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9 01:01
식용곤충인 꽃벵이(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에서 분리한 물질이 혈전 치유와 혈액 순환(혈행) 개선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2016년 12월29일자로 일반 식품원료로 인정된 꽃벵이를 소재로 한 항혈전 치료제 및 혈행 개선 건강기능식품 개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톱5 융복합 프로젝트’의 ‘곤충 이용 식품 및 의약 소재 개발’ 연구의 하나로 경북대학교, 충남대학교와 함께 꽃벵이에서 분리한 ‘인돌 알칼로이드’라는 물질이 혈전 치유와 혈행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동물실험 등을 통해 과학적으로 구명했다고 밝혔다. 주요 실험결과를 보면 시험관에 인돌 알카로이드를 처리한 결과 혈액을 응고하는 인자의 활성을 70%가량 억제하면서 혈전 생성량을 60~70% 가량 줄이는 효과가 있었다. 또 인돌 알카로이드는 혈액 응고를 일으키는 당단백질인 피브린의 응집을 70% 저해하고 혈소판의 응집을 60%가량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동맥 혈전증이 있는 동물(쥐)에게 인돌 알카로이드를 투입한 결과, 혈전의 크기와 생성을 50%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 폐 혈전증이 있는 동물(쥐) 실험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0~ 2015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당뇨병’을 주 진단명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여 2010년 202만명에서 2015년 252만명으로 24.6%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5년 기준 성별 당뇨병 진료인원 분포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40대부터 환자 수가 크게 증가하는데, 남성은 50대가 가장 높았으며, 여성은 60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주영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당뇨병이 40세 이상부터 크게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일반적으로 생체 나이 40대는 세포의 노화가 시작되고, 스트레스, 운동 부족, 음주, 흡연 등 좋지 않은 생활습관이 누적되어 신체적으로 나타나는 나이다. 다른 대사질환도 이 때 증가하기 시작하는 것과 유사한 현상이다. 또한 연령이 증가할수록 혈당조절 장기들의 노화가 진행되어 당뇨병 환자도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남 교수는 40세 이전에 당뇨예방을 위한 관리법에 대해 “가족력이 있다면 당뇨병 위험 인자인 비만이 생기지 않도록 바람직한 식생활과 적절한 운동으로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0일부터 병·의원, 약국, 건강검진기관 및 노인장기요양기관 등 사업장의 세무신고 편의를 위하여 진료비 등 2016년도 연간지급내역을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공대상은 휴·폐업 의료기관을 포함하여 지난해에 요양급여비용, 의료급여비용, 건강검진비용 등을 지급받은 9만3063개 요양기관과 장기요양급여비용을 지급받은 3만670개 장기요양기관이다. 법인 또는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의 ‘사업장 현황신고’와 관련하여 ‘연간지급내역’은 법인의료기관의 경우 의료기관별로 제공하고, 개인의료기관의 경우 대표자별로 합산하여 제공한다. 공단 홈페이지 요양기관정보마당, 건강검진기관 포털,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에서 법인인증서로 로그인하면 세무신고 시 필요한 ‘연간지급내역통보서’를 즉시 열람·출력할 수 있으며 공단 인터넷회원에 가입하지 않은 기관과 휴·폐업 기관에 대해서는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는 ‘섬진강 시인’이란 별칭으로 잘 알려진 시인 김용택이 여러 문인의 시를 직접 읽고 따라 써보며 ‘독자들도 꼭 한 번은 따라 써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101편의 시를 엄선해 수록한 책이다. 책의 왼쪽 페이지에는 시의 원문을, 오른쪽 페이지에는 감성적인 디자인의 여백을 마련해 독자가 따라 쓰기 편하고 휴대 또한 간편하도록 구성해 새로운 형식인 감성치유 ‘라이팅북’에 누구나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김소월, 이육사, 윤동주 등 친근한 작가의 작품들은 물론 김혜순, 황지우, 천양희 등 한 시대를 풍미한 문인의 시, 프리드리히 니체, 요한 괴테 등 외국 작가의 메시지까지 다양하게 수록한 이 책은 김용택 시인의 시 10편을 함께 소개했다. 총 111편의 시가 전달하는 사랑과 기쁨, 일상과 자연, 용기와 희망의 언어를 단순이 읽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 스스로가 직접 따라 써봄으로써 그 가치가 더욱 빛날 것이다. 이 책은 단순히 ‘필사’라는 글자를 옮겨 적는 행위를 경험하게 하는 것이 아닌, 시를 눈으로 읽고
‘제제’라는 이름으로 남다른 패션 감각과 개성 넘치는 일상으로 수만명의 팔로어를 보유한 인스타그램 스타 유지혜의 두 번째 여행기 <나와의 연락>. 스물세 살에 떠났던 98일간의 여행을 담은 <조용한 흥분>에 이어 스물넷 끝자락부터 스물다섯 여름까지의 여행을 담았다. 물론 어디를 가서, 무엇을 느끼는 식의 단순한 여행기는 아니다. 대나무 마디처럼 청춘의 지독한 성장통의 흔적, 여행 혹은 일상을 버텨낸 자존감의 결실이 눈부시도록 아름답다. 저자가 직접 찍고 그린 필름 사진과 그림, 일기도 책의 개성을 더한다.
<나를 사랑할 용기>는 베스트셀러 <미움받을 용기>로 아들러 심리학의 열풍을 일으킨 기시미 이치로가 국내외에서 강연 및 상담을 통해 만난 사람들의 질문 중 호응이 높고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것들을 엄선하여 수록한 책이다. 친구 관계, 취업의 어려움, 직장 스트레스, 연애, 결혼, 육아, 가족과의 갈등, 나이 듦까지 살면서 누구나 겪게 되는 문제들에 아들러 심리학의 관점에서 해답을 제시한다. 이 책은 내가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은 과감히 포기하고,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꿈으로써 지금의 나를 더 나은 사람, 더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지금 겪고 있는 문제의 원인을 과거에서 찾지 말고, 사회 구조적인 문제로부터도 찾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외려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은 나 자신이며, 나를 사랑할 용기를 가질 때 타인과 관계되는 고민 역시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기자 출신의 작가 혼조 마사토의 미스터리 <미드나잇 저널>. 저자는 자신이 보고 듣고 발로 뛰었던 기자 시절 경험을 회상하며 작품의 리얼리티를 최대한 살려냈고, 이를 통해 수많은 기자들이 믿고 행동하는 정의가 전력적으로 부딪힌 끝에 남는 그 무언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했다. 특종을 위해서라면 어떤 짓도 마다하지 않는 주인공 세키구치 고타로. 7년 전 여아 연쇄 납치 사건을 취재할 때, 살아 있는 아이를 사망했다고 오보를 낸 후 나락으로 떨어진 그의 앞에 7년 전과 비슷한 수법의 아동 유괴 사건이 발생한다. 이번 사건이 7년 전 사건과 연관이 있음을 직감하고 자신이 썼던 오보에 대한 책임감, 사회부 에이스의 자리를 되찾고 싶은 자존심으로 취재에 나선다.
박경호 남·1992년 5월23일 오시생 문> 저는 어릴 적부터 검사의 길이 꿈이며 지금 법학과에 재학 중이나 막연한 꿈과는 다른 현실에 마음이 멀어지고 있어요. 저의 길을 확실히 알고 싶습니다. 답> 꿈과 소망은 누구나 가질 수 있지만 운명이 아니면 모두 허사가 됩니다. 귀하의 꿈은 결코 헛된 꿈이 아니며 법조계의 길은 반드시 이루어지며 천직입니다. 그것도 30세 전에 이루어져 조기성장하게 되며 장차 높은 지위에 오르게 됩니다. 지금 흔들리는 것은 뿌리가 아니라 가지에 불과하여 잠시 겪는 불운입니다. 2년 전부터 운이 바뀌어 다음 단계로 옮겨지는 변화운이며 동시에 마음의 동요가 시작된 것입니다. 이제 곧 혼란과 불안의 정신적 장애도 없어지고 본래의 자리로 복귀합니다. 지금 여자친구와는 인연이 아닙니다. 악재부터 정리하세요. 노유진 여·1983년 6월25일 해시생 문> 결혼 1년 만에 실패하고 많은 것을 잃었어요. 친정살이도 괴롭고 재혼 아니면 외국으로 떠날까 고민 중인데 모두 막연하여 제가 어디로 가야 할지 답답해요. 답> 해외로 나가세요. 마침 내년이 해외와 인연을 맺을 좋은 해이며 평소 진행하던 일도 결실을
국내 뉴미디어 크리에이터들로 구성된 미디어아티스트그룹 모온컴퍼니는 이달 12일부터 오는 6월30일까지 서울숲 언더스탠드애비뉴·아트스탠드서 뉴미디어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 전시회인 ‘매직포레스트(Magic Forest)’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모온컴퍼니, 잼스톤, 브랜드아키텍쳐스가 주최 및 주관한다. 기존 뉴미디어 전시의 기술위주 전시와 다르게 숲과 신비한 동물이라는 스토리텔링을 통한 기술과 감성이 접목된 새로운 형태의 전시로 동화 속 세상의 환상공간을 구현하는 예술과 과학, 상상과 감성, 기술이 망라된 전시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크레파스로 직접 그리는 마법 숲 속 캐릭터들은 관객들의 몸짓과 손짓을 통해 반응하며 각 체험자들이 만들어내는 마법 숲의 스토리텔링으로 완성돼 매직포레스트 공간의 판타지를 선사한다. 매직포레스트는 거대한 상상의 7개 공간으로 구성돼있다. 자신이 적은 소망메시지가 숲 속 소망나무에 걸리는 ‘위시트리(Wish Tree)’, 관객들이 그린 동물들이 마법의 숲에 등장하는 ‘컬러링애니멀(Coloring Animal)’, 번개가 관객들의 손을 통해 발
전주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과 문화의 도시다. 유네스코 세계 무형유산 판소리의 고장이며, 유네스코 음식 창의도시로 뽑히기도 했다. 가족과 함께 체험을 즐기며 알차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기에 전주만한 곳이 있을까? 전주를 찾는 사람들이 대부분 한옥마을부터 가지만, 이번에는 국립무형유산원으로 발걸음을 돌려보자. 2014년에 문을 열어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먼저 무형 유산에 대해 알아보자. 유네스코는 무형 문화유산보호협약 2조에서 무형 문화유산을 ‘관습, 표현, 표상, 지식 그리고 이를 전달하는 도구, 사물, 공예품, 문화 공간을 모두 의미한다’고 정의한다. 그러니까 우리가 아는 구전 전통과 표현, 공연 예술, 의식, 축제, 전통 공예 기술 등이 무형 유산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나라 무형 문화유산은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 판소리, 강릉단오제, 강강술래, 택견, 아리랑, 김장 문화, 농악 등이 있다. 무형 문화유산은? 동서학동에 자리한 국립무형유산원은 이 무형 유산을 정리·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한 공간이다. 국립무형유산원에 들어선 이들은 예상보다 큰 규모에 깜짝 놀란다. 건물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5개년 간(2011~2015년)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중 ‘감염성 장염’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진료현황을 분석해 아래와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감염성 장염’ 질환 진료현황 연도별 추이를 분석한 결과 2015년 감염성 장염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525만명으로 2011년 424만명 대비 23.6%(101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비는 2015년 기준 4817억원으로 2011년 3305억원 대비 45.7%(1511억원) 증가했고 1인당 연평균 진료비 또한 2015년 9만1722원으로 2011년 7만7819원 대비 17.9% (1만3903원)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조용석 교수는 감염성 장염 진료인원 및 진료비 등이 최근 5개년 간 증가한 원인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어패류 및 육류 소비의 증가, 회 등 날 음식 선호도 증가와 함께 집단 급식이 보편화되고 외식사업 등이 발달하면서 감염성 장염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증의 환자가 병원을 찾는 것도 하나의 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6일부터 공단 홈페이지에서 임신·출산 진료비(국민행복카드)를 신청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 가입자(피부양자) 중 임신 중인 자가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을 받으려면 요양기관에서 임신확인서를 발급받아 은행이나 공단 지사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현재 요양기관에서 임신정보를 입력한 경우에는 방문없이 유선 또는 카드사(일부 은행) 홈페이지로 바우처 등록 및 카드 신청이 가능하다. 공단은 이러한 임신부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단 홈페이지에서 공인인증서 본인인증 후 ‘임신정보 불러오기’로 요양기관의 입력내용을 조회하여 바우처 및 국민행복카드를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국민행복카드로 일태아는 50만원, 다태아는 90만원(2017년 1월1일 이전은 70만원)을 지원하며, 분만취약지 거주 임신부의 경우 20만원 더 추가 지원(2016년 37곳→2017년 34곳)받을 수 있다. 요양기관의 입력정보가 없는 경우에는 본인의 임신정보를 입력 후임신확인서 원본을 첨부하면 공단 담당자의 확인과정(3~7일 소요)을 거쳐 바우처 등록 및 카드 발급이 될 수 있도록
빅데이터 기반 비만실태와 국내외 정책 개황·연구사례 등 다양한 정보 실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비만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국내 비만 문제의 심각성과 비만 예방 및 관리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 12월29일 처음으로 비만백서를 발간했다. 비만백서는 제1장 총설, 제2장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로 본 비만실태, 제3장 국내·외 정책 개황, 제4장 국내·외 주요 연구 사례와 제5장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비만예방활동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11월 지역별 비만지표(지도) 공표와 함께‘국민건강보험공단 비만대책위원회’의 대표 사업으로 2016년을 기점으로 매년 발간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만백서 각 장별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제1장 총설에는 소득수준별·지역별 전반적인 성인·영유아 비만 현황,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 등 비만관련 유관기관의 정책, 미국·영국·중국 등 외국의 주요 정책, 국민건강보험공단 비만예방활동의 주요 내용을 담았다. ▲제2장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로 본 비만실태는 ① 성인·영유아
겨울철 찬 공기로 천식이 악화돼 응급실에 내원하는 고령 환자가 1월부터 증가하므로 고령환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지난 2011~2015년의 응급의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천식으로 인해 응급실에 내원한 60세 이상 고령 환자가 1월부터 3월까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입원율 및 사망률도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2만1697명의 천식환자가 응급실에 방문했고 특히 9월(10.7%)과 10월(10.0%) 등 가을철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60세 이상 고령 환자는 2월(12.1%), 1월(11.1%) 등 추운 겨울에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고령자의 경우 기관지 등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천식에 더욱 취약해지는데 찬 공기와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겨울철엔 감기나 독감으로 인해 천식 등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응급실에서 진료 받은 천식 고령 환자의 62.3%가 입원해 다른 연령군과 비교, 두 배 이상의 입원율을 보였다. 고령환자가 응급실에 내원해 호소한 주 증상으로는 호흡장애(66.9%), 기침(5.2%), 발열(3.4 %), 가슴통증(1.7%), 전신
금강이 서해를 만나 어우러지고, 매서운 바닷바람이 솔숲에서 한결 순해지는 서천 장항은 바다를 만나고, 누리고, 배우는 여행지다. 장항 앞 바다가 기벌포해전 이야기를 들려주는 장항스카이워크와 장항송림산림욕장 곁에 둥지를 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덕분이다. 여기에 서천 명품 한산모시를 감상하고, 전 세계 5대 기후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국립생태원, 동백꽃 위로 붉은 노을이 내려앉는 마량리 동백나무 숲까지 더하면 여행길이 한층 풍성해진다. 바다+질문+공간 충남 서천에 위치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해양 생물자원에 대한 수집, 보존·관리, 연구, 전시, 교육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곳이다. 그 가운데 일반 관람객을 위한 전시 공간이 ‘씨큐리움’이다. 바다(Sea), 질문(Question), 공간(Rium)의 합성어로 ‘바다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질문을 던지며 해답을 찾아가는 전시·교육 공간’이라는 의미다. 씨큐리움에는 7000점이 넘는 해양 생물 표본이 있다. 로비에 들어서면 유리로 만든 타워형 씨드 뱅크(Seed Bank)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우리 바다에 서식하는 해양 생물 표본 5000여 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하였다. 2015년 기준, 알코올성 간질환으로 진료 받은 인원은 감소 추세지만 12만7000명 중 남성은 11만명, 여성은 1만7000명으로 나타났다. 50대 이상 알코올성 간질환 환자 증가 음주 중단 또는 줄이면 생존율 높아져 성별에 따른 알코올성 간질환의 진료인원을 비교해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남성과 여성의 진료인원 차이는 2010년 10만 9000명에서 2015년 9만3000명으로 감소하였지만, 여전히 6.4배로 나타났다. 2015년 기준으로 50대(4만2012명, 33.0%)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60대 이상(3만9894명, 31.4%), 40대(2만8313명, 22.3%), 30대(1만2992명, 10.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이 높아질수록 진료인원이 증가하였고, 50대이상이 전체 진료인원의 64.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이천균 교수는 50대 이상에서 알코올성 간질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가장 생산적인 군이며, 정신적·사회적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40대에서의 과
황반변성 마커 단백질 조절 통한 치료제 개발 길 열어 건국대학교 김동은 교수(융합생명공학)와 건국대병원 안과 정혜원 교수(의학전문대학원 안과학 교실) 연구팀이 중장년층 이상 노인 실명의 주된 원인으로 꼽히는 노년황반변성의 병리 기전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의학과 세포 생물학 분야 세계 최고 학술지인 오토파지 저널 1월3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미래창조과학부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이루어진 이번 연구에는 김동은 교수(공동교신저자) 정혜원 교수(공동교신저자) 건국대 BK21플러스 사업 응용생명공학사업단 백아름(제1저자, 박사과정) 학생이 참여했다. 최근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황반변성은 실명에 이르게 하는 주된 안과 질환 중 하나이다. 황반변성은 건성과 습성으로 나뉘는데 환자의 약 80~90% 비율을 차지하는 건성 황반변성의 경우 그 발병기전이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아 치료제 역시 개발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다. 건국대 연구팀은 2014년 황반변성 환자와 정상인의 눈의 각막과 홍채(수정체) 사이에 들어 있는 액체인 방수의 단백질 비교분석을 통해 ‘케라틴8’ 단백질 발현이 환반병성 환자에서 2배 증가 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항암·항균·항산화 등의 기능성을 가진 색소 물질을 만드는 신종 미생물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토양에서 청보라색의 색소 물질인 ‘비올라세인’을 생산하는 신종 미생물 ‘마실리아 EP15214’를 발견하면서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조건을 확립했다고 밝혔다. 비올라세인은 항암, 항균, 항산화, 항바이러스 등 다양한 의약적 기능이 보고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친환경 색소 화장품 및 식품 색소첨가제로 활용이 가능해 산업적으로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물질이다. 이번에 발견한 ‘마실리아 EP 15214’는 영양 상태가 부족한 토양에서 생장하는 균주로 기존에 보고된 비올라세인 생산 균주들과 계통적으로 분리된 신종이다. 실험결과 25℃에서 최적의 성장을 보였으며 이 보다 높은 온도에서는 균의 성장이 억제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합성배지에서 배양하면 4일 안에 리터당 100mg의 비올라세인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일본 연구팀이 발견한 미생물인 ‘마실리아 sp. BS-1’을 이용한 리터당 생산량 40mg보다 2.5배 많은 것이다. 농촌진흥청은 &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12월 공단 약가협상체계에 대한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 인증’ 사후심사를 통과함으로써 투명성 및 공신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2011년 12월에 국제표준화기구(ISO) 품질경영시스템 인증받은 공단 약가협상시스템은 2014년 재인증 이후 매년 사후심사를 통과함으로써 약가협상업무의 일관성, 신뢰성과 고객만족도를 국제표준으로 인정받은 제도이다. 2006년 12월 정부의 ‘약제비 적정화 정책’에 따라 도입한 공단의 약가협상 제도는 지난 10년간 약가협상 절차 및 협상과정에서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유지하면서 재정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공단은 약가협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약가협상단 구성 시 제약사와 학연·지연 등에 의해 협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직원을 사전에 배제하는 등 투명성 강화를 위하여 노력해 왔다. 또한 매월 ‘협상약제 내부평가회’를 개최하여 의약품 가격 검토방법 등에 대해 토론하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협상담당자 개인의 불합리한 가격 설정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상호 견제토록 하고 있다. 건보공단 조용기 보험급여실장은 “2년 연속
신창진 남·1980년 5월23일 오시생 문> 대기업 연구직에서 대학이나 국가기관으로 옮기고 싶어 노력 중인데 계속 빗나가고 있어요. 지금으로 만족해야 할지요. 아니면 관운이 있을지 답답해요. 답> 현재는 지금으로 만족해야 하지만 귀하의 운이 계속 상승하고 원래 타고난 운의 정도가 높고 커서 성장은 계속됩니다. 대신 끊임없는 공부 투자에 열정을 아끼지 마세요. 국가기관보다 대학교수직이 우선이며 내년에 이루어 집니다. 인맥이 아니라 실력만으로 경쟁에서 승리해 더욱 값진 자리가 됩니다. 때에 도착하기 전에 너무 일찍 뜻을 키우고 있기 때문에 어긋나고 현실에 만족하지 못합니다. 이제 공부에만 매진하세요. 주의할 점은 술을 멀리하고 과음을 피하세요. 결정적인 순간에 술로 인해 모든 것이 무산되는 좌절을 겪게 됩니다. 오민지 여·1995년 6월12일 사시생 문> 원하던 대학에 들어갔으나 전공과 무관하게 컴퓨터에 빠져 제 자신이 달라지고 있고 다른 위험한 길로 가는 것 같아 두렵고 무서워요. 답> 일시적이긴 하나 불운과 악운이 겹쳐 성장과 안전을 해치는 매우 위기의 순간입니다. 이럴때 불운의 유혹을 거부하고 차단하는 것은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