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6 09:02
자존감을 회복하는 길은 우선 내가 누구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 있다고 이 책은 말한다. 나의 진정한 모습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리고 이렇게 밝혀낸 나를 인정하고 수용하는 것이 자존감을 회복하는 핵심이다. 그 와중에 생긴 내 안의 부정적인 생각과 불안을 제거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이 책은 단순히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 목적이 있지 않다. 최종 목적은 인생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꿔나가는 것이다. 결국 자신감은 내가 원하는 대로 살아갈 수 있게 해주는 힘이다. 자신감을 키움으로써 행복한 삶을 살아보자.
자신이 처한 환경 속에서 방전된 마음을 스스로 들여다보고 회복시키는 구체적인 상황과 현실적인 방법을 소개하는 <나를 쉬게 하는 연습>. 국내 최고 심리전문가 중 한 명인 황미구는 25년간 1만 시간을 넘게 실제 상담을 해오면서 어떻게 하면 자기만의 속도로 밸런스를 잃지 않고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지를 고민해왔다. 저자는 복잡하고 급하게 돌아가는 이 현실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나를 쉬게 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주장한다.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쓰면서 정작 나 자신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데에는 인색했던 우리에게 ‘자신을 쉬게 하기 위해서 당신은 얼마나 노력 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내면에 감춰져 있던 상처와 분노, 우울감 등의 진짜 원인을 마주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의 여섯 번째 작품이자 <스노우맨>의 직전 이야기를 담은 <리디머>. 웰메이드 스릴러인 한편, 인간 해리 홀레의 휴먼 드라마로도 읽히는 이 작품에서 해리 홀레가 완전히 마음의 문을 닫고 고독으로 잠겨드는 계기, 스스로 자기만의 구원을 찾아가는 과정을 만나볼 수 있다. 오슬로 경찰청 최고의 형사이자 최악의 인간 해리 홀레는 자신을 유일하게 옹호해주던 상관 묄레르가 물러난 뒤, 새로 부임한 후임과 사사건건 갈등을 빚는다. 그러던 어느 날,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구세군이 주최한 거리 콘서트에서 구세군 장교 한 명이 총에 맞아 죽는 사건이 벌어진다. 수사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구세군과 관계된 사람이 연속적으로 살해당하는데…….
한탄강지질공원 여행은 한탄강, 임진강, 차탄천 등에 흩어진 지질 명소를 둘러본다. 화산이 남긴 유구한 흔적을 찾아보는 시간 여행이며, 한탄강에 숨은 보물을 만나는 여행이다. 연천군과 포천시에 속한 관련 명소가 20군데나 된다. 한탄강지질공원 중 연천군에 속한 곳은 당포성, 임진강 주상절리, 전곡리토층전시관, 좌상바위, 재인폭포 등이고, 포천시 쪽은 대교천 현무암 협곡, 화적연, 멍우리 협곡, 비둘기낭폭포, 아우라지 베개용암 등이다. 한탄강지질공원 여행은 방대한 지역을 1박2일에 둘러봐야 하므로 동선을 잘 짜야 한다. 첫날은 임진강과 한탄강을 거슬러 오르며 연천군에 속한 지질 명소를 돌아보고, 고대산자연휴양림에서 숙박한다. 이튿날은 한탄강을 따라 내려가면서 포천시에 속한 지질 명소를 찾아본다. 아이와 함께 ‘전곡선사박물관’ 조선 시대 문신 홍귀달은 연천군을 ‘산은 첩첩이 돌아오고 물은 구불구불 흐르는’ 고장이라고 했다. 그 시구처럼 고대산(832m)과 지장봉(877m) 등이 우뚝솟아 있고, 한탄강과 임진강이 흐른다. 처음 찾아갈 곳은 임진강 변에 있는 연천 당포성(사적 468호)이다. 고구려 때 쌓은 당포성은 당포나루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하 인력개발원)이 ‘세계 말라리아의 날’을 맞아 질병관리본부 매개체분석과와 협력해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국군의무사령부, 보건소 담당자 대상으로 ‘말라리아 및 원충 검사분석과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말라리아는 이탈리아어로 ‘나쁜’의 뜻을 가진 ‘Mal’과 공기를 뜻하는 ‘aria’가 결합한 합성어로, 19세기 말까지 나쁜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 것으로 믿었다. 하지만 말라리아는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이다. 치사율이 높으며 단일 질병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하는 질병이다. WHO는 2030년까지 말라리아를 완전히 퇴치한다는 ‘세계 말라리아 퇴치전략 2016-2030’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고 있으며 2016년 유럽이 전 세계에서 첫 말라리아 종식지대로 선포되는 등 퇴치 전략이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는 1990년대 초반부터 말라리아 환자가 다시 나타나기 시작해 2000 년 환자발생(약 4000명)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후 정부의 강력한 퇴치 사업과 적극적인 방역 조치를 통해 2015년
임신 중에 복용하면 태아에 기형을 유발하는 여드름 치료약을 임신부가 복용한 사례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임산부약물정보센터에 따르면 중증 여드름 치료약의 성분인 이소트레티노인은 임신부가 복용하면 태아의 안면기형, 신경결손, 심장기형, 정신박약 등을 유발하는 매우 위험한 약물이다. 7년간 650명의 임신부가 임신 중 해당 약물을 복용했고, 복용 임신부 중 약 50%가 임신중절을 했다.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이라면 임신 여부 확인 후 전문의 처방을 통해 여드름약을 복용하고, 여드름 약을 복용 중이라면 복용 중단 후 최소 30일 이상 반드시 피임해야 한다. 정희정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피임생리연구회 위원은 “미리 임신계획을 세운 임신부는 임신이 확인되지 않은 임신 초기에 기형 유발물질에 노출될 가능성이 절반 가량 낮다는 통계도 있을 만큼 계획임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첫 아이를 가질 계획이라면 산부인과 산전 검진을 통해 기존 질병의 치료, 예방접종 등은 필요 없는지 확인부터 해야 한다. 질병의 치료를 위한 약물 복용이나 예방 접종 후 약물 성분에 따라 최소 1개월 이상의 피임이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소트레티노인 성분 태아 기형
서울대공원 ‘치유의 숲’은 서울대공원 외곽을 둘러싼 청계산 일대의 자연 숲이다. 지하철로 쉽게 올 수 있고 경관이 아름다운 숲의 장점을 활용해 시민에게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서울대공원은 동절기 중단했던 ‘치유의 숲’을 4월부터 운영 재개하고 ‘2018년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프로그램은 갱년기 여성을 위한 ‘행복숲길’, 임산부를 위한 ‘태교숲’, 직장단체 등 감정 노동자를 위한 ‘힐링숲’이 있다. 중·고등학생, 일반성인, 치매환자 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유형의 산림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인체 면역력 높이고 신체적·정신적 건강 회복 참여 신청은 서울대공원 홈페이지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수시로 받는다. 자세한 월별 프로그램 일정은 서울대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산림치유는 산림의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회복시키는 활동이다. 우울증상 완화, 혈압 감소, 아토피 피부염·천식 호전
난청이란 어떠한 원인에 의해 청각 경로에 문제가 발생해 소리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정상적으로 소리를 듣지 못해, 언어 상태와 관련된 청각기관에 이상이 생긴 상태를 뜻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2~2017년 난청 질환으로 진료 받은 인원은 2012년 27만7000명에서 2017년 34만9000명으로 연평균 4.8%씩 증가했다. 일상생활 지장 같은 기간 남성은 2012년 12만9000명에서 2017년 16만4000명으로 증가해 연평균 증가율은 4.9%로 나타났고, 여성 또한 2012년 14만8000명에서 2017년 18만6000명으로 연평균 증가율은 4.6%로 나타났다. 2017년 기준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70대 이상(12만2000명, 34.9%)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 60대(6만5000명, 18.7%), 50대(5만2000명, 14.9%)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70대 이상(5만5000명, 33.7%)이 가장 많았고, 60대(3만3000명, 20.1%), 50대(2만4000명, 14.9%) 순이며, 여성은 70대 이상(6만7000명, 36.0%)이 가장 많았고, 60대(3만2000명, 17.4%), 50대
강병훈 남·1975년 1월29일 진시생 문> 저는 1980년 4월 신시생인 아내와 5년 연애로 어렵게 결혼했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정이 없고 대화만 하면 다툼으로 이어집니다. 헤어지자니 미련이 남고 아이들이 걸립니다. 답> 두 분의 만남은 어차피 불행의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떠한 방법을 강구하더라도 두 분은 끝까지 함께가지 못합니다. 운명적 인연이 아니므로 시간이 지날수록 미움만 더해져 지금의 상황을 견뎌내지 못합니다. 귀하는 이기적이며 가부장적인 성격으로 부인을 지배하고 억압하며 무조건 복종하기를 원하나 부인은 그런 순종형이 아닙니다. 귀하가 일방적이고 타협하는 성격이 아니라 충돌과 불화만 계속 이어집니다. 자녀는 귀하가 맡아 키우고 부인과 정리하는 것이 최고의 선택입니다. 서로 재혼하게 되며 각자의 행복을 찾게 됩니다. 정민지 여·1985년 6월8일 진시생 문> 1983년 12월 오시생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난 후 임신이 된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가 재결합으로 다시 인연이 될지 아니면 아기를 유산시키고 깨끗하게 정리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답> 임신과 연분은 별개 사안이나 귀하의 임신은 축복입니다. 임
현대인은 결코 혼자 살 수 없다. 끊임없이 타인과 소통하고 부딪치면서 살아야 한다. 우리는 그걸 사회생활 또는 대인관계라고 부른다. 하지만 누구나 즐거운 마음으로 사회생활을 즐기는 건 아니다.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상처받는 내성적인 사람이 서비스업에 종사하며 하루에 수천 명의 사람을 상대하기도 하고,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영업을 위해 억지로 끌려다니며 접대를 하기도 한다. 먹고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가면을 쓰고 감정을 소모하는 것이다. 문제는 아무리 돈을 많이 벌고, 사람들에게 능력을 인정받아도 행복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가슴은 시커멓게 타들어 가는 게 우리의 현실이다. 직장 상사의 이유 없는 잔소리에, 동료들의 질투심 섞인 험담에, 가까운 사람의 막말에 상처 받고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해 뒤척이다 보면, 어느새 삶은 회의로 가득 찬다. 과연 우리는 행복해질 수 있을까? 이때 필요한 것이 ‘둔감한 마음’ 즉 둔감력이다. 둔감력을 가진 사람은 무례한 사람들의 상처 주는 말을 한 귀로 흘려듣고, 남들의 시선이나 소문도 가볍게 무시한다. 직장 상사의 잔소리에도 의기소침해지지 않고, 일이 잘 안 풀려도 낙담하지
<인간은 어떻게 서로를 공감하는가>는 모방의 토대가 되는 거울뉴런을 공감과 정서 연구 분야로 확장한 분야의 최고 권위자 크리스티안 케이서스가 쓴 ‘공감’에 대한 신경과학적 해설서로, 거울뉴런이 어떻게 공감을 가능하게 하는지를 설명한다. 저자는 우리가 거울뉴런 체계에 의해 자신의 행동, 정서, 감각을 대리활성화함으로써 타인의 행동, 정서, 감각을 공유한다고 말한다. 또 오랜 진화의 과정에서 우리 뇌 안에 공통 배선된 이 ‘공유회로’가 우리의 일상생활은 물론 협력, 언어, 학습, 윤리 등 다양한 사회적 상호작용의 근본원리임을 밝힌다. 이뿐만 아니라 남자와 여자의 뇌가 얼마나 다르고 왜 남자가 전쟁에 더 적합한지,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들(자폐증 환자와 사이코패스 범죄자)의 공유회로에는 어떠한 문제가 있는지, 언어의 발생에서 거울뉴런이 어떠한 영향을 미쳤으며, 세계 종교와 윤리의 황금률에 공유회로가 얼마나 깊이 각인되어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새롭고 놀라운 통찰을 들려준다.
남유럽에서 만난 열여덟 명의 사람을 기록한 책이다. 잊지 못할 절경을 소개하는 여행서는 많지만 “이 도시에 가면 어떤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라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책은 흔치 않다. 테이블을 목에 걸고 여행하는 기인에서부터 다정한 둥지 같은 친구와 느리게 빛나는 청춘들까지 아름다운 유럽의 경치보다 훨씬 사랑스러운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유명한 것이 없는 도시는 있었지만 다정한 사람이 없는 도시는 없었다는 작가 노윤주와 함께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여행을 떠나 보자.
9가지 감성 도구로 매일 조금씩 내가 되어가는 연습 <나에게 어울리는 삶을 살기로 했다>. 나다움을 회복하고 지키며 살겠다는 막연한 결심을 구체적인 실천 과정으로 바꾸어놓는 책으로, 의미ㆍ생각ㆍ긍정ㆍ감각ㆍ불안ㆍ시간ㆍ목표ㆍ관계ㆍ예술이라는 9가지 감성 도구로 잃어버린 나다움을 찾도록 이끈다. 먼저 나에게 뜻밖의 질문을 던지고, 나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찾고, 일상 속 소음을 새롭게 듣는 등 사소하지만 전문적인 치료법에 근거한 흥미로운 제안들을 매일 조금씩 따라간다. 그러면 진짜 나와 소통하고 일상을 새롭게 음미하며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삶을 발견할 수 있다. 나다움은 단순한 결심이 아니라 감각하고 경험하며 무감각해진 내 안의 감성을 일깨울 때 회복할 수 있음을 일깨워준다.
행복을 찾아 헤매는 대신 집 안에 행복을 들이기로 한 이지성, 차유람 부부. 획일적인 아파트와 타운하우스를 벗어나 두 사람을 위한 창의적인 공간, 아이의 생각을 키울 수 있는 집을 짓기로 결심한다. 부부가 직접 집 지을 땅을 찾고, 설계와 시공부터 인테리어까지. 첫 집짓기에 대한 설렘도 있었지만 그만큼 많은 시행착오도 함께했다. 그 꿈과 행복을 담은 여정을 글과 사진으로 엮었다. <부부의 집짓기>는 부부가 함께 ‘어떤 삶이 행복할까?’ ‘집은 어떤 공간이어야 할까?’를 고민한 결과이다. 당장 집을 짓지 않더라도, 한 번쯤 진지하게 생각해보아야 할 공간에 대한 물음과 삶의 행복에 대한 이야기. 부부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누구나 자신만의 집을 꿈꿀 수 있을 것이다. .
부산관광공사는 26일, 5월에 가볼만한 곳으로 부산 포토존 명소 BEST4’를 선정해 발표했다. 부산관광공사가 선정한 베스트 포토 명소는 ▲감천문화마을 ▲다대포해수욕장 ▲더베이101 ▲죽성성당 등 4곳이다. 감천문화마을서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은 ‘어린왕자&사막여우(나인주 작)’와 함께하는 사진이다. 이 작품은 별을 떠나 지구로 온 어린왕자가 사막여우를 만나서 긴 여행을 하다가 잠시 휴식을 취하며 감천문화마을을 내려다보는 모습이다. 다대포 해수욕장 최고의 포토존은 황홀한 일몰의 경치와 함께하는 사진이다. 다대포해수욕장의 노을정 앞 해변과 몰운대 옆 산책로 해안이라면 최고의 일몰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어 ‘더베이 101’서 찍을 수 있는 최고의 사진은 데칼코마니처럼 연출된 마린시티의 야경 사진이다. 눈앞의 모습에 반한 것도 잠시, 위아래가 데칼코마니처럼 연출된 마린시티 야경사진은 가히 환상적이다. 마지막 인생샷 촬영지는 죽성성당이다. 죽성성당은 실제 성당은 아니다. 남제일역(주진모), 이장석역(김범), 박소연역(손담비)이 열연을 펼친 SBS 드라마 <드림>의 촬영세트장이다. 그림을 그
한 장의 사진에 담긴 영화 속 그곳 그 순간 영화 속 ‘그 장면 그 장소’를 찾아가 본다. 주인공이 처음 만난 기차역, 노래를 부르던 길거리, 첫키스를 나누던 관람차, 끊임없이 대화가 오가던 공원…. 그렇게 주인공의 발자취를 따라 영화를 곱씹어 보며 영화와 여행의 감동을 만끽한다.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을 만날지도 모른다는 낭만을 꿈꾸며 기차에 오르고 <비포 선라이즈>, 할리우드 배우와 부딪혀 사랑에 빠지는 로맨틱한 상상을 하며 카페로 향하고 <노팅 힐>,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꿈꾸며 홀로 거리를 걷다 보면 <미드나잇 인 파리> 길 위 곳곳에 놓인 순간들과 만나게 된다. 그 앞에 잠시 멈춰 영화를 보며 느꼈던 감정을 되새기며 카메라를 꺼낸다. 현실과 영화 속 시간이 사진이라는 한 장의 순간에 담긴다. 영화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일 작가는 “수없이 반복해서 본 영화는 향수를 남긴다.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곳에 대한 그리움. 영화를 보면서 난 이곳을 그리워했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한다. 책에 나오는 아홉 편의 영화들은 작가로 하여금 무수한 감정을 자아낸다. 마음속에 솜이 퐁퐁
<내 상처의 크기가 내 사명의 크기다>는 ‘인생을 다시 살리는 기술(인술)’을 전하는 것을 사명으로 여기며 살고 있는 인술 연구가 송수용의 첫 라이팅북이다. 최고의 동기부여 강사이기도 한 저자는 언어의 힘을 일찌감치 깨닫고 그간 많은 이들에게 인술의 도구로써 ‘라이팅’을 소개해왔다. 그에게 라이팅이란 좌절과 실패를 경험한 사람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해주는 행위이다. 또한 이것은 글쓴이의 내면을 보듬어주고 위로해주는 가장 강력한 치료제이기도 하다. 글과 강연을 통해 나락에 빠졌던 이들이 다시 일어서는 것을 근거리에서 지켜본 저자는 언어의 강력한 힘을 믿게 되었고, 새로운 시작이 필요한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해온 글들을 모아 한 권의 라이팅북으로 엮었다. 이 시간 동안 우리는 그 누구의 간섭이나 방해 없이, 어떠한 첨삭이나 검사도 두려워 할 필요 없이, 자유로운 라이팅이 가능하다. 온전히 나만의 언어와 표현으로, 오로지 나만의 글을 창조해내는 과정은 어느덧 새로운 자아를 발견하게 해 줄 것이다.
현대인들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먹고 마시고 호흡하는 가운데 중금속, 농약, 매연 등 오염된 환경에 살고 있다. 이로 인한 각종 오염물질이 자신도 모르게 체내에 쌓여 암, 백혈병, 고혈압, 당뇨병, 피부질환, 만성피로증후군, 관절염 같은 질병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약용식물이야 말로 최고의 질병치료약이라 할 수 있다. 약용식물은 인간에게 필요한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한 생명력의 원천이다. 면역력을 강화하고 생리기능을 활성화해 주는 대자연의 큰 선물이라고 말할 수 있다.
저자들은 2017년 3월부터 하루에 많게는 수십 통씩 쌓인 청취자들의 사연에 영감을 받아 각각의 에피소드를 구성했다. 그 사연들은 사람들을 괴롭히는 마음의 습관이 무엇인지를 보여 주는 단서였고, 저자들은 그 단서를 토대로 답 없는 마음들에 타박타박 길을 터 주었다. 이 책은 그렇게 열어 온 길들이 무수하게 교차하고 엇갈리는 가운데 만들어진 지금, 우리의 마음의 지형도다. 치료자의 손을 잡고 그들이 그린 길 위를 함께 거니는 가운데 독자들은 각자 자기 마음속의 지도를 스스로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다섯 명의 내담자가 다섯 명의 치료자를 만나 상담을 받는 과정을 다섯 꼭지의 짧은 소설로 구성했고, 에피소드가 끝날 때마다 내담자의 마음을 더 깊숙이 들여다볼 수 있는 부록을 실었다. 사이사이 김보통 작가의 따뜻한 그림들을 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와 위안을 선사한다.
‘인간이란 무엇인가’는 물음을 던져놓고 우리는 어디로 찾아가야 할까. 전용주 철학박사의 <공자를 찾아가는 인문학 여행>은 이런 고민을 하는 독자를 위한 책이다. 유학(儒學)은 ‘공자에 의해 집대성된 학문’이자 인간이 그려놓은 역사와 문화 그리고 정치와 윤리에 관한 가장 오래된 인문학이다. 오늘날 유교는 낡은 사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인간이란 무엇인가’는 물음을 던져놓고 ‘사람의 길’을 제시한 위대한 학문이기도 하다. 우리는 이런 길을 제시한 공자를 바로 알고 있을까? <공자를 찾아가는 인문학 여행>은 사람의 길을 제시한 공자의 사상을 쉽고 바르게 알려주기 위한 책으로, 공자의 생애 그리고 <논어>와 <공자가어> 등 다양한 경전에서의 공자의 사상을 정리해 풀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