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8 01:01
젊은층과 소통강화를 위해 마련한 ‘타운미팅’에서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대표직 사퇴를 요구하는 당내 인사들에 대해 “꼴같잖은 게 대들고, X도 아닌 게 대들고” 등의 막말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과거에도 저축은행 국정조사와 관련해 취재하던 여기자에게도 “그걸 왜 물어봐? 너 진짜 맞는 수가 있다”라고 말해 한차례 홍역을 치른 바 있다. 박근혜 전 대표 역시 안철수 원장의 지지율 급상승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불편한 심기를 표출하면서 “병 걸리셨어요”라고 말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오래전 안상수 전 대표가 ‘자연산 발언’과 ‘보온 상수’로 구설수에 오른데 이어 한나라당 전·현 대표들의 막말에 당 이미지 실추는 물론 비난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국회 앞에서 열린 ‘한미FTA 저지 제3차 범국민대회’에 참가한 시위대가 국회 진입을 시도하다가 집회 해산을 촉구하는 경찰이 발사한 물대포를 맞고 있다.
야권단일후보 무소속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자가 지난달 27일 새벽 서울광장에서 환호하는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10·26 재보선과 관련, “국민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면서도 경호처장에 촛불시위를 강경 진압했던 어청수 전 경찰청장을 임명해 논란을 자초했다. 어 내정자는 지난 2008년 경찰청장 재임 중 촛불집회를 강력 진압하는 동시에 ‘100만 촛불대행진’ 때는 시위대의 청와대행을 막기 위해 광화문 사거리에 컨테이너 장벽을 설치해 일명 ‘명박산성’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당사자다. 때문에 이번 인사를 두고 임기말 들끓는 민심을 확인하고 다시 한 번 ‘명박산성’ 쌓으려는 것 아니냐는 조롱과 비아냥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음식점중앙회 주최 ‘범외식인 10만인 결의대회’가 지난 18일 오후 서울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결의대회에 참석한 외식경영인들은 카드수수료 1.5% 이하 인하, 외국인 근로자 고용정책 개선 등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퇴임 후 입주할 계획이던 ‘내곡동 사저’가 의혹백화점이 되며 비난받고 있다. 이에 청와대가 불거진 위법·편법 논란을 진화하고 나섰다. 아들 시형씨 명의로 된 사저 땅을 이 대통령 명의로 곧바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래도 논란이 가시질 않자 이 대통령이 내곡동 사저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지시하며 발빠른 수습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과거 2007년 대선 당시 도곡동 땅의 실소유주 의혹이 제기됐을 때도 특검까지 가세해 “MB 것이 아니다”라고 사건을 급 마무리했다. 이 대통령 스스로가 당선 전부터 불거진 땅 논란에 대국민 사과 한마디 없이 자체적으로 사건을 수습하고 있어 들끓는 비난 여론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잇단 측근비리에도 불구하고 MB정부를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으로 규정했다. 그래서일까? 최근 금품수수 혐의 의혹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현 정권의 실세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종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이 대통령 특보 출신이 사장으로 앉아있는 KBS는 신 전 차관의 금품수수 혐의가 터진 지난달 21일, 이 사실을 아예 보도조차 하지 않았다. 다음날에도 뉴스를 뒤쪽으로 배치해 소극적으로 보도했다. 이에 국가권익위가 발표한 공무원 청렴도에서 2년 연속 검찰청이 꼴지한 사실과 ‘MB방송’으로 전락하는 공영방송에 국민들의 불신과 우려는 깊어지고 있다.
영화 <도가니>의 원작자인 소설가 공지영씨가 지난 12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아동 대상 성범죄 공소시효 폐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철우 한나라당 의원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국정감사에서 어린이용 게임물을 불법 사행성 게임으로 개·변조해 사용하고 있는 실태를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