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9.16 01:01
여름만 되면 전기요금 폭탄의 주범으로 다들 에어컨을 떠올리시죠? 그런데 의외로 에어컨보다 전기를 더 많이 먹는 가전제품이 있습니다. 바로 전기밥솥입니다. 연간 가전제품 전력 사용량을 보시면, 5위 김치냉장고 187kWh, 4위 TV 299kWh, 3위 에어컨 358kWh, 2위 냉장고 500kWh. 그리고 대망의 1위는 바로 전기밥솥으로 무려 923kWh입니다. 이유는 바로 보온 기능 때문인데요. 밥을 짓는 데보다 밥을 계속 따뜻하게 유지하는 데 전기를 훨씬 더 많이 먹기 때문입니다. 에어컨보다 더 전기를 많이 잡아먹는 건 의외로 우리 집 밥솥. 여러분은 혹시 밥솥 보온 모드 자주 쓰시나요? <cncldnjs06@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20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날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에서 5~40mm 수준을 보이겠다. 서울·인천·경기·강원 내륙, 산지·세종·충남·충북 중부, 북부·광주·전남은 5~20mm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0~3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질이 청정해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0.5~2.0m, 서해 0.5~1.5m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다. 또 도심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온열질환 등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j457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광복절 연휴 첫날이었던 지난 15일, 망원 한강공원 주차장 5자리를 레저용 의자, 레저용 박스 등으로 점유했던 한 SUV 여성 차주가 입길에 올랐다. 19일, “널리 알려 달라고 하셔서 사연을 소개한다”는 온라인 자동차 사이트 ‘보배드림’ 회원은 한강공원 주차장으로 보이는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상 주목할만한 부분은 라인 안에 자동차가 주차돼있는 게 아닌 레저용 의자 등 캠핑용품들이 칸칸마다 놓여져 있다는 점이었다. 글 작성자 A씨는 “한국인가? 중국인가? 이런 식으로 주차 5자리를 찜하고 있다. 상식이 있는 건지”라며 “퇴근 때가 되니 한강공원에 차들이 한참 몰려 와서 주차 자리 찾고 있는데 역대급 파워 아주머니가 주차 자리를 점령(하고 있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금요일 오후 퇴근 시간쯤 망원 한강공원이다. 주말에 붐비는 공용 주차 자리에 무려 5칸이나 점령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지켜봤더니 아예 차량에서 내려 선글라스 쓰고 캠핑 의자에 앉아 가족인지, 친구들 모임인지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라리 여기가 중국이라도 이해할까 말까인데 불금이라 차는 점점 주차장으로 계속 밀려 들어오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 중 생각에 잠겨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 보고를 마친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이날 국회 산자중기위는 한미 관세협상 관련 부처 보고 및 현안질의를 이어간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 보고를 하고 있다. 이날 국회 산자중기위는 한미 관세협상 관련 부처 보고 및 현안질의를 이어간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이철규 위원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이날 국회 산자중기위는 한미 관세협상 관련 부처 보고 및 현안질의를 이어간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 보고를 하고 있다. 이날 국회 산자중기위는 한미 관세협상 관련 부처 보고 및 현안질의를 이어간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미 관세협상 관련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최근 한 펜션에서 투숙객이 자신을 공기업 직원이라고 주장하면서 펜션 업주에게 폭언과 욕설을 퍼부었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경찰, 공기업 다니는 사람들이 이래도 되는 건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자신이 펜션을 운영 중이라며 자신이 겪은 일을 공유했다. A씨에 따르면 새벽에 위층에서 쿵쿵거리는 소음에 양해를 구하기 위해 전화를 걸었다. 그러자 해당 투숙객 B씨는 업주에게 느닷없이 욕설을 퍼부었고 얼마 있지 않아 펜션 사무실로 내려왔다. 사무실 앞에서 B씨는 온갖 욕설과 함께 “나와라. 왜 시비를 거느냐? 고소하겠다”면서 “펜션 리뷰에 악평을 써서 가게 망하게 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그는 자신이 공기업 직원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A씨가 경찰에 신고하자, 결국 B씨는 “죄송하다. 기분이 상하셨다면 사과드린다”며 돌연 태도를 바꿨다. 그러나 상황은 마무리되지 않았다. 약 10분 뒤 B씨는 다시 전화를 걸어 폭언을 퍼붓고, 사무실 현관문을 발로 차는 등 난동을 부렸다. 경찰이 재차 출동한 후에야 사태는 진정됐다. A씨는 “당시 아내도 옆에서 함께 욕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이번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해 현장에 약 1만3000여명의 복구 인력을 공급,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전사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협은 지난달 24일, 강호동 회장을 포함한 농협 임직원들이 경기도 가평군 침수 피해 농가 복구를 시작으로, 충남·전남·경남·광주 등 피해 지역에 인력을 신속하게 투입하며 복구 작업에 힘쓰고 있다. 지난 18일 기준, 범농협 임직원 등 약 1만3000여명의 인력이 수해 복구 일손으로 참여했다. 강 회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너무 크다”며 “농협은 피해 복구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의 재해 일손 돕기는 지난 3월 발생한 영남권 대형 산불 피해에도 큰 힘을 발휘했다.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금융, 물자, 영농 지원 등 전방위적 대응과 더불어 범농협 임직원을 비롯해 고향 주부 모임·농가 주부 모임 등 4000여명이 복구 현장에 투입돼 잔해 정리, 급식, 세탁 봉사 등으로 산불 피해 농가의 지원에 앞장섰다. 농협의 일손 돕기는 재해 농가에 대한 지원에 그치지 않는다. 농협은 1년 중 가장 많은 일손이 필요
[일요시사 취재1팀] 김철준 기자 = 익숙하지 않은 사랑 방식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다자 연애를 지칭하는 폴리아모리가 다양한 영화, 드라마, 웹툰 등에서 소재로 사용되면서 직접 삶에 투영하는 사람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회의 시선은 여전히 곱지 못하다. 이들의 사랑 방식을 불륜, 양다리로 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세상이 변모하는 만큼 폴리아모리스트들을 위한 제도의 변화가 조만간 올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한다. 또 다른 사랑 방식인 폴리아모리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폴리아모리는 일대 다수 혹은 다수 대 다수의 연애 방식을 뜻한다. 폴리아모리는 모든 당사자가 그 사실을 알고 동의해야 한다는 전제가 있지만 여전히 사회적 시선은 냉담하다. 한국 맞아? 폴리아모리는 ‘많음’을 뜻하는 그리스어 ‘폴리(poly)’와 사랑을 뜻하는 라틴어 ‘아모르(amor)’의 합성어다. 폴리아모리스트, 또는 다자연애자는 한번에 사랑하는 사람의 수에 제한을 두지 않는 사람을 말한다. 대부분 폴리아모리스트들은 정치적이거나 문화적인 이유로 된다고 한다. 이들은 가족이나 일부일처제 같은 것들은 사랑의 가변성을 제도의 불변성으로 억압해 놓은 결과물로 인식하고, 움직일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산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이 대통령이 칼을 휘두르자 기업은 납작 엎드렸다. 이 대통령의 행보를 보는 시각은 엇갈린다. 산재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는 만큼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환영하는 의견과 구조적 문제를 뒤로하고 기업 ‘잡도리’만 하고 있다는 의견 등이다. 건설업계에 칼바람이 불고 있다. 미국발 관세나 국내 경기 문제가 아니다. 산업재해(이하 산재)가 건설 현장을 뒤흔드는 중이다. 대통령은 여러 현안 중 산재로 인한 사망사고 근절을 국정 과제 첫머리에 올린 듯한 모습이다. 대통령 한마디 이재명 대통령이 반복되는 산재 사망사고의 고리를 끊겠다고 나섰다.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한 기업을 법과 제도를 통해 처벌하겠다고 선언했다. 발언 수위도 나날이 세지고 있다. 본보기가 된 기업은 대통령이 일으킨 칼바람을 온몸으로 맞는 모양새다. 지난 5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1분기 ‘산업재해 현황 부가 통계’에 따르면 올해 1~3월 재해 조사 대상 사고 사망자는 총 137명(잠정)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8명)보다 1명(0.7%) 줄었다. 사망사고 건수도 같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갑작스러운 죽음이었다. 수년 전 쓰러진 이후 의식을 찾지 못했기에 ‘언젠가’라고는 생각했지만 ‘지금’이 될 줄은 몰랐다. 유족은 고인이 입소해있던 요양병원의 관리 부실을 문제 삼았다. 그날, 요양병원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대구에서 학원 강사 일을 하던 송경희씨가 지주막하출혈로 쓰러진 건 2021년 12월8일. 당시 경희씨는 심한 두통을 호소했다고 한다. 지인과의 카카오톡 대화방에도 ‘약을 먹었는데도 머리가 너무 아프다’는 내용의 메시지가 있었다. 당시 38세였던 경희씨는 세상을 떠날 때까지 단 한 번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간호사가… 대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2~3번의 수술을 받은 이후 경희씨는 재활병원에서 2년을 지내다 요양병원에 입소했다. 지주막하출혈로 뇌가 손상돼 사지를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다. 사망 전 마지막으로 머물던 대구의 C 요양병원에 입소한 시기는 지난해 4월이다. 경희씨의 어머니가 막내딸과 가까운 거리에 있기를 원해 집 근처로 정했다. 유족에 따르면 경희씨의 상태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다. 의식이 돌아올 기미는 없었지만 죽음이 임박할 정도의 상황도 아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경희씨는 지난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마련된 12·3내란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이날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직접 국무위원 소집을 건의하고도 심의가 위법하게 진행되는 상황은 방관한 점 등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공범 여부를 따져볼 것으로 보인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지난 10일 제주도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북·서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고지원은 지금까지는 KLPGA 투어에 빈자리가 나야 출전할 수 있는 조건부 시드권자였다. 고지원은 지금까지 18차례 열린 KLPGA 투어 대회 가운데 10번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주 무대는 2부 드림투어였다. 지난 11일 인천 석모도에서 열린 드림투어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고지원은 이번 우승으로 KLPGA 투어 우승자 시드를 확보하면서 출전을 취소했다. 고지원은 취소 사실을 알리면서 “와~”라고 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지난해까지 3년 내리 시드전을 치러야 했던 고지원은 “시드를 지키지 못해 시드전을 치를 때마다 오히려 더 단단한 선수가 되는 계기로 삼자고 다짐하곤 했다”면서도 “작년 이후 다시는 시드전에 가지 않겠다고 다짐했다”며 프로 선수로서 ‘실패의 상징’으로 여기는 시드전을 더는 치르지 않아도 되는 사실에 안도했다. 부진 이겨내 드림투어를 다니면서 틈틈이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느라 지난 3일 오로라 월드 챔피언십 준우승 이전까지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던 고지원은 “
‘남달라’ 박성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년 만에 상위권에 올랐다. 박성현은 지난 10일 제주도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북·서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2년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 3위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박성현은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은 표정으로 말했다. 한국에서 10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7승을 올렸고 세계랭킹 1위까지 찍었지만, 2020년부터 깊은 슬럼프에 빠진 박성현은 병가로 1년 쉰 뒤 복귀한 올해도 주 무대 LPGA 투어 11차례 대회에서 단 두 번만 컷을 통과하는 부진을 이었다. 6월 다우 챔피언십 이후 쉬다가 고국 원정에 나선 박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최근 들어 가장 좋은 샷과 퍼팅을 선보이며 부활을 예고했다. 제주서 공동 11위 대회 마무리 병가로 1년 쉰 뒤 첫 부활 예고 박성현은 “지난 한 달 동안 체력 훈련도 많이 해서 나흘 경기 동안 힘든 줄 몰랐다. 나흘 내내 언더파 스코어를 냈다는 점이
한국 선수 1호로 LIV 골프에 진출한 장유빈의 다음 행선지가 일주일 뒤 윤곽을 드러낸다. 장유빈은 지난 1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보일링브룩 골프 클럽(파71)에서 열린 LIV 골프 시카고 대회(총상금 2500만달러)에서 마지막 날 1오버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2오버파 215타를 기록한 장유빈은 공동 39위로 대회를 마쳤다. 시즌 12번째 대회를 끝낸 L IV 골프는 이달 15일 개막하는 인디애나폴리스 대회로 정규 시즌 일정을 마무리한다. 오는 22일부터 시작하는 미시간 대회는 단체전 경기만 열린다. 장유빈은 12번째 대회까지 LIV 골프 포인트 53위에 머물러 있어 내년 시즌 출전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강등 위기에 몰렸다. 49위 밖으로 밀리면 구제 방법은 없다. LIV 골프는 시즌 성적에 따라서 1위부터 24위까지는 출전권을 확보하는 ‘록존’, 25위부터 48위까지는 팀 이동이 가능한 ‘오픈존’, 49위부터는 출전권이 없는 ‘드롭존’으로 떨어진다. 순위는 각 대회 성적에 따라 부여하는 포인트 합산으로 진행한다. 1위 40점, 2위 30점, 3위 24점 순으로 24위 이내에 들어야 최소 1점을 획득한다. 단체전 성적에 따라서도 상위 8개 팀이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윤이나가 오랜만에 국내 투어에 모습을 드러냈으나 다시 한번 뒷심 부족의 약점을 드러내고 말았다. 윤이나는 지난 10일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202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서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적어내며 우승을 차지한 고지원(21)에게 4타 뒤진 공동 3위로 마무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서 우승을 차지했던 윤이나는 디펜딩 챔피언답게 1~2라운드서 신들린 샷감을 선보였다. 1라운드서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 공동 5위로 출발했던 윤이나는 2라운드서 무려 8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나서 대회 2연패의 가능성을 높여나갔다. 그러나 대회 셋째 날 악천후로 인해 3라운드가 정상적으로 치러지지 못한 사이, 윤이나에게도 컨디션 난조가 찾아오며 1타 줄이는 데 그쳤고, 이 사이 고지원이 치고 나가면서 두 선수의 순위도 뒤바뀌었다. 최종 라운드 분위기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경기 초반 파 행진을 거듭하던 고지원이 5~6번 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린 반면, 윤이나는 타수를 줄일 수 있는 결정적 상황마다 퍼트가 떨어지지 않으면서 고전했다. 실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