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인공지능(AI)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카이스트에 사재 500억원을 기부한다. 김 명예회장은 지난 16일 카이스트 대전 본원 학술문화관에서 열린 기부 약정식에서 향후 10년간 연차별 계획에 따라 500억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김 명예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AI 주도권을 잡고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기부하게 됐다”며 “AI 물결이 대항해시대와 1·2·3차 산업혁명 이상으로 우리의 삶을 바꾸는 큰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김 명예회장은 AI 인재 양성과 기술 확보에 관심을 가져왔다. AI 인재 육성 500억 쾌척 “4차 산업혁명 위한 결정” 동원산업은 지난해 한양대에 30억원을 기부해 AI 솔루션 센터인 ‘한양 AI 솔루션 센터’를 세웠다. 동원그룹은 지난해 TF를 만들어 전 계열사에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프로젝트를 도입했고 지난달 대표이사 직속으로 AI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카이스트는 김 명예회장의 뜻을 기려 AI 대학원의 명칭을 ‘김재철 AI 대학원&rsqu
[일요시사 취재2팀] 김용선 특허심판원 심판장이 특허청 차장으로 임명됐다. 신임 김 차장은 행정고시 37회로 특허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청장 비서관, 국제협력과장, 대변인, 산업재산정책과장, 산업재산정책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특허맨이다. ‘승승장구’ 정통 특허맨 최장수 산업재산정책과장 미국 워싱턴대에서 지식재산 전공 박사 학위를 받은 김 차장은 실무와 이론 측면 모두에서 전문성을 인정받는다. 국제협력과장 재직 때 우리나라를 포함한 지재권 5대 강국 협의체인 ‘IP5 회의’ 산파역을 맡았다. 2013년 이후 4년간 최장수 산업재산정책과장을 지내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지식재산 정책, 중소기업 특허 공제 도입,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 대책 등 주요 지식재산 정책을 추진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물러나고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새 장관으로 내정됐다. 과거 도덕적인 논란에 휩싸였던 변 후보의 김 전 장관 후임 자격 적절성 여부에 우려 섞인 시선이 나오고 있다. 정부가 신임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장관으로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내정했다. 업계에선 주택정책 실무 책임자를 끌어올려 국토부 장관으로 내정한 것에 대해 현재 복잡하게 꼬여있는 주택문제 해결을 바라는 메시지가 담겨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다 보니 현재 LH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공공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사업 비중이 높아지고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환매조건부 사회주의적? 지난 7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내 서울지방국토관리청으로 출근한 변 후보자는 주택공급과 관련해 “주택 공급 확대는 (현행)정책 취지에 맞게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택 공급 확대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입장이 정해진 것은 아니고 일단 보고를 받고 청문회에서 검증을 받은 다음에 구체적으로 정책을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ldq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부산 해운대구 소재 갤러리 소울아트스페이스가 손봉채 작가의 개인전 ‘내 인생의 나무- THE TREE OF MY LIFE’전을 준비했다. 소울아트스페이스 개관 15주년을 기념해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내년 2월17일까지 이어진다. 손봉채 작가는 2013년 개인전을 시작으로 소울아트스페이스와 꾸준히 인연을 맺어왔다. 이번 개관 기념전에서 손봉채는 대표 시리즈인 ‘이주민’과 새롭게 선보이는 ‘꽃들의 전쟁’ 등을 소개한다. 그의 입체회화 흐름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보기 드문 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주민 손봉채는 각자의 위치에서 싹을 틔워 한 그루의 나무로, 또 고목으로 성장해가는 존재들을 향해 따뜻한 시선을 보낸다. 그만의 손길로 특화된 입체회화 20여점은 소울아트스페이스 갤러리 1~3관에 전시된다. 올해 개관한 국립광주과학관의 야외 입구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조형물 ‘스페이스 오딧세이’가 설치돼있다. 높이 25미터, 무게 110톤의 대형 설치작품은 지구의 자전축을 의미하는 23.5도 기울어져 있다. 손봉채는 이 작품을 제작하는 데만 4년
[일요시사 취재2팀]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송기헌 국회의원이 당무위원회 의결을 거쳐 당무감사원장에 임명됐다. 당무감사원은 과거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였던 문재인 대통령이 계파주의·패권주의 청산, 공천개혁 등의 혁신을 목표로 신설했다. 그 후 상설위원회로서 임명직 및 선출직 등의 사무직·정무직 당직자에 대한 직무감사와 감찰을 수행해왔다. 또, 집행기구와 사무처의 당헌·당규 준수 여부, 직무유기 적법성 및 직무수행의 청렴성을 감사·감독하는 등 중앙조직과 지방조직의 당무 전반에 관한 감사를 관장해왔다. 당무감사원장으로 임명 직무감사와 감찰 수행 송 의원은 “국민과 당원께서 믿고 신뢰하는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청렴과 혁신에 집중함으로써 다가오는 2021년 재보궐선거의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송 의원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18기 수료 후 서울중앙지검 검사, 인천지검 검사, 부산지검 검사를 거쳤다. 20대·21대 국회의원 당선 후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법률부대표),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 국회 법률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을
[일요시사 취재2팀] 해군7기동전단 소속 군무원이 헌혈 유공명예대상을 받았다. 해군7전단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민석 주무관이 헌혈 200회, 기부단체 대상 누적기부액 1640만원 등 선행을 베푼 사실이 알려져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1992년 백혈병에 걸린 친구를 돕기 위해 헌혈을 시작한 박 주무관은 2015년 7월 100회 헌혈로 대한적십자사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박 주무관은 지난 11월14일 헌혈 200회를 달성했다. 헌혈을 시작한 지 28년 만이다. 그가 28년간 헌혈한 혈액량은 8만㎖에 이른다. 성인 평균 혈액량인 5000㎖의 15배 정도다. 92년부터 혈액 8만㎖ 10여개 단체 기부 중 또 박 주무관은 군무원으로 선발되고 다음해인 2009년부터 대한적십자사를 시작으로 매월 9개 단체에 2만원씩 기부하고 있다. 누적금액은 1640만원이다. 월급이 오를 때마다 기부단체를 하나씩 늘려 기부를 확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세프, 월드비전, 초록우산, 굿네이버스 등 10여개 단체에 이른다. 박 주무관은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시작했던 헌혈과 기부활동이 오히려 나에게 더 큰 행복을 가져다 준다”며 “앞으로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다. 지난 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하림그룹은 바이든 당선인의 측근 크리스 쿤스 민주당 델라웨어주 상원의원으로부터 취임식 초청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하림그룹 관계자는 “하림그룹은 지난 2011년 미국 델라웨어주 닭고기 가공업체인 ‘엘런패밀리푸드’를 인수해 자회사로 둔 바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 취임식 초청 참석 여부 결정 못해 이어 “그때 맺은 델라웨어 정가와의 인연이 이어져 쿤스 의원을 통해 취임식에 초청됐다”고 전했다. 하림그룹은 지난 2011년 유동성 위기 등으로 파산한 델라웨어주 시퍼드 소재 앨런패밀리푸드를 인수, 앨런 하림푸드로 사명을 교체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아직 코로나19 변수 등으로 취임식 형태 등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김 회장도 이에 따라 아직 참석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배우 김혜선이 세 번째 파경을 맞았다. 김혜선은 지난 9일 한 매체를 통해 “전 남편과 3년 전부터 별거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와 전남편은 성격 차이도 있었지만, 아이들 문제로도 갈등이 많았다. 우리는 혼인신고도 안 한 상태에서 살았기 때문에 이혼이라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3년 전부터 별거…혼인신고 안 해 성격 차이·아이 문제로 결국 이혼 이어 “무엇보다 두 딸이 상처받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조용히 넘어갔으면 했는데, 갑자기 기사로 알려져 당황스러웠다. 지금 드라마를 준비하고 있는데, 작품에서 좋은 연기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995년 결혼 뒤 2003년 이혼한 경험이 있는 김혜선은 이듬해인 2004년에 재혼했지만 3년 만에 다시 이혼했다. 그는 두 번째 이혼 당시 전 남편이 진 빚 17억원을 떠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혜선은 2016년 5월 유튜브 영상을 통해 세 번째 결혼 소식을 전했으나, 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정섭 충남 공주시장이 지난 2년간 맡아왔던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회장 역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8일 공주시에 따르면, 최근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협의회 임원회의를 끝으로 임기를 마친 김 시장은 “2년간 세계유산을 보유한 회원도시의 공통 현안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찾아 역사문화도시로 다 같이 성장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 2018년 11월 제9대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장 취임 후 한 차례 회장직을 연임했다. 임기 동안 김 시장은 세계유산을 보유한 전국 22개 도시 시장·군수·구청장과 협의회 발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왔다. 세계유산도시협회장 마무리 2018년 취임해 한차례 연임 지난해 6월에는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열린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세계총회에 참석해 경주시를 이사국 도시로 선출하도록 힘을 모으고, 한국의 세계유산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 무엇보다도 김 시장은 회장 선출 직후부터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위해 문화재청과 긴밀히 협력해 왔다는 평을 듣
[일요시사 취재2팀] 광주비엔날레 신임 사무처장에 김옥조 전 광주광역시 대변인이 선정됐다. 광주비엔날레는 사무처장 공개 모집 결과 김옥조 전 광주광역시 대변인을 최종 합격자로 선정하고 공식 임명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재단 사무처장은 그동안 광주시 파견공무원이 맡아왔으나 재단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시키고 문화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개방형 공모제로 전환해 이번에 공개모집으로 채용됐다. 10여년 만에 광주비엔날레 민간인 사무처장으로 선임된 김 대변인은 사무처의 인력, 물자, 시설, 예산 등 사무의 조정 및 집행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광주비엔날레 사무처장으로 10년 만에 처음 민간인 선출 김 사무처장은 27년간 언론인으로 재직하면서 <광남일보> 편집국장, 제35대 광주전남기자협회 회장, 제41대 한국기자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전남대 대학원 미술학 석사를 취득하고 조선대 미학미술사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비엔날레 리포트> <회색도시의 미소> <행복한 남도 미술 산책> 등 다수 저서를 출간한 바 있다. 김 사무처장은 “1995년 창설되어 26년 역사를 지닌 광주비엔날레가 지역 사회와 밀착하면서
[일요시사 취재2팀]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조세포탈 논란에 휩싸였다. MBK파트너스는 이에 대해 “사실무근이며 시세 조작은 허위 주장”이라고 맞대응에 나섰다. 지난 8일 시민단체 금융감시센터는 김 회장을 역외 탈세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금융감시센터는 “김 회장이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 인수·매각으로 상당한 수입을 얻고서도 미국 시민권자로서 국내에 거소가 있지 않다는 이유로 개인소득세를 1원도 납부하지 않았다”며 “명백히 탈세에 해당하므로 이에 대해 강력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시민단체 “2조에 대한 소득세 탈세” MBK “사실 무근…조작은 허위 주장” 금융감시센터는 “MBK파트너스는 오렌지라이프 인수·매각을 통해 약 2조300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며 “그 과정에서 국민연금, 사학연금을 비롯한 한국의 주요 기관투자자들에게 투자를 받고, 한국 주요 은행들에서 대출을 받는 등 영업활동을 모두 국내에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MBK파
[일요시사 취재2팀] 기성용 선수의 아버지로도 유명한 기영옥 부산 아이파크 대표가 광주FC 단장 당시 구단 운영비 수억원을 빼돌렸다는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광주시는 기 대표가 광주FC 단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운영비 일부 중 수억원을 빼돌렸다가 재입금한 정황을 확인, 수사를 의뢰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앞서 시 감사위원회는 시민 프로축구단 광주FC에 대한 특정 감사를 통해 이 같은 비위 정황을 밝혀냈다. 기 대표는 정해진 회계 절차를 밟지 않고 구단 광고 수입 통장에서 공금 수억원을 인출, 유용한 뒤 수일이 지나 다시 입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직 때 구단 운영비 수억 원 빼돌린 혐의 시 감사위원회는 해당 주무부서인 시 체육진흥과에 지난 2일 이 같은 감사 결과를 통보했다. 시 체육진흥과는 광주 서부경찰서에 기 대표, 구단 관계자 등 총 3명을 업무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수사 의뢰했다. 기 대표는 2015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광주FC 단장을 맡았다. 지난달에는 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 부산 아이파크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돼 이달 1일부터 공식 업무에 나섰다. 기 대표는 “급한 일이 있어 시가 지원하는 보조금 통장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이용구 전 법무실장이 법무부 차관으로 임명돼 출근하기 시작했다. 법조계에선 여권 성향의 이 차관의 합류에 대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를 강행하고자 하는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일 새 법무부 차관에 이용구 전 법무실장을 내정했다. 청와대는 “법률 전문성은 물론 법무부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아왔기에 검찰개혁 등 법무부 당면 현안을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해결하고 조직을 안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인사의 배경을 밝혔다. 첫 출근 행보 주목 이 차관이 3일 오전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며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에 대해 “결과를 예단하지 마시고 지켜봐주시기 바란다”며 “모든 것은 적법한 절차와 법 원칙에 따라 직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기자들이 ‘징계위에 참석할 예정이냐’고 묻자 “제 임무”라고 답하면서 “모든 개혁에는 큰 고통이 따르지만, 특히 이번에는 국민들의 걱정이 많다고 알고 있다”며 “(추미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유튜브 시장이 팽창하면서 직접 영상제작에 뛰어든 이른바 유튜버들이 등장했다. 영상 너머에 존재하는 유튜버는 언제나 구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일요시사>는 최근 ‘보라미TV’ 등 4개의 채널을 운영하며 구독자 300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정보람·임종호 부부를 만나 유튜버로서의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었다. 바닥에 떨어지면 찾기 어려울 만큼 작은 소품들이 상자 속에서 끊임없이 쏟아져 나왔다. 잘못 건드렸다가 와르르 무너진 소품들을 수차례 다시 배열하고, 단단한 종이 패널로 삼면을 둘렀더니 작은 주방이 나타났다. 구독자 225만명의 유튜브 채널 ‘보라미TV’의 미니어처 세트장이다. 전략적 접근 지난달 24일 경기도 양평의 한 스튜디오에서 ‘보라미TV’ 등을 운영 중인 유튜버 정보람·임종호 부부를 만났다. 이들 부부는 미니어처, 인형, 먹방, 일상 등의 다양한 콘텐츠로 보라미TV를 비롯해 ‘보라미패밀리’ 등 4개 채널을 관리하고 있다. 4개 채널의 총 구독자는 300만명에 달한다. 국내는 물론 전 세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서울 종로구 소재 아라리오 갤러리에서 최병소 작가가 개인전을 연다. 최병소의 작업세계를 통해 반예술적 태도, 의미의 해체, 일상적 상황의 활용으로 대변되는 1960~1970년대 한국 실험미술의 실천과 정신을 조명한다. 최병소 작가의 개인전 ‘意味와 無意味 SENS ET NON-SENS: Works from 1974 to 2020’ 전시가 아라리오 갤러리 서울에서 열린다. 최병소는 이번 전시에서 자신의 예술세계의 근간을 이루는 1970년대 초기 작품과 최근 작품을 병치했다. 반예술적 태도 최병소는 1970년대 초반 전위적 한국 실험미술의 태동과 단색화의 경향을 관통하는 독특한 미술사적 위치에 있다. 전시제목은 최병소의 작품 ‘무제’에 사용된 메를로 퐁티의 저서에서 가져왔다. 그는 예술과 사회 전반에 존재하는 주류 체계를 부정하며 그 체계를 해체하는 것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두고자 했다. 그의 작업세계는 이성과 논리 세계의 무의미함을 주장하고, 경험과 물리적 경험성의 중시를 주장했던 메를로 퐁티의 세계관과 그 맥이 닿아있다. 최병소가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활동하기 시작했던
[일요시사 취재2팀] 한인보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2020년 한국생체재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시지바이오 중견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 상은 최근 5년 동안의 논문, 특허, 기술이전, 저서 등 대표 연구실적을 평가해 국내외 생체재료 발전 및 연구 활동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중견연구자에게 시상하는 상이다. 한 교수는 난치성 척추 재생 치료 분야의 권위자다. 퇴행성 디스크로 인한 만성 요통 환자를 대상으로 지방 조직 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한 통증 완화에 대한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을 세계 최초로 수행했다. 시지바이오 중견연구자상 생체재료 발전 업적 인정 또 줄기세포 치료제의 안전성과 효능 증대를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척수 손상 환자에게 안전하고 효능 좋은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미국, 캐나다, 독일과 중국 등의 주요 국가 연구자들과도 협력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연구중심병원 육성R&D 과제 유닛을 통해 척추 질환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최근에는 줄기세포 연구 및 치료, 국립학술원회보, 나노 레터스 등 유수의 저
[일요시사 취재2팀]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 클래스 최고의 드라이버는 엑스타 레이싱의 정의철이었다. 정의철은 지난달 28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대회 8라운드에서 41분15초892로 2위에 올랐다. 김재현이 41분15초819로 시즌 2승을 기록했다. 예선 2위로 유리한 위치에서 출발한 정의철은 혈투 끝에 끝까지 순위를 사수했다. 챔피언십 포인트 22점을 추가한 정의철은 합계 103점으로 최명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101점)을 2점차로 제치고 시즌 챔피언에 등극했다. 레이스가 끝난 뒤 무전으로 챔피언에 올랐다는 소식을 접한 정의철은 서킷을 도는 차 안에서 눈물을 흘렸다. 그의 종합 우승은 2016년 이후 4년 만이다. 정의철은 “믿기지 않아 무전으로 ‘점수 계산 제대로 된 건가요?’라고 두 번을 물었다. 축하 인사를 들으며 2016년 이후 고전했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면서 “오늘은 결코 잊을 수 없는 행복한 날”이라고 감격스러워했다. 슈퍼레이스 6000 챔피언 서킷 도는 차 안서 눈물 정의철이 시즌 챔피언에 올랐던 것은 4년
[일요시사 취재2팀] 이갑수 궁리출판 대표가 ‘2020 올해의 출판인’ 본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올해의 출판인 상은 출판인의 위상을 드높이고 책의 가치와 문화적 의미를 확장하는 데 노력하고자 한국출판인회의가 2001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이 대표는 서울대 식물학과를 졸업하고 민음사 편집국장, 사이언스북스 대표 등을 역임했다. <신인왕제색도> <인왕산 일기> <꽃산행 꽃시> <오십의 발견> 등의 저서를 냈다. ‘올해의 출판경영인상’ ‘책의 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등을 받았다. 한국출판인회의는 2020 올해의 출판인 본상 수상자를 비롯한 7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7개 부문 수상자 발표 “책 가치와 의미 확장” 공로상은 주정관 북스토리 대표, 특별상은 전국동네책방네트워크, 젊은출판인상은 김민정 난다 대표, 편집부문상은 이혜진 해냄출판사 주간, 마케팅부문상은 정승호 책읽는곰 부장, 디자인부문상은 이기섭 땡스북스/인덱스 대표가 각각 받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젊은출판인상 부문도 신설했다. 2020 올해의 출판인상 시상식은
[일요시사 취재2팀] 윤종군 전 청와대 행정관이 신임 경기도 정무수석으로 임명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1일 도청에서 윤종군 신임 수석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 수석은 민선 7기 경기도의 두 번째 정무수석으로, 경기도와 도의회의 가교 역할을 맡아 도정을 이끌 예정이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안성지역위원장, 경기대 교수, 동아방송예술대 교수, 대통령비서실 연설비서관 행정관 등을 역임했다. 올해 안성시장 보궐선거에서 예비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다. 중앙 행정 경험 살려… 지역정가 아우르며 소통 현재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창의융합기초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지난 9월부터 민주당 경기도당서 대변인을 맡아 지역 정가를 아우르며 소통하고 있다. 윤 수석은 “청와대에서 중앙 행정을 경험했는데 경기도 광역행정도 많이 배우겠다”며 “안성 발전을 위해 쓸모 있는 사람이 되겠다. 더 강하고 든든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에서 다시 만나 뵙겠다”고 강조했다. 윤 수석은 1972년생으로 안성 안법고등학교, 경희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다. 경기대 대학원에서 직업학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일요시사 취재2팀] 태전그룹이 오너 3세 시대를 열었다. 지난달 30일 태전그룹(태전약품판매·티제이팜·TJHC·오엔케이·AOK)은 이사회를 열고 오영석 태전약품판매 대표이사 부회장의 회장 취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1968년생인 오영석 신임 회장은 선대 회장인 오철환 회장의 장손이자 2세 오수웅 회장의 장남이다. 군산제일고, 중앙대 약학대학을 졸업한 뒤 고려대학교 경영정보대학원 석사 학위를 수여 받고, 전북대학교 경영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7년 태전약품판매 관리약사·마케팅팀장을 시작으로 기획본부장,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장남 그룹 회장 취임 부친은 명예회장 추대 2007년 태전약품판매 대표이사 취임 후 그룹 발전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달 28일 열린 취임식에서 오영석 회장은 “태전그룹이 지금껏 성장해 올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임직원 모두가 ‘자리이타’의 정신을 품고 묵묵히 받은 소임을 다한 덕분”이라며 “토털 헬스케어 그룹으로의 진화를 통해 100여년에 가까운 역사를 지닌 태전그룹이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