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3 21:06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2010~2014년 건강보험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하여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족저근막염(M72.2)’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인원은 2010년 9만1000명에서 2014년 17만9000명으로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성별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여성이 남성에 비해 1.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40~60대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 갑작스런 과도한 보행 및 운동은 피해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 윤한국 교수는 족저근막염의 증가 이유에 대해 “갑자기 운동량이 많아졌거나 걷기를 오래 한 경우 발생하기 쉬운데 최근 취미 생활의 증가로 인해 등산, 조깅, 에어로빅 등과 같은 운동을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족저근막염의 발생율도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하였다. 2014년 성·연령별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남성의 경우 30대까지 증가하다가 그 이후로는 증감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반면에 여성의 경우 50대(782명), 60대(618명), 40대(563명)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40~60대를 살펴보면 남성에 비해 여성이 확연히
고혈압, 당뇨, 흡연, 고지혈증, 음주, 심혈관질환 등 위험인자에 대한 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뇌출혈’의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뇌출혈 진료인원은 2010년 7만7027명에서 연평균 2.0%씩 증가하여 2014년 8만351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뇌출혈 진료인원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 이상의 연령층이 전체 진료인원의 약 82.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의 경우 50대 이상이 전체 진료인원의 78.4%를 차지하였고, 여성의 경우 50대 이상이 전체 진료인원의 86.4%를 차지하였다. 뇌출혈의 인구 10만명당 발생빈도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70대 이상의 연령층의 뇌출혈 발생 빈도는 30대 이하 연령층 보다 34.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뇌출혈 진료비는 2010년 3800억9000만원에서 연평균 5.8% 증가하여 2014년 4753억9000만원이 지출되었다. 뇌출혈 진료비를 진료형태별로 살펴보면 2014년 기준으로 입원 진료비가 전체 진료비의 90.2%를 차지하였고 약국(6.5
호두 및 채소·과일 포함된 건강한 식단이 신체 기능 손상의 위험 낮춰 최근 ‘영양학 저널(Journal of Nutrition)’에 소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주 1~2인분의 호두 (1인분당 약 1/4컵) 섭취가 노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신체 기능 저하의 위험을 줄이고 노화를 겪더라도 스스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버드 의과 대학(Harvard Medical School) 및 브리검 여성병원(Brigham and Women’s Hospital) 의 교수인 프란신 그로드스타인(Francine Grodstein, ScD) 박사와 연구진은 미국 간호사 건강연구(Nurses’ Health Study)지가 여성 참가자 5만4762명을 대상으로 30년간 추적 조사한 내용을 분석했다. 1992년부터 2008년까지 진행된 이전 연구에서는 참가자들의 일상 생활 수행 능력을 포함한 신체 기능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고 그로드스타인 박사와 연구팀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식습관과 신체 기능 손상에 대한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식단 분석에는 ‘건강 식이 지
서울, 인천, 대전, 광주서 4회 걸쳐 의료진 약 200명 참여로 진행 한국먼디파마(유)(이하 한국먼디파마)가 지난달 9일부터 20일에 걸쳐 전국 네 개 지역에서 의료진을 대상으로 만성 통증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만성통증의 올바른 이해’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달 20일 서울 서초구 JW매리어트호텔에서 진행된 서울 지역 행사를 마지막으로 인천, 대전, 광주에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총 200명의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만성 요통 환자 치료에 유용한 최신 지견 및 학술 정보 등이 공유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통증 치료분야의 전문가들이 좌장과 연자로 참여해 ▲만성통증 및 치료의 이해: 약물 치료, 물리 치료 및 비수술적 개입 ▲실제 환자 치료 사례로 살펴보는 만성통증 관리를 위한 약물 요법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질환 및 치료 개요 등을 주제로 한 강연들을 진행됐다. 특히 아세트아미노펜과 같은 일반진통소염제를 등을 이용한 일차 치료 실패 시 부프레노르핀 저용량 패취와 같은 약한 마약성 진통제의 역할에 대한 임상 정보 공유와 토론이 활발히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주로 다뤄진 만성요통은 보통 12주 이상 지
한동준 남·1987년 1월23일 유시생 문> 가난을 딛고 대학을 나왔으나 갈 곳이 없어 방황하고 있어요. 더구나 부모님이 병중이라 다급한 처지이며 아직 애인도 없어 결혼은 꿈도 못꿉니다. 답> 일단 취업은 됩니다. 한 달 이내에 이루어지지만 천직은 아닙니다. 임시직이며 1년간 머물게 됩니다. 그동안 자격증 시험에 대비하세요. 관세사 또는 감정평가사 쪽입니다. 운명에 가까운 인연으로 선택하면 혜택이 좋습니다. 1년간 주경야독으로 직장과 함께 병행하세요. 귀하는 비록 선친의 덕이 없어 경제 문제에 시달리고 있으나 후천운이 풍만하여 갖가지 소망을 이루고 2017년부터는 쫓기던 경제에서 풀려납니다. 가운도 호전되어 집안 우환도 없어집니다. 처운이 매우 좋습니다. 서두르지 마세요. 2018년 후반에 만나 결혼으로 이어지며 말띠입니다. 민소정 여·1972년 3월31일 축시생 문> 1967년 7월18일 신시생인 남편의 무능력함과 싸움으로 가출하여 1969년 11월29일 진시생인 남자와 동거 중입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난처한 처지에서 고민하고 있어요. 답> 운이 무너지면 시련의 방황은 멈추지 않고 갈수록 정도가 심해져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뮤지션 마이클 잭슨, 미국 문학 비평계의 거목 헤럴드 블룸….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이들은 모두 자유롭고 강한 영혼을 지닌 사람들이자 랄프 왈도 에머슨의 글과 사상에서 큰 영향을 받은 이들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가장 즐겨 읽는 책으로 에머슨의 <자기신뢰>를 꼽았고, 마이클 잭슨은 에머슨에게서 영감을 받아 가사를 썼다고 고백했으며, 헤럴드 블룸은 수많은 비평에서 에머슨의 글을 인용했다. 이처럼 에머슨의 글과 사상은 20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시대와 공간을 초월해 인생의 지침과 지표가 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에머슨으로 인해 진정한 지혜를 얻게 되었다고, 그로 인해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에머슨은 우리 삶에 대한 본질적인 물음과 해답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나를 만드는 것은 무엇이고, 나를 이끌어가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라는 물음에 대해 에머슨은 ‘자기신뢰’라는 해답을 제시한다. 즉, 외부가 아니라 자기 안에서 힘을 발
저명한 저널리스트이자 <노 로고> <쇼크 독트린> 두 권의 밀리언셀러 작가인 나오미 클라인이 기후 변화를 둘러싼 정치, 경제적 역학을 치밀하게 파고든 문제작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가 출간됐다. 2014년 UN 기후 변화 정상 회담에 맞춰 조직된 대규모 시민 기후 행진 일주일 전에 발간되도록 기획된 이 책은 5년간 진행한 방대한 자료 조사와 현장 답사, 과학자와 경제인, 환경 운동가들의 인터뷰를 종합하여 결실을 맺은 것이다. 저자는 총 13장에 걸쳐 대중들 사이에 만연한 기후 변화 부정론의 근원, 대형 환경 단체와 채취 산업의 불편한 커넥션, 탄소 감축의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평가받던 탄소 거래제의 참담한 실패 등을 종횡무진 추적한다. 이러한 방대한 자료 속에 녹아 있는 저자의 생각은 명료하다. 문제는 탄소가 아니라 자본주의에 있으며 자본주의가 바뀌지 않는 한 기후 문제는 절대로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 주장한다. 저자는 기후 변화를 부정하는 인식을 퍼뜨리고 있는 집단, 그 집단을 후원하며 녹색 경제로의 이행을 막고 있는 자본가들, 그리고 우리 안에 깊숙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채취주의 사고방식이 문제라고 역설한다.
최근 경제계에서 많이 회자되는 개념으로 ‘기업가 정신’이 있다. 이는 단지 실리콘밸리 안의 컴퓨터와 기술에 발 빠른 젊은이들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창업가들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인데버’의 창립자이자 CEO인 린다 로텐버그는 사람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기업가 정신을 가져야 한다고 역설한다. <미쳤다는 건 칭찬이다>는 왜 오늘날 우리 모두에게 기업가 정신이 필요한지 화두를 던지고, 기업가 정신이란 무엇인지 알기 쉽게 설명한다. 책은 저자 자신의 경험에서 깨달은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해 조언해 준다.
이 세상에는 남들이 하지 말라고 하는 ‘위험하고, 삐딱하고, 나쁜 짓’이 있다. 음주, 욕, 게으름 피우기, 집안일 미루기 등 역시 그러한 것들에 속한다. 하지만 이 위험하고 나쁜 짓에도 수많은 이익이 숨어 있다면 믿겠는가? 이 책 <우리는 왜 위험한 것에 끌리는가>는 사람들이 행하는 다양한 일탈 행위에도 이로움이 있음을 흥미로운 과학 연구와 대중문화 에피소드를 통해 증명한다. 예컨대 욕을 하면 통증이 어느 정도 완화된다거나, 방이 어지러우면 창의성이 높아진다거나, 낙서를 하면 집중력이 높아진다는 등의, 엉뚱하지만 유익한 심리학 이야기가 가득하다. 이 외에도 공상은 직관적인 깨달음으로, 껌 씹기는 스트레스 경감으로, 지루함은 행동의 촉매제로 이어진다는, 일탈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공함으로써 실속 있게 일탈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
화가의 마지막 그림은 일종의 유언과 같다. 자신이 하고 싶었던, 생의 끝자락에서야 남기고 싶었던 간절한 이야기. <내 생애 마지막 그림>은 화가가 남긴 마지막 작품을 이야기함으로써 화가의 삶도 함께 들여다본다. 15~19세기, 유럽 미술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보티첼리부터 고흐까지! 그들은 과연 시대를 초월한 명작을 어떻게 탄생시키게 되었으며, 죽음 앞에서는 어떤 그림을 남겼는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저자의 이런 시도는 인문학적 명화 읽기를 제시하며, ‘당신은 생의 마지막에 어떤 그림을 남길 것인가’라는 물음을 던진다. 저자는 예술가의 인생을 조명해 그가 어떤 심경 변화를 겪었으며, 위대한 화가들이 마지막에 맞이한 ‘인생의 풍경’이 항상 아름답지만은 않았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한다.
<수학적 커뮤니케이션 이론> 이 책은 전기전자 공학의 고전이며, 디지털 정보통신의 이론적 기원이기도 한 The mathematical theory of communication(Shannon, C. E. & Weaver, W. Urbana, IL: University of Illinois Press, 1963)을 완역한 것이다. 농담 삼아 고전(古典)을 ‘누구나 읽고 싶어 하지만 어느 누구도 읽지는 않는 책’이라고 정의하는데, 아마도 본서야말로 이 정의에 상당히 부합한다. 주지하다시피 언론학은 2차 세계대전 이후의 신생 학문이기에 초창기 언론학 모형들은 모두 언론학자가 아닌 다른 분야의 학자들이 만들고 제안한 것들이고, 언론학적 현상을 바라본 어떤 학문분과의 연구 모형일 수밖에 없었다. 가장 최초의 모형이 바로 공학자(engineer)인 섀넌이 정초하고 위버가 해석적 논평을 달아 둔 ‘수학적 커뮤니케이션 이론’일 것이다. (클로드 섀넌·워런 위버/ 커뮤니케이션북스/ 19800원) <광고와 뇌: 광고 효과에 대한 신경과학의 접근> “정서는 무의식적 반응을 형성할 뿐만
힐링은 몸과 마음의 쉼이자, 어질러진 일상의 치유와 회복이다. 오늘을 사는 이들의 간절한 바람이 그 안에 숨었다. 귀촌이나 귀농의 관심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무작정 삶의 터전을 바꾸기 어려우니 잠시 자연 가까이, 자연의 사람들 곁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도 방법이다. 일상의 환기, 자연에 잠시 기대는 여유 살균작용과 피톤치드의 대명사 편백나무 완주군은 일찌감치 마을 단위 공동체나 마을 기업 등을 꾸렸다. 덕분에 청정 자연을 빌려 새로운 삶을 도모하는 사람이나 마을이 많다. 완주를 힐링의 고장이라 부르는 까닭이다. 그 가운데 상관면의 공기마을과 구이면의 안덕건강힐링체험마을은 도시의 일상을 잊고, 삶을 돌아보며 새로운 미래를 계획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공기마을은 완주군 남쪽 상관면 죽림리에 위치한다. 1976년 마을 주민이 편백 10만 그루를 심었는데, 40년이 지나니 그 기세가 여간하지 않다. 보물처럼 숨어 있다가, 지난 2011년 영화 〈최종병기 활〉의 촬영지로 알려지며 소문이 났다. 공기마을 편백숲은 국도 변에서 약 1.8 km 더 들어간다. 도로를 벗어나 전주천을 건너면 한적한 시골길이다. 이 일대는 예전에 대나무가 많아 죽림리, 대밭뜸 등으로 불렸다. 이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2010~2015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하여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경추간판장애(목디스크)’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적용 인구의 진료인원수는 2010년 69만9858명에서 2015년 86만9729명으로 5년간 16만9871명(2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진료비는 1666억원에서 2260억원으로 35.6% 증가했다. 목 근육량 적은 여성 환자 더 많아 IT기기 사용 시 잘못된 자세 원인 목에는 머리와 척추를 이어주는 7개의 경추가 있다. 경추 뼈와 뼈 사이에서 몸의 충격을 흡수시켜 주고 완충 역할을 하는 것이 경추간판, 일명 디스크다. 디스크는 가운데에 80%의 수분 성분의 젤리처럼 생긴 수핵과 이 수핵을 보호하기 위한 섬유테들이 주위를 둥글게 감싸고 있다. 이러한 디스크는 스프링처럼 충격을 완화하고 척추 뼈가 밀리지 않거나 척추 뼈들이 서로 부딪치지 않도록 보호한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수핵의 수분 함량의 감소로 탄력성이 떨어지고 나쁜 자세나 사고 등 외부적인 자극이 가해져 점차 섬유테가 약화되며 한꺼풀씩 찢어지다가 여러 겹이 찢어지면 경추간판 안에 있던 수핵이 밖으로
서울시는 2015년부터 ‘소생활권 건강생태계 기반조성 지원사업’을 시범 추진해 오고 있다. 2016년 현재 금천구(독산권, 시흥권), 노원구(상계권), 도봉구(방학권), 성동구(살구권), 양천구(신월권), 은평구(봉산권) 총 6개구 7개 소생활권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소생활권(인구 10만 내외, 3~4개 동) 내에서 주민 스스로 지역 건강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해가며 시민의 건강자치력을 향상하고자 하는 것이다. 단순히 보건소나 구청에서 정해놓은 문제와 방법에 주민이 동원되는 수준이 아닌 기획 단계에서부터 주민이 주도하는 것을 핵심으로 삼고 있으며, 모든 과정이 주민의 의견과 행동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열린토론회와 주민조직화를 통해 건강 문제 해결방안을 서로 논의하고, 보건소, 구청 등 공공자원 뿐만 아니라 음식점, 병의원, 건강소모임, 여러 협동조합 등 민간자원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지역의 민·관 건강자원이 함께 작동하는 네트워크를 구성하고자 한다. 예를 들어 열린토론회에서 의견을 제시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꾸준한 모임과 주민조직화를 통해 주민이 직접 포토보이스 등의 활동을 하며 해당 문제를 꼼꼼히 살펴보며 끊
복지부, 제도개선 의지 없고 안일한 태도로 기만해선 안돼 금융소비자원(대표 조남희, 이하 금소원)은 보건복지부가 예고한 비급여 현황조사 및 공개 등에 관한 세부사항을 담은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공개에 관한 기준’ 고시 제정안에 대한 비급여 현황조사 대상 의료기관 및 공개항목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하였다고 밝혔다. 최근 비급여 진료비 증가로 인한 국민의료비 부담 심화 등 정부의 비급여 관리체계 미비에 따른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서비스에 대한 국민들의 알권리 및 의료기관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현황조사 등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이 2016년 9월30일 시행 예정이며 복지부는 이에 따라 하위법령(의료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의 입법예고를 거쳐 최근 의료법 개정안의 세부적인 내용을 정한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공개에 관한 기준’ 고시 제정안을 행정예고 한 상태(예고기간: 2016.6.1~6.21)다. 금융소비자원은 이미 지난 의료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입법예고 기간에 의견서를 제출하고 복지부 개정안의 미비점에 대해 지적, 개선을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입법예고 기간이 종료된지 채 한 달도 안
경상북도가 지난 22일 도청 사림실에서 광역치매센터·치매극복 8개 선도대학교와 ‘경상북도 치매극복 선도대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최근 고령화와 함께 치매 증가에 따른 사회경제적 부담이 환자,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의제로 대두됨에 따라 도내 대학과의 실질적 소통과 전문적 협력을 통해 치매예방·치매인식개선·치매돌봄체계 구축으로 ‘치매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치매 관련 정보공유, 치매예방·인식개선에 대한 홍보 활동, 치매예방프로그램 운영지원, 지역내 치매돌봄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 등 치매극복에 상호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기관인 ‘치매극복 선도대학’은 지난 5월 도내 대학교를 대상으로 모집·심사를 거쳐, 보건계열학과 7개 대학교와 의과계열 1개 대학교가 선정되었는데 포항대학교, 동국대학교(의대), 위덕대학교, 경북보건대학교, 가톨릭상지대학교, 국립안동대학교, 구미대학교, 동양대학교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위덕대학교에서는 간호학과 전공과목에 치매 교육
박상엽 남·1990년 11월27일 사시생 문> 전문대학 토목과에 다니는데 4년제 편입과 음악 쪽 선택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앞으로 제 인생이 매우 궁금해요. 답> 귀하는 우선 취미와 진로를 확실하게 구분해야 합니다. 예능에는 해당되지 않아 선택하면 후회하므로 결국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지금의 전공을 살려 4년제 대학에 편입하세요. 절대 후회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금 운세가 나빠 마음의 동요가 심하고 한 곳에 집중이 안되는 등 전신적 혼동에 매우 불리한 입장입니다. 이럴 때 잘못 선택하면 큰 불행의 함정에 빠지게 됩니다. 마음의 정리와 수양에 주목하세요. 그리고 지금 사귀는 여성과도 역시 헤어지게 되어 상처만 남게 됩니다. 2018년에 실제 인연을 만나며 개띠 중에 있습니다. 염미순 여·1985년 10월7일 오시생 문> 1984년 2월24일 묘시생인 분과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데 지나치게 잘해줘 오히려 불안합니다. 결혼 후까지 좋은 감정이 이어질 지 아니면 함정인지요. 답> 천생연분입니다. 결혼 후까지 계속 이어지는 것은 물론 귀양 역시 상대에게 만족하게 됩니다. 상대
순간적으로 흐트러지려는 자신을 다잡고 섣부르게 튀어나오려는 감정과 행동의 헛발질을 막는 방법, 누구라도 단 4초 동안의 짧은 시간을 활용해 마이너스(-)의 습관을 플러스(+)의 습관을 바꿀 수 있는 방법, 포기하고 싶고 놓아버리고 싶은 마음의 나약함으로부터 나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 등 51가지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삶의 노하우가 한 편의 편안한 에세이처럼 당신을 다독인다. 성숙한 성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 혹자는 공부를 많이 해서 식견을 쌓는 것을 꼽을 것이고, 혹자는 자기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어 일가를 이루는 성취를 꼽을 것이다. 이렇듯 우리는 주변에서 목표를 향해 매진하는 이들에게 부러움의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그런데 동시에 외견상 성공한 자, 성숙한 성인으로 보이는 이들이 어이없는 순간의 판단 실수로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보게 된다. 비단 유명 인사들만이 아니다. 우리 일상도 그렇다. 스트레스를 이겨가며 자기를 다독이며 이를 악물고 나아가다가도, 어느 순간 자제력을 잃고 말도 안 되는 실수를 하거나 자기 파괴적인 행동을 하거나 인간관계에 금이 갈 만한 발언을 하거나 잘못된 행동을 저지르고 만다. 기술 발전의 속도를 따라 잡기 힘든 오늘날과 같은 상
어느 날 문득 ‘니체’를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어떤 책을 먼저, 또 어떻게 읽어야 할 지 고민에 휩싸이고 만다. 니체는 뭇사람의 마음을 헤아린 듯 “가장 광범위하고 중요한 저작인 <선악의 저편>과 <도덕의 계보>에서부터 시작하라”고 이야기했다. <다이너마이트 니체>는 2000년대 초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우리에게 ‘니체로 가는 길’을 보여준 철학자 고병권의 신작으로, 니체의 <선악의 저편>을 강독한 책이다. 고병권은 새로운, 도래할 철학자에 관한 이야기로 가득찬 <선악의 저편>의 내용을 충실히 따르되, 니체의 텍스트를 해석해 나가면서 자신이 깨달은 바와 품고 있던 사유를 내비친다. 니체의 비평은 사유의 뿌리까지 내려가 근거 없음을 드러내는 일이므로, 당대에 커다란 정신적 긴장을 만들어낸다. 니체는 이를 ‘활시위’에 비유했으며, 팽팽하게 당겨진 활시위를 ‘다이너마이트’라고 부른다. 당대 활시위를 그 뿌리까지 당기는 것이다. 자기 자신을 변형시킬 때까지. 이처럼 그의 모든 이야기 속에는 철학
KBS프로그램 <도전! 골든벨>에서 실업고 출신으로는 첫 골든벨을 울린 김수영. 그녀를 수식하는 단어는 참으로 많았다. ‘컴백홈의 소녀’ ‘골든벨 소녀’ ‘세계적 기업의 본사 매니저가 된 20대 토종 한국인’ 등. 그렇게 등장한 소녀는 수많은 이들에게 꿈을 꿔도 괜찮다고 말하며, 그들이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자신의 어두운 과거도 주저않고 들춰냈다. <멈추지마, 다시 꿈부터 써봐+ (플러스 에디션)>은 대한민국 대표 꿈쟁이 김수영의 치열한 기록을 담은 책으로 운명을 바꾸는 꿈 쓰기의 힘을 보여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