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뉴스] 3월 개막하는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적용할 대회 규정의 큰 틀이 정해졌다. 승부치기를 앞당기고, 투타를 겸하는 선수를 위한 규정을 신설하는 등 주목할만한 변화들이 눈에 띈다. WBC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에 적용할 주요 규정을 본선 참가국 20개 나라에 모두 보냈다. 6년 전 열린 4회 대회에 큰 틀에서 동일하지만, 몇 가지 주목할만한 변화가 생겼다. 이번 WBC에서 정규이닝에 승패를 가리지 못하면 연장 10회부터 ‘승부치기’가 벌어진다. 종전 연장 11회에서 시작하던 게 10회로 앞당겨지고, 주자도 메이저리그에서처럼 1·2루가 아닌 2루 주자만 두고 시작된다. WBC 연장 승부치기는 2013년 3회 대회 때 연장 13회에서 2017년 연장 11회로, 올해엔 다시 연장 10회부터로 시점을 앞당겼다. 달라진 연장 승부치기 시점은 한국 야구대표팀의 엔트리 구성에도 영향을 줬다. 이강철 대표팀 감독은 4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꺾어야 하는 호주와의 본선 1라운드 첫 경기에 ‘올인’할 예정인데, 승부치기 상황도 염두에 두고 대주자, 대수비 요원을 대표 최종 엔트리로 발탁했다. 포수를 3명 뽑지 않고 최소 인원인 2명만 선발한 것도 이와 무관
[JSA뉴스] 한국이 제31회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한국 선수단은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2개, 은메달 8개, 동메달 9개로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달성하며 종합 순위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회가 열린 레이크플래시드는 우리나라가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최초로 메달을 획득한 곳으로, 1972년 7회 대회 때 전선옥이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장소다. 29개 5종목 127명이 출전한 한국 선수단은 총 메달 29개를 땄다. 쇼트트랙에서 16개(금 7, 은 4, 동 5), 스피드스케이팅에서 9개(금 4, 은 3, 동 2), 스노보드에서 2개(금 1, 동 1), 컬링 1개(은 1), 피겨 1개(동 1)를 획득했다.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은 대한민국에 첫 메달을 안겼다. 김민선은 지난 15일 제임스셰필드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진행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경기에서 80초4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하며 제임스셰필드 스피드스케이팅 오벌 트랙 신기록을 경신했다. 김민선은 “오랜만에 야외서 경기를 치러 걱정도 됐지만 설렘도 컸다”며 “좋은 결과가 나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지난 10일 재단법인 위담(이사장 최태준) 및 강남위담한방병원(이사장 최서형)과 대한체육회 소속의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와 임직원들의 신속한 의료 서비스 및 치료 지원을 위한 의료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대한체육회 진천국가대표선수촌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으며, 유인탁 대한체육회 선수촌장, 최태준 재단법인 위담 이사장, 최서형 강남위담한방병원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치료 업무협약 체결 선수들 진료 서비스 이번 협약을 통해 위담이 운영 중인 위담한방병원(서울 대치점)과 충주위담통합병원(충청북도 충주시), 강남위담한방병원(서울 강남점)이 대한체육회 협력병원으로 지정된다. 그동안 한방과 양·한방 통합 의료서비스가 제공되는 협력병원이 없다. 이번 협력으로 선수 맞춤형 양·한방 협진을 통한 건강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선수들은 위담으로부터 진료 우선권, 전담부서, 전담자를 지정받아 신속하고 원활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받고 기본 검진, 정밀 검진에 대해 감면율을 적용받게 된다.
[JSA뉴스] KBO(총재 허구연)는 지난 12일 대전 컨벤션 센터(유성구 엑스포로 107)에서 2023 KBO 신인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2년간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됐다가,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하는 2023 KBO 신인 오리엔테이션의 교육 대상은 신인선수와 육성선수 등 총 130명이다. 오리엔테이션은 KBO 허구연 총재가 KBO 리그에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 선수들에게 환영인사를 전달하고, KBO 운영팀에서 KBO 리그를 전반적으로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 것으로 시작했다. 본 강의는 전 LG 트윈스 선수이자 KBO 리그 선배인 박용택 KBS N 스포츠 해설위원과 함께했다. 박 위원은 후배들을 위해 프로선수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KBO 리그에서 19시즌 동안 성공적인 선수생활을 할 수 있었던 자기 관리 노하우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리그 운영 전반적으로 소개 자기 관리 노하우 등 교육 이후 미디어 인터뷰 및 팬서비스 강연에서는 미디어 노출이 잦은 프로선수로서 지녀야 할 올바른 미디어 응대법과 인터뷰 방법을 배웠다. MBC SPORTS+ 박지영 아나운서가 강연자로 나서며 ‘팬 퍼스트’ 시대에 걸맞은 팬의 가치와 의미, 효
[JSA뉴스] 2023 제31회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단장 김영도) 본단이 결전지인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로 향한다. 선수단 본단은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 KE081편으로 출국했으며, 약 14시간의 비행과 5시간30분의 육로 이동을 거쳐 미국 레이크플래시드 선수촌에 도착했다. 이날 출국한 인원은 대한체육회 본부 임원과 스피드, 프리스타일, 스노보드 종목 선수단을 포함해 총 34명으로 구성됐다. 본단에 이어 피겨, 컬링,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알파인, 쇼트트랙, 스노보드(알파인) 선수단도 차례로 출국해 합류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은 바이애슬론(2명), 컬링(14명), 피겨(6명), 쇼트트랙(13명), 스피드(18명), 알파인(8명), 크로스컨트리(8명), 프리스타일(2명), 스노보드(14명), 아이스하키(28명) 등 총 10개 종목 127명(선수 85명, 경기임원 28명, 본부임원14명)으로 구성돼있다. 대회에 출전해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열린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치열한 열전을 펼친다. 10개 종목 1선수 85명 참가 50여개국 총 1400여명 경쟁 지난 12일 레이크플래시드 올림픽
[JSA뉴스] KBO(총재 허구연)는 지난 4일 ‘2023 World Baseball Classic’에 출전할 대표팀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2023 WBC는 오는 3월8일부터 일본의 도쿄, 대만의 타이중, 미국의 애리조나 피닉스,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조별 예선전을 시작해 같은 달 21일 미국 플로리다의 마이애미에서 최종 챔피언십 결승전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4일 발표된 한국 대표팀 최종 명단에 따르면 현재 한국 프로야구와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됐다. 고교시절 학폭 논란의 중심에 있던 키움의 안우진(투수)은 이번 명단서도 제외됐다. 이강철호 대표팀을 이끌 감독은 kt 위즈의 이강철 감독이 선임됐다. 타격코치는 김기태 KT 퓨처스 감독, 3루 작전코치는 김민호 LG 코치, 1루 수비코치는 김민재 SSG 코치, 배터리코치는 진갑용 KIA 코치, 투수코치는 정현욱 삼성 코치, 불펜코치는 배영수 롯데 코치, 퀄리티 컨트롤(QC) 코치는 심재학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맡는다. 지난해 11월 KT 퓨처스 감독에 선임된 김기태 코치는 지난 2년간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2군 수석코치, 1군
K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니어 선수들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달 1일 이병진(61), 유건희(64), 김정(62), 변성규(61)는 한국농아인골프협회에 후원금 550만원을 기부했다. 이 금액은 지난해 10월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경북 군위 소재 이지스카이CC에서 열린 ‘KPGA 회장배 시니어 마스터즈 with 이지스카이CC’에 출전한 위 4명의 선수들이 수령한 상금의 일부를 모아 조성됐다. 당시 이병진은 대회 3위에 올랐다. 유건희는 그랜드시니어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김정과 변성규는 각각 2위와 7위를 차지했다. 대회 상금 모아 조성 농아 지원 사업 활용 이병진, 유건희, 김정, 변성규의 기부금은 청각과 언어 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아들의 골프 활동 저변을 넓히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3위 상금 모두를 기부한 이병진은 선수들을 대표해 “시니어 투어에서 함께 뛰고 있는 선수들과 사회 공헌 방안에 대해 항상 고민하고 있었다”며 “2023시즌에도 다양한 기부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webmaster@ilyosisa.co.kr>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소속 선수들이 남자 골프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마스터스를 개최하는 프레드 리들리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회장은 지난달 21일 성명서를 통해 “내년에도 마스터스 초청 기준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LIV골프에서 뛰는 선수들에 대한 출전금지 조치를 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마스터스는 PGA 투어의 시즌 첫 메이저대회로 열리지만,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이라는 골프장의 개최권을 갖고 있다. 올 시즌 마스터스는 4월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열린다. 마스터스에 출전하기 위해선 오거스타 내셔널의 초청장을 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선 역대 우승자와 최근 5년간 디 오픈, US 오픈, PGA 챔피언십 우승자, 전년도 최종 세계 랭킹 50위 등 오거스타 내셔널에서 정한 18가지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현재로서는 LIV 골프에 소속된 16명의 선수가 내년 마스터스에 출전할 수 있다. 역대 마스터스 챔피언인 더스틴 존슨, 필 미컬슨, 패트릭 리드, 버바 왓슨(이상 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찰 슈워젤(남아공) 등 6명은 평생 출전권을 갖고 있다. “출전금지 생
‘골프 여제’ 박세리(바즈인터내셔널 대표/AGLF이사) 여자골프 국가대표팀 감독이 영국왕립골프협회(R&A)가 주관한 포럼에서 연사로 참석했다. R&A가 주관하는 ‘R&A Women in Golf Forum’이 지난달 9일(한국시각) 싱가포르 타나메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여자 골프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서는 여성 골프 인구 증가의 중요성과 포용적인 골프 문화에 대한 다양한 여성 골프 리더십으로 주제 발표를 하고 이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총 18개국, 80여명의 골프 관계자가 참석해 각 연사의 주제 발표 후 여자골프 발전과 국제 교류에 관해 발표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 연사로 박 감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오른 박 감독은 20여 년의 투어 생활을 통해 얻은 경험과 도전 및 위기 극복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박 감독은 “현역 시절 대회에 참가를 했는데, 말레이시아의 골프에 많은 기여를 하셨던 분이 오셔서 저에게 너무 자랑스럽다고 얘기를 해줬다”며 “한국인이지만 아시안으로서 자랑스럽다는 그분의 말이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 그 당시 아시아의 골프를 더욱 발전시키고 싶다는 생각의 계기가 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임성재와 김주형이 올 시즌 어떤 성적을 낼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20대 초·중반인 두 사람은 세계 최고 무대에게도 가장 미래가 기대되는 신예로 주목받고 있다. 임성재는 메이저대회 우승 후보로, 김주형은 글로벌 용품업체와의 후원 계약으로 주목도가 한층 높아진 양상이다. 임성재(25)가 올 시즌 메이저대회에서 개인 첫 우승을 달성할 후보로 뽑혔다. 미국 매체 <골프채널>은 지난 2일(한국시간) ‘2023년 주목해야 할 남자 골퍼’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올 시즌 메이저대회 첫 우승 후보자로 빅터 호블란(노르웨이), 윌 잴러토리스(미국)와 함께 임성재를 꼽았다. 선의의 경쟁 <골프채널>은 “임성재는 지금까지 메이저대회 우승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여전히 완벽한 골퍼 중 한 명이고, 지난해 샷으로 얻은 타수에서 투어 6위에 올랐다”며 “임성재는 올 시즌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는 한국 선수가 될 수 있다”고도 했다. 임성재는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왕에 오르는 등 지금까지 2승을 거뒀으나 아직 메이저대회 우승은 없다. 하지만 임성재는 20 20년 마스터스에서 공동 2위, 지난해 마스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최근 2022년 직장운동경기부 우수 운영팀 포상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최우수상에는 스포츠 인권문화 조성 및 직장운동경기부 관련 제도 준수에 앞장선 진천군청 육상팀이 올랐다. 지난해 11월28일부터 12월 19일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총 60개팀(60개 단체)이 지원했으며, 대한체육회의 심사를 거친 결과 최우수상을 포함해 총 19개 팀을 선정, 총 2억5000만원을 포상한다. 최우수상은 1개 팀에 3000만원, 우수상은 총 8개 팀에 각 1500만원, 장려상은 총 10개 팀에 각 1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심사는 직장운동경기부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직장운동경기부 관련 규정 준수 ▲선수단 문화 조성 노력 ▲선수단 성과 평가 ▲우수 활동 사례 등 총 4개의 심사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진천군청 육상팀 최우수상 수상 우수상·장려상 총 19개팀 선정 최우수상은 진천군청 육상팀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경상남도체육회 핀수영팀, 진주시청 조정팀, 양양군청 싸이클팀, 대구광역시체육회 롤러팀, 강원도체육회 세팍타크로팀, 홍성군청 양궁팀,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사격팀, 부산광역시청 펜싱팀으로 총 8개팀이다.
[JSA뉴스] KBO(총재 허구연)가 지난달 20일 2022년 제2차 KBO 규칙위원회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규칙위원회에서는 투수 이물질 사용 시 제재 및 로진 관련 시행 세칙, 주루 장갑에 대해 논의했다. 이물질 검사는 경기 전 또는 경기 중 심판진에서 의심이 가는 경우나 상대팀에서 이의 신청을 제기할 경우 실시하게 된다. 검사는 주심과 루심이 같이 진행하며 선수 손가락, 손등, 손바닥 등 손 전체를 대상으로 면밀히 검사한다. 끈적한 특수 물질 또는 금지된 이물질이 명확하게 확인되는 경우 반칙 행위로 간주된다. 투수 이외에도 야수, 포수 또한 심판의 판단에 따라 이물질 검사를 실시할 수 있다. 야수, 포수도 면밀히 검사 승인된 제품만 사용 가능 선수의 이물질 사용이 적발될 경우 기존 야구규칙 3.01, 6.02(d) 1항에 따라 해당 선수는 즉시 퇴장 및 10경기 출장정지 제재를 받게 된다. 로진과 관련해서는 일부 점성이 강한 로진을 자체 제작해서 사용할 경우 투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승인된 제품만을 사용할 수 있도록 규칙을 추가했다. KBO 리그에서 사용 가능한 로진은 KBO 또는 미국 MLB, 일본 NPB에서 승인한 제품만 사용
[JSA뉴스] 축구 역사상 최초로 ‘축구 황제’라고 일컬어지던 브라질의 축구 영웅 펠레(본명 에드송 아란치스 두나시멘투)가 지난달 29일, 향년 82세의 나이로 암투병 끝에 별세했다. 브라질 축구 영웅 펠레가 호흡기 감염과 대장암 관련 합병증으로 입원 치료를 받아오던 중 지난해 12월 말 세상을 떠났다. 장례식은 브라질 산투스에서 열렸다. 시신은 지난 2일 상파울루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병원에서 차량을 통해 상파울루 외곽의 산투스 축구장으로 옮겨졌다. 산투스는 펠레가 현역 시절 18년간 뛰었던 프로팀 산투스FC의 연고지다. 등번호 10번 산투스 홈구장은 펠레를 조문하기 위한 축구팬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또 펠레의 등번호 10번이 적힌 등 대형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 펠레의 장례식은 지난 3일까지 산투스 홈구장에서 치러졌다. 이후 시신은 올해 100세인 어머니 셀레스테의 집을 잠시 머문 뒤 인근 네크폴로 에큐메니카 공동묘지에 안장됐다. 펠레의 죽음에 그의 조국인 브라질은 사흘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하며 슬픔을 나타냈고, FIFA와 함께 전 세계 모든 축구 명문 구단과 스타 플레이어들은 자신들의 SNS 등을 통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고인을 기렸다. 펠레는 19
박지영(26)이 2023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싱가포르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지영은 지난달 11일(한국시간) 싱가포르 타나메라 컨트리클럽에서 예정됐던 대회 마지막 날 최종 라운드가 낙뢰 등 기상 악화로 취소돼 2라운드까지 성적으로 우승자가 됐다. 박지영은 2라운드 합계 11언더파 133타(1라운드 6언더파 66타, 2라운드 5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쳤다. 전날 펼쳐졌던 2라운드에서 무려 5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에 올랐던 쾌조의 스퍼트가 행운을 불렀다. 최종 라운드가 펼쳐졌던 싱가포르는 오전부터 비가 내렸다. 무엇보다 낙뢰로 인해 오전 8시50분부터 3시간이 넘도록 대회가 중단됐다. 당초에는 오후 2시 정도부터 챔피언조가 출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싱가포르 정부의 지침에 따라 4차례 경기가 중단된 이후 결국 취소가 결정됐다. 하루 거르고 행운의 축포 2라운드만 치르고 우승컵 최진하 경기위원장은 “낮 12시까지 싱가포르 법령에 따라 선수 출발이 멈췄고, 코스 정비가 불가한 상황에서 대회를 정상적으로 마칠 수 없다고 판단됨에 따라 최종 라운드 취소를 결정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선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투어 진입 장벽을 낮춘 데 따른 변화의 물결이다. 정규 투어에 입성한 리슈잉(19, 중국)을 필두로, 하위리그인 드림·점프투어에 참가하는 외국 선수들이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도전장을 내민다. 올 시즌 KLPGA 드림 투어에서 활동하게 될 외국인 정회원 3인방이 있어 눈길을 끈다. 2019년 준회원으로 입회해 점프투어에서 활동하다 올해 정회원으로 승격하는 데 성공한 아라타케 마리(26·일본), 에리(26·일본), 지난해 KLPGA 정회원 선발전 본선에서 8위를 기록하며 입회한 요코야마 미즈카(24·일본)가 그 주인공이다. 새 물결 이들은 ‘KLPGA 2019 준회원 선발전’을 통해 준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부모 중 한 명이 한국 국적 소유자인 경우로, 당시 규정상 국적과는 관계없이 준회원 선발전에 응시할 자격을 가졌다. 아라타케 자매와 요코야마는 모두 아버지가 일본인, 어머니가 한국인이다. 준회원 선발전에서 아라타케 마리는 최종합계 1오버파 217타로 6위를 기록했고, 요코야마 미즈카는 최종합계 2오버파 218타로 9위, 아라타케 에리가 최종합계 4오버파 220타 19
2라운드 합계 17언더 기록 조회수 23만 돌파 초대박 아마추어 골퍼 김시성이 ‘테일러메이드 아마추어 스크린골프 챌린지 시즌 2’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골프존 유튜브 라이브 매치로 진행된 두 차례의 예선을 거쳐 본선까지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지난달 9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개최된 본선은 예선을 통과한 60명의 선수가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대회 코스는 예선과 같은 사우스프링스CC였고, 18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순위를 가렸다. 1위는 2라운드 합계 17언더파를 기록한 김시성이 차지했다. 1위에게는 스텔스 풀세트와 투어백, 트로피가 주어졌다. 2라운드 합계 11언더파로 2위를 차지한 윤순오에게는 스텔스 드라이버와 우드, 레스큐, 투어백이, 2라운드 합계 11언더파로 3위를 차지한 이진호에게는 스텔스 드라이버와 우드, 레스큐가 전달됐다. 이번 대회는 골프존 네트워크 플레이를 통해 지난해 11월14일과 21일 두 차례 예선을 거쳐 본선 참가자를 선정했다. 1차에는 이정웅 프로가, 2차에는 유현주 프로가 나섰고, 참가자들은 두 선수와 기량을 겨뤄 총 60명의 본선 진출자를 정했다. 이번 대회는 폭발적인 호응 속에 열전을 펼쳤다. 1차 참가자는
한국프로골프협회(이하 KPGA)가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우수 프로스포츠단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5일 서울 송파구 소재 서울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제18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시상식’에서 KPGA는 우수 프로스포츠단에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KPGA가 이 상을 수상한 것은 1968년 설립 이래 최초다. KPGA는 ▲골프 팬, 선수, 스폰서 및 파트너, 미디어를 하나로 연결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을 통한 KPGA 중심의 디지털 마케팅 시장 창출, ▲프로골프 구단 리그, 유소년 대상 골프 스포츠클럽 운영으로 골프 저변 확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조직 시스템 개편 등으로 역대 최대 규모 시즌 진행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구자철 KPGA 회장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KPGA 회장으로서 보람차고, 2023시즌을 준비하는 데 있어 큰 힘이 됐다”며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KPGA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KPGA는 지난해 4월 새롭게 개발하고 배포한 공식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골프 팬과 선수, 스폰서와 파트너, 미디어를 하나로 연결하는 데이터 기반의 통합 마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랭킹 2위를 달리며 순항 중인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권순찬 감독이 지난 2일, 구단 측으로부터 뜻하지 않은 비보를 접했다. 배구계에 따르면 권 감독은 이날 오전 흥국생명과 계약에 대해 논의를 가졌으나 “구단 방향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사실상 경질당했다. 부임 9개월 만에 7개 팀 중 2위로 올려놓은 권 감독으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결정이었다. 흥국생명 측도 “권순찬 감독과 결별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김여일 단장도 흥국생명을 떠나게 됐다. 구단 측은 ‘결별’ ‘헤어짐’이라는 워딩을 사용했지만 사실상 경질이라고 보는 시각이 정설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임형준 구단주는 “구단이 가고자 하는 방향과 부합하지 않아 권순찬 감독과 헤어지기로 결정했다”며 “단장도 동반 사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핑크스파이더스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지금까지 팀을 이끌어온 권순찬 감독께는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권 감독 주장에 따르면 단장이 출전선수를 내보내라는 이른바 문자메시지(오더)를 보냈지만 이에 따르지 않았다. 권 감독은 단장의 오더대로 선수를 경기에 투입하지 않은 게 이
[JSA뉴스]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26일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제16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각종 안건에 대한 의결뿐만 아니라 국내외적으로 대한민국 스포츠를 대표하는 기관인 대한체육회가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의 민간위원 구성에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에 촉구하는 내용 등이 논의됐다. 이사회 기타사항으로 그동안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체육회를 비롯한 체육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추진해 온 정책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다. 아울러 현재 스포츠기본법 시행령 개정으로 추진되고 있는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민간위원 구성과 관련해 대한체육회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점을 들어 전 체육인 및 체육단체를 대표하는 대한체육회가 민간위원 구성에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강력히 제기됐다. 특히 이사들은 문체부가 체육인들의 투표로 선출된 대한체육회장과 한국체육을 대표하는 대한체육회가 지닌 특수성에 대해 인정하려 하지 않기 때문에 문체부와 대한체육회 간의 갈등이 계속 발생한다고 문제 제기했다. 문체부가 추진하는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민간위원 구성 방식 등의 문제점에 대해 대한체육회의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하기 위한 대정
[JSA뉴스] 지난달 14일 태국 파타야 럭비스쿨 B구장에서 열린 ‘2022 제3회 여자 대학 소프트볼 아시아컵’ 예선 1차전에서 한국 소프트볼 대학대표팀이 인도에 10-0 4회 런어헤드 경기로 첫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1번 김수빈(중견수‧인천체육회), 2번 정연우(2루수‧경남체육회), 3번 정송희(포수‧인천체육회), 4번 홍시연(DP‧대구도시공사), 5번 주효주(1루수‧대구도시공사), 6번 이수현(좌익수‧단국대), 7번 김고은(우익수‧경남체육회), 8번 조윤지(3루수‧단국대), 9번 김나은(유격수‧상지대)이 선발 출장했으며, 이재화(상지대)가 선발투수로 나섰다. 한국은 1회부터 선취점 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김수빈의 1루타와 정연우 번트에 상대팀 실책으로 선취점 2점을 먼저 따냈다. 정송희의 2루타에 이어 주효주가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치며 추가 점수를 냈다. 2회 말 김나은, 김수빈, 정연우의 연속 출루 후 정송희의 적시타로 선두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홍시연의 3점 홈런과 상대팀 실책으로 1점을 얻어내며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3회 말 한국은 김수빈과 정송희가 솔로 홈런을 쳐내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10-0). 4회초 마운드에 오른 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