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9 01:01
까다로운 소비자가 홀딱 반한 편의점 커피, 조각 롤케이크, 침구 청소기 레이캅, 셀프 우동 서비스 등 히트하는 상품의 비밀은 무엇일까? 이 책 <죄송합니다 품절입니다>에서는 히트하는 상품의 사례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반드시 성공할 수 있는 비즈니스 전략을 알려준다. 저자 다카스기 야스나리는 일본에서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키엔스에 입사하여 신상품 기획으로 전 세계에서 크게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경영 컨설턴트로 독립한 후 다양한 기업의 히트 상품 출시에 공헌한 마이더스의 손이다. 그는 성공하는 비즈니스 전략에는 모두 히트의 원리가 숨어 있다고 강조한다. 그렇다면 히트의 원리는 무엇일까? 바로 ‘트렌드’와 ‘니즈’를 포착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히트의 원리를 통해 누구나 성공률 높은 상품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트렌드와 니즈를 찾는 기초부터 실무에 필요한 마케팅 핵심 노하우까지 콕콕 집어 설명한다. 상품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단 한 권으로 총정리한 이 책은 새로운 상품을 기획해야 하는 상품 기획자, 새로운 고객을 개척해야 하는 영업사원, 판매 확대 계획을 세워야 하는 마케터들에
또 다른 유럽을 맛볼 수 있는 매력적인 나라 스페인. 화창한 날씨와 따스한 햇살을 담은 거리,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건물들, 각 지방마다 다른 문화와 볼거리, 열정적이고 유쾌한 사람들……. <프렌즈 스페인 포르투갈>은 유럽만 16년 이상 방문한 베테랑 유럽 여행 전문가가 한국인의 여행 스타일을 고려한 여행법을 짚어주는 가이드북이다. 짧게는 8~10일, 길게는 21일 일정의 스케줄에 맞춰 여행자들이 가장 만족해하는 남부 유럽의 핵심 도시만 17곳을 엄선했다.
세상에는 타인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다. 시대가 갈수록 복잡해진 사회구조, 정보를 알지 못해 발생하는 어려움이 많아지고, 가족이나 사회, 국가가 나서서 해결해야 할 영역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개인의 사고와 인식 차이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도 심해지고 있다. 우리 모두가 소중하며 행복하기를 바라고 정치와 사회가 오로지 국민들만을 위한 것이 되기 위해서는 개개인 모두의 생각이 조금씩 바뀌어야 모두가 건강해지는 길임을 저자는 강하게 말하고 있다. <행복을 꿈꾸는 네 가지 생각>은 이런 현실에 공감하며 정치와 공무직에 종사하는 이들에게 변혁을 요구한다. 모두가 잘살고 평등하게 사는 사회를 만들려는 생각을 ‘생각해보기-살펴보기-그만두기와 구분하기-생각 마무리하기’ 단계별로 잘 정리하여 호소한다.
최연소 맨부커상 수상작가 엘리너 캐턴이 23세에 발표한 데뷔작 <리허설>. 섹스 스캔들이 일어난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소년 소녀들의 불안과 가장을 대담하게 파고든 이 작품은 최고의 데뷔작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베티 트라스크상과 허버트 처치 문학상을 수상했고, 2016년 뉴질랜드에서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고등학교의 음악 선생과 섹스 스캔들에 휘말린 학생 빅토리아로 인해 학교가 발칵 뒤집힌다. 빅토리아의 동생 이솔드를 가르치고 있는 학교 근처 스튜디오의 색소폰 선생은 이솔드를 비롯해 빅토리아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급우들을 통해 이야기의 전말과 사건을 대하는 학생들의 속마음을 듣게 되는데…….
논증은 어렵게 느껴지는 추상적 논리만이 아니다. 일상생활서 다양한 문제들을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과정에서 누구나 논증을 활용한다. 논증의 기본 개념과 원리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지만, 인간의 삶과 어떤 관련을 맺고 있는가를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넓은 의미에서 논증에 관한 학습은 당연시해 온 전제들에 비판적으로 의문을 제기하고 개인의 삶이 공동체의 삶과 분리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데 필요하다. 논증의 종류나 분석, 재구성, 평가 등에 관한 기본 원리뿐만 아니라 논증에 기초한 글쓰기와 토론 등에 관한 내용도 함께 소개함으로써 논증이 지닌 다양한 측면들을 보여준다.
부산은 언제 누구와 함께해도 즐거운 도시다.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해 두 번 세 번 찾아도 늘 새로운 코스로 여행할 수 있다. 화려한 도심이 있는가 하면 역사와 사연을 간직한 마을이 있고, 한 걸음만 옮겨도 아름다운 바다와 해안산책로가 반긴다. 매력적인 야간 코스도 한몫한다. 부산깡통야시장은 2013년 상설 야시장 1호로 개장해 전국에 야시장 열풍을 일으킨 곳이다. 국제시장, 자갈치시장과 함께 부산 3대 시장으로 꼽히는 부평깡통시장 골목에 매일 밤 들어선다. 먹거리 천국 부평깡통시장은 일제강점기에 국내 최초로 개설된 공설 시장이다. 개장할 때는 일한시장이다가 해방 뒤 지명을 따라 부평시장이 되었지만, 깡통시장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졌다. 한국전쟁 이후 미군 부대에서 나온 통조림이 활발히 거래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1970년대에는 베트남 파병 군인이 들여온 미군 전투식량(일명 시레이션)과 다양한 외제 물품이 판매되면서 전국적인 유명세를 치렀다. 없는 것 빼고 다 있다는 부평깡통시장의 명성은 이렇게 생겨났다. 그때만큼은 아니지만 지금도 수입 양주와 담배 같은 외제 상품이 시장 한쪽을 채우고 있다. 넓은 시장 안에 죽집 골목과 패션 거리, 한복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장기요양기관의 올바른 청구문화 정착과 서비스 질 제고를 위하여 장기요양급여비용을 적정하게 청구를 잘하는 우수기관인 청구그린(Green)기관을 200개소 선정했다고 밝혔다. 청구그린(Green)기관은 장기요양급여비용 환수금 미발생 등 자격기준 5항목을 충족하는 기관 중 선정기준 상위 기관을 대상으로 선정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됐으며, 200개소 청구그린기관(방문요양 122개, 방문목욕 61개, 방문간호 17 개소 선정)은 전체 2만8700여개 청구기관(2016년 12월 기준, 방문 3종 기관) 중 상위 0.7%에 속하는 최상위 우수 기관이다. 공단은 청구그린(Green)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에는 청구그린기관 현판 수여, 현지 확인심사 제외 및 홈페이지 홍보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되고 올바른 청구문화 확산을 위해 타 장기요양기관에 청구 노하우를 공유·전파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청구그린기관을 모델화함으로써 기관 청구업무의 청정도가 상향 평준화 되도록 적극 지원한다. 청구그린(Green)기관으로 선정된 후라도 행정처분이 발생되는 등 취소여건이 발생할 경우 선정을 취소해 청구그린기관이 타 기관의 모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
세계혈우연맹 인도주의 원조 프로그램(WFH Humanitarian Aid Program)이 확대됨에 따라 전 세계 개도국 내의 출혈성 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되는 등 패러다임의 전환이 이루어졌다. 이는 지난 5년 동안 Bioverativ와 Sobi 사가 응고인자농축액(CFC) 치료제 5억IU와 거액의 프로그램 운영 자금을 제공한 결과다. 세계혈우연맹 인도주의 원조 프로그램은 1996년 구축됐으며 현재까지 90개국 10만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4억6200만IU의 치료제를 제공해왔다. 이 프로그램이 가동되기 전까지 혈우병 환자에 대한 기부는 극한 상황에 놓인 환자에 대한 긴급구조에 한해 간헐적으로 이루어졌다. WFH 인도주의 원조 프로그램을 통해 전달된 치료제는 2014년 2100만IU에서 2016년 그 규모가 1억2200만IU로 급증했으며 2020년까지 증가세는 계속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치료 환자수도 2014 년 2119명에서 2016년에는 1만2300명으로 늘어났다. 이처럼 Bioverativ와 Sobi의 치료제 기부를 통해 치료를 받은 누적 환자수는 현재까지 2만1000명가량으로 추산되고 있다. 알랭 웨일(Alain Weill) WFH 총재
국민건강보험공단이 5월1일부터 2016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에 4대 사회보험료 납부내역을 국세청 홈택스를 통해 제공한다. 이에 따라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자인 개인사업자 및 세무대리인은 국세청 홈택스에서 회원 로그인 후 납부내역을 확인하여 소득신고를 할 수 있다. 공단은 2015년부터 직장보험료(건강, 고용, 산재) 납부내역을 연계하였고 2016년에는 건강보험 지역가입자까지 연계함으로써 국민편의를 제고한 바 있다. 또 올해는 우편으로 발송되던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납부내역에 대한 사전 검증을 강화하여 제공함으로써 우편비용을 절감하고 행정능률 향상에 기여하였다. 종합소득세 신고용 건강·연금보험료 납부내역은 사회보험통합징수포털이나 건강보험 EDI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건보공단은 “지난 1월에는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를 위해 근로소득자 납부정보를 국세청 홈택스에 연계했고 이번 5월에는 종합소득세 신고용 납부내역까지 연계함으로써 국민편의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빈혈’로 진료받은 환자는 2010년 47만6000명에서 2015년 50만9000명으로 5년간 3만3000명 증가(6.9%) 하였다. 2015년 기준, 연령대별로 구분하여 ‘빈혈’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현황을 살펴보면, 40대(12만6000명, 24.8%)가 가장 많았으며, 30대(7만1000명, 14.0%), 50대(6만4000명, 12.5 %)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40대(11만7000명, 29.8%) 가 가장 많았고, 남성은 9세 이하(3만2000명, 27.0%)가 가장 많았다. 9세 이하 소아도 위험 장명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는 빈혈환자가 해마다 증가한 이유와 40대 여성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검진의 활성화로 무증상의 빈혈에 대한 인지가 빨라졌으며, 암환자 증가로 위암, 대장암의 원인인 빈혈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여성이 40대가 되면 생리량 증가와 관련된 자궁 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빈혈 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빈혈을 치료하지
권상욱 남·1974년 10월28일 술시생 문> 사업 실패와 동시에 1975년 11월 사시생인 아내와 이혼하고 1982년 9월 미시생과 동거하다 남은 돈을 전부 잃었어요. 왜 이렇게 되는 일이 없는지, 죽고 싶어요. 답> 우선 욕심이 너무 지나쳐 안전을 해치고 때와 위치를 파악하지 못하고 멋대로 행동한 것이 화근입니다. 마음과 정신이 정돈되지 않았고 목표와 기준이 무너져 무방비 상태인 데다 운이 나빠 불행의 덫을 피할 길이 없습니다. 부인과 재결합이 우선이며 다시 만날 필연인 데다 부인 역시 돌아오게 됩니다. 귀하에게는 부인이 평생 잊지 못할 물심양면의 귀인이자 연분입니다. 이제 지나간 과거는 전부 지우세요. 어차피 다시 복구됩니다. 앞으로 3년간은 부인을 중심으로 진행하되 한복(혼수용품포함) 쪽을 살려 재기와 호기를 맞이 합니다. 이수정 여·1988년 8월24일 인시생 문> 간호사인데 자꾸 다른 쪽으로 관심이 갑니다. 코디나 의류 쪽 장사는 어떨지와 만나는 남자마다 금방 싫증을 느끼고 헤어집니다. 어떻게 해야 될까요. 답> 직업과 취미를 분리하세요. 귀양의 전업은 더 큰 후회를 만들게 됩니다. 간호사의 길을 계속
건강을 바라보는 시각에는 여러 가지가 존재한다. 동양의학인가 서양의학인가, 또는 통합적 측면에서 보는가 아니면 정밀한 과학적 분석에서 보는가 등 각각의 시각에 따라 질병에 대한 처방은 극과 극으로 나뉜다. 이 중에서도 인체가 환경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고 어떻게 적응하며 어떻게 살아남는가라는 관점에서 건강을 바라보는 것을 진화의학, 또는 적응의학이라고 한다. 저자 로빈 박사는 정신과 전문의였던 당시, 미국과 캐나다에서 비만과 식이장애를 공부하면서 진화의학을 접했다. 단편적인 치료 방법의 한계를 느끼던 때에 질병의 근원을 탐구하는 진화의학에 매료되어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했고, 각기 다르게 적응해온 인체에 동일한 건강관리법을 적용하는 것은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음을 깨달았다. 이 책은 건강 정보의 홍수 속에서 잘못된 선택과 처방으로 병을 하나둘 얻고 아파하는 현대인들에게, 자신이 어떤 체질과 어떤 유전자형을 가지고 있는지 바로 알고 그에 맞는 건강관리법을 찾아낼 것을 강력히 권고하는 책이다. 진화의학의 관점에서 보면 우리가 아토피, 암, 난임, 고혈압, 비만, 스트레스, 노화 등 갖가지 질병들을 얻는 이유는 너무나 명백하다. 이 책은 인간이 생존과 진화의 과정
유머가 대세인 시대다. 직장에서도 남녀관계에서도 유머감각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소통 능력이 결정된다. 조사에 따르면 ‘유머감각이 있는 직원’이 인기 직원 1위를 차지했고, 기업 경영자들의 80%는 ‘같은 능력이면 유머감각이 있는 직원을 채용하고 싶다’고 했다. 또 미혼남녀 10명 중 8명은 유머감각이 이성의 호감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이처럼 유머는 모든 인간관계의 필수이자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 KBS, MBC, SBS 공중파 방송 3사의 대표 개그 프로그램에서 17년째 개그 작가로 활약 중인 저자는 <유머가 능력이다>에서 지금까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련된 유머를 구사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방법을 알려준다. 유머가 중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유머감각은 타고난 것이라는 생각에 배우기를 주저했던 사람들, 어느 정도 유머감각은 있지만 보다 차원 높은 유머를 구사해 인간관계의 폭과 깊이를 더하고 싶은 사람들은 이 책을 통해 유머감각이 빠르게 향상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특별함에 가려져 평가절하된 평범의 매력을 충분히 발산해 보통 사람의 자존감을 사뿐히 끌어올려주는 책 <평범한 게 어때서>. 이 책은 현대인이 놓치기 쉬운 ‘평범의 가치’를 다루고 있다. 특별할 것 없는 우리 모두의 일상인 만큼 자극 없고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저자는 매일의 일상을 그림일기로 올려 주목받고 있는 네이버 파워블로거다. 또 직장인이고 쌍둥이 엄마이고 맞벌이 주부다. 그런 보통 사람의 이야기이니 곧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여기 모두가 좆는 ‘정답 인생’이 아니라 모험가의 삶에 도전해 스스로 행복한 인생을 만들고 있는 20대 청년이 있다. <괜찮아, 청춘이잖아>의 저자 김예솔은 427일간 동남아, 미국, 중남미를 거쳐 유럽까지, 세계 38개 나라를 여행했고 그 여행기를 책에 담아냈다. 세계여행은 종종 ‘무사하게만 해주세요’라고 기도했을 정도로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하지만 염려가 무색하게, 여행의 길목마다 좋은 인연들이 이어졌다. 또한 동시대에 전혀 다른 모습과 가치관으로 사는 각국 사람들의 삶에 가까이 가는 것은 재미있었다. 불굴의 의지로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한 청년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세계여행의 과정을 미화 없이 보여주고, 꿈을 이루기 위해 실패와 좌절을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전해, 도전하는 길을 가려는 이들에게는 시행착오를 줄여주는 유용한 인생 안내서가 되어준다.
사람은 내가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위해 살아간다. 그 기준이 타인에게 있어서 남의 눈, 남의 말, 남의 생각에 일일이 희비를 교차하며 상처받는 이들에게 구체적인 심리학 사례로 스스로를 어떻게 존중하면 좋을지, 진정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그런 이들이 있다. 너무 당당한데 미움받지 않는 사람들, 반짝반짝 빛나는 생기 있는 사람들. 그들은 공통적으로 강한 자존감의 소유자다. 뻔뻔하고 이기적이다. 흔히 이기적이라고 하면 무조건 타인에게 민폐를 끼치는 행위로 오해를 받지만, 저자는 거꾸로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고서는 타인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고 천경자 화백 차녀 김정희씨와 공동변호인단은 19일, 위작 <미인도> 공개 전시에 대한 추가 고소를 하겠다고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전날 ‘소장품 특별전’에 <미인도>를 전격 공개한 것과 관련해 천경자 유족과 공동변호인단은 “저작권법 제137조 제1항 제1호에 해당하는 저작권법위반행위는 물론이고, 형법 제308조(공연히 허위의 사실을 적시해 사자의 명예를 훼손)에 해당하는 사자명예훼손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미인도>를 검찰이 진품으로 판결했지만 “위작 미인도에 대한 서울중앙지검의 판단은 법원의 판결이 아니어서 법적으로 아무런 효력이 없다”고 밝혔다. 공동변호인단은 “현재 항고 진행 중이며 향후 민사소송이 예정돼있는 상황서, 법적절차 진행 중의 위작 <미인도>를 국립현대미술관이 대중에게 공개전시하는 행위는 명백히 현행법상 새로운 범죄구성요건에 해당된다”며 “위작 저작물은 국가기관이 이를 수거 폐기할 의무가 있고(갑제133조), 통상 위작으로 지목돼 법적절차가 진행되면 전시하다가도 내리는 것이 수순임에도 국립현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연구팀이 간염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열었다. 연구팀은 B형 간염 바이러스가 어떤 방법으로 인체의 면역반응을 회피해 우리 몸속에서 계속 살아남아 만성 B형 간염을 낫지 않게 하는지 원리를 규명했다. 건국대 의전원 김균환 교수(약리학)와 박은숙 교수, 임거흔 박사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동물 모델과 사람의 간세포를 이용해 B형 간염바이러스(HBV, 만성간염과 간경화, 간암 유발의 주된 원인으로 알려진 간염바이러스의 일종. 만성간염의 75% 이상이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함)가 사람의 면역기능을 회피해 만성간염으로 나아가는 원리를 찾았다고 밝혔다. B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면역반응이 일어난다. 면역세포는 사이토카인(세포로부터 분비된 후 다른 세포나 분비한 세포 자신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단백질들로서 인터페론(interferon), 인터루킨(interleukin), 종양괴사인자(tumor necrosis factor) 등이 포함)과 같은 항바이러스 단백질을 통해 바이러스를 제거한다. 그러나 B형 간염바이러스는 면역을 회피하여 만성간염을 빈번히 유발한다. 건국대 연구팀은 먼저 단백질 질량분석법을 이용, 인터페론에 의해 유도되는 항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만성질환관리시범사업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만성질환관리시범사업 참여기관’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공단 건강iN 사이트(hi.nhis.or.kr)의 첫 화면에 ‘만성질환관리시범사업 참여기관 찾기’ 바로가기 아이콘을 신설하여 시각적 편의성을 높였고, 기관명 검색 외에도 지역 검색 기능을 통해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의 명칭·전화번호·주소 및 참여가능 환자 수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그동안 ‘시범사업 참여기관 찾기’가 공단 고객센터 등을 통해서만 알 수 있어 불편하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했으며,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사업 참여 편의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의사는 환자 상태 정확히 판단하고 환자는 일상생활 속에서 주기적인 관리받고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은 고혈압·당뇨병 재진 환자가 평소 혈압·혈당 수치를 측정해 건강iN(인터넷)이나 M건강보험(모바일)으로 전송하면, 동네의원에서 측정 정보를 보고 상담과 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사
국립나주병원이 지난 6일 국립나주박물관(관장 박중환)과 ‘정신질환자의 치료·재활 촉진과 문화사업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나주병원은 국립나주박물관의 ‘문화나눔 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해 정신질환자의 치료·재활 촉진 및 문화사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나주병원은 원내·외 만성정신질환자의 기능 회복을 위해 다양한 치료 및 재활 프로그램을 연구해 보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정신질환자의 재원기간을 단축시켜 지역사회 정착을 유도할 수 있는 지원체계로 활용되고 있다. 윤보현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나주박물관과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정신질환자의 회복을 위한 공동체적 유대감을 형성함으로써 재원환자의 기능을 최대한 향상시키고 환자가 적응하기에 좋은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