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3 22:50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섬유근통’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09년 4만1000명에서 2014년 7만3000명으로 연평균 1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신통증 있다면 ‘섬유근육통’ 의심해야 폐경 이후 호르몬 불균형 원인될 수 있어 섬유근통 진료환자는 매년 여성이 남성보다 약 2배 이상 많았다(2014년 기준, 남성 2만3000명, 여성 5만명). 건강보험에서 섬유근통 진료에 지급된 총 진료비는 2009년 51억원에서 2014년 143억원으로 증가해 연평균 23.0%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전하라 교수는 섬유근통의 원인, 증상, 진단방법, 치료법 및 관리방법 등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만성전신통증과 다발성 압통, 피로가 주된 증상이며 수면장애, 두통, 정서장애(불안, 우울 등), 집중력 장애, 소화기 증상 (소화불량, 변비, 설사 등) 등이 동반될 수 있다. 불안·우울 동반 명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유전적 소인, 근육과 힘줄에 반복적인 미세외상, 수면장애, 자율신경이상, 호르몬 이상, 중추신경계의 통
치매수급자 서비스 확대 등 치매서비스 내실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정부의 치매가족 지원방안의 하나로 시행되고 있는 치매가족휴가제의 서비스 이용 종류를 지난 1일부터 확대한다고 밝혔다. 2014년 7월1일부터 가정에서 치매노인을 모시고 있는 가족의 일시적인 휴식(휴가)을 지원하기 위해 ‘치매가족휴가제’를 도입, 연간 6일 동안 월 한도액과 관계없이 15%의 본인부담으로 단기보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치매노인은 가정을 떠나기 꺼려하는 등 치매노인의 특성을 고려해 요양보호사가 수급자 가정을 방문하여 돌보는 24시간 방문요양서비스를 9월1일부터 시행한다. 24시간 방문요양서비스는 장기요양 1등급, 2등급 치매수급자가 이용할 수 있으며, 요양보호사가 수급자의 가정을 방문하여 보호자를 대신하여 24시간 동안 일상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기간 중 1회 이상 간호(조무)사가 수급자의 가정을 방문하여 응급상황 등에 대비하도록 하였다. 이용료는 1일 18만3000원이고 이 중 1만9570원을 이용자가 부담하고 나머지 16만3430원은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한다. 서비스 제공기관은 방문요양과 방문간호를 모두 운영하는 기관에서 제공할 수 있으며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강연승 교수는 ‘대상포진’ 환자 중 여성과 중장년층에서 환자가 많은 이유는 “어렸을 때 수두를 앓았던 사람의 몸에 남아있던 바이러스가 이 질환을 일으킨다. 몸이 약해지고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진 환자나, 심하게 피곤한 사람에게서 대상포진이 잘 생기는데, 특히 나이가 많고, 면역기능이 떨어진 환자일수록 대상포진 후 신경통 또한 잘 발생한다.대부분(전부는 아니지만)의 논문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많이 발생한다고 보고되어 있지만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하였다. 강연승 교수는 대상포진 질환의 증상, 원인, 치료법 및 예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대상포진은 어렸을 때 앓았던 수두를 일으켰던 수두 바이러스가 없어지지 않고, 특정 신경 속에 오랫동안 숨어 있다가 우리 몸의 저항력이 약해질 때, 다시 활동을 시작하면서 그 신경에 손상을 줘 통증과 이상감각을 일으키고, 그 신경을 타고 나와 피부에 발진, 수포 등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몸의 한쪽으로 띠 모양의 발진과 수포가 나타나기 때문에 띠 모양의 포진 즉 대상포진이라고 하는 것이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모든 신
박은정 여·1980년 4월15일 해시생 문> 1975년 9월28일 유시생인 남편의 심한 외도로 건강까지 잃었으나 이젠 저를 의심하여 의처증에 시달리고 있어요. 폭언과 폭력에 집을 나왔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요. 답> 인연의 불행은 일시적이나 악연의 불행은 평생이며 갈수록 정도가 심해져 불행만 가중됩니다. 그동안의 악몽같은 세월을 이제 헤어짐으로 끝내세요. 지금을 넘겨도 결국 함께 하지 못하고 충격만 더해갑니다. 남편은 이기적이고 가장의 위치를 탈선하며 자신의 외도를 오히려 부인의 탓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남편과는 상생과 합이 안되어 타협이나 대화는 절대 성립되지 않습니다. 부인은 뱀띠 중에, 남편은 양띠 중에 각각 인연이 있으며 각자의 길을 선택하세요. 더이상 미루지 마세요. 갈수록 부인에게 불리합니다. 직장은 계속 유지되니 안심하세요. 우경호 남·1991년 12월5일 사시생 문> 전문대 토목학과 졸업반인데 전공과 적성이 맞지 않아 4년제 편입을 계획하고 있어요. 이루어질지도 의문이지만 이제 후회없는 길을 가고 싶어요. 답> 진로 문제는 일생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생에 중심이 되어 길이 아니면 평생 후회하고 낙오
동서양의 차이를 과학적으로 입증하며 세계 지성계에 생각의 대지진을 일으킨 비교심리학 분야의 명저 <생각의 지도>의 저자 리처드 니스벳. 사회심리학적 도구를 통해 과학적이면서도 균형 잡힌 시각으로 다양한 현상을 냉철하게 분석해 말콤 글래드웰에게 “내 인생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이자, 내 세계관의 원천이다”라는 찬사를 받는 등 세계적 사상가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었던 그가 이번에는 인간의 합리적인 추론의 법칙을 밝힌 <마인드웨어>로 돌아왔다. 이 책은 인간의 인지 과정에서 일어나는 불완전한 허점을 파헤치고 합리적 추론을 이끌어내는 생각의 작동 원리를 심도 있게 밝힌 수작이다. ‘마인드웨어’란 사람이 문제를 해결하거나 의사결정을 하는 데 생각이 어떻게 작동되는지를 정리한 것으로, 니스벳 교수가 고안한 과학적 ‘추론 규칙’의 총체라 할 수 있다. 2600여년 전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현대의 행동경제학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논란이 되어왔던 하나의 물음이 있다. 바로 “과연 합리적인 판단은 학습할 수 있는가?”이다. 이러한 질문에 천착한 이 책은 니스벳 교수가
<자존감 수업>은 자존감 전문가이자 정신과 의사인 윤홍균 원장이 2년 넘게 심혈을 기울여 쓴 책으로, 자존감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친절하게 알려주고, 자존감을 끌어올리는 실질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높은 자존감을 갖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사람, 낮은 자존감 때문에 내면의 불화와 갈등을 겪고 있는 이들이 건강한 자존감을 회복하도록 돕는다. 저자는 먼저 자존감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일, 사람과의 사랑과 관계맺기에 대해 2~3장에 걸쳐 비중있게 다룬다. ‘사랑받을 자격을 의심하는 사람’ ‘끊임없이 묻고 확인하는 사랑’ ‘이별이 무서워 떠나지 못하는 사랑’ ‘미움받을까 두려워 자신을 포장하는 사랑’ 등 사랑의 패턴과 자존감의 연관성을 분석, 자존감이 인간관계에 미치는 영향과 방식도 집중 점검한다. 특히 저자는 취약한 환경에서 자존감에 상처를 입는 사람들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현실을 바꿀 수 없는 이들을 위해 처한 환경 속에서 자존감을 지키고 회복하는 현실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직장인이라면 직장 만족도, 직업 만족도, 자기 만족도를 명확하게 구분함으로써 자
직장을 구하거나 누군가를 채용할 때, 대학에 지원서를 쓰거나 아이를 좋은 유치원에 보내려 할 때, 데이트를 신청하거나 받을 때, 우리는 시장에 발을 들이는 거래 당사자가 된다. 과거에는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이 오로지 ‘가격’으로만 연결되는 상품 시장이 중요했지만 앞으로는 ‘니즈(needs)와 니즈’ ‘원츠(wants)와 원츠’가 연결되는 매칭 시장이 경제의 핵심으로 떠오를 것이다. 매칭 시장에서는 가격이 아닌 다른 기준으로 누가 무엇을 가질 것인가가 결정된다. 이 책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매칭과 시장조성 과정을 보여준다.
<최고의 리더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저자가 지난 15년간 방송을 진행하며 만난 1000여명의 리더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얻은 리더들의 지혜와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이다. 리더라고 하면 ‘즉단즉결, 용맹, 대담’ ‘따르고 싶어지는 카리스마’ ‘의지가 되는 보스 기질’ 등의 이미지를 떠올린다. 하지만 저자가 리더 인터뷰를 통해 느낀 것은 의외로 많은 리더들이 내향적이고 걱정이 많으며 섬세하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저자는 만약 조직이나 팀이 자신의 지시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든지 리더라는 역할에 대한 고민에 빠져 있다면 이 책을 통해 6가지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요즘 사회의 니즈가 다양하게 변한 만큼 우리도 새로운 변화에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중요한 결정을 해야하는 리더. 리더십이 어떤 것인지 이 책이 보여준다.
참여정부 시절 노무현 대통령을 그림자처럼 수행했던 윤태영 전 청와대 대변인은 2000년부터 2009년까지 10년의 세월을 노무현의 말과 함께 살았다. 특히 대통령 임기에는 조찬과 오전회의, 오찬과 오후회의, 그리고 만찬에 이르기까지 일상적인 기록의 연속이었다. 이 책 <대통령의 말하기>는 대변인 시절까지 포함하여 10여년의 세월 동안 기록한 방대한 자료를 집약하여 노무현 대통령의 말하기 원칙과 노하우를 정리한 것이다. 책에는 총과 칼이 아닌 말로써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 노무현 대통령의 말하기 노하우를 23가지 원칙으로 정리, 말재주 없이도 편안하게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는 소통하는 말하기의 진수를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과거엔 건강검진이라 하면 몸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고 판단했을 때 치료를 위해 거치는 예비 과정쯤으로 여겼다. 하지만 최근엔 굳이 몸에 이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이처럼 건강검진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헬스케어 분야는 잠재력 높은 시장으로 떠올랐다. 서울 중구 한복판에 위치한 우리원 영상의학과(이하 우리원)는 건물 한 층을 통째로 사용하고 있다. 우리원은 국내 단일검진센터 중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이다. 일일 검진인원만 400여명에 달한다. 병원 맞아? 우리원 내부에 들어서면 탁 트인 고객 라운지에 푹신한 소파가 놓여 있다. 흡사 병원보다는 카페에 가까운 전경이다. 병원 곳곳에는 평범한 일상을 해학적으로 표현한 김경민 작가의 조각 작품이 전시돼 있어 볼거리를 더했다. 임병진 행정부원장은 “건강검진에 막연한 두려움을 안고 있는 고객이 의외로 많다”면서 “그분들에게 안정감을 주기 위해 내부를 안락하게 꾸몄다”고 설명했다. 5289m²(약 1600평)의 넓은 공간은 고객 편의를 최대한 배려해 꾸며져 있었다. 회사 단체 검진 때
어릴 적 꿈은 바닷가에 사는 것이었다. 한적한 바닷가보다 북적이는 바닷가였으면 했다. 푸른 바다와 황홀한 야경을 품은 경북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 옹기종기 앉아 여름을 즐기는 이들을 보니, 잊고 있던 꿈이 떠올랐다. 야경, 모래 썰매…즐길거리 많은 영일대해수욕장 데크 로드 따라 기암절벽 감상, 호미해안둘레길 포항이 아름다운 것은 도심 한가운데 보석이 있기 때문이다. 햇빛이 눈부신 영일대해수욕장, 낭만 가득한 운하, 호젓하게 걷기 좋은 오어지둘레길까지 마음을 풀어놓고 쉴 곳이 많다. 해마다 여름에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열리는 영일대해수욕장은 지역민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다. 한가롭게 산책을 즐기는 연인, 편안한 차림으로 운동하는 가족, 모래 썰매를 타는 어린이, 공부하느라 일하느라 쌓인 스트레스를 푸는 친구들…. 영일대해수욕장에서는 모두 주인공이 된다. 영일대해수욕장은 1975년 북부해수욕장으로 문을 열었다. 지난 2013년 국내 최초 해상 누각 영일대가 만들어진 뒤 이름이 바뀌었다. 경복궁 경회루를 모델로 삼은 영일대 2층에 올라 바다를 보면, 답답한 가슴이 뻥 뚫린다. 밤이 되면 색다른 풍경이 나타난다. LED 조명으로 화려해진 포스코의
인공지능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대중들은 상품적, 경제적, 가치에만 집중하여 인공지능 이후의 장밋빛 삶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파이널 인벤션-인공지능, 인류 최후의 발명>은 인공지능으로 인한 인류의 비극적 미래를 이야기한다. 즉 2045년 ASI(초인공지능)이 실현될 것이며 이것이 인류를 멸망으로 이끈다는 것이다. 저자 제임스 배럿은 인공지능의 위험한 기술 개발이 대중과의 소통 없이 전문가들의 욕구와 경쟁에 휩쓸려 있음을 지적한다. 아직 인공지능이 가져다 올 미래는 불확실하다. 따라서 극단적인 미래에 대한 충분한 논의와 이를 통제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지만 개발자들은 그 위험성을 외면하고 있다. 인공지능이 욕구를 가지면 어떻게 작동할까? 저자는 인공지능의 욕구를 통제하지 못하면 정복당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온전한 인공지능은 스스로 끊임없이 발전하는 ‘바쁜 어린이’이며 ‘지능폭발’과 ‘특이점’을 지나고 나면 ‘가속화 보상의 법칙’에 따라 그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한다. 일반 인공지능을 넘어선 초인공지능인 ASI시대가 열리게 되면 이는 사이버 범죄의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치핵’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9년 62만9000명에서 2014년 65만6000명으로 연평균 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어트·임신 원인…20대 여성환자 많아 섬유질·수분 섭취, 규칙적인 배변습관 중요 남성은 2009년 31만7000명에서 2014년 33만8000명으로 연평균 1.3% 증가했고, 여성은 같은 기간 동안 연평균 0.4% 증가했다. 매년 치핵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남성은 전체 환자의 약 52%를 차지, 남성과 여성의 수가 비교적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영기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외과 교수는 “치핵은 기본적으로 노화현상이다. 항문주위 혈관은 정상적으로 있는 것이고, 잘못된 배변습관, 복압의 증가 등으로 혈관이 확장되어 출혈을 유발하거나, 이러한 혈관의 지지대인 항문쿠션이 항문관 밖으로 탈출돼 증상을 유발한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직립보행을 하고,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밑으로 밀고 내려오는 것이다. 조금씩 혈관이 확장됨에 따라 증상이 유발되므로 나이가 들면 조금씩 심해질 수 있다&r
우리나라보다 20년 앞서 저성장의 늪에 빠진 일본. 정점을 지난 경제성장률, 젊은 세대를 비정규직으로 내모는 사회시스템, 그와 맞물린 저출산 문제, 인구의 고령화와 지역 공동체의 해체 위기 역시 일찍 찾아왔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정치인과 행정가, 시민단체와 일반인이 앞다투어 일본의 작은 지방자치단체 후쿠이현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이토록 멋진 마을>은 인구 79만명의 작은 지자체 후쿠이현이 일구어낸 기적 같은 자력갱생 생존모델을 탐구한 심층 리포트로 후쿠이의 역사와 일상, 행정과 경제, 독특한 교육 방식, 토착민과 외지인, 노인과 젊은 세대가 어울러 만들어내는 21세기형 도시 생태계를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의 입을 빌려 생생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오랜 기간의 빈곤과 실패의 역사를 간직한 지역. 살아남기 위해 지혜로워질 수밖에 없었던 후쿠이는 지금 일본을 넘어 세계가 부러워하는 지속가능한 공동체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현대 자본주의 시스템의 한계에 부딪힌 21세기에 세련된 방식으로 성장과 진화를 거듭하는 후쿠이의 생생한 분투기에서 우리는 맞닥뜨린 숱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힌트를 얻게 될 수 있을 것이다.
<찬란> <끌림>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등 10년간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작가 이병률의 첫 번째 대화집 <안으로 멀리 뛰기>. 평소 이병률의 글을 흠모해온 후배로 함께 책을 만들어온 저자 윤동희가 질문하고 이병률이 답한 것을 엮은 책이다. 책의 제목은 ‘혼자 있는 시간을 얼마나 갖느냐가 그 사람을 빛나게 한다’는 시인 이병률의 메시지가 담긴 것으로, 독자들에게 전하고픈 말이기도 하지만 스스로를 향한 다짐이기도 하다. 이병률은 이전에도 그래왔지만, 앞으로도 ‘사람 안’에서 시를 쓰는 시인이 되어 줄 것이다.
서비스 필요 병원이 이송센터에 의뢰 특수구급차, 전문의료진 즉시 출동 전국 최초 중중응급환자 이송 서비스 올해 351명 안전한 이송 생존율 높여 생후 30일된 신생아가 무호흡 상태로 병원 응급실로 실려 와 기관내삽관 처치로 고비를 넘겼으나 해당 병원의 신생아중환자실을 바로 이용할 수 없었다. 이에 병원 측은 다른 병원을 수소문하고 서울시 ‘중증응급환자 공공이송 서비스’를 요청, 의료진은 기도삽관 중인 아기의 이송을 위해 환자감시장치, 신생아용 기관삽관 튜브 등 호흡보조장치를 바로 준비하고 출동해 신생아를 안전하게 이송했다. 서울시는 심정지, 심근경색, 급성뇌졸중, 중증외상 등 중증응급환자를 병원간 이송할 때 전용 특수구급차를 이용하는 중증응급환자 공공이송 서비스를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한다. 이는 이동 중 상태 악화가 우려되는 중증응급환자 이송에 적합한 장비를 갖춘 중증응급환자 전용 특수구급차(Seoul Mobile Intensive Care Unit, SMICU)에 응급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응급구조사가 동승하여 전문 치료하는 서비스다. 서울시는 지난 25일 중증응급환자 공공이송 서비스(SMICU) 사업수행기관인 서울대병원이 지역응급
지리라는 렌즈를 통해 세계를 조망한 책 <지리의 힘>. 25년 이상 30개 이상의 분쟁 지역을 직접 현장에서 취재하며 국제 문제 전문 저널리스트로 활동해온 저자가 중국, 미국, 서유럽, 러시아, 한국과 일본, 아프리카, 중동, 북극 등 전 세계를 10개의 지역으로 나눠 ‘지리의 힘’이 21세기 현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파헤친 책이다. 이 책은 특히 ‘한국’편에서 한국의 위치와 한반도의 지리적 특성 때문에 한국이 강대국들의 경유지 역할을 할 수밖에 없음을 지적하고 ‘중국’은 왜 영유권 분쟁을 일으키면서까지 바다에 집착하는지, ‘미국’은 어째서 초대강국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 왜 세계는 남극이 아닌 북극으로 향하고 있는지 등에 대한 해답을 담고 있다. 또한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미국과 중국 간의 신패권주의 경쟁, 알카에다와는 달리 영토를 장악해가는 IS 등을 놓치지 않고 함께 다루고 있다.
프로폴리스의 항산화 효과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물에는 잘 녹는 먹기 편한 프로폴리스가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물에 잘 녹으면서도 프로폴리스 특유의 맛과 향을 순화한 ‘수용성 프로폴리스’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프로폴리스는 양봉산물의 하나로 나무·풀·꽃에서 나오는 수지에 꿀벌이 침과 분비물 등을 섞어 만든 물질로, 프로폴리스 추출물은 항균·항산화 효능을 인정받아 건강기능식품 고시형 원료로 등록돼 있다. 일반적으로 프로폴리스 추출물은 주정(에틸알코올)으로 추출하기 때문에 특유의 맛과 향이 남아 있어 먹기 힘들다는 소비자가 많다. 또한 물에 잘 녹지 않아 여러 분야에 활용하기 어려운 점이 문제로 제기돼 왔다. 이번에 개발한 수용성 프로폴리스는 주정으로 추출한 프로폴리스 추출액 5%∼20%를 꿀과 섞어 교반기로 1시간 이상 섞어 만든 것으로, 꿀이 유화제로 작용, 프로폴리스가 물에 쉽게 녹는다. 주정으로 추출한 프로폴리스를 물에 녹였을 경우, 약 2%의 알코올이 남지만, 이번에 개발한 수용성 프로폴리스는 꿀과 혼합하는 과정에서 알코올의 일부가 제거돼 물에 녹였을 경우 0.1% 이하의 알코올만 남는다
인간은 평생 공부한다. 하지만 그들 대부분은 공부가 ‘무엇’이며,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는 공부하지 않는다. 더 놀라운 것은 그저 외우는 것을 공부라고 착각한다는 것이다. <천재들의 공부법>은 더굿북과 브런치에서 높은 인기로 사전 연재되었던 ‘공부’에 대한 것을 책으로 엮은 것으로, 잘 공부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살펴본 책이다. 책에는 잘 외우는 방법과 같은 내용은 없다. 진짜 공부를 하고자 한다면, 공부를 하기 전 왜 공부해야 하는지, 이것을 왜 읽어야 하는지 생각하고 한 번을 읽더라도 생각하며 집중해서 공부할 것을 제안한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자신이 지금 공부하려는 것이 무엇인지 의식하고, 목적을 중심으로 공부할 것을 권한다.
오경섭 남·1992년 4월24일 축시생 문> 법학을 전공하는데 왜 그런지 자꾸 멀어지고 있어 미래 준비가 난감해요. 그리고 결혼을 일찍 하고 싶은데 상대와 시기가 매우 궁금하며 조급해요. 답> 학과가 맞지 않아서가 아니라 운의 일부가 불운을 맞아 정신이 빼앗기고 마음이 무너지는 등 갑작스런 변화로 혼동이 있습니다. 시운에 해당되어 일시적이긴 하나 충격이 커서 큰 부분을 잃게 되는 위기입니다. 자퇴는 물론 휴학은 절대 금물이며 지금의 위치를 지키는 것이 최선책입니다. 향후 7급직 공무원을 시작으로 관공직에서 큰길을 걷게 되고 높은 지위와 명예에 만족하게 됩니다. 주의할 것은 여자입니다. 귀하는 투철한 책임감과 성숙한 이미지를 갖고 있어 인간적인 면은 좋으나 여자관계는 단순하여 실수가 많습니다. 30세 전 결혼은 삼가세요. 서윤미 여·1988년 12월23일 미시생 문> 1989년 12월7일 축시생인 연하의 남자와 깊은 사이로 발전하여 미래를 약속했지만 확신이 없어요. 집에는 비밀로 하고 있는데 뜻밖에 임신이 되어 어떻게 해야 할지요. 답> 불운은 불행을 만들지만 어리석은 것은 행동이 만듭니다. 귀양은 성격이 곧고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