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6 10:50
OECD 국가 중 일 하는 시간이 가장 많다는 대한민국 직장인에게 책 읽기는 사치일까? 각자 급한 일을 하느라 너무 바쁘다, 책 읽을 여유 따위는 없다고 항변하는 와중에도 스마트폰은 손에서 놓지 않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진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의 인터뷰를 보면 시간을 쪼개서라도 책을 가까이하며, 책 속에서 영감을 얻는다고 말한다. 스티브 잡스는 <혁신기업의 딜레마>에 나오는 “고객은 자신이 진짜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른다.”라는 문장을 읽고 무릎을 쳤다. 그는 ‘고객의 새로운 니즈를 스스로 창조하는 영감’을 얻게 되었고 아이팟, 아이튠즈를 개발해 MP3 시장을 석권했다. 야나이 다다시 회장은 맥도날드 창업가 레이 크록의 <로켓 CEO>에서 기회를 찾았다. “푸르고 미숙하기 때문에 성장할 수 있다. 과감하게, 남들보다 먼저, 뭔가 다르게 하라.” 그는 유니클로 초창기, 레이 크록에게 영감을 받아 맥도날드 시스템을 연구했고 이를 유니클로에 적용해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예로 든 스티브 잡스, 야나이 다다시 외에도 수십, 수백억의 비즈니스 기회를 책에서 얻은 사람들의 책 읽
그까짓 웃음이 뭘 하느냐고? ‘웃음’은 가장 빠른 시간 안에 큰 대가를 치르지 않고서도 많은 것을 이뤄낼 것이다. 이것은 <자신감 up, 자존감 up! 하루 5분 웃음운동법>의 저자 이요셉과 김채송화가 지난 20년간 웃음치료를 한 끝에 보아왔고 검증해낸 결과이다. 웃음은 강력한 무기다. 만약 이 웃음이 사라진다면 어떠한 현상들이 나타날까? 우선 인간은 자신감을 상실하게 된다. 자신감 상실은 두려움을 가져오고, 두려움은 자신의 한계를 제한한다. 또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할 수 없어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게 된다. 그뿐인가? 자신감의 뿌리인 자존감을 상실하게 되고 자존감이 낮으면 끊임없이 타인과 비교하게 된다. 환경, 역할, 성적, 학벌, 경제적인 사정이 바로 나 자신이라고 평가하게 되는 것이다. 눈에 보이는 것, 즉 내세울 것이 없어지면 존재까지도 흔들려버리고 만다. 삶의 가치가 흔들리게 되면 삶의 방향까지도 잃어버린다. 이런 것들이 반드시 웃음을 되찾아야 하는 이유다. 이제 우리는 다시 시작해야 한다. 웃음으로 정신적인 힘, 자신감과 자존감을 회복하여 기 살리는 문화를 만들어갈 때다.
근대화 과정에서 약해지기 마련인 가족주의가 한국 사회에서는 특이하게도 강력해졌는데, 저자는 이것이 국가가 사회 문제를 가족의 책임으로 떠넘겼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제도와 정책들이 가족 단위로 설계되고, 공적 영역에서 책임져야 할 부분까지 가족이 짐을 떠안는 사회에서 모든 경쟁은 개인이 아닌 가족 단위로 이루어지게 마련이며 이것이 한국 사회에서 가족이 지나치게 중요해진 이유라고 말한다. 하지만 가족의 문제를 가족에게만 맡겨둘 수 없고, 서로를 돌봐주는 공동체로 나아가야 한다는 깨달음을 전한다.
그동안 수많은 어른들의 지적 욕망을 충족시켜주는 동시에 팍팍한 현실을 이겨낼 인문학적 통찰을 건넸던 OtvN 프리미엄 특강쇼 <어쩌다 어른>의 강연 중 특별히 화제가 되었던 강연을 선별해 정리한 책이다. 김경일, 김대수, 김대식, 김미경, 김범준, 문성욱, 서민, 심용환, 양재진 등 우리나라 각 분야를 대표하는 지식인들의 특강이 그대로 녹아 있다. 각 분야의 대표 지식인들은 우리에게 심리학, 역사, 과학, 철학, 의학 등 전문적 지식을 어렵게 말하기보다 더 친근하게, 더 재미있게 전달한다. 평소 궁금하지만 쉽게 알 수 없었던 과학적 지식부터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명쾌하게 풀어낸 뇌과학 그리고 철학을 통해 알아보는 나라는 존재 이유까지 광대하지만 쓸모 있고 재미있는 지식을 만나볼 수 있다. 이러한 이야기들이 어른의 인생을 살아가야 할 우리들에게 통찰력과 용기를 줄 것이다.
세계관은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 즉 안경에 비유할 수 있다. 인본주의자들은 세상을 자기중심적으로 볼 것이고, 물질주의자들은 세상을 생명이 없는 물질로,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세상을 볼 것이다. 하나님은 눈에 보이는 세계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까지 만드셨다. 그 만드신 만물의 관리를 아브라함의 후손에게 맡겼다. 만물의 관리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문화명령이다. 이 세상을 잘 다스리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인문학적 지식이 필요하다. 바벨문화 소비자로 살 것인가? 사도행전적 사람들처럼 십자가와 부활 문화의 창조자로 살 것인가? 이것은 어떤 안경을 끼고 세상을 관리하느냐에 달려 있다.
뜨끈한 온천이 몸을 녹이고, 붉은 석양이 마음을 녹인다. 여기에 강화 특산물 속노랑고구마가 더해지면 겨울철 이보다 좋은 조합이 없다. 강화도 외포항서 서쪽으로 약 1.5km 떨어진 석모도에 지난 1월 개장한 석모도미네랄온천. 지하 460m 화강암서 용출하는 미네랄 온천수에 몸을 담그면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가 저절로 풀린다. 석모도미네랄온천이 개장하는 오전 7시, 입장을 기다리는 줄이 꽤 길다. 석모대교 개통과 더불어 방문객이 늘면서 주말에는 평균 한 시간 대기해야 한다. 11월 기준 평일에 약 800명, 주말에 1200여명이 미네랄 온천수를 경험한다. 대기하는 동안 무료하지 않게 실외 족욕탕을 즐겨도 좋다. 눈부신 서해 낙조 석모도미네랄온천은 15개 노천탕이 특징이다. 이곳 온천수는 소독이나 정화 없이 원수를 탕으로 흘려보낸다. 원수는 지하 460m 화강암서 용출하는 51℃ 고온이지만, 탕에 도착한 물은 47℃. 추운 겨울 해풍에 내려간 노천탕 온도는 43~45℃다. 평균적으로 42℃가 넘으면 뜨겁고 38℃가 넘지 않으면 미지근하다고 느끼는데 겨울바람에 탕이 따뜻한 온도로 맞춰진다. 탕에서 탕으로 이동할 때 맞는 찬 바람은 입욕 순간 ‘아!&rsq
선천적인 신체장애 또는 불의의 사고로 인해 사회와 격리된 채 살아가고 있는 은둔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사업이 민간주도로 실시된다. 종합건강검진기관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민간자원봉사법정단체인 한국자원봉사협의회(이하 한봉협)와 각 분야별 의료기관(성형, 비만, 화상,정형외과,정신건강의학과, 치과 등)이 힘을 보태 지난달 28일 은둔환자 의료지원 캠페인 협약식을 치르고, ‘은둔환자 의료지원단’을 발족시켰다고 밝혔다. 이 지원단의 목적은 ‘알을 깨고 한 걸음, 함께해요. 세상 속에서’라는 슬로건 아래 은둔환자에 대한 의료지원은 물론 이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다. 이 사업의 대상자는 기형, 고도비만, 화상 등 외형적인 신체질환으로 사회생활을 기피하게 된 사람들이다. KMI는 매년 2억원의 기부를 통해 5년간 사업운영에 소요되는 안정적 재정지원 및 관리를 담당하며, 한봉협은 운둔환자 대상자 발굴 및 사회적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이외에 바노바기성형외과, 365mc, 베스티안재단, 서울탑치과 등 각 의료기관은 대상자들이 몸과 마음을 치료해가도록 힘을 보탤 예정이다.
엠디뮨이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저산소표적질환연구센터(HDRC)와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기반의 혁신적인 뇌질환 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노령화 사회에서 노인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치매, 파킨슨 등 퇴행성 뇌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치료제를 포함한 관련 시장 규모도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치매의 경우 2020년에 국내 시장 규모가 약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30년이 되면 치매 인구가 127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에서 최근 문재인정부는 ‘치매 국가책임제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은 환자 자신뿐만이 아니라 가족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병으로서 치료제 개발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천문학적인 개발 비용이 투입되고 있다. 엠디뮨은 차세대 약물 전달체로 주목받고 있는 엑소좀을 대량으로 제조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특정 약물을 탑재하여 인체 내의 원하는 조직에만 선택적으로 약물을 전달함으로써 부작용은 획기적으로 줄이고 치료 효능은 극대화하는 바이오드론Ⓡ 플랫폼 특허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이미 동물 실험을 통해 항암제, 폐질환 치료제 개발
솔가비타민이 2017 베이비뉴스 파트너스데이서 (사)한국미혼모가족협회에 제품과 후원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사회적으로 배려 받기 어려운 미혼모들을 위해 솔가 엽산 400(60정) 200병과 솔가 리퀴드 비타민D 100병 및 올 상반기 네이버 해피빈, 베이비뉴스와 함께 진행한 초기 임산부 배려캠페인을 통해 모은 후원금을 한국미혼모가족협회에 전달한 것이다. 솔가비타민 엽산은 출산 전 임산부들이 섭취할 시 기형아나 저체중아 출산 등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산모 외에도 수유기 여성, 가임기 여성들이 꾸준히 섭취해야 하는 건강기능식품으로 꼽힌다. 초기 임산부 배려 캠페인 솔가 리퀴드 비타민D는 임산부들의 칼슘 흡수를 높여주고 혈액 중의 칼슘 농도를 일정하게 조절해주어 임산부 여성들은 물론 가족 구성원 모두 양을 조절하여 섭취할 수 있다. 솔가비타민은 미혼모들과 그들의 자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제품 전달에 참여하게 됐다. 미혼모를 향한 사회적 편견과 인식을 개선하고 이들의 권익을 지키는 일에 앞으로도 함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미국 프리미엄 비타민 브랜드 솔가비타민은 1947년 설립 이후 최고급 원료
낙태법을 폐지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3만건을 돌파하면서 청와대는 내년 인공임신중절 관련 실태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인공 임신 중절을 금지하는 현행법 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태아의 생명 존중과 동시에 여성의 자기결정권 및 건강권 또한 보호받아야 마땅하다며 이번 기회에 모성 건강을 보호하는 의학 전문가인 산부인과 의사들의 권고 방향대로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법 개정을 위한 노력이 시작돼야 한다고 밝혔다. 현실적 법개정 필요 인공임신중절 여성과 시술 의료인을 동시에 처벌하는 현 모자보건법 및 형법 개정은 물론, 태아의 생명권도 보호하려면 20% 수준에 머물고 있는 피임 실천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제도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현행법에서 인공임신중절(낙태)은 형법으로 처벌되는 중대한 범법 행위로, 인공임신중절을 한 임신부와 시술 의료인 모두를 처벌하는 쌍벌죄이다. 인공임신중절로 임신모가 기소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최고 200만원까지의 벌금형에 처해지는데, 이때 배우자나 상대 남성은 처벌 대상이 아니다. 인공임신중절 시술 산부인과 의사에게는 해당 조항에 벌금형이 없어 기소될 경
박동철 남·1987년 6월28일 묘시생 문> 제가 현재 군 부사관으로 재직을 하고 있으나 전역을 계획하고 있는데 길이 보이지 않아서 걱정이 많습니다. 그리고 결혼문제와 금전문제로 일이 자꾸 얽혀서 고민이 많습니다. 답> 귀하는 현재 몸 담고 있는 군직보다는 일반 사회운이 더 좋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전역하게 돼 성공의 길이 이어지니 안심하세요. 교정직이나 마약범죄 수사직 등과 좋은 인연이 되며 1년의 준비과정으로 충분합니다. 성격이 급하고 승부욕이 강해 주변과 융화가 잘 되지 않습니다. 주변과 거리를 두는 일이 없도록 하고 양보와 배려를 잊지 않도록 하세요. 또한 순간의 기분에 치우져 금전손실이 많습니다. 결혼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시간이 많으니 서두르지 마세요. 2019년에 연분을 만나며 양띠나 뱀띠 중에 있습니다. 한지은 여·1992년 10월4일 진시생 문> 계속 취업의 문을 두드리고 있으나 취직이 되지않아 걱정이 많습니다. 장래를 정하는 일이 중요한 것 같아 여러가지 생각했지만, 제 자신을 모르겠습니다. 저의 미래가 궁금합니다. 답> 귀하의 미래는 매우 밝습니다. 인품과 능력을 갖추고 있어 성장에 아주
국립극단(예술감독 이성열)이 오는 8일부터 28일까지 셰익스피어의 희비극 <준대로 받은대로>를 선보인다. <준대로 받은대로>는 올해를 마무리하는 작품으로 명동예술극장서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겨울이야기> <실수연발>에 이어 셰익스피어의 숨겨진 명작을 국내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다. 고전 작품서 동시대성을 발견한다는 평을 받는 연출가 오경택이 함께한다. 빈을 통치하던 공작은 여행을 떠나며 자신을 대신해 앤젤로에게 권한을 위임한다. 평소 자유로운 사회 분위기에 불만을 가졌던 앤젤로는 해묵은 잣대로 엄격히 법을 집행한다. 혼인 전 연인과 관계를 맺은 클로디오에게 사형을 선고한다. 이사벨라는 오빠의 사형을 막기 위해 앤젤로를 찾아가 간청한다. 엄격한 권력자의 모습을 한 앤젤로는 그녀에게 반해 자신과 잠자리를 하면 청을 들어주겠다고 답한다. 이사벨라가 고민에 빠져있을 그때 신부로 변장한 공작이 나타난다. <준대로 받은대로>는 법치주의를 주장하면서도 부정을 저지르는 권력자의 추악한 일면을 꺼내 보인다. 작품 속 권력을 가진 자와 원하는 자, 저항하려는 자와 순응하려는 자는 시대마다 다르게 평가됐다. 이번 작품은
속리산은 고운 최치원의 ‘산은 사람을 떠나지 않는데 사람이 산을 떠나는구나(山非離俗 俗離山)’라는 시가 전해오는 명산이다. 백두대간이 지나는 속리산은 우리 땅의 큰 산줄기 13개 가운데 한남금북정맥이 가지를 뻗어 내리고, 한강과 금강, 낙동강 물길이 나뉘는 분수령이다. 산세는 한마디로 기골이 장대하다. 최고봉 천왕봉, 문장대, 입석대 등 장대한 바위가 솟구쳤다. 험준한 산세가 품은 유순한 길이 ‘세조길’이다. 조선 7대 임금 세조가 요양 차 복천암으로 온 역사적 사실에 착안해 붙인 이름이다. 현재 법주사 매표소부터 세심정 갈림길까지 이어진다. 세조길 탐방은 속리산 오리숲길과 세조길을 함께 걷고, 이어 복천암과 비로산장을 둘러보는 게 좋다. 부처님 일생 ‘팔상도’ 서늘한 공기에 잠이 깼다. 청아한 새소리와 진한 나무 향이 텐트 속으로 밀려온다. 아침부터 아이들이 까르르 웃는 소리가 듣기 좋다. 간밤에 속리산사내리캠핑장에서 묵었다. 속리산 오리숲길 옆에 자리한 캠핑장으로, 공간이 널찍하고 숲이 좋아 가족 캠퍼들이 많이 찾는다. 캠핑장의 아침은 여유 있고 평화롭다. 그 분위기에 젖어 느긋하게 아침을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사회생활을 하는 직장인 등 외모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이 외모 관리의 한 방법으로 치아교정을 시도하고 있으며 결과에 대한 만족도는 성형수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명 교정장치 ‘인비절라인’의 제작사인 얼라인테크놀로지코리아는 전국 2030 여성 611명을 대상으로 ‘외모관리를 위한 미용 시술’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여성 뷰티 커뮤니티 ‘여우야’를 통해 진행됐다. 이번 설문의 응답자 중 87%가 외모관리를 위해 성형, 치아교정, 보톡스·필러 등 미용 시술을 경험했다고 응답했으며, 가장 많이 경험한 시술은 성형(55.6%), 보톡스·필러(41.8%), 치아교정(37%), 경락 등 마사지(32.5%) 순으로(복수 응답) 나타났다. 또한 경험한 각 미용 시술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매우 만족’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치아교정(37.1%), 성형(33.9%), 보톡스·필러(26.7%), 경락 등 마사지(20.1%) 순으로(복수 응답) 높게 나타났다. 치아교정을 경험한 응답자들은
사단법인 대한암협회는 지난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중증 재가 환자의 영양 관리 지원 방안’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광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당 간사 국회의원과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암 등 중증 재가(퇴원) 환자의 영양 관리 필요성과 영양 취약 계층의 영양 관리를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6년까지 환자의 평균 입원 일수는 급격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소화기 계통 암 환자의 2010년 환자당 평균 입원 일수는 11일이었으나 2016년에는 6.2일로 절반 가량 감소했다. 줄어든 입원 일수만큼 환자들이 가정에서 체계적인 영양 관리를 유지하는 것이 어려워졌다. 이에 대한암협회는 저소득층의 암 환자 등 중증질환 재가 환자, 독거 환자 등이 영양 사각지대로 전락하게 되는 점에 주목해 의료계, 정부 관계자, 언론 등이 한자리에 모여 재가 환자의 영양 관리 지원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정책토론회를 주최한 김 의원은 “현행 영양 관리 사업의 경우,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재가 영양 취약 계층은 지원 대상에 해당되지 않
최경호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교수팀이 11월 초 웨어러블 기기 ‘알렉스’의 자세 교정 효과에 대한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교수팀은 일상생활 중에 사용할 수 있는 작은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서도 얼마든지 나쁜 자세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나무는 웨어러블 거북목 교정 기기 알렉스를 통해 자세에 대한 정량적 분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나무가 출시한 알렉스는 서울 아산병원의 임상시험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했다. 최경호 교수팀은 우선 시험 대상자 40 명에게 평소 생활 습관과 경부 통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업무 시간 중 4시간 이상 알렉스를 착용하고 생활하도록 했다. 지속적으로 목 자세를 측정하고 나쁜 자세로 판정되면 진동으로 알려주는 알렉스 알람 기능을 끈 상태에서 평소의 자세를 측정하고, 알람 기능을 켠 후에 자세의 변화를 관찰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지속적으로 목 자세 측정하고 나쁜 자세 판정되면 진동으로 알림 4주간의 실험 결과 목 통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나쁜 자세의 비율이 7.3%에서 1.38%로 감소했고, 목 통증이 없는 사람은 8.16%에서 2.82%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는 나쁜 자세의 비율이
오십견은 50세의 어깨를 지칭하는 용어로 동결견(frozen shoulder)이라고도 하며,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에 의한 정확한 진단명은 ‘어깨의 유착성 피막염’이다. 어깨 관절의 통증과 운동 범위의 제한을 가져오는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1년~2016년 오십견 질환으로 진료받은 진료인원은 2011년 74만6000명에서 2016년 74만2000명으로 0.6% 감소했다. 일상생활에 문제 2016년 기준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50대(23만4000 명, 31.6%)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 60대(19만4000명, 26.1%), 70대 이상(17만8000명, 24.1%) 순으로 나타났다. 전하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50대 이상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50대 이상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오십견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시 문제점에 대해 “통증과 관절운동 범위 제한이 점차 심해져 일상생활을 하는 데 문제가 생기게 된다. 또한 수술 후 재활운동에 대해 “통증을
길인철 남·1978년 10월28일 자시생 문> 저는 1984년 4월 축시생인 아내와 불화 끝에 별거를 하고 있습니다. 아내의 나쁜 과거도 묻어두고 이해와 용서로 받아들였지만 다시 옛 모습이 나타나고 있어서 몹시 괴롭습니다. 답> 귀하는 모든 것을 빨리 체념하고 정리해야 하며 더이상의 인연은 역부족입니다. 부인과의 인연이 아닌 것도 사실이지만 부인의 타고난 운명이 험난하여 정상적인 가정생활을 유지하기 힘듭니다. 부인은 바람기를 스스로 감당하지 못합니다. 이른 나이에 이성관계가 시작되어 귀하를 만나기 전에도 이미 여러 번의 동거생활 등 복잡한 사연들이 많습니다. 부인의 타고난 운명이며 절대 개선되지 않습니다. 지금도 탈선과 타락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귀하의 미련이 큰 문제이나 이제 냉정한 선택으로 불행에서 벗어나세요. 재혼으로 불행을 만회하게 됩니다. 변영애 여·1985년 6월17일 유시생 문> 1985년 11월 묘시생인 남성과 3년째 동거를 하는 중입니다. 동거남이 폭행죄로 교도소에 있습니다. 저는 현재 임신 중인데, 저와 아이의 운명이 두렵고 시댁의 도움도 없습니다. 답> 귀하는 동거남에게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배신>은 세계적인 철학자이자 사회학자인 아비샤이 마갈릿이 영국의 옥스퍼드대, 독일의 자유베를린대, 미국의 프린스턴 고등연구소 및 뉴욕대, 스탠퍼드대 등 세계 유수 대학을 돌아다니며 오랫동안 강의하고 연구한 주제인 ‘배신’에 관하여 철학적으로 고찰한 내용을 한 권에 담은 책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배신을 수없이 접한다. 배신은 영화나 드라마의 단골 소재이며, 현실 속 정치·경제·사회·역사적 사건에서도 자주 등장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배신을 직접 겪거나 가까운 주변 사람들의 경험을 종종 전해 듣기도 한다. 이처럼 일상에서 흔해 빠진 것이 배신이라 그런지 배신이란 단어에 큰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또한 배신을 많이 말하지만, 배신이란 개념과 ‘배신자’와 ‘배신행위’에 대해서는 깊이 있게 생각해 본 적이 거의 없다. 그렇다면 무엇이 배신인가? 배신에 대한 판단은 왔다 갔다 해서 도무지 신뢰할 수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의로운 내부고발자라고 해도 어떤 사람에게는 중상모략가일 수 있다. 누군가의 눈에는 반역자로 보여도 대중의 눈에는 영웅으로 보이
애덤 그랜트, 셰릴 샌드버그를 제치고 아마존 경제경영&투자 분야 저자 1위를 기록한 스티브 스콧은 현재 미국 독자들에게 가장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는 습관 전문가이다. 지금까지 쌓아온 그의 핵심적인 습관 노하우가 <해빗 스태킹> 한 권에 모두 담겨 있다. 이 책은 작은 습관의 치명적인 오류인 ‘당연히 기억하리라’의 역설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을 소개하며 시작한다. 지금까지 우리는 매일 1리터의 물을 마시고, 비타민을 챙겨 먹고, 하루에 만 보씩 걸어야 한다는, 언뜻 간단해 보이지만 매일매일 실천하기에는 너무나 어려운 ‘작은 습관’의 중요성을 귀에 못이 박이도록 들어왔다. 지금, 당신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은 어떤 습관이 필요한지가 아니라 도대체 습관을 ‘어떻게 반복하느냐’이다. 지금껏 여러 번 습관 만들기에 실패하면서 수없이 좌절감에 휩싸였겠지만 이는 당신이 게으르거나 시간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습관을 쌓지 않았기 때문이다. 작지만 중요한 습관을 잊거나 뒤로 미루지 않기 위해서는 습관을 차곡차곡 쌓아 올려 ‘하나의 일과’로 만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