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31 13:42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최영현, 이하 개발원)이 한국의료 패키지 진출 지원을 위해 ‘보건의료 패키지진출과정’ ‘해외진출 파트너 계약 및 협상과정’ 등 교육과정을 신규 개설, 운영하였다고 밝혔다. 2000년 이후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진출은 본격화 되었으며, 2010년 11개국 58건에 이어 2015년 기준 18개국 141건 진출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 복지부가 발표한 의료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 종합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한국의료 연관산업 동반 패키지수출 등을 통해 2021년 211건 해외진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에 개발원은 의료, 건설, 의료기기 등 패키지형 진출모델을 발굴하고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보건의료 패키지진출과정’을 기획, 11월 19일, 20일 1기를 실시하였고, 12월 9일, 16일에 2기를 실시 할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의료패키지형 진출모델 발굴 및 지원 ▲병원건설 진출사례 ▲건강보험제도 진출사례 ▲모바일 기반 헬스케어 진출사례 ▲의료정보시스템 수출사례 ▲제약산업 연계 진출사례 ▲의료장비 연계 진출사례 ▲의료서비스 패키지 진출사례로 구성되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7일 서울 스탠포드호텔(서울 마포구 소재)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이 지난 2월 제정, 말기 암환자에게만 국한되었던 호스피스·완호의료 서비스가 만성간경화 등 일부 비암성 말기질환으로 확대 적용된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호스피스·완화의료 제도화의 경험이 있는 호주, 미국, 대만, 영국, 국제호스피스완화의료협회의 현황 및 제도화 방향성 등을 살펴보고 우리나라 호스피스·완화의료의 현황과 과제에 대한 논의를 통해 향후 국내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루어 진 것이다. 심포지엄 행사는 주제발표 세션과 종합토론 등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는데, 제1세션은 우리나라와 각 국의 호스피스·완화의료 현황 발표를 제2세션은 호스피스·완화의료 안정적 정착을 위한 제도화 방안에 대하여 종합토론으로 진행하게 된다. 제1세션의 첫 번째 발표자인 국제호스피스완화의료협회 모호이라 렝 이사는 국제적 관점에서 완화의료의 과제, 필요성, 비암성 질환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의 RAF 저해 항암신약 ‘HM95573’ 의 연구결과가 유럽암학회에서 발표됐다. 한미약품은 지난 11월29일부터 12월2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뮌헨 국제회의센터(International Congress Center)에서 열린 제28회 유럽암학회에서 RAF 저해 항암신약 HM95573의 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HM95573은 지난 9월 로슈 자회사인 제넨텍과 라이선스 계약이 체결된 신약 후보물질로 B-RAF 변이 단백질은 물론 RAS 변이 단백질의 신호전달을 매개하는 C-RAF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RAF 저해제이다. HM95573은 현재 BRAF 변이 흑색종 환자를 포함, K-RAS 및 N-RAS 변이 대장암, 비소세포성 폐암 등 고형암 환자 대상 국내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HM95573은 B-RAF 또는 RAS 변이 흑색종, 대장암 및 비소세포성 폐암 세포주를 이식한 동물모델(mouse xenograft models)에서 단독 또는 병용요법을 통해 항암효과를 나타냈다. 한미약품 신약개발본부장 손지웅 부사장은 “한미약품은 제넨텍과 함께 HM955
진료비청구, 심사, 지급 체계 개선 등 집중 논의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소속 10개 소비자단체 사무총장과 간담회를 갖고 건강보험 주요 현안과 정책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보험료부과체계 개편 진행사항과 진료비청구, 심사, 지급체계 개선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담배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담배소송 진행 경과 등을 공유하였다. 앞으로도 의료소비자인 국민의 알권리 충족과 권익보호를 위해 소비자단체와 공단이 상호 동반자적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공동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임은경 사무총장은 “국민이 공감하는 공정하고 형평성 있는 보험료부과체계 개편과 진료비 청구, 심사, 지급체계 개선으로 보험재정관리 강화를 통한 건강보험 보장률 향상이 기대된다”며, “건보공단의 보험자로서의 기능 확대가 하루빨리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건보공단 최용선 고객지원실장은 “공단은 건강보험 관리운영의 주체로서 보장성 강화를 위한 적정부담-적정급여의 선진형 건강보장체계 구축, 효과적인 재정지출 관리와 건강수명 향상을 위한 예방 및 증진 사업의 강화 등 제도의 지속가능
재테크의 99%는 빚 관리에 달려 있다! 빚테크, 빚을 통제하고 내 돈 지키는 기술 KBS 박종훈 기자의 신간 <빚 권하는 사회에서 부자되는 법>이 출간됐다. 그동안 저자는 <박종훈의 대담한 경제> 등의 전작들을 통해 경제 불황의 원인이 ‘빚더미’에 의지한 경기 부양책임임을 줄곧 지적해왔다. 경제의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여전히 정부는 자신의 임기 동안 즉각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 금리 인하나 재정 지출 확대 같은 단기적인 미봉책만을 고집하고 있다. 이대로 가면 한계 상황에 내몰려 있던 가계와 기업은 줄줄이 파산하고 그 빚더미의 부담은 고스란히 우리가 떠안게 될 것이다. 가계 부채가 1200조원을 넘어 1인당 평균 2400만원의 빚을 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저자는 우리 스스로라도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장기 불황이라는 어두운 전망을 눈앞에 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생존 기술이자 최선의 재테크는 바로 ‘빚을 관리하는 기술’이다. 빚 정리의 기술부터 똑똑하게 대출받는 노하우까지! 과도한 채무에 시달리면서도 자신이 갚아야 할 빚과 금리는 얼마인지, 대출 만기는 언제인지 모르는
2015년 말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를 통해 저자 김민섭은 대학에서 보낸 8년을 ‘유령의 시간’으로 규정지었다. 스스로를 대학의 구성원이자 주체로서 믿었지만 그 환상은 강요된 것이었고, 그는 타인의 욕망을 대리하면서 강의실과 연구실에만 존재했다. 강의하고 연구하고 행정 노동을 하는 동안 그는 사회적 안전망을 보장 받을 수 없었고 재직증명서 발급 대상조차 아니었다. 이후 대학에서 나온 그는 그 시간이 ‘대리의 시간’이었음을 알았다. 대한민국 사회에 은밀하게 자리를 잡고 앉은 ‘대리사회의 괴물’은 그 누구도 온전한 자기 자신으로서 행동하고, 발화하고, 사유하지 못하게 만들며 모두를 자신의 욕망을 대리 수행하는 ‘대리인간’으로 만들어 낸다. 그러면서 동시에 그들에게 주체라는 환상을 덧입힌다. 마치 자신의 차에서 본인의 의지에 따라 운전하고 있다고 믿게 만드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사회가 만들어낸 견고한 시스템과 마주하라고 말한다. 외면하고 침묵하지 말고, 온전한 ‘나’로서 사유하는 주체로 자신을 인식하고 주변의 또 다른 나를 일으켜 세
빈센트 반 고흐의 삶을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가 살았던 장소에서 무엇을 보고 느꼈는지를 몸소 경험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빈센트와 함께 걷다>는 화가 류승희가 빈센트의 삶과 예술의 발자취를 따라 유럽 21개 도시를 거닐며 그의 삶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기록한 것을 엮은 책이다. 저자 류승희는 우연한 기회에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반 고흐 미술관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그의 빛에 매료되었다. 이 책은 그를 더욱 깊이 이해하기 위해 길을 나선 저자의 기록을 엮은 것이다.
2년 전 <버티는 삶에 관하여>에서 이 엄혹한 시대를, 각자의 묵직한 인생을 버텨낸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던 ‘글쓰는 허지웅’이 이번에는 자신의 엄마와 아버지에 대한 기억 등 내밀한 가족사부터 청소와 스타워즈, 영화, 선인장, 친구 등 그의 일생과 기억을 이루는 사소하지만 소중한 부분에 대해 털어놓은 책 <나의 친애하는 적>을 출간했다. ‘허지웅’이라는 사람의 일상과 생각을 가장 가까이서 들여다볼 수 있는 이 에세이는 허지웅이 매일 쓰고 때로 신문과 잡지에 연재해온 글에 새 글들을 더하여 엮은 것이다. 그가 이번 책에서 들고 나온 화두는 나와 나를 둘러싼 세계 사이의 거리다. 나와 나 자신, 나와 당신, 그리고 나와 공동체, 대한민국이라는 이 애증 어린 나라 사이의 최적의 거리에 대한 치열한 고민. 오늘의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아픔과 분노를 담은 이야기를 보여준다.
환동해 복판에 솟아 있는 화산섬에서 집단서식하게 된 강치는 누대의 역사를 평화롭게 살아왔다. 그러나 에도시대 이래로 강치는 그물에 갇히고 총칼로 죽임을 당했다. 시마네 현의 오키 제도 사람들의 강치잡이로 ‘일본강치’라는 학명이 붙은 이 희귀한 종은 끝내 지구상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그러나 일본은 대량학살을 감행하면서도 이를 근거로 독도영유권을 주장해왔다. 해양문명사가 주강현 박사의 <독도강치 멸종사>는 강치 멸종이 독도 문제의 또 다른 본질이라고 지적하며, 그들이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강치잡이를 통한 독도경영은 사실상 반문명적인 범죄행위였음을. 그리고 이러한 생태사관의 시각적 전환이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질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
노원규 남·1979년 11월6일 오시생 문> 1981년 4월23일 미시생인 아내와 열심히 장사하여 집도 장만하고 경제적 여유를 찾을 무렵 아내가 뜻하지 않게 방탕한 생활로 가출한 상태입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답> 귀하와의 인연이 한계에 왔기에 헤어지는 것은 시간문제이며 일시적 악운이 아니라 숙명적 조건이니 체념하고 받아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피차 운명적인 거부로 인연의 한계를 맞이한 것이니 이제 각자의 길로 갈 수밖에 없고 특히 부인의 운명이 일부종사를 못하여 부인 스스로 떠나게 되며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부인은 내운이 박복하여 안정이 생기면 자신을 해치는 행동이 나와 불행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이제 재혼으로 상처를 아물게 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세요. 의류업을 계속하고 내년에 가게를 옮겨 확장하게 되며 수입은 계속 늘어갑니다. 안윤경 여·1996년 6월7일 사시생 문> 디자인학과에 다니고 있지만 일찍부터 가수가 꿈이라 틈틈이 연습하고 있어요. 실제 공부와 꿈이 달라 혼동이 심하고 어느 쪽이 진짜 제 길인지 갈등이 심해요. 답> 가수의 꿈은 영원히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꿈과 미래가 다르면 현실관리가
오래된 역에는 지난한 세월이 묻어난다. 빛바랜 낙엽 위로 사연이 겹겹이 쌓이고, 옛 역사와 녹슨 철길에는 겨울 햇살이 따사롭게 내려앉는다. 양평군 지평면 일신리에 자리한 구둔역은 설립 80년을 목전에 뒀다. 퇴역한 노병처럼 주름 깊은 은행나무 한 그루, 엔진이 식은 기관차와 객차 한 량, 역 앞을 서성이는 개 한 마리가 구둔역의 친구다. 구둔역은 간이역의 흔적을 뒤로한 채 폐역이라는 명패를 달고 겨울 벌판에 섰다. 80년을 목전에 1940년 4월, 중앙선의 간이역으로 문을 연 이곳은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해방을 지켜봤으며, 한국전쟁이라는 질곡의 세월을 견뎌왔다. 청량리에서 출발한 무궁화호 열차가 하루 몇 차례 지나가던 간이역은 청량리-원주 간 중앙선 복선화 사업으로 종전 노선이 변경되면서 2012년 폐역의 수순을 밟았다. 최근에는 추억의 간이역보다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첫사랑이 담긴 촬영지로 세간에 알려졌다. 목조 양식의 구둔역은 역사와 광장, 철로, 승강장까지 등록문화재 296호로 지정됐다. 삐걱거리는 대합실 문을 열고 들어가 승강장에 서성거리다 철길을 걷는 동선이 모두 근대문화를 더듬는 행위와 연결된다. 천장이 나무로 된 대합실, 사무실, 숙직실 등이 남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이용해 골다공증 골절의 발생 양상을 파악한 결과, 50세 이상에서 골다공증 골절의 발생은 2008년 14만7000 건에서 2012년 21만7000건으로 연평균 10.2%씩 증가 추세로 여성에서 남성보다 2배 이상 높았다. 골절 부위별로 보면 50세 이상 발생률(2012년, 인구 1만명당)이 높은 부위는 척추(65.5명), 손목(47.4명), 고관절(18.1명), 위팔뼈(8.1명) 순이었고, 연령별로 보면 고연령으로 갈수록 척추(60세 이후) 및 고관절 골절(70세 이후)의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이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골대사학회(회장 양규헌)는 공동연구를 통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및 노인장기요양보험, 4대 사회보험료 징수 등 업무수행과정에서 축적된 5000만 전 국민의 자격 및 소득수준 정보, 병·의원 진료내역, 건강검진 결과, 노인장기요양 자료 등 1조5000억건의 방대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공단은 빅데이터 활용을 위해 2014년 7월부터 표본코호트 DB를 학술연구용으로 공개했으며, 학회 또는 전문가 집단과 공동연구를 통해 건강·질병
2017년도 노인요양시설과 주야간보호센터 등에서 받는 장기요양 서비스 가격(수가)이 평균 4.08% 오른다. 이는 지난 7월에 결정한 2017년 수가 인상률(3.86%)에 촉탁의 제도개선, 장기요양기관 필수 인력배치 기준 개선에 필요한 수가 0.22%를 추가로 반영한 결과다. 또한 시설 입소자의 안전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서 야간에 반드시 1명 이상이 근무하도록 의무화됨에 따라 야간 근무인력에 대한 비용(1인당 약 5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기로 하였다.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7년 장기요양 급여비용 추가 인상안을 지난달 29일 제7차 장기요양위원회에서 결정하였다. 이번 장기요양보험 수가 추가 조정은 촉탁의사 활동비 지급방식이 지난 9월에 개선됨에 따라 시설의 기존 수가에 포함된 촉탁의 인건비에 해당하는 비용(약 196만원)을 수가에서 제외(-1.79%)하고 그동안 장기요양기관이 자율적으로 채용해 왔던 조리원 등 인력이 필수 배치하는 인력으로 개선함에 따라, 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기 채용된 종사자의 고용유지 및 신규 인력채용에 따른 기관의 비용부담 등을 고려하여 인력채용 지원금을 수가에 추가로 반영한 결과다. 이로써 내년도 장기요양기관별 수가는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12월부터 새롭게 개편한 인체자원 분양데스크를 통해 연구용 인체자원의 온라인 분양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연구용 인체자원이 필요한 연구자는 질병관리본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과 전국 17개 인체자원단위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인체자원(붙임1)을 질병분류별, 역학자료별, 검색키워드별로 상세 검색한 후, 필요한 자원에 대해 분양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인체자원 분양데스크 홈페이지는 2013년 개발된 이후 시스템 보안, 활용성과 관리 등의 기능 보완이 필요했고, 이번 확대 개편을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과 정보 보안성 측면 등을 강화하였다. 연구자가 필요로 하는 인체자원을 온라인 상에서 직접 검색하여 해당 자원의 분양을 신청할 수 있으며 분양신청 후에는 관련 진행상황을 SMS, 이메일 등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웹 서비스 환경을 개선했다. 전자문서 진본확인서비스, 서버 보안, 공인인증서 이용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적용, 분양 신청한 전자문서에 대한 보안성을 강화했으며 또한 분양된 인체자원을 활용하여 생산한 연구성과물(논문, 데이터 등)을 연구자가 직접 등록 및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게 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앞으로도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한파에 취약한 홀로 사는 원주지역 독거어르신을 위한 포근하고 따뜻한 ‘희망열(熱)기’ 나눔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공단은 원주시 사회복지협의회를 방문, ‘건강드림콜 서비스’ 대상 원주거주 어르신 75명에게 따뜻한 이불을 전달하였다. 건강드림콜 서비스는 건강보험의 1500여 고객센터 상담사와 직원이 독거노인과 1:1 연계하여 매주 2회 이상 전화로 안부 및 말벗, 손 편지쓰기 등을 통해 정서적 지지를 하는 특화 사업이다. 어르신과 연락이 닿지 않을 경우 긴급출동을 요청, 독거노인의 고독사 방지 등 위급한 상황에 대비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봉사자가 14만335회의 안부전화와 2148건의 긴급출동을 요청한 바있다. 공단은 원주로 이전한 대표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원주지역에 거주하는 상담사와 독거노인 120명을 결연, 안부 및 말벗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 1월 ‘따뜻한 겨울나기’에 이어 7월에도 “‘시원한 孝 실천’ 나눔 행사를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건보공단 전종갑 징수상임이사는 “원주지역에 상주하는 대표공공기
추운 겨울날 따스한 마음으로 또 하나의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해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와 (사)한국중소기업경영자협회(회장 김송호)가 함께 나섰다. KMI한국의학연구소 의료진과 사회공헌본부는 (사)한국중소기업경영자협회 회장단과 함께 지난달 28일 파주시 객현1리 마을회관과 양주시 비암2리 마을회관을 찾아 무료 건강검진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무료건강검진은 농협중앙회가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 중인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중기경영자협회가 주최하고 건강검진 전문기관인 KMI한국의학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봉사활동은 파주시 적성면 객현1리와 양주시 광적면 비암2리 마을회관에서 주민 100여명에게 혈액검사 등 무료건강검진을 진행하고, 찜질팩과 파스 등 건강 후원품도 전달하였다. 특히 정신적으로 소외받은 어르신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정신적 건강 도우미 역할도 함께 진행하였다. KMI한국의학연구소 김순이 이사장은 “KMI와 (사)한국중소기업경영자협회, 농협중앙회가 함께 하며 이 같이 뜻 깊은 일을 할 수 있어 그 보람과 가치가 더 큰 것 같다. 파주, 양주의 두 마을과도 더불어 살아가는
누구나 어떤 일을 할 때는 자신만의 목표를 세운다. 하지만 모두가 그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아니다. 실패하는 사람도 있고, 때로는 한참 못 미치는 결과를 내기도 한다. 결과가 좋지 않을 때는 실패의 원인을 분석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대개는 바쁘다는 이유로 “이번엔 계획이 부족했어” “좀 더 열심히 했어야 했어”라고 두루뭉술하게 넘어가곤 한다. 하지만 다음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점검과 반성이 필요하다. 포괄적인 평가만으로 이제까지의 시행착오를 없애고 목표에 도달하는 사람이 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목표에 도달해 남다른 성과를 내는 사람들에게는 남다른 행동철학과 실천지침이 있기 마련이며 그들만의 노하우가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목표 달성의 노하우를 ‘사고방식의 변화-목표설정-계획과 행동-시간관리-인간관계와 커뮤니케이션-협력 요청-문제 해결과 실패 극복’이라는 7대 전략으로 정리하여 제시했다. 첫째, 사고방식을 바꿔 다양한 시도로 관습적인 불합리에 도전해보고, 필요하다면 물러나거나 타협을 하는 등 유연적 사고도 필요하다. 둘째, 목표는 구체적으로 그리고 단계적으로 세워 조금씩 최종 목표에 다가
<나는 오늘부터 달라지기로 결심했다>는 행복 프로젝트로 전 세계 200만 독자를 열광시킨 <무조건 행복할 것>의 저자 그레첸 루빈이 습관을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는 습관을 들여 인생을 진정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책이다. 책은 우리가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 알려주고, 각각의 성향에 따라 습관을 효율적으로 들이는 최적화된 방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알면서도 고치기 힘들었던 나쁜 습관을 버리는 방법도 상세히 제시한다. 좋은 습관을 들이고 나쁜 습관을 깨뜨리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리고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지 않은 채 남이 하는 대로 따라하는 것은 자신의 습관으로 굳히기 힘들다. 저자는 누구에게나 통용되는 습관은 없으니 자신의 성향을 찾고 그에 맞는 습관을 고르는 일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알면서도 고칠 수 없었던 나쁜 습관들이 있다. 고치고 싶지만 고쳐지지 않는 습관이 있는 사람들에게 진짜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전파하는 습관 전문가인 저자의 노하우를 배워보자. 나를 긍정하고 나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할 때, 인생은 정말로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세상에 홀로 남겨진 것 같고, 내 편은 없다고 느끼는 순간, 다정하게 어깨를 다독여주는 책 <흔들리지만 말아>의 저자 흔글이 두 번째 책 <다정하게>로 돌아왔다. 여전히 따뜻하고, 다정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지만 한층 더 성숙해진 흔글의 생각과 마음이 담겨 있다. 흔글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들은 지겹기만 한 일상일 수 있는 빛바래버린 사진도, 언제 그렇게 더웠냐는 듯 성큼 와버린 겨울도, 내가 태어나기 한참 전부터 그 자리에 있었을 경복궁도, 특별할 것 없는 하루도 특별한 이야기가 되고 소소한 추억이 된다.
〈비밀독서단〉 〈비정상회담〉 등의 TV 프로그램에서 외국어와 문화, 예술을 쉽게 전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언어천재’조승연의 신작 <플루언트>는 그가 5개 국어를 익히면서 깨달은 성찰과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그러나 책은 단순히 영어 공부의 ‘기술’을 논하지는 않는다. 대신 언어가 문화에 대한 자연스러운 호기심에서 우러나오는 탐구의 대상이라는 것을 몸소 느끼게 해준다. 그리고 그 느낌이 바로 ‘영어 유창성의 비밀’이라는 점을 설명한다. 문화와 지식 체계가 전혀 다른 외국인의 언어를 배우려면 그들 언어 이면에 담긴 인문학 지식과 역사적 배경, 우리와 다른 사고방식의 차이부터 숙지해야 한다. 즉, 영어 유창성은 타 문화를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태도로 바라보고 이해하는 데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