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사회2팀] 박창민 기자 =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9일까지 태국에서 열린 세계미남대회 ‘미스터 글로벌 페전트(2015 Mister Global Pageant)’에서 한국대표 모델로 참가한 윤태호가 베스트모델상을 수상했다. 지난 7일 태국 방콕 나카린 스페이스 씨어터(Nakarin space theater)에서 열린 본선대회에서 윤태호는 프랑스, 호주 등 세계 30여 개국 대표들과 수영복, 턱시도, 전통의상, 인터뷰 심사 등 치열한 경연을 벌여 베스트모델상을 수상함으로써 한류는 물론 국내 뷰티산업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패션모델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윤태호는 도시적 지성미를 갖춘 시크한 마스크에, 190cm, 72kg의 훤칠한 신체조건으로 그동안 M 슈퍼콘서트, 아디다스, DIFCF 런웨이 등의 모델로 활약해 오며 탄탄한 기본기를 갖춰 왔다. 한국 대표로…베스트모델상 수상 도시적 지성미에 시크한 마스크 또 독립영화 ‘연꽃버스’(전수일 감독, 조재현 주연)에 출연해 배우의 자질 또한 검증받은 바 있으며, 연기와 아크로바틱을 특기로 하고 있어 향후 모델 출신 배우로서의 활동
[일요시사 사회2팀] 유시혁 기자 = 외교부 유명진 사무관이 우리나라 여성 외교관 최초로 분쟁지역인 아프가니스탄으로 파견됐다. 유 사무관은 지난 14일 현지로 떠났으며 아프가니스탄 바그람 미군기지의 사무소 부대표 업무를 내년 8월까지 맡게 된다. 유 사무관은 빼어난 외모의 소유자로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이 시대의 새로운 여성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 사무관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2007년 제41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교부에서 7년간 근무했다. 그동안 평화체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한·미 안보협력 등 주로 미국 관련 업무를 담당해왔으며 미국 워싱턴·뉴욕, 스위스 제네바의 근무 발령자로 주목받아왔다. 아프가니스탄에 자원한 유 사무관은 현지에 진출했다가 지난해 임무를 종료한 직업훈련원과 병원 등 지방재건팀(PRT)이 미군과의 긴밀한 협조 속에 무사히 철수하는 것을 돕고 시설을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여성 최초 분쟁지역 파견 아프가니스탄 스스로 지원 유 사무관은 “케냐, 모잠비크, 볼리비아 등의 험지 중에서 가장 도전적이고 보람 있으면서 지평을 넓힐 수 있는 곳이 어디인가 고민하다 아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김민성 이사장이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 의원에게 수천만원을 건넸다고 주장하면서 촉발된 입법로비 재판에서 신 의원의 무죄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새로운 증언이 나왔다. 그동안 김민성 이사장은 국회의원회관에서 신계륜 의원을 직접 만나 현금으로 수천만원을 건넸다고 주장해왔는데, 지난 9일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임동석 국회 방호과장은 “노트북 정도 크기의 가방을 검색대에 올리지 않고 그대로 통과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증언한 것이다. 앞서 김 이사장은 신 의원에게 금품을 전달하기 위해 의원회관을 방문하면서 현금이 든 가방을 검색대에 올려놓지 않고 그대로 출입구를 통과했다고 진술했었다. 입법로비 재판 무죄취지 증언 나와 의원회관서 금품 전달 주장과 배치 임 방호과장의 증언은 김 이사장의 진술과는 정면으로 배치된다. 임 방호과장은 “국회 본청 안내실과 국회의원회관 안내실 출입구에는 3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조로 편성되어 있고 국회 방문자의 모든 소지품은 엑스레이 투시기를 거친다”며 “김 이사장이 수천만원이 든 가방을 들고 왔다면 의원회관을 출입하는 과정에서 방호 직원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변희재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대표가 4·29재보선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애국진영은 지난 10일 4·29재보선 비상대책위원회를 연 가운데 애국시민후보 선정 발표 기자회견 자리에서 변 대표를 공천한다고 밝혔다. 비대위 상임위원을 맡고 있는 최인식 자유민주국민운동 상임대표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관악을(보궐선거)에 애국진영의 젊은 일꾼으로서 맹렬히 싸워온 지식인이자 논객이며 아스팔트의 투사인 변희재 대표가 추천됐다”고 발표했다. 4·29재보선 출마 고민 “초등 반장선거 후 처음” 이에 변 대표는 출마결의 답사에서 “정부의 대(對)종북 전쟁에 힘을 보태줄 여당 후보가 재보 3곳 중 전무하다”며 “장외 애국진영에서 누군가 깃발을 들어야한다면 나라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초등학교 5학년 반장 선거 이래 그간 선거 출마는 꿈에도 꾸지 않았다”며 “현 정국 상황에 밤잠을 설치며 고민 중이다. 출마할 각오는 되어있다”고 말했다. 비대위의 발표 내용에 따르면 변 대표는
[일요시사 사회2팀] 박민우 기자 = ‘풍운아’ 박주영이 7년 만에 K리그에 복귀했다. 친정팀 FC서울이 그를 받아줬다. FC서울은 지난 10일 “박주영과의 3년 계약이 성사됐고, 곧 팀 훈련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FC서울은 박주영의 영입을 통해 공격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재하 FC서울 단장은 “연봉은 지금 바로 밝힐 수 없으나 백의종군 수준”이라며 “박주영이 연봉과 같은 계약조건보다는 K리그에서 선수생활을 잘 마무리할 방안을 고민해왔다”고 전했다. 세간의 시선은 박주영 연봉에 쏠린다. 백의종군 수준이 도대체 얼마냐는 것이다. 축구계에선 아무리 적어도 7억∼10억원이 될 것으로 추측하는 의견이 많다. 결국 FC서울과 3년 계약 연봉 얼마?…궁금증 증폭 일각에선 13억원에 이를 것이란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만약 사실이라면 백의종군과 거리가 먼 액수다. 박주영은 2005년 FC서울에 입단,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다. 2008년까지 91경기에서 33골, 9도움을 기록했다. 데뷔 시즌엔 18골을 터뜨려 신인왕에 등극하기도 했다. 프랑스 AS모나코로
[일요시사 사회팀] 이광호 기자 = 대구·경북에서 역대 처음으로 여성조합장이 탄생했다. 지역에서 유일하게 여성 후보로 선거전에 뛰어든 박명숙 대구 월배농협조합장 당선자가 ‘금녀의 벽’을 깼다. 박 당선자는 1595명의 선거권자 중 618표(득표율 45.9%)를 얻어 4선에 도전하는 우경기 현 조합장(583표·43.3%)을 35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박 당선자는 “조합원들을 조합장으로 예우하는 농협을 만들기 위해 출마했다. 2013년 12월 월배농협 월서지점장으로 정년퇴임했고 1년 정도 선거를 준비했다”면서 “농협에 35년 근무한 경험과 월배농협을 위해 열심히 활동해 온 노력을 높이 산 조합원들의 지지에 당선의 기쁨을 누리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2005년 대구지역 농협에서 여성 1호로 농협지점장(월배농협 달서지점장)을 지낸 박 당선자는 “고향이 영천이고 월배와 아무런 학연·지연이 없는데도 당선의 영광을 누리게 해 줘 조합원들을 위해 더욱 몸과 마음을 바쳐 일해야겠다는 책임감이 든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대구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국회의 얼굴에게선 ‘신사의 품격’이 느껴졌다. 이용호 국회 홍보기획관을 처음 봤을 때 느낀 점이다. 그는 항상 옅은 미소를 머금고 따뜻하게 방문 인사들을 맞이했다. 바쁜 일정에 힘들 법도 했지만 전혀 개의치 않았다. 부드러운 아우라를 지닌 그는 인터뷰에 들어가자 자신의 소신을 분명히 전달하기 시작했다. ‘외유내강’이란 사자성어가 가장 적합한 인물 이용호 국회 홍보기획관. 부드럽지만 강한 그의 말 속에는 그간 쉽지 않았을 정치여정이 담겨 있었다. 2004년 정치에 처음 입문할 당시 예기치 않게 찾아온 탄핵바람과 그로 인한 시련, 그리고 19대 총선에서 맞이한 제도의 불합리성 등. 그러나 그는 결코 인터뷰 과정에서 얼굴을 찌푸리거나 언성을 높이지 않았다. 단지 소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자신의 소임이라 생각하고 어서 그날이 오길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 임기가 곧 종료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감회가 남다르실 것 같은데? ▲ 2년 1개월간 근무했다.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한 시간이었다. 그동안 국회 역할이나 기능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언론을 통해
[일요시사 사회팀] 강현석 기자 = "우주의 유한한 존재에 대하여." 서양화가 상하의 작업노트는 이렇게 시작한다. "별의 잔해일 뿐인 존재에 대하여" "지금이라는 순간을 살며 사라지는 존재에 대하여" "삶이라는 공기를 맡고 뱉으며 소멸하는 존재에 대하여" 상하의 그림은 소소한 일상을 버티고 선 작고 연약한 존재에 대한 헌사다. 상하와의 인터뷰는 경기 남양주에 있는 그의 작업실에서 이뤄졌다. 멋진 옷차림과 젊은 감각의 헤어스타일이 돋보였다. 서양화가 상하는 화가이면서도 사고의 깊이가 있는 '철학가'였다. 대단한 것보다는 하찮은 것, 거창한 것보다는 소소한 것을 사랑했다. 인간 생명은 물론이고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에게까지 애정을 보였다. 생명을 담다 그는 그림을 통해 우리 주변에 있는 소중한 순간을 말하고자 했다. 상하는 '순간'을 존재하는 것의 숙명으로 인식했다. 지구상에 영원히 존재하는 것은 없다. 인간도 결국은 먼지처럼 사라진다. 먼지가 된 인간은 어디로 가는 것일까. 그는 작가적 상상력을 발휘해 '사라진 것들'이 별이 된다고 생각했다. 별을 닮은 오색의 화려한 점은 새하얀 캔버스
[일요시사 사회팀] 강현석 기자 =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이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내정됐다가 당일 반려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27일 오전 <조선일보>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현 회장이 대통령 비서실장에 내정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현 회장은 사진 촬영을 위해 기자들 앞에 모습을 공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같은날 오후 2시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이병기 국정원장이 임명됐다고 브리핑했다. 현 회장이 비서실장 최종 후보로 낙점됐다가 막판에 번복된 셈이다. 한 여권 관계자는 인선 직후 “힘이 작용한 듯 하다”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오전까지 ‘확정’ 오후에 ‘번복’ 대통령 비서실장 낙마 배경 의문 현 회장의 당일 반려를 놓고 여러 소문이 나돌고 있다. 개인 사생활과 관련한 ‘찌라시’가 나돌면서 이 때문에 임명이 취소됐다는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여러 부적격 사유가 걸림돌이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먼저 현 회장은 자신과 장남이 모두 병역 면제자다. 입대를 미루다가 소집면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현 회장의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 천정배 전 의원이 탈당 후 무소속으로 4·29 광주 서을 보궐선거에 출마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 전 의원은 지난 4일 지인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4월 광주 보선에 시민후보로 출마하기로 결심했다”며 “그동안 귀한 의견을 준데 대해 감사하다. 앞으로 많이 성원해달라”고 말했다. 대선 후보 출신의 정동영 전 의원이 지난 1월 탈당한데 이어 대표적 중진인사인 천 전 의원이 추가로 탈당키로 함에 따라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천 전 의원은 노무현 정부 시절 법무부장관,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등을 지냈다. 탈당 후 광주 재보선 출마 향후 야권연대 가능성 주목 천 전 의원은 지난해 7·30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 당시 공천을 신청했으나 배제된 바 있다. 앞서 문재인 대표는 천 전 의원과 만나 당 잔류를 요청하며 탈당을 만류했던 것으로 알려져 천 전 의원의 탈당이 출범 초기의 문 대표 체제의 안정화 및 선거 승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현재 새정치연합은 광주 서을 지역에서 김성현 전 민주당 사무처
[일요시사 사회팀] 이광호 기자 = 로스쿨 출신 1년차 정혜진 변호사가 화제다. 그는 이른바 ‘장발장법’에 대해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해 지난달 26일 헌법재판소가 이 법조항에 위헌 결정을 내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법조계에선 새내기 변호사가 기존 법조항의 문제를 예리하게 집어내 일을 냈다며 반기는 분위기다. 2일 정 변호사는 “굉장히 감격스럽다”며 “아직은 많이 배우고 있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선배 법조인이 없었다면 제 피고인도 혜택을 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서울고법 재판연구원(로클럭)으로 2년간 일한 뒤 수원지법 국선전담변호사로 들어간 정 변호사는 지난해 여름 헌재가 위헌 결정한 마약 밀수입 가중처벌 규정인 특정범죄가중처벌법 11조1항에 대한 결정문을 읽으면서 ‘이 논리대로라면 상습절도에 대해 가중처벌을 규정한 특가법 5조의4 1항도 위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장발장법’ 없앤 1년차 로스쿨 출신 법조항 문제 예리하게 집어내 화제 소설 <레미제라블>의 주인공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미국 법무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인 재용씨가 미국 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판을 종결하는 조건으로 122만6951달러(한화 약 13억4000만원)의 재산 몰수에 동의한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작성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한국 정부의 요청에 의해 소송을 제기한 미 법무부가 이번에 몰수한 전두환 일가의 재산은 차남 재용씨 소유의 주택 매각 대금과 부인 박상아씨의 미국 내 투자금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 끝내는 조건으로… 전씨일가 재산몰수 합의 이번에 몰수한 재산 122만6000달러는 향후 절차를 거쳐 한국 정부로 보내질 예정이라고 미 법무부는 밝혔다. 미 법무부는 이외에도 한미 수사 공조를 통해 한국 정부가 전씨 일가의 재산 2750만달러(302억7000만원)를 몰수하는데도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재산의 구체적인 성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재용씨가 작성한 합의서에는 부인 박상아씨와 박씨 어머니 윤양자 씨가 공동으로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씨 일가는 2003년 9월 부동산과 미술품들에 대한 재산권을 포기하는 등의 방법으로 미납 추징금 1672억원을 자진 납부하겠다는 계획을
[일요시사 경제팀] 한종해 기자 = 2002년 병역 기피 사건으로 입국이 영국 금지된 가수 유승준이 스크린으로 관객을 찾았다. 지난 4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드래곤 블레이드> 언론 배급 시사회는 국내 팬들과 언론의 많은 집중을 받았다. 중화권 최고의 스타 성룡을 필두로 한국의 최시원과 할리우드 스타 존 쿠삭, 애드리안 브로디 등이 출연하면서 월드 프로젝트로 불렸다. 하지만 <드래곤 블레이드>는 오는 12월 개봉을 앞두고 난관에 봉착했다. 유승준이 영화 속에서 성룡의 곁을 지키는 장수로 출연했기 때문이다. 출연한 영화 12월 개봉 예정 최시원보다 분량 많아 시선 영화가 상영되는 내내 유승준은 최시원보다 더 많이 얼굴을 비췄다. 언론 배급 시사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드래곤 블레이드>를 소개하는 주요 포털사이트에서도 출연진 소개에 유승준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고 국내에 공개된 스틸에서도 유승준의 모습은 없었다. 마케팅에서도 그의 이름은 단 한 차례도 언급되지 않았다. 최시원을 기대하고 영화관을 찾은 관람객들의 뒤통수를 제대로 후려친 셈이다. 정작 최시원은 단 두 신에서 만
[일요시사 사회2팀] 박창민 기자 = 배우 봉태규와 포토그래퍼 하시시박이 오는 10월 결혼식을 올린다. 최근 설날을 맞아 양가 부모님을 만나 시간을 보냈고, 상견례도 이미 마친 상태이다. 소속사 측은 “지난해 지인들과 모임을 통해 처음 만난 두 사람은 대화가 잘 통해 급속도로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코드가 유난히 잘 맞았다”고 전했다. 이어 “속도위반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예비신부인 하시시박은 걸그룹 f(x)와 작업한 국내 유명 사진작가다. 사귄지 1년만에 결혼 주목 받는 사진 작가 개성 있는 사진들로 잡지계, 광고계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하시시박은 17세 인도 여행 당시 누구나 발음하기 쉬운 말이라고 여겨 자신의 예명을 ‘하시시’로 결정했다. 처음 그녀의 이름 하시시는 ‘대마’란 뜻이라고 알려졌으나, 최근 대마초를 뜻하는 'hashish'가 아닌 아무 의미없이 지은 'Hasisi'라며 스펠링이 다르다고 밝혔다. 하시시박은 최근 온스타일에서 방송된 정준영의 ‘be stupid'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그는 최근 패션화보나 에프엑스, B1A4, 정준영 등 아
[일요시사 경제팀] 한종해 기자 = 박성수 이랜드 회장이 노벨 경제학상 메달을 낙찰받았다. 낙찰금액은 4억3000만원, 최초 경매가 1억6500만원 보다 2배 이상 높은 가격이다. 메달은 1971년 미국 경제학자 사이먼 쿠즈네즈가 국민소득 이론과 국민소득 통계에 관한 실증적 분석으로 수상한 것이다. 그간 노벨상 메달이 경매에 출품되는 사례는 있었지만 경제학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노벨상 메달 가운데 가장 비싼 값에 낙찰된 메달은 DNA의 이중나선 구조를 규명에 1962년 생리의학상을 받은 제임스 왓슨의 메달로 52억3000만원에 팔렸다. 1949년 노벨 문학상을 받은 월리엄 포크너의 메달은 경매 주최 측에서 5억5000만원 이상을 기대했지만 4억6700만원에서 더 이상 올라가지 않아 경매가 취소된 적도 있다. 이번엔 노벨상 메달 낙찰 수십∼수백억 수집품 200개 박 회장은 재계에서 유명한 수집광이다. 찰리 채플린이 영화 <황금광 시대>에서 섰던 중절모와 대나무지팡이, 조앤 크로포드가 <밀드레드 피어스>에서 입었던 의상 등 영화 관련 소장품만 7000여점, 오손 웰스가 미국 영화 <시민 케인>으로 수상한 오스카 트
[일요시사 경제팀] 김성수 기자 = ‘음란 행위’로 물의를 일으킨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이 변호사 등록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전 지검장은 지난달 26일 서울지방변호사회에 변호사 등록 신청을 했지만 사실상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변호사회는 지난 2일 심사위원회를 열고 김 전 지검장의 입회 여부에 대한 논의를 벌인 결과 부적절하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변호사회는 사회적 물의를 빚거나 부적절한 처신으로 법원이나 검찰 현직에서 물러난 이들의 변호사 등록을 막고 있다. 변호사회에 변호사 등록 신청 부적절 판단 거부…다시 심사 김 전 지검장은 지난해 8월 제주시내 한 음식점 부근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처음 범행을 부인하다 결국 시인했고, 곧바로 제주지검장직에서 사직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광주고검 검찰시민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김 전 지검장에게 병원 치료를 전제로 한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변호사법 8조는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집행이 끝나지 않았거나 집행유예·선고유예 기간 중인 경우 또는 징계처분으로 해임된 뒤 3년, 면직된 지 2년이 지나지 않은 경우 등에
[일요시사 사회팀] 강현석 기자 = 서울 청량리 일대 집창촌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사진전이 인사동 아라아트 2층 전시관에서 열린다. 사진작가 조문호가 1983∼1988년까지 전농동 588번지 일대 홍등가를 담은 이번 전시는 '청량리 588'이란 제목으로 관객을 만난다. 지금으로부터 약 30년 전 우리 사회에서 소외 당하고 멸시 받았던 윤락녀는 그들 역시 인간임을 말하고 있었다. 사진작가 조문호의 '청량리 588' 사진전이 오는 3월10일까지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 2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서울 동대문구 일대 집창촌의 모습을 담은 67점의 사진은 관객을 만난 뒤 사진집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그들도 똑같다" 다큐멘터리 사진을 찍어 온 조 작가는 당시 홍등가를 찍기 위해 현장에 기거했다. 건달들의 폭력과 성병 등 숱한 고난이 동반됐지만 조 작가는 그곳을 떠나지 않았다. 그는 매춘을 우리 사회의 필요악으로 보았다. 인간이 존재하는 한 성매매는 지구상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 생활고에 찌들려 몸을 팔았던 윤락녀는 시대적 희생양으로 부각됐다. 조 작가는 "가난한 것이 죄일 뿐 누가 그들의 얼굴에 침을 뱉을 수 있단 말인가&qu
[일요시사 사회팀] 박창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신년기자회견에서 김기춘 전 비서실장에 대해 “사심 없는 분”이라며 변함없는 신뢰를 내비쳤다. 당시 보수 언론조차 김 전 실장을 사퇴를 촉구했지만, 박 대통령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영원할 것 같았던 왕실장. 청와대는 지난 2월17일 김 전 실장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정국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그의 18개월을 되짚어봤다. 김 전 실장은 1939년 경상남도 거제에서 태어났다. 경남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59년 21세에 서울대 법대에 진학했다. 이후 1962년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해 광주와 부산,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검사로 근무했다. 박정희 정부 집권 말기 청와대비서관을 지냈다. 1991년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했다. 그는 현 정권의 전형적인 TK엘리트다. ‘우리가 남이가’ 전형적 TK엘리트 김 전 실장의 논란은 박정희 전 대통령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부인 육영수 여사 이름을 따서 만든 ‘정수장학회’출신이며, 장학생들이 만든 모임인 ‘상청회’의 회장을 지냈다. 김 전 실장은 1972년 법무부
[일요시사 사회팀] 강현석 기자 = ‘검사평가제 도입’, ‘상고법원 반대’ 등을 전면에 내걸고 당선된 대한변호사협회 제48대 하창우(61·사법연수원 15기) 신임 회장이 23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대한변협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2015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제47대 위철환 회장 이임식과 하 신임 회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하 회장의 임기는 2년이며 2017년 2월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하 회장은 취임사에서 ▲상고법원 도입 반대 ▲사법시험 존치 ▲대법관 출신 변호사 개업 금지 ▲검사평가제 도입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우선 2017년 폐지될 예정인 사법시험의 존치를 위해 대한변협 내에 테스크포스(TF)를 만들어 국회에 계류 중인 사법시험 존치 관련 법안의 통과에 사활을 걸 전망이다. 취임식 갖고 본격적 활동 검사평가제 도입 등 주장 특히 하 회장은 당선 직후 대법원이 도입을 추진하는 상고법원에 대해 “위헌 소지가 있다”며 대외적으로 소신을 밝히는 가하면, 전관비리신고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히는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이 매일 아침 자택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출근 저지 시위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어버이연합과 박정희대통령기념도서관 홍보위원회 회원들은 정 최고위원이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의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유대인이 히틀러 묘소에 참배한 격’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반발해 지난 달 24일부터 출근 저지 시위를 시작했다. 이들은 앞으로 1개월 간 출근저지 시위를 계속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앞서 지난 달 16일에는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 위치한 정 최고위원의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규탄 집회를 갖고 정 최고위원의 최근 언행을 비판했다. 자택앞 출근저지 시위로 곤욕 보수단체들 한달간 시위 계속 정 최고위원은 문 대표의 참배를 비판한데 이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대해 ‘두 얼굴의 양심불량자’라고 주장해 보수층으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정 최고위원은 이처럼 사과를 요구하는 여론에 대해 오히려 “강원도에 계신 모 고문이 문 대표의 참배를 히틀러 참배에 비유하길래 자신은 인용 전달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