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8 01:01
여행을 떠나려고 하니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한다. 김이 빠진다. 괜히 짜증도 난다. 하필이면 오늘 같은 날 비라니. 하늘을 원망한다. 하지만 여행에 비가 꼭 나쁜 것은 아니다. 비 오는 날 분위기가 더 근사해지는 여행지가 있다. 보슬비가 내려도 좋고, 주룩주룩 장대비가 내려도 좋다. 제천 정방사가 그런 곳이다. 비 내리는 날이면 운치가 더 살아난다. 법당 마루에 앉아 처마에서 떨어지는 빗소리를 듣노라면 세상 시름이 말끔히 씻겨 내려가는 느낌이다. 멀리 보이는 청풍호도 꿈처럼 아련하게 비에 젖는다. 정방사는 금수산 의상대라는 까마득한 절벽 아래 자리한 사찰이다. 속리산 법주사의 말사로, <동국여지승람>에는 산방사라고 소개됐다. 비 오는 날 ‘운치 OK’ <청풍읍지>에는 “정방사는 도화동에서 오 리허에 있으며 전해오길 신승 의상대사가 세운 절이다. 동쪽에 큰 반석이 있는데 동대 혹은 의상대라 부른다”고 나온다. 전하는 이야기에 따르면 정원스님이 부처님 설법을 널리 펴고자 의상대사에게 절터를 알려주십사 청했다고 한다. 의상대사가 지팡이를 내주며 이 지팡이가 멈추는 곳에 절을 세우라 했고, 그곳이
환경부가 석면질병 검사 의료기관을 55개에서 111개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석면피해구제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석면피해구제법’ 시행령 개정안은 보령시, 홍성군 등에 사는 석면피해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석면질병 검사 의료기관에 ‘300병상을 초과하는 특수건강진단기관인 종합병원(폐기능 검사 정도 관리를 2년마다 실시)’ 56개를 추가했다. 그간 석면질병 검사 의료기관은 상급종합병원 등 대도시 중심으로 55개밖에 없어 전체 석면피해자의 41%인 786명이 거주하는 보령시나 홍성군에서는 병원 방문이 어렵고 검사 대기 기간이 길어 불편함이 따랐다. 석면질병 검사 의료기관의 수가 111개로 늘어남에 따라 보령시·홍성군에 거주하는 석면피해자의 경우 가까운 석면질병 검사 의료기관까지의 거리가 최대 50km 이상 단축된다. 석면질병 진단 의료기관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피해 신청기간도 줄어들면 피해 신청일 기준으로 피해자에게 지급되는 구제급여액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석면피해자가 석면피해 구제급여(요양급여, 요양생활수당 등)를 받기
지난 5월30일부터 정신건강복지법(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OECD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정신보건의 역사가 짧지만 높은 자살률과 같은 사회문제가 주목받으며 정신질환의 예방, 인식개선, 정신장애인의 인권까지 정신보건의 다양한 영역을 위한 지원과 정책을 구축해왔다. 서울시는 2005년 우리나라 최초의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인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를 개소하고 서울시 정신건강 브랜드 ‘블루터치’를 론칭해 서울시민의 정신질환 예방과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정진하고 있다. 블루터치는 바쁜 일상을 사는 시민들이 스스로의 정신건강을 돌보는 데 관심을 갖고 실천하는 문화조성을 위해 총 4회에 걸쳐 ‘마음 돌봄’에 대한 기획칼럼을 연재하려 한다. 블루터치가 지난 3일 ‘마음 건강을 위한 관심과 실천’의 두 번째 기획 칼럼을 연재했다. 두 번째 칼럼은 손지훈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 기고한 일상 속에서 자주 경험할 수 있는 우울감에 대한 관리방법이다. 우리는 혼자 있을 때도, 다른 사람과 함께 있을 때도 종종 우울감을 느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지난 2일부터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참여자의 혈압·혈당 수치 전송 편의를 위해 공인인증서 없이 간편 로그인 방식의 ‘건강iN 모바일앱’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송방법이 불편하다는 현장의견을 반영해 참여자의 공인인증서는 등록번호로 대체하고 본인의 휴대폰 뒤 4자리로 일치여부를 확인해 개인정보 보호와 전송방법을 개선함으로써 익숙하지 않은 공인인증서 사용과 발급을 위해 금융기관 등을 방문하는 번거로움 등으로 저조했던 의원과 환자의 참여 확대로 이어져 동네의원인 1차의료기관 중심의 상시적 만성질환관리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새로 개발된 건강iN 모바일앱은 구글 PLAY store에서 한글 ‘건강인’으로 검색·설치하고, 애플사의 승인절차만 남은 아이폰도 7월 중 오픈예정으로, 이젠 아이폰 사용자도 시범사업에 참여해 손쉽게 수치를 전송할 수 있게 된다.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은 평소 가정에서 혈압·혈당 수치를 측정해 전송하면 동네의원서 측정정보를 보고 주기적으로 상담·관리를 하는 것으로 혈압&midd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중이염’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인원이 2010년 244만3000명에서 2015년 215만8000명으로 연평균(2.4%)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2010년 117만2000명에서 2015년 103만4000명으로 연평균(2.5%) 감소했고, 여성은 2010년 127만명에서 2015년 112만4000명으로 연평균(2.4%) 감소했다. 2015년 기준 전체 진료인원은 215만8000명이었으며, 이중 9세 이하 소아·아동은 116만5000명으로 전체 중이염 진료인원의 54.0%에 해당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세 가장 많아 최현승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9세 이하 소아·아동에 중이염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유소아는 성인에 비해 면역기능이 미숙하고 감기와 같은 상기도 감염이 잘 생기며 아데노이드(코편도)와 같은 림프조직의 염증과 부종으로 이관기능장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또한 유소아 이관의 구조는 성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넓고 짧으며, 수평에 가까워 상기도 감염균이 이관을 통해 중이강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 중이염에 쉽게 걸릴 수 있
‘단돈 1000원’으로 우리 춤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은 오는 18~19일 세종 M씨어터 무대서 7월의 온쉼표 <무부, (舞,浮) 무브(Move)>를 연다. 온쉼표 공연은 1000원으로 감상할 수 있는 세종문화회관의 문화 휴식 프로그램으로 연간 21회 계획으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7월을 책임지는 서울시무용단은 대표 명작선을 이번 무대에 풀어낸다. 서울시무용단은 1974년 창단된 이후 40년이 넘는 세월동안 전통무용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동시대성을 담아내는 공연무대로 인기를 누렸다. 지난해에는 단군신화를 바탕으로 창작한 대형 춤극 <신시>로 주목 받았다.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코믹 댄스극 <춤추는 허수아비>도 서울시 곳곳을 누볐다. 한국 무용과 다른 장르와의 협업 작업 통해 무용 공연의 지평을 넓힌 시리즈 <더 토핑>은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는 레퍼토리다. 이번 무대에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춤과 전통춤을 기반으로 한 창작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학의 우아한 몸짓을 표현한 ‘학춤’과 분위기에 맞춰 흥겹게 추는
화천의 7월은 물빛, 하늘빛, 연꽃 빛이 어우러진 풍경화다. 화천과 춘천의 경계쯤 자리한 서오지리는 북한강을 끼고 있는 마을이다. 춘천에서 5번 국도를 타고 사북면 소재지를 지나 현지사 입구에서 오른편 길로 접어들면 서오지리다. 7월이면 강변에 조성한 드넓은 연꽃단지에 연꽃이 피어 날이 맑으면 맑은 대로 좋고, 비가 오면 연꽃에 물방울이 맺혀 운치가 있다. 서오지리는 옛날 이곳에 살던 세 노인이 ‘자신[吾]이 호미[鋤]로 약초[芝]를 캤다’는 의미로 붙인 이름이다. 1965년 춘천댐이 생기면서 건넌들이라고 부르는 마을 앞들 일부가 물에 잠겼는데, 쓰레기가 쌓여 악취가 나고 물고기가 죽었다. 오염된 습지를 살리기 위해 2003년부터 연을 심어, 지금은 꽃향기가 온 마을을 감싸는 연꽃단지가 됐다. 북한강과 어우러진 곳 6월부터 꽃을 피우는 수련과 손톱만 한 노란 꽃이 고운 왜개연꽃, 연꽃의 대명사인 백련과 홍련, 가시 돋은 큰 잎사귀가 인상적인 가시연, 작지만 사랑스러운 어리연꽃 등이 어우러진 연꽃단지는 넓이가 15만㎡에 이른다. 주변에 방죽, 징검다리, 관찰 데크, 벤치 등이 마련되어 연꽃과 습지의 수생식물을 관찰하며 쉬기 좋다. 백련과
국제미용성형외과학회(ISAPS)가 2016년 시술 건수를 대상으로 한 연례 국제미용성형시술 현황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수술과 비수술 미용성형시술이 총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미용성형시술 건수 중 41.4%가 미국, 브라질, 일본, 이탈리아, 멕시코 5개국에서 발생했다. 뒤이어 러시아, 인도, 터키, 독일, 프랑스 순으로 시술 건수가 많았다. 2016년 소음순 수술의 시술건수가 2015년 대비 45%의 증가세를 보여 증가폭이 가장 컸다. 허리띠지방절제술은 29%, 상체지방절제술과 지방이식술을 이용한 가슴확대수술은 각각 22%의 증가세를, 엉덩이 성형은 20%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모든 수술 중에서 가슴확대수술은 15.8%의 비중을 차지해 이번에도 가장 인기가 높은 미용성형술로 꼽혔다. 소음순 수술(14%), 쌍꺼풀(12.9%), 코 성형(7.6%), 복부성형술(7.4%)이 뒤를 이었다. 2016년 수요가 가장 낮았던 수술은 음경확대술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세(-28%)를 보였다. 비수술 부문에서는 주사로 주입하는 보톡스 시술이 총 462만7752건 시행되어 인기순위 1위를 차지했다(지난 12개월 동안 7% 상승). 전 세계 미
국립재활원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단이 재활로봇 상용화 준비를 위한 시험검사 인허가 워크숍을 7월6일 국립재활원에서 개최한다. 국립재활원은 300병상 규모의 국내 최대 재활병원 및 재활연구에 특화된 재활연구소를 기반으로 재활의학전문의, 치료사, 간호사, 환자, 장애인 및 공학자, 사회학자 등이 참여하는 융합연구 및 중개임상연구가 가능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2013년 조직된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단(단장 송원경)에서는 기업, 연구소, 대학 등에서 수행한 로봇 관련 연구결과를 국립재활원의 임상연구와 연계하는 중개연구를 통해 장애인의 복지 향상과 재활보조 산업육성을 위한 초석 마련에 공헌하고 있다. 국립재활원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단에서는 매년 개최하는 정기 심포지엄(12월 초)과 달리 특정 부위를 구체화하여 초점을 맞춘 워크숍을 기획했다. 2014년 11월 손 재활로봇 워크숍, 2015년 4월과 7월에 상지재활로봇 워크숍과 브레인-재활로봇중개연구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2016년 7월에는 하지재활로봇 중개연구 워크숍을 개최하였으며 이번에는 재활로봇 관련 시험검사 및 인허가와 관련하여 정보공유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재활로봇산업 활성화하여 장애인
(사)한국에이즈퇴치연맹이 7월1일부터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후원하는 제13회 에이즈 예방 광고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참가자들의 올바른 에이즈 인식 개선과 관심을 유도하고, 에이즈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고자 마련되었다. 주제는 ‘HIV/에이즈 검사 활성화(조기 검사, 신속 검사)’ ‘에이즈 바로 알기’ ‘에이즈에 대한 차별·편견 해소’ ‘에이즈 예방 캠페인’ 등이다. 19세 이하 청소년부와 대학생 및 일반인의 일반부로 나뉘며 개인 및 2~4명의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인포그래픽과 카드뉴스 부문이 신설되었고 광고/홍보/프로모션 등 마케팅 방안을 중심으로 하는 기획서 부문, UCC 영상의 영상 부문, 포스터/인포그래픽/카드뉴스 등의 디자인 부문으로 구성된다. 이번 공모전은 사전 접수 기간과 작품 접수 기간이 나뉘어 있으며 사전 접수자에 한해서만 작품 접수를 할 수 있다. 사전 접수 기간은 7월1일부터 9월17일까지며 작품 등록은 9월18일부터 9월30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하면 된다. 대상 1팀에게는 300만원의 상금과 보건복지부장관상이 주어지고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여름 피서철을 앞두고 계획 피임에 대한 실천 방법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곧 다가올 바캉스철에 갑자기 바빠지는 병원 중 한 곳이 산부인과다. 응급피임약 처방 또는 물놀이 후 질염 등 각종 바캉스 후유증으로 산부인과를 찾게 되는 것이다. 들뜬 분위기에 바캉스 베이비가 생겼다면 당사자에게는 매우 심각한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바캉스 베이비들이 생기는 이유는 ‘설마 내가’라는 생각에 피임을 소홀히 했기 때문이고, 한편으로는 응급피임약을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부작용도… 응급피임약은 피임 없는 성관계 후 임신을 방지하기 위해 처방을 받아 복용하는 약이다. 사후피임약이라고 부를 경우 성관계 후 먹는 피임약이라서 일상적으로 쓰여도 무방한 피임법의 한 종류로 오해될 소지가 있어 응급피임약이 보다 올바른 표현이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여성들의 건강을 위해 피임생리 관련 의학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고자 피임생리연구회를 주축으로 네이버 지식인에서 10만건의 피임 관련 의료 상담을 해 오고 있다. 네이버 지식인에서 피임상담 의사로 봉사하고 있는 정희정 산부인과전문의는 응급피임약에 대해 “복용
장영국 남·1974년 2월24일 유시생 문> 중식요리사로 10여년간 열심히 살아왔으나 친구의 권유로 다른 곳에 투자해 투자금 전부를 잃었습니다. 아직 결혼도 못한 처지인데 앞으로 살아갈 길이 막막합니다. 답> 귀하는 매우 성실하고 근면하며 가난과 역경에 지배받지 않고 독립성과 성실함으로 미래를 극복해나가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그러나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불운이나 악운을 맞이하면 뜻밖의 손실과 불행을 겪게 되는 것이 인간의 운명인 것입니다. 귀하는 본업 이외에 제2의 투자는 절대로 금물이며 동업 또한 삼가해야 합니다. 귀하가 유일하게 재투자할 수 있는 분야는 부동산 계통으로 내년 이후에 해당됩니다. 조리사에 이어 각종 유흥업, 요식업이 천직이며 직장문제는 계속되나 내년에 개업의 계기가 마련됩니다. 지인의 중매로 내년에 결혼하게 됩니다. 오효진 여·1982년 3월6일 축시생 문> 1979년 8월생인 남편과 별다른 문제는 없는데 함께 있으면 보기도 싫어 잠자리 조차 제가 피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남편이 지쳐 이혼을 요구하는데 어떻게 해야 될까요. 답> 지금 두 분은‘양재상약’의 악연으로 함께하면
사무실 벽을 유리로 교체했더니 직원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잘됐다, 아이 방 벽지를 파란색으로 바꾸었더니 성적이 올랐다, 집 안 조명을 노란색으로 바꾸었더니 가족의 분위기가 화목해졌다, 과연 정말 그럴까? 최근 집이나 자신이 머무는 공간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타인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에너지를 소비하기보다 혼자 시간을 보내려는 1인 가구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주거 인식의 변화도 한몫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집은 잠자고 밥 먹는 공간이었지만 요즘은 정서적이고 기능적인 공간으로 새롭게 재조명되고 있다. ‘욜로족’과 ‘휘게 라이프’의 유행도 그러한 맥락의 트렌드이다. 1인당 녹지 공간과 우울증이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는 그래서 더욱 흥미롭다. 서울의대 예방의학과 교수팀은 지역사회건강조사에 참여한 20세 이상 성인 23만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1인당 녹지 공간이 적을수록 우울증과 자살률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1인당 녹지 공간이 가장 적은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은 가장 많은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보다 우울증을 경험할 위험과 자살을 시도할 확률이 각각 약 1.27배나 높았다. 이 조사 결
앞으로 30년, 산업혁명 이후 300년간 달려온 인간의 과학기술 혁명이 결실을 보는 순간이 바로 이 시기에 온다. 2025년까지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3D 프린터가 철저하게 기존 산업을 해체하고, 2035년이 되면 인공지능이 거의 모든 분야를 장악한다. 인간의 일이 사라지는 고통의 시기를 우리는 어떻게 극복해나가야 할까. <2035 일의 미래로 가라>에서 두 저자는 일이 어떻게 사라지고, 어떤 일로 새롭게 바뀌며, 미래의 일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지금도 생각지도 못한 속도로, 생각지도 못한 방식으로 지나가고 있는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10년 단위의 미래로 가는 몇 개의 커다란 마일스톤을 설정하고, 이 마일스톤에 연관된 주제들을 살피며 일의 미래를 보고자 한다. 중요한 산업들의 변화를 생각해보고 일이 어떻게 해체되고 다시 탄생하는지 상상력을 동원해 살펴본다. 이와 더불어 미래에 벌어질 전체적인 삶의 모습을 그려보고 그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무엇으로 인간다움을 유지할 수 있는지 함께 생각해보고자 한다.
주스와 스무디, 디저트와 케이크에서 피자 그리고 파스타까지 자연을 즐기는 85가지의 로푸드(Raw Food) 레시피를 수록한 <맛있는 로푸드>. 단지 다이어트용 음식, 해독 주스라는 오명을 받은 로푸드의 진정한 가치를 살펴보고, 로푸드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지만 건강한 레시피, 로푸드를 시작하거나 독학하는 이들을 위해 쉽고 실용적인 레시피들과 기존 책에서 다루지 않은 발효파트까지 담아 로푸드를 만드는 사람들에게 행복과 맛있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마음, 그림에 담다>는 집(House), 나무(Tree), 사람(Person) 3가지 요소를 사용하는 HTP 검사에 대해 알려준다. 종이에 집과 나무 사람을 그린 후 책에 나와있는 해설을 통해 그림을 그린 사람의 진실을 알 수 있다. 또한 실제 사례들을 소개함으로써 신뢰도와 친밀감을 높이고, 세밀한 요소에 대한 해석까지 제시되어 유용하다. 이 책의 첫 부분은 심리상담사인 필자가 직업을 선택하는 데 장애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HTP 검사를 통해 마지막에 문제를 해결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있다. 다양한 사례를 분석하여 주변 사람들이 자신에게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는 내용을 수록했다. 테스트를 통해 자신을 알고 싶다면 part 2를 보면 도움이 된다. 집과 나무, 사람을 그린 후 관련 해석을 참고하면서 자신의 내면세계를 이해할 수 있다.
<징글맞은 연애와 그 후의 일상>은 그동안 영화ㆍ음악ㆍ책ㆍ뮤지컬ㆍ드라마에 이르기까지 사랑을 주제로 한 온갖 문화 콘텐츠를 접해왔지만, 정작 본인들은 마감에 쫓겨 기사 쓰느라 성공적인 연애를 하지 못했다고 말하는 전, 현직 문화부 기자 5인이 제대로 된 현실판 연애담론을 선보이겠다고 의기투합해 펴낸 책이다. 타고난 연애 유전자는 없지만, 그 덕에 누구 못지않은 연애실패담을 갖게 되었다고 말하는 그들은 온라인상에 익명으로 칼럼을 연재하기 시작했다. 연애의 실체를 온갖 문화 콘텐츠와 엮어 적나라하게 드러낸 이 칼럼은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고, 마침내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되기에 이르렀다.
권승일 남·1982년 2월23일 인시생 문> 현재 변리사 시험 공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 길이 아니라면 저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막연한 삶이 싫은데 결혼도 아직 못해 걱정이 많습니다. 답> 진로선택은 자신을 가지고 계속 진행해 나가도록 하세요.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2018년에 완성되어 곧바로 성공의 반열에 오릅니다. 귀하는 국내보다는 해외와의 인연이 더 두터워 성장가능성이 높습니다. 먼저 외국어 실력을 높이고 해외에 관심을 두세요. 다만 주의할 것은 건강입니다. 그동안에도 소소한 건강문제에 시달리면서 지장이 있었을 것입니다. 중병이나 단명은 아니니 안심하고 전문의의 지침을 잘 따르세요. 2018년 범띠와 결혼하게 되며, 상대여성은 금융계통이나 공직에 종사합니다. 보수적이고 까다로운 성격이 여성을 만남으로서 조화를 이룹니다. 최지연 여·1991년 9월1일 사시생 문> 저의 전공은 토목이지만 지금은 다른 분야에서 방황하고 있어 앞일이 막막합니다. 그리고 1991년 1월 인시생과는 악연인지 자주 싸우는데 정말 인연이 아닌지요. 답> 귀양은 지금까지 초년운이 불운해 학업부터 사생활에 이르기까지 모두 잘못 진행되어
원앤원북스는 ‘7일 만에 끝내는 수익형 부동산’을 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작년 9월에 출간된 ‘나도 상가투자로 월세 부자가 되고 싶다’에 이은 부동산일번가 장경철 이사의 두 번째 저서다. 총 364페이지 분량으로 크게 총 7장으로 구성된다. 1∼3장은 수익형 부동산이 주목 받는 이유, 상가 등 상업용 부동산과 오피스텔 등 소형 주거용 임대 부동산과 관련된 내용을 담았다. 4∼5장은 틈새 수익형 부동산으로 꼽히는 지식산업센터·소형 오피스 외에도 다양한 기타 수익형 부동산을, 마지막 6∼7장은 수익형 부동산 세금과 알아두면 좋을 수익형 부동산 투자법을 다뤘다. 원앤원북스 측은 “최근 수익형 부동산은 저금리 기조와 함께 6·19 부동산 대책에서 벗어나 투자자와 수요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어 이 책이 수익형 부동산 투자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이사는 “투자환경의 흐름으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지만, 수익형 부동산은 경기 변동과 금리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내외부 변수도 고려해야
모든 것을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고 실행에 옮겨야 하지만 맘대로 되는 일은 없다. 이뿐만 아니라 성격이 별로 좋지 못하거나 게으르다면 사회로부터 멀어져 진짜 혼자로 남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혼자는 내 사람을 만드는 것과 내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람은 그 존재 자체로 스트레스이다. 그보다 더 큰 스트레스는 그들 없이 혼자 잘 먹고 잘 살 능력이 없다는 불안감이다. 이 책은 완연한 혼자의 시간이 불안하지 않고, 혼자서도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사람들 사이에서도 완벽하게 혼자를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하기 위해 작가의 경험과 생각을 낱낱이 보여준다. 어차피 고독한 인생. 우정, 사랑, 회사, 독립, 고독 속에서 이 외로움을 껴안고 얼마나 즐겁게 살 수 있느냐, 이 외로움이 주는 이득을 취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성장을 위한 가장 완벽한 순간이자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인 혼자의 순간이 보다 밝게 빛나길 응원하는 책이다. 혼자 산다는 건, 혼자라는 건, 결코 당당하고 독립적인 게 아닐지도 모른다. 가끔은 비참하고 위험하고 그래서 치명적일지 모를 일이다. 절대 멋있지도 낭만적이지도 않다. 이 부분만큼은 아름답게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