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6 10:50
정태진 남·1976년 11월10일 사시생 문> 저는 중국교포입니다. 현재 불법체류 중이라 항상 불안하고 일을 하다가 손가락을 잘렸으나 보상도 받지 못하고 다니던 직장도 잃었습니다. 이곳과 인연이 없는 것인가요. 답> 귀하는 현재 불운과 악운이 함께 겹쳐 한꺼번에 불행을 겪고 있습니다. 불행은 어느 장소에서나 마찬가지이며 귀하는 오히려 출생지와는 인연이 없어서 어차피 타향생활을 비켜갈 수 없습니다. 결국은 한국에서 정착하게 됩니다. 내년 초반에 지금의 시련이 모두 사라지고 새로운 길이 열려 안정된 직장에 정착합니다. 평생 잊지 못할 의인을 만나게 돼 두터운 인연을 맺게 됩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헤어졌던 부인과 재회하게 됩니다. 두 분은 필연이니 다행히 호운과 호기를 맞이하게 돼 슬픔이 기쁨으로 바뀌게 되는 운입니다. 용기를 가지고 미래를 열어 가세요. 임선영 여·1987년 7월15일 인시생 문> 현재 어린이 영어 강사로 재직 중이나 여기서 멈출 수 없어 항상 많은 갈등을 하고 있습니다. 저의 천직이 무엇인지와 1986년 5월 진시생과는 인연이 될지 궁금합니다. 답> 귀하는 운세의 용량이 풍부한데다 재능도 뛰어나 뜻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여러 IT 기기들에 의존하면서 사람들의 기억력 감퇴 시기가 앞당겨지는 추세라고 한다. 전화번호나 일정 등을 외우고 다니는 사람은 드물고 암산으로 할 수 있는 간단한 계산조차 스마트폰을 이용한다. 어떤 사람들은 필요한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검색할 수 있는 구글 시대이니 굳이 기억력이 좋을 필요가 없다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구글에서 정보를 찾는 능력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그럴 리는 없을 것이다. 정보와 경험을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을 고용하고 싶을 것이다. 일할 때 계속해서 사전이나 참고 자료를 찾아야 한다면 시간 낭비일 뿐 아니라 프로다워 보이지도 않을 것이다. 의사가 계속해서 의학서나 태블릿을 찾아본다면 그 사람에게 수술을 맡길 수 있겠는가? 당신의 이름을 자꾸 잊어버리는 사람에게 물건을 사겠는가, 기억하는 사람에게 사겠는가? 기억은 모든 학습의 기반이다. 학습을 통해 새롭게 얻은 정보는 기억 덕분에 시간이 지나도 머릿속에 남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이 가진 놀라운 기억력을 모두 활용하지 못하면서 배우고 잊고, 배우고 잊고, 배우고 잊기를 반복한다. 기억력을 증진시키면 모든 것이 좋아진다. 정보를 더
이 책은 전 세계에서 며칠에 한 개씩 매장이 만들어지고, 7년 만에 연매출 5000억원이라는 고속 성장을 이룬 글로벌 기업, 켈리델리(KellyDeli)의 창업자이자 회장인 켈리 최의 기적 같은 여정을 담고 있다. 현재는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성공을 이룬 여성 사업가로 살아가고 있지만 수년 전 첫 사업의 실패로 10억원의 빚더미에 앉아 절망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첫 사업을 할 때 준비나 공부가 부족했음을 뼈저리게 반성했기에 2년간 할 수 있는 모든 준비와 공부를 하며 세운 켈리델리는 혁신적 성공사례로 프랑스 경영대학원 교재에 수록되기까지 했다. 돈이 없어서, 나이가 많아서, 시간이 부족해서, 여자라서… 성공에 대한 세상의 통념은 켈리 최의 열망과 준비 앞에 모두 깨졌다. 학력에 대한 통념, 여자에 대한 통념, 현실과 이상은 다르다는 통념, 심지어 사업가로 성공하려면 가정도 주말도 포기하고, 하루 네 시간만 자면서 일해야 한다는 통념까지도. 이 책은 어떤 이유로 무언가를 포기해야 했던 모든 이가 읽어야 할 이야기이다.
<책구경>은 독서에 관한 책이다. 독서의 기본값인 ‘책구경’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작가는 책을 구경하는 행위를 책구경이라고 이름 붙였다. ‘무슨 책을 읽을 것인가?’가 아니라 ‘책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에 관한 책이다. <책구경>은 촛불·탄핵·대선으로 이어졌던 작년 가을부터 올여름까지, ‘2016~2017 대한민국’이라는 시공간을 읽어내기 위해 고군분투한 작가의 대한민국 관찰기록이다. <책구경>의 작가는 책읽기와 세상읽기, 책구경과 세상구경이 결코 분리될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한다.
도시는 도시 계획을 한 디자이너의 손을 떠나는 순간 이내 진화를 시작한다.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삶이 반영되기 때문에 인간이 추구하는 것과 욕망이 드러난다. 하다못해 작은 사무실의 상사와 부하 직원의 자리배치에서도 사람들의 삶과 욕망을 읽을 수 있다. 상사는 부하 직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직원들이 그를 보려면 일부러 고개를 돌려서 봐야만 볼 수 있는 것이다.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는 작은 골목부터 뉴욕의 센트럴파크에 이르기까지, 도시 속에 담겨 있는 정치, 경제, 문화, 역사, 과학을 읽어 도시와 인간의 삶이 서로 영향을 주면서 공진화(共進化)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들이 만든 도시에 인간의 삶은 어떤 영향을 받는지, 과연 더 행복해지는지 아니면 피폐해지고 있는지를 인문학과 자연과학을 종횡무진하며 답변을 들려준다.
우치다테 마키코의 <끝난 사람>은 회사에 충성을 다하며 출세를 위해 살았던 한 남자의 삶을 추적한 소설이다. 그런데 이 작품은 온갖 역경을 딛고 출세에 성공하는 과정을 그린 것이 아니라, 야망을 이루지 못하고 불완전연소된 채 회사에서 버림받은 은퇴 이후의 삶을 담고 있다. 주인공은 도호쿠 지방 출신으로 도쿄대 법학부를 졸업하고 대형 은행에 입사해 승승장구하다가 임원 진급을 눈앞에 두고 자회사로 좌천된 이후 정년을 맞이한다. 엘리트 의식이 강하고 기력도 충분한 탓에 자신이 사회적으로 ‘끝난 사람’이라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남들처럼 속 편하게 여생을 보내기보다는 못 다한 출세의 꿈을 어떻게든 이루기 위해 다시 한 번 도전하고 싶어 한다.
가을은 명실공히 단풍의 계절이다. 이맘때면 주말마다 울긋불긋한 풍경을 찾아 나선 나들이객으로 전국의 산과 숲이 들썩인다. 서울 광진구와 경기 구리시에 걸쳐 있는 아차산(295.7m)은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도심 속 단풍 여행지다. 단풍이 아니라도 한강과 도시 전경이 어우러진 전망과 흥미로운 유적이 많아 사시사철 사람들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한강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아차산은 수고에 비해 얻는 보람이 큰 곳이다. 야트막하고 산세가 험하지 않아 누구나 오르기 쉽고, 등산로가 잘 닦여 아이들과 다녀오기도 좋다. 아차산을 등반하는 코스는 여러 개인데 아차산생태공원을 거쳐서 가는 아차산성길과 아차산정상길, 영화사 쪽에서 오르는 고구려정길을 많이 이용한다. 다양한 등반 코스 아차산성길은 가을 냄새가 물씬 풍기는 숲속 오솔길로, 야자 매트가 깔려 걷기가 한결 수월하다. 숲 사이로 복원이 한창인 아차산성(사적 234호)도 살짝 보인다. 아차산정상길과 고구려정길은 오르내리기 편한 나무 계단이다. 곱게 물든 단풍을 감상하며 천천히 걷다 보면 어느새 나지막한 봉우리가 이어진 산등성이에 닿는다. 길섶에 쌓인 낙엽과 여기저기 떨어진 도토리가 깊어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보호자)의 알권리 보장 등 국민편의를 위하여 지난 3일부터 ‘스마트장기요양(앱)’을 통해 재가급여내용 ‘즉시알림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수급자(보호자)가 종이로 제공받는 급여제공기록지를 앱에서 바로 열람할 수 있도록 하여 이용자 편리성을 더욱 증대시켰다. 핵가족화와 보호자의 사회활동 등으로 가정에 혼자 있는 어르신에게 요양요원(요양보호사 등)이 방문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보호자가 요양서비스 내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요구가 증대되었다. 이에 지난 3월 ‘스마트장기요양(앱)’을 개발·배포하여 보호자 등이 장소를 달리하면서도 장기요양 방문서비스 내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알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장기요양(앱)’은 보호자의 서비스 알림기능 뿐만 아니라 요양요원(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의 활동내용 등록과 함께 장기요양기관 책임자가 등록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과 공단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실시간 문자 알림으로 안내하여 서비스 현장의 신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방문서비스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 단체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이 국내 병원 이름으로 국경없는의사회가 활동하는 현장의 병원을 후원하는 ‘후원 병원 프로그램’의 참여 병원을 모집한다.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등 전 세계 여러 분쟁 지역, 전염병과 의료 사각지대에서 생명을 살리는 국경없는의사회 현장 병원을 위해 병원 명의로 후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달 본격 시작하여 9개의 국내 병원이 프로그램에 동참했으며, 추가 참여 병원을 모집하고 있다. 윤지현 국경없는의사회 후원개발국장은 “한국의 병원이 생명을 살리는 인도주의적 의료 구호 활동에 동참하고 ‘병원이 병원을 돕는다’는 의미를 지닌다”며 “당장 현장에 갈 수 없는 개원의 또한 도움이 시급한 사람들을 살리는 활동에 보탬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국경없는의사회 ‘현장 병원’은 환자를 진찰 및 치료하기 위해 필요한 설비를 갖춘 병원 건물을 비롯해 환자를 찾아 다니며 치료하는 이동진료소나 응급 수술실로 운영되기도 하는 임시 구호 텐트 등이 있다. 이 병원들을 돕기 위해 국내 병원명으로 매달 정기 후
사노피 파스퇴르㈜가 지난달 31일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에 위치한 무료급식소 ‘따스한채움터’에서 서울시와 함께 노숙인 및 쪽방촌 주민 대상으로 독감예방 무료접종 행사를 진행했다.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독감예방접종 행사는 사노피 파스퇴르의 대표 사회책임활동인 ‘헬핑핸즈(Helping Hands) 캠페인’의 일환으로, 예방접종 사각지대에 있는 노숙인 및 쪽방촌 주민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서울시를 비롯해 서울의료원, 나눔진료 봉사단,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다시서기 종합지원센터, 서울시내 5개 쪽방 상담센터, 따스한 채움터 등 다양한 단체가 지난 7년간 변함없는 파트너십으로, 2011년부터 올해까지 7년간 총 3만4100명에게 예방접종을 진행했다. 7년간 3만4100명 혜택 12일까지 서울역·남대문서 진행 매년 독감예방접종 행사에 사노피 파스퇴르 임직원들도 자원봉사로 참여해 노숙인들의 문진표 작성을 돕는 등 현장 지원 활동을 하며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들과의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밥티스트 드 클라랑스 사노피 파스퇴르 사장은 “7년간 약 3만명에 이르는 노숙인들과 쪽방촌 주민들에게
안구 내 시각자극을 시신경으로 전달하는 카메라의 필름에 해당하는 부위가 망막인데, 그중에서도 중심 시력을 담당하는 부분이 황반이다. 황반변성은 이러한 황반부에 변성이 생기는 질환으로 일반적으로 50세 이상 고연령층에서 발병률이 높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1~2016년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황반변성’ 진료를 받은 환자가 꾸준히 늘어 2011년 9만1000명에서 2016년 14만6000명으로 61.2%(연평균 10%) 증가했다. 노화가 주원인 남성은 2011년 4만2000명에서 2016년 6만9000명으로 연평균 10.6%, 여성은 2011년 4만9000명에서 2016년 7만8000명으로 연평균 9.5% 증가했다. 2016년을 기준으로 70대 이상(7만9636명, 54.4%)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60대(3만8879명, 26.5%), 50대(1만9096명, 13.0%), 40대(6024명, 4.1%)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진료환자수가 증가하였고, 50대 이상이 전체 진료환자의 94.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정은지 교수는 50대 이상이 황반변성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최성호 남·1985년 7월26일 해시생 문>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공무원의 뜻을 이루었으나 해외 유학의 기회가 있어서 다시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자가 잘 따르지를 않아서 항상 걱정이 많습니다. 답> 현재 귀하에게 주어진 해외 유학의 길은 포기하세요. 지금은 변동운이 없어서 직장을 이직하게 되면 후회하게 됩니다. 귀하는 관공직이 천직입니다. 이제는 5급 행정고시를 준비하세요. 귀하는 학계가 아니므로 유학은 아무런 의미가 없으며 오히려 순서가 뒤바뀌어 앞으로 고민거리가 생겨 혼란을 야기하게 됩니다. 그대로 현직을 유지하면서 승진에 대비하세요. 2019년이 기회입니다. 전에 포기했던 5급 행정고시에 재도전해 결실을 맺게 됩니다. 운세가 강하고 생산적이므로 적극성과 자신감이 중요합니다. 결혼은 2019년이 길년이고 올해는 교제를 자제하세요. 이은영 여·1996년 1월12일 미시생 문> 저는 초등학교때부터 무용을 시작해 꿈을 키워오다가 집안 사정으로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다시 무용과 인연이 될 수 있을지 아니면 또 다른 저의 길이 있는 것인가요. 답> 귀하는 천부적인 재질은 있으나 운명적인 인연은 차선택에 불과하
<자주 혼자인 당신에게>는 성격색채분석학이라는 독특한 관점에서 독신자들의 심리를 분석한다. 그들의 마음에는 네 가지 빛깔이 있다. 레드, 블루, 옐로, 그린. 이 책의 서두에는 자신의 마음에 가장 짙게 드리워 있는 빛깔 유형을 찾아내는 테스트가 있고, 이후 그 결과에 따라 독자들은 내 마음의 빛과 그늘을 어떻게 다스릴지에 대해 차근차근 찾아나가는 여정을 밟는다. 러자의 성격색채분석은 혈액형 성격학이나 별자리 운세 같은 비과학적인 테스트가 아니다. 각자의 의사결정 과정과 내면의 생각을 토대로 성격과 행동패턴을 분석한 것이다. 그래서 레드, 블루, 옐로, 그린으로만 성격을 나누지 않고 레드+옐로, 그린+블루 등으로도 복합적인 성격과 행동 양식들이 가지를 친다. 하지만 어떤 테스트도 그 사람의 성격 전부를 대번에 진단해내고 단정할 수는 없다. 러자는 520쪽에 달하는 이 두툼한 책을 흥미진진하게 이끌어가며, 성격색채분석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각 색채별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이별이나 갈등 상황 같은 난관 속에서 서로 어떻게 다른 행동을 보이는지를 이야기한다. 하지만 그 내용이 ‘레드는 이렇다’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성격을
여러 세기 동안 타로의 기술과 어스트랄러지의 과학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타로와 어스트랄러지는 분리된 두 영역으로 인식되었다. 이를 매끄럽게 통합하여 명쾌하고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단 하나의 가이드 북 <타로카드와 어스트랄러지>가 출간되었다. <타로카드와 어스트랄러지>는 어스트랄러지의 상징, 해석, 방법을 덧붙여서 깊이 있는 타로 리딩을 할 수 있게 도와줄 뿐만 아니라 타로 카드의 시각적인 이미지를 직접적으로 제시하여 어스트랄러지의 차트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방법을 보여준다. 즉 당신이 타로 리더, 타로 마스터라면 이 책은 어스트랄러지를 알려 줄 것이고, 당신이 어스트랄러저라면 타로에 대해 알려 줄 것이다. 이미 이 두 분야를 연결하여 사용하고 있다면 더욱더 전문적인 숙련가가 되도록 도와 줄 것이다. 이 책은 타로와 어스트랄러지 각각의 기초부터 시작하여, 두 가지가 어떻게 결합하는가에 대해서도 보여준다. 나아가 두 영역의 장점을 끌어내서 좀더 깊이있는 리딩과 상담이 가능하도록 차근차근 단련시킨다. 또한 어스트랄러지와 타로의 실제 사례들에 기초한 배열과 기술을 말하고 실생활에서 어떻게 리딩을 할 수 있는지까
<행복이란, 찾으면 보이는 것>은 그동안 장경동 목사가 출간해 왔던 ‘행복’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라 할 수 있다. 2014년에는 결혼에 대해 망설이거나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지 못한 부부들을 위해 <결혼, 하면 괴롭고 안 하면 외롭고>를 펴냈고, 이어 2015년 <행복이란, 가만히 스스로를 안아 주는 것>을 통해서는 행복한 인생을 사는 방법을 알려 주었다. <행복이란, 찾으면 보이는 것>은 ‘편안한 일상을 위한 힐링 에세이’라는 부제답게 크고 작은 걱정거리와 고민을 장경동 목사만의 유쾌하고 특별한 해결책을 잘 제시해 주고 있다.
당신의 마음을 더 단단하고 선명하게 만드는 심리 테라피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이 책은 자존감 심리치료센터를 운영하며 가족과 연인, 친구에게 상처받은 수많은 내담자를 만나온 유은정 원장이 자신이 상담했던 사람들의 사례를 바탕으로 타인에게 상처받지 않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 주체적인 삶을 만들어나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사람의 상처는 주변의 무관심이 아니라 ‘내 편이라고 생각했던 사람’ ‘나를 챙겨줄 사람’이라고 기대했던 상대가 외면할 때 생긴다. 저자는 만약 당신이 누군가에게 최선을 다했는데 돌아오는 게 상처뿐이라면, 더는 그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대신 상대에게 의존하고 집착하던 마음을 자신에게로 돌리고 스스로를 사랑하라고 조언한다.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오르면서 문단에 데뷔한 일본의 소설가 소노 아야코가 전하는 ‘관계로부터 편안해지는 법’. 짧지만 함축적 언어로 인생의 묘미를 표현하는 소노 아야코식 글쓰기가 돋보이는 책으로, 타인과 나는 다르며, 또 절대 같아질 수 없음을 상기시킨다. 이를 통해 타인으로부터의 강요는 물론, 나의 생각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대로 인한 스트레스로부터 편안해지는 기본기를 다져준다. <타인은 나를 모른다>가 인간관계의 난점을 풀어가는 방식은 사뭇 다르다. 저자는 실마리를 던져줄 뿐 난제를 풀어가는 쾌감은 독자의 몫이 된다. 이처럼 무심한 듯 깊이를 더할 수 있는 것은 ‘인간관계’야말로 소노 아야코의 삶과 문학에 있어 끊임없이 풀어내고자 했던 화두였기 때문이다.
유철진 남·1978년 9월3일 자시생 문> 관세사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으나 시험에 번번히 통과하지 못하여 진로에 고민이 많습니다. 그리고 아직 미혼이라 결혼에 대해서도 고민이 많습니다. 답> 지금 자격고시에 응시하는 것은 무리가 아니나 관세사 쪽은 아닙니다. 노무사나 감정평가사 쪽으로 방향을 바꿔 다시 도전하세요. 운세가 독립성 관운이므로 자격고시가 길이지만 지금까지는 운이 저조해 실패했던 것입니다. 귀하는 성격이 지나치게 고지식하고 완고해 정신적 압박이 아주 심합니다. 마음의 공간과 정신적 여유가 필요합니다. 내년부터 행운이 시작돼 2년 내 진로가 확립되고 소원이 이뤄집니다. 일반 직장의 유혹을 과감하게 차단하고 다시 공부에 열중하세요. 마지막 과제입니다. 결혼은 늦게 이뤄지므로 고민하지 마시고, 공부에 전념하세요. 한윤주 여·1989년 2월22일 사시생 문> 1983년 1월 진시생과 동거 시작 후 변태성욕자라는 것을 알게 돼 도망쳐 나왔는데 만나게 되면 저를 해칠 것 같아 공포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어떻게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까요. 답> 어느 누구나 악운은 달리 피해갈 수 없습니다. 지금 동거남은 변태적
부산의 독특함을 만나고 싶다면 산복도로에 가야 한다. 산복도로서 내려다보는 시원한 풍광도 좋지만 그곳에 부산의 어제와 오늘이 있기 때문이다. 산복(山腹)은 산허리를 뜻하며 산복도로는 경사지를 개발하면서 맨 위쪽에 자리한 도로다. 부산은 평지가 좁고 산이 많아 땅이 부족했다. 일제강점기에 일자리를 찾아 전국에서 온 사람들이 살 곳이 마땅치 않아 산으로 올라갔다. 광복 당시 28만명이던 부산 인구는 한국전쟁을 거치며 100만명이 훌쩍 넘었다. 그러지 않아도 비좁은 산비탈이 판잣집으로 뒤덮였다. 사람들은 산에 움막을 짓고, 깡통을 펴 지붕을 올렸다. 힘겨운 시절이었다. 아이들은 몸집만 한 물통을 이고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 물을 길었고, 마을 사람들은 공동 화장실을 사용했다. 팍팍한 삶이지만 산동네는 피란민에게 안식처이자 희망의 터전이었다. 부산의 얼개 산복도로 재조명 산동네에도 길이 필요했다. 1964년 10월 산동네를 연결하는 첫 산복도로가 열렸다. 중구 대청동 메리놀병원 앞에서 동구 초량동 입구까지 1820m 구간에 걸친 망양로다. 이후 구봉산과 천마산을 비롯해, 부산 곳곳에 산복도로가 만들어졌다. 이렇게 부산은 ‘산복도로의 도시’가 됐다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는 제9회 보조기기 아이디어 공개 오디션을 다음달 3일까지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2005년에 시작하여 올해 9회째를 맞는 보조기기 아이디어 공모전은 장애인 및 고령자를 위한 획기적이고 톡톡 튀는 보조기기 아이디어를 발굴함으로써 배려와 따뜻함이 넘치는 기술로 행복한 세상을 실현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개최되어 왔다. 현대자동차그룹이 협찬한 이번 공모전의 각 부문별 대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현대자동차 대표이사상과 경기도지사상 등의 상장을 수여한다. 일상생활 속 간단한 아이디어부터 편마비 환자의 재활을 위한 로봇 의수까지 센터에서 개최된 보조기기 아이디어 공모전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로 무장한 다양한 보조기기들이 출품되어 많은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접수는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9회 보조기기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과 수상작 전시회는 12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장애인과 고령자의 삶을 변화시킬 참신하고 따뜻한 보조기기 아이디어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8회 보조기기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온도감지 기능과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