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9 01:01
출근길 지하철 안을 보면 대부분 지쳐 있고 표정이 어둡다. 그걸 우리는 당연하게 여긴다. 올 1월 육아 휴직 후 복직한 한 공무원이 일주일 만에 과로사했다는 뉴스에 우리 모두 큰 충격을 받았다. 새벽 출근, 야근, 주말 근무까지… 복직해 다시 일하게 돼 기뻐했다는 그에게 일의 즐거움은 금세 버거움이 되었고 그 버거움은 그의 심장을 멈추게 했다. 이웃 나라인 일본에서도 살인적인 초과 근무를 막아 보자는 움직임이 기업 자체에서 퍼지고 있다는 뉴스가 보도됐다. 일본 노동기준법은 하루 8시간, 일주일 40시간 근무를 규정으로 하고 있는데, 노사 협정에 따라 최대 월 70시간까지 잔업을 할 수 있도록 예외 조항을 두고 있다. 하지만 뉴스에 사례로 소개된 31세 남성은 한 달에 이틀 쉬면서 과로사 라인의 두 배인 160시간 이상 야근을 반복했고, 폭언에 시달렸다. 이것은 불면증과 우울증으로 이어졌다. 2015년 12월에는 일본 1위 대형 광고회사 덴쓰의 신입사원이 월 105시간 초과 근무를 견디지 못하고 자살한 사건이 있었다. 그는 SNS에 ‘몸도 마음도 너덜너덜하다’ ‘자고 싶다는 바람 말고는 감정을 잃었다’는
인격장애의 한 영역인 ‘악성 자기애자(악성 나르시시스트)’는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 결여, 이것이 물리적 공격과 가해로 발현된 사이코패스와 원인은 같으나 정신적, 심리적으로 상대의 마인드를 무참히 짓밟고 황폐화 시키는 것을 말한다. <악성 나르시시스트와 그 희생자들>는 악성 나르시시스트를 대중에 소개한다. 실제로 20년 가깝게 이상성격장애를 상담 치료해온 저자는 장기간 상담을 거듭한 사례들의 증언과 고통의 경험들을 소개하며 가해자인 악성 자기애자뿐 아니라 그들의 타깃이 되는 희생양들의 심리 특성까지 세밀히 파헤친다. 악성 자기애자의 정체, 극단의 도착증세가 발생한 원인, 그들로부터 피해자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솔루션까지 제안한다. 이 책은 이론적인 분석보단 사례와 실제 임상에 집중한다. 본인과 상담했던 악성 자기애자의 피해자들을 다수 등장시켜 그들이 어떤 일을 겪었고 치료 과정 중 어떤 장애를 겪었는지 어떻게 극복하게 되었는지 상세히 재연한다. 저자는 가해자에 대한 용서는 ‘신의 몫’이며 다만 악성 장기애자로부터 거리를 두고 자신을 지키는 것만이 ‘우리 몫’이라고 일갈한다.
<시노다 과장의 삼시세끼>는 저자 시노다 나오키가 1990년 8월18일부터 2013년 3월15일까지 23년 동안 매일 먹은 세끼 전부를 그림과 짤막한 글로 기록한 것을 골라 엮은 책이다. 그 속에는 자립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던 때의 기억, 혼인신고서를 제출하던 날 아내와 먹은 튀김소바, 두 딸이 태어난 날 먹은 저녁식사, 여행지에서의 기억 등 23년 동안 2만5000개의 음식을 기록한 어느 평범한 샐러리맨의 하루가 담겨 있다. 일기 사이사이 삽입되어 있는 ‘시노다 과장의 식사 칼럼’은 음식에 대한 지은이의 생각과 추억 등이 담겨 있다.
<경매공부의 바다에 빠져라>에는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경매 전문가인 저자가 지난 18년 동안 경매 현장에서 체득한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강의 현장에서 접한 수강생들이 자주 하는 질문과 실수에 대한 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경매 초보자나 중급자가 꼭 알아야 할 경매 진행방법, 부동산의 기초서류 6총사부터 저자만의 알짜배기 경매물건 고르는 법, 권리분석 노하우, 현장답사 노하우, 명도 노하우를 꽉꽉 담았다. 법을 전공하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저자가 1만건 이상의 경매물건을 분석하며 법전을 수없이 뒤지고, 현장에서 발로 뛰며 얻은 지식과 정보, 노하우는 독자들에게 경매에 대한 혜안을 열어줄 것이다. 아울러 ‘자기진단 테스트’ ‘실전연습’은 초보자가 경매지식을 다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일본의 영화감독이자 작가인 니시카와 미와의 장편소설 <아주 긴 변명>. 데뷔 이래 항상 직접 쓴 오리지널 각본으로 영화를 만들어오고 있으며, 시나리오를 소설화하여 작가로서도 두각을 나타낸 저자의 이번 작품은 특유의 세밀한 심리묘사가 돋보인다. 제153회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으며 2016년 서점대상 4위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갑작스러운 버스 사고로 아내를 잃은 인기 소설가 쓰무라 케이. 아내에게 더 이상 사랑의 감정이 남아 있지 않았던 그는 눈물조차 나오지 않았지만 주변의 눈을 의식해 슬픈 척 연기를 한다. 그런 그의 앞에 같은 사고로 아내를 잃은 오미야 요이치가 나타나고, 엄마를 잃은 아이들의 빈자리에 스며들게 되는데…….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에 이어 장기요양 정책과 현장 간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 및 지역사회 오피니언리더 양성과정으로제2기‘장기요양 고위자 과정’을 오는 3월23일부터 6월23일까지 12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2기 장기요양 고위자 과정은 우리나라 장기요양제도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급속한 고령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며, 장기요양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적네트워크 형성 지원을 목적으로 한 사례발표와 토론형식의 참여형 역량강화 프로그램이다. 올해 개설하는 강의는 총 19강좌로 장기요양 정책·제도 12강좌, 장기요양 시설운영 3강좌, 인문학 3강좌, 장기요양제도 선험국 견학이 편성되어 있으며, 이 외에도 장기요양 서비스 질 제고 방안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사진으로는 공단 및 복지부 등 정책 입안 및 실행부서 고위 관계자, 장기요양 분야 저명인사, 학계 권위자 등이며, 교육생은 대부분 장기요양기관 운영자 중심으로 구성되어 장기요양정책과 요양서비스 현장 간의 활발한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건보공단 장기요양 관계자는 “지난해 고위자과정 참여자에 대한 만족도 조사결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2016년 제네릭의약품 허가를 위한 생동성시험계획 승인건수가 123건으로 전년 대비 약 39% 감소하였으나 허가된 제네릭의약품 품목 수는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생동성시험계획 승인건수는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로서, 이는 생동성시험을 여러 제약사가 공동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되고 수익성이 높은 제품의 제약사 간 공동 개발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지난해 재심사 또는 특허 만료예정 품목 개발은 83건으로 전체 123건 중 67.4%에 달했으며 이 중 당뇨병치료제 ‘리나글립틴’(18건, 복합제 포함),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 ‘베포타스틴베실산염’(15건) 등 판매실적이 높은 품목에 개발이 집중됐다. 지난해 승인된 생동성시험의 주요 특징은 ▲대사성, 심혈관계, 중추신경계 의약품 개발 활발 ▲재심사 또는 특허 만료예정인 의약품 개발 집중 등이다. 치료영역별 승인건수는 고령화 및 서구화된 식습관과 스트레스 증가 등으로 대사성의약품(26건, 21.1%), 심혈관계의약품(20건, 16.3%), 중추신경계의약품(20건, 16.3%) 순으로 개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와 함께 지난 13일 서울 섬유센터에서 ‘2017년 제약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제약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컨설팅, 마케팅 지원 사업 내용 및 신청방식 등을 안내하고 복지부가 참여한 ‘글로벌제약산업육성펀드’의 투자절차 설명과 함께 제약기업과 투자금융기관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투자박람회(Invest Fair) 등 다양한 행사를 소개했다. 2016년 복지부의 제약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대표적인 성과로는 글로벌 컨설팅 지원으로 신약물질의 중국시장 라이선스 계약 체결 성공과 투자 박람회 및 글로벌 기술 파트너링을 통해 23개 기업(총 522억원 규모)의 국내외 투자 유치 등이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강화된 2017년 제약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국가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 =신흥국 시장 진출 시 현지 파트너사와의 합작 등을 통해 수입·유통법인을 설립하는 경우 비용을 지원하며(2개사, 기업당 2억원 이내) 국제조달 입찰에 필수적인 세계보건기구(WHO) 인증 획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일상생활·신체활동 지원 및 인지기능 유지·향상에 필요한 복지용구를 제조·수입하는 업체 등으로부터 신규 품목 및 제품의 급여결정 등록을 위한 신청을 받는다. 특히 2017년부터 현재 급여 중인 수동휠체어, 전동침대, 이동변기 등 17개 품목 외에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신규 품목 신청이 가능하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하였다. 신규 신청기간은 오는 3월6일부터 10일까지이며, 품목 신청자격은 기존 17개 품목 외 신규 품목이면서 견본품 제출이 가능해야 한다. 제품은 접수 마감일을 기준으로 최근 1년간 최소 제품 200개 또는 5000만원 이상 유통실적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하며, 공단이 요구하는 기준을 통과한 제품이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제조·수입업자는 노인장기요양보험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관련서류와 함께 공단 본부에 방문접수 하면 된다. 공단은 신청 접수가 완료되면 서류심사에 통과한 신청 건에 대하여 품목 및 제품심사, 가격협의를 실시한 후 복지용구급여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최근 4년간(2012~2015년)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중 ‘갑상선 기능항진증’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진료현황을 분석하여 아래와 같은 결과를 발표하였다. 30~50대 발병률↑ ▲연도별 진료현황 = 갑상선 기능항진증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15년 23만3000명으로 2012년 24만5000명 대비 4.9% (1만2000명) 감소하였다.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2015년 462명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12년 494명 대비 6.5% (32명) 감소한 수치이다. 진료비는 2015년 기준 763억원으로 2012년 694억원 대비 9.8%(68억원) 증가하였으나 이에 비해 입·내원일수는 20 15년 118만일로 2012년 122만일 대비 3.5%(3만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진료 현황 = 2015년 기준으로 30대~50대에 전체 진료인원의 3분의 2가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가 전체 진료인원의 22.9%(5만3000명)를 차지하였고 그 뒤를 이어 40대 22. 4%(5만2000명), 30대 20.9%(4만8000명)
순천 낙양읍성민속마을은 조선 시대 모습이 잘 보존된 마을로 지금도 100세대 가까이 거주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온 마을 초가지붕이 새옷으로 갈아입었다. 해마다 가을걷이가 끝나면 짚을 이어 지붕을 새로 얹는다. 순천 낙양읍성민속마을은 조선 시대 모습이 잘 보존된 마을로 지금도 100세대 가까이 거주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온 마을 초가지붕이 새옷으로 갈아입었다. 해마다 가을걷이가 끝나면 짚을 이어 지붕을 새로 얹는다. 관람객은 구불구불 이어진 고샅(골목길)을 따라 거닐며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난다. 과거로의 시간 여행 길쌈, 풀무질, 그네 타기, 천연 염색, 국악기 연주 등 체험을 하고, 초가 민박서 하룻밤 묵어갈 수도 있다.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풍등제 장면이 이곳서 촬영됐다. 평지인 마을을 둘러싼 읍성은 1397년(태조 6년) 낙안 태생 김빈길 장군이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았다. 축성 당시에는 토성이었으나 1424년(세종 6년) 돌로 다시 쌓아 규모가 커졌고, 1626년(인조 4년) 임경업 장군이 낙안군수를 지낼 때 중수했다고 한다. 읍성은 동서로 긴 직사각형이다. 길이가 1410m이고, 동·서·남쪽에 각각 성문이
백종문 남·1992년 6월5일 해시생 문> 심한 방황과 타락으로 그동안 부모님 속만 썩이고 주변에 실망만 주어 후회와 눈물뿐입니다. 이제라도 다시 시작하고 싶지만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더욱 답답하네요. 답> 그동안 불운과 악운으로 자신을 이탈하여 갖가지 불행한 사연들을 남기게 됐으나 이제 태풍을 몰고 온 검은 구름이 하나씩 사라지고 있습니다. 귀하는 본래 성격이 곧고 정직하며 의협지심이 강하여 본능이 좋고 머리도 뛰어나 숨은 재능이 풍부합니다. 성격이나 재질에도 유리한 입장에 있으며 운만 함께한다면 성공은 확실합니다. 간판제작, 광고용역 쪽에 마음을 굳히고 시작하세요. 31세에 사업가로 성장하여 큰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튼튼한 사회기반과 충분한 재력을 다지게 됩니다. 결혼은 30세에 하는 것이 좋으며 개띠와 연분이 있습니다. 남유진 여·1972년 3월31일 축시생 문> 1967년 7월18일 신시생인 남편의 무능력함으로 싸우고 가출한 뒤 1969년 11월29일 진시생인 남자와 동거 중입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난처한 처지에서 고민하고 있어요. 답> 악운이거나 운이 무너지면 시련의 방황은 멈추지 않고
접시의 크기에 따라서 먹을 것이 아니라, 포만감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 요리를 담아낸 사람은 그날 우리가 느끼는 공복감의 정도를 알 리 없기 때문이다. ‘남기지 말고 먹어라’ 어릴 적 수없이 듣던 말은 이제 잊어라!” -아리앙 그랭바시(영양학자) 건강법에 정답이 없다는 것은 사실이다. 몸에 좋다는 것은 유행처럼 좇을 수 있는 게 아니다. ‘소식(小食)’의 경우도 그렇다. 누구에겐 소식이나 ‘1일1식’이 효과가 있어도, 누구에겐 영양 결핍만 초래하는 위험하고 무모한 시도일 수 있다. 그러므로 건강법을 적용할 때 가장 먼저 할 일은 지금 자신의 상태를 바로 아는 것이다. <심플하게 산다2: 소식의 즐거움>이 ‘몸과 대화하기’를 시작하는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너무 많이 먹고 있다 이 책은 소식을 주제로 다룬 여느 책들과 다르다. 적게 먹는 것이 몸에 좋으니 실천해보라는 선에서 끝나지 않기 때문이다. 소식이 몸뿐 아니라 마음도 성장시켜 인생 전반을 바꾸어놓는 촉매제가 될 수 있음을 설득한다. 건강법의 한 종류로 한정되었던 소식이란 개념을 확장한 셈이
나이가 들어갈수록 ‘해야만 하는 일’은 그대로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확률은 조금씩 줄어든다. 이는 50이라는 나이도 예외가 아니다. 중년의 끝자락을 잡고 있는 듯한 조금은 애매한 나이. 한창이라고는 말할 수 없는 나이의 시작. <어쩌다 보니 50살이네요>의 저자 또한 50이라는 나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지니고 있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막상 그 나이가 되고 보니 자신에게 일어난 변화를 그동안 쌓아온 연륜으로 현명하게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새로운 장’이 열릴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나이가 들어가며 체득하게 된 경험을 소중하게 기억하고, 변화해가는 몸과 건강상태에 서글퍼하기보다는 그에 맞는 생활 패턴을 몸에 익히고, 완벽하지 않은 나 자신에 대해서도 인정하는 마음 편한 삶의 방식을 연습해볼 것을 권한다. 이 책에 담긴 자신보다 앞서 그 나이를 먼저 지나온 선배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은 나이 듦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내고 조금은 가볍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될 것이다.
<어쩌다 스페인 어느새 포르투갈>은 거의 모든 세대의 여행 로망지인 스페인&포르투갈을 31박33일 동안 ‘나 홀로’ 먼저 여행을 다녀온 친구가 세세하게 일러주는 굉장히 쓸모 있는 ‘실용 여행 에세이 북’이다. 현실은 막막하고 미래는 불안한 요즘 청춘인 또래 친구들에게 나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고 내 깊숙한 내면의 영감을 자극하여 새로운 가능성을 품게 하는 ‘나 홀로 떠난 여행 이야기’ 부분은 나도 떠날 수 있다는 용기와 꿈을 주고, 나 홀로 여행에 친절한 가이드가 될 것이다.
<건물주가 된 사람들의 상가 투자 노하우>는 상가로 재산을 불리거나 건물주가 된 사람들의 투자 사례와 상가 투자의 전략을 담고 있다. 상가 건물에 투자해 부자로 가는 틀을 다진 이들, 은행 PB센터에서나 만날 수 있는 상가 부자들의 생생한 투자 경험담이 나온다. 특히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음식점 주인, 주부, 직장인, 대기업 임원, 노점상, 퇴직자 등등이 어떻게 상가 투자를 통해 큰 부를 얻었는가를 실전에 입각해 사실대로 써 내려가 흥미진진하다. 상가 투자 노하우뿐만 아니라 부자 마인드와 투자 습관도 함께 배울 수 있다. 이 책은 실제 상가를 갖고 있으나 제대로 굴리지 못하는 이들에게 확실한 안내자가 돼주는 것은 물론 상가 투자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인들에게도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한국 최고의 커피 평론가가 들려주는 동경의 커피 이야기 <동경커피>. 17세기부터 일본의 수도였던 동경은 세계적인 대도시인 만큼 커피 시장의 규모도 어마어마하다. 하지만 단순히 카페나 커피의 종류가 많을 뿐만 아니라 각각 뚜렷한 개성을 지닌 다양한 커피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이 동경의 진짜 매력이다. 기사텐 커피부터 스페셜티 커피까지 다채로운 동경의 커피들을 한국 최고의 커피 평론가 심재범이 직접 마셔보았다. 세계적인 커피 체인 블루 보틀에 영향을 준 샤테이 하토오, 오슬로에서 들어왔지만 동경만의 독자적인 로스팅을 보여주고 있는 후글렌,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파격적인 시도로 더 나은 커피 맛을 끌어내는 카페 오브스쿠라, 시한부 커피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사람들의 발길을 끌었던 토라노몬 커피까지 간결하고 정교하게 커피 이야기를 풀어낸다.
독일서 활동하고 있는 작곡가 최한별이 올해 처음 열린 스위스의 ‘바젤 작곡 콩쿠르’서 3위를 차지했다. 최한별은 지난 16~19일 스위스 바젤서 열린 콩루르서 자신이 작곡한 ‘하이드 앤 시크(Hide and seek)’로 3위에 입상했다. 최한별은 상금 1만5000프랑(약 1697만원)을 받았다. 바젤 작곡 콩쿠르는 스위스 출신의 거장 지휘자 겸 음악학자 파울 자허(1906~1999)를 기리기 위한 콩쿠르다. 1위 상금이 6만프랑(약 6789만원)으로 메이저 콩쿠르 이상의 규모를 자랑한다. 이번 첫 콩쿠르엔 700명이 넘는 작곡가가 지원을 했을 정도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그중 10명이 파이널리스트로 뽑혔고, 최종 3인의 수상자가 결정됐다. 영예의 1위는 ‘인 메모리엄’을 작곡한 빅터 이바라가 차지했으며, ‘애프터 라스트 악토버’를 선보인 파스콸레 코라도가 2위를 차지했다. 최한별은 “저는 10명의 파이널리스트 중 유일한 여성작곡가였으며 동북아시아의 작곡가로 주목받았다”고 자평했다. 연세대학교 작곡과 학사와 석사를 졸업한 이후 도독한 최한별은 베를린 음대
보건복지부가 외국인환자 유치행위에 대한 수수료율의 상한을 정하는 ‘외국인환자 적정 유치 수수료율 고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의료해외진출법 제9조(과도한 수수료 등의 제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장관은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과 외국인환자 유치업자의 수수료를 조사하여 공개할 수 있으며 그 결과를 반영해 적정한 수수료율의 범위를 고시해야 한다. 이번 고시는 적정 수수료율 범위에 대한 의료기관 및 유치업자 대상 실태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유치 수수료율 상한을 의원 30%, 병원 및 종합병원 20%, 상급종합병원 15% 이하로 정했다. ‘유치 수수료’란 외국인환자 유치행위에 대한 대가로 의료기관이 유치업자에게 지불하는 비용이며 ‘유치 수수료율’은 의료서비스에 대해 환자가 의료기관에 지불하는 총진료비 중 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율로 규정했다. 이를 위반할 경우 ▲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 및 유치업자의 등록을 취소할 수 있고 ▲ 적정 수수료를 초과해 받은 금액만큼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으며 ▲ 신고자 포상제의 대상이 된다. 외국인환자 유치가 허용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을 찾은 외국인환자 수는 총 120
질병관리본부가 의료기관 방사선관계종사자를 방사선 위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2015년도 의료기관 방사선관계종사자의 개인피폭선량 연보>를 발간했다. 본 연보에서는 2015년도에 측정된 방사선관계종사자의 피폭선량을 직종별, 연령별, 성별, 지역별, 피폭선량 구간별(15개 구간)로 구분해 분석했으며 특히 이번 연보부터는 ‘전국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X-선 장치) 설치 현황’을 부록으로 수록했다. 국내 의료기관의 의료방사선 관련 통계자료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2015년 방사선관계종사자 및 피폭선량 현황은 다음과 같다. 전국의 방사선관계종사자 수는 7만6493명으로 2011년 대비 26.6% 증가했으며 연간 평균 방사선피폭량은 0.39mSv (밀리시버트)로 2011년 대비 30.4% 감소했다. 그러나 일본(0.36mSv, 2015), 독일(0.07mSv, 2014), 영국(0.066mSv, 2010) 등 선진국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으로 방사선관계종사자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전국 X-선 장치 설치 의료기관수 및 장치현황은 다음과 같다. X-선 장치를 설치하고 있는 의료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