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김설아 기자] 그 동안 오프라인 1:1 강의를 통해 다양한 골수팬을 확보하고 있는 섹스 테크닉 전문강사, 발렌티노 이영기 소장이 드디어 대중강의를 시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9일 이 소장은 “오프라인 강의에 대한 시공간적 답답함을 해소하고 좀 더 많은 사람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성생활을 위해 팬들과 제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사랑의 기술(www.artoflove.co.kr) 사이트를 오픈했다”며 “오랜 연구와 실전 경험(약 1,500여명)을 토대로 한 본격 적인 how to sex 강의를 맛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joy of sex(섹스의 즐거움)와 같은 최고 수준의 섹스를 완성 하고자 하는 갈망을 담은 해당 사이트는 그동안 이 소장 스스로 꾸준히 섹스에 대해 연구를 해 온 결과라고도 볼 수 있다. 강의는 삽입테크닉 필수 기초부터 실전, 최고급 테크닉까지 동영상으로 알기 쉽게 풀어져 있다. 섹스 시 애무, 체위, 삽입 테크닉 등 이 소장만의 노하우도 낱낱이 공개 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연극 ‘교수와 여제자’에 출연중인 에로배우 이유린이 이 소장의 파트너로 나와 한층 기대를 더하고 있다. 남성 테크닉 낱낱이 공개한 사이트 오픈! 에로
[일요시사=김민석 기자] 안대희 전 대법관이 새누리당의 정치쇄신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안 전 대법관은 날선 '차떼기' 수사로 '국민검사' 반열까지 올랐던 인물. 참여정부 땐 승승장구해 중수부장을 거쳐 대법원장까지 역임했다. 그랬던 그가 퇴임 후 박근혜 대선후보와 두세 차례 만나더니 새누리당과 손을 잡았다. 도대체 왜…. 지난달 27일 새누리당이 정치쇄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안대희 전 대법관을 임명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안 전 대법관이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이유를 세 가지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한때 '국민검사'라는 칭송을 받았고 대법관 자리까지 올라 명예로운 사람이 정치권의 러브콜을 쉽게 받아들였다는 점. 둘째, 자신이 진두지휘 한 '차떼기' 대선자금 수사의 대상이었던 새누리당(당시 한나라당) 정치쇄신위원장 자리를 받아들였다는 점. 셋째, 대법관을 맡아 6년을 봉직하고 퇴진한 지 불과 48일 만에 대선 유력 후보의 선거캠프로 직행해 기대와 신뢰를 져버린 점이다. 퇴임하자마자 선거 캠프 직행 야당과 법조계 및 시민단체들은 안 전 대법관의 결정을 두고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역대 대법관 중 퇴임 직후 특정 정당으로 간 것은 최초일뿐더러,
[일요시사=김명일 기자]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이 트위터를 통해 연이은 견제구를 날리며 자신의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달 29일 정치권과 새누리당 내부의 경제민주화 논의와 관련, "선거를 앞두고 대중 인기에 영합해 헌법 정신을 왜곡하는 것은 국가와 국민 전체를 불행하게 한다"고 밝혔다. 비박(비박근혜)의 중심축에 서 있는 이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경제민주화 용어가 담긴 헌법 119조를 거론하면서 "헌법 119조의 정신은 경제주체 간의 조화를 통한 경제의 민주화이지 일방적인 경제민주화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어떤 기업을 망하게 하기 위한 것은 군사독재 때나 가능한 일이며, 경제야말로 생물"이라며 "외국을 한 번이라도 다녀온 정치인이라면 우리의 경제적 영토와 문화적 영토를 넓히는 게 우리 미래임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의 발언을 두고 일각에선 현재 당 안팎에서 경쟁적으로 제기되는 다소 급진적인 경제민주화 정책을 비판함과 동시에 관련 논의를 주도하는 당내 인사들에게 견제구를 날린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이 의원은 또 지난 달 30일에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를 겨냥한 듯 "선거를 눈앞에 두고 화해니
[일요시사=김지선 기자] ‘시베리아 야생 수컷 호랑이’ 강호동의 연예계 복귀가 임박했다. 지난해 각종 탈세와 투기의혹으로 잠정은퇴를 선언한 이후 약 1년만이다. 그는 “방송을 통해 국민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리는 게 최선을 다하는 길”이라며 조심스레 복귀소감을 전했지만 항간에서는 그의 복귀가 예정된 수순이었다는 새로운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MC 강호동이 방송재개를 알렸다. 지난 17일 강호동은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의 계열사인 SM C&C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면서 방송복귀가 임박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그가 정확히 언제 어떤 작품으로 컴백할 지는 아직 예정된 바가 없다. 그러나 파워풀하고 시원했던 MC 강호동의 진행을 갈망했던 수많은 대중과 방송제작자들은 그의 빠른 복귀를 환영하고 나섰다. 씨름 천하장사 제패 후 연예대상까지 천하통일 1970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난 강호동은 마산중·고등학교를 거쳐 용인대 격기지도학과를 중퇴했다. 중학교 2학년 때 씨름판에 첫발을 내디딘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아마추어 씨름에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고교졸업과 동시에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당시 키 182㎝에 몸무게 120kg이었던 그는 괴력과 승부근성을 함께 갖춘 ‘소년
[일요시사=김지선 기자] ‘시베리아 야생 수컷 호랑이’ 강호동의 연예계 복귀가 임박했다. 지난해 각종 탈세와 투기의혹으로 잠정은퇴를 선언한 이후 약 1년만이다. 그는 “방송을 통해 국민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리는 게 최선을 다하는 길”이라며 조심스레 복귀소감을 전했지만 항간에서는 그의 복귀가 예정된 수순이었다는 새로운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MC 강호동이 방송재개를 알렸다. 지난 17일 강호동은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의 계열사인 SM C&C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면서 방송복귀가 임박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그가 정확히 언제 어떤 작품으로 컴백할지는 아직 예정된 바가 없다. 그러나 파워풀하고 시원했던 MC 강호동의 진행을 갈망했던 수많은 대중과 방송제작자들은 그의 빠른 복귀를 환영하고 나섰다. 씨름 천하장사 재패 후 연예대상까지 천하통일 1970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난 강호동은 마산중·고등학교를 거쳐 용인대 격기지도학과를 중퇴했다. 중학교 2학년 때 씨름판에 첫발을 내디딘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아마추어 씨름에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고교졸업과 동시에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당시 키 182㎝에 몸무게 120kg이었던 그는 괴력과 승부근성을 함께 갖춘 ‘소년장
[일요시사=김지선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22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안원장의 향후 행보와 관련된 질문에 “최근에는 서로 바빠서 만나지도 못했다.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시는지는 잘 모르겠다”며 “안철수 원장 본인이 출마를 생각하고 있다면 본격 민주당에 입당을 하거나 당 후보들과 경선을 함에 있어서는 여러 유권자들의 인식과 관계가 밀접하다고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박 시장은 “그러니까 저도 그 당시에 ‘민주당으로 입당하는 것보다는 사실은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이 좋겠다’고 주위에 많은 분들이 조언을 했었고, 실제로 여론도 그렇게 몰아갔다. 본인 사례 들어가며 안철수 입장 추측도 “새로운 정치엔 민주당 경선 맞지 않아” 그래서 야권단일후보로 나가고 ‘민주당에 나중에 민주당이 좀 더 개혁이 되면 입당 하겠다’는 입장으로 선거에 임했다”며 “그래서 아마도 제가 보기엔 다수의 유권자들은 뭔가 기존의 정당, 민주당도 아마 크게 보면 포함되는 게 아닌가 싶다. 그래서 새로운 어떤 정치흐름을 원하기 때문에 그렇게 아마 민주당으로 들어가서 경선 하는 것은 쉽지 않지 않는가, 저는 그렇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행자가 이에
[일요시사=조아라 기자] "구민 여러분이 갈망하던 중랑이 바로 목전에 있습니다. 41년간 '중랑의 딸'로 자라온 저와 손을 맞잡고 노래를 불러주십시오."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서울 중랑(갑)지역에는 민주통합당 기호 2번 서영교 후보의 울림이 가득했다. 20년 전, 민주화를 외치다 밤낮없이 고문을 당했던 이화여대 총학생회장은 올해 4월11일 엄청난 표 차이로 상대 후보를 압도하며 초선 국회의원으로 당당히 헌정사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4·11 총선 중심에는 '죽음의 4파전'이라 불리며 최대의 접전지로 이목을 집중시킨 서울 중랑갑이 있었다. 당초 새누리당이 열세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선거의 여왕'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등장으로 민주통합당과 박빙 승부가 예측된다고 각 언론은 전망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이러한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압도적인 표차이로 서영교 의원이 당선된 것. 서 의원은 당시를 회상하며 "지역의 변화를 원하는 사람들이 후보를 믿고 투표장에 나왔다. 새로운 여성후보에 대한 열망으로 뽑혔다"고 말했다. 지역구민의 전폭적인 지지로 서 의원의 정치인생은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서 의원은 지역구민과 가장 가까이 소통하고 어울려 지내는
[일요시사=조아라 기자] “구민 여러분이 갈망하던 중랑이 바로 목전에 있습니다. 41년간 ‘중랑의 딸’로 자라온 저와 손을 맞잡고 노래를 불러주십시오.”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서울 중랑(갑)지역에는 민주통합당 기호 2번 서영교 후보의 울림이 가득했다. 20년 전, 민주화를 외치다 밤낮없이 고문을 당했던 이화여대 총학생회장은 올해 4월11일 엄청난 표 차이로 상대 후보를 압도하며 초선 국회의원으로 당당히 헌정사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4·11 총선 중심에는 ‘죽음의 4파전’이라 불리며 최대의 접전지로 이목을 집중시킨 서울 중랑갑이 있었다. 당초 새누리당이 열세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선거의 여왕’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등장으로 민주통합당과 박빙 승부가 예측된다고 각 언론은 전망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이러한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압도적인 표차이로 서영교 의원이 당선된 것. 서 의원은 당시를 회상하며 “지역의 변화를 원하는 사람들이 후보를 믿고 투표장에 나왔다. 새로운 여성후보에 대한 열망으로 뽑혔다”고 말했다. 지역구민의 전폭적인 지지로 서 의원의 정치인생은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서 의원은 지역구민과 가장 가까이 소통하고 어울려 지내는
[일요시사=김민석 기자]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이 결국 재임명됐다. 자질논란과 함께 연임 반대 여론이 거셌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의지'는 막을 도리가 없었다. 현 위원장은 6명이 사망한 용산참사를 두고 "독재라고 해도 좋습니다"라는 기막힌 망언을 남겼다. 그런 그가 3년을 더 인권위원회 수장 자리를 차지하게 된 것이다. 연임이 확정되자 인권위 내부는 '멘붕'에 빠졌고 야당, 시민단체, 학계, 종교계, 언론계에 누리꾼들까지 '사방팔방'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지난 13일 이명박 대통령은 자질 논란, 논문 표절 논란, 부동산 투기 의혹,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 등에 휩싸인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내정자의 임명을 재가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이 대통령이 오늘 자로 현 위원장의 임명을 재가했다"면서 "그동안 제기된 문제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느라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변인은 정치권에서 현 위원장의 임명을 반대하고 있는 데 대해 "일부 사실과 다른 부분도 있고, 제기된 의혹이라도 업무수행에 큰 차질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현 위원장의 임명을 재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명박 대통령 현병철 연임 강행 전남 영암 출신인 현 위원장은 원광
[일요시사=김명일 기자]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구치소 교도관으로부터 저축은행 비리와 관련된 수사상황 정보를 전달받았다는 의혹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당차원의 진상조사단을 꾸려 집중적으로 의혹을 파헤치겠다고 나섰고, 이에 민주당은 "새누리당이 말도 되지 않는 진상조사단을 꾸린 저의와 꼼수를 규탄한다"며 맞서고 있다. 이와 관련,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지난 14일 "박 원내대표의 교도관 내통 의혹은 한 점 의혹 없이 명백하게 진상이 규명돼야 할 중대한 사안"이라며 "사실상 수사가 방해를 받고 있었던 만큼, 지금이라도 검찰이 더욱 철저한 수사를 펼쳐주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박지원-교도관 내통 의혹 진상조사단' 단장을 맡은 권성동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박 원내대표와 내통한 교도관은 (업무와 관련된) 직접적인 교도관이 아니라 고충처리교도관으로 알고 있다"며 "고충처리교도관의 업무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또 해당 교도관이 박 원내대표와는 어떻게 연결된 것인지 등을 확인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과거 박 원내대표가 관세청 직원으로부터 불법적으로 개인정보를 취득한 전례가 있어 이런 행동은 새삼 놀랍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13일 발생한 경복궁 국립현대미술관 공사장 참사와 관련, “오늘 조간뉴스를 보니 ‘4년 공사를 20개월에 하려다’ 빚어진 사고라고 한다. 이것도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 중에 끝내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 대통령을 정면 비판했다. 박 시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어제 경복궁 옆에 공사 중인 국립현대미술관 공사장에서 큰 화재사고가 나서 4명이 사망하는 큰 사고가 났습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서양의 여러 도시를 돌면서 참 신기한 것은 공사를 10~20년도 아닌 수 백년에 걸쳐 하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라며 “바르셀로나의 가우디 건축물 중에서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은 것도 있고, 독일 쾰른 대성당의 경우에는 300년에 걸쳐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아주 꼼꼼하게 진행해서 제대로 마무리를 한다는 것이지요”라고 외국의 사례들을 덧붙였다. 국립현대미술관 화재, 공사 서두르다 발생 “임기 내 완공보다 제대로 만드는 게 중요” 그는 또 “제가 서울시장이 된 후 ‘임기 중에 공사를 끝낸다’는 원칙을 폐기했습니다”라며 “비전을 제대로 세워서 일을 시작해 꼼꼼하게 처리하고 제대로
[일요시사=김지선 기자] 지난 14일 김주성 대한축구협회 사무총장은 조중연 대한축구협회회장이 일본축구협회에 ‘박종우 독도세리머니’와 관련, 영문 해명 이메일을 보낸 것에 대해 일방적인 사과가 아님을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조중연 축구협회장 명의로 13일 일본축구협회에서 영문 이메일을 보냈고 독도 세리머니를 한 박종우의 행동이 정치적인 의도를 담고 있거나 계획적인 것이 아니었다는 해명 이메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서로가 노력하자는 내용도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일본 언론들은 다이니 구니야 일본축구협회장이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정확히 ‘사과’ 이메일을 받았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라는 사죄의 내용을 담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3일 일본축구협회 회장이 공식 기자회견에서 “조중연 회장 명의로 ‘미안하다.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단속 하겠다’는 사죄와 재발방지를 강조하는 내용의 이메일과 팩스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일본 “한국이 정중하게 사죄했다” 축구협 “유감(regret)이 확대해석 된 것” <산케이> 신문은 14일자 3면에 ‘한국 측이 사죄문…재발방지를 약속’이
[일요시사=김명일 기자] 지난 4·11 총선 선진통일당의 비례대표 1번으로 당선되면서 19대 국회에 입성한 문정림 의원은 재활의학 전문의면서 의대 교수생활을 20여 년간이나 해온 전문 의료인이다. 그는 <일요시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보건·의료·복지가 국민 삶의 주 화두가 된 만큼 의사의 입장에서 국민과 정치를 연결시키는데 혼신의 노력을 할 것"이라며 "직능의 대표성, 정책의 전문성, 사회 계층의 다양성을 반영하는 비례대표의 본래 취지에 충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문정림 의원실은 국회 내에서 가장 늦게까지 일하는 사무실로 유명하다. 초선인 문 의원은 "이제 국회에 입성한지 두 달이 지났는데 저를 비롯한 보좌진 모두가 열심히 배우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며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드리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료는 국민들의 생명과 직결된 아주 중요한 문제다. 20여년 간이나 전문의료인으로 살아온 문 의원은 전혀 생소한 정치에 입문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망설임도 있었지만 전문성을 가지고 의료계의 목소리를 전달할 인물이 필요하다는 것엔 백분 공감했다. 국회에 입성한 후 가장 먼저 해나가야 할 개인적 과제 역시 "국민의 건강, 복지,
[일요시사=김민석 기자] 전 세계가 '강남스타일' 제대로 꽂혔다. 'K-pop열풍'과는 차원이 다른 '진짜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국내서도 난리지만 해외에서 더 신이 났다. 이름만 들어도 알법한 월드뮤지션 '저스틴 비버'가 싸이에게 직접 러브콜을 보내오고 CNN과 <LA타임즈>에선 앞 다투어 강남스타일 열풍을 소개하고 있다. 이쯤 되면 강제 해외진출이라 할만하다. 엽기와 키치코드를 내세워 한창 잘나가다 병역비리 한방에 훅 갔던 풍운아 싸이. 그가 강남스타일 한방에 '월드 핫 아이콘'으로 다시 떠오른 것이다. 싸이의 6집 앨범 <part1> 타이틀곡 강남스타일은 대구 부산 홍대 광주 충남 등 온갖 오빠스타일로 수많은 패러디를 쏟아내게 하더니 최근 한 가요프로에선 카라, 애프터스쿨, 시스타 등 걸그룹 맴버들이 싸이의 백댄서가 되기도 했다. 강남스타일은 한류 걸그룹도 '말춤'추게 하고 있다. CNN, <LA타임즈> "꼭 봐야 할 뮤직비디오" 해외선 더 난리다. 그야말로 전 세계인을 '말춤'으로 열광케 하고 있다. 일본 말곤 변변한 해외 진출 한 번 없는데다가 한류와도 거리가 먼 한국토종가수의 뮤직비디오가 이토록 크게 세계적으로 히
[일요시사=김지선 기자] 인터넷서점 ‘예스24’에 따르면 지난 7월2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한 ‘제9회 네티즌 추천 한국의 대표작가’와 관련 온라인 투표에서 <칼의 노래> <흑산>의 소설가 김훈이 올해의 한국의 대표작가로 선정됐다. 김훈은 네티즌 온라인 투표에서 전체 응답자 3만8175명 가운데 11%에 다다르는 9991표를 얻어 단독 1위를 차지했다. <삼국지>의 저자 이문열이 8.9%로 그 뒤를 이었고 9년 연속 노벨문학상 후보에 머문 시인 고은이 8.8%로 3위를, 영화 <은교>의 원작자로 유명한 소설가 박범신이 8.7%의 근소한 차이로 4위를 이어받았다. 쟁쟁한 경쟁자들 제치고 단독 1위 쾌거 한국의 젊은 작가에 김연수·김애란 올라 이어 함께 진행한 ‘한국의 젊은 작가’ 부문에서는 <원더보이>의 저자 김연수가 8.5%의 지지에 힘입어 1위를 달성했고 위이어 <두근두근 내 인생>의 소설가 김애란이 8.4%의 지지로 2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1년간 발간된 한국 문학작품 가운데 뽑은 '한국인 필독서' 투표에서는 김훈의 소설 <흑산>과 혜민 스님의 <멈추면,
[일요시사=김민석 기자]"더 이상 스포츠는 신성하지 않습니다." 신아람 선수의 어이없는 패배를 지켜보던 최승돈 아나운서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감동과 환희의 순간을 만들어가야 할 2012런던올림픽이 계속되는 편파판정과 운영미숙으로 어글리올림픽이 되어가고 있다. 올림픽 정신은 오간데 없고 돈을 끌어 모으기 바쁜 듯하다. 백인들의 인종차별도 서서히 고개를 내밀고 있다. 그 가운데 한국의 스포츠 발전을 견제하려는지 유독 우리나라 대표팀에게 유례없는 오심이 쏟아진다. 하루가 멀다고 벌어지는 편파판정에 분통이 터져 잠을 못 이루는 전 국민도 피해자지만 최대 희생자는 4년 동안 흘린 땀이 눈물로 바뀌어 버린 신아람, 조준호 선수일 것이다. 우리들의 가슴 속에 진정한 승자로 남을 두 사람을 조명해봤다. 1초를 남기고 찌르기 공격이 들어왔다. 신아람은 가까스로 동시 공격에 성공해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독일의 하이데만(독일)은 대기 중엔 블레이드(펜싱 칼)가 겹치지 않도록 충분히 거리를 벌려야 한다는 규정을 무시한 채 거리를 좁혀왔지만 심판은 이를 제지하지 않은 채 경기를 속행했다. 재차 찌르기 공격이 들어왔다. 역시 동시 공격으로 판정 났다. 전광판의 시계가 0초
[일요시사=김명일 기자] 이인제 선진통일당 대표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권행보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달 초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해 "혁명적 변화에 대한 기대가 안철수 원장에게 모아지고 있다"며 "제3의 후보와 제3의 정치세력이 힘을 모을 수만 있다면 이번에 정치의 명예혁명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과거 대선국면에서 이인제·정몽준·문국현 등 이른바 제3후보 돌풍이 결과적으로 미풍에 그치고 말았다는 지적에는 "지금의 안철수의 열풍이나 현상은 과거의 이인제, 박찬종, 정몽준 열풍과 다른 차원"이라며 "안 원장은, 제3의 세력(후보)으로 한국정치를 구조적으로 본질적으로 변화시키는 길로 나서야 한다. 안 원장이 내세우는 평화, 복지, 정의, 이런 포괄적인 가치는 이 시대의 정신하고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다만 "그 분이 워낙 정치와는 무관하신 분이고, 정치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며 "그 분이 그런(대선출마) 결단을 내릴 수 있을지 제가 굉장히 의문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아울러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경선후보와의 연대설에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선진통일당은 낡고 부패한 양대 지역패권
[일요시사=김명일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경선후보는 지난 1일 공공 산후조리원을 지자체별로 설립하고 아동의 통학과 여성의 안전한 귀가를 도와주는 지킴이 서비스를 도입, '강한 복지'를 실현하겠다며 11가지 복지 정책을 공개했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대방동 여성프라자에서 "밤늦게까지 돌봐 주는 이가 없는 '나 홀로 아동'이 160여만명"이라며 "다시는 통영 초등학생과 같은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아동 지킴이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교내 사회복지사를 확대 배치하고 아동상담기관을 시군구마다 충분한 규모로 확대한다. 그는 또 "동네 어르신이 집 근처 초등학생들과 동행하는 안심통학 동행 길잡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서울 금천구에서 실시하는 워킹 스쿨버스를 예로 들었다. 워킹 스쿨버스는 보행안전 지도사들이 같은 방향으로 통학하는 학생을 모아 함께 걸어서 데려다주는 일이다. 문 후보는 대중교통수단과 주요 정류장에 위치확인 QR코드를 부착, 차량정보와 위치정보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토록 하는 '여성 안심귀가 지킴이' 서비스를 도입하고, 자살예방을 돕는 '생명지킴이' 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도 공공 산후조리원 설립, 노인건강 방문관
[일요시사=김지선 기자] 배우 송중기가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에서 순수한 의대생 강마루로 깜짝 변신했다. 그는 지난해 말 종영한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세종 아역으로 분해 숨겨둔 연기실력을 마음껏 뽐내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은 이후 <차칸남자>로 다시 한 번 연기의 진가를 보여줄 계획이다. 극 중 송중기는 순수한 의대생에서 명석한 두뇌와 매력적인 외모로 여심을 훔치는 옴므파탈 사기꾼 강마루로 분했다. 강마루는 다사다난하고 처절한 삶의 여정을 살다 벼랑 끝에서야 깨닫게 되는 가슴 아픈 사랑을 겪는 인물이다. 송중기는 자신이 살아가는 이유였던 여자 한재희(박시연)를 위해 스스로를 희생한 순정남과 자신과는 정 반대의 삶을 살아온 또 다른 여자 서은기(문채원)의 사랑을 자신의 복수를 위해 스스럼없이 이용하는 나쁜남자의 모습까지, 한 인간이 가진 흑과 백의 이중적인 면을 모두 연기해 지금까지와는 정 반대인 파격적인 연기변신을 시도했다. <차칸남자> 관계자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성실히 살아온 남자 강마루가 왜 상처를 입고 그로 인해 어떻게 복수의 화신으로 거듭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2007년 대선 직전 “BBK 실소유주는 MB”라는 의혹을 제기했던 김경준씨(46)가 조만간 BBK 의혹의 전모를 밝힐 자서전을 낼 것으로 알려져 거센 후폭풍을 예고했다. 김씨의 한 지인은 지난달 31일 <경향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김씨가 이르면 8월 말 이 대통령,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과 동업을 하면서 벌어진 일들이 담긴 책을 발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감생활 중 틈틈이 원고를 작성해 전체 분량인 300여페이지 가운데 70%가량 탈고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이 대통령과 동업을 하면서 겪은 일과 BBK 관련 각종 의혹 위주로 글을 정리하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1999년 4월 투자자문회사 BBK를 설립한 뒤 이듬해 2월 이 대통령과 인터넷 증권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김경준, 옥 중 집필 중… BBK 의혹 폭로 예고 ‘MB-김백준’과 동업하면서 벌어진 일 기술 당시 두 사람은 BBK와 같은 사무실에 LKe뱅크를 설립하고 공동대표를 맡았고 김 전 기획관은 LKe뱅크에서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2001년 2월 BBK에 투자했던 삼성생명이 김씨의 펀드운용보고서 위조 사실을 발견하면서 BBK의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