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8 01:01
마흔 이후에도 여전히 아름다운 당신을 위한 ‘시호 스타일’을 만나보자. <야노 시호의 셀프케어>는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야노 시호의 마흔 가지 뷰티 습관을 소개한 뷰티북이다. 국내에서는 ‘추성훈의 아내’ ‘사랑이 엄마’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야노 시호지만 사실 일본에서는 20대부터 톱모델 자리에 오른 톱스타이다. 그런 그녀가 20대부터 마흔이 넘은 지금까지 누구의 아내도, 누구의 엄마도 아닌 ‘여자 시호’로 매일 실천하고 있는 뷰티 노하우를 총망라해 소개했다. 그 노하우는 모델이기에 특별한 것이 아니었다. 야노 시호는 운동과 생활 방식, 식사 습관 등 누구나 스스로 할 수 있는 셀프 케어를 통해 자신만의 매력을 가꾸어 나가고 있었다.
‘나도 왕실유물 해설사’가 다시 가동된다. 국립고궁박물관의 청소년 도슨트(전시 해설사) 양성 프로그램이다. 조선시대 왕실문화와 자원봉사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 대상이다. 국립고궁박물관의 전시 해설 교육과정을 수료한 청소년이 박물관을 찾은 또래에게 눈높이에 맞는 해설을 한다. 초등 5~중등 2년생 중에서 선발된 학생들은 7월1일~8월26일 매주 토요일에 전시해설을 위한 이론과 실제를 교육 받는다.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을 기념해 올해 재개관한 ‘대한제국실’에 집중한다. 황제와 대한제국의 탄생, 대한제국의 황궁 경운궁, 황실가족과 생활문화 등 대한제국 전반을 학습한다. 전시해설 기법, 관람객 응대 자세, 해설 시나리오 작성법을 배운다. 덕수궁 현장 학습, 조별 해설 시연도 한다. 수료생은 9~12월 2·4주 토요일 국립고궁박물관 1층 대한제국실서 어린이·청소년 관람객에게 전시해설을 한다. 21~23일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http://www.gogung.go.kr/eduList.do?eduDiv=J)서 신청하면 된다.
6월의 뜨거운 태양을 피해 숲으로 들자. 청정한 계곡이 펼쳐진 강원도 첩첩 산골은 어떨까. 백두대간 구룡령 아래 자리한 미천골자연휴양림은 은둔하기 좋은 곳이다. 울창한 숲길을 지나 신비로운 불바라기약수터서 목을 축이고, 얼음처럼 차가운 계곡에 발 담그고 세상을 잠시 잊어보자. 미천골자연휴양림은 가는 길 자체가 여행이다. 수도권서 멀고 먼 첩첩 산골에 자리한 까닭이다.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서 조침령터널을 통과하기보다 홍천군 내면서 구룡령을 넘는 방법을 추천한다. 구불구불 이어진 구룡령 꼭대기에 오르면 차를 세우고 둘러보자. 양양 이정표가 반기는 곳에 서면, 양양 쪽으로 거대한 산맥이 물결친다. 백두대간이 우람한 근육을 자랑하며 흘러가는 모습은 언제 봐도 감동적이다. 첩첩 산줄기 중에 가장 높은 곳이 설악산 대청봉이다. 신비의 계곡 구룡령서 내려와 미천골자연휴양림 안내판을 보고 우회전하면 비로소 미천골이 시작된다. 반질반질한 암반이 펼쳐진 수려한 계곡 덕분에 왠지 신비의 땅으로 들어가는 느낌이다. 미천골은 백두대간 약수산(1306m)과 응복산(1360m) 사이서 발원해 남대천으로 흘러가는 후천의 최상류다. 계곡물은 가물어도 마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어디서든 그냥
보건복지부는 지난 2일부로 ‘2016~2017절기’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해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표본감시결과 외래환자 1000명당 의사환자수가 3주 연속 유행기준(8.9명)을 밑돌아 지난달 31일 인플루엔자 자문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8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지 6개월 만이다. 최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19주(5월7~13일) 6.8명 ▲20주(14~ 20일) 7.6명 ▲21주(21~27일) 6.7명으로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의사환자는 38℃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인후통 등 유사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의미한다. 질병관리본부는 또 실험실 감시를 통해 21주차에 의뢰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체 254건 중 1.2%(3건)만 양성으로 확인돼 유행 상황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판단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2016 ~2017절기 인플루엔자는 전년 절기에 비해 정점이 빠르고 높아 유행주의보 발령시점이 한 달가량 빨랐다”면서 “하지만 3~4월의 봄철 인플루엔자 발생수준이 낮아 종료시점은 비슷하다&rdq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의료기관에 서비스의 대가로 지급하는 ‘수가(요양급여비용)’가 평균 2.28% 인상된다. 건보공단은 지난 1일 재정운영위원회를 열고 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등 7개 의약단체와 합의한 ‘2018년도 요양급여비용’과 합의한 인상률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내년 수가 인상률은 올해(2.37%) 대비 0.09% 낮은 수준서 결정됐다. 요양기관별로 보면 병원 1.7%, 의원 3.1%, 치과 2.7%, 한방 2.9%, 약국 2.9%, 조산원 3.4%, 보건기관 2.8%씩 인상된다. 건보공단은 추가 소요재정이 8234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따라 의원급 외래초진료는 1만4860원서 1만5310원으로 3.0%(450원), 한의원은 1만2160원서 1만2510원으로 2.9% 인상될 전망이다. 또한 환자가 내는 본인부담액도 의원급은 4400원서 4500원으로 2.3%, 한의원은 3600원서 3700원으로 2.8% 각각 늘어난다. 건보공단은 지난 2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서 2018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결과를 보고했다. 인상된 요양급
폭염이 잦아지면서 서울시내 온열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과 여성, 저소득층이 온열질환에 더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손창우 서울연구원 부연구위원이 발표한 ‘2016년 서울시민의 폭염 경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 온열환자 수는 지난해 787명으로 급증했다. 연도별 온열환자는 2010년 8월 265명을 기록한 뒤 2011년 8월 227명, 2012년 8월 427명, 2013년 8월 486명, 2014년 8월 234명, 2015년 8월 392명으로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해 8월 787명으로 갑자기 늘었다. 여성 온열환자가 남성보다 많았다. 지난해 온열질환이 의심돼 병원을 찾은 사람 중 여성은 2386명, 남성은 1606명이었다. 또 저소득층일수록, 연령이 높을수록 온열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었다. 자치구별로는 은평·서대문·동대문·마포·서초·강남구에서 온열환자가 많았다. 사회경제적 수준, 노인인구, 주거유형, 열섬효과, 의료이용접근성 등이 온열환자 발생에 영향을 미쳤다고 손 부연구위원은 설명했다. 온열환자로 인한 서울시 총 진료비는 지난해 4억750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여드름 발생 원인, 여드름에 사용되는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 등에 대한 의약품 안전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여드름은 모공이 막혀 피지분비가 정체되고 이로 인해 여드름 균이 증식해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사춘기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에게도 발생할 수 있으며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 영구적인 흉터를 남길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 여드름 환자 증감 추이를 보면, 2015년 여드름으로 진료받은 인원이 11만758명으로 2010년(10만935명) 대비 9.7% 증가했다. 전문의와 상의 여드름이 발생하는 원인 및 형태, 여드름 치료제의 종류와 올바른 사용법 등은 다음과 같다. 여드름은 스트레스, 약물, 기름기 많은 음식 등의 환경적 영향과 유전적인 영향, 호르몬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 특히 성호르몬인 ‘안드로겐’ 증가 시 피부의 피지샘이 확장되어 여드름이 발생하게 되며, 임신 또는 피임약 복용에 따른 호르몬 변화도 여드름 발생 요인이다. 여드름은 염증이 동반되는 구진성·농포성·결절성 여드름과 염증이 동반되지 않는 면포성 여드름으
김종현 남·1989년 11월15일 진시생 문> 취업의 길이 멀어 좌절하고 있습니다. 높은 경쟁율에 자신도 없으며 어떤 길로 가야 할지 막연합니다. 진로뿐만이 아니라 여자 문제도 고민이 많습니다. 답>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전진 없는 결과는 없습니다. 귀하의 성격이 게으른 것은 아닌데 쓸데없는 자존심과 과소평가가 자포자기 하는 좋지 않은 습관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귀하에게는 관운이 있으며 실력과 능력도 충분히 갖추어져 있어서 망설일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관·공직 중에서 특히 경찰직이나 교정행정직 쪽이며 내년에 이루어집니다. 도전과 신념으로 확신을 가지고 뜻을 굳혀 한길로 가세요. 지나친 열등의식으로 인해 피해가 많습니다. 이성문제는 지금 때가 아닙니다. 2018년까지 이성을 멀리하세요. 2019년에 양띠와 가정을 이루게 됩니다. 서정희 여·1972년 2월25일 해시생 문> 저는 학계에 종사하며 직장은 다소 안정되어 있으나 지금까지 혼자입니다. 독신생활에 자신이 있었던 제가 언제부턴가 마음이 무너져 외롭고 무력감에 빠져 배우자를 찾고 있습니다. 답> 귀하의 교수직은 천직이며 앞으로 승진 등 직장에서
유럽 여행을 떠난다면 빼놓을 수 없는 나라 스페인. 스페인은 화려한 건축 예술과 흥미진진한 역사, 플라멩코와 투우에서 느낄 수 있는 열정 가득한 문화, 예술가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아름다운 자연 풍경까지 어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곳이다. <사랑한다면 스페인>은 20여권의 책을 펴낸 만만치 않은 내공의 여행작가 최미선과 사진작가 신석교 커플이 읽는 이들의 가슴에 ‘스페인’ 세 글자를 새기기에 충분한 사진과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을 담아낸 책으로, 스페인의 다채로운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한다.
<있는 자리 흩트리기>는 ‘흙수저 신화’의 주인공으로 잘 알려진 김동연 총장이 절망의 한가운데에서 실의에 빠진 청년들에게 던지는 따끔하지만 따뜻한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청년들이 꿈을 잃게 된 사회’를 기성사회의 잘못이라고 지적하면서도, 청년들 또한 스스로 ‘알’을 깨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이제 스스로 어느 정도 인생의 정점에 올랐다고, 성공했다고 말할 법하지만, 그는 단연코 부정한다. 자신이 걸어온 길이 정답이라고 내세울 수도 없으며, 여전히 실패가 두렵다고. 또한 여전히 실패하고 있다고. 그러나 그 실패가 있었기에 스스로 나아질 수 있었다고 인정한다. 그리고 자신의 아들딸 같은 청년들이 이 ‘실패’와 ‘시련’을 부디 두려워하지 않고 성숙해지기를 진솔하게 조언한다. 저자의 매력은 무엇보다 청년을 탓하지 않는다는 것에 있다. ‘요즘 청년들이 나약하다, 환경에서 노력하지 않는다’ 등의 생각들에 김 총장은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과거보다 계층이동이 어려워진 사회, 열심히 해도 일자리를 얻을 수 없는 사회는
지금까지 세상을 바꾸는 역사의 현장에는 수많은 이공계 인재들이 존재해왔다. 20세기 최고의 물리학자 아인슈타인, 인공지능의 아버지 마빈 민스키, 스페이스X의 앨런 머스크 등 이공계 인재들은 레이더부터 인터넷, 로봇, 인공지능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몰랐던 과학적 사실을 토대로 인류 역사에 한 줄기 빛을 선사해왔다. 이런 이공계 인재들의 터전이자 기술의 뿌리가 바로 이공계 대학이다 저자 설성인은 <4차 산업혁명은 어떤 인재를 원하는가>에서 세계 최고 10대 이공계 대학의 면면을 낱낱이 보여주고 있다. 이 책에는 이공계 대학의 자존심이라 불리는 MIT부터 세계적 이공계 대학에 도전하는 KAIST까지 세계 일류 이공계 대학 10곳이 등장한다. 저자는 이들 대학을 직접 방문해 교수와 학생들을 인터뷰하며 각 대학의 역사부터 비전까지 소개한다. ‘대학의 역사와 학풍은 어떠한가?’ ‘인재는 어떻게 선발하는가?’ ‘교수와 학생은 어떤 분야를 탐구하는가?’ ‘앞으로 미래상은 무엇인가?’ 등 이공계 대학의 모든 것을 소개한다.
후회 없는 삶을 위한 타임루프 판타지 영화 <7번째 내가 죽던 날>의 원작소설. 로렌 올리버의 데뷔작으로, 한 소녀가 계속 찾아오는 죽음의 날을 겪으며 주변과 다른 사람들을 돌아보게 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매력적인 외모에 멋진 남자친구, 자기처럼 잘나가는 친구들까지 타인에게 잔인하게 굴어도 용납되는 인기인의 특권을 누리며 누구나 부러워하는 삶을 살던 사만다. 하지만 어느 날, 파티에서 돌아오던 사만다를 기다리고 있는 건 죽음이었다. 그리고 생의 마지막 날을 반복해 살고 또 살아야 하는 기묘한 저주도 찾아온다. 일곱 번의 저주 혹은 기회를 되풀이하며 비밀의 실마리가 드러나고, 사만다는 모든 것을 바로잡겠다고 결심하는데…. 사만다는 그저 후회하는 사람으로만 남지 않기 위해 용기 있는 선택을 한다.
‘자등명법등명’은 석가모니가 제자들에게 남긴 마지막 가르침을 이르는 말로 ‘자기 자신을 등불로 삼고 자기를 의지하라. 또한 진리를 등불로 삼고 진리를 의지하라. 이 밖에 다른 것에 의지해서는 안 된다’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원래는 등이 아닌 섬이었다고 하는데 ‘자신을 섬으로 삼고 자기를 의지하라’가 한역하면서 ‘섬’을 ‘등불’로 바꾼 것이다. 원철 스님은 평소 이 등불을 달빛으로 바꾸어 ‘자월명’이라 읊조리곤 했다. <스스로를 달빛 삼다>는 산사에서 돌아와 다시 도심 생활을 시작한 노마드 스님, 원철 스님의 산문을 담은 책이다. 이 책에는 도시와 산속을 오가는 수행자로서의 일상과 경전 및 선어록에 대한 탐구, 그리고 자연의 이치와 공간에 대한 깊은 사색이 담겨 있다.
숲은 듣는다. 밤사이 피운 꽃망울의 열림, 바람 따라 여행을 시작하는 씨앗의 떨림, 서걱서걱 풀잎을 꿰는 애벌레의 움츠림 하나하나에 귀 기울인다. 나무는 땅속 깊이 뿌리내려 울창한 그늘을 만들고, 한 걸음 비켜서서 물길을 틔운다. 생을 다하는 순간까지 살아 있다는 증거로 싹을 틔우고, 때가 되면 스스로 거름이 된다. 숲은 인내하고 생명을 보듬고 마지막에 길을 낸다. 숲을 찾는 사람에게 내미는 손길과 발길이다. 양평에 자리한 산음자연휴양림의 숲길이 그렇다. 화려하지 않아 아지트로 삼고 싶은 공간이다. 휴양림은 사계절 내내 마음을 다독이는 치유의 숲을 품었다. 위로가 필요할 때면 찾아가고 싶은 곳이다. 산그늘 우거진 숲길 산음은 산그늘이란 뜻이다. 휴양림 인근 봉미산과 용문산, 소리산의 높은 봉우리가 병풍처럼 에워싸 산그늘에 있다는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꼬불꼬불한 도로를 따라 휴양림에 도착하면 잣나무와 낙엽송, 물푸레나무, 참나무가 하늘로 솟았고, 국수나무와 병꽃나무, 쪽동백, 노린재나무가 어른 키와 맞닿는다. 숲길은 매표소와 야영장을 지나 산림문화휴양관서 시작한다. 건강증진센터 기준으로 왼쪽 치유의 숲과 2야영장 오른편에 난 치유의 숲을 따라 전체 2km 정
금연껌, 패치제 등 금연보조제는 임부나 수유부, 3개월 이내에 심근경색을 경험하거나 심혈관계 질환, 뇌혈관성 질환이 있는 사람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 아직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전자식 흡연욕구저하제’는 담배 대용으로 10일 넘게 사용하면 안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금연 관련 의료제품의 올바른 사용법을 공개했다. 금연용 의료제품은 니코틴 성분이 없고 흡연 욕구를 낮추는 ‘의약외품’과 금연 시 니코틴을 공급해 흡연량을 감소시키는 ‘의약품’으로 구분된다. 흡연 욕구를 낮추기 위해 ‘전자식·궐련형 흡연욕구저하제’를 사용할 때에는 담배 대용으로 10일 넘게 사용하면 안 된다. 금연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비흡연자, 18세 미만 청소년, 알레르기가 일어나기 쉬운 사람, 임산부·수유부, 구강이나 후두부에 염증이 있는 사람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 사용 중 구역질, 가래,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증상이 심각한 경우에는 사용을 중지하고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전자식 흡연
제주에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옮기는 중증열성 혈소판감소증(SFTS) 세 번째 환자가 발생해 야외활동 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달 26일 제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제주시에 거주하는 A(54)씨에게서 SFTS 양성반응이 나왔다. 보건당국 조사 결과 A씨는 서귀포시 동부지역 소재 밀감하우스에서 지난달 18일부터 21일까지 4일 동안 야외 작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22일 발열, 몸살 등의 증세가 나타나자 개인병원에서 진료 후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제주에서는 지난달 9일 SFTS 첫 사망자가 발생한 데 이어 16일 두 번째 환자가 나왔다. 이날 세 번째 양성판정 환자가 발생하자 도 보건당국은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당부하고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SFTS 바이러스를 보유(SFTS 바이러스 보유 진드기 비율:0.5%)하고 있는 진드기에 물리면 발병한다. SFTS 바이러스 보유 진드기에 물릴 경우 6~14일(잠복기) 이내에 38℃ 이상의 고열과 구토, 설사 같은 소화기 증상이 동반된다.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지만 조기 치료하면 완치되는 질환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풀밭
국내 폐렴 환자의 절반은 70 세 이상이며, 폐렴 사망률이 65 세 이상에서 약 70배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등 고위험군의 경우 백신 접종 등 예방과 호흡곤란, 고열 등 증상 발생 시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4~6월 만 18세 이상 지역사회획득 폐렴 환자에 대해 3일 이상 항생제(주사) 치료를 실시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563개소를 대상으로 ‘폐렴 2차 적정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지역사회획득 폐렴은 일상생활 중 발병해 입원 48시간 이내 폐렴으로 진단된 것을 말하며, 이번 조사대상이 된 환자수는 2만3106명이다. 성별 비율은 여성이 1만2420 건(53.8%)으로 남자보다 많았다. 연령별로 보면 70대(70 ~79세)가 5850건(25.3%)으로 가장 많고, 80세 이상이 5287 건(22.9%)으로 분석돼 ‘70세 이상’이 전체의 48.2%(1만1137 건)를 차지하고 있다. 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미생물로 인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폐의 염증을 의미하는데, 우리나라는 최근 빠른 인구 노령화에 따라 입원
정부가 여름철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은 고속도로 휴게소, 해수욕장 등 다중이용 시설 집중 관리에 나선다. 또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급식소의 예방적 관리체계도 강화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의 ‘여름철 식중독 예방 대책’을 마련해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이번 대책은 올 들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이른 무더위로 인한 식중독 발생 위험이 어느 때보다 높아 선제적 예방관리 차원에서 추진됐다.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식중독 발생 통계 분석 결과 5년 평균 식중독 환자수의 39%가 여름철(6~8월)에 발생했고 시설별로는 학교, 음식점, 학교외 집단급식소 순이었다. 또 주요 원인 식품은 채소류와 육류가 많았고 원인균은 병원성대장균, 노로바이러스, 퍼프린젠스 순으로 검출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폭염 일수가 평년보다 12일 이상 많아 식중독 환자가 전년(5981명) 대비 20%(7162명) 증가했는데 이는 폭염 기간 식재료 및 조리음식을 상온에 방치하는 등 관리 부주의에서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6~8월 환자 급증 이날 보고된 식중독 예방 대책의 주요 내용은 ▲집단급식소 사전관리 강화 ▲여름철 위생 취약분야 등 집중 관리 ▲
송명진 남·1979년 3월16일 유시생 문> 저는 이혼을 하고 1981년 1월 사시생인 이혼녀와 재혼을 했는데, 상대가 데려온 아들과 저의 아이들 사이에 불화가 심해 우리 둘 사이도 멀어지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답> 두 분은 이혼의 아픈 경험이 있지만 지금은 좋은 만남입니다. 특히 새로 만난 부인의 배려 깊고 섬세한 내조와 헌신적인 자세가 귀하에게는 더없는 큰 복입니다. 다만 부인의 성격이 조금 애교적이지는 못하나 속정이 매우 깊고 따뜻하며 책임감이 강하여 고집이 센 귀하와 상생을 이루고 있습니다. 자녀 문제는 일방적인 편애와 욕심에서 비롯된 것일 뿐 실제는 문제가 없습니다. 아직은 자녀들이 어려 바뀐 환경으로 정신적인 정착이 안 되었습니다.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두 분은 좋은 인연이며 평생 함께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됩니다. 이미경 여·1982년 3월28일 사시생 문> 1982년 7월 술시생인 남편이 도박이 아니면 복잡한 여자 문제로 조용할 날이 없습니다. 현재 별거 중인데 아이 때문에 결심을 굳히지 못하고 마음만 흔들립니다. 답> 도박이나 여자 문제는 남편의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향후
2011년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다 삶을 마감한 시나리오 작가 고 최고은씨의 안타까운 사연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가난’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었다. 그러나 최고은씨의 안타까운 죽음으로부터 6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도리어 우리 사회에서는 국가와 사회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쓸쓸하고 불행한 삶을 근근이 이어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멀쩡한 삶을 살아가던 한 개인이 실직을 하거나 사고로 인해 갑자기 경제적 어려움에 처하게 되는 경우를 주위에서 많이 접할 수 있다.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아왔지만, 점점 깊어지는 불황의 늪으로 인해, 그리고 취약한 사회적 안전망으로 인해 삶의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사람이 많다. 한국 경제가 불황으로 진입할수록 국가의 복지 정책은 위축될 수밖에 없고, 경제의 공식 부문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등을 돌리기 시작하면 가난한 사람은 버틸 수가 없다. <88만원 세대> <불황 10년> 등 한국 사회 문제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통찰해온 경제학자 우석훈은 신간 <사회적 경제는 좌우를 넘는다>에서 바로 지금과 같은 불황의 시기에 사회적 경제가 새롭게 고민되고 시작되어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