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9 01:01
안상혁 남·1992년 2월1일 유시생 문> 장차 기업가가 되어 경제 부강에 뜻을 두는 저와 공무원이 되기를 바라는 부모님과의 갈등으로 매우 복잡합니다. 올바른 길을 알고 싶어요. 답> 우선 먼저 알아둘 것은 운명에서 진로문제는 자신의 성격이나 취미에 맞춰가는 게 아니고 운의 성분에 맞아야 합니다. 합이 중요하고 때에 맞춰가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귀하의 뜻은 길이 아니므로 한때의 꿈으로 사라지고 만약 돈을 우선하여 기업에 뜻을 굳히면 결국 운이 외면하게 됩니다. 귀하는 관성운이나 돈보다 명예가 우선이며 관공직, 교육계에서 확실히 정착할 수 있게 되고 만족하게 됩니다. 자신의 뜻을 거두고 부모님의 의견을 합하여 후회 없는 인생을 만드세요. 지금은 공부가 중요하며 여자관계는 스스로를 멈추게 하는 마취제와 같습니다. 황민경 여·1985년 10월7일 오시생 문> 1984년 2월24일 묘시생인 분과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데 지나치게 잘해줘 오히려 불안합니다. 결혼 후까지 좋은 감정이 이어질 수 있을까요. 답> 천생연분입니다. 결혼 후 서로 만족하게 됩니다. 상대분은 성격이 한번 마음먹으면 끝까지 지키고 책임감이 강하며 가
이 책의 저자인 알리바바 그룹 마윈 회장은 자신을 정확히 보라고 말한다. 일단 창업을 했다면 어떻게 해야 회사를 성장시켜 강하고 크게 만들 수 있을까? 라고 말이다. 마윈은 기업을 경영하려면 ‘집중’이 중요하다며 본인이 말하는 집중이란 기업의 ‘전략목표’에 관한 집중이라고 강조한다. 전략목표를 정할 때는 우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우선순위 세 가지 항목을 정해야 한다. 그는 매년 알리바바의 전략목표를 세울 때, 가장 중요한 것 세 개만 확정하고 네 번째는 그냥 지워버린다고 한다.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체계적인 월급 관리를 위해 지난 8년간 매달 재테크 세미나를 진행해온 저자는 2000여명의 직장인들에게 돈 관리를 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애로 사항이 무엇인지 물었다. 가장 많은 대답은 ‘돈이 잘 안 모인다’는 것. 열심히 모았지만 생각과 달리 신통치 않았다는 것이다. 이 책 <잘 모이는 공식>은 2000만 직장인을 위한 머니 트레이너 김경필이 내 월급 빼고 다 오르는 시대에 위기와 기회를 이겨낼 새로운 재테크 공식을 소개한다. 책은 재테크 황금기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의 머릿속에 자리 잡은 고수익률, 절약만이 최고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계획대로 돈을 묶는 바인딩, 목적대로 사용하는 밸런싱, 때에 맞춰 준비하는 타이밍에 따라 돈을 모으는 공식을 설명한다.
나의 잠재력을 찾는 생각의 비밀코드, 2017년 최신 증보판 <지혜의 심리학>. 양장으로 된 증보판에서는 각 파트마다 인지심리학의 또 다른 이야기들을 새롭게 구성했다. <지혜의 심리학>은 국내에서 흔하지 않은 정통파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생각의 원리에 대해 직접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명쾌한 논리로 알기 쉽게 풀어낸 책이다. 갑갑한 생각의 벽과 마주하고 있는 수많은 독자들에게 생각의 원리를 풍부한 생활 속의 실례들과 함께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우리가 미처 몰랐던 인간이 근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불안, 인지적 구두쇠, 고착, 제한성으로 생각의 법칙에 대해 설명하고, 동기, 창의성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거쳐 지혜로운 사람, 행복을 얻는 원리를 들려준다.
국립창극단(예술감독 김성녀) 주역 중 한명인 소리꾼 민은경(35)은 지난겨울 지리산서 일주일 간 '산(山)공부'를 했다. '산공부'는 소리꾼들의 정통 수련 방법으로 산에서 숙식하며 판소리를 익히는 일이다. 어릴 때 방학마다 산 속에 한달간 틀어박혀 소리를 배운 습관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장충동 국립극장서 만난 민은경은 "명창 김소희 선생님을 비롯해 유명한 선생님들이 소리를 하셨던 곳이었다. 정기가 좋아 그런지 소리가 잘 들리고, 소리도 잘 나왔다. 그 기를 무시할 수가 없더라"고 웃었다. "판소리는 말 그대로 판에서 나는 소리에요. 인간이 내는 소리뿐만 아니라 판(장소)에 따라 바람 소리, 물소리, 귀신 소리 등이 자연스럽게 묻어나죠." 민은경이 이 판의 소리를 공연장 안으로 끌고 들어온다.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 '완창판소리'의 올 상반기 첫 공연을 장식한다. 오는 25일 오후 3시 장충동 국립극장 KB하늘극장서 '민은경의 심청가'를 펼친다. 판소리 다섯 바탕을 짧게는 3시간에서 길게는 8~9시간까지 완창하는 무대인만큼 박동진 명창을 비롯해 성창순·박송희·성우향·남해성·
여행에서 어찌 먹는 즐거움을 빼놓을 수 있을까. 더구나 요즘 같은 ‘먹방’시대에 하루 세 끼는 기본이요, 틈틈이 주전부리도 곁들여야 한다. 주전부리라고 해서 심심풀이 군것질 정도로 여기면 곤란하다. 여행 전부터 점찍어놓고 일부러 찾아가 먹을 만큼 유명한 별미가 많다. 제주로 떠난다면 흑돼지꼬치구이와 꽁치김밥을 맛봐야 한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은 여행자에게 ‘참새 방앗간’ 같은 곳이다. 시장 구석구석에 먹거리가 많아 구경하는 내내 입안에 군침이 고인다. 시장 남쪽 입구에 자리한 ‘지민원’의 흑돼지꼬치구이는 가장 눈에 띄는 주전부리다. 이른 아침부터 손님이 늘어서 문전성시일 정도로 인기다. 식후에도 고기 굽는 냄새에 코가 절로 벌름거린다. 두툼한 생고기가 빈틈없이 꽂힌 흑돼지꼬치구이는 언뜻 봐도 무척 실하다. 꼬치마다 파인애플과 가래떡이 한 조각씩 있는데, 돼지고기와 궁합이 잘 맞는 파인애플은 새콤한 디저트 역할을 하고 가래떡은 밥을 대신한다. 덕분에 꼬치 하나 먹으면 든든하다. 꼬치 한 개당 무게가 200g 정도니 양도 결코 적지 않다. 꽁치+김밥 의외의 조합 냉장실에 숙성시킨 꼬치는 미리 구웠다가
왜 똑똑한 사람들도 바보같이 생각하고 어처구니없는 행동을 반복하는 걸까? 이 책의 저자 실험심리학자 반 헤케는 그 답을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생각의 사각지대’가 있음을 밝혀내고, 이를 ‘블라인드 스폿(맹점)’이라는 프리즘으로 날카롭게 해부한다. 배운 사람일수록 ‘왜 자신의 맹점을 보지 못하고, 주관적인 편견에 갇힌 사고에서 벗어나는 것이 힘들까?’ ‘논리적으로 사고하지 못하는 사람은 무엇이 문제일까?’와 같은 질문을 던지며, 인간 심리의 맹점을 파고든다. 특히 저자는 가족, 지인, 학생들처럼 주변에서 일상적으로 만나는 사람들의 재미있는 일화를 통해 실생활에서 누구나 마주치는 수많은 맹점 사례를 콕콕 집어 제시한다. 조금만 생각하면 되는데도 생각하지 않는 맹점, 모르면서도 묻지 않는 맹점, 익숙한 것에 길들여져서 깨닫지 못하는 맹점, 내 모습을 볼 수 없어서 나타나는 맹점, 타인의 관점으로 보지 못하는 맹점, 패턴화된 사고에 물드는 맹점, 성급하게 결론으로 비약하는 맹점, 불분명한 증거에 빠지는 맹점, 필연과 우연을 구분 못 하는 맹점,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맹점 등
명품 브랜드 매니저에서 커리어 컨설턴트로 직업을 바꾼 저자 요코타 마유코는 자신에게 상담을 받는 일하는 여성들에게서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했다. 일중독인 그녀들은 대개 큰 가방을 들고 다닌다는 사실이다. 큰 가방에는 그만큼의 걱정과 의무감이라는 짐이 들어 있었다. 그녀 역시 더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아등바등할수록 가방은 커졌고, 어깨는 점점 무거워졌다. 그러던 차에 몇 가지 계기를 통해 진정한 소유와 행복이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그 결과, 저자는 ‘미니멈 리치’라는 삶의 방식을 실행하기에 이르고, 그 방식을 <가볍게 산다>를 통해 제안하고 있다. 미니멈 리치란 양질의 물건을 조금만 가지는 것, 다시 말해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소수의 물건을 소중히 관리하며 살아가는 삶의 방식이다. 저자는 미니멈 리치 철학을 실천하는 첫 번째 길이 가방을 작고 가볍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는 필요하다고 착각했지만 필요 없었던 것들을 선별하는 작업이다. 시간도 자산도 한정되어 있는 인생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정말 중요한 어떤 것에 집중해야 함을 강조한다.
사진가 남규현은 어느 날 홀연 출근을 뒤로하고 눈치 보고 경쟁하고 움켜쥐고자 했던 도시의 모든 것을 내려놓은 채 미국 대륙을 가로지르는 여행을 떠난다. <청춘 일탈>은 어느 순간 삶의 기준이 되었던 일상과 타인, 그로부터 무작정 자유를 향해 떠난 저자의 에세이를 담은 책이다. 저자가 여행하며 마주친 자연은 살면서 한 번도 경험해본 적 없는 온갖 감정으로 가슴을 채운다. 팍팍한 하루 끝에 일탈을 꿈꿔본 독자라면 모래 냄새 자욱한 한 편의 로드 무비 같은 감동을 함께하게 될 것이다.
펭귄이 머물고 있는 삶의 터전인 빙산이 녹으면서 발생하는 위기와 이에 대한 대처방안을 변화관리 모델에 따라 들려주었던 블록버스터 경영 우화 <빙산이 녹고 있다고?>의 저자 존 코터가 10년 만에 경영혁신 어드벤처 우화 <하던 대로나 잘 하라고?>로 돌아왔다. 조직의 규모가 커지고 복잡해지면서 생겨나는 문제들과 소통하려 들지 않는 다른 구성원들의 팀워크 등 급변하는 환경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그리고 기존 규칙과 관행을 지키되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대해 열린 환경을 만드는 방식을 미어캣의 이야기로 흥미롭게 풀어냈다. 평온했던 미어캣의 터전에 전대미문의 위기가 닥치면서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가 공유되는 과정에 긴장과 갈등, 대화와 타협, 협상과 합의가 이루어지는 가운데 여러 가지 변화관리와 리더십을 살펴볼 수 있다.
<황금방울새> <비밀의 계절>의 저자 도나 타트의 장편소설 <작은 친구들> 제1권. 이야기는 1960년대 미시시피의 어느 작은 마을, 어머니날을 기념하여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아홉 살 로빈이 마당에서 목매달린 채 발견되면서 시작한다. 그로부터 12년 후, 당시 갓난아이였던 동생 해리엇은 슬픔에 짓눌린 가족의 무기력한 일상을 바라보며 오빠를 죽인 범인을 찾아내겠다고 결심하는데…. 우연한 사건으로 인해 삶에 불어닥친 비극이라는 저자가 천착하는 주제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이 작품은 세 작품 중 개인의 슬픔을 가장 세밀하게 그렸다. 저자는 자신이 나고 자란 미시시피를 배경으로 미국 역사의 격변기를 냉철하게 그리고 있다.
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가 섬 지역 주민 대상 체계적인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신건강 행복선 ‘島(도)란島(도)란’을 지난해 시범사업(8개 도서지역)에 이어 2017년 16개 도서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정신건강 행복선 島란島란(도란도란)’이란 무의도서(의료기관이 없는 섬)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검진 및 정신과 전문의 1대1 심층상담, 정신건강 고위험군 지역사회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박이다. 기존에 신체건강만 보았던 전남 병원선과 함께 정신건강까지 종합 관리할 수 있다. 치료연계 운영 대상 16개 도서지역은 전남도내 167개 무의도서 중 노령인구 비율이 높고 거주민이 많은 곳 중심으로 선정됐다. 이 지역 주민 1240명은 올해부터 우울증, 치매 등 정신건강 검진 및 정신과 전문의 1:1 상담, 고위험군에 대한 치료연계 서비스 등을 제공받게 된다.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자살률은 OECD 국가 중 1위로 우리나라 전체 자살률의 2배 이상에 달하며 특히 전남지역은 노인 인구가 많을뿐더러 유인도의 수도 가장 많아 전남지역 도서지역 주민 대상 정신건강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우
선천성 대사질환 중 하나인 CPSD(카르바모일인산 합성효소 결핍증)를 앓고 있던 생후 1개월 환아에게 생후 2주경 사망한 무뇌증 아기의 간세포를 기증받아 시술한 ‘국내 최연소 간세포 이식’이 성공했다. 삼성서울병원 이석구·이상훈 소아외과, 진동규·조성윤 소아청소년과 교수팀은 지난해 12월23일 선천성 대사질환인 ‘CPSD 아미노산 대사’가 있던 박지원(여) 환아에게 뇌사자 간에서 분리한 간세포를 추출, 환아 간문맥을 통해 3차에 걸쳐 직접 주입한 ‘간세포 이식시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간세포 이식이란 혈액형이 같은 뇌사자(기증자)의 간에서 간세포를 분리한 후 환자의 간문맥에 직접 넣어주는 시술로, 간이식 수술에 부적합한 환자가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간 기능을 유지시켜 주는 ‘중간 치료’ 역할을 한다. 박양은 태어나자마자 신생아실에서 경련을 일으켜 CPSD 진단을 받았다. CPSD란 간세포에 주로 존재하는 카르바모일인산합성 효소의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 효소 장애는 암모니아를 제거하는 요소회로에 이상이 생겨 지능장애, 성장부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전국 400명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6년 청소년 건강보험제도 인지도 조사’결과를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고령사회 심화 속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을 위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의 제도 인지도 등 파악을 위하여 실시했다. 국민건강보험제도의 인지도는 30.5%,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인지도는 12.8%로 나타났다. 저출산 고령화 심화 속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향후 경제활동의 중심이 될 청소년의 제도 인지도는 매우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학습경험’에 대해 학생 약 10명 중 1명(11%) 만이 학습경험을 기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학습경험에 대한 기억은 대체적으로 저조하며 건강보험제도의 필요성, 우수성 등 관련지식의 충분한 습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제도 학습경험 10명 중 1명만 기억 중·고등 교과서에 싣는 등 체계적 교육 필요 한편, 국민건강보험 미학습자에 비해 학습자의 제도 인지도 및 필요성에 대한 공감도가 현저히 상승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학습경험자가 교과과정에서 학습한 건강보험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1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저소득계층 세대를 찾아가 도배·장판 교체 등 생활환경개선을 위한 집수리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집수리 봉사는 다문화가정 세대 중 경제적으로 어렵고 열악한 환경에 살고 있는 세대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기 위해 실시됐다. 건보공단 사회공헌은 임직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2005년부터 매월 휴일을 이용하여 전국의 저소득 및 다문화가정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143곳에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하였으며, 집수리에 드는 비용은 공단 임직원들이 모은 사회공헌 기금에서 전액 지원된다. 성상철 건보공단 이사장은 “저소득 및 소외계층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집수리 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나눔경영 실천으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2월 담배 판매량 2억4000갑으로, 2016년 11월 3억1000갑에서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4.0% 감소한 수치로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 동월 대비 13.4% 감소한 것이다. 한편 반출량은 2월 2억3000갑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7% 감소했으며 2014년 동월 대비로는 17.2% 감소했다. 최근 담배 판매량 감소세는 정부의 담뱃값 인상, 금연치료 지원, 금연 캠페인 등 흡연율 감소를 위한 다각적인 정책의 결과다. 담배 판매량은 2014년 43억6000갑에서 가격을 인상한 2015년에는 33억3000갑으로 감소했고 2016년에도 36억6000갑에 그쳤다. 특히 지난해 12월 흡연 경고그림을 전면 도입하면서 담배 판매량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다. 흡연 경고그림이 도입된 이후 반출량 감소세가 지속되고 금연 클리닉 등록자 수도 증가하고 있어 3월 이후 담배판매량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찬수 남·1977년 8월12일 진시생 문> 자전거 대리점을 시작했는데 불안합니다. 사업은 잘되나 동업자와 마찰이 심해 미칠 것 같아요. 둘 다 성격이 급하고 자존심이 강해 양보가 없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 시작한 사업은 계속 굳히세요. 앞으로 10여년간 성장으로 이어져 재력이 튼튼해집니다. 그리고 2018년에는 점포 개업을 확장하여 성공하게 됩니다. 그러나 동업은 어떤 경우도 맞지 않습니다. 학연, 지연, 혈연 모두를 배제하고 절대 동업은 삼가세요. 지금 동업자와 감정대립 등 심각하나 귀하의 강경한 자세와 버팀으로 상대가 물러나게 됩니다. 내년에 변동운이니 좋은 기회가 있고, 타협을 하게 됩니다. 단독 인수도 주변의 협조로 해결됩니다. 주의할 것은 여자 관계인데 너무 낭비가 심합니다. 여성을 멀리하여 가정의 화목과 재산을 늘리세요. 송경미 여·1988년 9월23일 인시생 문> 간호사인데 자꾸 다른 직업에 관심이 갑니다. 코디나 의류 장사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만나는 남자마다 금방 싫증을 느낍니다.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답> 직업과 취미를 분리하세요. 귀양의 전업은 더 큰 후회를 만듭니다.
모두가 원하지 않고, 옳지도 않은, 그래서 없어져야 할 규범, 관행, 제도가 폐지되지 않거나 반대로 추진돼야 할 정책과 사업이 좌초되는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집단적 지각 편향과 그 때문에 왜곡된 여론이다. 합리적 사회 소통과 효율적 민주주의를 방해하는 10가지 집단 편향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구체적으로는 내가 속한 ‘우리’와 내가 속하지 않은 ‘그들’에 대한 인지적 오류가 만드는 집단적 착각과 여론 왜곡의 다양한 사례들을 들 수 있다. 지각 편향은 인식의 오류를 말한다. 인식의 오류는 앎을 통해 수정될 수 있다. 다수가 겪는 집단적 지각 편향은 발생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자각하고, 경계한다면 비교적 쉽게 개선될 수 있다.
도서 <진화하는 물>은 생물학서 물이 차지하는 역할에 관한 책이다. 세포 안의 70%를 물이 차지하고 있다고 말한다. 아마 무게 비율일 것이다. 정통 생물학은 물을 언급하지 않는다. 아니, 굳이 말하자면 물의 물리화학적 성질 몇 가지를 말한다. 물을 피하기 위해 이중 지질막이 생겨난 것이라고 기술하는 것이 굳이 생물학과 관련이 있다면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물과 접하고 있는 쪽으로 친수성 있는 부분이 배치되다 보니 지금과 같은 세포막 구조가 생겼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 두자. 세포 안은 어떤가? 세포 안에 존재하는 70%의 물은 어떤 상태로 존재하고 그것이 세포의 기능에 어떤 식의 기여를 하는 것일까? 암세포에서 물의 행동 방식은 달라져 있을까? 이런 식의 질문은 끝이 없지만 사실 답을 기대하고서 하는 물음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이제 생물학은 이 질문에 답해야 한다. 폴락의 질문은 평이하다. 왜 젖은 모래에는 발이 빠지지 않을까? 운동장의 장축보다 더 높이 자라는 아메리카 삼나무 꼭대기까지 물은 어떻게 올라갈 수 있을까? 혹시 우리 세포는 겔과 같은 것이 아닐까? 물은 단백질에 붙들려 있어서 흘러가는 강물과 다른 성질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닐까
주전부리의 사전적 의미는 ‘맛이나 재미, 심심풀이로 먹는 음식’이다. 여행길에 들고 다니며 재미 삼아 먹는 음식이라고 봐도 좋을 것이다. 국내서 주전부리 천국을 들라면 인천 중구에 자리한 차이나타운이 단연 첫손에 꼽히지 않을까. 화덕만두를 비롯해 공갈빵, 홍두병 등 맛있는 먹거리가 넘친다. 차이나타운에 가면 길게 줄 서서 뭔가 기다리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이 줄을 기웃거리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주전부리가 담긴 비닐봉지로 양손이 무거워진다. 요즘 차이나타운서 가장 ‘핫한’ 먹거리는 화덕만두다. 거리에 다니는 사람들 손에 꼭 하나씩 들려 있다. 화덕만두를 만드는 가게는 오전 11시에 시작하는데, 문 열자마자 사람들이 10m 이상 늘어선다. 화덕만두는 원래 이름이 ‘옹기병’으로, 옹기 화덕서 굽는 중국식 만두를 말한다. 대만서 기술을 배워 온 차이나타운의 ‘십리향’이 처음 선보인 뒤 여러 상점서 판매한다. 먹거리 천국 만드는 방법은 비교적 간단하다. 하루 동안 숙성시킨 밀가루 반죽으로 만든 피에 고기와 채소가 들어간 소를 넣고 빚어, 옹기 안쪽 벽에 다닥다닥 붙인 뒤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