 문체부 밀실 행정 관련 조사 요구 임원 선출·특혜 분양 의혹 불거져 최근 KLPGA는 협회 집행부의 독단적인 행정과 그에 따른 문제로 논란을 키우고 있다. 회원들의 권익 보호에 힘써야 할 투어 책임자들이 특정 임원들의 이익을 우선해 온 행태가 빈축을 샀다. 이에 대해 최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문체부 국정감사를 통해 강춘자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대표를 증인으로 불러 집중 추궁한 바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홍익표 위원장이 “KLPGA 안에 여러 문제 제기가 있다”면서 이에 관한 사실관계 확인과 보고를 문화
여자 골프계를 수놓았던 또 한 명의 스타가 은퇴를 선언했다. 세계 최고 무대에서 통산 9승을 기록한 최나연이 그 주인공. 그는 골프를 좀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 또 다른 출발선에 서기로 했다. 최나연(35)이 작별 인사를 전했다. 최나연은 지난달 5일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최나연은 오는 11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을 끝으로 기나긴 투어 생활을 마무리한다. 종지부 최나연은 “지금이 은퇴하는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했다”며 “그동안 한 치의 부끄러움과 후회없이 열심히 선수 생활을 했다. 은퇴를 결정하는 고민의 시간이 결코 쉽지는 않았지만 저를 위해 또 한 번 후회 없는 선택을 하기로 했다”며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최나연은 한국 여자골프의 간판스타로 활약했다. 개인 통산 15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9승을 거두며 한국 여자골프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주인공 중 한 명이다. 고교 1학년이던 2004년 11월 ADT캡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뒤 프로 무대에 뛰어든 최나연은 2008년에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LPGA 투어에 진출했다. 2009년 삼성월드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