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6 09:38
나는 왜 이렇게 감정 기복이 심할까? 매일매일 널뛰는 감정으로 힘든 당신에게 <나는 당신이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이 터져 버릴 것만 같다. 내 마음인데,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머리로는 뭐가 정답인지 아는데 가슴까지 전혀 와닿지 않는다. 아침만 해도 신이 나고 하늘을 날 것 같았는데 어느새 우울해져 모든 걸 놓아버리고 싶어졌다. 더 이상 살고 싶지가 않다. 혹시 나… 어딘가 문제가 생긴 게 아닐까? 나날이 치열해지는 경쟁 사회. 갈수록 삶이 힘들어지면서 현대인들은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질환을 모두 조금씩은 앓고 있다. 이 책은 조울병으로 ‘사회적 자살’에 이르렀던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에세이다. 경험자이자 치료자로서 조울병에 대한 지식을 알기 쉽게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감정 기복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을 위한 따뜻하고 지혜로운 목소리를 함께 담았다. 자신의 감정 기복이 심하다고 느껴진다면, 혹은 노력해봤지만 도저히 감정의 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무기력과 우울함에 빠져 스스로가 초라하게 느껴진다면, 지친 삶의 끝에서 끊어지기 직전의 고무줄 같은 상태라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동양식 최소주의를 통해, 넘치는 물건 등에 둘러싸여 느끼지 못했던 홀가분함과 나만의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생활 방식에 관한 실질적 조언을 건네는 『나의 최소주의 생활』. 읽지도 않는 책들로 집을 좁게 만들었던 저자, 관계를 제대로 정리하지 못해 사람들에게 끌려 다니는 저자의 친구 등 저자와 주변 사람들,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유명인의 사례에서 나를 편안하게 하는, 나를 나답게 만드는 최소주의가 무엇인지 그 의미를 알 수 있다.
어디든 ‘말이 통하지 않는 요주의 인물’은 있기 마련이다. 더군다나 요즘과 같이 숨 가쁠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는 외부 환경과 점점 다양화되고 복잡해진 업무, SNS·이메일·카톡과 같은 일방적인 메신저 프로그램은 ‘이야기가 헛돌고, 대화가 복잡해지거나, 말이 안 통하는 현상’을 더 부추기고 있다. 문제는 비즈니스에서 이런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쉽게 달성할 만한 목표조차 달성하기 어려워지고, 일과 관계에서 여러 갈등을 야기한다는 것이다. 이 책이 ‘화술’이나 ‘효과적인 의사전달법’ ‘멋지게 프레젠테이션 하는 방법’이 아닌 ‘대화의 기술’에 초점을 맞춘 이유는 여기에 있다. 목표 달성뿐 아니라 업무 효율도 중요한 시대, 화법과 의사전달법, 청취법의 수준을 뛰어넘는 실질적인 커뮤니케이션 기술은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도움이 된다.
그간 결혼한 여성의 삶과 가족 문제를 토대로 가정 소설을 선보였던 리안 모리아티가 이번에는 결혼을 앞둔 싱글 여성의 삶과 연애 이야기로 돌아왔다. “사랑에 빠진 사람은 아주 미치고 만다”는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강렬한 메시지로 첫 페이지를 여는 이 소설은, 사랑에 빠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법한 ‘미친 짓들’을 주요 소재로 다루면서도 결코 진부하지 않은 현실 공감 로맨스를 풀어나간다. 결혼 전 배우자를 찾기 전까지 남녀 사이에서 겪게 되는 무수히 많은 시행착오와 갈등은 물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민들(데이트 폭력-스토킹, 혼전임신, 싱글맘·싱글대디와의 연애 등)을 통해 우리 삶의 현실적인 문제들을 밀도감 있게 파헤친다.
‘블루 아이드 솔(blue eyed soul)’의 대표 주자로 통하는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겸 배우 조스 스톤이 첫 내한공연 한다. 지난 21일 인디 음악 에이젼시 두인디에 따르면 스톤은 오는 내달 18일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소재의 하나투어 브이홀서 ‘토털 월드 투어(Total World Tour)’의 하나로 내한공연을 갖는다. ‘토털 월드 투어’는 UN에 등록된 모든 나라를 투어하며 세계 사람들과 음악으로 소통하고자 하는 스톤의 자체 프로젝트다. ‘블루 아이드 솔’은 ‘파란 눈동자의 솔’이라는 뜻으로, 백인이 본래 흑인음악의 하나인 솔을 흑인 못지않은 감정선으로 가창하는 것을 가리킨다. 이 분야서 탁월함을 뽐내는 스톤은 그래미 어워드, 브릿 어워드 수상자다. 13세에 <BBC 스타 포 어 나이트(Star For A Night)>서 우승을 차지하고 15세에 유명 레이블(EMI)와 계약한 후 이듬해 <더 솔 세션스(The Soul Sessions)> 앨범을 발매했다. 백인임에도 흑인의 음악인 솔(Soul)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구사한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2003년 우리나라 최초로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기획해 만들었다. 이후 전국 곳곳에 들어선 자연사박물관의 맏형 격으로, ‘동생들’보다 규모는 작지만 해마다 수십만명이 찾는 박물관이다. 본격적인 인간의 역사, 그중에서도 20세기 한반도의 역사를 보려면 이곳에서 3km 남짓 떨어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으로 자리를 옮기자. 입구에 들어서면 거대한 공룡과 고래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몸길이 10.5m인 아크로칸토사우루스 화석과 16m에 이르는 향유고래 모형. 아크로칸토사우루스는 백악기 전기(1억1500만~1억500만년 전)에 지구를 지배했고, 향유고래는 지금도 전 세계 바다를 누빈다. 입이 떡 벌어지는 전시물 크기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이곳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서울도심 내부라는 지리적 이점뿐 아니라 생생한 디오라마와 자체 제작한 동영상,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에 한몫했다. 경성감옥이 역사박물관으로 본격적인 관람은 3층 지구환경관에서 시작한다. 빅뱅부터 태양계와 지구의 탄생, 한반도 자연사 기행으로 이어지는 물질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2층 생명진화관은 생명이 탄생한 뒤 진화를 통해 다양하고 풍성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보건의료전문 NGO 글로벌케어는 현대자동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오는 3월18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으로 선천성 안면기형 수술팀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명철 아주대병원 성형외과 교수를 중심으로 구성된 국내 성형외과 모임 ‘인지클럽’과 함께 하는 이번 사업은 베트남 훼(Hue) 병원에서 이뤄진다. 조병채 경북대학병원 성형외과 교수를 단장으로 총 15명의 전문의와 간호사들로 이뤄진 수술팀은 베트남의 선천성 안면기형 아동 50명을 수술할 예정이다. 선천성 안면기형 아동 50명에게 무료수술 예정 현대자동차는 2012년부터 베트남 및 라오스의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얼굴을 찾아주기 위해 글로벌케어와 인지클럽과 함께했으며, 이번 사업을 위해 총 3000만원을 지원했다. 박용준 KCOC 회장은 “현대자동차의 지속적인 사랑과 지원 덕분에 더 많은 선천성 안면기형 아동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1997년부터 글로벌케어는 국내 성형외과 의료인 모임 인지클럽과 함께 인도차이나 지역에서 구순구개열 등의 안면기형 아동 수술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지역 1487명의 아동을
사이앱스(Syapse)와 메가존(MEGAZONE)이 한국·일본·베트남을 포함하는 아시아 지역의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양사의 협력은 정밀 의학을 한국 의료기관에 공급함으로써 의료진들에게 최적화된 의학 솔루션을 제공해 국민 건강 증대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체결됐다. 사이앱스는 2008년에 설립된 최첨단 헬스케어 솔루션 제공업체다. 또 생명과학 및 의학 연구소, 공립·사립 보험회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미국 내 25개주의 약 300개 병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종양 전문의들이 암 환자들에게 최적화된 치료법을 적용해 향상된 진료에 힘쓰도록 돕고 있으며 미국 내 암 환자 인구의 10%에 해당하는 약 100만명이 사이앱스 솔루션을 통해 치료를 받고 있다. 최첨단 정밀 의료 솔루션으로 치료법 검색·암 치료 과정 개선 지원 지난해부터 차세대염기서열분석 기반 유전자 패널 검사에 선별급여가 적용됨에 따라 국내 의료 환경에서 정밀 의료 실현 가능성이 높아졌다. 검사를 위한 인프라 구축뿐만 아니라 방대한 유전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서울대학교병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이하 경기도센터)는 2017년 한 해 동안 장애인보조기기법(장애인·노인 등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및 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에 따른 경기도 시·군 보조기기센터 컨설팅 지원사업을 실시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경기도는 그동안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를 통해 장애인과 노인을 위한 보조기기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최근 경기도 내 31개 시·군의 복지 관련 기관에서도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보조기기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경기도센터는 지역보조기기센터 지원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경기도 내 보조기기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기관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보조기기 서비스 및 보조기기 공적급여 지원에 관련한 교육을 실시하거나 서비스에 필요한 보조기기 등을 지원했다. 경기도 31개 시·군 복지 관련 기관 보조기기 서비스 제공하려는 움직임 높아져 그 결과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이하 용인센터)과 광역-지역 보조기기 서비스 연계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용인시를 중심으로 보조기기 대여·점검, 정보통신보조기기 임대 보급, 보조기기 관련 공적급여 관련 상
보건복지부 등 6개 부처와 민간협회(한국바이오협회, 한국생물안전협회)가 연합해 구성한 한국생물안전안내서 발간위원회가 우리나라의 생물 안전 관리기술 및 체계를 통합한 ‘한국생물안전안내서’를 발간했다. 한국생물안전안내서(이하 KBSG)는 미국의 BMBL, 캐나다의 CBSG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발간되는 국가 단위의 공식적인 생물안전 종합 안내서다. 세계에서 3번째로 발간 KBSG는 국가생물안전 문화 확산 및 연구자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부처 합동으로 발간됐으며 발간 책자는 병원체 및 유전자변형생물체를 취급하는 기관에서 자율적인 생물안전 관리를 수행하는 데 전문적인 참고자료로 활용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국생물안전안내서 발간에는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 농림축산식품부(농림축산검역본부), 산업통상자원부(한국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 환경부(국립환경과학원), 해양수산부(국립수산과학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및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생물안전협회가 참여했다. KBSG는 실험실뿐만 아니라 농업·수산업·야생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안전한 병원체 및 LMO(Living Modif
최종섭 남·1975년 4월2일 축시생 문> 제가 운영하던 승강기 제작 사업이 자금란에 처했는데 계속하자니 자금이 없고, 포기하자니 손실이 너무 커 진퇴양난인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답> 지금의 사업을 포기하고 즉시 정리하세요. 귀하는 생산업과는 인연이 없으므로 제작 및 가공업과는 맞지 않습니다. 지금은 귀하의 운세가 바뀌어 전업의 시기이니 자동차 중개업이나 부동산업 쪽에 뜻을 두세요. 중고자동차 매매 중개업을 기점으로 부동산업쪽으로 키워나가는 방법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공인중개사 및 주택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하세요. 지금 시급히 전업해 더이상의 악재를 막아야 합니다. 지금의 사업 실패가 새로 시작하는 사업의 밑거름이 돼 안정과 성장으로 바뀌게 됩니다. 내년 후반에 성공의 기초가 마련되니 희망을 가지세요. 이서영 여·1986년 1월25일 축시생 문> 1987년 11월 자시생인 남자와 깊은 사이인데 현재 다른 여자와 만나고 있는 것 같아 속이 상합니다. 저와 평생의 인연이 될 수 있을까요. 답답합니다. 답> 현재 상대 남성은 귀하 말고도 제2, 3의 여자관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상대 남성은 바람둥이 기질이 아주
스트레스와 불안장애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한 채 떨어지는 집중력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기억력과 집중력, 창의력을 높이면서 스트레스와 불안을 떨쳐낼 수 있도록 뇌를 활성화하는 방법이 있을까? 답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몸을 움직여라! 신체 건강과 뇌 건강은 연결되어 있다 몸은 튼튼할수록 좋고, 머리는 똑똑할수록 좋다. 그래서 신체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고, 머리를 똑똑하게 하려고 책을 읽거나 스도쿠, 십자말풀이 등을 한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이자 의사인 안데르스 한센은 몸과 뇌의 건강이 이어져 있다고 말한다. 아쉽게도 스도쿠, 십자말풀이는 빈칸을 채우는 능력만 발달시키며 진정 뇌의 활력을 끌어올리는 것은 신체활동이다. 튼튼한 팔을 원한다면 다리를 운동하라는 것처럼 들릴지도 모르지만 이 책 <움직여라, 당신의 뇌가 젊어진다>는 뇌야말로 신체활동을 통해 가장 큰 혜택을 받는 기관이라는 것을 증명한다. 이 책은 신체활동이 어떻게 뇌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지 뇌과학이 밝혀낸 사실을 바탕으로 설명한다. 운동이 뇌의 특정 기능과 호르몬의 생성과 작용 그리고 기타 여러 시스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우리가
베스트셀러 <영업은 배반하지 않는다>를 잇는 임진환 교수의 두 번째 책. 첫 책에서 ‘최고의 영업직원’이 지녀야 할 역량을 소개했다면, 이번 책에서는 ‘최고의 영업 조직’ 구축에 필요한 6가지 전략을 엄선해 소개한다. 최고의 영업 조직이란, 영업이 기업 전략의 중심에 서서 영업 외 부서와의 협업을 주도하는 조직이다. 이는 다양하고 복잡해진 시장에서 고객가치를 충족시키기 위한 가장 강력하고 효율적인 시스템이다. ‘영업주도 조직’의 영업은 기업 내에서 마치 오케스트라의 지휘관의 역할을 수행한다. 각 부서의 협업을 리드하며, 시장의 최전선인 고객과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에 완벽한 접점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즉, 고객 가치를 바탕으로 영업부서가 중심에 서고, 마케팅, 개발, 기술, 재무 영역이 제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아름다운 오케스트라의 화음을 이뤄내는 것이다. 이 책은 비즈니스 차원의 ‘화음’을 만들어내는 최선의 조직 구축 방법을 흥미진진하면서도 매우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저마다 어려움을 호소하는 기업은 물론, 새로운 비즈니스 동력을 찾아야만 하
저자는 6년에 걸쳐 커피, 코카, 코카콜라의 방대한 역사와 그 사이에 숨겨진 비밀을 추적하며 수집한 자료를 세밀한 그림으로 옮긴 뒤 간결한 텍스트와 함께 하나의 이야기로 직조해냈다. 미연방 마약국과 코카콜라사의 은밀한 관계가 낱낱이 드러나는 편지는 이 책의 백미다. 그림책 보듯 부담 없이 잘 읽히면서도 묵직한 쟁점을 품고 있는 이 책은 세상을 바라보는 또 다른 관점을 제시하고, 사물의 이면에 무엇이 있는지 질문하는 힘과 그것을 깊숙이 들여다보는 눈을 길러줄 것이다.
사람들은 인간관계에 문제가 생기면 관계를 좋게 만들어 보겠다며 억지로 애를 쓴다. 그러나 이런 노력은 오히려 관계를 어긋나게 만든다. 반대로 인간관계 때문에 너무 힘들면 끝내 싸우고 돌아선다. 그러나 관계를 끊으면 마음의 상처가 크게 남는다. 그럴 때는 적절한 거리를 두어야 한다. 거리를 둔다는 것은 상대방과 나 사이에 ‘존중’을 넣는 것으로, 그가 나와 다르다고 해서 그를 비난하거나 고치려고 들지 않는 태도이며, 반대로 나를 함부로 대하는 사람에게는 단호하게 선을 그음으로써 자신에 대한 존중을 요구하는 일이다. 이 책 <당신과 나 사이>는 관계의 유형을 거리에 따라 ‘가족·연인과 나(20cm)’ ‘친구와 나(46cm)’ ‘회사 사람과 나(1.2m)’로 나누고, 최적의 거리를 유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가뜩이나 슬프고 험한 일들이 많은 세상에 굳이 끔찍한 결말로 끝나는 이야기까지 보탤 필요가 있을까? 어차피 지어낸 이야기라면, 결말을 바꿔서 더 아름답고 바람직한 마무리로 이야기를 매듭짓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이런 확고한 소신으로 ‘더 나은 결말’이라는 인기 블로그를 운영 중인 엘라 파우스트. 그녀는 운명의 반쪽이라 확신하는 남자를 만나 청혼을 받고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몸소 ‘해피엔딩’을 실현하고 있는 엘라에게 느닷없이 들이닥친 청혼자의 배신과 이별 통보, 그리고 우연한 충돌사고로 얽혀버린 오스카라는 남자. 과거에 대한 대부분의 기억을 잃고 알쏭달쏭한 성격만 남은 오스카와 기존의 평온했던 보금자리를 되찾으려는 엘라의 흥미진진한 숨바꼭질 게임이 펼쳐지는데….
올림픽은 체육을 넘어 문화 대축제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열기는 박물관, 미술관 등 문화예술 공간 나들이로 한결 풍성해진다. 올림픽의 주 무대인 강릉·평창 일대에는 개성 넘치는 박물관과 미술관이 여럿 있다. 커피, 소리, 민속 등 이색 테마 박물관에서 폐교를 활용한 미술관까지 다채롭다. 동계올림픽의 함성을 체험한 뒤, 박물관과 미술관 나들이로 2월의 감동을 되새길 수 있다. 요즘 강릉은 커피가 대세다. 강릉을 커피 1번지의 반열에 올리는 데는 박물관이 일조했다. 왕산면의 ‘강릉커피박물관’은 커피를 알고, 만나고, 즐기는 공간이다. 2000년 문을 연 박물관은 커피를 문화적 관점에서 재조명한다. 원두 분쇄기를 비롯해 커피 관련 유물 수천 점을 소장하고, 그중 200여 점을 전시한다. 최초의 커피 제국인 오스만튀르크의 커피, 프랑스 문학 거장 발자크의 커피 추출 도구 등이 전시되어 있고 커피의 역사와 제조 과정도 엿볼 수 있다. 강릉커피박물관은 커피농장을 운영해 국내산 커피를 생산한다. 박물관 온실에서 커피나무가 자라며, 예약하면 커피 로스팅과 에스프레소 추출 등 체험이 가능하다. 운치 있는 커피 한잔 최근에는 강문해변 인근
강동미즈병원이 ‘주치의와 함께하는 힐링 토크’ 산모교실 행사를 개최했다. 태교, 출산 그리고 육아가 막막하기만 한 예비 엄마들에게 산모교실은 필수 코스다. 이날 행사는 강한 한파에도 불구하고 출산을 앞둔 임산부 70여명이 참석했고, 예비 엄마들의 걱정과 궁금증을 해소해 주기 위해 안성호 강동미즈여성병원 분만센터장 원장이 나섰다. 올바른 산전관리 교육 출산과정 궁금증 해결 힐링 토크는 산모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11가지 질문에 대한 응답 식으로 전개됐다. 강의 내용은 ▲자연분만과 제왕절개의 장단점 ▲자연분만 진행 중 수술로 변경되는 상황 ▲골반크기와 자연분만의 연관성 ▲태아가 작은 경우 예정일까지 정상 주수로 성장시키는 방법 ▲임신 중 챙겨먹어야 하는 영양제 ▲자연분만 잘하는 방법 ▲출산 시 제모, 관장, 회음부 절개가 필수인지 ▲임신 중 카페인 섭취 정도 ▲가진통과 진진통의 구분 등이 있었다. 이 외 산모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1:1 질의응답으로 답변이 이루어 졌다. 박연이 강동미즈여성병원 대표 원장은 “힐링 토크는 매월 강동미즈문화센터에서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출산을 앞둔 예비 엄마들의 궁금증과 불안감을 해소하는 소통
오라클메디컬그룹과 웨저가 인공지능 의료서비스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의료기관에서 필요한 인공지능 상담 솔루션인 챗봇을 함께 개발한다. 웨저는 네이버와 제휴를 통해 네이버 톡톡 챗봇을 만들어주는 빌더사로, 병의원 고객 관리 및 상담 영역에 특화된 의료 전문 인공지능 챗봇을 개발하고 있다. 카카오톡 역시 챗봇을 상용화하고 있으며 국가별 사용량에 따라 페이스북 메신저, 왓츠앱 등의 서비스에도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의료기관에 필요한 인공지능 상담 솔루션 챗봇 고객 상담·예약 업무 등 인공지능 서비스 제공 국내에서는 부산대학교 병원과 오라클피부과 40여개 지점에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본적인 고객 상담, 예약 업무 등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학습을 통해 의료 영상물의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진단분야까지 분야를 넓혀갈 계획이다. 노영우 오라클메디컬그룹 회장은 “인공지능 챗봇은 인력적인 부분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실시간 상담과 구현이 불가능했던 24시간 고객 상담을 실현 가능케 한 획기적인 시스템이다”고 밝혔다. 박해유 웨저 대표는 “오랜 시간의 개발 과정 끝에 병원이 구현하고 싶어하는
GC녹십자가 주사형 독감치료제 ‘페라미플루’의 올해 1월 판매량이 2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 늘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2010년 출시된 페라미플루는 최근 동시에 유행하고 있는 A형과 B형 독감 바이러스 감염증을 모두 치료하는 항바이러스제다. 페라미플루는 유일한 주사형 독감치료제이다. 대개의 백신은 캡슐 형태의 경구용 치료제와 코로 약제 가루를 흡입하는 형태다. 이 제품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는 올해 강력한 독감이 유행하면서 주사형 치료제의 장점에 대한 의료계와 환자들의 관심이 늘어난 데서 비롯됐다. 페라미플루는 통상 5일에 거쳐 총 10번 복용해야 하는 경구용 독감치료제에 비해 15~30분간 1회 투여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이로 인해 장기간 약을 삼키거나 코로 흡입하는 방식의 치료제 복용이 어려운 독감 환자와 중증 환자의 경우에도 손쉽게 투약할 수 있다. A형과 B형 독감 바이러스 감염증 모두 치료하는 항바이러스제 독감이 악화되기 전 빠르게 치료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실제로 페라미플루는 우리나라와 일본, 대만 등에서 진행한 다국가 임상시험에서 경구용 치료제보다 초기 24시간 동안 정상 체온으로 회복되는 환자의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