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3 22:50
알레르기 유발 항원이 눈의 결막에 접촉하여 결막에 과민반응을 유발하여 발생한 결막의 염증질환을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라고 한다. 2015년 기준 건강보험 적용대상의 알레르기성 결막염 질환 연령별 진료인원수를 살펴보면, 10세 미만이 82만3000명으로 19.2%였고, 50대가 59만700명으로 13.8%을 차지했다. 10대 미만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10~13%대의 고른 분포를 보이는 데 반해, 10대 미만 연령대에서 알레르기성 결막염 진료인원수가 타 연령대보다 많은 이유에 대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박종운 교수는 “가장 흔한 눈 알레르기의 형태인 계절성 알레르기결막염은 사춘기 이전의 어린이에서 주로 나타는데 주로 봄과 여름에 발생하는 봄철 각결막염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 소아의 경우 손을 깨끗하게 하지 않은 채로 눈을 비비거나 만지는 등 손위생의 영향도 크다고 생각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늦여름 및 봄철에 알레르기성 결막염 진료인원수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알레르기성결막염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계절성 알레르기결막염은 꽃가루, 풀, 동물 털에 의한 반응으로 생기는 결막염이다. 봄철
국경없는의사회가 인도적 재앙으로 현재 피난민이 50만명에 달하는 나이지리아 북동부 부르노주에 식량·의료·물·거처 지원이 시급하다며 각 구호 단체들의 대대적인 구호 대응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 군이 이 지역 마을의 점차 통제권을 되찾는 가운데, 보코하람 세력 아래 있던 도시와 마을에서 피난민들의 긴급 상황이 더욱 뚜렷이 드러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길게는 2년 가까이 외부 세계와 차단돼 왔다. 현재 군의 통제를 받는 도시에 머물고 있는 피난민들은 전적으로 외부 구호 지원에 의존해 있고, 식량이 충분치 않아 영양실조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다. 국경없는의사회 운영국장 이사벨 드푸르니 박사는 “구호 단체들이 대대적인 구호 활동을 전개해 이 인도적 긴급 상황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6월21일, 국경없는의사회 팀은 보르노 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 바마(Bama)의 영양실조와 사망률이 극단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현재 유령도시나 다름없는 바마에서는 1만명 남짓한 주민들이 캠프에 머물러 있고, 보르노 주의 여러 지역처럼 바마 역시 군의 호위 속에서만 접근이 가능하다. 당국은
‘가상 현실’의 아버지이자 실리콘 밸리의 구루로 추앙받는 재런 러니어의 최신작이다. 러니어는 이 책에서 구글이나 페이스북처럼 빅데이터를 가공하여 돈을 버는 (이른바) 세이렌 서버가 인간의 삶과 경제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보여준다. 구글과 페이스북은 어떻게 네트워크를 장악하고 막대한 돈을 벌게 되었을까. 경제가 점차 기술과 정보 위주로 돌아가는 것이 중산층의 몰락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지금의 정보 경제를 어떻게 바꾸어야만 할까. 이런 질문들에 대한 실리콘 밸리의 선지자 재런 러니어의 답은, 기계의 들러리가 아닌 가치의 주인으로서의 인간 존재를 돌아보게 한다. <미래는 누구의 것인가?>라는 제목은 인간이 기계의 노예가 되는 디스토피아를 연상시킨다. 정보 경제의 초입을 살아가는 우리는 기계가, 컴퓨터가, 인공 지능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낸다고 생각한다. 기계는 새로운 가치와 경제적 기회를 창조하는 것처럼 보인다. 알파고 같은 인공 지능이 머지않아 인간을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진다. 그러나 수십년간 IT업계를 선도해 온 전문가인 러니어는 이런 시각을 단호히 부정한다. 그에 따르면 가치의 주인은
MBC <무한도전>, O‘tvN <어쩌다 어른>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스타강사 설민석의 재미있고 깊이 있는 한국사 책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27명의 조선의 왕들을 한 권으로 불러 모아 핵심적인 주요 사건들을 풀어쓴 책으로 설민석 특유의 흡입력 있는 간결함과 재치 있는 말투를 구어체 그대로 책에다 담았다. 책은 실록에 등장하는 왕의 목소리를 현대어로 풀어써 당시의 정책과 주요 사건들이 일어난 배경을 명확히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질의응답을 중간에 구성하여 마치 바로 앞에서 강연을 듣고 있다는 느낌을 들게 한다. 자연스레 역사 속 사건들이 하나씩 이해되고 엉망으로 기억되었던 얕은 국사 지식의 파편들이 차분히 정리된다. 이 책의 백미는 고리타분하고 어렵다는 역사의 고정관념을 과감히 깨트린데 있다. 왕이기 이전 아들로서,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의 인간적인 삶이 낱낱이 드러난 모습들은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이 책은 조선사의 큰 줄기와 핵심을 알고 싶지만, 쉽게 도전하지 못했던 독자들에게 편안하고 즐길 수 있는 역사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
일상에 숨겨진 많은 의미들을 미쳐 찾아낼 엄두도 내지 못하고 하루를 무감각하게 보내는 요즘. ‘어른들을 너무 믿지 마세요’ ‘스스로의 힘을 믿으세요’ 등 우리 마음에 진한 느낌표를 새겨줬던 김창완이 매일 아침 직접 쓴 하루 단상을 엮은 책 <안녕, 나의 모든 하루>. 이 책에는 맑은 물 한잔에서 겸손함을, 세수에서 오늘의 다짐을, 도시 귀퉁이에서 핀 꽃에서 세상 탓만 하는 마음에 대한 반성을, 낡은 구두에서 주변의 사소한 것들에서 발견한 삶의 소중함을 이야기하는 김창환의 시선이 오롯이 담겨 있다.
<프로작가의 탐나는 글쓰기>는 ‘라디오 데이즈’시절, 촌철살인 시사콩트로 전 국민을 울리고 웃기던 장수 라디오 프로그램 〈강석 김혜영의 싱글벙글쇼〉를 23년간 집필한 베테랑 방송작가 박경덕이 보낸 36년 방송 인생의 정수를 모은 책이다. 꼬박 20년을 방송작가 지망생들을 가르쳐온 저자는 세상에 건네고 싶은 이야기를 스토리텔링이라는 기법을 통해 효과적이고 감동적으로 알리는 노하우를 전수한다. 이야기의 실마리를 찾아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하는 전초전에서부터 이야기의 몸통을 구성해 나가는 본 게임, 그리고 단계마다 완성도를 높여줄 이야기 만들기의 법칙, 끝으로 실제 이야기가 전달되는 시점에서 이야기의 흡인력을 더욱 높여주는 인터페이스 이야기와 작가의 말글쓰기 철학을 집약한 ‘모순의 글쓰기’까지 작가의 노하우가 알차게 펼쳐진다.
제21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누운 배>. 총 232편의 경쟁작 가운데 아홉명의 심사위원에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선택된 작품으로 사회 소설인 동시에 기업 소설이다. 그 어떤 리얼리즘 소설보다 차갑고 단단하며 무거운 이 작품은 우리가 애써 외면해왔던 무서운 진실을 코앞으로 들이밀어 그 진실에서 풍겨 나오는 지독한 냄새를 맡게 한다. 관료주의와 계급구조의 모순이 가득한 한국 사회가 가진 부조리를 떠올리게 하며 차가운 시멘트 바닥에 누워 있는 배를 가만히 바라보게 만든다. 소설 속 모두의 유일한 희망일지도 모르는 누운 배를 바라보며 진짜 희망과 진실을 찾게 되는 건 소설을 읽는 독자들의 몫일지도 모른다.
서길남 남·1983년 4월14일 신시생 문> 공직에 있으나 세무사 자격시험 준비를 하고 있어요. 승진을 위해 직장을 계속 다녀야할지 자격고시를 본다면 시험에 성공할 수 있을지 혼동이 심해요. 답> 결국 시험에 합격하나 아직 시기상조이며 3년 뒤로 미루고 현직에 주력하세요. 그리고 부분적인 준비로 시간과 마음의 여유를 가지세요. 관운이 좋아 귀하의 앞날은 계속 상승합니다. 2019년에 시험 합격으로 미래의 준비가 완성됩니다. 내년 4월, 9월에 대립과 분쟁 등의 악재가 발생합니다. 공과사의 위치를 확실히 하고 가능한 술자리 등 사석은 피하세요. 이사를 하게 되나 11월이며 재산이 늘어나는 호기입니다. 천생 인연을 만나는 기쁨도 있습니다. 소띠의 여성이며 공직이나 금융직에 종사합니다. 이번 해에 최소한 세 가지의 소망을 이룹니다. 황지은 여·1974년 9월10일 축시생 문> 1976년 5월19일 인시생인 남편과 이혼을 했어요. 그러나 아들이 너무 보고 싶고 아들의 장래를 위해 합치면 어떨 지와 저의 생계가 궁금합니다. 답> 연분과 악연은 환경이나 임의 선택에서 좌우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선천운에서 정해진 결과가
울진은 삼림욕과 해수욕, 온천욕이 가능한 천혜의 고장이다. 지리적으로 수도권에서 멀기에 원시적 자연이 오롯이 살아 있다. 망양정에서 월송정까지 이어지는 관동팔경길(25km)은 울진의 해변을 대표한다. 옛이야기 가득한 정자, 정감 어린 포구, 솔숲 시원한 해변이 어우러진다. 망양정은 왕피천과 바다가 만나는 장면이 감동적이고, 망양 해변에 자리한 옛 망양정은 거친 파도 소리가 일품이다. 구산어촌체험마을에는 울릉도를 지키던 수토사(搜討使)들이 바람이 잠잠해지길 기다리던 대풍헌이 있다. 신라 화랑이 머물던 월송정은 소나무 1만여 그루가 있는 숲에 들어앉아 쾌적하다. 원시적 자연 모습 느껴지는 울진의 해변 마을과 바다 모습이 한눈에, 명당 망양정 울진의 산은 육중하다. 한때 강원도 땅이었던 사람의 발길 닿지 않는 골짜기에는 오지 마을이 남아 있다. 산과 계곡에는 우람한 금강소나무가 가득하다. 해변에도 울창한 솔숲이 많아 삼림욕과 해수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울진 관동팔경길은 망양정에서 출발한다. 소나무 우거진 숲길을 200m쯤 오르면 시야가 열리면서 정자가 나타난다. 정자에 서면 심산유곡에서 흘러내린 왕피천이 바다와 몸을 섞는 감동적인 장면을 볼 수 있다. 강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기타 갑상선기능저하증’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10년 31만8349명에서 2014년 41만3797명으로 연평균 6.8%씩 증가하였으며, 남성은 8.3%, 여성은 6.5% 증가해 남성 환자의 연평균 증가율이 높았다. 출산 전후로 갑상선 기능이상 발견 자가면역성 갑상선염이 대부분 원인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남주영 교수는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가 증가하는 원인에 대해 “국민 소득과 수명의 증가, 생활 수준의 향상 등으로 개인의 건강 문제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인해 의심스러운 증상이 있을 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고, 일반 혹은 직장 검진에서 갑상선 기능을 대부분 포함하게 되면서 기존에 모르고 지내던 무증상 또는 경미한 기능저하증이 많이 발견되는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여성이 남성에 비해 갑성선기능저하증 환자수가 많은 이유에 대해 “일반적으로 자가면역 질환은 여성에서 더 흔하며,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가장 흔한 원인도 자가면역성 갑상선염 (하시모토병)이기 때문일 것이다”
50대부터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보다 많아 증상 키우기보다는 조기 치료가 중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내향성 손발톱’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2014년 기준 전체 진료인원은 19만6813명으로 남성 9만3468명, 여성 10만3345명으로 분석됐다. 연령별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10대가 가장 높았으며(남성 28.5%, 여성 21.9%) 남성은 30대 이하 진료인원이 많은 반면, 여성은 남성에 비해 40대 이상에서 진료인원이 많은 경향을 보였다.(2014년 기준) 연령대별 인구수를 보정한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에서는 남성 10대(884명)가 가장 많았으며, 30대까지는 남성이 여성에 비해 진료인원이 다소 많은 반면, 40대부터는 여성의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내향성 손발톱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진료인원을 월별로 분석한 결과 8, 9, 10월에 진료인원이 높게 나타났다. 여름에는 양말을 신지 않고 신발을 신는 경우가 많다보니 직접적인 자극에 발톱이 쉽게 노출되는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연령대별 남여 성별 진료인원에 차이가 나는 이유는 학술적으로 증명된 바
안재원 남·1977년 8월12일 진시생 문> 자전거 대리점을 시작했는데 불안합니다. 사업은 잘 되나 동업자와 마찰이 심해 미칠 것 같아요. 둘 다 성격이 급하고 자존심이 강해 양보가 없어요. 어떻게 해야 할지요. 답> 시작한 사업은 계속 굳히세요. 앞으로 10여년 간 성장으로 이어져 재력이 튼튼해집니다. 2017년에는 또 하나의 점포 개업으로 확장하여 성공이 확인됩니다. 그러나 동업은 어떤 경우도 맞지 않습니다. 학연, 지연, 혈연 모두를 배제하고 절대 동업은 삼가세요. 지금 동업자와는 감정 대립 등이 심각하나 귀하의 강경한 자세와 버팀으로 상대가 물러나게 됩니다. 내년에 변동운이니 좋은 기회이며 타협에 성공합니다. 단독인수로 자금의 무리가 따르나 주변 협조와 융통으로 충분히 해결됩니다. 주의할 것은 여자를 멀리해 가정의 화목을 지키세요. 조민희 여·1984년 1월24일 묘시생 문> 1976년 8월24일 신시생인 유부남 사이에서 아이를 낳아 미혼모로 상대의 이혼만 기다리고 있어요. 갈수록 힘이 들고 이제 제 자신이 미워지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요. 답> 이미 불행은 시작되었습니다. 상대가 유부남이라서가 아니라 연분
적당히 살기에는 우리에게 주어진 삶이 너무 짧고 아깝다. 그렇다고 평생 일만 하고 돈만 벌고 살기에는 시간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이 책의 저자인 세이펜 김철회 대표는 딱 한 번뿐인 소중한 인생 1막을 멋지게 정리하고, 인생 2막을 제대로 살고 싶었다.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오늘이 기회란 생각이 들어 <결핍이 만든 성공>에 이어 <오늘이 기회다>라는 책을 집필했다. 10년 전 ‘세이펜’은 성공 가능성이 매우 낮은 사업 아이템이었다. 책보다 제작비가 비싸고, 세이펜을 사용하려면 책에 일일이 코딩해야 하는 2차 비용이 발생해 시장 진입 장벽이 높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글자를 읽어주고 그림에서 소리가 나는 문자 인식 광학 기술의 편리성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면서 가격 진입 장벽은 서서히 허물어져갔다. 물론 세이펜 사업은 결코 쉽거나 간단한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세이펜에 대한 희망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게 했고, 불가능한 일을 가능케 했다. 도무지 앞날을 예측할 수도 없었던 암울한 상황을 견뎌내고 지금까지 오게 만들어 준 성장 에너지는 바로 ‘희망’과 ‘비전’이었다.
이전에 강했던 것들은 힘을 잃고 이전에 없었거나 약했던 것들은 힘을 얻는 등 대전환을 맞이하고 있다. 이런 국내외의 대전환기에는 거대한 위협과 함께 거대한 기회도 몰려온다. 어떻게 위협은 피하고 기회는 잡을 것인가. <슈퍼 창업자들>은 이전에 없던 ‘경험’을 팔아야 할 때임을 강조한다. 또한 완전히 다르게 보는 창의력을 발휘해 고양이처럼 유연한 인재를 갖추어야 성공할 수 있다. 조 말론 향수는 최초로 소비자에게 자기만의 향기를 배합하는 셀프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짧은 기간에 세계 일류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고, 와비파커 안경은 온라인 소비자에게 자기만의 안경을 착용해보고 선택하는 셀프 경험을 최초로 제공함으로써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제는 저렴하고 고품질인 것만으로는 안 된다. 소비자에게 남달리 대접받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차별적으로 개인화된 셀프 경험을 제공하지 않고서는 더 이상 성장을 맛볼 수 없는 경험경제시대다. 이 책은 다양한 사례를 들어 후발 주자가 성장을 구가하고 약자가 승리를 만끽하는 비결을 PART 1, PART 2로 나누어 제시하고 있다. 각 꼭지는 비즈니스나 싸움에서의 혁신, 성경 속의 반전,
캐나다 프린스 에드워드 섬, 초록지붕 집의 꿈많은 수다쟁이 소녀 앤 셜리. <빨강머리 앤>은 1980~1990년대 유년기를 보낸 한국독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긴 작품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작가 백영옥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준 작품이다. 어떤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찾아내는 앤은 어디에서나 가장 좋은 것을 상상하는 ‘밝음’의 아이콘이 되었다. 이 책에 담긴 앤의 무한한 긍정 에너지를 느끼게 된다면 힘겨운 선택과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기회 앞에서도 주저앉지 않는 힘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다.
<남자는 무엇으로 싸우는가>는 다음카카오 스토리볼에 연재했던 <40대 영웅전>을 씨앗으로 40대 남자의 마흔앓이 기록을 책으로 엮었다. O tvN <비밀독서단> 등에 출연 중인 방송인 신기주가 본업인 남성지 에디터로서의 내공을 십분 발휘해 남자의 불안과 욕망을 파고들었다. 아빠와 남자 사이에서, 본능과 제도 사이에서, 희망과 절망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아야 하는지 희미하게나마 답을 찾아본다. 저자는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속 인물들로부터 40대 남자들이 흔히 겪는 삶의 주제들을 이끌어 냈다. 영화 <다크나이트>의 배트맨은 절망 속에서 세상과 맞섰고, 만화 <슬램덩크>의 윤대협은 멋지게 질 줄 아는 선배의 표상이 된다. 10대, 20대, 30대를 함께했던 대중문화 속 영웅들을 통해 동시대를 살았던 40대들과 공감을 나눈다.
<정의를 위하여>는 신문 칼럼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텍사스크리스천대학교 교수 강남순의 첫 대화서이다. 강남순의 소통 의지가 담긴 이 책은, 저자가 여러 매체에 기고하거나 개인적으로 기록해 두었던 사유의 산물을 다듬어 엮은 것이다. 각기 다른 정황에서 쓴 것이지만 모든 글의 밑바탕에는 ‘인문학적 성찰’과 ‘정의’에 대한 저자의 관심이 깔려 있다. 저자는 새로운 질문을 통한 비판적 사유야말로 인문학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인문학적 성찰이 곧 비판적 저항을 낳고, 그 저항이 정의의 확산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그러면서 우리가 해야 할 저항을 네 가지 차원 정치적 저항, 사회적 저항, 종교적 저항, 그리고 윤리적 저항으로 제시한다.
전남 고흥반도와 여수반도 사이의 바다, 고흥군·보성군·순천시·여수시에 둘러싸인 내해를 여자만(汝自灣)이라고 한다. 만 한가운데 여자도라는 섬이 있어서 붙은 이름이다. 드넓은 갯벌과 구불구불한 해안, 아름다운 노을이 장관인 여자만을 순천에서는 순천만이라 부른다. 새꼬막 산란기 7~8월, 바쁜 섬달천마을 풍경 자전거 라이딩으로 제격, 섬달천 해안 도로 여자만 갯벌은 꼬막, 그중에서도 새꼬막 산지로 유명하다. 새꼬막 산란기인 7~8월이면 여자만에 기대어 살아가는 어촌은 종패 채묘 작업으로 바쁘다. 여자만 동쪽, 여수시 소라면의 섬달천마을도 그중 하나다. 채묘는 새꼬막 성패가 바다에 방사한 유생(씨앗)을 그물에 붙이는 작업이다. 대나무와 대나무 사이에 그물을 엮어 수심이 얕은 뻘밭에 꽂아두면 물속에 떠다니던 유생이 달라붙는다. 그물에 착상한 유생은 9~10월이면 모래알 만한 종패로 자라는데, 이때 그물을 걷어 털고 갯벌에 다시 뿌린다. 이렇게 살포한 종패는 2년이 지나면 채취할 수 있다. 여름에 여자만 해역에서 가지런히 꽂힌 대나무는 채묘를 위한 그물이다. 채묘 작업은 물이 들어왔을 때 배를 타고 나가서 기다렸다가 물이 적당히
류마티스관절염 진료환자들 중 여성이 7만6488명으로 전체 진료환자수의 80.9%(2014년 기준)을 차지하였으며, 남성 진료 환자수에 비해 약 4.3배 더 많았다. 총진료비는 2010년 936억원에서 2014년 1522억원으로 연평균 12.9% 증가하였다. 유전적, 흡연 등 환경적 요인 작용 활막 염증으로 인한 관절 파괴 시 통증 면역질환인 류마티스관절염(혈청검사 양성)은 희귀난치성질환으로 본인부담 산정특례 대상이며 2009년부터 외래 또는 입원진료 시 본인부담금을 경감 받고 있어 본인부담은 총진료비의 11% 수준이다. 류마티스관절염 상병으로 지출되는 공단부담금은 최근 5년 평균 13.1%씩 급증하였으며, 이에 따라 류마티스관절염 급여율(공단부담금/총진료비) 또한 89% 수준에 다다랐다(2014년 전체 급여율 74.9%, 건강보험통계연보 참조). 류마티스관절염 진료환자의 진료형태별 특성을 살펴보면, 입원진료를 이용하는 환자는 전체 환자의 5%(입원환자수/전체 진료환자수)에 불과하며 외래와 약국 진료이용이 높았다(2014년 기준). 특히 약국 이용이 높게 나타난 이유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대부분이 약물치료를 병행하기 때문이다. 또한 의료기관 종별 이용현황을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 줄기세포재생생물학과 김진회 교수 연구팀이 일상생활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다양한 나노입자(engineered nanoparticles, ENP)가 인간의 생식에 미치는 유해성과 작용기전>을 정리한 총설(叢說) 논문을 생식의학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 저널인 <휴먼 리프로덕션 업데이트(Human Reproduction Update)> 지(Impact Factor: 11.194, 산부인과학(Obsterics & Gynecology) 분야 80편 중 1위(상위 1.25%)) 최신호(2016년 7월6일)에 발표했다. 나노입자(ENP)는 100 나노미터 이하로 특별히 제작된 나노입자로 냉장고, 세탁기, 각종 식품의 포장재 등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또는 산업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세포보다 작은 크기로 인해 쉽게 세포막을 투과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동물실험을 토대로 ENP는 우리 몸의 호흡기, 피부, 구강 등의 이동경로를 통해 체내 축적이 가능하고, 체내에 축적된 ENP는 세포나 조직에 산화 스트레스, 염증반응, 유전자 변형 및 세포사멸을 야기시킨다는 보고가 있다. 나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