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사회팀] 글로벌 시대가 도래하면서 의료, 교육, 관광, 금융 등 수많은 계통에서도 서비스라는 수식어는 바늘과 실처럼 따라다닌다. 그중 고객만족서비스는 개인 혹은 기업, 나아가서는 한 나라의 이미지를 판단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미선 코리아매너스쿨 원장은 가급적 많은 이들에게 고객만족서비스교육을 실시해 경제효과를 증대시키는 역할을 도맡고 있다. <일요시사>가 CS(고객만족서비스)교육의 창시자 이 원장을 만났다.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가 맞아 죽는다’는 말이 있다. 생각 없이 던진 말과 행동이 때로는 타인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의미와 일맥상통한다. 전직 대한항공 승무원 출신인 이미선 코리아매너스쿨 원장은 이처럼 의도치 않은 언행으로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사례를 방지하고자 기본 에티켓을 제반으로 한 고객만족서비스교육을 실시해 경제효과를 증대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매너가 곧 경쟁력 서울시립대학교 영문학을 전공한 이 원장은 대한항공에서 8년간 승무원과 사장 및 VIP 의전담당을 했고, 대한항공에서 국내 최초로 서비스아카데미 교육원이 창설되면서 초대강사로 활동했다. 그는 사내 임직원을 상대로 기본 에티켓과 고객만족서비
[일요시사=사회팀] '클래식은 어렵다?' 독일 유학파 출신 비올리스트 조아람(27)은 클래식이 대중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가야 한다고 말한다. 예술의 전당의 고고함보다는 일상으로 초대된 친근함을 말하는 그에게서 한국 클래식의 미래가 엿보였다. 독일 뒤셀도르프. 젊은 예술가들이 모여드는 이곳에 한 한국인 비올리스트가 있었다. 귀국 후 또 다른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 비올리스트 조아람을 <일요시사>가 만났다. -먼저 소개를 부탁드릴게요. ▲ 안녕하세요. 13살 때 처음 비올라를 시작해 지금까지 인연을 맺고 있는 비올리스트 조아람입니다. -13살이면 또래에 비해 늦게 음악을 시작하신 거죠. ▲ 네. 클래식은 보통 5∼7살에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제 경우에는 사촌오빠가 비올라 전공인데 그 오빠에게 배우다가…. 이게 너무 재밌는 거예요. 원래 전공까지 할 생각은 아니었는데 욕심이 좀 생겼죠. -그럼 중학교 입학할 때 이미 비올라 전공을 선택하신 거네요. ▲ 안 그래도 부모님이 반대를 좀 하셨어요. 그냥 피아노를 치는 게 어떻겠냐고. 하지만 전 비올라가 더 좋았어요. 그때는 '예중에 가야지' 이런 생각보다 비올라를 연주하는 게 좋았던 것 같아요. - 좋아서
“국회의원이 일 못하게 하는 제도, 개선 필요성 느낀다” “32조 예산을 하루 12분 질의, 그것도 민생과 동떨어져” [일요시사=정치팀] 민주통합당 청년비례대표로 선출된 김광진 의원은 제19대 국회 ‘막내의원’으로 그동안 적지 않은 논란을 일으켰다. 한마디로 국회 안팎에서 제대로 ‘찍혔다’. 그렇다면 지금은 어떨까? 결과는 그리 나쁘지 않아 보인다. 일단 그는 지난해 국정감사 최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그리고 올해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정치혁신을 요구하는 성명서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막내 김 의원에게 국회는 과연 어떤 곳일까? <일요시사>가 그의 솔직한 속내를 들어보았다. 제19대 국회가 시작된 지 이제 8개월에 접어든다. 민주당은 총선에 이어 대선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이 때문에 초선의원들에게 민주당은 어쩌면 매우 인색해 보였을지도 모른다. 민주당의 일원으로, 정치 초보자인 이들을 살갑게 맞이할 ‘여유 있는 사수’도 없었을 것이다. 김광진 의원도 이 같은 초행길이 낯설기는 매한가지. 좌충우돌 ‘막말파문’ 등으로 톡톡히 신고식을 치른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자중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그때 제대로 대응하지 못
[일요시사=경제1팀] 박근혜 정부 첫 호남총리로 거론되는 박준영 전남지사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호남 민심을 건드리는 발언으로 스스로 비난을 자초했다. 일부에서는 박근혜 당선인을 향한 머리 조아리기라는 비판도 쏟아진다. 평소 정치적으로 언행이 신중하고 세련된 원칙주의자로 정평이 나있던 그에게 다른 속내라도 있었던 것일까. 지금의 상황만큼이나 드라마틱한 박 지사의 정치인생을 들여다봤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본격 가동을 시작하면서 다음 관심사는 국무총리 인선에 쏠리고 있다. 박근혜 당선인이 청와대 안주인이 되는 2월 25일 전까지 국무위원 인사청문회를 끝내려면 늦어도 이달 말 안에는 인선을 발표해야 하기 때문이다. 갖가지 분석을 토대로 정치권 안팎에선 국무총리 인선에 대한 하마평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박근혜 정부’ 유력 총리로 물망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호남 출신’ 국무총리가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현재 5부 요인 강창희 국회의장(충청), 양승태 대법원장(부산·경남),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대구·경북), 김능환 선관위원장(충청) 중 호남 출신이 아무도 없다는 점에서 지역 안배 차원에서라도 호남인사 등용은 보다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일요시사=경제1팀] 막말이 도를 넘었다. 협박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일 '편 가르기'에 앞장서고 있는 김경재 국민대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얘기다. '국민대통합'이라는 말이 부끄러울 정도다. 언론, 전 대통령 후보, 전 대통령 등 타깃도 다양하다. 김 부위원장의 '막말 퍼레이드'를 짚어봤다. "노무현 싸가지"…"좌파언론"…"오금이 저려온다" 김경재 국민대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의 대선기간 막말의 시발점은 지난해 11월12일 박근혜 당선인이 호남 방문에 나섰을 때 광주역 광장에서 진행된 찬조연설이다. 이날 김 부위원장은 "광주의 사람들이 문재인이나 안아무개나 표를 찍는다는 건, 이건 민주에 대한 역적이요, 정의에 대한 배반이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 제 말씀에 동의하십니까?"라고 말했다. 이틀 뒤 김 부위원장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해 검찰에 고발됐다. "문·안 뽑으면 민주 역적" 12월5일 전남 여수 유세에서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이날 전남 여수시 서교동 서시장에서 열린 당시 박근혜 후보 지원 유세에서 "노아무개라는 사람이 국정을 농단하고 호남을 차별해 자기를 90% 찍어준 우리에게 '그 사람들이 뭐 나 좋아서 찍었겠습
[일요시사=경제1팀] 암과의 전쟁이다. 매년 7만명이 넘는 국민이 고통에 신음하며 죽어가고 있다. 7분에 한 명 꼴이다. 암 정복. 불가능한 것일까? 아니다. 암의 정복을 가능하게 하는 치료기가 있다.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조규면 유니드파트너스 대표가 '꿈의 암치료기'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 <일요시사>가 조 대표를 만났다. 매년 암과의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약 25조원 규모. 암 환자수는 매년 약 20만명(2011년 기준)씩 급증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매년 8만명이 넘는 국민이 암으로 죽어갈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소아암환자는 2만명을 넘는다. 지난 50년간 인류는 암과 싸워왔다. 하지만 항상 패배했다. 암이 '만병의 황제'라 불리는 이유다. 이런 가운데 암으로 인한 죽음의 공포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안전하게 지키고 암의 종말을 가능하게 하는 치료기의 국내 도입을 앞장서고 있는 사람이 있다. 바로 조규면 유니드파트너스 대표이사다. 암 종말 가능하다 대부분의 회사가 종무식으로 정신없었을 지난달 31일, 인터뷰를 위해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유니드파트너스 본사를 찾았을 때 조 대표는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 센터 조감도를 들여다보고 있었다
[일요시사=경제1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파격'보다는 '안정'을 택했다. '깜짝인물'은 없었다. 대선 캠프 '재탕 인사' 성격이 강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에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이 등용됐다. '만 19세 고시 수석합격' '서울법대 수석졸업' '소아마비 출신 최초의 대법관'이라는 이색 이력을 갖고 있는 김 위원장은 누구일까?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2월27일 오후 2시 제18대 대통령 인수위원장에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을 임명했다. 박 당선인은 평소 김 위원장에 "제가 존경하는 분"이라며 "앞으로 새누리당이 지향하는 소중한 가치, 법치와 원칙, 헌법의 가치를 잘 구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인수위 부위원장에는 전북 고창 출신의 진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을 임명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외부 일정을 잡지 않고 인선작업에 몰두했으며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윤창중 수석대변인을 통해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을 포함한 인수위 1차 인선안을 발표했다. 전북 고창 출신 "박 소신 뒷받침" 국민대통합위원장에는 전북 전주 출신인 한광옥 전 선대위 국민대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 국민대통합위 수석부위원장에는 전남 여수 태생인 김경재 전 민주당
[일요시사=정치팀] 역대 대선에서 충청권의 표심은 언제나 승패를 좌우하는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왔다. 때문에 충청권의 대표도시인 대전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이장우 새누리당 의원(대전 동구)의 어깨는 그 어느 때보다 무겁다. 비록 초선이지만 대전지역 최연소 자치단체장을 역임하는 등 화려한 이력으로 당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이 의원을 <일요시사>가 만나봤다. 이장우 새누리당 의원은 충남 청양군 출신으로 지난 2006년 대전 동구청장에 당선되며 대전 지역 최연소 자치단체장의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구청장 시절에는 동구청사 이전과 고속버스터미널 현대화 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그 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비록 지난 총선과정에서는 임영호 전 선진통일당 의원에게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고발을 당하는 등 곤란도 겪었지만 최근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이 합당하면서는 오히려 양당 화합의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구 표심 모으기에 한창인 이 의원. 그는 과연 이번 대선의 캐스팅보트인 충청권의 표심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다음은 이 의원과의 일문일답. - 처음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와 이유는 무엇인가? ▲ 나는 충남
[일요시사=사회팀] 국가 안보는 총구가 아닌 정보에서 시작된다. 정보기관은 알아도 모른 척, 해도 안 한 척 침묵을 지키는 것이 철칙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국가정보원은 어찌된 영문인지 다 탄로 난다. 그런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국정원 수장부터가 정보 문외한이었던 것. 결국 국정원장은 18대 대선을 앞두고 각종 논란에 부딪혀 코너에 몰리는 신세가 됐다. 대선정국이 종반으로 치달으며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박빙의 승부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국정원 선거개입' 의혹이 터져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국가정보원 여직원의 악성댓글을 통한 여론조작 진위가 대선을 불과 일주일 남겨두고 여야 공방의 쟁점이 된 것이다. 민주통합당 측은 '국정원 직원 선거개입' 현장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오피스텔을 방문해 "국정원 여직원이 국내정치 현안과 관련 인터넷 게시글 작성 및 댓글을 달거나 트위터 활동 등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국정원이 국내정치에 개입해 국정원의 '정치 관여 금지'를 규정한 국정원법 제9조를 위반한 것. 국정원 선거개입 경찰도 한패인가? 반면 국정원은 "명백한 증거도 없이 개인의 사적공간을 무단 진입해 정치적 댓글 활동
[일요시사=사회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캠프의 김부겸 공동선대본부장은 국정원 여직원의 문재인 비난 댓글 의혹을 국정원이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저희 나름대로 확보한 증거가 있다”며 단순의혹이 아닌 사실임을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YTN라디오 <김갑수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증거 확보 여부를 묻는 질문에 “지금 단계에서 공개할 것은 아닌데 진실게임으로 넘어가거나 국정원 측에서 명쾌하게 해명하지 않을 때에는 추가 대응을 하겠다”고 답하며 추가폭로를 경고했다. 그는 “민주당이 선거 일주일을 남기고 이 정도로 일을 제기했을 때는 이른바 소문만 가지고 한 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 드린다”며 거듭 증거확보를 강력히 시사했다. 김 본부장은 의혹 제기가 단순 제보에 따른 것인지, IP추적을 통해 알아낸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지금 정확하게 말씀드리긴 어렵다. 나름대로 해봤더니 그 여직원은 우리가 사용하는 고정IP를 쓰지 않았다. 무선IP를 쓰고 있었다”고 말해 IP추적까지 사전에 검토한 상태임을 밝혔다. 그는 제보 내용에 대해선 “국정원 직원이 몇십명 정도 특별팀을 구성해서 바로 개인용 노트북을 지급받고 난 뒤 바로 각자 비밀
[일요시사=정치팀] 박주선 무소속 국회의원은 지난 11일 기자회견문을 내고 "(광주) 동구민의 주권을 위임받은 저 박주선은 동구민의 명령인 '정권교체'를 위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지지하며, 오직 정권교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제 입장과 관련하여 새누리당 측의 사실오인과 일부 언론보도의 혼선으로 지역민과 지지자 여러분께 심려를 드린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저는 정당 소속이 아닌 무소속 국회의원 신분으로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요청으로 지난 8일 박 후보를 만나 '국민대통합과 호남의 발전을 위해 박근혜 후보를 지지해 달라'는 제의를 받은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박 후보와 국민대통합과 영·호남의 차별을 시정하기 위한 탕평인사의 시행, 소외된 호남에 대한 파격적 예산 지원과 산업의 유치, 지역감정을 악용·선동하는 정치권의 구태를 일소하기 위한 제도와 시스템 구축으로 정당의 개조, 민주·인권·평화 도시인 광주를 세계 속의 도시로 발전시키는 한편 UN의 민주·인권·평화 관련 국제기구 유치 등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고, 박 후보는 흔쾌히 이 의견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
[일요시사=사회팀] 전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막걸리집 ‘월향’을 운영하고 있는 이여영(31)씨가 지난 10일 대선 투표율이 70%를 넘으면 막걸리 1000만원어치를 쏘겠다고 선언했다. 이씨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투표독려 이벤트 글을 통해 “‘전통이 트렌드다’라는 구호 아래 과거의 미래지향적 재해석에 주력해온 월향은 이번 18대 대통령선거라는 격동의 현장을 젊은 세대와 함께 하고 싶다”며 “이들이 투표장이라는 광장으로 향하길 간절히 기원하며, ‘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투표독려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투표 전날인 12월18일까지 SNS를 통해 투표 참여 의지를 밝혀주신 분께는 1219포인트를 적립해드린다”며 “당일 투표율이 70%가 넘은 것으로 집계되면, 월향 전 점포(이태원점, 홍대 1, 2호점)에서 당일 갓 지은 막걸리 한 트럭(약 1000병, 판매가 1000만원)을 쏘겠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이벤트 소식에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70% 꼭 넘겨서 그날만은 꼭 적자 보시길 바랍니다”, “개념찬 이 집을 어찌 한번 가보지 않으리오! 사장님 화이팅! 참 효과적인 선거 이벤트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
[일요시사=경제1팀] 우기종 통계청장이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 통계위원회의 부의장직에 선출됐다. 통계청은 지난 1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3차 UNESCAP 통계위원회에서 53개 회원국이 투표한 결과 우기종 청장이 부의장으로 뽑혔다고 밝혔다. UNESCAP 통계위원회는 회원국의 국가통계 개선과 조정을 위해 1947년 설립된 UNESCAP의 기능위원회다. 회원국은 53개국, 준회원국은 9개국이며 사무국은 태국 방콕에 있다. 이번 회의에선 우 청장을 포함해 부의장 3인과 의장 1인을 선출했다. 우 청장은 이달부터 2014년 12월까지 3기 의장단으로 활동하게 되며 회원국들의 국가통계 개선·역내 주요통계현안사항을 결정하고 추진하는 아태지역의 통계부문 국제협력을 주도하게 된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번 선출은 한국 통계청의 국제사회 기여가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 UNESCAP 주요통계 아젠더 세팅에 참여,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청장은 행시 24회로 재무부를 거쳐 한·미FTA체결지원단 기획단장,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 기획단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한종해 기자 <han1028@ilyosisa.co.
[일요시사=사회팀] 배우 송중기와 가수 수지가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고 싶은 남녀 연예인' 1위에 뽑혔다. 그랜드성형외과는 지난 11월 20일부터 12월 6일까지 전 지점 내원 고객 500명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고 싶은 연예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남자 연예인으로는 송중기가 37%(185명)의 호응을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송중기는 영화 <늑대소년>에서 박보영과 애틋한 로맨스를 그리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다음으로 예능에서 다양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이승기 22%(110명)가 2위를 차지했고, 군 제대 후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앞두고 있는 현빈이 18%(90명), 강남스타일로 세계를 뒤흔든 싸이가 12%(60명), <슈퍼스타K4> 우승자 로이킴이 11%(55명) 순으로 나타났다.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고 싶은 여자 연예인으로는 34%(170명)로 수지가 1위에 올랐다.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국민 여동생으로 떠오른 수지는 미쓰에이의 최신곡 ‘남자 없이 잘살아’로 활약 중이다. 아이유가 수지에 이어 23%(115명)로 뒤를 이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에서 도회적인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최근 몇 년간 케이블TV에서는 ‘빙의’와 ‘퇴마’를 소재로 한 심령치유 프로그램을 쏟아내 큰 인기를 끌었다.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퇴마사들이 등장했고 개중에는 용한 퇴마기술을 선보이며 연예인 못지않은 스타급 퇴마사들이 탄생하기도 했다. 그 중 한 명인 김영기 법사.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면서 귀신을 소재로 하는 영화, 이야기가 쏟아지는 요즘.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법당에서 그를 만났다. “15년 전 첫 방송에서 ‘퇴마사’로 얼굴을 알린 후 줄곧 방송을 통해 퇴마의식을 해왔죠. 그러다 보니 퇴마 쪽 일만 부각되었지만 퇴마는 제가 하는 일 중 일부에 불과합니다. 사주는 물론이고 풍수 등 보다 다양한 일을 하고 있어요.” 20년간 우리 생활주변에서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현상을 해결하고, 미래의 불확실함을 타파시켜온 퇴마사 김영기 법사. 그는 이미 유명인들 사이에서도 잘 알려진 사람이다. 특히 오는 12월 대선을 앞두고, 혹은 검찰·경찰 인사이동이 있는 시기면 그를 찾는 유명인들은 더욱 늘어난다. 뿐만 아니다. 연애문제로 고민하는 연예계 톱스타들의 단골로도 알려져 있다. 상사병에 걸리거나 삼각관계에 놓인 경우, 새 프로 출연이나 소속사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자동차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기름값에 관심을 가질 것이다. 조금이라도 싸게 주유하고자 알뜰주유소 앞에서 30분을 넘게 기다려보기도 하고 고작 몇 십원 할인받는 카드를 만들기도 한다. 누가 주유쿠폰이라도 주면 그렇게 기쁠 수가 없다. 하지만 조금 싸게 넣는 다고해서 기름값에 부담을 느끼지 않는 사람은 없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나섰다. 지난달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보다 20% 싼 기름값을 목표로 하는 국민석유회사 설립 및 출범 소식을 알린 것. 국민석유회사 준비위원회 측은 이미 국민석유회사 홈페이지(http://www.n-oil.co.kr)를 마련해 차량 소유자 등 유류 소비자를 대상으로 1인 1주(1주 1만원) 갖기 운동 등을 벌이고 있다. 준비위가 목표로 하는 초기 설립자금은 1000억원이며 이중 국민약정 목표액은 500억원이다. 국민석유회사 출범 20% 싼 기름 나오나? 국민석유회사의 목표는 현재보다 20% 싼 기름이다. 이태복 국민석유회사 상임대표는 국내 차량소유자가 1600만명이 넘기 때문에 차량 소유자들이 1인 1주 갖기 운동에 동참만 해준다면 초기 설립자금은 충분하다고 주장하
[일요시사=정치팀] 전두환의 5공 정권은 고 김근태 전 민주당 상임고문을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로 끌고 가 이근안과 고문기술자들을 동원해 물고문과 전기고문 등 10차례 갖은 고문과 구타를 가했다. 결국 김 전 고문은 후유증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다 지난 2011년 12월30일 숨을 거뒀다. 이 끔찍한 과정을 함께 겪은 이가 또 있었다. 제19대 국회의원으로 헌정사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김 전 고문의 ‘바깥사람’ 인재근 민주통합당 의원이 그 주인공이다. 인 의원은 ‘별’이 진자리를 지키며 세상을 밝히기 위해 고된 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3일 국회에서는 ‘고문 방지 및 고문피해자 보상·치유에 관한 법률안’ 공청회가 열렸다. 취재기자는 세 시간 동안 자리를 지켰다. 법안을 발의한 인재근 의원과의 인터뷰를 작정(?)했기 때문이다. 수많은 고문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인 의원의 ‘아프도록 귀한’ 말씀을 전해야겠단 일념이었다. 취재기자는 수차례 방문하고 전화하며 인터뷰를 성사시키기위해 공을 들였다. 그리고 지난 7일 드디어 어렵사리 인 의원과 대담을 가질 수 있었다. 다음은 인 의원과의 일문일답. - 영화 <남영동 1985> 상영으로 고 김근태 상임고문에 대한
[일요시사=경제1팀] '이재용 시대'가 개막했다. 연말 인사 중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부회장으로 전격 승진했다. 대선을 앞두고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바람으로 이 부회장의 승진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단행된 인사여서 그의 등장이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부회장은 앞으로 휴대폰, TV, 카메라 등 삼성전자 주력 사업을 직접 총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다음달로 예정된 삼성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40대 중반의 젊은 나이에 글로벌기업인 삼성전자의 2인자로 올라선 것. 입사 21년 차인 이 부회장은 앞서 지난 2009년 부사장, 2010년 사장으로 초고속 승진한 바 있다. 업계 예상 뒤엎은 이건희 회장 결정 당초 삼성과 재계는 이 부회장의 승진에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18대 대선을 앞두고 재벌개혁 바람이 불고 있는 상황에서 무리한 인사로 굳이 여론의 주목을 받을 필요가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 부회장 스스로도 이 회장에게 "더 배우겠다"며 부회장직을 고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히려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차녀인 이서현 제일모직·제일기획 부사장의 진급 가능성이 높다
[일요시사=정치팀] 제18대 대선에 출마한 기호 7번 김순자 무소속 대선 후보는 청소노동자 출신이라는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그의 출마를 놓고 "청소아줌마는 청소나 하지?"라며 눈을 흘기는 사람도 많았다. 하지만 김 후보는 당당히 외친다. "청소노동자도 정치할 수 있다. 돈 많고 배운 사람들은 우리를 대변해주지 않는다. 대통령은 잘난 사람이 하는 게 아니라 우리를 잘 대변해줄 사람이 해야 한다"고. 인터뷰를 위해 찾은 김순자 무소속 대선후보의 캠프는 어느 허름한 주택가에 자리 잡고 있었다. 그 흔한 현수막조차 없어 캠프를 찾는데 상당한 애를 먹었다. 하지만 내부의 분위기는 그 어떤 후보의 캠프보다도 활기찼다. 캠프는 단 한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돼 있다. 지난 5일 기준으로 김 후보의 지지율은 0.1% 남짓. 이들을 움직이게 한 것은 오직 바른 정치, 바른 노동, 바른 세상을 향한 열망이었다. 어제까진 평범한 청소아줌마였던 그가 이번 대선에 출마할 수밖에 없었던 진짜 사연은 무엇일까? <일요시사>는 이른바 대선 빅2의 틈바구니에서도 청소노동자 출신이라는 특이한 이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김 후보를 만나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눠봤
[일요시사=사회팀] 재야원로모임인 ‘희망2013·승리2012 원탁회의’의 좌장격인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는 “여론조사가 틀리는 일도 많다고 보지만 현재 박근혜 후보가 앞서 있는 사실에 부합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위기감을 드러냈다. 백낙청 명예교수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냐는 질문에 “위기감을 느낀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사태가 초래된 원인에 대해선 “정권교체와 새로운 시대에 대한 국민의 열망이 있는데, 그것을 야권이 제대로 담아내지 못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안철수 후보가 사퇴하기 전,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을 합쳐도 정권교체를 원한다는 국민 수에 현저히 미치지 못했다. 그래서 우리가 희망했던 거는 두 분이 단일화를 하면서 시너지를 발휘해서 일으켜서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을 고스란히 담아내기를 기대했던 건데 결과적으로 그렇게 못 된 것”이라며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가 지향했던 ‘아름다운 단일화’의 실패를 꼽았다. 백 교수는 이어 “특히 민주당 측에서 우선 경선에서 이기고 보자, 그 다음에는 대선만 이기면 된다는 식으로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