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5 18:00
카페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이 어떻게 커피를 접하고 공부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그가 어떤 카페를 하게 될 지가 결정된다. <커피집을 하시겠습니까>의 저자 또한 처음에는 커피 추출에 대해 배우는 정도였지만 곧 이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생각에 18개월 동안 약 40여 개국의 카페와 커피 농장을 돌아보기 위한 커피 여행을 감행한다. 이 책은 6년 전 카페를 창업해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유지해오고 있는 저자가 카페 창업을 준비중인 사람들이 필수로 알아두면 좋을 법한 기본적인 정보들이 담겨 있는 ‘카페를 열기 전 체크리스트’로 구성되었다.
가족이 해체되고 1인 가구가 비약적으로 늘어난 현대 사회를 가장 대표하는 정서는 ‘분노와 외로움’이다. 이 책의 저자 오카다 다카시는 현대인이 앓고 있는 분노와 외로움이 타인에 대한 거부감, 급기야는 인간에 대한 혐오감으로 나타나는 증상을 ‘인간 알레르기’라고 명명하였다. 이 책 <나는 왜 저 인간이 싫을까?>는 심리학과 철학을 공부한 저자의 경력을 바탕으로 인간 알레르기가 발생하는 원인과 그 대처법을 살펴보고, 27년이라는 임상 경험에서 살펴본 사례들을 들려준다. 사람들과의 관계를 지속하다보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사람, 반발심이 들게 만드는 사람, 아무리 노력해도 도저히 좋아할 수 없는 사람들이 생기기 마련이다. 저자는 이러한 인간관계에서 싫어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 몸과 마음을 어떻게 정비해야 하는지를 탄탄한 이론과 구체적인 사례로 설득력 있게 정리했다.
자녀들을 위한 한국형 자기계발서의 원조 ‘아들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 제5권 <강헌구의 인성수업>. 무한 경쟁 시대 속의 엄격한 기준, 높은 잣대 때문에 아이들은 지쳐만 간다. 모두가 훌륭해야 된다고 다그치며 세상은 우리를, 우리 아이들을 몰아세웠다. 그렇게 아이들은 무기력해졌고, 꿈을 잃었다. 이 책은 우리가 갖추어야 할 인성에 관한 이야기를 싣고 있다. 저자는 훌륭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나는 나름대로 괜찮은 나’라는 자긍심을 가지라고 다독인다. 책은 나, 너, 세계, 중심이라는 키워드로 그 범위를 확장해 가며 우리 아이들이 마땅히 갖추어야 할 인성의 모습들을 충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드라마 〈가을동화〉 덕분에 널리 알려진 여행지가 예천의 회룡포다. 1회 첫 장면에 이곳 전경이 나온다. 2009년 가을에는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팀이 다녀갔다. 〈가을동화〉로 알려진 회룡포의 인기는 〈1박2일〉을 거치며 폭발했다. 그 시절의 아련한 추억이 떠오른다면 오랜만에 회룡포로 걸음을 낼 일이다. 하물며 5월은 두 프로그램이 담지 못한 봄날의 신록이 도드라지는 시기다. 5월1일~14일은 2016 봄 여행주간이라, 가족 여행을 나서기에 제격이다. 내성천이 마을을 감싸며 만든 회룡포 유채꽃 만발한 마을의 입구, 뿅뿅다리 회룡포는 알려진 대로 ‘육지의 섬’이라 불린다. 내성천이 마을을 빙 둘러 흐른다. 전국에 물돌이 마을은 많지만, 굽이도는 각은 단연 회룡포가 으뜸이다. 350°를 돌아 마을을 섬처럼 가둔다. 과거 예천 사람들은 그 물길을 세 번에 건넌다고 ‘시물건네(세 물 건너)’라 불렀다. 물길이 굽이쳐 돌아 나가는 형상은 예나 지금이나 유려하고 장대하다. 회룡포에 처음 방문하면 회룡대와 회룡포마을로 나눠 돌아본다. 회룡대는 비룡산 자락에 있는 전망대다. 장안사 주차장에서 약 400m 거리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회장 곽점순)는 지난달 18일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의 치료 의지 고취를 위해 치료 정보를 전달하고 실제 투병 경험 공유하는 ‘전이성 유방암 질환 공개 강좌’를 유방암 환우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전이성 유방암 질환 강좌 개최 환자 삶의 질 유지와 생존기간 연장 목적 유방암 가운데에서도 전이성 유방암은 다른 유방암에 비해 재발률 및 사망위험이 높고, 생존기간이 짧다. 특히 원격(distant) 전이 유방암인 경우 5년 상대생존율이 35.9%로,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10명 중 7명은 5년 이내에 사망하고 있어 개인의 질환 특성에 맞춘 효과적인 맞춤 치료가 절실하다. 이러한 질환 심각성을 바탕으로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이하 한유총회)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전이성 유방암 치료 정보를 제공하는 질환 강좌를 개최해 오고 있다. 맞춤치료 절실 이번 강좌에서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이상훈 교수가 <유방암 환자의 가임력 보존 및 부인과적 문제점들>을, 종양혈액내과 박경화 교수가 <전이성 유방암의 표적치료>를 주제로 발표했다. 산부인과 이상훈
부산시가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에 고신대학교복음병원(카자흐스탄 아스타나 검진센터)과 좋은문화병원(중국 광저우 여성전문병원)의 제안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1억2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지난 3월 ‘2016년 의료 해외진출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와 더불어 국비 공모계획을 발표했으며, 전국 해외진출 대상 17개 의료기관이 본 사업에 응모했다. 보건복지부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평가를 거쳐 9개 의료기관(고신대학교복음병원, 좋은문화병원 등)에서 제출한 사업이 국비지원 대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작년 10월 부산시 최초로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검진센터를 개소하여 그간 의사연수, 의료기술 교류 세미나, 나눔의료 사업을 통하여 중증환자 유치 증대 및 부산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알리는 데 지대한 역할을 하였을 뿐만 아니라, 카자흐스탄의 수도인 아스타나까지 검진센터 확대 진출로 부산-카자흐스탄 간 의료협력 네트워크 기반을 더욱 강화하는 데에 기여했다. 좋은문화병원이 2017년 중국 광저우에 여성전문병원을 개소할 경우에는, 중국 산아제한 해제 정책으로
보건복지부 연구사업 선정 지역사회 연계한 한국형 모델 만들 것 건국대병원은 시니어 친화 병원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 중인 노인건강관리 서비스 체계가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연구사업(R&D)에 선정됐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건국대병원은 앞으로 2년간 ‘한국형 48/6 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민생활밀착형 노인건강관리 서비스를 개발해 실시할 예정이다. 연구 기간은 총 2년으로 건국대병원은 매년 3억 원을 지원받는다. 48/6모델은 캐나다에서 입원 노인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노인건강관리 시스템이다. 6개 영역에 대해 스크리닝하고 평가해 48시간 이내 환자 맞춤형으로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적용하는 통합 관리 프로그램이다. 6개 영역은 배뇨와 배변, 인지기능, 기능적 기동력, 약물관리, 영양과 수분, 통증 관리 등으로 노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다뤘다. 건국대병원이 개발 추진 중인 한국형 모델은 기존의 48/6 모델에 의료기관과 지역 자원의 연계 프로그램인 K-LHINs(The Local Health Integration Networks)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K-LHINs는 지역별로 노인건강관리센터를 지정해
한국 성인 89%가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프스타일푸드 전문업체 인테이크가 지난달 15일 설문조사 기관인 오픈서베이를 통해 대한민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의 필요성과 개선점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9%가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기능식품 구매의 필요성을 느끼는 상황을 묻는 복수 선택 문항에서는 ‘가족이나 지인의 추천’이 51.6%로 가장 많았고 ‘신체 변화로 인한 자발적 인식’ 51.3%, ‘선물 시즌(생신, 명절 등)’ 22.5%, ‘전문가의 추천’ 16.8% 순으로 나타났다. 본인에게 가장 필요한 건강기능식품을 묻는 복수 선택 문항에서는 ‘영양 보충’이 34.3%로 가장 많았고, ‘피로 개선’ 34.2%, ‘면역기능’ 30.5%, ‘눈 건강’ 22.5%, ‘장 건강’ 18.9%, ‘심혈관 건강’ 17.9%, ‘관절
단백질헬스보충제 전문기업 스포맥스가 5월 어린이날을 맞아 뜻깊은 행사를 한다. 지난달 25일부터 5월3일까지 실시되는 ‘댓글은 사랑을 싣고’행사는 이벤트 기간 동안 스포맥스 온라인스토어에 접속하여 댓글을 작성하면 적립금이 기부되는 형식이다. 이번 4월 컬쳐데이 이벤트는 스포맥스 온라인스토어에 접속 후 이벤트 게시판에 댓글을 작성해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이 같은 쉬운 기부 방법으로 관심은 있었지만 방법을 몰랐던 회원들의 참여가 늘 전망이다. 스포맥스는 이와 같은 이벤트를 통해 기부에 대한 인식을 전환 쉽게 기부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모인 포인트는 자라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단백질과 비타민을 공급해주는 머슬쉐이크와 데일리 멀티 비타민으로 후원된다. 총 40명에게 후원 제품이 지급될 예정이며 스포맥스는 앞으로 이를 정기적인 후원행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스포맥스가 이번에 후원하게 될 데일리 멀티 비타민과 머슬쉐이크는 임산부가 먹어도 정도로 안전한 제품이라며 머슬쉐이크 같은 경우는 비싼 돈을 들이지 않고도 경제적으로 단백질 섭취가 가능한 단백질보충제이기 때문에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더 없이 좋은 제품이라고
황영철 남·1979년 7월1일 오시생 문> 1982년 3월27일 사시생인 아내와 호프집을 하는데 아내가 남자손님들에게 지나친 관심을 보이며 장사는 뒷전입니다. 장사를 그만둬야 하는지 답답합니다. 답> 귀하의 오해입니다. 부인의 상술입니다. 부인은 원래 명랑하고 사교적이며 사람을 끄는 힘이 있어 장사를 위해 직접 부딪치고 있는 겁니다. 평소 생활력이 강하고 적극적인 면이 있어 타고난 기질을 발휘하는 행동입니다. 귀하의 성격이 문제입니다. 소심한 데다 너무 고지식하여 이해와 배려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부인은 자존심마저 버리고 귀하의 성격을 맞춰가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귀하에게는 더없는 연분입니다. 부인 역시 귀하만을 지키게 되어 평생의 필연입니다. 헛된 오해를 접고 부인의 희생정신에 귀하의 사랑으로 보답하세요. 박선영 여·1988년 6월25일 오시생 문> 지금까지 짧은 생애 동안 파란만장한 경험때문에 비관적인 생각 속에 헤메다 이제 겨우 안정을 찾아가고 있으나 무엇을 해야할지 걱정입니다. 답> 일찍이 이성관계를 접하여 몸과 마음이 모두 무너졌고 방황 속에서 자신을 혹사시킨 것이 사실입니다. 원래 심성이 착
강진의 봄은 ‘게미’가 있다. 게미는 ‘씹을 수록 고소한 맛, 그 음식에 녹아 있는 독특한 맛’을 뜻하는 전라도 사투리. 산해진미가 올라오는 강진 한정식은 전라도 음식 중에 최고로 꼽힌다. 강진의 봄 풍경에도 게미가 있다. 들판에는 보리가 쑥쑥 자라고, 산에는 진달래와 동백꽃이 흐드러지게 핀다. 주작산(475m)과 덕룡산(433m)은 알려지지 않은 진달래 명소다. 설악산 공룡 능선 부럽지 않은 기암괴석 사이에 핀 연분홍 진달래가 화룡점정이다. 수려한 기암과 진달래꽃 어우러진 주작산 산행의 베이스캠프로 좋은 주작산자연휴양림 주작산과 덕룡산은 봉황이 강진만을 향해 날아오르는 형상이다. 주작산이 봉황의 머리, 덕룡산 능선이 왼쪽 날개, 오소재로 이어진 암릉이 오른쪽 날개다. 특히 양 날개 격인 능선에는 기암괴석 사이로 진달래가 붉게 타오른다. 진달래 산행은 주작산자연휴양림을 중심으로 다양한 코스가 있다. 휴양림을 중간 기착지로 삼으면 소석문~덕룡산~휴양림(숙박)~주작산~오소재 코스가 좋고, 휴양림에서 묵고 떠난다면 휴양림~오소재 암릉 코스가 제격이다. 부담 없이 즐기고 싶다면 휴양림 원점 회귀 코스를 추천한다. 주작산자연
지난해 대한민국을 공포에 떨게 한 메르스(MERS) 사태 이후 올해 지카바이러스(ZIKV)라는 낯선 전염병이 등장하면서 신종 전염병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메르스 이후 정부는 ‘안전’을 담보하지만, 정작 국민들은 ‘안심’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책임소재 규명 등 사후 조치 불신 여전 전염병 발생 시 시민협력 기대치는 높아 성균관대 SSK위험커뮤니케이션연구단과 ㈜포커스컴퍼니(대표이사 최정숙)에서는 신종 전염병 위험에 대한 우리 국민의 안심수준을 측정하고자, 국내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신뢰수준 95.0%에서 표본오차 ± 3.10%p). 신종 전염병 위험에 대한 우리국민의 안심지수는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할 때, 40.8점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국민의 신종 전염병 위험에 대한 안심지수는 ‘남자’(42.1점)가 ‘여자’(39.4점)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연령은 ‘50대 이상(46.3점)’이 ‘40대(39.2점)’ ‘20대(39.1점)&rsquo
부산시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글로컬 관광상품 육성사업’ 공모에 부산시, 부산진구, 부산관광공사의 컨소시엄을 통해 응모한 의료·관광연계상품 ‘아름다움과 건강 찾아 떠나는 부산 SMS(서면메디컬스트리트) 메디·뷰티 힐링여행’이 최종 5개 콘텐츠 내에 선정되어 향후 국가대표 브랜드로 육성된다고 밝혔다. 글로컬 관광상품 육성사업은 전국 지자체 대상 공모를 통해 각 지역의 특화콘텐츠가 포함된 대표 콘텐츠를 선정하여 글로벌 관광 상품으로 명품화하려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야심찬 계획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시행되었다. 전국 지자체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킨 이번 공모에는 각 권역별 지자체가 총 58개 콘텐츠를 제출하여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실사, 3차 PT심사를 거치는 치열한 접전 끝에 최종적으로 부산시를 비롯한 5개 콘텐츠가 선정되었으며, 의료관광상품은 부산시가 유일하다. 부산시는 “향후 글로벌 의료관광 명품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2020년 의료관광객 20만명 유치, 2030년 아시아 3대 의료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최근 인공지능 알파고가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고분자 소재에 있어서도 스스로 손상 부위를 인식해 손상 이전의 상태로 복구시키는 자가치유 고분자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가치유 고분자란 분자의 크기가 매우 큰 고분자에 치료 물질을 담은 마이크로 캡슐을 분산시키거나, 치료 가능한 기능을 부여한 고분자로서 이를 사용해 제조된 소재는 코팅재, 건축 소재, 의료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자가치유 고분자를 자동차 도장에 적용하면 표면 흠집 발생시에 흠집이 제거되기도 하고, 아스팔트에 적용하면 파손되었던 도로가 원래대로 복원되며, 인공피부 소재에 적용하면 손상된 부위가 실제 피부처럼 상처가 아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이러한 자가치유 고분자 소재 관련 특허출원은 최근 10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2006년부터 2012년까지는 평균 3~4건 안팎으로 출원되었으나, 2013년 이후에는 평균 10건 이상으로 활발하게 출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자가치유 고분자 소재의 산업별 출원동향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코팅, 필름, 도료 등의 코팅재, 시멘트, 아스팔트 등의 건설 건축자재, 전자, 의료, 광학소자 등 다양한 분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과 대한안과학회,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는 보건의료 분야의 근거를 생산하고 대국민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한국인의 질환 현황·예방·관리에 대한 연구 수행을 도모하며, 공단의 ‘국민건강알람서비스’의 질적 개선 등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통하여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공단은 전문성 있는 학회와의 MOU 체결로 국민건강알람서비스 예측 정확도가 향상되어 대국민 서비스의 질적 개선효과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단과 학회가 연구하는 내용을 살펴보면, 대한안과학회는 다빈도 안과 질환에 대한 의료비용 산출과 사회부담을 추정하여 효과적인 예방과 관리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며, 대한이비인후과학회는 급만성 이비인후과 질환에 대해 경과와 예후를 분석하여 환자 치료에 적극 활용하고 연관된 질환 위험도를 예측할 계획이다. 또한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는 국내 아토피 피부염의 유병률 및 환경요인을 파악하고, 의료 이용행태와 경과 및 예후를 분석하여 아토피피부염의 효과적인 예방과 관리방안을 마
한동욱 교수팀, 유도간세포 교차분화 기전 규명 기존 유도간세포 교차분화 기술 한계 극복 건국대 연구팀이 체세포에 특정 유전자를 도입해 유도만능줄기세포단계를 거치지 않고 원하는 유도간세포로 직접 전환하는 교차분화 기전을 규명함으로써 기존 유도간세포 생산기간을 단축시키고 생산효율을 최대 90배 이상 극대화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더 나아가 이러한 기술을 응용해 단 한 개의 전사인자만을 이용해 기존에 보고된 유도간세포에 비해 유전자 발현양상과 기능성이 체내 유래 간세포와 유사한 수준으로 향상된 고기능성 유도간세포 교차분화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같은 연구 결과는 기존 유도간세포로의 교차분화 기술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다양한 난치성 간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세포 치료제 개발과 신약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줄기세포교실 한동욱 교수가 주도하고 임경태 박사과정생이 수행한 이번 연구는 농촌진흥청의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과 한국연구재단의 일반연구자지원사업(우수신진연구),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줄기세포연구사업 및 원천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연구결과는 세계적 과학 학술지인 <셀(Cell)>의 자
류재성 남·1987년 9월15일 자시생 문> 중기사업을 하는데 아버지의 사업을 지원하다 함께 망했어요. 빚에 쫓기는데다 가족의 생계까지 막연한 상황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요. 답> 운세의 양이 턱없이 부족한 데다 불운의 시점에서 사업을 시작하여 파멸을 몰고 왔고 거기에 외부지원은 또 하나의 악재를 만들어 낸 것입니다. 즉시 사업을 중단하고 직장생활을 선택하세요. 자존심과 체면에 얽매이지 말고 지금의 실패를 미래의 성공투자로 삼고 다시 시작하세요. 중기나 기능직은 맞지 않고 유통이나 이벤트 관련 사업이 맞습니다. 내년에 취업으로 일단 안정을 찾고 2017년에 전직으로 확실한 발판을 마련합니다. 독립은 2020년으로, 큰 성공을 이루게 됩니다. 귀하는 인덕이 있어 사람이 잘 따르고 함께 성공을 이뤄낼 동반자도 많습니다. 진미경 여·1996년 10월9일 인시생 문> 공부에 애착은 많으나 계속 성적은 떨어지고 있고 목표는 높지만 공부가 안되어 꿈과 희망이 무너지고 있어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지요. 답> 공부가 안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잘 운영하지 못해 현실관리가 안되어 항상 정지상태에 있습니다. 우
신경과 의사이자 의학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크리스티안 구트 박사. 그도 어느덧 40대 초반에 접어들었다. 잘나가던 20대 시절에는 혈관에서 젊은 피가 아무런 방해 없이 팽팽 돌았고, 피부는 탱탱했으며, 두뇌는 탁월한 학습 능력을 자랑했다. 새벽까지 술을 마셔도 푹 자고 일어나면 몸이 거뜬했음은 물론이다. 하지만 이제 그런 호시절은 지나갔다. 힘, 정력, 지력은 어느새 쑥 빠져나가 버리고, 휴일이 되어도 돌아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 대신 해가 지날수록 고혈압, 당뇨 같은 만성 질병이 하나씩 추가되리라. 그래서 예방이 최선의 대책이라는 현대 의학의 신조에 따라, 마흔 넘은 사람들이 으레 겪는 통과 의례, 바로 건강검진을 거치기로 마음먹는다. 박사는 가정의를 찾아가고, 상담을 해 주던 의사는 운동 습관이라든가 흡연 여부 등을 캐묻다가 기어이 식생활에서 문제점을 찾아낸다. 스테이크 옆에 딸려 나오는 야채들을 장식품으로만 여기는 데다 아침마다 빈속에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를 들이붓는 행태에 문제가 많다고 지적하면서, 이런 식의 잘못된 음식 섭취를 계속하면 나중에 나이 들어 표시가 나는 법이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불안감에 위축된 박사는 추가로 대사 이상 검사에 심
3월22일 최상위 부자들은 ‘소득 상위 1%를 대상으로 증세를 해야 한다’라고 주장하며 부유세 도입을 청원했다. 어째서 미국의 억만장자들은 자발적으로 ‘세금을 더 내겠다’고 말해야만 했을까? <세금 혁명>은 ‘뭔가 잘못되었다’고 누구나가 생각하지만 너무도 복잡하기 때문에 문제 삼지 못하는 현대의 세금 제도에 대한 구체적인 개혁안을 제시하는 책이다.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질적 제언을 하는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와 그의 공동 연구자 이매뉴얼 사에즈, 키미유 랑데가 내놓은 이 세금 개혁 가이드는 현 제도의 여러 문제를 명징하게 가시화하고 실천할 것을 촉구한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수정 시 세율 변동과 수령 가능한 세액을 측정하는 모의실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어떠한 조정을 통해 현 세금 체계의 부당함을 얼마큼 바꿀 수 있으며, 그렇게 했을 때의 세액 총액은 어떠한지까지 수치로 나타냈다. 부의 양극화가 전 세계적 현상이고 이를 완화할 핵심 방책이 세제 개혁이라 할 때, 이 책은 불평등과 양극화로 병든 전 세계가 주목해야 할 개혁 아이디어이자, 세금 문제에 접근하는 민주적이고도 혁신적인 방식
2016년 제7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2010년에 제정된 ‘젊은작가상’은 열정과 패기로 충만한 한국 문단의 젊은 작가들을 대상으로, 등단 10년 이내의 작가들로 제한해 그동안 집중적으로 조명되지 않은 개성에 주목한다. 이번에는 2015년 한 해 동안 계간지와 월간지, 웹진, 문예지 등에 발표된 단편소설 가운데 일곱 편의 수상작을 선정하였으며 이를 통해 한국문학의 가장 신선한 성취들을 만나볼 수 있다. 팽팽한 설전과 집요한 토론을 거쳐 선정된 일곱 편의 수상작은 한국문학의 새로운 기상도를 목격할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