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8 01:01
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이하 전남광역센터)와 전라남도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가 지난 12일 재난대응 심리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 간 실질적 협업을 통해 재난대응 심리지원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와 더불어 재난사고 관련 고위험군 발견과 재난 자원 연계 등을 통해 전남지역 재난관련 정신건강서비스가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구축됐다. 한편 전남광역센터는 22개 시·군 보건소 및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중심으로 2015 년부터 전라남도 재난대응 정신건강지원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 사태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긴급심리지원과 같은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각종 재해 및 재난에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지원을 해 오고 있다. 윤보현 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전라남도 내 재난대응 심리지원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어떠한 재난사항에서도 최적의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옥타파마는 학술대회의 플래티넘 스폰서로서 최근 추가된 ‘뉴위크’의 최근 임상 데이터와 실제 치료 경험을 전적으로 다룬 심포지엄을 포함해 두 건의 심포지엄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옥타파마(Octapharma)는 “제한성 없는 생명을 목표로, A형 혈우병 환자의 증가하는 ‘뉴위크(Nuwiq®)’경험”을 주제로 한 국제혈전 및 지혈학회(International Society on Thrombosis and Hae mostasis, ISTH) 학술대회에서 A형 혈우병 환자를 대상으로 ‘뉴위크’를 사용한 임상시험과 실제 치료 사례 연구 및 경험의 주요 데이터를 발표했다. 출혈 억제에 효능 뉴위크는 인간 세포계로 만든, 자연적으로 지속 작용하는 4세대 응고인자 VIII 단백질이다. 뉴위크에는 비인간 항원 결정기가 없어서 A형 혈우병 치료 시 주요 합병증인 억제인자의 생성률을 낮출 가능성이 크다. 뉴위크의 안전성과 효능은 7건의 임상시험을 통해 이미 입증됐다. 피어 M. 마누치를 좌장으로 해 진행된 세션에서는 억제인자 생성 위험성이 가장 높은 이전에 치료 받은 적이 없는 환자를
환경부가 석면질병 검사 의료기관을 55개에서 111개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석면피해구제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석면피해구제법’ 시행령 개정안은 보령시, 홍성군 등에 사는 석면피해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석면질병 검사 의료기관에 ‘300병상을 초과하는 특수건강진단기관인 종합병원(폐기능 검사 정도 관리를 2년마다 실시)’ 56개를 추가했다. 그간 석면질병 검사 의료기관은 상급종합병원 등 대도시 중심으로 55개밖에 없어 전체 석면피해자의 41%인 786명이 거주하는 보령시나 홍성군에서는 병원 방문이 어렵고 검사 대기 기간이 길어 불편함이 따랐다. 석면질병 검사 의료기관의 수가 111개로 늘어남에 따라 보령시·홍성군에 거주하는 석면피해자의 경우 가까운 석면질병 검사 의료기관까지의 거리가 최대 50km 이상 단축된다. 석면질병 진단 의료기관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피해 신청기간도 줄어들면 피해 신청일 기준으로 피해자에게 지급되는 구제급여액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석면피해자가 석면피해 구제급여(요양급여, 요양생활수당 등)를 받기
지난 5월30일부터 정신건강복지법(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OECD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정신보건의 역사가 짧지만 높은 자살률과 같은 사회문제가 주목받으며 정신질환의 예방, 인식개선, 정신장애인의 인권까지 정신보건의 다양한 영역을 위한 지원과 정책을 구축해왔다. 서울시는 2005년 우리나라 최초의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인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를 개소하고 서울시 정신건강 브랜드 ‘블루터치’를 론칭해 서울시민의 정신질환 예방과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정진하고 있다. 블루터치는 바쁜 일상을 사는 시민들이 스스로의 정신건강을 돌보는 데 관심을 갖고 실천하는 문화조성을 위해 총 4회에 걸쳐 ‘마음 돌봄’에 대한 기획칼럼을 연재하려 한다. 블루터치가 지난 3일 ‘마음 건강을 위한 관심과 실천’의 두 번째 기획 칼럼을 연재했다. 두 번째 칼럼은 손지훈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 기고한 일상 속에서 자주 경험할 수 있는 우울감에 대한 관리방법이다. 우리는 혼자 있을 때도, 다른 사람과 함께 있을 때도 종종 우울감을 느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지난 2일부터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참여자의 혈압·혈당 수치 전송 편의를 위해 공인인증서 없이 간편 로그인 방식의 ‘건강iN 모바일앱’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송방법이 불편하다는 현장의견을 반영해 참여자의 공인인증서는 등록번호로 대체하고 본인의 휴대폰 뒤 4자리로 일치여부를 확인해 개인정보 보호와 전송방법을 개선함으로써 익숙하지 않은 공인인증서 사용과 발급을 위해 금융기관 등을 방문하는 번거로움 등으로 저조했던 의원과 환자의 참여 확대로 이어져 동네의원인 1차의료기관 중심의 상시적 만성질환관리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새로 개발된 건강iN 모바일앱은 구글 PLAY store에서 한글 ‘건강인’으로 검색·설치하고, 애플사의 승인절차만 남은 아이폰도 7월 중 오픈예정으로, 이젠 아이폰 사용자도 시범사업에 참여해 손쉽게 수치를 전송할 수 있게 된다.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은 평소 가정에서 혈압·혈당 수치를 측정해 전송하면 동네의원서 측정정보를 보고 주기적으로 상담·관리를 하는 것으로 혈압&midd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중이염’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인원이 2010년 244만3000명에서 2015년 215만8000명으로 연평균(2.4%)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2010년 117만2000명에서 2015년 103만4000명으로 연평균(2.5%) 감소했고, 여성은 2010년 127만명에서 2015년 112만4000명으로 연평균(2.4%) 감소했다. 2015년 기준 전체 진료인원은 215만8000명이었으며, 이중 9세 이하 소아·아동은 116만5000명으로 전체 중이염 진료인원의 54.0%에 해당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세 가장 많아 최현승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9세 이하 소아·아동에 중이염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유소아는 성인에 비해 면역기능이 미숙하고 감기와 같은 상기도 감염이 잘 생기며 아데노이드(코편도)와 같은 림프조직의 염증과 부종으로 이관기능장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또한 유소아 이관의 구조는 성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넓고 짧으며, 수평에 가까워 상기도 감염균이 이관을 통해 중이강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 중이염에 쉽게 걸릴 수 있
국제미용성형외과학회(ISAPS)가 2016년 시술 건수를 대상으로 한 연례 국제미용성형시술 현황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수술과 비수술 미용성형시술이 총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미용성형시술 건수 중 41.4%가 미국, 브라질, 일본, 이탈리아, 멕시코 5개국에서 발생했다. 뒤이어 러시아, 인도, 터키, 독일, 프랑스 순으로 시술 건수가 많았다. 2016년 소음순 수술의 시술건수가 2015년 대비 45%의 증가세를 보여 증가폭이 가장 컸다. 허리띠지방절제술은 29%, 상체지방절제술과 지방이식술을 이용한 가슴확대수술은 각각 22%의 증가세를, 엉덩이 성형은 20%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모든 수술 중에서 가슴확대수술은 15.8%의 비중을 차지해 이번에도 가장 인기가 높은 미용성형술로 꼽혔다. 소음순 수술(14%), 쌍꺼풀(12.9%), 코 성형(7.6%), 복부성형술(7.4%)이 뒤를 이었다. 2016년 수요가 가장 낮았던 수술은 음경확대술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세(-28%)를 보였다. 비수술 부문에서는 주사로 주입하는 보톡스 시술이 총 462만7752건 시행되어 인기순위 1위를 차지했다(지난 12개월 동안 7% 상승). 전 세계 미
국립재활원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단이 재활로봇 상용화 준비를 위한 시험검사 인허가 워크숍을 7월6일 국립재활원에서 개최한다. 국립재활원은 300병상 규모의 국내 최대 재활병원 및 재활연구에 특화된 재활연구소를 기반으로 재활의학전문의, 치료사, 간호사, 환자, 장애인 및 공학자, 사회학자 등이 참여하는 융합연구 및 중개임상연구가 가능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2013년 조직된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단(단장 송원경)에서는 기업, 연구소, 대학 등에서 수행한 로봇 관련 연구결과를 국립재활원의 임상연구와 연계하는 중개연구를 통해 장애인의 복지 향상과 재활보조 산업육성을 위한 초석 마련에 공헌하고 있다. 국립재활원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단에서는 매년 개최하는 정기 심포지엄(12월 초)과 달리 특정 부위를 구체화하여 초점을 맞춘 워크숍을 기획했다. 2014년 11월 손 재활로봇 워크숍, 2015년 4월과 7월에 상지재활로봇 워크숍과 브레인-재활로봇중개연구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2016년 7월에는 하지재활로봇 중개연구 워크숍을 개최하였으며 이번에는 재활로봇 관련 시험검사 및 인허가와 관련하여 정보공유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재활로봇산업 활성화하여 장애인
(사)한국에이즈퇴치연맹이 7월1일부터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후원하는 제13회 에이즈 예방 광고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참가자들의 올바른 에이즈 인식 개선과 관심을 유도하고, 에이즈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고자 마련되었다. 주제는 ‘HIV/에이즈 검사 활성화(조기 검사, 신속 검사)’ ‘에이즈 바로 알기’ ‘에이즈에 대한 차별·편견 해소’ ‘에이즈 예방 캠페인’ 등이다. 19세 이하 청소년부와 대학생 및 일반인의 일반부로 나뉘며 개인 및 2~4명의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인포그래픽과 카드뉴스 부문이 신설되었고 광고/홍보/프로모션 등 마케팅 방안을 중심으로 하는 기획서 부문, UCC 영상의 영상 부문, 포스터/인포그래픽/카드뉴스 등의 디자인 부문으로 구성된다. 이번 공모전은 사전 접수 기간과 작품 접수 기간이 나뉘어 있으며 사전 접수자에 한해서만 작품 접수를 할 수 있다. 사전 접수 기간은 7월1일부터 9월17일까지며 작품 등록은 9월18일부터 9월30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하면 된다. 대상 1팀에게는 300만원의 상금과 보건복지부장관상이 주어지고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여름 피서철을 앞두고 계획 피임에 대한 실천 방법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곧 다가올 바캉스철에 갑자기 바빠지는 병원 중 한 곳이 산부인과다. 응급피임약 처방 또는 물놀이 후 질염 등 각종 바캉스 후유증으로 산부인과를 찾게 되는 것이다. 들뜬 분위기에 바캉스 베이비가 생겼다면 당사자에게는 매우 심각한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바캉스 베이비들이 생기는 이유는 ‘설마 내가’라는 생각에 피임을 소홀히 했기 때문이고, 한편으로는 응급피임약을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부작용도… 응급피임약은 피임 없는 성관계 후 임신을 방지하기 위해 처방을 받아 복용하는 약이다. 사후피임약이라고 부를 경우 성관계 후 먹는 피임약이라서 일상적으로 쓰여도 무방한 피임법의 한 종류로 오해될 소지가 있어 응급피임약이 보다 올바른 표현이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여성들의 건강을 위해 피임생리 관련 의학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고자 피임생리연구회를 주축으로 네이버 지식인에서 10만건의 피임 관련 의료 상담을 해 오고 있다. 네이버 지식인에서 피임상담 의사로 봉사하고 있는 정희정 산부인과전문의는 응급피임약에 대해 “복용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줄기세포교실 한동욱 교수 연구팀이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뇌과학 원천기술 개발사업의 ‘3D 미니뇌 제작 및 분석기술 개발’ 연구 과제에 선정됐다. 한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 사업으로 5년간 37억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초기 3년간 1단계 3D 미니뇌 제작 기술 개발 연구를 거쳐 2단계(2년) 3D 미니뇌를 이용한 질환 모사 및 실용화 기술 개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3D 미니뇌 제작 및 분석기술 개발’ 연구과제는 인간 뇌신경계를 모사하는 3D 미니뇌 제작 및 분석 기술 개발을 통해 현재 세계적인 첨단 바이오기술 중 하나인 3D 미니장기 분야에서 독보적 원천기술 확보하고 국가적 연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연구 과제는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한동욱 교수 연구팀이 주관하고 광주과학기술원, 고려대, 포항공대 등 국내 유수의 줄기세포 연구진이 공동 연구자로 참여한다. 한동욱 교수 연구팀은 3차원 배양기술, 유전자 편집기술(CRISPR/Cas9), 조직공학기술 등 최첨단 연구기법을 활용해 고도화된 3D 미니뇌 생산 및 분석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난치성 뇌질환 환자로부터
맞춤형 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세계 혁신 네트워크(WIN) 컨소시엄이 미국과 캐나다에서 EMD세로노(EMD Serono)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머크(Merck)가 WIN 컨소시엄 회원으로 합류했다고 15일 발표했다. WIN은 암 환자들의 생존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기 위해 신세대 생체지표가 주도하는 치료제의 임상시험과 전세계적으로 실시하는 생체지표 발견 프로그램에 주력하는 40개의 학술 연구기관 및 기업체들로 구성된 네트워크이다. 머크가 합류함에 따라 WIN의 제약업계 회원이 더 강화됐다. 프랑스 파리에서 오는 6월26~27일 열리는 WIN 2017 심포지엄에서 WIN의 글로벌 협업 연구전략이 발표될 예정이다. 정밀 의약 접근 방법을 사용하여 의약품을 개발한다는 머크의 강력한 의지와 함께 암 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축적한 광범위한 경험과 회사의 목표 및 역량은 WIN의 임무와 전략적으로 부합한다. WIN의 존 멘델손(John Men delsohn) 회장은 “맞춤형 암 치료제 분야에서 최근에 진전된 성과를 환자들에게 제공하려면 의료 과학계의 다양한 부문 간의 협업과 파트너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WIN의 블라디미르 라자르(V
한미약품의 독자적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2개의 바이오신약 후보물질이 세계 최대 당뇨학회인 ADA (미국 당뇨병학회)에서 발표됐다.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은 6월 9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제77회 ADA에 참가했으며 신규 바이오신약 후보물질인 LAPS Triple Agonist (HM 15211)의 연구결과 2건과 LAPSGlucagon Analog (HM 15136) 연구결과 1건을 각각 포스터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랩스커버리는 바이오의약품의 짧은 반감기를 늘려 투여 횟수와 투여량을 감소시켜 부작용은 줄이고 효능은 개선하는 한미약품의 플랫폼 기술이다. 이 기술이 적용된 당뇨 및 비만치료 신약,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등이 글로벌 제약회사인 사노피와 얀센, 스펙트럼 등에 기술 이전돼 상용화 단계를 밟고 있다. 회사측은 이번 ADA에서 발표된 3건의 연구를 통해 랩스커버리가 기존에 적용됐던 비만·당뇨 영역에서의 신약개발 가능성 외에도,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파킨슨병 및 희귀질환인 선천성 고인슐린증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LA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복합신약 ‘아모잘탄’에 대한 임상결과 2건이 유럽고혈압학회(European Society of Hypertension, 이하 ESH)에서 발표됐다. 한미약품은 이번 학회에서 아모잘탄 성분에 고지혈증치료 성분을 더한 3제 복합제의 3상 임상 결과와 아모잘탄 장기투여 시 우수한 혈압 강하 및 적정 혈압 유지 효과를 확인한 연구결과 등 2건을 발표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번 학회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렸으며 발표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해영 교수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박창규 교수가 각각 진행했다. 먼저 이해영 교수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환자 143명을 대상으로 아모잘탄의 두 성분인 암로디핀캠실레이트와 로자르탄칼륨, 이상지질혈증 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을 병용 투여한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결과 8주 후 이상지질혈증 치료 및 고혈압 치료 효과가 대조군 대비 우월했다. 이 교수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를 통해 3제 병용 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며 “이러한 복합제의 장점들이 국내 환자들에
이번 지원 사업은 염증성 결절 및 농양으로 인한 통증과 제한적이었던 신체 활동, 정서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된다. 한국의료지원재단(이사장 유승흠)이 육체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농성 한선염(화농땀샘염) 환자들의 질환 부담을 덜어주고자 약제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저소득층 대상 화농땀샘염이라고도 불리는 화농성 한선염은 주로 겨드랑이와 서혜부, 항문 주위, 유방 아래 등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반복적으로 염증성 결절, 농양이 생기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드물게 발생한다. 화농성 한선염은 환자의 삶의 질과 신체적 활동, 정서 상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분당 차병원 피부과 이희정 교수는 “화농성 한선염의 경우 항생제, 수술적 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이 시도되고 있지만 완치는 쉽지 않은 질환으로, 피부과 전문의의 조기 진단과 환자의 상태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확한 진단을 받는 데 8년이나 소요된다는 연구도 있어 환자들의 고통을 짐작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중증 환자의 경우 건선과 같은 다른 면역성 염증 질환들과는 달
서울시는 50대에만 제공하던 무료 정신건강 검진서비스를 올해부터 대폭 확대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서울시는 2015년부터 50대 베이비부머세대(1955~1963년생)를 대상으로 정신질환 예방을 위한 무료 정신건강 검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연령 확대(50세 이상~65세 미만) ▲취약계층(서울시 주거위기가구 특별지원 대상자, 찾동사업 발굴 자살 고위험 대상자) 등으로 서비스를 구체화한다. 서울시는 최근 실직한 시민(영등포구 50세 남성, 관악구 61세 남성)이 월세를 체납한 채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자살예방지원 대책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50대, 취약계층 등 해당 서울시민은 145개 참여 정신의료기관(정신건강의학과의원)에서 무료로 정신건강검진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은 1회를 기본으로 최대 3회까지 가능하다. 1회차 방문 시 우울증 등에 대한 선별검사, 평가, 상담을 받는다. 2~3회차에는 약물치료 전 단계 심층 정신과 상담을 받는다. 참여 정신의료기관은 서울시(02-2133-7548), 보건소, 25개 지역정신건강증진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블루터치 홈페이지(http://www.blutouch.ne
음주·흡연하는 생활습관과 칼슘·철분 등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는 식습관이 체내 중금속 농도를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0년부터 2015 년까지 국민을 대상으로 체내 중금속 농도 변화를 추적조사하고 체내 중금속 농도와 식품 섭취, 생활습관 등과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조사 결과 2015년 우리 국민의 체내 중금속 농도는 5년 전 보다 납, 카드뮴, 수은이 각각 12%, 2%, 23%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을 통한 중금속 노출량도 납 0.175 ㎍/kg b.w./day, 카드뮴 0.235㎍/kg b.w./day, 수은 0.085㎍/kg b.w./day로 1차 조사에 비해 낮아진 것으로 평가됐다. 2010년 1차 조사의 식품을 통한 노출량은 납 0.205㎍/kg b.w./day, 카드뮴 0.260㎍/kg b.w./ day, 수은 0.110㎍/kg b.w./day이었다. 체내 납과 수은 농도는 남성이 여성보다 높았는데 식품을 통한 노출량에는 성별에 따른 차이가 없어 음주나 흡연 등 식품 이외의 다른 노출요인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우리국민의 체내 중금속 농도를
질병관리본부는 농림축산식품부가 AI(조류인플루엔자) 관련 위기단계를 ‘심각’으로 상향함에 따라 AI 인체감염 예방 대응을 강화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최근 제주, 군산 등에서 발생한 H5 N8형 AI는 아직까지 인체감염 사례가 보고된 바 없어 일반 국민들은 과도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면서 “농장종사자, 살처분작업 참여자 등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AI 인체감염 예방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016년 11월 고병원성 AI 발생 이후 ‘중앙 AI 인체감염 대책반’을 지속 운영중이다. 질병관리본부와 지자체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1일부터 올해 4월까지 AI 발생 농가종사자, 살처분작업 참여자 등 총 2만6876명이 고위험군으로 관리되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들에 대해 항바이러스제 예방적 투약, 노출후 잠복기 열흘간 5일째와 10일째 능동감시를 통해 발열 등 증상 발생을 모니터링 한 결과, 이 중 76명이 발열 등 단순증상을 나타냈으며 이들에 대한 AI 검사는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질병관리본부는 또 AI 중앙역학조사반의 인력을 긴급
정부가 올해부터 영유아부터 노년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국민구강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8일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1차 구강보건사업기본계획(2017~2021)’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그간 국민건강증진계획으로 추진되어 온 구강보건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국민구강건강 증진 계획 정부는 ▲영유아 ▲아동·청소년 ▲성인 ▲노인 등 대상자별 구강관리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영유아는 3차례 치아검사와 구강보건교육 등 무료구강검진을 제공중이며 아동·청소년은 무료 학생검진과 총 8개 치아 치료(치아당 약 1만~1만5000원씩 본인부담)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치아홈메우기가 지원된다. 만 19세 이상 성인 대상 2년 주기 구강검진과 연간 한 차례 약 1만5000원 상당의 본인부담금만 내면 스케일링을 적용받을 수 있다. 노인의 경우도 본인부담 50%를 적용해 틀니, 임플란트(2개까지)가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정부는 이번 기본계획에 구강건강실천율 향상, 예방서비스 이용률 제고, 취약계층 구강건강 불평등 격차 완화를 통해 국민구강건강을 증진시키겠다는 계획을
보건복지부는 지난 2일부로 ‘2016~2017절기’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해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표본감시결과 외래환자 1000명당 의사환자수가 3주 연속 유행기준(8.9명)을 밑돌아 지난달 31일 인플루엔자 자문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8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지 6개월 만이다. 최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19주(5월7~13일) 6.8명 ▲20주(14~ 20일) 7.6명 ▲21주(21~27일) 6.7명으로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의사환자는 38℃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인후통 등 유사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의미한다. 질병관리본부는 또 실험실 감시를 통해 21주차에 의뢰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체 254건 중 1.2%(3건)만 양성으로 확인돼 유행 상황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판단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2016 ~2017절기 인플루엔자는 전년 절기에 비해 정점이 빠르고 높아 유행주의보 발령시점이 한 달가량 빨랐다”면서 “하지만 3~4월의 봄철 인플루엔자 발생수준이 낮아 종료시점은 비슷하다&rd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