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정혜경 기자] 신동엽이 <강심장>의 새 MC를 맡게 됐다. 일찍이 <강심장>의 구원투수로 거론돼 왔던 그였다. 집단 토크쇼인 <강심장>의 성격상 전체 출연자를 이끌어가면서 순발력 있게 대화를 풀어가는 화술과 감각에서 신동엽이 최고 적임자라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결정은 쉽지 않았다. 빡빡한 스케줄 때문이었다. 신동엽은 고민을 거듭하다 최근에야 <강심장>의 새 MC직을 수락했다. 신동엽은 현재 다수의 프로그램을 맡아 최고의 ‘국민MC’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강심장>의 MC로까지 나서게 되면서 안방 예능의 새로운 ‘독식자’로 떠오르고 있다. 바쁜 스케줄에 선뜻 결정 내리지 못하다 최종 합의 입담과 재치, 순발력에 연기력까지 갖춰 ‘완전무결’ 신동엽이 <강심장> MC 이승기의 후임으로 투입, 앞서 MC직을 수락한 이동욱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지난해 9월 잠정은퇴를 선언하면서 하차한 강호동 빈자리를 대신할 수 있을지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초 신동엽은 <강심장> MC 제의를 받았으나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이유는 바쁜 스케줄 때문이었다. <강심장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SNS 강사 김재민 나이스소셜웹컨설팅 대표는 오는 4월 8일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각 6시간) 한국소셜미디어협회에서 정당관계자, 국회의원 비서관, 국회의원 보좌관, 정부 관계자, 기업마케팅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트위터-심화과정, SNS 선거활용법 실습교육과 마케팅 운영과정 강의를 진행한다. 유권자와 소통하는 SNS 선거전략과정 트위터 마케팅 분석과 운영 실습교육 강의 김 대표는 트위터의 과학적 분석에 역점을 두고 마케팅 분석과 운영, 그리고 실습교육을 세밀히 실시할 계획이다. 또 국내외 분석도구와 트위터 API 운영, 웹진제작, 트위터 어플리케이션, 키워드 분석, 정치인 비교분석 도구까지 트위터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줄 계획이다. 김 대표는 소방방재청, 중앙대학교, 서울대 평생교육원, 강원농업기술원, 충남농업기술원, 대전테그노파크 등 정부기관과 정당 및 다양한 기업에서 SNS강의를 하고 있는 소셜미디어 교육전문가이며 ‘SNS로 브랜드가치를 높여라’의 저자이다. 김 대표는 “SNS 중 트위터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체계적인 분석과 운영을 통해 트위터를 이용해 국민과의 대화의 적극적으로 해야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송인웅 소방발전협의회 고문은 지난 20일 “전북도지사가 119대원들과 약속을 해놓고는 이제와 모른다며 일방적으로 약속을 파기하려 하고 있다”며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송 고문은 “이런 식이면 전화가 와도 ‘정말 우리 도지사 맞나? 인정 못 한다’라고 외칠지도 모른다”며 “제2의 김문수 사태가 발생하지 말란 법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약속의 중요성에 대해 스스로 모범을 보여야할 김완주 전북도지사는 119 현장대원들에게 사죄하고, 말도 안 되는 동의서를 119대원들에게 강압적으로 받은 심평강 소방안전본부장을 즉각 해임조치 하라는 게 1인 시위를 벌이는 송 고문의 요구사항이다. 송 고문은 또 “전국적으로 소방공무원 미지급 초과근무수당이 지급되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드는 분위기와는 상관없이 전라북도는 ‘2007년 1월 1일부터 2009년 12월 31일까지 발생한 소방관들의 미지급초과근무수당을 타 시도 최초 확정판결 결과와 동일조건으로 지급하겠다’는 제소 전 화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하는 파렴치한 행동을 하고 있다”며 “2010년 말까지 3교대 전면시행, 행안부 초과근무수당 지급 지침이 상향될 경우 소급해서 지급
[일요시사=김성수 기자] 문상주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총회장이 ‘자격 논란’에 휩싸였다. 한마디로 부적격하다는 것이다. 총회장직 수행에 결정적인 하자가 있지만 여전히 ‘완장’을 떼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도대체 어찌된 일일까. 자격이 없는데 어떻게 ‘자리’를 보존하고 있는 것일까. “신용카드 수수료를 인하하라!” “대기업은 골목에서 철수하라!” 문상주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이하 직능연합) 총회장은 요즘 길거리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와 대기업들의 골목상권 철수를 요구하는 집회를 다니느라 바쁘다. 문 총회장은 “세계 어느 나라도 카드수수료로 4.5%를 내는 곳은 없다”며 “중소상인들이 영업해서 번 이익을 대부분 대기업인 카드회사에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재벌들이 골목상권까지 진출해 대한민국 서민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중소기업 상생문화에 역행하는 대기업은 각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9개월째 그대로 역임 중소상인들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문 총회장이 때 아닌 ‘자격 논란’에 휩싸였다. 직능연합 총회장직에 부적격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직능연합은 음식점, 부동산, 노래방, 비디오방, 학원, 숙박업, 유흥업 등 290
[일요시사=이주현 기자] “그동안 너무 힘들었다. 자연인으로 돌아가겠다” 4대강 사업 현장과 쌍용자동차 파업·용산참사 현장 등 부조리한 현장을 발로 직접 뛰었던 정치인이자 최근 ‘BBK사건’의 핵심인물인 김경준씨의 폭로내용을 알려 주목을 받은 유원일 전 창조한국당 의원이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14일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정치를 그만둘 생각”이라고 밝힌 유 전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도 “그동안 너무 힘들었다”며 “자연인으로 돌아가 편하게 살고 싶다고” 정계은퇴의 뜻을 재차 확인했다. 애초 과천·의왕 지역 출마를 준비했던 유 전 의원은 “과천·의왕은 선진과 창조모임을 해체했을 때 민주당이 저에게 권유를 했던 곳인데 지금 와서는 모른 척 하는 것”이라며 “해도 해도 너무 한다”고 민주당 지도부에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유 전 의원은 “저에게 아무런 얘기 없이 (공천이) 이미 완료됐다. 민주당의 입당제의나 아무것도 없었다”며 “같이 통합도 논의했고 제가 연석회의 대표자였다. 그 이후에 (창조한국당을 탈당해) 의원직까지 사퇴했는데 민주당은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 전 의원은 “며칠 전에 입당하고 싶다고 (민주당에) 메시지를 넣었다”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여야 모두 19대 총선에 나설 ‘옥석’이 점차 가려짐에 따라 대진표도 정해지고 있다. 일찌감치 낙점돼 출마 채비를 마친 선수들은 벌써부터 불꽃을 뿜어내며 그야말로 총선정국은 뜨겁다. 여기에 무려 세 번째 혈투가 예고되며 긴장지수가 높아진 지역구가 있다. 바로 ‘구로갑’이다. 수성의 깃발을 치켜든 이범래 새누리당 의원과 설욕을 다짐한 이인영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은 일찌감치 링위에 올라와 날카로운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구로갑은 바람의 영향을 받아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안개’ 지역구로 꼽힌다. 실제로 17대 총선에서는 이 최고위원이 18대 총선에서는 이 의원이 각각 당선되며 금배지를 주거니 받거니 해왔다. 현역의원으로 튼튼해진 지역기반과 의정활동 성과를 내세우며 지역구 수성에 나선 이 의원과 민주통합당에서 두 차례나 최고위원으로 뽑히며 지역구 탈환에 고군분투 중인 이 최고위원. 과연 이번 금배지는 누구의 가슴에 달게 될까? <일요시사>는 피 튀기는 혈전지 구로갑에서 두 후보를 만나봤다. ◎‘서민지킴이’ 이범래(새누리당) “MB정부 금융위기 빨리 극복했지만 과실은 서민에 못 미쳐” -왜 구로갑에 이범래여야 하는지? ▲구로갑은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4·11 총선 불출마와 함께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힌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14일 박근혜 비대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회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MBC의 한 라디오에 출연해 “오로지 우파정권 창출을 위해 같이 힘을 합쳐야 되기 때문에 박근혜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회복하고 당을 위해 일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그는 계속해서 불거지는 신당 창당설에 대해 “논의가 쭉 있어왔던 건 사실이다”면서 “원내교섭단체를 만들어 총선에서 3번을 얻는 방향으로 이야기가 있었는데 결국 우파가 분열되고 대선필패로 가는 길이라고 생각해서 접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또한 탈당을 고민하는 의원들을 계속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분들이 저에게 계속 전화 와서 상의하고 있다. 탈당만류를 하고 있고 그렇게 결심한 분도 많이 나와 있다”고 언급했다. 자신의 백의종군 선언에 대해서는 “전날 밤에 탈당 기자회견문을 완성해서 그걸 읽다가 이건 제가 갈 길이 아니다고 생각했다”며 “옳은 일을 하기 위해서 정치에 들어왔다. 누구보다 사랑했던 당을 등지고 나와서 어제까지 동지를 향해서 욕을 하고 비판하고 하는 것은 제 입은 시원해지겠지만 마음은 계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국민생각에 전격 입당한 전여옥 의원이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날을 세웠다. 전 의원은 지난 14일 트위터 전문매체 <위키트리>의 소셜 방송에 출연해 “박 위원장이 용서하는 사람은 딱 한 사람, 자기 자신뿐이다”며 “정치란 미운 사람과 함께 밥 먹고 일하는 것이지만 박 위원장에게는 그런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공천 승복하는 것이 정도라고 말하지만 정작 (박 위원장) 본인은 승복하지 않았다”며 “친이계에게 공천을 승복하라고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인신공격성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그는 “(박 위원장이) 보통 햄버거를 손으로 잡고 먹지 않는다. 보좌관이 포크와 나이프를 주니 먹더라”며 “클럽에 갈 때도 왕관을 쓰고 갈 것 같다. 클럽 관리인이 클럽 물 관리 한다고 기둥 뒤로 보낼 것 같다”고 비난했다. 전 의원은 박 위원장을 겨냥한 듯 그의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도 도마 위에 올렸다. 그는 “(박 전 대통령 집권 당시) 재능 있는 친구들이 공장이나 농촌에서 민주화 투쟁과 노동 운동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그런 우수한 인재들의 재능을 못 쓰게 했다”고 힐난했다. 그는 또 “영등포에는 손가락 잘린
[일요시사=김성수 기자] 문상주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총회장은 국내 대형 명문학원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65세인 문 총회장은 1970년 설립한 고려학원을 비롯해 비타에듀(구 한샘학원), 제일학원, 고려e스쿨, 고려출판, 고려학력평가연구소, 고려문화장학재단 등 국내 최대의 학원사업가다. 또 중국 베이징 소재 중화고려대학과 고려E&C, 고려건설 등 건설사업도 하고 있다. 대형학원 운영…국내 최대 학원사업가 1993년부터 18년간 학원연합회장 역임 1993년부터 지난해까지 무려 18년간 전국 8만5000여개의 학원이 가입한 한국학원총연합회 회장직을 맡았다. 이를 발판으로 2000년부터 한국직능단체총연합회 회장을 역임하다 2005년 대한법인직능단체총연합회와 통합·출범한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총회장에 취임했다. 이외에도 국제문화친선협회 회장, 코리아트윈그룹 회장, 코리안월드서포터스 회장 등 다양한 ‘명함’을 갖고 있다.
[일요시사=정혜경 기자] 이계철 신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9일 첫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현재 방통위 수장 자리는 득보다 실이 많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실제 후보에 오른 많은 이들이 손사래를 쳤다. 이런 가운데 이 위원장이 방통위 구원투수로 나섰다. 곡절이 많았지만 일단 방통호의 키는 잡았다. 그는 과연 ‘말 많고 탈 많은’ 방통위를 잘 추스르는 멋진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 한국통신 사장 역임하며 KT 민영화의 초석 다져 인사청문회 앞두고부터 이미 자질논란 일기 시작 이계철 신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후 행정고등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전라북도 남원우체국장과 체신부 기획관리실장 등을 거쳐 1994년부터 3년간 정보통신부 차관직을 수행했다. 이 위원장은 통신시장 개방을 앞두고 경영혁신의 적임자로 지목돼 1996년부터 5년간 KT의 전신인 한국통신 사장직을 역임했다. 이어 한국통신이 출자기관으로 전환된 1997년 12월에 초대 공채사장으로 다시 선출됐다. 3년간 정통부 차관직도 수행 당시 이 위원장은 곧바로 경영진단을 실시했고, 1999년부터 적자로 반전될 것이라는 결론을 접했다. 이에 정부투자기관으로는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역대 총선에서 이런 지역구는 없었다. 이성헌 새누리당 의원과 우상호 전 민주통합당 의원이 무려 12년째 혈투를 벌여온 서대문갑을 두고 하는 말이다. 다가오는 4ㆍ11 총선은 4번째 맞대결로 두 후보 간의 긴장지수는 최대치로 높아진 상태다. 두 후보는 연세대 동문이자 총학생회장을 역임한 선후배관계로 연을 맺었다. 대학 선배인 이 의원은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에서 우 전 의원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에서 활동하며 민주화 투사로 활약한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이 의원은 김영삼 정부에서 최연소 정무비서관을 지냈고, 지금은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측근이다. 반면 우 전 의원은 민주당, 열린우리당, 민주통합당에 몸담아 왔다. 때문에 두 후보의 노선이 확연하게 갈리며 얄궂은 인연이 되었다. 두 사람의 역대 전적은 이 의원이 2승1패로 우 전 의원을 앞선 상황이다. 이제 4월이면 한쪽은 웃음꽃이 피어나고 다른 쪽은 곡소리가 날판이다. 과연 누가 웃고 누가 울게 될까? <일요시사>는 불꽃 튀는 뜨거운 서대문 현장에서 두 후보를 만나봤다. <이성헌 의원 인터뷰> “민주당이 과반 차지하면 국조ㆍ청문회만 외쳐대 발전 없을 것”
“어떤 결과를 낳더라도 김진표는 반드시 낙선시킨다” ‘김진표 아웃’ 서명 페이지도 개설, 3만여 명 참여 [일요시사=이주현 기자] 민주통합당이 지난 6일 김진표 원내대표 공천을 확정지은 것과 관련해 선대인 세금혁명당 대표가 트위터를 통해 “(김 대표 공천은) 민생개혁 최대의 걸림돌”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선 대표는 김 원내대표의 공천 소식을 전하고 “정말 민심을 무시해도 유분수”라며 “다른 지역은 몰라도, 어떤 결과를 낳더라도 김진표는 반드시 낙선시킨다”고 밝혔다. 그는 또 “김진표 같은 모피아(재무관료 출신의 거대세력) 정치인은 민생개혁 최대의 걸림돌”이라고 덧붙였다. 선 대표는 또 “민주당은 전주에서 터 닦고 있던 경제민주화특위위원장 유종일교수가 반발하는데도 ‘전략공천’이라는 포장을 내걸어 서울 격전지에 내몰았다”며 “그러면서 다음날 김진표 공천. 김진표 공천 위해 유종일 교수를 이용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정말 치졸하다” 거듭 비난했다. 선 대표는 앞서 지난달 11일 ‘김진표 아웃’ 서명 페이지도 개설해 김 원내대표의 공천을 강력반대하는 운동을 벌였으며 이 서명에는 약 3만여 명이 참여했다. 그는 지난달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진표 원내대표는
[일요시사=이주현 기자] 남편 김재호 판사의 ‘기소 청탁’ 논란에 휩싸여 있던 나경원 전 의원이 지난 8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나 전 의원은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을 위해 물러서겠다. 백의종군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유야 어떻든 (공천) 논란을 스스로 해결하지 못한 것은 제가 부족하기 때문이고 제 탓”이라며 “더 이상 이런 논란으로 당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나 전 의원은 기소 청탁 논란에 대해 “저에 대한 또 다른 여론몰이가 시작되고 있고 당은 그 뒤에 숨으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 전 의원은 “이런 사건이 없었어도 당이 어차피 저에게 공천을 주지 않으려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친이계의 불공정 공천 주장에 대해 “공당으로서의 공정한 공천이 돼야지 사심에 의해 움직이는 공천이 돼선 안 되는데 지금의 공천 과정을 보면 어이가 없고 원칙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이 불출마함에 따라 새누리당은 중구에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투입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정무수석은 3선 의원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요직을 거치면서도 박근혜 비대위원장과 가깝다는 평을 받는다. 신은
[일요시사=정혜경 기자] ‘최강희호’가 중동의 모래바람을 잠재우고 첫 번째 임무를 완수했다. 우리 축구대표팀이 지난달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이끈 것. 이로써 한국은 최종예선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이번 승리의 주역은 지난해 12월 태극호의 키를 쥔 최강희 감독이다. 그는 장밋빛 미래가 보장돼 있었음에도 대표팀 감독이라는 독이 든 성배를 기꺼이 마신 인물이다. 대표팀 감독 자리를 운명으로 받아들였다는 최 감독. 그는 대체 어떤 인물일까. 소싯적 축구보다 노는 것 좋아해…술?담배도 외동딸 태어나면서 담배 끊고 축구에만 전념 최강희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은 28세의 늦은 나이에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요즘 선수들이 일찌감치 A대표 선수가 되는 것과는 달리 늦게 주목을 받았다. 고등학생 시절까지 최 감독은 축구 보다 친구들과 몰려다니면서 노는 것을 좋아했다. 일찍부터 술과 흡연을 했다. 축구하는 친구들과 운동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당구 치는 낙에 살았다. 그러다 대학 진학에 실패하고 어렵게 한일은행에 입단했다. 대학 진학 실패 한일은행 입단 그후 아버지(2006년 작고)의 도움으로
[대담=이주현 기자] “두둥둥~ 떠다니며 바람 부는 곳으로 날아갈지 나무가시에 걸려 터져버릴지...”라며 자신을 ‘끈 떨어진 고무풍선’이라고 표현한 유원일 전 의원. 그는 민주통합당에 공천신청도 하지 않았고 무작정 기다리다 희생되었다고 주장했다. 통합에 힘을 보태고자 자신이 가진 기득권을 내려놓고 민주당에서 먼저 내민 손을 잡은 유 전 의원이었지만 민주당은 지금 대화조차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쓴 소리도 마다하지 않았지만 아내 이야기가 나오자 미안한 마음에 이내 눈물을 훔치기도 한 유 전 의원이었다. BBK 사건의 당사자인 김경준씨와 많은 교감을 나누고 있기도 한 그를 경기도 의왕시의 사무실에서 직접 만나봤다. “봉투 거절하는 재미도 없었던 사람” 4억5천만원 재산이 -8백만원으로 “민주당 지도부는 현재 전쟁 승리의 전리품을 챙기느라 정신없다” 국회의원 기간 중 부조리한 현장을 발로 뛰어 다닌 유원일 전 의원은 쌍용자동차 현장에서 폭행당한 허리가 아직 완쾌되지 않은 탓인지 다소 수척해 보였다. “항상 웃고 살아왔는데 웃음을 많이 잃었고 믿음마저 깨져버렸다”는 유 전 의원, 신체의 불편함보다 진정성을 보이며 2년을 준비해왔지만 경선 기회마
[일요시사=강의지 기자] 몸무게 1톤의 ‘슈퍼한우’를 키우고 1000만원 이상의 고품질 소를 생산하는 등 기업형 축산과 기술 혁신으로 잘 알려진 경기 이천시 새봄농장 대표 김성진(37)씨가 지난달 22일 열린 건국대 학위수여식에서 농학박사학위를 받았다. 김씨는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학(옛 축산대학)을 졸업하고 선친이 운영하던 한우농장을 이어 받아 한우 200여 두의 농장으로 성장시키면서 새로운 기술을 연구, 농장에 접목시켜왔다. 지난 2008년 몸무게 1080㎏의 ‘슈퍼한우’와 1000만원 이상 나가는 고품질소를 생산해 관심을 끌었다. 일반 한우의 어미소가 보통 600kg인데 반해 이 슈퍼한우는 2배가량 몸무게가 더 많이 나갔다. 2005년 7월 태어난 당시 35개월짜리 슈퍼한우는 태어날 때부터 다른 소에 비해 골격이 유난히 크고 빠르게 자라 하루 1.3kg씩 체중이 늘었다. 이 슈퍼한우는 그해 12월 도축돼 불우이웃 2,000여 명에게 무료 식사로 제공돼 또 한번 유명세를 탔다. 김씨는 1000만원 이상의 고가 품질의 소를 생산하는 등 고품질 한우 생산에 관한 연구를 지속하고 건국대 대학원에서 동물영양자원학을 전공해 이번에 농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
[일요시사=강의지 기자] 위안부 할머니들을 돕기 위해 고려대 학생들이 ‘의식 팔찌'를 제작하고 판매에 들어간다. 고려대 경영대 동아리 SIFE(Students In Free Enterprise) 회원인 김대중(25,국제학부), 박병주(27,영어영문), 송지현(26,국제학부), 유민환(23,컴퓨터통신공학), 강주연(24,산업정보디자인), 김효진(27,컴퓨터통신공학), 김지원(22,경영) 등 7명의 학생은 지난 해 12월부터 <Blooming 프로젝트> 일환으로 ‘의식 팔찌’ 제작에 들어가 최근 작업을 완료했다. SIFE의 Blooming팀은 NGO단체인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과 협력하여 단순 기념품 판매에서 나아가 기념품 사업의 브랜드화를 계획했다. 그 일환으로 우선 ‘블루밍 로고’를 공모하여 고려대 김현 교수(디자인조형학부)의 조언 아래 수정 작업을 거쳐 완성했다. Blooming팀은 완성된 로고와 함께 “Blooming their hopes with you”라는 문구가 박힌 ‘의식 팔찌’를 5,000개를 제작 완료하여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며, 수익금은 모두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에게 돌아갈 예정이다. ‘의식 팔찌’는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인권에는 좌우도, 여야도 없다. 중국이 변하지 않는다면 끝까지 가보겠다”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이 지난달 29일 9일째로 탈북자의 북송을 반대하며 중국대사관 앞에서 단식투쟁으로 중국정부와 맞서고 있다. 박 의원은 “미래의 통일 국가를 생각하면 지금 북한에서 권리를 침해받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모른 체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제 3국의 민주화 운동에는 관심을 기울이면서 정작 북한 인권에 눈 감고 침묵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민족이라 칭하면서도 정작 북한 주민들의 인권 침해에 침묵하는 이 땅에는 진정한 보수도, 진보도 없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인권 앞에 북한이 붙으면 진보는 말을 하지 않고, 보수는 그것을 설득하려 하지 않는다는 게 박 의원의 지적이다. 의정활동 4년 내내 납북자 및 탈북자 문제를 제기해 온 박 의원은 “4년 내내 탈북자들의 인권 문제를 제기하며 너무 외로웠다”며 “생명권이 달린 문제를 외면하는 국회가 무슨 염치로 표를 달라고 하느냐”고 밝혔다. 박 의원이 장기 단식에 돌입한 가운데 그간 대책 마련에 미온적이던 정부당국과 국회에 대한 비판 여론도 빗발치고 있다. 미국 의회까지 나
“정당은 집권을 해야만 세상 바꿀 수 있어” 네티즌들의 비난 목소리와 낙선 요구 거세져 [일요시사=이주현 기자] 박지원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이 지난달 28일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시민사회의 김진표 원내대표 공천 배제 요구에 대해 “사실 정당이라고 하는 것은 스펙트럼이 좀 넓어야 집권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래도 김진표 원내대표의 이념에 대해서 중도 진보적 그러한 것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최근 한미FTA나 조용환 헌법재판관, 또 여러 국회 운영 면에서 한나라당이 다수의 횡포로 밀어붙이고 민주당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라며 김진표 비판을 새누리당 독주 탓으로 돌린 뒤 “김진표 대표에 대해서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오지만 그러한 정체성을 가진 분도 우리 민주당에 있어야만 집권이 가능하다”고 일축했다. 그는 더 나아가 “정치인은 종교가나 사상가, 언론인과 다르다. 시민사회, 이런 분들은 말과 글과 행동으로 세상을 바꾸려고 하지만 정치인은 일단 당선되어야 바꾸고 정당은 집권을 해야만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김진표 대표가 지역구로 가지고 있는 수원 영통구의 특수성이나 그런 중부지방의 여러 가지 이념적 지지를 받으려고 하면 잘 고려를 하는 것이
[일요시사=정혜경 기자]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한국무역협회 제28대 회장에 선임됐다. 한 회장이 국제통상 전문가로서 한국경제 성장동력을 찾아 대내외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는 게 무역협회가 밝힌 추대 배경. 선출 과정에서 ‘낙하산 인사’라는 잡음이 있었지만 무역협회는 전혀 괘념치 않았다. 무역협회는 민간단체이지만 업무속성상 정부와 협조할 일이 많고 정부 정책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한 회장의 추대가 정당하다는 것이었다. 현재 협회는 기대에 잔뜩 부풀어 있다. 총리 출신의 한 회장이 수출증진을 위한 대정부 협상력을 크게 높여 주리란 것이다. 이처럼 협회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한덕수 신임회장. 그는 과연 어떤 인물일까. 서울대ㆍ하버드대 등 ‘초일류 엘리트 코스’ 성실성, 일에 대한 열정 바탕으로 많은 결실 ‘전형적인 모범생’ ‘뛰어난 균형감각의 소유자’ ‘일이 취미인 인물’. 이는 지난 22일 한국무역협회 제28대 회장에 선임된 한덕수 회장에 대한 평가다. 한마디로 ‘노력하는 수재’라는 것이다. 전북 전주 출생인 한 회장은 경기고ㆍ서울대 경제학과ㆍ하버드대 경제학 박사 등 ‘초일류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대학 재학 중 행정고시 8회에 합격하고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