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3 22:50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오는 31일까지 전국 205개 단위봉사단별로 릴레이 생명 나눔 헌혈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혈액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혈액량이 적정 수준 5일분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공단은 혈액 수급의 일환으로 5월1일~31일을 헌혈 주간으로 선정하였으며 첫 번째 생명 나눔 헌혈 행사로 지난 3일 본부 근무 임직원 100여명이 생명 나눔 헌혈행사에 참여했다. 공단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생명 나눔 헌혈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11년 동안 약 6000여명이 넘는 임직원이 헌혈에 참여해 이중 5400여명이 자신의 헌혈증을 한국백혈병 소아암협회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증했다. 성상철 건보공단 이사장은 “만성적인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 및 백혈병 어린이 등을 위해 헌혈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미성숙한 사람들의 사회>는 끝없는 피로감과 만성 스트레스의 요인을 외부에서 찾기보다는 현대인의 ‘어른답지 않은’ 태도와 미성숙한 정신에 더 큰 원인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사람은 나이가 든다고 절로 성장하는 것은 아니며 어른도 다시 ‘아이의 세계’로 퇴행할 수 있다는 게 이 책의 논지다. 성숙한 성인이 되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 하는 걸까. 성인의 자세를 취할 때 우리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 수 있을까. 이 책에서 자기 자신만의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촉박한 일정의 압박, 끊임없는 연락 대기 상태,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늘 피곤하고 신경이 곤두선 상태로 모호한 불안에 사로잡혀 있는 우리는 “세상이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한다”고 하소연한다. 개인이 직장, 가정, 사회에 의해 짓눌린다는 의미에서 ‘과도한 요구’에 대해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다. 그러나 이 책은 세상이 더 어려워지고 요구가 많아진 게 아니라 우리가 허약해진 것이라고 잘라 말한다. 문제는 바로 우리 자신에게 있다는 것이다. 독일의 소아청소년 심리치료 권위자이자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는 &ld
스타 강사 김미경은 오랫동안 데리고 살아온 고민과 나름의 생각을 모두와 공유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이 느낀 것들을 일주일에 한 번, 매주 화요일마다 나지막한 목소리로 ‘김미경의 있잖아…’라는 이름으로 유튜브에 올리기 시작했다. 약 3년간 계속된 그녀의 이야기는 모이고 모여, 어느새 100개의 이야기가 되었다. 100개의 이야기는 곧 김미경 스스로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진심이었다. <김미경의 인생미답>은 ‘김미경의 있잖아…’중 화제를 모았던 55개의 이야기와 15개의 새로운 이야기를 더해 총 70개의 삶의 작은 이야기를 책으로 모았다. 제목 ‘인생미답’의 ‘미’는 ‘아름다울 미(美)’로, 이 책은 하소연이나 투정, 기쁨과 슬픔, 부모님과 자녀에 대한 고민, 그밖에 살면서 누구나 맞닥뜨리게 되는 크고 작은 질문들을 옆집 언니와 편하고 따뜻하게 이야기하는 소통의 공간이 될 것이다. 35만명의 SNS 친구들, 160만명의 청취자가 공감한 그녀의 이야기를 만나보자. 자신을 온전히 사랑할 줄 아는 사람만이 삶의 소소한
기아 문제에 대한 경종을 울린 책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장 지글러는 굶주리는 아이들을 위해 에티오피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북한 등 전 세계를 종횡무진 누빈 실천적 사회학자이다. 그는 스위스 은행이 세계의 독재자, 범죄자들의 은닉처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폭로함으로써 살해 위협을 받고, 소송을 당해 파산하기까지 했다. <인간의 길을 가다>는 이처럼 평생을 불의에 맞서 살아왔던 한 실천적 지식인의 지적 원동력과 지적 무기가 무엇인지 추적해가는 인문학적 자서전이다.
사람은 누구나 본능적으로 ‘좋아 보이는 것’에 끌린다. 그리고 그 이유를 유행이라서, 고가라서, 상품 질이 좋아서, 광고를 많이 해서 등등이라 설명한다. 그러나 저자는 단호히 그 모두가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왠지 모르게 잘될 것 같은 상품이나 가게에는 반드시 ‘좋아 보이는 법칙’이 숨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오늘날 우리가 알아야 할 새로운 비주얼 전략이다. 이 책이 던지는 질문은 딱 하나다. 내 제품이 사람들의 눈에 즉시 띄고 사람들의 손에 즉각 닿게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할까. 그리하여 사람들이 너무나도 즐거운 마음으로 제품을 손에 넣기 위한 비용을 치르게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질문의 해답을 알려주는 것이 이 책의 일차적 목적이다. 저자는 자신이 직접 참여했던 컨설팅 작업을 포함해 다양한 기업 사례를 제시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섹스 앤 더 시티>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의 작가 리즈 투칠로의 첫 장편소설 <싱글로 산다>. 저자가 8개국을 다니며 직접 인터뷰한 싱글 남녀의 심리를 솔직하고 유머러스하고 섬세하게 담아낸 칙릿 여행 소설이다. 전 세계 여성들의 울고 웃기는 전쟁 같은 싱글 라이프를 만나볼 수 있다. 자존심을 최고의 덕목이라 생각하는 파리 여성들, 남자 가뭄 현상으로 짝을 찾지 못하는 호주 여성들, 만난 지 한 시간 만에 부모님이 정해 준 짝과 결혼하기로 결심하는 인도 여성, 그 누구보다 독립적인 아이슬란드 여성들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과 여자들 간의 우정,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고 싱글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깨닫게 된다.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에는 19세기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가련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대의명분을 내세워 시대의 기생충이라 판단한 전당포 노파를 살해한 주인공 로쟈, 가족들을 살리고자 거리로 나간 소냐, 딸이 몸을 판 돈으로 술을 마시는 마르멜라도프, 돈으로 황폐해진 정신을 채우려드는 스비드가일로프, 그리고 타인의 불행을 통해 자존감을 높이려는 무수한 사람들. 오종우 교수의 <무엇이 인간인가>는 <죄와 벌> 속 19세기 상트페테르부르크 풍경과 21세기 오늘의 풍경을 교차하며 인간과 인생에 대한 통찰을 전한다. 저자는 로쟈가 자수를 하는 마지막 날까지 그를 좇으며 존엄성이 사라진 시대와 정의롭지 못한 세상에 대해 분노와 비판을 넘어 어떻게 사유하고 살아가야 할 것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인간의 자격에 대한 잘못된 통념과 우리를 노예 혹은 기계로 전락시키는 속박들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150년 전 탄생한 <죄와 벌>을 오늘의 텍스트로 완성해가는 저자의 작업은 마치 도스토옙스키와 대화를 나누는 듯 보인다. 우리는 그들의 대화에 참여하여 진정한 인간다움은 무엇인지, 존엄한 삶은 어떻게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인간관계일 것이다. 그 어려움은 대부분 우리가 인간관계를 승패의 관점이나 이해득실의 시각에서 바라보기 때문이다. 이 책 <혼자 이기지마라>는 그러한 생각을 버리라고 말한다. 갈등이 생겼을 때 내가 마주하고 있는 사람과 다툴 것이 아니라 그 사람과 힘을 합쳐 갈등의 원인이 된 문제와 싸우라는 것이다. 이것을 책에서는 ‘사람과 싸우지 말고 문제와 싸워라’로 표현하였다. 그리고 그 문제와 싸워 이기는 전략으로 저자는 마음의 장벽을 허무는 5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저자가 제시하는 5가지는 반사적으로 반응하지 않기, 논쟁하지 않고 상대의 입장에서 서기, 거부하지 않고 게임의 틀을 바꾸기, 몰아붙이지 않고 다리를 놓아 주기, 내 힘을 상대에게 실어 주기이다. 이는 곧 나의 관점을 버리고 상대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것이다. 상대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다독이고 도와주면 진전된 인간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를 쉬운 사례와 논리적 분석으로 증명하였다. 저자가 쓴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인간관계를 풀어가는 최상의 해법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2015년을 ‘아들러’와 ‘용기’열풍으로 물들인 <미움받을 용기>가 더욱 새롭고 강렬한 내용으로 돌아왔다. 그렇다고 이 책을 그저 ‘속편’이라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저자 기시미 이치로가 “전작이 아들러 사상을 개관하기 위한 ‘지도’였다면, 2권은 아들러의 사상을 실천하고 행복에 이르는 길을 걷도록 알려주는 ‘나침반’과 같은 책”이라고 밝혔듯, 각 권은 ‘하나의 완결된 책’이기 때문이다. 전작을 읽은 사람도 읽지 않은 사람도 별 무리 없이 책을 읽을 수 있다. 단, 전작을 읽었다면 전작과 비교하면서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매주 금요일 오전,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서울남부교도소에서는 특별한 수업이 진행됐다. 바로 서울대학교와 법무부가 진행한 인문학 강의로,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고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는 학문인 인문학이야말로 교도소에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진행되었다. 이후 이러한 인문학 교육과정은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실시한 이래 전국 교정기관으로 퍼져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기도 했다. <낮은 인문학>은 이러한 취지 아래 서울남부교도소에서 2015년에 진행됐던 서울대 교수 8인의 강의를 엮은 책이다. 총 8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철학, 종교학, 역사학뿐 아니라 독일, 인도, 라틴아메리카, 고대 그리스 등 각 나라의 문학과 문화에서 엿볼 수 있는 인문학적 통찰을 모두 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과거의 자신을 성찰하고 스스로를 변화시킬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제3의 침팬지>부터 <총, 균, 쇠> <문명의 붕괴> <어제까지의 세계>까지, 세계가 주목하는 지성 재레드 다이아몬드가 신작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나와 세계>로 돌아왔다. 어제와 오늘의 세계, 전통과 현대 사회를 넘나드는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이 책에서 세계가 직면한 7가지 중대한 문제들이 무엇인지 조목조목 들여다보고 각 문제에 관한 해결책을 모색한다. 지리적·제도적 요인이 국부에 끼치는 영향,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환경문제와 인구문제를 겪고 있는 중국의 모든 것, 여러 국가의 위기로부터 배울 점 등을 알아본다. 또 서구적인 삶의 방식과 전통적인 생활 방식의 비교를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몸과 마음이 들썩이는 계절이다. 초록이 색을 더하고, 생명 있는 모든 것이 숨겨온 빛을 반짝이는 5월. 날씨만 좋은 것이 아니다. 축제와 행사가 곳곳에서 펼쳐진다. 한국관광공사는 5월1일부터 14일까지를 ‘2016 봄 여행주간’으로 정하고, 신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기회는 자주 오지 않는 법, 여행주간에 사랑하는 가족과 손잡고 떠나보자. 공주의 힘 느껴지는 백제의 대표적인 성곽 찬란했던 1500년 전 백제로의 시간 여행 공주 여행의 테마는 1500년 전 백제로 가는 시간 여행이다. 문주왕 때 하남 위례성에서 천도해 538년(성왕16) 사비성으로 옮기기까지 5대 64년간 도읍지였던 웅진성(공주). 무령왕릉이나 국립공주박물관이 아니라도 곳곳에서 찬란한 백제의 면면을 찾아볼 수 있다. 여행의 출발은 공산성이다. 이곳에 오르면 한 나라의 도읍지였던 ‘공주의 힘’이 느껴진다. 공산성은 공주의 상징이자 백제의 대표적인 성곽으로 해발 110m 공산에 세워졌다. 공산성에는 문이 네 개 있는데, 서쪽으로 난 금서루가 정문 역할을 한다. 금서루에서 출발해 성벽을 따라 걷다 보면 추정 왕궁지가 나온다. 중요한 건물에 사용된 연꽃무늬
캘리포니아 호두협회가 국내에서 처음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호두가 암 예방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호두협회 지원, 국내 프로젝트 호두의 지방 추출물, 대장암 퇴치에 도움 이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김유리 교수와 연구팀은 ‘호두 지방 추출물의 조성분석과 자가-재생 능력 억제를 통한 항암 줄기 세포 조절 특성(Compositional Analysis of Walnut Lipid Extracts and Properties as an Anti-cancer Stem Cell Regulator via Suppression of the Self-renewal Capacity)’ 논문을 통해 호두의 지방 추출물(WLE)이 대장암 암 줄기 세포(CSC)의 자가 재생 능력을 약화시켜 대장 암 억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암 줄기 세포는 자가 재생 능력이 있는 종양 내 세포들의 작은 소집단으로 종양 전이율을 증가시키고 방사선 치료와 화학요법에 대한 저항을 증대시켜 암 치료의 방해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대장암은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암 관련 사망 원인으로 이번 연구 결과는 184개 국가 중 대
당뇨병성황반부종, 심한 경우 실명…체계적 관리와 치료 필요 국내 최초로 개발된 경구형 DME 치료제로 1일 1회 복용 ㈜와이디생명과학(대표 이진우)이 당뇨병성황반부종(DME)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개발제품 YD-312정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2상 시험계획 승인(IND)을 받았다. 당뇨병성황반부종(DME, Diabetic Macular Edema)은 당뇨 환자에게 발생하는 대표적 합병증으로 안구 중심 황반 및 주변부에 비후(肥厚, 과형성)나 부종(浮腫, 붓는 증상)이 생기면서 시력을 저하시키는 심각한 안과질환이다. 2013년 대한당뇨병학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 10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로 파악되고 있으며 당뇨병 직전 단계인 경우까지 포함하면 10명 중 3명이 당뇨병 환자 또는 잠재적 발병 가능자로 추산된다. 2030년이면 우리나라의 당뇨병 환자가 5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당뇨병의 주요 합병증인 당뇨병성황반부종은 심한 경우 실명까지 초래할 수 있어 체계적인 관리와 지속적인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기존 일부 치료제의 경우 안구나 복부에 직접 주사 바늘을 꽂아 약물을 주입하는 방식이어서 환자의 심리적
여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가 지난달 22일과 26일에 각각 관내 1차 의료기관인 구인재활의학과의원(원장 백천호), 진내과의원(원장 김남진)과 여주시민의 자살예방 안정망을 구축하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 체결은 자살 위험 대상자의 의뢰 체계 구축으로 새로운 자살 위기 대응 체계가 마련되었으며 이를 통해 자살시도자 및 고위험군에 대한 조기발견과 신속한 개입이 가능해진 것에 의의가 있다. 이는 지역의 생명존중 문화를 만들고 여주시의 자살률 감소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각 기관은 지속적으로 자살시도자 및 고위험 대상자의 정서적 안정 회복에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하였다. 특히 정신의료기관이 아닌 관내 1차 의료기관과의 협약은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많은 여주시민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정신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여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구인재활의학과의원, 진내과의원 이외에도 여주고려병원, 삼성의원, 여주세민병원, 여주정신건강의학과의원과도 협약관계를 유지하면서 여주시의 생명사랑 문화조성을 위해 함께 힘쓰고 있다. 한편 (부설)여주시자살예방센터에
광주전남 6개 대학생 대상 정신건강 상담 및 홍보부스 운영 국립나주병원(원장 윤보현)이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청년층의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5월 한 달간 광주, 전남에 위치한 6개 대학에서 대학생 정신건강 캠페인 ‘토닥 토닥’을 전개한다. 청소년기 및 초기 성인기에 접어든 대학생들은 학업·취업 등의 발달 과업을 수행하는 중요한 시기로 복합적인 심리·사회적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되고 이로 인해 정신건강 문제가 많이 발생한다. 정신건강증진 협력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6개 대학은 정신건강 캠페인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정신건강 정보제공 및 정신건강 검진, 정신건강 공개강좌, 정신건강 선별검사 등 ‘찾아가는 정신건강상담 및 홍보 부스’를 운영함으로써 청년 정신건강을 위한 대학 내 제반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국립나주병원은 2015년에 전남에 위치한 4개 대학에서 7일간 캠페인을 운영하여 학생 및 교직원 4500명이 참여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윤보현 원장은 “정신건강 캠페인을 통해 정신건강 개입이 필요한 학생을 위
송철진 남·1990년 1월8일 진시생 문> 취업의 길이 멀고 높게 느껴져 좌절하고 있습니다. 높은 경쟁에 자신감도 없어졌고 어떤 길일지도 사실 막연합니다. 진로와 여자관계도 고민이 많아요. 답> 전진 없는 결과는 없습니다. 성격이 게으른것은 아닌데 쓸데없는 자존심과 자신에 대한 과소평가가 함께 어우러져 자포자기의 나쁜 습관으로 변질되어 가고 있습니다. 귀하에게는 관운이 있으며 능력도 충분히 갖추어져 망설일 이유가 없습니다. 관공직 중 특히 경찰직이나 행정직 쪽이며 내년에 이루어집니다. 이제 뜻을 굳히고 한 길로 가세요. 자신있는 도전과 철저한 신념으로 확신을 가지세요. 세심한 성격은 좋으나 소심한 것은 금물이며 열등의식이 많습니다. 이성관계는 때가 아닙니다. 2018년까지 사고를 막고 2019년에 양띠와 인연으로 가정을 이룹니다. 이미경 여·1988년 6월3일 미시생 문> 의류가게에서 점원 생활을 하다 직접 가게를 차렸는데 장사가 잘 안돼 빚만 늘어나 걱정입니다. 기다리면 좋아질지요. 정리하자니 손실이 너무 커 답답합니다. 답> 귀양은 너무 단순하고 허점이 많아 자리 관리가 엉망입니다. 심한 낭비벽과 지나친 사치
[일요시사 문화팀] 박민우 기자 = ‘무중력’이란 궤도상의 인공위성이나 자유 낙하하는 엘리베이터의 내부에서와 같이, 물체에 중력이 작용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다. 이 때 물체의 겉보기 무게는 ‘0’이며, 무중력(Gravity free)은 중력이 사라지거나 중력을 측정하기 어려울 만큼 작은 상태인 무중력(Zero gravity)과는 구별되는 현상이다. 작품 속의 인물인 수동과 연소, 그들의 관계와 감정, 부모님의 죽음으로 드러나는 비밀과 진실 등 모든 것들이 무중력상태인 듯이 정처없이 떠다닌다. 물론 ‘무중력’이라고 해서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보이지 않고, 잡히지 않지만 그것은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 어쩌면 현실 속에서 우리는 무중력과 같이 곁에 분명히 존재하고 있는 어떤 것들을 각자의 이유와 아픔들로 인해 부정하고, 잊으려 애쓰면서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연극<형제의 밤>은 표현되지 못한 채 깊은 곳에 갇혀진 상처와 기억들을 가진 모든 이에게 위로가 되는 작품이다. 특히 이번 ‘형제의 밤’은 새로운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관심을 모았으며, 현재
“싫다고 말해도 사랑받을 수 있을까?” 25년 동안 인간의 마음을 연구하고 심리 치료를 해 온 저자는 상담실에 찾아온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이렇게 책임감 강하고 주위 사람들을 배려하고 더 친절해지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이 왜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걸까 의아할 때가 많았다고 한다. 그들은 어떻게 하면 상대의 감정을 상하게 하지 않고 자기 의견을 말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거의 대부분 다른 사람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며, 아무리 졸려도 상대가 할 말을 다 끝낼 때까지 전화를 끊지 못한다. 이토록 남을 배려하는 착한 사람들이 상처받고 힘들어하는 이유는 뭘까. 답은 간단하다. 그들이 끝없이 챙기는 사람이 자기 자신이 아니라 다른 누군가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단호하게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면 나쁜 평가를 받을지 모른다고 불안해한다. “싫다고 말해도 사랑받을 수 있을까?” “상사의 의견에 반대하면 나를 싫어하지 않을까?” “그 친구의 부탁을 거절하면 관계가 멀어지지 않을까?” 등등. 그래서 자기 생각과 감정을 억누르고 착하고 온화한 모습만을 보여 주려고 한다. 그러나 자기 욕구를
<마이크로 트렌드 심리학>은 소수의 취향이 다수의 마음을 사로잡아 트렌드로 떠오르는 시점을 인간 마음의 작동 원리를 기반으로 살펴본 책이다. 현재의 기술이나 오늘날의 트렌드를 살피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욕망을 새로운 방식으로 채워나가는 요즘 사람들의 행위를 탐구하였다. 이를 통해 휩쓸리며 기회를 좇기보다는 왜 이러한 기술이나 트렌드가 발생하는지를 탐구하여 앞으로 어떤 트렌드가 떠오를지 분석하였다. 더불어 앞으로 등장할 다양한 트렌드의 심리적 방향을 제시하고 어떠한 비즈니스 트렌드가 성장할 것인지 단초를 제공하고자 했다. 모든 행위의 기저에 깔린 사람들의 욕구를 분석하여 미래를 바라볼 수 있도록 했고, 소비자에게 매력을 뽐내고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예로 들어 이해를 돕고 현실적인 방향을 제시하고자 했다. 책은 표면상 드러나는 현상보다 깊은 수준의 심리적 기제를 보여주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는 것을 도와준다. 책을 따라가다 보면 그들의 욕구와 욕망을 따라 흐르는 이머징 트렌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