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6 05:01
저자는 무작정 버티고 노력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무모하지만 도전하는 용기, 적절한 시기에 포기할 줄 아는 용기가 지금 우리에게 노력보다 더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만약 인생 매뉴얼에서 뒤처진 것 같아 초조하다면 그건 아마 우리 안이 타인의 시선이나 강요로 가득 채워졌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하며 느려도 뒤처져도 달라도 괜찮다고 우리를 다독인다. 책에서 저자는 자신의 인생을 무겁게만 받아들이지 않고 이야기에 그림을 더해 웃픈 현실을 위트 있게 보여준다.
우리는 원하는 정보가 무엇이든 인터넷에서 클릭 몇 번이면 모두 찾을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잘 정리된 책 한 권이 아쉬울 때가 있다. 인문, 경제/경영, 취미, 자기계발 등 광범위한 콘텐츠를 깊이 있게 다루고 있는 <더미를 위한>시리즈는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체계적으로 익히고자 하는 독자들을 위한 맞춤형 가이드북이다. ‘모든 것을 쉽게 만든다(Making Everything Easier)!’는 모토 아래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 시리즈는, 세상의 모든 지식을 누구나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가장 단순하면서 전략적인 로드맵을 제시한다. 〈더미를 위한 비즈니스 글쓰기〉는 다양한 상황에 맞는 글쓰기 사례를 통해 치열한 경쟁과 효율성을 따지는 비즈니스 세계에서 상대를 설득하고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별일 없이 죽고 싶은 전직 형사 할아버지와 호기심 넘치는 천재 법대생 손자가 금괴를 둘러싼 연쇄 살인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유쾌한 범죄 소설 <지팡이 대신 권총을 든 노인>. 남은 인생은 그저 좋아하는 텔레비전을 보면서 러키 스트라이크나 실컷 피우며 보내고 싶은 87세 전직 형사 버크 샤츠. 그런 그에게 죽음을 앞둔 옛 친구 짐이 의미심장한 유언을 남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포로로 수용소에 잡혀 있던 그들에게 악랄하게 굴던 간수 지글러가 엄청난 금괴를 숨겼으니 그것을 찾으라는 것! 버크는 들은 체도 안 했지만, 하나뿐인 손자이자 테킬라가 사건에 개입한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버크와 테킬라가 가는 곳마다 살인사건이 벌어지는데…….
남한강 절벽 사이에 한 줄기 자줏빛 길이 선명하다. 벼랑 따라 물줄기 위에 들어선 충북 단양 잔도는 수려한 남한강 풍류에 아슬아슬함을 더한다. 단양 잔도는 지난해 새롭게 단장해 일반에 공개됐다. 만학천봉 절벽 아래 나무 데크를 조성한 것이다. 길이 1.2km 남짓한 단양 잔도는 상진철교 아래에서 시작해 절벽이 끝나는 만천하스카이워크 초입까지 연결된다. ‘잔도(棧道)’는 벼랑에 선반처럼 매단 길로 방송을 통해 중국 장가계(張家界)의 잔도가 잘 알려졌다. 남한강 변에 마련된 나무 데크는 느림보강물길을 따라 반대편 단양 읍내로도 연결된다. 단양관광호텔, 단양군보건소 앞으로 이어지는 길이 제법 운치 있다. 호젓한 길 따라 꽃나무와 벤치가 어우러져 완연한 봄이 강물과 함께 흐른다. 5개 코스 ‘느림보강물길’ 단양 잔도는 단양과 남한강 줄기를 에워싸고 이어지는 느림보강물길의 일부다. 느림보강물길은 1코스 삼봉길에서 5코스 수양개역사문화길까지 5개 코스가 있다. 상진리에서 출발하는 수양개역사문화길 가운데 벼랑 아래로 연결되는 흥미진진한 구간이 단양 잔도다. 상진철교에서 시작된 단양 잔도는 출발부터 여유로움이 묻어난다. 잔도 위로
강동미즈여성병원은 검진을 통해 발견되는 난소 낭종의 원인에 대해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으나 유전적인 요인, 환경적인 요인, 잘못된 식습관, 심한 스트레스, 호르몬과의 관련성 등이 있다고 밝혔다. 발견된 난소 낭종의 치료는 증상, 나이, 낭종의 종류 등에 따라 결정된다. 기능적(생리적) 난소 낭종의 경우는 생리 전후, 배란 전후에 따라 사이즈 변화가 있기 때문에 1~2개월 혹은 수개월 지켜보면서 크기의 변화를 체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지켜볼 수도 있지만, 반드시 규칙적으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권한다. 단순 낭종임에도 크기가 줄어들지 않고 계속 커지거나 하복부 통증, 출혈 등의 불편감이 나타나는 경우 난소 낭종의 합병증인 출혈 및 꼬임 때문이므로 수술적인 요법을 고려해야 한다. 생리전후 낭종 1~2개월 관찰 필요 낭종 파열 시 바로 수술해야 난소 낭종이 파열돼 복강 내 출혈이 생겼을 때는 아주 심한 통증을 수반하며 만약 바로 수술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복막염을 일으켜 발열과 구토 전신 무력감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 회복 기간이 지연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적(생리적) 난소 낭종과 수술이 필요한 난소 낭종과의 감별에는 어려움이 많다. 혈액검사(종양 표지
보건복지부가 이번달 8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범정부차원에서 매년 실시하는 안전한국훈련(행정안전부 주관)은 각 부처 소관 업무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대비하는 훈련으로, 올해에는 2주간(시범훈련 1주, 본훈련 1주) 확대 실시한다. 복지부는 올해 중점훈련으로 국민의 생명유지에 밀접한 혈액수급의 위기 상황을 설정해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안전한국훈련은 예정되지 않은 불시 재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불시 재난대응 훈련을 시범 실시한다. 먼저 훈련 1주차 인 9일에는 복지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불시 화재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시간을 사전에 공지하지 않고 불시에 화재 상황을 설정해 전 직원이 대피하는 훈련으로, 복지부 자체 자위소방대원이 화재 초기진압 및 응급구조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지진 화재 사고 등 분야별 실전 강화 올해는 혈액수급 위기상황 중점 훈련 훈련 2주 차인 15일~17일 중에는 복지부 및 소속·산하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불시 비상소집 훈련을 실시해 재난 관련 부서 직원의 재난대응 역량을 점검한다. 16일에는 국민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는 KT와 MOU를 체결하고 ‘대국민 치매 인식 개선 및 치매 극복 교육을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앙치매센터는 치매 관련 연구 및 교육, 치매 상담 콜센터 운영, 치매인식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보건복지부 산하 국가치매관리 기관이다. 중앙치매센터가 발간한 ‘2017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치매 환자 수는 약 70만명으로, 만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에 달하는 숫자다. 또 매년 그 수가 급속도로 증가해 2024년에는 100만명, 2041년에는 200만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 치매는 특별한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최선인 질병으로 알려졌다. 이에 KT는 노년층의 삶의 질 개선에 관심을 갖고 ICT를 활용한 치매 예방 교육 훈련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KT IT 서포터즈는 전국 47개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환자와 경도인지 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색칠로 체험하는 증강 현실’, ‘코딩로봇으로 길 찾기’ 등 다양한 스마트 뇌 활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노년층 삶의 질 개선&midd
유상준 남·1968년 4월13일 사시생 문> 현재 공기업에 근무를 하고 있으나 명예퇴직을 권고받고 있습니다. 더 버텨야 할지 앞날이 걱정됩니다. 진퇴양난의 현실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요. 답> 귀하는 이미 지나간 해가 공직의 한계였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더 버티게되면 오히려 명예에도 불이익이 따르게 되니 체념하고 마음의 준비와 함께 결행하세요. 11월까지 공백은 어찌할 수 없으나 12월에 사기업인 새로운 직장과 인연을 맺어 안정을 찾게됩니다. 회계와 관리업무로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다만 음주로 인한 화근이 빈번하게 일어나니 지금부터 금주하도록 하세요. 부인의 부업은 삼가하고 현실을 지켜나가는 데 주력하세요. 부인에게 실물운이 있어서 뜻밖의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차서진 여·1989년 2월22일 사시생 문> 저는 1983년 1월 진시생과 동거를 시작한 후 상대가 변태성욕자라는 것을 알게 되어 도망쳐 나와 공포의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어떻게 위기를 벗어나게 될런지요. 답> 누구나 다가온 악운은 달리 피해 갈 수 없습니다. 지금 동거남은 변태적인 것뿐 아니라 의처증 등 정신적인 건강문제가 아주
㈜휴먼아이티솔루션은 고령화 사회를 맞아 사회 문제로 떠오른 노인 치매문제 해결을 위해 치매 예방과 재활운동을 목적으로 ‘모션센서를 이용한 가상현실 인지재활시스템 티온(Tion)’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휴먼아이티솔루션은 고령화 사회를 맞아 사회 문제로 떠오른 노인 치매문제 해결을 위해 치매 예방과 재활운동을 목적으로 ‘모션센서를 이용한 가상현실(VR) 인지재활시스템 티온(Tion)’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치매국가책임제’ 지원 문재인정부는 ‘치매국가책임제’의 일환으로 치매안심센터를 전국 252개 모든 보건소에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치매를 개인의 질병을 넘어 국가적 문제로 인식 치료와 예방에 국가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내용이다.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 통계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 환자일 정도로 치매 환자수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치매 환자의 증가에 따라 치매 예방과 치료 등의 치매관리비용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밖에 없다는 전망이다. 생활에 필요한 문제 해결 능력 증진 행동 능력 강화, 이해 능력 발달 효과 이에 지난 10여년간
소프라노 박혜상(29)이 지난 7일(현지시각) 뉴욕 맨해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서 열린 패션 이벤트인 ‘2018 메트 갈라’ 무대에 올랐다. 미국판 <보그> 안나 윈투어(69) 편집장의 초대로 약 30분간 10곡을 불렀다.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줄리엣 왈츠’,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아리아 ‘그대 내 사랑아! 더 지체 말고’ 등을 들려줬다. 박혜상은 “세계적인 패션 행사에 초대돼 영광이다. 유명 스타들이 연주에 감동했다고 찾아와줘 더욱 행복했다”고 밝혔다. 해마다 유명인들이 모여드는 ‘메트 갈라’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의상연구소가 주최하고 안나 윈투어가 기획하는 연례 자선파티다. 1인 티켓 가격은 3만달러(약 3237만원), 예약 시 27만5000달러(2억9672만원)를 호가하는 참가비로 작년 하루 모금액만 1350만달러(145억원)에 달한다. 윈투어, 조지 클루니(57) 부부가 호스트로 나선 올해에는 마돈나(60), 스칼릿 조핸슨(34) 등의 스타들이 레드카펫을 밟았다. 도나텔라 베르사체(63), 리
5월에 가장 빛나는 숲이 있다.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간 사람은 없다는 포천 국립수목원이다. 500년 넘게 지켜온 초록 숲이 단박에 마음을 사로잡고, 이름도 정겨운 들꽃이 눈을 고혹적인 자태를 뽐낸다. 피톤치드 가득한 전나무 숲을 걷고, 식물과 꽃 6000여종이 피어나는 전문 식물원까지 돌아보면 묵직하던 몸과 마음이 5월의 꽃바람처럼 가벼워진다. 1987년 봄에 개원한 국립수목원의 옛 이름은 광릉수목원이다. 1468년 세조의 능림(陵林)으로 지정된 후 550년 동안 생태적으로 잘 보존된 광릉숲은 전 세계 온대 북부 지역서 찾아보기 힘든 온대 활엽수 극상림을 이룬다. 특히 광릉숲은 희귀 생물이 많이 살며, 크낙새와 하늘다람쥐, 장수하늘소 등 천연기념물 20여 종이 서식하는 보물 같은 곳이다. 광릉숲 전체 면적 2420ha서 1119.5ha가 일반인에게 개방되는 국립수목원이다. 국립수목원은 일반인에게 힐링의 장소지만, 다양한 국가적 기능을 갖춘 연구 기관이기도 하다. 국립수목원이 있는 광릉숲은 다양한 식물(944분류군)이 살아, 우리나라에서 단위면적당 가장 많은 생물 종이 서식하는 곳이다. 피톤치드 가득 ‘전나무 숲’ 장수하늘소를
올해 해외여행객 3000만명 돌파가 예상되는 등 해외여행 대중화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여행의학회 학술대회에서 ‘해외 유행 감염병’에 대한 사전대응 필요성이 제기됐다. 신상엽 KMI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해외여행클리닉 감염내과전문의)은 가톨릭의과대학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열린 대한여행의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2018년, 유행하는 여행지의 유행하는 감염병’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신 학술위원장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여행에 나선 국민은 2640만명으로 최근 5년간 2배 증가했으며, 해외 유입 감염병 환자 수도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질병 항목·감염병 최신 정보 등 여행지 감염병 미리 파악 중요 이어 그는 “이러한 해외 유입 감염병은 여행자 본인에게도 위험이지만 과거 신종 인플루엔자나 메르스의 유행에서 경험했듯이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신 학술위원장은 해외에서 유행하는 감염병을 파악하고 대응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대한민국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의 의료인 정보와 해외질병 항목
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전남광역센터’)가 전남광역센터 교육실에서 전남재난대응정신건강지원팀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메르스 사태, 세월호 침몰, 경주 지진 등 잇따른 대규모 재해 및 재난을 경험하면서 평상시에 대비하는 것이 최선의 대책이라는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이에 전남광역센터는 재난 대응 인력 양성을 그 출발점으로 삼고 재해·재난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처하고자 전라남도재난대응정신건강지원팀을 대상으로 매년 재난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역량 강화 교육은 전라남도 22개 시·군 보건소 정신보건담당자와 19개 기초정신건강증진센터 실무자가 참석해 ‘심리적 응급처치의 이해 및 실습’으로 진행됐다. 재해·재난 시 심리적 고통 경감 위한 심리적 응급처치 제공 교육 ‘심리적 응급처치’는 재난 발생 직후인 급성기에 재난 경험자들에게 즉각적으로 제공되는 대표적인 개입이다. 이는 초기 고통을 줄이고 단기적 적응과 장기적인 기능 회복을 돕기 위한 목적에서 수행된다. 재난대응정신건강팀 교육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홈페
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큰 것에 비해, 낮 시간대는 기온이 따뜻해 봄철 나들이를 가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많은 중년 여성들은 요실금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며 바깥활동을 두려워하고 있다. 박연이 강동미즈여성병원 대표원장은 “요실금이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고 심할 경우 정신적 스트레스와 함께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기에 되도록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요실금은 중년 여성 5명 중 1명 정도가 겪을 만큼 흔한 질환으로, 소변을 통제하는 요도괄약근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관련 기관들의 기능 손상으로 소변 조절이 힘들어지며 시작된다. 평상시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가도 웃거나 재채기를 하는 등, 배에 힘이 들어갈 때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새어 나오는 것이 일반적인 특징이다. 요실금은 특별한 요인 없이 소변이 새는 진성, 복압에 의한 복압성, 소변 참기가 힘든 절박성, 방광에 소변이 넘치는 일류성 등으로 구분된다. 중년 여성 5명 중 1명 요실금 앓아 스스로 소변을 통제하기 어렵기 때문에 환자는 늘 불안하다. 봄철 야외활동이 힘든 까닭도 사람들이 몰리는 장소에서 언제 어려움에 처할지 모르기 때문. 환자는 전용 언더웨어나 패드를 착용하기도 하
치주질환은 흔히 풍치라고도 한다. 염증이 잇몸에 생기는 치은염과 잇몸 및 잇몸뼈 주변까지 진행되는 치주염으로 나뉜다. 치주질환은 잇몸과 치아 사이의 틈 혹은 홈의 아랫부분을 박테리아가 공격해 치주인대와 인접조직을 손상시키는 것을 말한다. 염증이 진행돼 더 많은 조직이 손상되면서 치주낭으로 발전한다. 치주낭이 깊어지면 치주인대에 염증이 생기고 골소실이 일어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5년간(2012~2016년) ‘치주질환’ 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자료를 통계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5년간 치주질환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매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707만명에서 2016년에는 1107만명으로 56.6%(400만명) 증가했다. 잇몸 보라색 변색 김영택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치과 교수는 최근 5년간 치주질환의 진료인원 등이 연 평균 약 12%씩 꾸준히 증가한 이유에 대해 “2013년 스케일링 보험급여화 이후, 그동안 치주질환이 있었으나 치료를 받지 않던 환자들이 치과에 방문하게 됐다. 이후 치주질환에 대한 인식이 증가해 치과질환 진료인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치주질환의 특성상
채길상 남·1978년 1월25일 유시생 문> 제가 중식조리사로 10여년 째 열심히 살아왔으나 다른 쪽 투자로 그동안 모은 재산을 전부 잃어버렸습니다. 아직 결혼도 못하다보니 엎친 데 덮쳐 앞길이 막연합니다. 답> 귀하는 매우 성실하고 근면하며 검소한 생활로 열심히 살아가는 아주 건전한 분입니다. 그동안 어렵고 가난한 환경에 지배받지 않고 독립성과 근면함으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한 것도 훌륭한 장점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불운이나 악운을 맞이하게 되면 손실과 뜻밖의 불행을 겪게 됩니다. 귀하는 단일운이므로 본업 이외에 제2의 투자는 절대 금물이며 동업도 삼가해야 합니다. 유일하게 투자를 할 수 있는 곳은 부동산으로 내년 이후부터 해당됩니다. 각종 요식업이 천직이며 성공하게 됩니다. 내년의 준비로 2020년에 개업의 기회가 있고, 결혼도 이루어집니다. 임현주 여·1987년 9월13일 사시생 문> 저는 1985년 1월 진시생과 결혼을 앞두고 있으며 또 다른 남자관계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1982년 3월 유시생인데 저를 포기하지 않는다고 해 고민이 많습니다. 답> 귀하는 좋지 않은 운세로 방어가 잘 되지 않고 스스로 행복을
고대부터 현대까지, 성공과 오만이 만들어낸 ‘갑질사회 흥망사’ 이 책은 동서양 역사를 넘나들면서 어렵게 쌓아올린 성공이 ‘오만’으로 인해 어떻게 무너지고 바닥으로 추락하는지를 다루고 있다. 우리의 문화적 개념에 대입하면 최근 문제화되고 있는 ‘갑질’로 인해 거대한 제국, 눈부시게 성장 발전하던 조직, 영웅으로 추앙받던 사람들이 어떻게 한순간에 무너졌는가에 대한 이야기이다. 저자 아리 투루넨은 오만함의 유형을 여러 범주로 나누고 그것에 알맞은 사례를 동서양의 역사에서 가져온다. 그중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역사도 있지만 지금까지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역사, 우리에게 잘 알려진 대중스타나 역사적 인물들의 흑역사도 있다. 알렉산더 대왕, 나폴레옹, 마오쩌둥 같은 역사적 인물들과 로마와 몽골 제국의 흥망사도 등장하지만 비틀즈나 머라이어 케리 같은 유명한 대중가수, 세계적인 금융위기를 몰고 온 미국의 기업 엔론과 리먼브라더스의 경우 등 시간과 공간을 자유롭게 오가며 각처에 만연해 있는 오만과 갑질의 유형에 대해 설명한다. 이 책의 내용들이 생생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우리 사회에 직접적인 영향을
이 책은 차별과 편견을 강요하는 한국 사회의 현실을 도시, 평화, 심리, 소수자, 헌법, 예산이라는 주제를 통해 다루며, 차별과 편견에서 벗어나 평화롭게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우리 사회는 성별, 연령, 학벌, 직업, 신념, 재산, 문화, 국적 등 다양한 차이를 이유로 사회적으로 배제하거나 기회를 박탈하며, 그 사람의 신념이나 가치를 폄하하는 차별이 존재한다. 그런데 이 책은 서로의 차이를 이유로 차별과 편견을 가지는 것이 정당한 것인지 의심해 봐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차별과 편견을 줄이거나 없애기 위해서 약자 또는 소수자에 대해 따듯한 시선을 가져야 하며, 차별과 편견으로 나누어지는 주류와 비주류 혹은 다수와 소수는 상대적인 개념이기에 내가 어떤 상황에서는 주류 집단이었다가 다른 상황에서는 비주류 집단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1999년 창립되어 인권 운동을 활발히 벌여나가고 있는 인권연대가 2017년 진행한 ‘인권교육 직무 연수’의 주요 강의와 질의응답을 엮었다.
자존감을 회복하는 길은 우선 내가 누구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 있다고 이 책은 말한다. 나의 진정한 모습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리고 이렇게 밝혀낸 나를 인정하고 수용하는 것이 자존감을 회복하는 핵심이다. 그 와중에 생긴 내 안의 부정적인 생각과 불안을 제거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이 책은 단순히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 목적이 있지 않다. 최종 목적은 인생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꿔나가는 것이다. 결국 자신감은 내가 원하는 대로 살아갈 수 있게 해주는 힘이다. 자신감을 키움으로써 행복한 삶을 살아보자.
자신이 처한 환경 속에서 방전된 마음을 스스로 들여다보고 회복시키는 구체적인 상황과 현실적인 방법을 소개하는 <나를 쉬게 하는 연습>. 국내 최고 심리전문가 중 한 명인 황미구는 25년간 1만 시간을 넘게 실제 상담을 해오면서 어떻게 하면 자기만의 속도로 밸런스를 잃지 않고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지를 고민해왔다. 저자는 복잡하고 급하게 돌아가는 이 현실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나를 쉬게 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주장한다.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쓰면서 정작 나 자신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데에는 인색했던 우리에게 ‘자신을 쉬게 하기 위해서 당신은 얼마나 노력 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내면에 감춰져 있던 상처와 분노, 우울감 등의 진짜 원인을 마주할 수 있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