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6 11:39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한국자원봉사협의회(이하 ‘한봉협’)은 ‘은둔환자 의료지원 캠페인’의 일환으로 은둔환자 의료지원단 발대식을 진행했다. 은둔환자 의료지원 캠페인은 기형, 고도비만, 화상처럼 신체장애로 사회와 격리돼 살아가는 환자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하고 사회복귀를 돕는 사업이다. ‘알을 깨고 한 걸음, 함께해요 세상 속에서’ 슬로건 아래 KMI, 한봉협, 헬스경향 세 기관과 성형·비만·화상·치과·정신과 등 분야별 의료기관이 ‘은둔환자 의료지원단’으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출연기금은 KMI가 전액부담하고 한봉협이 대상자발굴과 운영을 담당하며 대상자들을 물심양면으로 도울 예정이다. 은둔환자 의료지원단 선정위원장을 맡은 윤방부 회장은 “세상에 큰 업적을 남긴 헬렌 켈러는 설리반 교사의 도움이 없었으면 불가능했다”며 “이처럼 우리도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은둔환자들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양
삼성서울병원이 싱가포르의 우수 연구기관들과 간암 정밀의료 플랫폼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싱가포르 과학기술청 내에 공동연구실을 구축해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며, 공동연구실 개소식은 추후 싱가포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동연구는 싱가포르 과학기술청의 유전체 연구소와 분자세포생물학 연구소를 비롯해 싱가포르 국립암센터, 싱가포르 국립대학을 포함하는 싱가포르 내 4개 기관과 삼성서울병원이 참여하는 다기관 공동연구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간암은 우리나라와 싱가포르 양국에서 남자 기준으로 4번째로 흔한 암으로 꼽히며 치료가 어렵고 예후가 나빠 사망률이 높은 난치암이다. 이번 연구는 간암 환자에게 유전체 분석, 대용량 약물 검색 및 약물 반응 예측 결과를 제공하기 위한 간암 정밀의료 플랫폼이 개발·검증될 계획이며 이 플랫폼을 활용한다면 3~4개월 정도 소요되는 기존 치료법 제시 기간을 대폭 감소시켜 3주 안에 환자별 진단 및 예측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구계약은 싱가포르 과학기술청이 지난해 삼성서울병원의 개인맞춤 치료모델인 아바타 시스템에 관심을 갖고 사업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아시아인
대동맥판 협착이란 좌심실과 대동맥 사이의 문 역할을 하는 ‘대동맥판막’이 좁아지는 질환이다. 판막이 좁아져서 잘 열리지 않으면 심장에서 대동맥으로 피를 내보내기 힘들게 되고, 심장은 피를 온몸으로 내보내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게 된다. 결국 심장의 근육은 더 두꺼워지게 되지만, 나가는 피의 양은 제한되어 호흡곤란, 흉통 및 실신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1~2016년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동맥판 협착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진료인원은 2011년 5838명에서 2016년 1만681명으로 연평균 12.8%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남성은 2011년 2794명에서 지난해 5033명으로 연평균 12.5% 증가했고, 여성은 2011 년 3044명에서 지난해 5648 명으로 연평균 13.2%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70대 이상(7136명, 66.8%)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 60대(2240명, 21.0%), 50대(892명, 8.4%) 순으로 나타났다. 신상훈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50대 이상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ld
자신을 지적인 사람으로 포장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설명할 때 일부러 추상적이고 모호한 ‘동사’만 골라 쓴다. 저자는 상대방의 즉각적인 실천을 가로막는 애매모호한 동사 표현이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의 80퍼센트를 차지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누구나 지금 당장 실행으로 옮길 수 있을 만큼 단순한 표현을 구사하는 것, 즉 ‘동사형 인간’에서 탈피하는 것이 설명을 잘하기 위한 첫 번째 길이라고 조언한다. 메시지를 전달할 때는 상대방이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가, 실천할 수 있는가, 습관화할 수 있는가가 관건이라는 것이다. 그러려면 상대방의 구체적인 실천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동작’ 표현을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정보량이 넘치는 것도 문제다. 설명을 못하는 사람은 상대방을 설득하는 데 역부족일 듯싶어 설명 중에 항목을 속속 추가하며 정보량을 점점 늘리는 경향이 있다. 그러다 보면 설명도 장황해지고 방향도 잃게 마련이다. 설명을 듣는 사람은 다량의 정보를 빠짐없이 기억하려다 보니 오히려 머릿속에 남는 게 하나도 없다. 쉽게 실천으로 이어지지 않는 것도 당연하다. 저자가 ‘과잉형 인간&rs
‘군대는 더 이상 청춘을 낭비하고 기회를 놓쳐버리는 기간(시간)이 아니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예외 없이 거쳐야 할 곳, 저마다의 계획과 꿈을 가슴속에 잠시 접어둔 채 2년의 시간을 하릴없이 보내야 하는 곳 역시 군대. 하지만 군대에서도 자신의 꿈을 이어나가고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이 책은 작가가 군 입대 전 머리를 빡빡 밀고 이 악물고 버텼던 훈련병 때부터 이병, 일병을 거쳐 병장, 그리고 전역까지 군대에서 겪었던 다사다난한 날들과 희미했던 자아를 천천히 찾아가는 여정에서 위로가 됐거나 힘을 줬던 책들을 모았다. 이는 문학적 의미와는 별개로 순전히 ‘병영생활 잘보내기’를 염두에 두고 읽은 책들로 사이사이 위트와 사실을 버무려 생생한 병영생활을 기록했다. 저자는 군대라는 짧지만 유한의 시간 속에서 ‘나만의 길찾기’를 통해 혼돈의 시대와 격동의 시기를 거쳐가는 또래 청춘들에게, 군대 내 시간을 좀 더 적절하게 사용한 개인적인 경험을 제시하며 <청춘의 변곡점>이 후배들에게 자신의 재량을 키워나갈 수 있는 방법으로 읽혀지기를 바란다.
<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수비학>은 탄트릭과 힌두 전통 아유르베다, 그리고 어스트랄러지의 학자이자 전문가인 저자가 숫자 계산, 어스트랄러지의 자료 및 인간 몸 유형의 분석을 결합하는 수비학의 체계를 보여준다. 베다 사각형과 그곳에서 파생될 수 있는 시각적 패턴을 보여 주며 숫자에 대한 심층적인 해석과 숫자 간의 관계에 대해 밝힌다. 1년 동안의 강하고 약한 시기, 그를 보완하기 위해 착용할 수 있는 색과 보석, 건강 등을 위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방법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수비학을 통해 다음의 것들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문학과 철학을 넘나드는 인문교양서를 집필해온 정여울의 심리치유 에세이 <늘 괜찮다 말하는 당신에게>. 저자 자신이 어린 시절 트라우마를 극복하고자 자신에게 적용해 온 심리학 이론들을 문학이라는 감동과 함께 전한다. 그저 아름다운 작품이라고만 생각했던 소설들이 심리학의 눈으로 보면 우리의 무의식을 이해하는 데 특별한 관점을 제공하는 작품들이 되었다고 이야기하면서 심리학의 눈으로 문학을 바라보는 훈련을 통해 자신도 모르게 내 상처와 천천히 작별했다고 말한다. 꾸준한 독서와 끊임없는 글쓰기를 통해 마음의 상처가 트라우마로 남지 않도록 훈련해 온 저자는 애써 모른 척하며 괜찮다고 말하는 동안 놓쳐 버린 아픔들을 제대로 돌보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법을 제안한다. 또 자신의 부족한 점을 그대로 인정할 때 자신만의 장점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강조한다.
송영진 남·1987년 9월24일 신시생 문> 지금 1990년 2월 유시생인 여자와 사귀고 있는데 값비싼 선물이나 금전을 자주 요구를 하고 애정 표현은 전혀 없습니다. 정말 제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답> 사람마다 취향과 개성이 다르고 살아가는 방법이 다르지만 현재 사귀고 있는 상대 여성은 욕심이 많고 낭비벽이 심합니다. 진지하지 못하고 생각이 짧아 아직 성숙하지 못합니다. 상대는 귀하와 인연이 아닌 것도 사실이지만 귀하를 결혼상대로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용 대상으로만 여기고 있습니다. 빨리 정리하세요. 지금까지 상대에게 비싼 선물을 주고 남은 것이라고는 카드대금만 있을뿐입니다. 한시바삐 마음을 추스려 미래의 큰 불행을 자초하는 일이 없도록 명심하여 보다 나은 앞날을 열어 나가도록 하세요. 우민정 여·1996년 4월22일 사시생 문> 저는 지금 디자인학과에 다니고 있지만 어려서부터 가수가 되는 것이 꿈이라 현재 음악학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실제 하고 있는 공부와 꿈이 달라 혼란합니다. 어느 쪽일까요. 답> 지금 꿈꾸고 있는 가수의 길은 영원히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꿈과 미래가 다르면 현실관리가 잘 되지 않아
강원도 속초의 겨울 명소로 척산온천이 있다. 용출수가 50℃를 넘나드는 척산온천은 시린 바다 산책과 설악산 산행 뒤에 언 몸을 훈훈하게 녹여준다. 척산온천 원탕이 처음 개장한 것은 1970년대 초반이다. 온천의 나이는 쏟아지는 용출수와 함께 50년 세월을 채워가고 있다. 척산온천은 설악산 자락과 속초 시내를 잇는 노학동에 자리한다. 노학동은 예부터 ‘온정리’ ‘양말’이라 불렸다. 겨울에도 땅과 웅덩이 물이 잘 얼지 않고 김이 나 마을 아낙네들이 빨래터로 애용했다고 한다. 1970년대 초반 온천공을 통해 온천수가 대량으로 용출되며 척산온천이 비로소 세간에 알려졌다. 당시 척산온천은 설악산 산행객이 피로를 푸는 자그마한 목욕탕에 불과했으나 온천수가 피부병과 신경통에 좋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찾는 사람이 늘었다. 열하지 않는 온천수 1980년대 초 척산온천장이 들어서고 1985년 원탕 자리에 척산온천휴양촌이 재개장하면서 본격적인 척산온천 시대가 문을 열었다. 척산온천의 자랑거리는 뜨거운 용출수다. 천연 온천수가 50℃ 안팎으로 ‘데우지 않는 물’을 표방한다. 30℃ 미만인 일부 온천과 달리 온천수를 가
대한민국의 건강행복을 지켜온 KMI한국의학연구소가 사랑의 온기를 전하는 강원도 시·군청 ‘사랑의 연탄 나눔식’을 개최했다. 종합건강검진기관 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강원도청 도지사실을 방문해 연탄 나눔식을 가지며 올해 연탄 5만장(환가액 3500만원)을 기증했다. 김순이 KMI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허기복 연탄은행 대표, 원주시의회 김정희 의원은 강원도청을 방문해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만나고 강원도 5개 지역 연탄 지원을 약속했다. 올해 KMI가 지원하는 강원도 지역은 철원군, 양구군, 인제군, 속초시 5개 시·군청이며 각 1만장씩 지원할 계획이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연탄 5만장 후원 강원지역 5개 시·군에 각 1만장씩 기탁 KMI는 작년에 5만장을 강원지역 각 시·군청에 각각 지정 기탁한 것에 이어 올해도 지속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했다. 11월을 시작으로 전국 연탄은행들이 일제히 문을 열고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하기 위해 연탄 재개 및 발대식이 열리고 있지만 아직 후원은 부족한 상황이다. 더욱이 올해는 연탄가격 상승으로 인해 저소득층에 대한 연탄 지원 양이 작년보다 적을
대한체육회가 ‘선수촌 부속의원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 선수촌 부속의원 위탁운영 계약 조인식이 진행됐으며 이 계약을 계기로 CM병원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진료 및 치료, 재활 등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책임운영한다. 2017년 9월 태릉선수촌이 진천선수촌으로 확장·이전함에 따라 훈련인원이 3배 이상 대폭 증가(기존 12종목 350여명→35종목 1150여명)했다. 이에 대한체육회는 의료인력 등 의료서비스 인프라 부족, 의료서비스 질 저하 및 응급상황 발생에 대한 대책 부재 등을 시급히 해결하기 위해 선수촌 부속의원을 민간의 전문의료기관에 위탁 운영을 실시하게 됐다. 이를 계기로 국가대표 선수들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번 계약을 통하여 대한체육회는 부족한 의료인력·진료과를 보강하고 국가대표 선수들의 신뢰를 받고 있는 스포츠 닥터들을 국가대표선수촌 부속병원에서 진료할 수 있게 함으로써 세계 최대 규모 최첨단 시설인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의 명성에 걸맞은 의료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선수들의 진료·치료·재활 등 의료서비스 제공 CM병원은 68년의 역사를
정희정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전문위원은 “최근 인공임신중절 관련 논란에서 안타까운 점은 현재 20% 수준에 그치고 있는 피임 실천율을 어떻게 끌어올릴 것인가 하는 논의가 빠진 점”이라며 “생각지도 못했던 임신이 내 자신의 일이 될 수도 있기에 피임 문제에 있어 방심은 절대 금물”이라고 밝혔다. 12월은 연일 이어지는 송년 모임과 연인과의 이벤트 등으로 들뜨기 쉬운 때이다. 실제로 12월은 응급피임약 처방이 바캉스철인 7~8월 다음으로 많다. 응급피임약은 피임의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응급피임약은 복용 시점에 따라 피임 효과가 다르고, 피임 성공률도 평균 약 85%에 그쳐 신뢰도가 충분히 높다고 보기 어렵다. 여러 차례 반복해 복용하면 호르몬 불균형이 심해져 피임 효과가 더 감소할 수 있고 부정기적 출혈도 더 많이 일어나는 경향이 있다. 또한 8배 이상에 달하는 고용량의 호르몬을 함유하고 있어 복용 시 메스꺼움이나 구토, 피로 및 불규칙한 출혈과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정희정 위원은 “반드시 산부인과 전문의로부터 처방을 받아 복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응급피임약의 정확한 복약 지도를 받을 수
골다공증은 뼈의 양이 감소하고 질적인 변화로 인해,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말한다. 대부분 특별한 증상은 없지만 골다공증으로 골절이 생기면 통증과 다양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손목뼈, 척추, 고관절(대퇴골)에서 골절이 자주 발생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5년간(2012~2016년)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중 ‘골다공증’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자연적인 노화 과정 최근 5년간 건강보험 가입자 중 골다공증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매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79만505명에서 2016년에는 85만5975명으로 8.3%(6만5470명) 증가했다. 2016년 기준으로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남녀 모두 50 대에서 진료인원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60대(29만5000명, 34.4%) 에서 진료인원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 70대(27만6000명, 32.2%), 50대(15만5000명, 18.1%) 순으로 나타났다. 이수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골다공증 질환의
제4차산업혁명시대, 비즈니스의 최선봉에서 활약하고 능력을 발휘할 사람은 누군가? 인공지능을 비롯한 기술이 빠른 속도로 발달하면서 이제는 제4차산업혁명이라는 말이 일상적으로 느껴질 만큼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이러한 시대를 일컬어 인공지능시대, 제4차산업혁명시대, 또는 제2의 기계시대 등 다양하게 명명하지만, 모두 ‘폭발적인 기술혁신’의 시대임을 뜻한다. 이 기술혁신의 시대에 기술 전공자들이 비즈니스의 최선봉에 서서 활약하고, 의미 있는 참여와 기여를 할 수 있음은 당연한 것처럼 보인다. 미국의 기술지상주의자들은 “인문학을 배운 사람은 앞으로 신발 가게에서 일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심리학이나 철학 등 인문학이 좋기는 하지만 그런 걸 공부하다가는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하게 될 것이다” 둥의 막말을 쏟아낸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인문학 이펙트>의 저자 스콧 하틀리다. 세계적인 벤처 캐피탈리스트로 기술혁신의 최전선에 있는 수천 개의 기술기업을 지켜보아온 스콧 하틀리는 <인문학 이펙트>에서 인문학이 기술혁신을 이끈다는 주목할 만한 주장을 제기한
스트레스와 야근, 소심함으로 힘들게 직장생활을 이어가던 저자. 그의 삶을 180도 바꾸게 된 건 해외여행도, 책을 1000권 읽어서도 아닌 단순히 물건을 줄이면서부터였다. ‘산 게 이토록 많은데 왜 행복하지 못할까?’ 지금 이 순간의 행복과 상관없는 것들을 과감히 버리기 시작하자 정말로 중요한 것들만 남았다. 버리기 습관은 ‘이것이 나에게 필요한가’를 끊임없이 물으며 스스로를 삶의 중심이 되게 하고, 버리는 일의 두려움을 극복해 더 큰 두려움을 이기게 해준다. 그렇기에 잘 버리는 사람은 현재의 일에 집중할 뿐 타인이나 불안에 휘둘리지 않는다. 책은 생산성의 첫 번째 비결을 이렇게 말한다. 일이 안 되면 책상부터 치워라. 삶이 힘들면 물건을 비워라. 아이디어가 안 나오면 생각을 버려라. 미니멀 라이프가 하나의 트렌드가 되면서 물건 정리와 수납에 관한 인식이 높아졌다. 하지만 <가장 단순한 것의 힘>의 관점은 개인의 행복이 집뿐만 아니라 일과 내면에도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미니멀워크’는 물건과 정보, 더 나아가 업무, 소비, 인맥, 걱정까지 불필요한 것을 모두 덜고 얻은 최소한의 가
<생각하는 카드>는 우리가 이미 무의식 중에 사용해 왔거나 잘 몰랐던 생각하는 방법들을 눈에 보이는 모형으로 만들어 재발견케 한다. ‘분류상자’ 같은 기초 도구부터 셜록 홈즈의 ‘추론’, 사회적 관계를 고려한 ‘프레임’, 창조와 상상의 다양한 생각법까지 68가지 카드로 알기 쉽게 제안하였다. ‘생각하는 카드’는 머릿속에 넣어두고 고민해 온 생각거리들을 밖으로 끄집어내 레고 블록처럼 이리저리 조립해 보고 보드 게임처럼 문제의 상황을 이겨내는 재미를 느끼게 해 준다.
<후킹 토크>에는 소설 속의 한 장면을 우리가 생활하는 일상 속의 대화와 접목해 보면 어떨까를 고민하며 쓴 책이다. 등장인물들과의 대화를 통해 우리들의 대화법을 발전시켜 보면서 지금까지 우리가 숱하게 경험해 온 대화법과는 다른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로 갈등관계에 있는 사람과의 대화방법, 지치거나 낙담한 상태에 있는 사람에게 힘을 북돋워 줄 수 있는 방법, 상대의 한마디나 사소한 움직임으로도 상대를 이해할 수 있는 방법 등이 소설 속에서, 소설만의 독창적인 스토리 안에서 아주 쉽게, 그리고 자세히 나와 있었다. 저자는 소설의 한 장면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그 책을 다 읽는 것 못지않은 공감효과를 낼 수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이 책이 나 자신을 보다 더 정확하게 알고, 또 나를 둘러싼 각각의 사람들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이해하고 파악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숨이 막히는 그런 때가 있다. 쉬고 싶을 때 쉬지 못하고 울고 싶을 때 웃어야 하는 게 사회생활이란다. 죽어라 달렸는데 목표점이 다시 멀찌감치 옮겨져 있다. 그럴 때면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이 스치지만 익숙한 책임감과 어제의 관성이 발길을 붙든다. <도망치고 싶을 때 읽는 책>은 현실에 쉼표가 필요한 이들에게 일상이 되어버린 불행한 순간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방법을 소개한다. 일본 카운슬링학 회원이자 심리학의 권위자인 저자는 도망치는 자신을 무책임하거나 나약하다는 식으로 또다시 깎아내릴 것이 아니라 이런 때일수록 그 마음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도망치고 싶은 마음도 지금껏 돌보지 못한 가장 솔직한 자신이기에.
황윤식 남·1984년 5월28일 미시생 문> 저의 사회생활이 제가 의도한 바와는 다르게 엉뚱한 곳으로 가고 있어서 고민이 많고, 1985년 1월 진시생인 여성과 인연이 될 수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답> 지금은 시기상조일 뿐 결국은 성공하게 되니 열심히 공부하세요. 귀하는 관운이 좋아서 학문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금전보다는 명예를 우선하세요. 관공직 또는 학계에 진출하며 부와 명예를 함께 이루게 됩니다. 고지식하고 고집이 세나 옳고 그름의 판단이 빨라 대인관계가 매우 원만합니다. 그러나 급한 성격은 빨리 고쳐야합니다. 금년부터 운세의 속도가 빨라지고 정도가 높아져 목표달성에 유리하며 주변 여건도 좋아집니다. 완벽주의며 완고하나 귀하에게는 장점입니다. 상대 여성과는 좋은 인연이며 서로 도움이 되어 유익합니다. 자신을 가지세요. 신민정 여·1992년 1월24일 진시생 문> 현재 미용을 하고 있는데 천직인지와 1992년 5월 묘시생인 애인이 저를 속이고 다른 여자들에게 눈을 돌립니다. 어떻게 해야 저한테만 머무르게 되는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답> 미용업과 함께 메이크업도 병행하세요. 귀하의 천직입니다. 201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이영아무용단이 오는 13일, 제20회 이영아무용단 정기 창작공연을 갖는다. 이영아무용단 측은 6일 “국내를 대표하는 산업도시인 울산서 정기 창작공연을 할 수 있게 해 주신 울산광역시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13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서 오후 7시30분부터 열릴 예정이며 ‘태화강 연가 V-어머니의 강’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태화강 연가 V-어머니의 강’은 2017 울산광역시, 울산문화재단 진흥기금 후원 선정작품이기도 하다. ‘태화강 연가’ 시리즈는 지난 2010년 ‘울산축원제(Ⅰ)’를 시작으로 2012년 ‘맥(Ⅱ)’ 2013년 ‘호접몽(Ⅲ)’, 2015년 ‘은월무(Ⅳ)’, 2017년 ‘어머니의 강(Ⅳ)’에 이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울산광역시, 울산문화재단,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U.C.A, 울산문화예술협회 후원으로 열린다. 이영아무용단은 비영리 문화예술단체로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에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