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6 02:01
심장은 평생 전신에 혈류를 공급하는 펌프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때 심장은 스스로 전기 신호를 만들게 되며, 이러한 전기 신호는 심장근육 세포를 자극시켜 수축을 일으킨다. 1분에 60〜100회, 하루에 약 10만 번 내외 정도로 규칙적으로 박동을 하게 된다. 그러나 심장박동이 평소와는 다르게 빨라지거나, 늦어지거나 혹은 불규칙한 상태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심장박동의 이상이라 정의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빅데이터에 따르면, ‘심장박동의 이상’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인원이 2012년 14만5000명에서 2017년 19만9000명으로 매년 6.48%씩 증가했다. 1분 60〜100회 성별로 구분해 보면, 남성은 5만5000명에서 7만5000명으로 연평균 6.52% 증가했고, 여성은 9만명에서 12만4000명으로 연평균 6.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기준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50대(3만9000명, 19.8%)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 60대(3만4000명, 17.5%), 40대(3만3000명, 16.7%)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50대(1만4000명, 19.1%)가 가장 많았고, 40대(1만3000
엄기택 남·1990년 10월17일 자시생 문> 1993년 6월 신시생의 부인과 정식 이혼했으나 재결합 문제로 서로가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다시 후회가 따른다면 아주 단절을 할까 합니다. 답> 현재 두 사람이 고통스러운 것은 사실이나 이제 머지않아 고민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현재 두 사람은 법적으로 이혼 정리가 됐으나 사실상 운명에서는 헤어진 것이 아닙니다. 재결합하게 되어 결국 평생 함께 살게 됩니다. 진정한 애정으로 맞이하세요. 부인도 귀하의 그러한 진실된 마음을 기다리고 있으며 새로운 신혼부부처럼 깨끗한 사랑이 다시 시작됩니다. 두 사람의 운으로 볼 때 자녀는 셋이니 앞으로 둘을 더 낳고 이제부터는 큰 고비를 넘기고 발전하게 됩니다. 재결합을 축하드리며 지난 일을 거울삼아 행복한 가정을 열어 가세요. 하유진 여·1977년 4월26일 사시생 문> 남편이 사고로 하반신 불구가 됐습니다. 인간이기에 1973년 6월 유시생의 남자를 알게 되었습니다. 남편에 대한 죄의식과 양심의 가책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답> 현재 귀하의 마음은 천심이고 심성이 착해 복을 받아야 마땅한 분이나 주어진 운명은 정해진 대로 때로는 가
배우 황정민이 <오이디푸스>로 1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다. 최근 공연제작사 샘컴퍼니에 따르면 황정민은 내년 1월29일부터 2월24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서 공연하는 <오이디푸스>에 출연한다. 황정민은 영화 <공작> <곡성> <아수라> <베테랑> <국제시장> 등 영화계서 활약했다. 그는 올해 초 10년 만의 연극 복귀작 <리차드 3세>로 평단의 호평과 흥행성공까지 거머쥐며 연극 무대서도 인정받았다. 이번 <오이디푸스>는 <리차드 3세>의 성공을 발판 삼아 기획됐다. 소포클레스의 비극인 <오이디푸스>는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혼인해 그 사이서 자식을 낳을 것이라는 신탁을 받아 버려지는 오이디푸스 이야기다. 황정민은 아무리 벗어나려 애써도 굴레를 벗어날 수 없는 비극적인 운명을 타고난 테베의 왕 오이디푸스로 변신한다. 멀티 캐스팅이 일반화가 된 요즘 공연계에 황정민을 비롯한 스타 배우들이 원 캐스트로 나서 눈길을 끈다. 무대와 TV를 오가는 배해선이 되돌아온 진실에 절망하는 오이디푸스의 어머니 이오카스테로 변신한다. 남명렬이 진실
어느새 가을이다. 단풍이 절정이다. 서늘한 기운이 감돈다. 여행 떠나기 좋은 계절, 책 읽기 좋은 때다. 집을 나서서 어딘가로 떠나보자. 책 한 권 옆구리에 끼고 가면 더할 나위 없겠다. 아예 책방으로 가보면 어떨까. 책방으로 떠나는 가을 여행. 딱 어울리는 곳이 있다. 충북 괴산군 칠성면 미루마을에 자리한 ‘숲속작은책방’이다. 서점은 동화책이나 일러스트북에 등장하는 집처럼 예쁘다. 야트막한 나무 담장 뒤에는 잔디가 깔린 마당이 아담하고, 분홍색 벽에 테라코타 기와를 인 이층집이 서 있다. 서재·거실 분위기 눈길 오른쪽으로 피노키오가 조각된 커다란 오두막이, 왼쪽에는 해먹이 걸린 정자가 있다. 데크에는 책 읽기 편해 보이는 테이블과 의자도 놓였다. 담장 옆에 붙은 간판이 아니면 서점인지 모를 정도다. 문을 열고 실내로 들어서면 더 놀라운 광경이 펼쳐진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면 어느 작가의 서재나 거실 같은 분위기가 풍긴다. 사방 벽에 책이 빼곡하다. 미루마을은 한 대학교 동창들이 조성한 전원 마을로, 57가구가 모여 산다. 태양열과 지열로 전기를 만들어 쓰는 저탄소 녹색 마을이기도 하다. 숲속작은책방은 지난 2014년 4월에
마음 졸여왔던 수능시험이 마침내 끝났다. 그런데 수능이 시험의 끝이 아닌 학생들도 많다. 오히려 논술, 실기시험 때문에 올림픽 출전 선수 같은 멘탈 관리가 필요한 학생들도 있다. 컨디션 조절 중요 ‘건강한 정신은 건강한 육체로부터’란 말처럼 멘탈 관리도 건강에서 출발한다. 일단 수능 때문에 누적된 피로를 푼 다음에는 지금까지 유지해온 생활 리듬이 급격히 흐트러지지 않도록 규칙적인 생활로 빨리 복귀하는 것이 좋다. 논술, 실기 등의 시험을 앞두고 긴장해서 소화가 잘 안 될 수 있으므로 시험 하루 이틀 전부터는 평소 잘 먹지 않던 보양식, 지나치게 기름진 음식, 섣부른 약물섭취 등은 피하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과 식이섬유를 충분히 먹는 등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평소 월경통이나 월경전증후군처럼 컨디션 기복이 심한 여학생이라면 피임약 복용 등 특별 대책이 필요하다. 만약 수능 시험을 치기 전부터 휴약기 없이 경구피임약을 매일 꾸준히 복용해 온 학생이라면 다음 스케줄을 우선 점검해 보자. 논술이나 실기시험 등 다음 스케줄이 수능에 연이어 있다면 휴약기 없이 복용을 지속한 후 휴약기를 가져도 무방하다. 조병구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피임생
젠큐릭스는 유방암 예후진단 제품인 진스웰(GenesWell™) BCT에 대한 추가 임상 결과 발표를 통해 유방암 항암화학요법의 치료 효과 예측에 대한 진스웰 BCT 검사의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진스웰 BCT는 조기 유방암 환자 중 호르몬 수용체 양성(ER+ 및/또는 PR+), HER2 음성이며 림프절 전이 3개 이하인 환자를 대상으로 10년 내 재발 및 전이 위험도를 예측하는 검사로 2016년 식약처로부터 3등급 체외진단 의료기기로 허가 받은 제품이다. 해당 검사는 유방암의 재발 및 전이 위험도에 따라 환자를 고위험군과 저위험군으로 분류함으로써 항암 화학치료 결정의 보조적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조기 유방암 환자를 진스웰 BCT 결과에 따라 저위험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한 후, 각각 호르몬 단독요법 시행군과 호르몬과 항암화학치료 병용요법 시행군으로 치료법을 나누어 분석했다. 그 결과 저위험군으로 분류된 환자들은 수술 후 항암 화학치료 없이 호르몬 치료만 한 군에 대비해 호르몬/항암화학치료 병용요법을 실시한 군에서 생존율이 개선되지 않았다. 따라서 저위험군에서 호르몬 단독요법은 호르몬/항암화학치료 병용요법 대비 비
담석증은 간, 담도, 담낭(쓸개)에 돌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위치에 따라 간내 담관에 결석이 있는 경우 ‘간내담석’, 총담관에 결석이 있는 경우 ‘총담관결석’, 담낭에 결석이 있는 경우 ‘담낭결석’으로 구분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담석증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2년 12만7000명에서 2017년 16만3000명으로 평균 연 5.1% 증가했다고 밝혔다. 16만3000명 진료인원을 성별로 나누어 보면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 5.2%, 여성 연평균 5.1%로 남성이 높았고,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52% 이상으로 나타났다. 2017년 기준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70대 이상(4만6000명, 28.1%)이 가장 많았고, 그다음 60대(3만5000명, 21.3%), 50대(3만4000명, 20.9%)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 이상이 전체환자의 70.3%(11만5000명) 점유율을 보였다. 남성은 70대 이상(2만2000명, 28.1%)이 가장 많았고, 60대(1만8000명, 23.
우리나라는 대표적인 수면 부족 국가다. 지난 2016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은 7시간41분으로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짧았다. OECD 평균 수면 시간(8시간22분)보다 40분이나 적었다. 수면의 질도 낮아 불면증, 수면무호흡증, 기면증 등의 수면 장애를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자고 싶어도 푹 잘 수 없는 것이다. 과중한 업무에서 오는 피로감, 긴 공부 시간,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여가 활동, 대낮처럼 환한 야간 빛 등으로 수면 부족 증상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잠 못 드는 날이 지속되면 우리 몸은 어떻게 될까? 안타깝게도 ‘잠 빚(sleep debt)’에 시달리게 된다. 빚을 갚지 않으면 채무자의 시달림을 받듯이 부족한 잠은 사라지지 않고 계속해서 졸음을 유발한다는 뜻이다. 이 책의 저자 역시 지나친 수면 부족으로 잠 빚에 시달렸던 적이 있다고 고백한다. 신경외과 1년차 시절 72시간을 한숨도 못 잤던 어느 날 병동 회진을 돌다가 병실 복도 벽에 쿵 부딪쳤는가 하면, 극도로 졸린 상태에서 오진을 범한 적이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수면 부족이 야기하
<좋은 사람이길 포기하면 편안해지지>는 ‘좋은 사람’이라는 틀 속에 갇혀 까딱하면 남들 눈에만 흡족한 껍데기로 살기 쉬운 현실 속에서 타인의 평가에 휘둘리지 않고 굳건히 ‘나’를 지켜내는 법과 원망하지 않고 진정 편안한 관계로 가는 지혜를 전한다. 요즘 SNS를 보면서 나만 빼고 다 잘사는 것 같은 박탈감에 시달리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정작 멋진 소식을 올리는 이들 또한 수많은 비교 속에 허탈해하며 아등바등 살아가기는 마찬가지다. 멋진 사람, 좋은 사람으로 인정받는 것은 분명 삶의 활력소가 되지만 무난한 사람, 성격 좋은 사람으로 평가받으려다 속이 문드러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찰리 채플린의 말마따나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다. 이에 대한 저자의 접근은 명쾌하다. 좋은 사람이길 포기하라고 말한다. 이는 결코 나쁜 사람이 되라는 뜻이 아니다.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면 일단 좋은 사람으로 평가받는 것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의지에서 편안함이 시작된다는 메시지다.
장태준 남·1985년 3월5일 오시생 문> 건축 자재와 생활용품 쪽에서 특허 출원을 받았는데 그동안 연구비로 가산을 전부 탕진했습니다. 현재 상품 생산 과정에서 재정난으로 고전하고 있습니다. 답> 앞으로 귀하는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이제 생명의 물줄기가 터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야말로 운이 살린다는 말이 실감나게 되겠습니다. 지금까지는 사실상 모험이었고 10여년 동안은 불운으로 인해 아주 패가망신할 뻔했습니다. 마침 내년부터 길이 트이게 되며 귀하가 오랫동안 갈망하던 자금 문제가 해결돼 꿈에 그리던 것들이 현실로 다가옵니다. 앞으로 두 달만 어떠한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잘 버텨내세요. 2020년에는 국제특허로 진출하게 되니 해외 시장에도 뜻을 두세요. 이제는 사업을 키워나가면서 사회복지사업에도 참여해 기여하도록 하세요. 유혜진 여·1990년 12월30일 인시생 문> 결혼생활 2년 차입니다. 그러나 남편에게는 정이 안가고 다른 남자들의 유혹에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저도 제 마음을 몰라 고민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1984년 4월 축시생입니다. 답> 갈등은 지금의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결국 파멸을 가져옵니다. 순
‘CEO들의 비즈니스 코치’이자 ‘혁신 전문가’ 윤정원은 <끌리는 것들의 비밀>을 통해 불확실성의 시대에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8가지 법칙을 밝힌다. ‘한국 CEO들의 고민을 가장 많이 들은 사람’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10여년간 비즈니스 현장에서 경영인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기업 인재교육을 기획해왔던 저자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앞이 보이지 않는 세상 속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앞서가는 기업들의 사례를 통해 어떻게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지 이 책을 통해 해답을 제시한다.
배경도 스펙도 없던 취준생이 국내 최고 전문가가 되기까지 좋아하는 일 하면서 경제적 자유도 얻는 ‘꿈업일치’ 분투기 인기 학과, 대기업 취업 등 남들이 좋다고 말하는 대세를 좇지 않고 소신으로 이란어과에 지원한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통해 하고 싶은, 일 하면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저자 역시 ‘이란어’라는 생소하고 낯선 분야를 선택했지만 자기만의 길을 만들어나가며 그 분야의 시장을 개척했다. 이 책은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해 어설프더라도 스스로 길을 만들어가고 있는 저자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꿈과 현실 앞에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나의 길을 제시해준다. 진로를 선택하는 수험생이나 취업에 불안해하는 대학생, 그리고 이직을 고민하는 직장인들에게 새로운 롤모델이 되어줄 것이다.
저자 강승민은 한때 잘나가던 기자였다. 독자들의 관심을 얻은 특종 기사를 수도 없이 터뜨렸고 필력 좋은 기자로 조직의 인정도 받았다. 탄탄하게 회사 생활 잘하고 있다고 자부하며 지내던 시절이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인생의 ‘Stop’ 신호가 켜진 듯한 기분이 밀려왔다. 그렇게 헛헛한 마음으로 지내다 가까운 동네 한옥에 이사 온 빈센트를 만났다. 우리 나이로 예순일곱. 은퇴 이후의 삶에 속하는 빈센트의 일상은 강승민에게 ‘어른의 쓸모’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책에서 말하는 쓸모는 밥벌이 인생의 승승장구를 위한 기술이나 노하우는 아니다. 빈센트, 강승민 두 남자의 대화를 통해 독자는 힘든 날을 버티는 기술, 생활 공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식, 인간 관계를 정리하는 과정을 배운다.
1982년 펴낸 <메가트렌드>를 통해 21세기를 놀라울 정도로 정확하게 예측해 세계를 놀라게 하며 앨빈 토플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인 미래학자로 자리를 굳힌 존 나이스비트. 그가 반세기의 메가트렌드 연구를 집약해 2020년 이후의 미래를 예측하는 새로운 전망서 <미래의 단서>를 썼다. 우리가 당연한 듯이 누리고 있는 웹 자체가 이제 막 개발됐을 시점이고 전국적인 통신망도 존재하지 않던 시절인 1980년대. 저자는 산업 사회가 정보 사회로 이행할 것이고, 기술 자체뿐만 아니라 기술과 인간성의 조화가 중요해질 것이라 전망했다. 더 나아가 이런 두 가지 커다란 변화가 세계화의 심화, 산업 요충지의 변동과 그에 따른 지역 불균형, 개성과 다양성의 강조 등으로 이어질 것이라 장담했다. 지금은 너무나 당연하게 느껴지는 이 말들을 35년 전에 예측한 것이다. 그 이후로도 연구를 멈추지 않았던 저자는 지금이 15세기 르네상스에 버금가는 대변혁의 시기라고 진단하며 그 어느 때보다 길잡이가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고,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해하고 있을 많은 이들을 위해 앞으로 무엇에 주목해야 하고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지 정리했다. 현재 일어나는 기술
한국 트렌드 분석서의 현대적 고전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 해마다 우리 시대를 관통하는 주요 흐름을 정확하게 예측한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는 매년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의 해를 장식할 <트렌드 코리아 2019>에서는 2018년의 소비트렌드를 되짚어보고, 김난도 교수와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제시하는 트렌드 키워드를 통해 2019년 한 해의 한국 소비문화의 흐름을 예상한다. 예로부터 행운과 재복을 상징하는 돼지의 해인 2019년은 특별한 이유가 없어도 뭔가 기대를 걸게 되는 한 해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2019년에는 어떤 트렌드가 한국 사회를 주도할까? 저자들은 황금돼지의 기운이 ‘자기실현적 예언’의 효과를 거두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2019년의 키워드 두운을 ‘돼지꿈’인 ‘PIGGY DREAM’으로 맞춰 2019년을 이끌어갈 10개 키워드의 내용을 살펴본다.
30여년 동안 건설현장의 하도급자들과 함께 해온 이서구(건설업 법·제도 교육 전문강사)의 제언! 전체 기업 중 99%가 중소기업. 중소기업 근로자의 행복이 전체 국민의 행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불공정하도급 문제는 ‘국민의 행복 찾아주기’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 엄중한 법집행과 강력한 처벌 없이는 60여년의 불공정하도급 역사를 근절할 수 없다. 이를 타개하고자 이 책은 불공정 하도급에 관한 실질적 해법을 제시하고, 영세한 하도급 업들체을 위한 65가지 사례별 대응 극복방안을 제시한다.
일상에서 마주칠 수 있는 익숙한 사례와 스토리텔링을 활용해 내년의 트렌드를 미리 보여 주는 생활·문화 전용 트렌드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꾸준하게 젠더 문화, 소비 주체와 소비 성향의 변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과 라이프셰어의 성장, 웰빙과 웰다잉,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의 이슈를 주목해 왔던 <라이프 트렌드> 시리즈다. 이번 <라이프 트렌드 2019>는 2019년 한국의 컬처, 라이프스타일, 소비, 비즈니스를 변화시킬 키워드인 동시에 2010년대를 관통해 온 라이프 트렌드의 집대성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가졌던 사회적 관성, 고정관념, 익숙함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치와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젠더 뉴트럴부터 뉴 살롱 문화, 싱글 오리진, 취향 큐레이션을 핵심 키워드로 다루며 컬처와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와 소비에 영향을 미칠 트렌드들에 대한 남다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누구나 한 번쯤 인생을 살면서 큰 시련을 겪게 된다. 물론 시련을 잘 견디고 극복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헤어나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사람도 있다. 어떻게 하면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잘 헤쳐나갈 수 있을까. 공학 박사이자 교수로 일할 때 문단에 데뷔했던 저자 모리 히로시는 생각의 보폭을 키워야만 일에서든 인생에서든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스스로 극복할 수 있을 거라고 한다. 특히 넓어진 생각의 보폭으로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있고, 그 문제를 스스로 해결했을 때 남들보다 앞서게 된다고 조언한다. 이 책에서는 어떤 시련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보폭으로 인생을 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객관적이고 추상적으로 문제의 본질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최문성 남·1974년 9월25일 신시생 문> 1977년 10월 자시생의 부인이 심한 도박으로 문제가 심각합니다. 현재 공무원으로 재직 중인 저는 이혼이라는 것이 두려운 장벽이 되어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답> 부인 운세는 도박으로 망할 운은 아닙니다. 다만 사람은 누구나 한두 차례에 걸쳐 고비가 있기 마련인데 지금 부인에게는 심한 악운이 들어와 평소에 없던 좋지 않은 버릇이 나타난 것입니다. 내년 8월이 경과되어야 합니다. 다만 그 기간을 효율적으로 넘기기 위해서는 우선 이사하세요. 부인은 심성이 착해서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고 이용을 잘 당합니다. 기본은 잘 갖춰져 있으므로 귀하의 따뜻한 배려에 감명을 받아 원점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내년 후반부터 스스로 잘못을 뉘우치고 현모양처의 자리를 지키게 되니 기다리세요. 강정하 여·1994년 3월27일 사시생 문> 이혼한 남자와 지금 사랑을 하고 있습니다. 아기도 있어서 주변의 반대가 매우 심합니다. 너무 애틋하게 사랑하는 사이기에 갈등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답> 귀하는 재혼의 자리에는 해당되지도 않으며 아무리 사랑한다고 해도 다른 사람의 아기를 키우지 못
원주의 책방은 오붓하다. 작은 서점이 산골에, 골목 뒤쪽에 한적하게 둥지를 틀었다. 책방 주인의 정성이 담긴 책이 소박한 책꽂이를 채우고, 커피 향 그윽한 나무 탁자가 온기를 전한다. 터득골북샵, 스몰굿씽, 책방 틔움 등이 원주에서 만나는 작은 책방이다. ‘터득골북샵’은 산골에 터를 잡았다. 흥업면 대안리의 옛 지명이 터득골이다. 출판 기획자와 동화 작가 출신 주인 내외가 터득골에 정착한 지 10년이 넘었고, 2년 전에 문을 연 산골 책방은 도심을 벗어난 작은 쉼터로 자리매김했다. 찾아가는 길은 녹록지 않다. 시골길을 따라 굽이굽이 달린 뒤 비탈로 접어들어야 한다. 터득골북샵은 숲속 산채 같은 투박한 외관으로 외지인을 반긴다. 텃밭을 지나 올라서면 햇볕에 기대 책을 볼 수 있는 야외 공간이 나오고, 그윽한 나무 향 너머 책방으로 이어진다. 터득골북샵은 ‘마음과 닿는 책’을 지향한다. 명상, 자연 등 마음과 삶을 다독이는 책을 주제로 삼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책도 있다. 시중에 회자되는 베스트셀러 대신 책방 주인이 엄선한 책이 따뜻하게 서가를 채운다. 자연과 함께 차와 음식을 맛보는 공간은 아늑하다. 브런치 샌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