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31 13:42
녹십자가 다시 한번 기초백신 국산화에 성공했다. 녹십자는 지난 1일 성인용 파상풍·디프테리아(Td) 백신 ‘녹십자티디백신프리필드시린지주’(이하 녹십자티디백신)의 품목 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획득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국내 제약회사가 자체 기술로 Td백신을 개발해 품목 허가를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Td백신은 10~12세 사이에 1차 접종을 한 뒤 10년마다 추가접종을 해야 한다. 현재 Td백신은 국가예방접종사업에 포함돼 있지만 국산 백신이 없어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하지만 이번 허가를 계기로 국산으로의 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녹십자티디백신은 내년부터 국내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녹십자는 이번에 허가 받은 Td백신에 백일해 항원이 추가된 혼합 백신인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Tdap)백신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측은 Tdap의 개발이 완료되면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희정 녹십자 전무는 “차세대 수두백신, Tdap백신 등의 연구개발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며 “글로벌 백신 사업 확대 계획
개인정보보호법 준수 위한 고객정보 암호화 실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개인정보보호법 준수를 위한 고객정보 암호화 등 정보시스템 개인정보보호 강화 작업과 관련, 공단에서 운영 중인 홈페이지 서비스가 지난 5일부터 일시 중단됐다. 사회보험징수포털, 사이버민원센터, EDI, M건강보험, 모바일웹사이트와 자격·보험료 정보를 이용한 연계업무 등이 11월5일 오전 3시부터 11월7일 오전 8시까지 중단되며 요양기관정보마당, 건강검진기관포털, 노인장기요양포털 등 기타 홈페이지 서비스는 11월5일 오후 8시부터 11월7일 오전 8시까지 중단된다. 다만, 공단은 진료를 받기위해 병·의원 등을 방문하는 국민들의 불편 방지를 위해 요양기관에서 사용하는 ‘수진자 자격조회 서비스’는 정상 가동한다. 아울러 홈페이지 서비스의 중단 내용은 공단 대표홈페이지에 공지되며 공단과 전산업무를 연계하는 각 유관기관 등에도 관련 내용을 통보하는 등 서비스 중단에 따른 사전 안내를 실시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번 작업이 완료되면 고객의 개인정보 관리와 운영의 안전성이 더욱 강화된 건강보험 서비스가 이루어지게 되는 만큼, 홈페이
KT(회장 황창규)는 모바일 헬스케어 스타트업(신생벤처) 힐세리온(대표 류정원)과 지난 2일 오전 서울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KT가 보유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에 모바일 초음파기기를 연동,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힐세리온은 2012년 의사 출신 류정원 대표가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부피가 크고 무거웠던 기존 초음파 진단기를 손바닥만한 크기로 축소, 휴대성을 극대화하고 무선으로 스마트폰에 연결되는 ‘소논(Sonon)’을 개발한 바 있다. 크기는 작지만 기존 초음파진단기와 동일한 기능을 탑재했고, 휴대폰, 태블릿 등을 연결해 어디서든 초음파 진단이 가능하며 원격지에서도 영상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의사 수가 현저하게 적은 개발도상국과 오지에서도 타 지역의 의사가 원격으로 쉽게 진단 내리고 현지 상황에 따라 후속 조치에 대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 이미 국내 KFDA, 유럽 CE의료기기, 캐나다 인증 및 미국 FDA인증도 획득했다. KT는 자사가 보유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에 모자보건에 대한 진단
김대현 남·1971년 9월9일 유시생 문> 직장생활에서 얻은 것이라곤 모아둔 작은 돈이 전부며 항상 쫓기는 입장입니다. 사업을 계획하던 중 도예 쪽을 희망하고 전업을 준비중인데 실패가 두려워요. 답> 마침 운이 새로 시작되어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될 즈음 전업의 기회를 맞이했고 운의 때에 맞춰 성공도 분명합니다. 도예 쪽은 마침 귀하의 운과 상생하여 시작과 동시에 천직으로 이어지며 3년 이내에 성공의 기반이 완벽합니다. 아직 서둘진 마세요. 내년부터 시작하되 동쪽은 피하세요. 도예의 가마터와 전시장은 서쪽이나 남쪽이 트였고 향후 해외 수출에도 한몫하게 되어 큰 자금줄이 됩니다. 그리고 성공의 지름길이 됩니다. 주의할 것은 현금 대여와 보증입니다. 곧 가까운 지인이 접근하게 되니 절대 거절하세요. 내년에는 화재와 자녀 관리에 철저하세요. 정희경 여·1992년 5월19일 축시생 문> 몸이 뚱뚱하고 키가 작아 컴플렉스가 심해요. 친구들이 모두 부러움의 대상이라 밖에 나가기도 싫어요. 저에게도 결혼이라는 게 있을까요. 답> 귀양의 경우는 일시적인 과정이니 안심하세요. 비만형이 아닙니다. 신장에 욕심은 채울 수 없으나 몸은
항상 바쁜 당신, 잘 살고 있는 것 맞나요? 당신은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이메일을 체크한다. 정신을 차리려고 커피도 한잔 할 것이고, 커피 한잔을 다 마시기도 전에 바쁜 하루가 시작될 것이다. 출근길에도 이메일과 메시지를 체크하며 전화를 건다. 달리듯 직장에 도착해서는 이 회의에서 저 회의로 바쁘게 돌아다니고, 이 일 저 일을 두서없이 해치운다. 요구사항은 끝없이 밀려온다.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기분이 들지만 그런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 그래서 당신은 고개를 숙인 채 더 빨리, 더 바쁘게 일을 하고, 일을 하고, 일을 한다. 그러다 때가 되면 퇴근을 하지만, 일은 집에서도 계속된다. 가족을 보면 ‘이맛에 산다!’ 싶은 생각이 절로 들지만, 가끔은 짐스러운 기분이 드는 것을 피할 수 없다. 가족과 일, 어느 쪽에도 몰입하지 못하는 상황 자체가 짜증스럽다. 물론 당신도 퇴근 뒤에는 일에 대한 신경을 끊고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문제는 당신이 너무 바쁘다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그렇게 바쁘게 살면서도 정작 당신은 만족이나 행복을 느낄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책은 당신이 왜 그렇게 바
<어느 날 400억원의 빚을 진 남자>는 대기업에 다니며 장밋빛 인생을 누리던 어느 날,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으로 부도 직전의 회사와 400억원의 빚을 떠안게 된 한 남자의 기록을 담은 책이다. 그는 ‘빚을 다 갚으려면 80년은 걸릴 것’이라는 은행의 선고를 받았지만 다시 회사를 일으키기 위해 16년간 분투한다. 책에는 지하철에 투신할 뻔한 사건, 회생의 조짐이 보이던 무렵 터진 광우병 사태, 노로바이러스 발생으로 신문에 보도된 사건, 신뢰하던 직원의 죽음 등 불행의 여신에게 사로잡혀 악몽의 나날을 보내던 그가 어떻게 자살을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주어진 조건이 다르다고 해도 40억원이든, 4억원이든, 4000만원이든 빚이 있는 삶은 지옥 같은 고통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죽고 싶을 만큼의 곤경에 처했을 때 탈출하는 방법을 전하고 있다. 지금도 여전히 회사는 문제투성이고, 경영자로서도 인간으로서도 미숙하다고 말한다. 앞으로도 어떤 고난이 기다리고 있을 지 모른다. 그렇지만 앞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어떻게든 된다’고 믿고 있다.
내가 아플 때 누군가는 내 옆에 있어줄 것이라는 믿음. 그것이야말로 세상을 살 만하게 만드는 것들일 수 있다. 저자 김제동은 책을 통해 읽는 이에게 그런 희망을 전하고자 <그럴 때 있으시죠?>를 썼다고 한다. 무언가 불안하고 불편한 것이 있지만 뭐가 불안한 지 모를 때, 피곤해 죽을 만큼 일하고 있지만 과연 내가 잘 살고 있는 지에 대한 의문, 가족을 사랑하긴 하지만 만나면 도망가고 싶은 하루도 쉬울 날 없는 나날들. 이 책에 담긴 내용들은 마치 ‘나’의 마음 속 비밀일기를 들킨 것처럼 공감되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외모로 한 사람의 성향을 추측하고 분석한다. 외모가 전혀 관리되지 않은 사람을 볼 때 부정적인 인상을 느끼는 이유는 그 모습이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고 있지 않다’고 보기 때문이다. 즉, 외모 관리는 ‘자기 존중의 시작’이며, ‘자신을 긍정적으로 세상에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다. 그럼에도 우리는 외모를 경시하고, 자신을 적극적으로 가꾸는 이들에게 “할 일 없다” “유난 떤다”는 눈치를 보낸다. 그런데 주위를 둘러보면 금방 깨달을 수 있다. 열렬히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여자들은 내적 소양뿐 아니라 외모 또한 아름답게 가꾼다는 사실을. <외모는 자존감이다>의 저자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이미지 코칭 전문가 김주미는 “마음이 어지럽고 정돈되지 않은 사람일수록 외모 또한 관리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단언한다.
2015년 나오키상을 수상한 작품 <사라바>를 통해 국내에 본격적으로 알려진 니시 가나코의 첫 번째 에세이가 출간됐다. <이 얘기 계속해도 될까요?>는 작가 니시 가나코가 소설가 데뷔 전후부터 그 무렵에 이르는 일상과 생각들을 온라인상에 자유롭게 연재했던 글을 모아 펴낸 에세이다. 말리고 싶을 정도로 솔직하고, ‘웃기고 싶다’는 패기와 거침없는 자신감이 돋보이는 이 책은 세밀한 심리 묘사와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으로 독자들에게 잔잔히 다가가는 소설과는 완전히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이 책에서 작가는 누구에게나 있지만 드러내지 않는 자신의 ‘찌질함’을 적나라하게 까발리고, 그러면서도 순간순간 허를 찌르는 묘사와 웃을 수밖에 없는 재기발랄한 문장들을 곳곳에 심어 둔다.
이 책은 인간을 개인 정보라는 상품이 아닌 정보 주체로서 파악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한다. 그런 관점에서 정보화 시대의 황금이라고 불리는 개인 정보의 수집, 취득과 파기, 근로자 모니터링, 신용 정보, 기술적 관리 조치, 개인 정보 국외 이전, 디지털 포렌식과 디지털 증거의 증거능력 문제, 선거·의료 그리고 빅데이터, 데이터 브로커들과 개인 정보의 문제, 잊힐 권리라는 10개의 논쟁적 주제를 다뤘다. 빅데이터 시대, 기업은 개인 정보를 계속 수집하려고 하고, 정보의 양은 더 많아질 것이다. 개인 정보 제공에 따른 편익은 커지겠지만 그만큼 개인 정보의 부당한 이용이나 침해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 개인 정보 활용과 보호의 균형이 이 책의 목표다.
무등산은 빛고을 광주를 품은 ‘어머니의 산’이다. 가을이면 어머니 가슴처럼 따사로운 능선에 억새가 핀다. 무등(無等)에는 ‘비할 데 없이 높고 큰 산’ ‘등급을 매길 수 없는 산’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해발 1187m로 풍기는 느낌에서 ‘무등’의 가치가 빛난다. 인구 100만이 넘는 도시를 껴안은 산 가운데 높이 1000m대는 무등산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등산은 2013년 국립공원 21호로 지정됐다. 가을 무등산 산행은 억새 덕분에 발걸음이 들뜬다. 10월에 접어들면 정상 주변으로 억새가 하얗게 피어난다. 긴 숲길을 무념무상 걸으며 피로감이 덜한 것도 불현듯 억새와 마주할 광경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무등산 억새 산행은 오르는 길, 고개, 능선에 따라 다채롭다. 가장 일반적인 출발 포인트는 두 곳. 증심사 지구에서 출발해 중머리재와 장불재를 거쳐 정상에 오르는 코스, 원효사 지구 원효분소에서 출발해 서석대에 오른 뒤 장불재를 돌아오는 코스다. 증심사 지구 중머리재 코스는 산행 초입에 사찰, 미술관 등 볼거리가 곁들여져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다. 산 중턱인 중머리재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변비’로 진료 받은 환자는 2010년 55만3000명에서 2015년 61만6000명으로 5년간 6만2000명 증가(11.3%)했다. 섬유질 섭취 부족, 불규칙한 배변 습관 대장 운동 억제하는 여성 호르몬 원인 성별에 따른 진료인원을 비교해보면, 남성은 2010년 22만7000명에서 2015년 26만1000명으로 5년간 3만4000명 증가(15.1%), 여성은 2010년 32만6000명에서 2015년 35만4000명으로 5년간 2만8000명 증가(8.7%)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남성보다 매년 약 1.4배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기준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70대 이상(17만명, 27.6%)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 9세 이하(15만9000명, 25.8%), 50대(6만9000명, 11.3%) 순이었으며, 70대 이상과 9세 이하가 전체 진료환자의 53.4%(32만9000명)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남성과 여성의 비율을 보면 20대와 30대는 여성이 남성보다 각각 3.9배 높지만, 70대 이상에서는 여성이 남성의 0.9배로 남성이
대한소아내분비학회가 올해 바른성장 캠페인의 일환으로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바른성장을 위한 생활습관 실천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1~6학년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500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7%가 스마트폰, TV, 컴퓨터 등 전자기기의 과도한 사용이 자녀의 수면습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약 40%는 자녀가 잠자기 직전까지 전자기기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초등학생이 주로 사용하는 전자기기로는 스마트폰(86.2%), TV(83%), PC(51.6%)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5명 중 1명(20.4%)은 자녀가 일일 2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답했으며특히 초등학교 고학년 자녀 약 3명 중 1명(30.4%)은 하루 2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초등학생 5명 중 1명, 2시간 이상 스마트폰 사용 응답자 대부분은 전자기기 사용이 자녀의 수면, 운동 및 야외활동 시간, 식습관 형성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았으며,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거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한 비율은 6.6%에 불과했다. 자녀의 수면습관에 대해 응답자의 약 3분의 1(
건국대학교 동물병원(원장 한진수)이 국내 대학 부속 동물병원으로는 최초로 야간 및 응급진료를 담당할 응급의료센터 조직을 체계화하고 응급의료센터 가동에 들어갔다. 응급의료센터장에는 정순욱 교수, 응급의학 전담교수로는 국내 응급의학 최고 전문가로 손꼽히는 한현정 교수가 선임됐다. 한 교수는 건국대에서 수의외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미주리주립대 동물병원 응급의학과에서 연수하고 수의과대학에서 박사 후 연구원을 수료했다. 국내 여러 대형동물병원 현장 임상 전문가로 많은 진료활동을 펼쳤고 건국대 수의대 강의도 병행해 왔다. 대학교에서 우수강사에게 수여하는 베스트 티처상을 3회 수상했다. 건국대 동물병원 응급의료센터장을 맡은 수의외과학 정순욱 교수는 “반려동물 응급의료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는 데 반해 아직까지 우리나라 응급의료시스템은 많이 부진한 상황이다”며 “건국대 동물병원이 국내 최초로 응급의학 임상전담교수를 채용하고, 보다 수준 높은 응급 및 야간진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소신을 밝혔다. 지난 18일 응급의료센터 가동을 기념해 건국대 총동문회관에서 열린 응급의료센터 개소식에는 유재원 교학부총장 등 내외빈 1
류마티스관절염 환우회인 펭귄회(회장 임유순)가 오는 11월5일 오후 2시부터 건국대병원 제2강의실에서 건강 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문가 강좌로 진행될 이번 행사는 한양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최찬범 교수가 ‘효과적인 류마티스관절염 관리를 위한 전략과 치료제’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또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환우들이 평상시 궁금히 여겼던 부분에 대한 전문가의 조언을 받을 수 있고 환자들이 집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운동 방법을 가르쳐 주는 타이치 운동 강의도 준비돼 있다. 펭귄회 임유순 회장은 “펭귄회는 환우들에게 올바른 질환관리 정보를 알리기 위해 전문가가 진행하는 교육, 자조관리모임, 건강여행 등을 통해 노력하고 있다. 환우들이 올바른 치료의 길을 찾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으로 손과 발의 관절이 붓고 아프며 아침에 관절이 뻣뻣해져 펴지지 않는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되는 질환이다. 발병 1∼2년 이내 대부분 관절 조직이 파괴되므로 병이 진행되지 않도록 조기 진단으로 적절한 약물이나 운동 등을 통해 질환과 통증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대한류마티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의 전반적 현황을 수록한 <2015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올해로 12년째 공동 발간했다. 2015년 건강보험통계연보는 건강보험 재정현황, 급여·심사실적, 적정성 평가 결과 등 총 7편으로 구성됐으며 이를 통해 건강보험 전반사항에 대한 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건강보험통계연보는 이용하는 국민이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그림으로 보는 건강보험 주요통계항목을 확대해 요양기관 수, 적용인구 등 18개 주요 통계를 그래프 등으로 시각화했다. 또한 의료자원 부문에 의료인력 성별 통계자료 등 이용자 요구사항을 반영한 신규 통계 항목도 추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열람 가능하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www.kosis.kr)에도 DB 자료를 구축하여 서비스되고 있다.
안철진 남·1987년 1월23일 유시생 문> 가난을 딛고 대학을 나왔으나 취직이 안돼 방황하고 있어요. 더구나 부모님이 병중이라 다급한 처지이며 아직 애인도 없는데 결혼은 할 수 있을지요. 답> 일단 취업은 됩니다. 한 달 이내에 이루어지지만 천직은 아닙니다. 계약직이며 1년간 머물게 됩니다. 그동안 자격증 시험에 대비하세요. 관세사 또는 감정평가사 쪽입니다. 운명에 가까운 인연으로 자리 잡아 선택하면 혜택이 있습니다. 그리고 성공 속도가 빠릅니다. 1년간 주경야독으로 직장과 함께 병행하세요. 귀하는 비록 선친의 덕이 없어 경제문제에 시달리고 있으나 후천운이 풍만해 갖가지 소망을 이루고 2017년부터는 쫓기던 경제에서 풀려납니다. 처운도 매우 좋습니다. 2018년 후반에 만나 결혼으로 이어지며 상대는 말띠입니다. 최정은 여·1972년 3월31일 축시생 문> 1967년 7월18일 신시생인 남편의 무능력함과 싸움으로 가출해 1969년 11월29일 진시생인 남자와 동거 중입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난처한 처지에서 고민하고 있어요. 답> 운이 무너지면 시련은 멈추지 않고 정도가 심해져 타락으로 전락합니다. 지금
누구나 감정을 느끼고 표현한다. 그런데 정말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감정의 본질일까? 그동안 우리가 알던 감정은 감정 자체가 아니라 밖으로 드러난 감정, 다시 말해 표정이나 행동으로 표출된 감정일 가능성이 크다. 예컨대 ‘화’라는 감정에 대해 설명하라고 하면 대다수는 ‘열이 오른다’ ‘인상을 찌푸린다’ ‘소리를 지른다’ ‘심박동 수가 증가한다’는 식으로 외적 특징을 설명한다. 이런 설명으로는 화라는 감정을 해명할 수 없다. 그뿐이 아니다. 지금 내가 느끼는 감정이 무엇인지, 내가 왜 이 감정을 느끼는 것인지 알지 못한 채 감정에 휩쓸려 육체와 정신이 소모되는 일은 아주 흔하게 일어난다. 가령 화의 이면에는 두려움이 감춰져 있고, 열등감에서 나타나는 ‘자기 거부’의 가면 뒤에는 상대의 탁월함에 매혹된 자신이 있다. 이처럼 감정의 진짜 모습은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다. 자기도 모르게 불쑥 낯선 모습으로 고개를 드는 감정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가장 먼저 감정의 본질을 이해해야 한다. 감정을 다룬 보통의 책들이 감정이 표출된 상황이나 신체
스타강사, 소통의 달인, 강사들의 롤모델, 힐링 퍼포먼스의 일인자라는 숱한 수식어를 지닌 김창옥. 유튜브 누적뷰 3000만을 훌쩍 넘어서고, tvN 〈어쩌다 어른〉,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KBS 〈아침마당〉 〈여유만만〉, EBS 〈60분 부모〉 등에 출연해 많은 이들을 웃기고 울리는 명강사 김창옥. 정신과의사, 컨설턴트, 강사, 교수가 찾아듣는 강의로도 유명한 그의 명강의 35편이 책으로 엮였다. 삶이 보내는 사인을 듣는 법, 진정으로 사랑하는 일을 찾는 법, 내 안의 소리 ‘셀프텔러’ 이야기를 듣는 법, 열등감의 가죽을 벗겨내는 법, 내 삶을 종합 편집해 바라보는 법, 그 누구보다 나 자신을 먼저 돕는 법, 지금 이 순간을 사는 법, 삶에서 남는 장사를 하는 법, 감정근육을 키우고 진짜 휴가를 떠나는 법 등 김창옥은 삶의 작은 변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험과 방법을 제안한다. 자신의 어둡고 초라한 모습마저 감추지 않고 기꺼이 드러내는 김창옥의 진정성 있는 메시지는 공감의 힘이 있다. 삶이 권태로울 때, 뭘 해도 행복하지 않을 때, 이제 그만두고 싶을 때, 하지만 진짜 제대로 한번 살아보고 싶을 때 이 책이 위로와 응원,
세월호 참사, 프랑스 테러, 노동법 개악, 강남역 여성 살해 사건……. 명백한 참사 앞에서도 진정한 애도와 정의를 구할 수 없는 시대.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조차 없는 이들이 들끓는 이 시대에 목수정은 한국과 프랑스의 경계에 서서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고 쉬이 비관하거나 한자리에 안주하지 않으면서 쉼 없이 글을 쏟아냈다. <아무도 무릎 꿇지 않은 밤>은 목수정의 신작 에세이로 한국과 프랑스 두 사회의 퇴행 앞에서 잠 못 이루던 저자가 잃어버린 일상의 가치, 회복해야 할 시대정신을 담아낸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