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7.01 11:26
장마전선이 물러간 후 3주 째 폭염특보 행진이다. 건물마다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들이 굉음과 함께 뜨거운 바람을 뿜어낸다.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 손에는 부채, 미니선풍기, 양산이 들려있지만 무용지물이다. 기상청은 서쪽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습한 공기까지 유입되며 당분간 무더위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밤낮으로 푹푹 찌는 더위에 에어컨이 절실한 요즘이다. 사진은 수도권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27일 서울 남대문시장 건물 외벽에 달린 에어컨 실외기 앞을 지나는 시민이 부채질을 하고 있는 모습.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일 서울 여의도 용산빌딩에서 열린 '정세균과 함께하는 복지국가실천연대와의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 전 총리는 사회복지시설을 대표하는 참석자들과 만나 복지 공약 및 복지국가실천연대 제안 의제를 공유했다. 이어 복지국가 실현을 위한 정책을 논의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를 만나 꽃다발을 전달받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윤 전 총장에게 당 배지를 달아주며 정책 제안집을 전달했다. 자리에 착석한 뒤 이 대표는 "경선 버스에 탑승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탑승한 버스 안에서 치열하고 공정한, 흥미로운 경선을 통해 정권교체에 꼭 일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치맥회동하면서 '대동소이'라고 말했었는데 이제 대동소이가 아니라 대동단결, 일심동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과 함께 정권교체를 바라는 다양한 국민과 함께 정권교체를 확실히 해낼 수 있도록 모든걸 바치겠다"고 뜻을 밝혔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의 공부모임 '명불허전 보수다'에 참석해 강연하고 있다. '명불허전 보수다'는 국민의힘 초선의원 21명이 참여하는 공부모임으로 허은아 의원을 주축으로 대선주자 등을 초청해왔다. 윤 전 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이준석 대표와 만난 후 정식으로 입당 신고를 할 예정이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역사거리 50m 높이 교통관제탑 위에서 김모씨가 삼성을 규탄하며 고공시위를 하고 있다. 경남지역 기업체 대표로 10여년간 삼성그룹에 산업 기재를 납품해온 김씨는 노동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삼성 측에 항의하고자 이날 오전 6시쯤 교통관제탑에 올라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소방당국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공기 매트를 설치했다. 현재까지 김씨는 고공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후보 간담회'에서 경선후보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홍준표, 유승민, 박진, 김태호, 원희룡, 이 대표, 최재형, 안상수, 윤희숙, 하태경, 장기표, 황교안 후보.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는 예비경선 1차 컷오프의 경우 국민여론조사 100%를 통해 결정하기로 확정했다. 이를 토대로 오는 9월15일 1차 컷오프를 통과할 8명을 압축한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범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하며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을 찾아 격려하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1인 시위 현장을 찾아 정 의원을 격려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선 예비후보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2호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이날 추 예비후보는 "전쟁을 겪고 분단을 멍에처럼 짊어지고 살았던 우리 기성세대는 우리가 겪은 분단의 고통을 더 이상 미래세대에게 전가해서는 안 될 책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00억 규모의 청년평화기금을 설치해 남북한 청년들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기술 상용화 사업, 남북한 대학교 간 '교환 학생제' 추진, 4차 산업혁명 등 미래 성장 산업, 기후 위기 대응 활동 등에 지원하겠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운데)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국민의당과 합당 문제를 놓고 "안철수 대표는 열기가 식기 전에 협상에 응해달라"며 "범야권 단일후보를 만들어 문재인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생각이 대동소이하다"고 말했다. 이어 "안 대표 또한 합당을 통해 대선후보 경선 버스에 탑승해줘야 배터리 그림이 완전히 충전될 것"이라며 "다음주 중 대표 간 협의를 통해 이견이 조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최고위에는 이 대표, 김재원·배현진·정미경 최고위원 등 지도부가 참석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28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 MBN스튜디오에서 MBN과 연합뉴스TV가 공동주관하는 본경선 1차 TV 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간의 TV 토론은 지난 8일 예비경선 4차 토론회 이후 20일 만에 진행됐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19일과 22일 TV 토론회를 진행 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자 일정을 연기했다. 이날 열린 토론회에서는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 정책을 놓고 경선 후보 6명이 격돌할 예정이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서울 한낮 기온 34도를 기록한 2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줄지어 서있는 가운데 더위를 식히기 위해 살수차가 바닥에 물을 뿌리고 있다. 살수 작업은 도로표면 복사열을 감소시켜 열섬화를 완화하고,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 제거에 효과가 있다. 이날 서울시는 세종대로 일대에서 폭염 대비 살수차 운영 시연회를 진행했다. 이어 임시선별진료소에도 살수 작업을 실시했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96명 발생해 6일 만에 다시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폭염 경보가 일주일 넘게 발효 중인 28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폭염 대비 살수차 운영 시연회가 진행되고 있다. 살수 작업은 도로표면 복사열을 감소시켜 열섬 효과를 낮출 수 있다. 이날 서울시는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주요 간선도로 물청소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연회는 서울시의회 앞에서 숭례문 방향으로 약 30분가량 진행됐다. 한편 이날 서울 최고기온은 34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폭염은 다음 달 초까지 이어진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 등 강력한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식당과 노래방 등이 폐업하는 가운데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에 위치한 음향장비 매장에서 상인이 노래방 중고 기기를 정리하고 있다. 이날 가게 사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노래방 운영이 어려운 상황인데, 누가 중고 노래방 기기를 구입하겠냐"며 "우리도 판매를 못하니 매출이 30~40% 이상 감소했다"고 말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먹고 싶은 거 안 먹고, 사고 싶은 거 안 사요. 최대한 지출을 아끼면서 버티는 중"이라며 한탄했다. 한편 지난 27일부터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일괄 격상되며 노래연습장도 10시까지만 운영 가능한 상황이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인천 중구 해수욕장 네 곳이 임시휴장 중인 가운데 28일 을왕리해수욕장 곳곳에 방역수칙 안내 현수막이 걸려있다. 인천시는 지난 12일부터 중구에 위치한 을왕리, 실미, 하나개, 왕산해수욕장을 임시 휴장했다. 바다에 입수는 가능하지만 샤워시설 및 음수대는 폐쇄된 상태다. 또한 텐트, 그늘막, 타프 등 개인 차양시설 설치도 금지된다. 을왕리 해수욕장은 내달 8일까지 임시 휴장한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룸에서 열린 부동산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브리핑에서 홍 부총리는 "부동산 시장 안정을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하반기에 주택공급 확대에 최우선 주력할 것"이라며 "기존의 주택공급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나아가 공급 일정을 하루라도 더 앞당기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가적인 택지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홍 부총리는 현재 부동산 시장교란 행위에 대한 엄단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임대차3법 개정 여부·종합부동산세(종부세) 개정 계획 등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는 노형욱 국토부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김창룡 경찰청장이 배석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주거 정책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이 전 대표는 "정부가 주거기본법을 2015년에 제정하고, 적정주거기준을 설정·공고할 수 있도록 규정했지만 거기에 멈춰 있다"면서 "적정 주거기준을 마련하고 최저 주거기준을 높여 안정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27일 오후 서울 중구의 한 건물 외벽에 달린 에어콘 실외기 앞을 지나는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전력거래소 전력수급 예보에 따르면 이날 최대전력은 89.0GW로 휴가철에 접어들며 '안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휴가철이 끝난 이후 전력 사용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도 이어진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389회국회 임시회 제2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예술법안심사소위원회가 박정 소위원장의 주재로 진행되고 있다. 이날 소위에서는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언론중재법), 예술인의 지위 및 권리보장에 관한 법률안, 예술인 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을 논의한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후보자가 27일 서울시의회 별관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정책 소견을 발표하고 있다. 김 후보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지명한 산하 공공기관장 후보자다. 시의회 총 110석 가운데 101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를 상대로 철저한 인사 검증을 하겠다고 예고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김 후보자는 지난해 국회의원 재산신고 당시 16억7358만원 상당의 부동산을 신고한 바 있다. 남편 명의 2건을 포함해 총 4건을 신고했으며, 이 중에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110.18㎡·13억2800만원)와 서초구 잠원동 상가(1억1526만원) 등이 포함돼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말 그대로 찜통이다. 무더운 여름이 힘든 건 사람이나 동물이나 마찬가지일 터이다. 서울에 폭염경보가 발령된 지난 20일 효창공원에서 더위를 피해 음수대를 찾은 참새를 만났다. 물이 고여 있는 음수대에 몸을 적시기도 하고, 수도꼭지에 부리를 대고 꼴깍꼴깍 찬물을 마시며 더위를 식히는 모습이 우리들 모습과 다를 바 없다. 기상청은 ‘열돔’ 현상으로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폭염이 지속되는 동안 외출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셔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글·사진=고성준 기자 joonko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