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경제2팀] 박효선 기자 = 방송인 허수경의 세 번째 결혼이 화제다. 허수경은 3년째 결혼생활 중이라고 19일 밤 케이블채널 tvN에서 방송한 토크쇼 <택시>에서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허수경은 “다섯 살 연상이고, 대학교에서 국제관계학을 가르치는 교수”라고 남편을 소개했다. 현 남편을 만나기 전까지 허수경은 딸을 키우는 싱글맘으로 살았다. 그는 “타인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상황에서 나와 비슷한 상처가 있는 남자를 만났다”며 “마음속 분노와 억울함을 여행과 악기 연주로 다스리는 모습에 마음을 열었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에게도 아들이 있다”며 “아들은 경기도 용인에서, 딸은 제주도에서 학교에 다녀 바쁘게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크쇼 출연해 깜짝 공개 남편은 5세 연상 대학교수 방송에 따르면 허수경은 10년 동안 제주도와 서울을 오가며 현재 남편을 만났다. 허수경의 남편은 고1 아들을 두고 있다. 그 역시 허수경과 같은 이혼의 상처가 있다. 허수경이 현재의 남편을 매력적으로 느꼈던 점은 화가 났을 때 분노를 악기 연주로 푸는
[일요시사=경제팀] 한종해 기자 =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한국의 경영학자들이 뽑은 최고 경영자에 올랐다. 신 회장은 지난 20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경영관련학회 통합학술대회에서 한국경영학회로부터 ‘제29회 경영학자 선정 경영자대상’을 수상했다. 생명보험사 CEO로는 처음이다. 경영자대상은 경영학 분야 국내 최대의 학술단체인 한국경영학회가 한국의 경영인 가운데 확고한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기업을 건실하게 이끌고 기업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인물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경영자대상은 1987년 제정,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초대)을 비롯,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제3회),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제6회),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제7회)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인들이 이 상을 수상했다. 생명보험사 CEO 중 최초로 수상 “한국생명보험산업 선진화 기여” 이장우 한국경영학회장은 “신 회장은 끊임없는 경영혁신을 통해 교보생명의 재무건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고객 중심의 기업문화를 정착시켜 한국생명보험산업의 선진화에 크게 기여했다”며 선정이유를 밝혔다. 또한 한국경영학회는 신 회장이
[일요시사=정치팀] 김명일 기자 = 7·30 수원병 보궐 선거에서 낙선한 뒤 정계은퇴를 전격 선언한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상임고문이 전남 강진의 한 흙담집(흙으로 만든 집)에서 칩거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손 고문이 거주하고 있는 집은 전남 강진 다산초당 인근 백련사 뒷산 중턱에 있는 16.5㎡ 남짓의 집으로 스님들이 한때 사용하다 비워둔 곳으로 알려졌다. 백련사 스님들의 소개로 기거하게 된 그 곳은 전기는 들어오지만 인터넷, TV 등은 이용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서 부인 이윤영씨와 함께 기거하고 있는 손 고문은 현재 자신의 정치활동 등을 정리하는 저술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 고문은 이 집에서 지난 8월10일 경부터 거주하고 있으며 당분간은 이 집에서 머문 뒤 앞으로 지낼 집을 알아보고 있다고 한다. 이 집을 방문했었던 손 고문의 지인은 “말이 집이지 뱀이 우글거리는 등 자연 상태나 다름 없었다”며 “하루 한 끼 식사를 하면서 지내는 손 고문의 얼굴이 편안하고 밝아 보여 안심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손 고문은 외부인을 전혀 만나지 않고 있
[일요시사=경제팀] 한종해 기자 =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이 제13대 한국섬유산업연합회(이하 섬산련) 회장으로 선출됐다. 영원무역은 브랜드 ‘노스페이스’로 유명한 아웃도어 전문업체다. 섬산련은 지난 19일 임시 총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된 노희찬 삼일방직 회장의 후임으로 성 회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성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섬산련은 성 회장을 회장직에 모시기 위해 삼고초려했다. 평소 성 회장이 섬유 관련 기업 중 가장 큰 회사를 운영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업계 내 평판이 높다는 점을 높게 산 섬산련은 지난 2010년 말과 지난해 말 성 회장에게 회장직 수락을 요청했다. 섬유산업연합회 회장직 수락 지속적 공헌활동…평판 좋아 그러나 성 회장은 “해외 공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 회장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다”며 고사했고 섬산련은 올해 2월 총회에서 회장을 뽑지 못해 노 전 회장이 임기를 넘겨 회장직을 수행해 왔다. 그러던 중 섬산련이 회장 선출 절차를 다시 시작했고 4명이 출마를 선언했다. 다급해진 섬산련은 성 회장에게 세 번째로 회장직을 받아들여 줄 것을 요청해 마침내 승낙을 받아냈다. 성
[일요시사=경제팀] 김성수 기자 = ‘현대가 며느리’ 노현정씨가 두문불출하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부인 변중석 여사의 7주기(17일)를 맞아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청운동 정 명예회장 자택에 범현대가 사람들이 모였다. 이날 제사엔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딸 정지이 전무,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 정상영 KCC그룹 명예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그러나 정대선 현대BS&C 대표는 부인 노씨를 대동하지 않고 혼자 제사에 참석했다. 앞서 노씨는 정 전 대표의 딸 결혼식에도 불참했었다. 결혼식 이어 제사 불참 남편 정대선 혼자 참석 정 전 대표의 차녀 선이씨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하버드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의 한 벤처기업에서 근무 중인 백종현씨와 결혼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엔 범현대가 친인척들이 총출동했다. 하지만 정 전 대표의 조카며느리 노씨는 보이지 않았다. 대신 남편 정 대표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 아나운서였던 노씨는 2006년 정 창업주의 4남 고 정몽우 전 현대알루미늄
[일요시사=사회팀] 강현석 기자 = 가수 김장훈이 단식 3주차에 접어들었다. 김장훈은 지난 4일부터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일 여야는 원내대표 회담을 통해 세월호 특별법 합의안을 도출했다. 그렇지만 세월호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는 “수사권과 기소권이 빠진 특별법은 인정할 수 없다”며 특별법을 거부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기준 단식 38일째를 맞은 유민아빠 김영오씨는 수정된 특별법이 나올 때까지 단식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벌써 3주차 넘어 특별법 제정 촉구 앞서 김장훈은 김씨가 단식을 중단할 수 있도록 정치권이 힘을 모아줄 것을 요구했다. 그는 지난 1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단 뭐가 어찌됐든 사람은 살려야죠. 워낙 자신의 의지가 강하셔서 다른 유가족들이 아무리 말려도 완강하시나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이젠 말려야 합니다. 누구 좋으라고 귀한 목숨을 버립니까. 유민아빠의 단식은 헛되지 않았습니다. 희망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라고 적었다. 또 19일에는 “각계각층에서 유민아빠를 만류하고 걱정하고 동조단식들도 들어가고. 점점
[일요시사=정치팀] 허주렬 기자 = 최근 육군 내 폭행·성추행 등 엽기적인 가혹행위가 잇달아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김요환 육군참모총장이 병영 폭력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엽기적 가혹행위가 연이어 발생하거나 이를 은폐하는 부대는 해체하겠다는 초강수를 꺼내든 것이다. 지금까지 나온 대책 중 가장 강력한 조치여서 실행 및 실효성 여부가 주목된다. 이붕우 육군 정훈공실장에 따르면 김 총장은 지난 20일 9사단에서 열린 ‘병영문화 혁신 현장토론회’에서 “이 시간 이후 반인권적이고 엽기적인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부대와 과거사례라도 이를 은폐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을 보이지 않는 부대는 발견 즉시 소속부대 전부대원을 타 부대로 전출시키고 부대를 해체하는 특단의 조치를 불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가혹행위 부대 즉각 해체” 지금껏 가장 강력한 조치 김 총장의 발언에 대해 이 실장은 “육군은 아직도 잔존하는 구타·가혹행위와 장난이나 친근감의 표시라는 명목 하에 하급자의 수치심을 유발하는 성추행 사례가 다수 발견된 점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
[일요시사=사회팀] 이광호 기자 = 지난 15일 한겨레TV를 통해 <김어준의 파파이스> 19회 방송 이후 20회 방송이 아닌 번외편이 업로드 됐다. 논란은 김어준씨가 이날 2부 방송에서 20회 방송 결방이유를 설명하면서부터다. 신중한 태도로 설명을 시작은 김씨는 “제보를 받아 두바이에 다녀왔다”고 말했다. 자신의 이메일을 통해 ‘박근혜 5촌 살인사건(2011년 9월, 박근혜 대통령의 5촌 조카인 박용수씨가 사촌지간인 박용철씨를 살해한 뒤 자살한 사건)’ 관련자에게 제보를 받았다는 것이다. 국회의원 등 9명과 함께 다녀와 제보 받고…대통령 연관성 주목 김씨는 메일을 통해 제보받은 사안이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 판단하고 총 9명의 팀을 꾸려 두바이를 다녀왔다고 밝혔다. 그와 함께 떠난 사람은 <시사IN> 주진우 기자, <한겨레> 기자, 공중파 방송 PD, 벙커1 PD, 민변 한택근 변호사, 민변 김용민 변호사, 국회의원 2명으로 알려졌다. 이번 취재에 국회의원이 동행한 이유는 외교적 분쟁을 염려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두바이의 한 호텔에서 3박4일 간 취재팀과 제보자를
[일요시사=사회팀] 강현석 기자=A/S를 가기 싫어서 가구를 튼튼하게 만드는 목수가 있다. 비닐하우스에서 시작했지만 어느덧 입소문이 나면서 찾아오는 손님이 늘었다. 지금 건물 지하실에 공방이 생겼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데 비닐하우스든 지하든 무슨 상관이냐"고 말했다. 그런데 이 남자, 나무만 잡으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 쉬는 날에도 머릿속에 도면을 그린다. "기계가 못 만드는 건 있어도 사람이 못 만드는 건 없다"는 말에서 강인한 목수의 자부심을 느꼈다. 목수 김영진씨와의 만남은 톱밥 수북한 공방에서 이뤄졌다. 그의 정직한 땀을 톱밥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하자가 있으면 안 돼요." 목수 김영진씨는 인터뷰 내내 '하자'라는 말을 많이 썼다. 그는 가구를 만들면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 "망가지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조금만 써도 뒤틀리거나 갈라지는 가구는 처음부터 만들지 않았다. 과도한 장식도 사양이다. "필요한 구조만 남기고 깔끔한 형태를 만드는 것이 가구하는 사람의 자부심"이라고 했다. 깔끔한 가구 우람한 겉모습과 달리 김씨는 매우 섬세한 작업을 한다. 튼튼한 가구
[일요시사=경제팀] 한종해 기자 = 현대중공업이 물러난 ‘야전사령관’ 최길선 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을 구원투수로 영입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2일 최길선 전 사장을 조선·해양·플랜트 부문 총괄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히면서 “2분기 영업손실 쇼크 이후 취해진 비상경영체제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성 현대중공업 회장은 현직을 유지하면서 모든 사업을 총괄하고 최 신임 회장은 조선·해양·플랜트 부문을 담당하면서 단시일 내 경영을 정상화하겠다는 취지다. 최 신임 회장은 조선업계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조선 전문가로 꼽힌다. 전북 군산 출신으로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1972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했다. 84년 입사 12년 만에 임원직에 올라 이후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사장을 역임했다. 조선업계 공로를 인정받아 현재까지 한국플랜트산업협회 회장을 맡아왔다. 최 신임 회장은 2009년 조선업계 불황 당시 무보수 경영을 선언하고 2009년 11월 사임할때까지 급여를 받지 않았다. 대규모 손실 비상경영 체제 위기 상황서 구원투수 영입 최 신
[일요시사=경제팀] 김성수 기자 =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국내 대기업 최연소 임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CEO스코어에 따르면 49개 기업집단 중 상장사를 보유한 44개 그룹 234개 기업의 임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 1분기말 현재 총 7679명의 대기업 임원의 평균 나이는 52.5세로 나타났다. 직위별 평균 나이는 상무(이사)가 51.3세였다. 전무는 54.6세, 부사장은 55.7세, 사장은 58세, 부회장은 61.8세, 회장은 65세로 파악됐다. 대주주 일가에 속한 임원은 137명으로, 이들의 평균 나이는 55세였다. 상무는 40.2세, 전무는 42.2세, 사장은 49.8세로 드러났다. 대주주 일가가 아닌 임원의 평균 나이는 52.4세였다. 상무는 51.3세, 전무는 54.7세, 부사장은 56.1세, 사장은 58.6세로 나타났다. 44개 그룹 중 임원 평균 나이가 가장 많은 곳은 현대산업개발(56.3세)이었다. 이어 대우조선해양(56.1세), 대성(55.5세), 포스코(55.3세), 대우건설·현대중공업(각 55세) 등의 순이었다. 국내 대기업 최연소 임원 최고령은 신격호 총괄회장 반면 미래에셋(47세)은 가장 젊었고, 아모레퍼시픽(48.6세)
[일요시사=경제팀] 한종해 기자 =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 20억원대 콘도 계약 보증금 반환 소송에서 승소했다. 지난 12일 서울서부지법 민사13부(부장판사 박재현)는 정명훈씨 부부가 리조트 운영 회사 보광제주를 상대로 낸 회원권대금 반환 소송에서 “보관제주는 정씨 부부에게 각 11억2000만원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정씨 부부는 지난 2009년 9월 보광제주와 입회보증금 각 11억2000만원, 연회비 1500만원, 계약기간 20년을 조건으로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 인근에 ‘힐리우스 별장’ 1채를 계약했다. 정씨에 따르면 분양 조건에는 외부인의 힐리우스 출입을 절저히 금지하는 등 조용하고 독립된 분위기를 보장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보광 계약 보증금 반환 선고 “조망권·정숙성 등 계약 위반” 하지만 보광제주는 힐리우스 별장 인근 토지를 2011년 9월 중국계 기업인 오삼코리아에 팔았고, 오삼코리아는 해당 토지에 5층짜리 휴양콘도를 짓기 시작했다. 이에 정씨는 “별장 주변이 개발되면서 계약조건이 지켜질 수 없게 됐다”며 지난해 8월 소송을 냈다
[일요시사=정치팀] 김명일 기자 = 전두환 전 대통령이 최근 와병 중인 노태우 전 대통령을 처음으로 병문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전 대통령은 지난 9일과 10일 이틀 연속으로 사전 예고 없이 노 전 대통령의 자택을 찾았다. 전 전 대통령은 9일 연희동 집에서 점심을 한 뒤 산책을 나섰다가 경호관들에게 갑자기 “갈데가 있다”며 자택에서 200여m 떨어진 노 전 대통령 집을 방문했다. 전 전 대통령은 1시간 가까이 머물며 누워 있던 노 전 대통령에게 "나를 알아 보겠느냐"고 말을 걸었고,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옥순 여사가 “알아보겠으면 눈을 깜박여 달라”고 하자 노 전 대통령이 눈을 깜박여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전 대통령은 이튿날에도 예고 없이 노 전 대통령을 찾았고, 이때는 김 여사 없이 간병인만 있었다고 한다. 예고 없이 10년 만에 재회 이틀 연속 방문에 눈 깜박 노 전 대통령은 지난 2002년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후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으며, 현재는 정상적인 의사소통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로 자택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수차례 서울 연희동 한동네에 사는 노 전
[일요시사=사회팀] 강현석 기자 = 밴드 ‘버스커 버스커’의 장범준이 오는 19일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 장범준은 지난 12일 버스커버스커 카페에 “군대 가기 전 친구들의 곡을 녹음해 깜짝선물로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었으나 결혼과 함께 입대가 미뤄지며 계획을 변경하게 됐다. 직접 프로듀싱한 앨범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앞당겨 기존에 작업 중이던 거리공연 친구들의 노래를 정식앨범으로 발매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번 앨범에는 버스커버스커 멤버들 대신 데뷔 전 거리에서 버스킹(거리공연)을 함께했던 동료들이 참여했다. 박경구, 안상영, 황용하 등이다. 거리공연 노래 정식앨범 발매 직접 프로듀싱한 8곡 선보여 모든 곡은 장범준이 직접 프로듀싱했다. 한여름 ‘록페스티벌’을 상상하며 만든 곡들로 채워지며 8곡 내외의 정규 앨범 형태로 제작된다. 장범준은 “밴드는 여름이다. 남은 여름 막바지에 내가 사랑하는 친구들의 노래를 통해 내가 느꼈던 그대로의 감정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을 밝혔다. 앨범의 뮤직 프로듀서는 팻뮤직이 맡았고, 뮤직비디오는 룸펜스가 제작했다. 장범준은 &lsqu
[일요시사=경제2팀] 박효선 기자 = 장남식 전 LIG손해보험 사장이 손해보험협회장으로 사실상 내정됐다. 장 전 사장은 18일 열리는 사원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될 예정이다. 손보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장 전 사장과 김우진 전 LIG손보 부회장 등 두 명을 회장 후보로 선출했다. 그런데 김 전 부회장이 사퇴의사를 밝혔다. 노동조합의 반대가 거셌기 때문이다. 사무금융노조에 따르면 김 후보는 과거 LIG손보 사장시절 조직보다는 자기 입맛에 맞는 인사와 조직 관리로 LIG손해보험을 분열시켰다. 지난 2008년 자회사인 두 곳의 손해사정회사에서 노조가 설립됐을 때 상생을 위한 대화보다는 노조 탄압에 열을 올렸다는 것이 노조 측의 주장이다. 게다가 김 후보가 LIG손보 이사회 의장 자리에서 물러날 때 35억원이라는 고액의 퇴직금을 받은 것 역시 문제 삼았다. 오랜 공석 끝에 단독 추천 세번째 민간업계 출신 수장 이에 따라 장 전 사장만 단독 후보로 남게 됐다. 회추위는 관련 규정을 수정해 장 전 사장을 사원총회에 단독 추천할 방침이다. 장 전 사장이 회장으로 선출되면 손보협회는 민간업계 출신 회장을 이석용 동
[일요시사=정치팀] 허주렬 기자 = 제69주년 8·15광복절을 앞두고 일본의 우경화를 규탄하고,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각계인사 33인 시국선언 및 조찬간담회’가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렸다. 행사를 주도한 김영진 준비위원장(전 농림부장관)은 간담회에서 “우리 사회가 그동안 일본 아베 정권의 막가피식, 이성을 잃은 행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왔으나 변한 것은 없었다”며 “이를 주목해온 각계의 뜻있는 이들이 일본의 우경화를 규탄하고,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일본 정권 규탄 33인 시국선언 위안부 할머니 대책 마련 촉구 간담회에서 채택된 시국선언문에는 일본이 ▲‘태평양전쟁패전국선언’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갈 것 ▲위안부 할머니, 강제징병 및 징집 노역자 문제 등을 조속히 해결할 것 ▲동경 야스쿠니 신사에 유족 동의 없이 무단으로 A급 전범과 함께 합사시킨 한국인 2만1160여 영령을 명부에서 즉각 삭제할 것 ▲전쟁범죄에 동원된 노무자 수용시설, 노역장 등을 유네스코 역사기록 유산에
[일요시사=사회팀] 이광호 기자 = 지난 6일 김모임 전 복지부 장관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제주도 자택을 제외한 26억원 상당의 동교동 빌딩과 동산 등 전 재산을 연세대학교에 기증했다. 김 전 장관은 “미약하나마 일생을 통해 마련한 재산이 간호발전에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기증의사를 전했다. 이에 정남식 연세의료원장은 “새로운 병원 문화 창달을 위해 간호의 역할 변화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기증된 빌딩은 연세대 재단에서 관리한다. 매년 발생하는 임대 수익금은 간호대학에 전달돼 간호 관련 정책개발과 연구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증 외에도 김 전 장관은 연세대 간호대학과 세브란스병원에 10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연세대에 26억원 쾌척 “간호 발전에 써달라” 김 전 장관은 1959년 연세대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하와이주립대학교에서 보건학 석사, 존스홉킨스대학교 보건학 박사를 취득했다. 40여 년간 연세대 간호대학 교수로 봉직하며 간호대학장, 보건대학원장을 역임했다. 적십자 간호대학장, 대한간호협회 회장, 대한가족계획협회 회장, 대한적십자사 부총재를 역임했으며, 198
▲이사 겸 편집국장 최민이 ▲광고마케팅국 국장 석종대 ▲광고마케팅국 부장 이종수 ▲이지경제 광고마케팅 국장 이용학
[일요시사=사회팀] 이광호 기자 = 강신명 서울지방경찰청장(50)이 박근혜정부 두 번째 경찰청장으로 임명됐다. 경찰대 출신이 경찰 총수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대 1기를 제치고 2기인 강 내정자가 임명된 배경은 무엇일까. 앞으로 강 내정자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부실수사로 신뢰를 잃은 경찰 조직을 어떻게 추스를지 주목된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부실수사 논란과 관련해 사퇴한 이성한 전 경찰청장 후임으로 강신명(50)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지난 6일 내정됐다. 경찰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 안전행정부의 추천을 받아 강 서울청장을 면접하고 ‘경찰청장 임명 제청안’에 동의했다. 강 내정자는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경찰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찰의 신뢰가 위기를 맞이했다”며 “업무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해 하루빨리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강 내정자는 “안전과 질서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책임을 다하는 국민의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나날이 추락하는 경찰의 위상을 조속히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에서 경찰청장직을 맡게 된 것이
[일요시사=정치팀] 김명일 기자 = 올해는 광복 69주년이 되는 해다. 내년이면 벌써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지만 일본의 진정성 있는 사과는 요원하기만 하다. 게다가 고노담화를 부정하고, 위안부 문제를 왜곡하는 등 일본의 역사인식은 과거보다 오히려 퇴보하고 있어 우리나라 국민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이러한 때에 일본의 자랑인 ‘사무라이 정신’의 실체를 낱낱이 밝혀내 화제가 되고 있는 책이 있다. <일요시사>가 다음호부터 연재할 예정인 <사무라이 정신은 거짓이다>의 저자 장성훈씨를 만나봤다. 일본인들에게 ‘사무라이 정신’은 큰 자랑이다. 일본에서 사무라이를 미화한 영화나 책 등의 작품을 접하는 것은 무척 쉬운 일이다. 사무라이 정신은 해외에도 널리 알려져 있어 이미 일본의 중요한 문화자산으로 자리 잡기도 했다. 하지만 <사무라이 정신은 거짓이다>의 저자 장성훈씨는 “사무라이 정신이 사실은 서양의 ‘기사도’를 모방한 개념에 불과하다”는 사뭇 이색적이고 발칙한(?) 주장을 한다. 과거 일본의 사무라이들은 그저 단순한 싸움꾼 내지 관료에 지나지 않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