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9 01:01
‘과학의 달’을 맞아 대학생 커뮤니티 회원 대상 설문을 실시했다. 대학생 71%가 3D 프린팅과 접목해 시너지가 기대되는 분야로 ‘치과의료’ 꼽았다. 과학기술이 끊임없이 발전함에 따라 인류의 삶도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가전 및 전자제품의 원격제어와 지능형 관리 기술을 적용해 편리한 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사물인터넷부터 컴퓨터 시스템으로 특정한 환경이나 상황을 실제로 느끼는 것처럼 만들어주는 가상현실 기술, 프린터 출력으로 플라스틱 등의 재료를 활용한 입체 모형을 만들어내는 3D 프린팅 기술까지 다양한 첨단 과학 기술이 일상 깊숙이 파고들어 보다 윤택한 생활이 가능해지고 있다. 치아 교정도 과학 그중 ‘3D 프린팅’ 기술은 세계적인 연구 회사 맥킨지(McKinsey)가 향후 경제적 폭발력이 예상되는 12가지 기술 중 하나로 지목함과 더불어 의료, 예술,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넓게 적용되면서 핵심융합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투명 교정장치 ‘인비절라인’의 시스템 설계, 제작 및 마케팅을 이끄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얼라인테크놀로지코리아(Al
요즘 광주 여행의 키워드는 ‘회춘’이다. 투박하고 낡은 시간에 청춘의 감성을 덧칠해 많은 곳이 젊어지고 환해졌다. 그 복판에 있는 것이 1913송정역시장이다. 1913년에 형성되어 104년 전통을 자랑하는 재래시장으로, 2016년 4월에 리모델링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광산구, 중소기업청 등이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로 지원한 결과다. 컴컴하고 한산하던 시장이 한층 밝아지고, 찾는 이도 대폭 늘었다. 무엇보다 20~30대 여행객의 방문이 늘어 오래된 장터가 젊은이의 활기로 술렁댄다. 그 정점에 밤이 있다. 리모델링 때부터 본격적으로 개설 운영한 야시장 덕분이다. 저녁놀이 지고 노란 조명이 하늘을 촘촘하게 채울 때면, 야시장 특유의 달뜬 분위기와 수런거림이 함께 켜져 재미도 두 배, 활기도 두 배다. 이곳의 옛 이름은 송정역전매일시장이다. 광주송정역 앞에 있어 붙은 이름인데, 역에서 시장까지 불과 200여m 거리다. 송정역이 개설될 때 시장이 함께 형성됐고, 이를 기반으로 한때 광산구를 대표하는 시장으로 활황을 누렸다. 최근엔 같은 이유로 광주송정역을 거쳐 가는 자유 여행객의 쉼터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하룻밤 만에 인생을 180도 바꾸는 변화의 메시지 이 책의 주인공인 35세의 평범한 직장인인 ‘나’는 가장으로, 부모로 성실하게 살면서 두어 달에 한 번꼴로 새로 나온 자기계발서도 읽고, 저축도 하고 학원도 다닌다. 실패로 끝났지만 알차게 돈을 모아 친구들과 사업을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점점 성공과 멀어지는 것 같아 초초하기만 하다. 스스로 ‘적극적인 사고 부족, 열정의 결핍, 희미해진 목적의식’을 질타하며 마음을 바로잡기도 했지만, 삶은 점점 팍팍해지기만 한다. 어느 날 나에게 기적이 찾아왔다. 고된 출장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폭설로 비행기 이륙이 취소된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서 의문의 노인을 만나고 그로부터 깨달음을 얻게 된 것이다. ‘왜 이런 일들이 내게 닥치는 거지?’라고 울적하고 짜증난 얼굴로 앉아 있던 나에게 다가온 괴짜 노인의 정체는 알고 보니 세계적으로 유명한 비즈니스의 달인. 그가 일과 삶에 지쳐 미래에 대한 기대감조차 없는 내게 던진 첫 번째 질문은 바로 “자네, 일은 재미있나?”였다. 그의 질문을 받고 내 가슴은 “철렁” 내
IT 기술의 발달로 시공간의 제약이 사라지고 있다. <딥 워크>는 이렇게 바뀌어가는 업무 환경 속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일에 몰입하는 법을 설명하는 책이다. 저자 칼 뉴포트는 MIT에서 인공지능으로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조지타운 대학에 재직 중인 전도유망한 컴퓨터공학자로 최신 디지털 기술이 일의 영역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논의해왔다. 그는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요소가 넘쳐 나는 현대 사회에 필요한 단 한 가지 스킬을 ‘딥 워크’를 해내는 능력으로 정의했다. 딥 워크란 자신이 진정 원하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그것에 몰두하는 능력을 뜻하는데 단순히 계획을 짜서 일을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운동선수들이 훈련 외에도 몸을 관리하는 것처럼, 딥 워크를 하기 위해서는 정신을 끊임없이 훈련해야 한다. 여기에는 단순히 의지를 다지는 정도를 넘어서 온전하게 집중하는 상태를 유지하는 환경과 습관을 개발하고 익히는 것이 핵심이다. 이 책은 신경과학 및 심리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위대한 업적을 쌓고 탁월한 성과를 올린 인물들의 사례를 들어 딥 워크를 중심으로 업무를 조직하는 구체적인 단계를 제시한다.
신경림 시인은 환갑을 훌쩍 넘긴 세월 동안 많은 책을 만났고 많은 글을 읽었다. 그러면서 시인에게는 오랜 아쉬움이 하나 있었는데 시는 여러 시인의 시를 묶은 앤솔러지가 더러 있는데, 산문은 선집이 거의 없다는 점이었다. 혹시나 그런 책이 나오면 그 속에서 기억 속의 글들을 몇 편이나마 다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뭉클>은 신경림 시인이 오랫동안 마음의 책장 속에 간직해두었던 수필들을 엮은 책이다. 이 글들에서 느껴지는 마음의 색깔과 무늬를 통틀어 신경림 시인은 ‘뭉클’이라고 표현했다.
<씨네21> 김혜리 기자, 그녀가 이번에 자신이 간직한 영화 일기장을 공개한다. 2008년 <영화를 멈추다> 이후 10년 만에 내놓은 영화 에세이 <나를 보는 당신을 바라보았다>에는 김혜리가 통과한 ‘영화의 모든 계절’이, 그리고 영화로 만난 작고 소중한 ‘기억의 조각들’이 오롯이 담겨 있다. 이 책에는 비교적 최근에 해당하는 2014년부터 2017년 1월까지 <씨네21>에 실린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중 선택한 글들이 영화 관람 날짜 기준으로 열두 달 목차로 재편되어 있다. 매월 테마로 붙은 제목들이 하나같이 영화의 장면과 영화 속 인물, 그리고 이를 보고 있는 김혜리의 표정을 생생하게 떠올리게 한다. 영화라는 깊고 아늑한 미로를 함께 탐험하자고 독자들에게 손을 내미는 저자 김혜리는 영화로부터 느낀 환희와 탄식을, 미소와 절망을 예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언어로 묘사하고 보여준다.
퇴행하는 한국 경제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당황하고 있다. 경제성장률이 높았을 때는 국가와 대기업 주도, 관원 대리 체제의 모순이 잘 드러나지 않았지만 IMF 위기 이후 20년간 다시 성장을 꿈꾸며 방황한 결과는 ‘청년실업’ ‘원청-하청 간 임금 격차’ ‘저출산’이다. 이제 우리는 성장만 앞세우느라 삶에서 중요한 것들을 지워냈던 과거에서 벗어나야 한다. <경제, 알아야 바꾼다>의 저자 주진형은 진보 경제학자이자 CEO라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그는 혼탁한 현실에 타협하지 않고 더 나은 길을 모색하고 실천해왔다. 이 책은 한국경제의 권력집중과 재벌 문제, 가진 자들을 대변하는 언론과 정당, 그들만의 세금 구조, 금융업계의 진실 등을 거침없이 드러낸다.
삼성과 현대의 제품은 세계적 품질을 자랑하지만 애플, 샤넬 같이 품질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조하지 못한다. 워터맨 펜은 모나미 펜과 그 사용가치가 크게 다르지 않지만 기본 가치에서 차이가 난다. 워터맨은 펜을 소유한 사람의 취향과 사회적 지위를 표현해 모나미보다 10배 이상 높은 교환가치로 판매되고 있다. 누구나 이러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싶을 것이다. 문제는 어떻게 제품에 매력적인 의미를 창조하고 그것을 성공적으로 전달할 것인가다. 영상기호학의 대가 장마리 플로슈는 한 제품의 시각 정체성을 명료하게 드러내기 위해 다른 제품과 대조한다. 워터맨은 일반 펜과, 애플 로고는 IBM 로고와, 샤넬 패션은 프아레 패션과, 하비타트 가구는 이케아 가구와, 오피넬 칼은 스위스 군용칼과 대조했다. 특히 시각적 표현에 주목했다. 시각적 차이가 지속될 때 시각 정체성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시각 정체성의 핵심은 브리콜라주다. 브리콜라주는 기존의 한정된 자원들을 활용한 창조를 의미한다. 스티브 잡스, 테런스 콘란, 미셸 브라, 코코 샤넬은 모두 브리콜라주를 통해 고객에게 스스로 말을 하는 제품을 창조했다. 이 책은 기존 제품의 시각 정체성을 도출하는 분석적 방법뿐만 아니라 새
대한민국은 다문화, 다중언어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는 데 비해 여전히 단일언어주의 교육과 정책에 갇혀 있다. 다양한 언어문화 배경을 가진 화자들이 접촉하는 SNS나 원격강의, 다국적기업, 관광지서 기존의 언어관으로 설명할 수 없는 소통 현상이 나타나는 만큼 우리에게도 미래 언어에 대한 담론과 준비가 필요하다. 이 책은 새롭게 나타나고 있는 언어 현상을 다양한 학술 문헌과 사례를 통해 소개한다. ‘링구아 프랑카’, ‘트랜스링구얼’, ‘메트로링구얼’, ‘생태주의 언어’와 같은 개념을 통해 단일언어주의 기반의 언어교육과 정책을 비판적으로 살펴본다. 미래 한국 사회가 한국인의 한국어만이 아닌, 또 다른 언어들의 생태적 공존을 허락할 수 있을지 예견한다. 저자들은 섞인 언어를 오염이나 결핍으로 보지 않고 차이와 다양성을 지닌 자원으로 인식할 때 비로소 언어의 생태적 공존과 다양성의 문화가 실현될 수 있다고 말한다.
자산관리를 알면 노후 준비의 절반은 성공한 것이다! 나름 경제 공부를 하고 재테크도 한다는 사람들이 오히려 자산관리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그중에는 연금만 믿고 노후를 낙관하는 사례도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금융회사나 남들이 좋다고 하는 상품에 가입해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런데 2014년 일본 NHK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노인표류사회―노후파산의 현실>과 2016년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 방영한 ‘연금보험의 배신’은 연금이 행복한 노후의 충분한 대책이 될 수 없음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제 국가도 우리의 노후를 책임질 수 없다. 그럼에도 여전히 자신의 상황에 맞지 않는 엉뚱한 금융상품에 가입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손해를 보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 애를 써도 늘 돈 걱정을 해야 하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고, 심지어는 노력해도 소용없다며 스스로 부자가 되기를 포기하기도 한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노후를 돈 걱정 없이 보낼 수 있을까? 현재 자산관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재테크에 대한 고정된 생각을 버리고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적게 벌어도 잘살기 위해 반드시 알
어휘는 표현이나 문구를 포함한 지식의 집합체다. 비슷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도 쓰는 어휘가 풍부하면 교양 수준이 높은 사람으로 보이지만, 사용하는 어휘가 평범하고 레퍼토리가 적으면 어딘지 부족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준다. 특히 어휘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한국어는 어휘력의 차이도 다른 언어보다 훨씬 크게 작용한다. <어휘력이 교양이다>는 어휘를 풍부하게 하는 트레이닝법을 익혀 즐겁게 지적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책은 독서를 시작으로 TV나 영화, 음악, 인터넷 등 여러 가지 매체를 자유롭게 이용하면서 어휘를 습득하는 다양한 트레이닝법을 알려준다. 이 책은 어휘의 인풋과 아웃풋을 반복하는 중에 교양 넘치는 어른이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먼저 어휘란 무엇인지에 관해서 살펴본다. 어휘력의 유무를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 왜 현대사회에서는 어휘력이 저하되고 있는지 등 기본적인 이야기와 ‘어휘 안테나’를 높이는 방법을 소개한다. 그런 뒤, 어휘력 트레이닝 실천편을 다룬다. 독서에 의한 어휘 습득법을 전하고 고서, 명언, 추리소설에서 에세이까지 장르별 권장도서를 알려준다.
<여성 건강 실천법>은 일본통합의료 권위자인 고이케 히로토와 여성건강연구회가 쓴 책으로, 생리통을 다스리면 각종 여성질환도 완화된다는 점을 발견하고 생리주기 28일 1일1실천법을 제시했다. 이 책은 크게 1부 ‘생리주기 28일 건강 실천법’, 2부 ‘매일매일 365일 건강 실천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은 호르몬에 쉽게 좌우되는 여성들의 몸과 마음을 의학적으로 파헤치지만, 약을 통한 단기적 처방이 아닌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제시한다. 수많은 여성들의 임상결과를 통해 검증, 몸이 가진 자연치유력에 근거한 것이라 안전하고 믿을 만하다.
<뇌 속에 또 다른 뇌가 있다>는 유쾌한 아웃사이더인 뇌 과학자 장동선 박사가 수다처럼 즐거운 뇌 이야기를 들려준다. 저자는 청소년 시절 ‘나는 누구인가?’ ‘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의식하는가?’와 같은 자문을 던지며 인간의 뇌와 행동의 메커니즘을 탐구해왔다. 저자는 그 답을 ‘뇌 속의 또 다른 뇌’, 바로 ‘사회적 뇌’에서 찾고 있다. 우리의 뇌는 다른 사람들과 공존하는 삶을 위해 진화하고 있으며 다른 사람과 함께할 때 뇌도, 나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기까지 과정을 기술하며 우리의 뇌는 매 순간 경험들로부터 새롭게 형성되며 ‘나’는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변한다고 주장한다. 더불어 심리학, 인지과학, 뇌 과학 등 45건의 실험 사례들을 적절하게 인용해 주장의 신뢰를 높인다.
온전함과 가득함 무엇보다 충만함의 의미를 담고 있는 숫자, 100. 여기, 누구보다 가장 가까워야 할 나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함으로써 스스로 충만해지기를 바라는 책이 있다. <100 나에게 건네는 말>은 힘겨운 날들을 버텨온 나에게 속 깊은 위로와 따뜻한 응원의 말을 건네는 ‘선물 같은 책’이다. 이 책은 1부터 100까지 나를 위해 마련된 빈 공간에 한 문장, 한 문장 나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들을 써 내려가기를 권한다. 한 번, 두 번, 세 번…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나에게 진심을 건네다 보면, 내내 고마웠던 나에게 한 번도 하지 못했던 마음속 이야기들로 한 권의 책이 가득 채워진다. 동시에 세상 하나뿐인 ‘나를 닮은 책’이 완성된다.
1995년 제정된 정신보건법이 많은 논란 가운데 2017년 5월 개정, 정신보건법(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의 시행을 앞두고 있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정신보건의 역사가 짧지만 높은 자살률 등 사회 문제가 주목받으며 정신질환의 예방, 인식 개선, 정신장애인의 인권까지 정신보건의 다양한 영역을 위한 지원과 정책을 구축해 왔다. 서울시는 2005년 우리나라 최초의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인 서울시정신건강증진센터를 개소하고 서울시 정신건강 브랜드 ‘블루터치’를 론칭해 서울시민의 정신질환 예방과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정진하고 있다. 서울시 정신건강증진센터의 메디컬디렉터 조성준(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교수는 현대인들에게 너무나 친숙해 가볍게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 스트레스에 대한 전문가적 견해와 관리 방법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춘삼월이 되었다. 학생들은 신학기, 새 학년, 새 친구들, 새 교실 등 설렘을 일으키는 환경의 변화를 겪는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가 설렘만 가득한 건 아니다. 새로운 환경의 적응은 크고 작은 긴장과 불안을 불러오고 예기치 못한 스트레스 요인
뇌졸중이란 뇌의 일부분에 혈액을 공급하고 있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짐(뇌출혈)으로써 그 부분의 뇌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신경학적 증상을 말한다. 뇌졸중은 뇌혈관 질환과 같은 말이며, 우리나라에선 흔히 ‘중풍’이라는 말로도 불리고 있다. ‘뇌졸중’질환 연도별 진료현황 추이를 분석한 결과, 뇌졸중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15년 53만8000명으로 2011년 52만1000명 대비 3.2% 증가하였다. 진료비는 2015년 기준 1조6847억원으로 2011년 1조 2995억원 대비 29.6% 증가하였고, 입·내원일수는 2015년 1224만일로 2011년 998만일 대비 2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인원을 건강보험 적용인구 10만명을 기준으로 비교한,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2015년 1066명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11년 1058명 대비 큰 변화가 없었다. 뇌졸중은 혈관 막힘으로 혈관에 의해 혈액을 공급받던 뇌의 일부가 손상되는 뇌경색(허혈성 뇌졸중)과 뇌혈관이 터지면서 뇌 안에 피가 고여 그 부분의 뇌가 손상당한 뇌출혈(출혈성 뇌졸중)로 나뉘는데, 2015년
김영호 남·1985년 10월24일 인시생 문> 집에서는 공무원 쪽을 원하고 저는 그림과 운동을 좋아하여 예술 분야를 선택하고 있어요. 어느 쪽이 저와 맞을까요. 그리고 결혼도 궁금합니다. 답> 취미와 진로는 다르며 운에 맞춰가는 것이 우선이므로 걱정할 문제가 아닙니다. 공무원의 길은 아니며 순수 예술 분야도 아닙니다. 막연하고 주먹구구식으로 인생을 걸면 안 됩니다. 실내장식, 인테리어, 디자인 등과 인연을 맺으세요. 진로 고민에서 완전히 벗어나고 성공하고 만족하게 됩니다. 뛰어난 응용력과 창의력이 있는데다 재능이 합해져 성공할 수 있습니다. 2019년까지 노력하면 이룰 수 있습니다. 권장할 것은 해외유학입니다. 결혼을 늦추고 공부를 우선하세요. 2년이면 충분합니다. 결혼은 2020년 뱀띠 여성과 인연이 됩니다. 4월생은 제외입니다. 최지연 여·1997년 4월13일 유시생 문> 집이 가난한 데다 각종 질병이 끊이질 않아 제가 애물단지가 되고 있어요. 아기도 못낳을 거라고 해 부모님의 걱정이 큽니다. 저 역시 불안해요. 답> 초년운에 일신이 병약하여 거쳐가는 과정입니다. 불운의 정도가 심하여 병마가 한 곳에 머물질
백 채 한옥 지붕 위로 달빛이 내려앉은 고요한 밤, 상인들이 문 닫고 돌아간 전주남부시장에 오방색 조명이 환하게 켜진다. 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이 열린 것. 매주 금·토요일이면 길이 250m 시장 통로에 이동 판매대 45개와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전주남부시장은 먹거리와 공연, 즐길 거리가 풍성해 여행자는 물론 주민도 찾는 곳이다. 주말 야시장에 다녀가는 손님은 평균 8000~9000명. 에너지 넘치는 청년 상인과 손맛 좋은 다문화 가정 사람들, 시니어클럽 어르신이 저마다 ‘비밀 병기’로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은 아케이드 시설이 갖춰져 궂은 날씨에도 끄떡없다. 천재지변이 있지 않는 한 무조건 열린다. 2층에 위치한 청년몰은 야시장보다 한발 앞서 남부시장으로 사람들을 이끌었다. 숙소로 발길을 돌리기 아쉬운 당신, 색다른 밤을 선물할 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으로 가보자. 야시장의 꽃, 먹거리 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은 풍남문으로 향하면 찾기 쉽다. 풍남문서 가까운 북문, 남부시장 주차장이 있는 동문, 천변주차장 쪽 남문, 서문 모두 오방색 조명 간판이 입구를 밝힌다. 야시장은 오후 7시부터 자정(1
서울 인사동 조계사 옆에 있는 갤러리 ‘올미아트스페이스’가 이도희 작가의 ‘Ce Printemps : In Spring’ 사진전을 6일부터 선보인다. 이번 사진전의 특징은 사진이지만, 초현실회화같은 분위기의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화려한 색감과 더불어 움직이는 것 같은 '써클' 같은 형태가 화면 중앙을 압도해 생동감 넘친다. 사진·회화·영상·입체 등 융합미술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작품 소재로 등장한 모든 장면들은 핸드폰으로 촬영했다. 그저 일상 풍경이었던 사진이 예술이 되는 세련된 '융합의 묘'는 작가의 감각에서 탄생한다. 사진 이미지는 디지털 보완작업으로 완성하고, 뫼비우스띠처럼 유기적인 동영상 테크닉을 가미해 완성한다. 또 미디어 영상의 한 장면을 캡쳐한 최종 작품이미지는 서양화의 캔버스 규격에 맞춰 프린트했다. 이도희 작가는 이미 패션계서 이름난 25년차 중견 사진작가다. 그동안 김영세·박윤수·이상봉·장광효·하용수·바쏘(BASSO)·지오지아(ZIOZIA), 김수로·김완선·
한국녹내장학회는 환자가 30~40대 등 젊은 층에서 늘어남에 따라 녹내장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세계녹내장주간(3월12일~18일) 기간에 일반인 만 30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녹내장은 안압 상승이나 혈액 순환 장애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하여 시신경이 손상되고 시야가 좁아지다가 결국 실명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따라서 제 때 적절한 치료가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조기진단을 위한 정기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녹내장 발병률이 높아지는 40세 이상 또는 당뇨병이나 고혈압 같은 만성 질환자, 고도근시 환자, 녹내장 가족력이 있는 경우라면 40세 이전이라도 정기검진이 필수다. 치명적 질환 설문 조사 결과 녹내장 고위험군인 40대 응답자 중 75.3%가 연 1회 안과 정기검진이 권장된다는 것에 대해 ‘들어본 적 없다’고 답했다. 해당 사실을 알고 있다고 선택한 나머지 40대 응답자 24.7%에 다시 ‘최근 3년 내 안과 검진 경험’에 대해 물어본 결과 83.3%가 ‘있다’, 16.7%가 ‘없다’고 답했다. 40세 이상 안과 정기검진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