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6 05:01
<먹고 산다는 것에 대하여>는 ‘퇴사’가 가져온 밥상의 변화, 그리고 이후 찾아온 ‘진정한 미식의 행복’에 관한 책이다. 전 <아사히신문> 기자이자, 2017년 ‘퇴사 신드롬’을 일으켰던 <퇴사하겠습니다>의 저자인 이나가키 에미코의 세 번째 책으로, 미니멀리즘의 영역에서 빗겨나 있던 ‘음식의 미니멀리즘’과 ‘그것이 주는 생활의 자유’에 대해 말하고 있다. 밥상 버전의 미니멀리즘을 주장하며 식사에 관한 새로운 사고방식과 가치관을 제시한다.
<불안에 대하여>는 미국의 저널리스트이자 그 자신이 오랫동안 불안 장애를 앓고 있는 앤드리아 피터슨의 첫 번째 책이다. 이 책은 불안 장애란 무엇인지, 불안과 함께하는 삶이란 어떤 모습인지를 조감한다. 어느 날 불쑥 찾아온 불안 장애를 마주하게 되면서 피터슨은 이후 자신의 삶을 ‘악전고투’라고 표현하고 있다. 하지만 불안과 함께하는 삶에 대한 상쾌하고 솔직한 그녀의 고백은 누구에게라도 닥칠 수 있는 이 실체 없는 대상으로부터의 고통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 수 있는지도 보여 준다. 이 책은 평범한 삶을 살고자 하는 한 인간의 처절한 노력과 탐구의 기록이자 불안을 정면으로 대면하는 용감한 삶의 고백이다. 담담하고 위트 넘치는 태도로 자신의 내밀한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피터슨의 목소리는 불안을 안고 사는 수많은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으로 다가갈 것이다.
금주, 금연, 다이어트, 영어공부 등의 목표가 작심삼일로 끝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유전과 습관의 문제일까? 혹은 더 열심히 노력하지 않아서일까? 그렇지 않다! 문제는 우리 내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곳에서 잘못된 방식으로 열정을 쏟아온 탓이다. 성장을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의지, 노력, 열정이 아니라 ‘환경의 변화’다. 이 책에는 불행한 가정사로 인해 암울하고 절망적인 어린 시절을 보낸 저자가 거기서 빠져나와 전혀 다른 사람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정말로 성장하고 싶다면, 좀 더 빠르게 성공하고 싶다면 의지를 굳건히 하는 것보다 더 좋은 환경 속으로 이동하라. 눈부신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요즘 사람들, 하늘은 봐도 별은 보지 못한다. 밤이면 가로등과 휘황찬란한 네온사인 불빛이 별빛을 삼켜버리기 때문이다. 대낮처럼 환한 밤, 아이들은 이제 별을 보며 공상에 빠지거나 상상의 나래를 펴지 않는다. 곧 여름방학이다. 아이들 손잡고 ‘빛 오염’이 없는 곳에서 ‘별 구경’을 하고 싶은 이들은 전남 장흥군 억불산으로 가보자. 맑고 투명한 하늘을 인 곳이다. 해가 지면 서쪽 하늘 근처에 별이 하나둘 돋기 시작하고, 이내 쌀알을 뿌려놓은 듯 별이 가득 찬다. 억불산은 울창한 편백 숲으로 유명하다. 측백나무과에 속하는 편백은 보통 40 m까지 자란다. 언뜻 보면 삼나무나 메타세쿼이아와 비슷하지만 납작하게 펼쳐진 잎이 특징이다. 장흥군은 이 숲에 숙박 시설과 산책로, 삼림욕장 등을 마련해 ‘정남진편백숲우드랜드’를 조성했다. 주말이나 평일 할 것 없이 피톤치드를 즐기려는 사람이 몰려든다. 피톤치드 가득 편백 숲 산책은 잠시 미루고 억불산에 올라보자. 정상 가까운 곳에 정남진천문과학관이 자리한다. 주관측실을 비롯해 보조관측실, 천체투영실, 시청각실 등을 갖췄다. 주관측실에는 600mm 반사망원경과 15
젠큐릭스는 폐암 동반진단키트인 ‘진스웰(GenesWell™) ddEGFR Mutation Test’가 2018년 제5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하고 유효한 신의료기술로 인정됐다고 밝혔다. 진스웰은 2017년 식품의약품안전처 3등급 의료기기 품목허가에 이어 ‘신의료기술 안정성, 유효성 평가 결과’가 공시됨에 따라 의료기관 및 임상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진스웰은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EGFR 유전자 돌연변이에 대한 검사를 통해 돌연변이 존재 여부에 따른 약물 반응성을 확인해 맞춤형 표적항암제 처방에 도움을 주는 동반진단 검사이다.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고 재현성이 뛰어난 차세대 유전자 검사기법인 디지털 종합효소 연쇄반응 방식을 이용해 폐암의 대표적인 바이오마커인 EGFR 유전자의 Exon 18, 19, 20, 21에 존재하는 45종의 유전자 돌연변이를 검출할 수 있다. EGFR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 동반진단 제품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맞춤형 치료 지표 제공 젠큐릭스는 뛰어난 돌연변이 검출 능력을 바탕으로 한 신의료기술 인정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폐암 동반진단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다.
아침편지 문화재단이 ‘한울타리 소울패밀리’를 시작한다. 한울타리 소울패밀리(이하 소울패밀리)는 국내와 전 세계에 있는 사람들이 서로 만나고 교류하면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느슨하지만 강력한 힐링공동체이다. 서로의 몸과 마음, 영혼을 서로 연결하고 교류하는 프로젝트형 기부 플랫폼이다. ‘고도원의 아침편지’로 유명한 작가 고도원이 설립한 아침편지 문화재단은 국내 최고의 명상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을 운영하며 대한민국에 생활명상을 뿌리내리고, 링컨학교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꿈과 비전을 심어주는 등 사회 곳곳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이번에 시작하는 한울타리 소울패밀리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건강, 사람과 자연, 사람과 과학, 가족과 가족이 소울패밀리로 연결돼 서로 만나고 교류하면서 건강하고 아름다운 꿈과 꿈너머꿈을 이루어가는 공동체 플랫폼으로 여섯가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프로젝트형 기부 플랫폼 소울패밀리의 여섯가지 프로젝트는 암싸이 소울패밀리(암과 싸워 이긴 사람들), 청소년 꿈너머꿈 미래센터(글로벌 비전 네트워크), C.A(Culture & Art) 소울패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은 상반기 신규 채용인원 499명 중 직무능력 중심의 블라인드 채용방식으로 장애인 51명(10.2%)을 최종 선발했으며 두 차례에 걸쳐 임용한다고 밝혔다. 1차 임용대상은 건강·요양·전산 직렬 11명이며,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충북 제천시 소재)에서 3주간의 신입직원 입문과정 교육을 수료 후 업무에 배치된다. 아울러, 2차 임용대상 행정직 40명도 3주간의 연수과정을 거쳐 8월6일 업무에 배치된다. 최종 합격한 장애인들은 총 51명이며, 이중 시각·청각·신장 등에 장애를 가진 경증 장애인이 33명, 뇌병변·지체장애·정신장애·심장장애 등의 중증장애인이 18명에 이르는 등 이번 채용인원을 장애인 법정의무고용률로 환산하면 13.8%에 이르는 수치이다. 공단은 지난 4월13일 장애인에게 실질적인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적 참여 확대를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참여하는 5자 간 장애인 고용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직무능력 중심 채용, 편견적 요소 배제 김용익 이사장은 이 자
부비동이란 코 주위의 얼굴 뼈 속에 있는 빈 공간을 말한다. 이 공간들은 작은 구멍(자연공)을 통해 코 속과 연결돼 있고, 이를 통해 부비동 내 공기의 환기 및 분비물 배설이 이뤄진다. 부비동염(축농증)란 자연공이 막혀서 부비동에서 제대로 환기 및 배설되지 않아 부비동에 염증이 발생하거나 농성 분비물이 고이면서 염증이 심해지는 상태를 말한다. 대게 3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만성 부비동염’으로 정의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만성 부비동염’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자료를 통계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5년간 건강보험 가입자 중 만성 부비동염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2013년 약206만명에서 2017년에는 약218만명으로 5.7%(약12만명) 증가했다. 30대 여성↑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96 만명에서 2017년 약 101만명으로 5.3%(약5만명) 증가했고, 여성은 111만명에서 2017년 약117만명으로 6.1%(약7만명) 증가했다. 2017년 기준으로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만성 부비동염 전체 진료인원 5명 중 1명(20.2%, 44만12명)은 9세 이하 연
송경철 남·1976년 7월3일 사시생 문> 공직에 있으나 이제 한계를 느껴 장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성공 여부와 1977년 7월 사시생인 아내가 가출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연인인가요. 답> 우선 공직을 계속 유지하세요. 직업의 한계가 아니라 악운에 의한 문제이니 변동을 하게 되면 실패가 따릅니다. 귀하는 공직이 천직입니다. 2020년 승진하게 되어 1단계의 꿈은 이루어지고 자리를 옮기게 되며 새로운 분위기에 적응하며 안정을 찾게 됩니다. 내년까지는 잘 참고 견디세요. 문제는 부인입니다. 단순 가출이 아니고 귀하와의 심한 성격차이와 애정이 없는데다 시댁 식구들과도 맞지 않아 마음이 돌아서지 않습니다. 어차피 헤어지게 되니 각오를 단단히 하세요. 귀하는 양띠와, 부인은 토끼띠와 인연으로 각자 행복을 이루게 됩니다. 최민지 여·1987년 4월17일 사시생 문> 1984년 8월 오시생인 남자에게 첫 순결을 바쳤습니다. 남자 경험이 없던 저는 상대에게 적극적이었던 반면 상대는 그런 제가 싫어 떠났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 모든 것에 적극적인 것은 단점이 아닙니다. 귀하의 행동이 문제가 아니라 이루어지지
좌구산천문대는 충북 증평군과 청주시 일대 최고봉인 좌구산(657m)에 자리한다. 주변에 불빛이 없어 맑고 깨끗한 밤하늘이 펼쳐진다. 국내에서 가장 큰 356mm 굴절망원경이 설치돼 작은 망원경으로 볼 수 없는 다양한 천체를 관찰하기 좋다. 여름철에는 토성과 목성 등을 찾아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다. 좌구산자연휴양림이 가까이 있어 밤이 늦어도 서두를 필요가 없다. 휴양과 별 관측을 동시에 즐기는 가족 여행지다. 낮에 맑다가 밤에 흐려진다는 일기예보를 보고, 낮 시간에 과감하게 좌구산천문대를 찾았다. 낮에는 별이 안 보여 천문대가 쉴 것 같지만 태양 관측 외에도 볼거리가 많다. 좌구산천문대 앞에 서면 시뻘건 태양 구조물이 눈에 확 들어온다. 반구형 돔 스크린이 설치된 천체투영실의 둥근 외관을 태양으로 꾸민 것이다. 그 앞에는 토성과 목성 등 태양계 모형이 있다. 태양 크기에 비례해서 만들어 재미있다. 태양과 비교해 작은 목성과 토성이 장난감처럼 귀엽다. 휴양·별 관측 동시에 천문대에 들어가면 3층 주관측실로 향한다. 천문대의 상징인 관측 돔이 있는 공간이다. 안으로 들어서니 주관측실 가운데 356mm 굴절망원경이 위풍당당하다. 경통 길이가 무려
3D 바이오프린팅 전문 티앤알바이오팹이 정부 지원을 받아 혈관용 바이오잉크 소재 및 인공혈관 프린팅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티앤알바이오팹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으로부터 소재부품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탈세포화 세포외기질을 이용한 혈관용 바이오잉크 소재 및 인공혈관 프린팅 기술 개발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가톨릭대학교, 부산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한국화학연구원부설안전성평가연구소 등 국내 유수의 연구기관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기술개발 기간은 6월부터 2021년 12월31일까지이며, 연구팀은 이 기간 동안 약 55억원의 기술개발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혈관 조직 재생 소재 연구 목적 인공 혈관 거부반응·부작용 해결 기대 이번 과제는 인간 유래 세포와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혈관 조직을 재생하기 위한 소재 및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합성 폴리머를 이용한 기존 인공 혈관의 거부반응 및 혈전 형성과 같은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한 혁신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프린팅된 혈관 조직을 상용화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한국법인은 국내 의료진과 공동연구협약을 바탕으로 ‘호흡 한계 넘은 소아 심장 CT(컴퓨터단층촬영) 영상기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구현우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및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숨을 오래 참기 어려워하는 아동들을 위해 자유 호흡 상태에서 보다 정확한 진단을 얻을 수 있는 독자적인 영상기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구 교수는 5세 이하 소아 870명의 소아 심장 CT 촬영 사례를 2010년부터 6년간 분석해 얻은 연구결과를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학술지인 <소아 방사선학>에 발표했다. 현재 CT 촬영은 심장 박동에 맞춰 영상을 촬영하는 기법을 사용한다. 그중 성인 심장 CT에서 사용하는 ‘후향적 심전도 동조화’ 기법은 방사선 피폭이 높아 소아에게 안전하게 사용하기 어렵고, 상대적으로 방사선량이 낮은 ‘전향적 심전도 동조화’ 기법은 검사 시간이 길고 호흡 시 영상이 크게 흔들리기 때문에 호흡 제어가 어려운 소아에 적용하는데 한계가 있다. 호흡 상관없이 고화질 CT 촬영 가능 방사선 피폭 매우 낮아 소아에 안전 이에 구현우 교수팀과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보건복지부는 지난 1월 경증치매 어르신도 신체기능에 관계없이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장기요양 ‘인지지원등급’을 신설했다. 그리고 경증치매 어르신이 지역사회의 노인복지관에서 인지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노인복지관 인지지원서비스 시범사업’을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신체기능이 양호한 경증치매어르신의 특성을 고려해 어르신이 가까운 지역사회 내 노인복지관에서 경증치매에 특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에서 시행됐다. 경증치매 어르신도 신체기능 관계없이 서비스 가능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노인복지관 인지지원서비스 시범사업은 새롭게 장기요양제도에 진입하는 인지지원등급 어르신께 기존 장기요양기관이 아닌 거주지역의 노인복지관에서 인지재활프로그램과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이용하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또한 “이를 통해 장기요양 3 ~5등급 어르신과 인지지원등급 어르신이 기존의 장기요양기관에서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받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어르신의 초기 치매 진행을 지연시켜 존엄한 삶을 영위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rdquo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날이 더워지면서 바캉스 준비를 시작하는 여성들을 위해 바캉스 대비 건강 관리를 위한 자료를 발표했다. 여름 휴가를 언제 어디로 가는 것이 좋을까. 후덥지근한 장마를 잊을 수 있는 생각이다. 휴가 일정과 휴가 장소에 물놀이가 있거나 함께 동반하는 배우자가 있다면 일찌감치 챙겨야 할 것이 있다. 바로 피임약 복용이다. ‘바캉스 베이비’란 말처럼 계획하지 않았던 아기가 가장 잘 생기는 시기도 여름 휴가철이고 반대로 피임약이 일 년 중 가장 많이 팔리는 시기도 여름 휴가철 한 달 전부터이다. 이 시기에는 물놀이를 편안하게 즐기기 위한 생리주기 조절 또는 피임을 위해 피임약을 처음 먹어 보는 여성들이 특히 많다. 정확한 복용법 숙지 정희정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피임생리연구회 위원은 피임약을 처음 먹어 보는 여성에게 피임약 복용의 세 가지 원칙을 알렸다. 첫째는 생리 시작 첫날부터 피임약을 먹어야 한다는 ‘복용 시작 시점’이고 둘째는 매일 거르지 않고 ‘같은 시간’ 복용하는 것, 셋째는 한 달용 패키지로 포장된 피임약은 종류마다 휴약기가 다르지만 한 달 치를 복용하고 나면 휴약기 동안 생리
임지환 남·1976년 10월12일 오시생 문> 현재 냉·난방 설비직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고생만 많이 하고 권고퇴직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아내와 함께 음식점을 운영해 볼까 하는데 어떨지 고민이 많습니다. 답> 지금 기능직업을 떠나면 안 되니 유지하세요. 직장만 옮기면 됩니다. 음식점은 귀하의 길이 아니며 다른 길로 가더라도 결국 제자리로 돌아오게 됩니다. 직장을 유지하고 있으면 독립운을 맞이해 자영업으로 바꾸어 성공의 기반이 시작됩니다. 현재 몸담고 있는 냉·난방 설비와 집수리, 청부업 등이며 내년이 독립의 호기이니 8, 9월 중에 시작하세요. 그동안 한정된 운세로 우여곡절과 특히 경제적 고통이 컸으나 이제부터 풍작의 씨앗을 키워가는 성공의 결실로 이어집니다. 부인의 부업은 삼가하세요. 내년까지 귀하에게 중심을 두고 부인과 힘을 합치세요. 허수진 여·1988년 7월17일 인시생 문> 1988년 2월 사시생인 분과 결혼을 약속하고 깊은 관계를 맺은 후, 상대가 저를 계속 피하고 있습니다. 기다리고 있는데 너무 불안하고 답답해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답> 귀하는 지금 모든 것을 도둑맞
기업가치 10억달러를 돌파한 스타트업인 유니콘의 창업자 25퍼센트 이상이 ‘스탠퍼드’ 졸업생이다.(영국 소프트웨어 업체 Sage의 2017년 1월 자료 기준) 일례로 SNS 플랫폼 중 신흥 강자로 꼽히는 인스타그램의 공동 창업자 케빈 시스트롬과 마이크 크리거, 스냅챗의 공동 창업자 에반 스피겔, 바비 머피, 레지 브라운 모두 스탠퍼드를 졸업했다. 대다수 스타트업이 실패하는 현실에서 유독 스탠퍼드 출신들이 압도적인 성과를 내는 이유는 무엇일까? 스탠퍼드에서 심리학 강의로 명성을 높이고 있는 켈리 맥고니걸 교수는 이들의 성공 비결로 ‘성장 마인드셋’을 꼽는다. 성장 마인드셋은 개인의 능력은 고정돼 있지 않으며, 실수나 실패를 통해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는 사고방식이다. 스탠퍼드는 학교 차원에서 성장 마인드셋을 장려한다. 낙오의 경험 없이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을 신입생들에게 기꺼이 도전하고, 약점을 드러내며, 실패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가르친다. “나답게 일하는 방식을 허용할 때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다” 켈리 맥고니걸 교수는 성장 마인드셋에 더해 진정한 자신을 이끌어내야 성공에 이를 수 있다고
서점에는 두껍고, 중요하고, 대단한 글쓰기 책들이 말 그대로 지천이다(알찬 정보를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이 책 뒤에 관련 도서 목록을 실었다). 그런데 지금 당장 글쓰기를 잘하고 싶다면, 특히 일을 처리하는 데 시간이 넉넉하지 않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이 책을 보라. 글쓰기에 자신감 없는 사람은 이 책을 발판으로 삼아 업무나 열정적인 프로젝트, 글쓰기 기술이 필요한 부분을 개선할 수 있다. 블로그 포스트, 프레젠테이션, 웹 콘텐츠, 보도자료, 연설문, 중요한 이메일을 써야 한다면, 이 책의 단계별 매뉴얼이 도움을 줄 것이다. <지금 당장 글 잘 쓰기>는 글쓰기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큰 그림으로 탐험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순서대로 배우는 성향이라면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것이 좋다. 하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다. 많은 사람이 큰 그림을 원하거나 필요로 하지 않는다. 해서 이 책을 필요한 만큼만 읽어도 된다. <지금 당장 글 잘 쓰기>의 각 장은 특별한 글쓰기 문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읽다가 다른 문제에 봉착한다면 거기에서 필요한 수단을 찾기 위해 책을 건너뛴다. 알아서 다음 단계로 건너가라.
누구나 겪어 봤을 법한 우리들의 평범한 고민들과 그 고민에 대한 고매력의 솔직한 답변을 담은 <괜찮다고 말하기 전에>. SNS에서 자칭 트러블 메이커로 통하며, 아픈 질문에 독한 답변을 서슴지 않은 저자는 사랑에도 사람에도 정답이 있을 리가 없는 질문 128개에 대한 용기 있는 답변을 모아 엮었다. 전문 카운슬러는 아니지만 우리와 똑같이 길을 잃어봤던 삶의 디렉터로서 길 잃은 당신에게 방향을 제시해 준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의 저자 아툴 가완디가 자신의 업에서 성공의 본질에 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더 나은 의료의 가능성을 찾아 헤맨 기록 <어떻게 일할 것인가>. <뉴요커>와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연재한 탐사보도와 칼럼을 바탕으로 펴낸 책이다. 의료뿐만 아니라 위험과 책임이 따르는 어떤 분야에서든 새로운 선택과 시도가 성공하려면 성실함, 올바름, 새로움이 핵심 요소라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문제를 일거해 해결할 새로운 과학기술의 등장을 기대하기보다, 의학이 이미 가지고 있는 지식과 정보를 활용해 치료 성과를 개선하는 실행의 과학이야말로 더 많은 목숨을 구할 열쇠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최고를 능가하는 최선이 있으며, 그것에 이르는 길을 찾는 무수한 시도와 실패야말로 개인과 사회를 한걸음 나아가게 하는 열쇠임을 흡인력 강한 문장으로 설득력 있게 전한다.
친구를 내 회사에 고용했지만, 제대로 능력발휘를 못한다면 CEO인 당신은 그 친구를 어떻게 할 것인가? <누구를 만나도 당당한 사람의 비밀>은 살면서 마주치는 ‘부담스러운’ 상황들을 어떻게 대처할지 알려준다. 이런 부담의 벽을 느낄 때 우리가 가장 자주 쓰는 방법이 ‘도망치는 것’이지만, 저자는 ‘도망칠수록 스트레스이며 악순환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짚어낸다. 다만 내성적인 성향을 적극적으로 바꿔라, 극복하라는 기존의 조언 대신 작가는 당신의 내성적인 성격 그대로, 조금의 기술을 사용하면 일상을 편안하게 이끌 수 있다고 말한다. 관계에 서툴러 종종 일상이 부담스러웠던 당신도 이 책을 통해 긴장하거나 불안했던 그동안의 불편함을 해소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