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5 09:15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지난 19일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저소득·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건보공단은 저소득·취약계층 대상자에게 각 기관 지원 사업 안내와 홍보를 하고, 대한법률구조공단은 무료 법률상담 및 법률구조 등을 지원하며,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자동차 사고 피해가족을 지원 하는 등 3개 기관의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하게 된다. 그간 각 기관별로 추진하고 있던 지원서비스를 건보공단의 빅데이터와 인프라를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신청안내 함으로써 지원서비스에 쉽게 접근 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이번 협약 사례를 타 공공기관에 전파해 사회적 약자 지원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 간의 협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저소득·취약계층 공동 협약 다양한 지원서비스 쉽게 접근 대상이 되는 저소득·취약계층은 건강보험료 지원을 받고 있는 24만7000세대로, 노인 19만(77%), 장애인 3만7000(15%), 한부모 등이 1만9000(8%) 세대를 차지하고 있으며, 건보공단은 저소득 취약계층 발굴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민건강보험 자료를 이용한 다제약물 복용자의 약물 처방현황과 기저질환 및 예후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고령인구, 만성질환, 복합질환 등의 증가로 인해 여러 개 약물을 동시에 복용하는 노인이 늘어나고 있음에 따라, 전 국민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5개 이상의 약물을 동시에 처방받은 노인의 현황을 파악하고 다제약물 처방이 입원 및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동시에 복용 65세 이상 중 2012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 동안 약물 처방이 270일 이상이고 입원이 없는 3008만1000명을 분석했다. 대상자 중 5개 이상의 다제약물을 처방받은 사람(이하 다제약물군)은 46.6%였으며, 다제약물군이 4개 이하의 약물을 처방받은 군(이하 대조군)보다 부적절 처방률도 33.2%p 더 높았다. 대상자를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 동안 추적한 결과, 다제약물군은 대조군에 비해 입원 및 사망 위험이 각각 18%, 25% 더 높았다. 다제약물군 중에서도 처방약물 개수가 증가할수록 입원, 사망 위험이 높아져 11개 이상 복용군은 2개 이하 복용군보다 입원 및 사망위험이 각각 45
충북 제천시가 꼬치와 맥주를 조합한 ‘꼬맥거리’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지역 대학·청년상인 등과 연계한 꼬맥거리를 제천 도심에 조성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꼬맥거리 조성 후보지는 동문시장이나 차 없는 거리, 옛 동명초교 인근 등 도심이다. 오는 10월3일 개장해 연말까지 시범 운영한 뒤 상설화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꼬맥거리 운영 시간은 매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로 해당 거리는 차량 운행을 통제한 160m 도로변에 20여개의 이동 판매대나 푸드트럭을 집적화하는 방식으로 조성하며 간단한 물건을 파는 프리마켓도 곁들여진다. 유명 세프를 초빙해 최고 수준의 맛을 선보이는 한편 꼬치 매대 운영자의 절반 이상을 지역 대학을 졸업한 청년 창업자로 채운다는 계획도 세웠다. 지역민 접근성 확보와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셔틀버스를 도입하고 코미디 상설 공연과 DJ 부스 운영도 검토 중이다. 꼬맥거리 조성 사업을 위해 시는 최근 매대 운영자 20명 공개모집에 나섰으며 꼬치류 조리에 솜씨가 있는 39세 이하 창업 희망 청년이 신청할 수 있다. 독창적인 메뉴를 보유하고 있거나 기존 꼬치류를 응용한 창작 꼬치류 제조 비법을 보유한 청
우리나라도 와인 생산국이다. 야생 포도인 머루와 오미자, 오디 등을 이용해 특별한 와인을 만든다. 무주 농가에서 국내 머루 생산량의 약 60%를 재배하고, 머루 농가와 머루와인 업체가 협력해 맛깔스러운 와인을 빚는다. 머루와인은 적상산 중턱(450m)에 자리한 무주머루와인동굴에서 만난다. 더위를 피하고 머루와인도 맛볼 수 있어 여름철 여행지로 제격이다. 머루와인과 사과와인 6종을 무료로 시음하는데, 조금씩 다른 맛이 오묘하다. 동굴에 오래 있으면 몸이 으슬으슬하다. 이때 머루와인 족욕을 하면 몸이 따뜻해지고 피로가 스르르 풀린다. 통영대전고속도로를 타고 금산을 지나면 앞쪽으로 웅장한 산이 나타난다. 무주가 가까웠다는 걸 알리는 적상산이다. 무주의 수호산인 적상산은 사면이 절벽으로 둘러싸여 험악하게 보인다. 붉은색 바위 지대가 마치 산이 붉은 치마를 입은 것 같다고 적상(赤裳)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한국 100대 명산에 든다. 적상산 중턱에 무주머루와인동굴이 자리한다. 평균온도 13~14℃ 무주 시내에 들어와 적상산 품에 난 도로를 따라 10분쯤 구불구불 오르면 무주머루와인동굴 주차장에 닿는다. 여기에 동굴이 생긴 건 무주양수발전소를 만들면서 터널을 뚫었기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이 최근 치매 검진에도 활용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 건강검진용 뇌 노화 측정 솔루션 ATROSCAN(에이트로스캔)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기존 상용화된 제품의 경우 뇌 MR 영상 분석에 몇 시간씩 소요되던 것과 달리, ATRO-SCAN은 차별화된 기술을 통해 70여개의 인공지능 모델(인공신경망 모델)이 동시에 구동돼 몇 분 내에 문제를 해결하며, 특히 뇌 MR 영상 촬영 직후 62개 뇌 영역을 3차원으로 자동 분류하고 그 결과를 기준 연령대의 표준과 비교해 곧바로 분석해준다. 현재 국내 상용화된 제품 중 가장 많은 뇌 영역을 3차원으로 분석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뇌 노화 예방 위한 건강검진 몇 분 내에 문제 비교·분석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뇌 노화 예방을 위한 건강검진용 제품인 ATROSCAN은 정량적 대뇌피질 분석 기능과 분석 결과를 가독성 있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의 레포트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전문 의료진뿐만 아니라 검진자에게도 쉽고 빠른 정량적인 이해를 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김동민 제이엘케이인스펙션 대표이사는 “치매 검진 시 의료진이 활용할 수 있는 ATRO
낮 최고 기온이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기상청은 연일 폭염특보를 확대·강화하고 있다. 입추가 지났음에도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열대야로 잠 못 드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열사병, 탈진, 열실신 등으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5일까지 전국 응급실 508곳을 집계한 바에 따르면, 올해 온열질환자는 1094명이 발생했으며 이 중 5명이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럴 때일수록 암, 고혈압, 심혈관질환, 당뇨병 등 중증질환 및 만성질환자들은 건강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노인이나 어린아이들은 체온조절 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더욱 온열질환의 우려가 크다. 주로 야외활동 중에 온열질환이 발생하기 쉽기에 낮 시간 동안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온전히 건강관리를 하기는 어렵다. 연일 폭염 만성질환·노인 등 주의 소량의 혈액으로 한번에 건강 관리 바이오인프라클리닉은 8월 막바지 여름휴가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평소 소홀했던 건강을 체크할 수 있도록 ‘바이오인프라 스마트암검사’를 제안한다. 스마트암검사는 서
변비 치료제 둘코락스(Dulcolax)가 공식 홈페이지를 개편하며 맞춤 변비 솔루션을 제공하는 ‘둘코의 쾌변카드’ 서비스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밝혔다. 둘코락스 홈페이지의 새로운 콘텐츠 둘코의 쾌변카드는 운세를 알려주는 타로 콘셉트로 유저 맞춤형 변비 솔루션을 제공한다. 연애, 직장, 육아, 여행 등 크게 4가지 주제 중 1가지를 고른 후 본인의 고민을 생각하며 3장의 카드를 선택하면 된다. 이때 공개되는 결과 카드는 참여자가 고른 상황 중에서 변비로 인해 영향을 받은 곤란한 순간들과 변비 예방법을 솔루션으로 함께 제시한다. 또한 변비와 관련된 공감대를 지인들과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공유 기능도 넣었다. 변비·변비약 대한 정보 쉽게 이해 다양한 콘텐츠 제공해 솔루션 제시 둘코락스는 일반인들의 변비약 성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3월에 선보였던 ‘변비약백과사전’도 한층 재미있게 발전시켰다. 콘텐츠의 목적에 맞춰 일러스트레이터 ‘바쉬’와의 웹툰을 추가해 보다 직관적이고 흥미롭게 변비약 성분 상식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최유리 사노피 컨슈머 헬스케어
오형균 남·1977년 4월25일 인시생 문> 이것저것 여러가지하다 실패하고 찜질방을 시작한 후 또다시 고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지만 더이상 버텨낼 힘이 없습니다. 답> 지금 운영 중인 찜질방 역시 실패입니다. 빨리 정리하는 것이 손실을 줄이는 것입니다. 귀하는 근면 성실하고 성격도 원만해 처세에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불운을 이길 방법은 없습니다. 그동안 나쁜 운에 걸려들어 승패의 길이 바뀌어 무엇이든 선택하면 악재가 되어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이제 채무에 쫓기게 돼 이중고통이 시작됩니다. 올해까지 시달리고 쫓기는 생활이 됩니다. 그리고 부인과의 위기도 겪게 됩니다. 다행인 것은 경제와 가정의 위기가 모두 슬기롭게 해결됩니다. 건강식품 쪽에 길이 있고 최후의 통로이며 모든 것이 만회됩니다. 김진영 여·1992년 4월9일 축시생 문> 1987년 6월생인 남자와 연애하다가 지금은 동거 중인데 임신도 안 되고 서로의 사이가 악화되어 이제는 너무 두렵고 무서워집니다. 우리는 정녕 인연이 아닌지 궁금합니다. 답> 악운의 유혹에 얽매여 동거가 시작됐고 이제부터 불행이 계속됩니다. 잘못된 선택에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교육·의료·보건·산업 분야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연구 및 정책 솔루션 개발을 위해 건국대와 건국대병원이 ‘건강고령사회연구원’을 설립하고 지난달 31일 개소식을 열었다. 국대 건강고령사회연구원은 고령화와 관련해 의학 보건 분야뿐만 아니라 교육과 산업 등 고령화와 관련한 사회 전반적 문제를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건강한 고령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책과 솔루션을 제시하고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고령사회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대비 유자은 이사장은 축사에서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위기를 지혜롭게 대처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건국대와 건국대병원이 함께 건강고령사회연구원을 개소하게 됐다”며 “연구원에서는 고령사회에 관한 기초적 연구뿐만 아니라 고령사회가 필요로 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안하고 종합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공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 이사장은 “병원과 대학의 연구진뿐만 아니라 국내외 다양한 대학, 연구기관, 행정기관, 민간기업, 의료기관, 행정기관, 민
‘페미니즘’은 그 단어가 생겨나기도 전부터 이미 편지와 문학, 공개적인 토론 등을 통해 활발히 표현되고 있던 개념이다. 모든 사람들이 생물학적인 성(Sex)이나 사회적인 성(Gender)에 관계없이 동일한 정치적·경제적·사회적 권리를 누려야 한다는 주장은 여러 세대에 걸쳐 다양한 형태로 표출되어왔다. 이 책은 여성에게 부과되는 부당한 세금을 향해 목소리를 높인 기원전 1세기 인물 호르텐시아부터 2017년 성별에 따른 임금 격차와 성적 자기결정권을 바라보는 사회의 퇴행적 시각을 비난하며 진행된 워싱턴 여성행진까지, 눈앞의 현실을 외면하려는 수많은 이들의 발버둥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페미니즘의 목소리를 담았다. 여성들이 수 세대에 걸쳐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지 못하는 고통을 겪는 동안 역사와 사회, 종교, 지리를 포함한 다양한 요인들은 차츰 여성 인권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진보했다. 15세기 이소타 노가롤라는 당시 널리 퍼져 있던 여성 혐오 태도에 맞서 이브의 우월한 도덕성과 남성의 원죄에 대해 이야기했다. 1855년 캐롤라인 노턴은 많은 여성들이 당연하다는 듯 무급 하녀 취급을 받고, 오직 부유한 남
저자는 이 책에서 최신 뇌 과학을 통해 알아낸 뉴런과 시냅스의 연결을 통해 우리가 왜 불안을 느끼고, 공황을 경험하게 되는지 들여다본다. 또 어떻게 어떤 경로로 공황을 감지해내는지 밝혀내고 이를 통해 공황의 패턴을 찾아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과학적이고도 확실한 해결 방법을 안내한다. 저자에 따르면 잠재의식은 이처럼 직관을 통해 영리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우리를 돕는데, 이러한 원리로 공황이 사실 병이 아니라 잠재의식이 보내는 당연한 시그널일 뿐이라고 설명한다. 불안, 공황,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로부터 ‘마음먹기 나름이야’ ‘누구나 다 힘들어’ ‘신경성이야, 곧 괜찮아질 거야’와 같은 이야기를 쉽게 듣는다. 저자는 이러한 마인드 컨트롤이 아닌 확실하고도 이성적인 치료법을 소개한다. 10개의 문장으로 심리 훈련을 하는 것과 공포의 패턴을 차단하는 기술로, 이 방법을 통해 하루에 15분 만 연습한다면 6~12주 만에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공황에서 해방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성공한 아버지가 두 딸에게 쓴 개인적인 편지이자 세상의 모든 젊은이들에게 보내는 진심어린 메시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한 너에게>. 이 책은 실제로 저자가 두 딸에게 보냈던 편지로 구성돼 있다. ‘태도가 운명을 결정한다’는 핵심 메시지 아래 인생을 대하는 태도, 세상을 대하는 태도, 돈을 대하는 태도, 사람을 대하는 태도, 문제를 대하는 태도, 일을 대하는 태도를 담고 있다. 편지의 주인공인 두 딸 멍화와 멍신은 자매이지만 성격과 태도, 현재의 상황, 일을 처리하는 방식 등에 확연한 차이가 있는데 저자는 딸들의 성향에 따라 같은 문제에도 완전히 상반된 조언을 건넨다. 애정과 진심을 눌러 담은 저자의 편지는 잘 살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우리에게 위로보다 훨씬 따뜻하고 실질적인 지침이 되어줄 것이다.
브런치에서 ‘요즘 공무원 녀석의 고백’이라는 타이틀로 연재되며 150만뷰를 기록한 어느 젊은 공무원의 일상 에세이 <그놈의 소속감>. 공무원 시험에 당당하게 합격하며 인생의 힘든 시기가 다 지나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공무원 조직에 몸담는 순간 새로운 세계가 펼쳐졌다. ‘튀면 찍히고 찍히면 끝이다’ ‘조직이 우선이다’와 같은 말이 사훈처럼 떠도는 공무원 조직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어리둥절한 젊은 공무원의 조직 생존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대한민국에서 변화가 가장 느리다고 알려진 공무원 조직에서 저자는 자기만의 생존 방식을 만들어나간다. 조금은 덜 고통스럽게 조직 생활을 버텨나갈 방법을 하나씩 찾아 나가는, 소소해서 지극히 현실적인 조직 생존기는 공무원뿐만 아니라 조직 생활로 고군분투하는 20·30세대 직장인이 공감할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한일 관계가 순탄한 길을 걸은 적이 거의 없었지만, 요즘처럼 험난했던 적은 드물었다. 2015년 12월28일 위안부 합의, 2018년 한국 대법원에서 내린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의 승소 확정 판결 등 한일 간의 갈등과 반발이 지난 몇 년간 꾸준히 누적되었다. 급기야 아베 정권이 지난 7월1일 반도체 소재의 한국 수출 제재를 선언하면서, 한국과의 정치·사회적 갈등을 이유로 현대 세계 경제 체제의 근간인 자유 무역 질서를 뒤흔드는 지경에 이르렀다. 일본은 한국에게 무엇을 바라는가. 바야흐로 반일과 NO일 외침으로 뜨거운 지금, 일본의 본성과 정체를 밝히고 그 책임을 논파하는 책을 펴낸다.
전태임 남·1978년 12월19일 신시생 문> 나쁜 술 버릇 때문에 직장을 잃었고 1981년 7월생인 아내마저 떠나버렸습니다. 술을 끊을 수 없는 제 자신이 원망스러우나 이제 술만이 유일한 벗으로 아무 희망이 없습니다. 답> 불행한 사람의 단점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좀처럼 헤어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귀하의 계속되는 음주는 자신을 파괴시키고 신변의 위기까지 몰고 올 무서운 존재입니다. 결국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무조건 끊으세요. 지금은 악운과 악성의 체질로 묶여 스스로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격리된 생활이 우선이고 전문의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올해까지 새로운 인생을 찾고 새 생명을 얻어야 합니다. 2020년에는 마치 중환자가 새 생명을 구한 듯 정상 회복해 제2의 인생이 시작됩니다. 원숭이띠와 재혼하여 요식업에서 성공합니다. 최경옥 여·1988년 3월22일 진시생 문> 1984년 2월생인 남자의 적극적인 청혼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싫은 것은 아니지만 직장이 확실하지 않아서 조금 불안한데, 저와의 인연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답> 지금의 남성은 인연이 아닙니다. 더 이상 만남을
동굴은 대표적인 내륙 피서지다. 단양은 우리나라 석회동굴을 대표하는 고수동굴과 천동동굴 등 동굴 여행지가 여럿이다. 자연 동굴뿐만 아니라, 수양개빛터널·이끼터널·천주터널 등 흥미진진한 인공 터널이 많다. 빛, 이끼 등 자연 동굴과 다른 요소가 매력적이다. 그 가운데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 수양개빛터널이다. 수양개빛터널은 수양개라는 재미난 이름으로 쉬이 잊히지 않는데, 이는 ‘수양버들이 많은 개울’을 뜻한다. 선사 유적이 발견된 애곡리 일대를 아우르는 지명이다. 근래 단양에서 각광받는 여행지가 모여 있다. 이곳에 일제강점기에 지은 철도 터널이 있는데, 이를 중심으로 수양개빛터널이라는 빛의 여행지를 꾸몄다.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이 어우러져 한층 다채롭다. 빛의 여행지 수양개빛터널은 크게 빛터널과 비밀의정원으로 나뉜다. 매표 후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로비와 수양개빛터널 카페를 지나 진입한다. 카페에서 야외로 나오면 빛터널을 지나 비밀의정원으로 이동하는 게 일반적인 동선이다. 빛터널은 길이 200m, 폭 5m에 이른다. 일제강점기에 철도 터널로 지어 사용하다가, 1984년 이후 노선이 바뀌며 방치된 것을 빛터널로 단장했다.
서울시와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서울시 정신질환자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 및 자립 생활 지원을 위해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만 18세 이상의 자립 의지가 있는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자립생활주택과 지원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18년부터 ‘서울시 정신질환자 자립생활주택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거와 당사자의 욕구와 필요에 기반한 주거 서비스가 결합한 형태의 자립생활주택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정신질환자의 주거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2019년 하반기부터 주거지원사업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주거·주거서비스를 결합해 지역사회 정착 디딤돌 역할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되는 해당 주거지원사업은 두 가지 유형으로 ▲자립생활주택 ▲지원주택이다. 이번 입주자 모집에서 자립생활주택은 구로구 10명, 금천구 18명, 동대문구 10명으로 총 38명의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서울시청 홈페이지에서 공고를 확인해 신청서류를 구비한 후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주거지원팀으로 이메일 제출 혹은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강동구에 소재한 지원주택은 총 15명의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며
클라우드 기반의 AI기술로 엑스레이(X-ray) 영상을 분석하는 시대가 열린다. LG CNS가 최근 ‘민간 클라우드 기반 AI 의료영상 분석 보조 서비스’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정보화진흥원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공부문 클라우드 선도 프로젝트의 하나이며, 대상은 서울시 은평구 보건소다. 오는 9월 말부터 2020년 말까지 서비스가 제공될 계획이다. 국내 최초의 AI보건소가 탄생하는 셈이다. 이번 사업의 골자는 클라우드 기반 AI엔진을 통해 94%의 정확도와 20초 이내의 빠른 속도로 엑스레이 영상 판독 결과를 보건소에 제공하는 것이다. 보건소 의사들의 주 업무 중 하나인 엑스레이 진단을 효과적으로 돕겠다는 것이다. 은평구 보건소에서 9월 말부터 판독 서비스가 가능한 질환은 폐결절이다. 2019년 안으로 결핵, 기흉, 폐렴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러한 폐 질환들은 발병 빈도와 사망률이 높아 정확한 진단과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판독 서비스가 완성되면 지역단위의 보건소에서 만성질환에 대한 철저한 사전관리가 가능하다. 94% 정확도·20초 이내 속도의 엑스레이 인터넷 접속으로 의료기관 어디서나 가능
대상포진이란 피부의 한곳에 통증과 함께 발진과 수포들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수두를 유발하는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초래되는 질환이다. 2~10세 소아기 때 수두,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몸 안의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진 시기에 신경을 타고 올라와 띠 모양의 물집이 무리지어 발생하며 과거 수두를 앓았거나 수두 예방접종을 한 사람에게서 발생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4∼2018년간 ‘대상포진’ 환자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5년간 연평균 3% 증가했다. 지난해 자료를 보면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의 1.6배가 많고, 50대 이상 진료인원이 전체인원의 63%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많아 최근 5년 동안 건강보험 가입자 중 대상포진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2014년 64만명에서 2018년 72만명으로 12.4%(연평균 3.0%) 증가했다. 남성은 2014년 25만명에서 2018년 28만명으로 12.9%(연평균 3.1%), 여성은 39만명에서 44만명으로 12.0%(연평균 2.9%) 증가해 남녀 모두 비슷한 증가율을 보였으나 남성이 다소 높았다. 2
스트레스 해소나 건강관리, 삶을 윤택하게 해줄 여가활동으로 폭 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운동. 아무런 운동도 하고 있지 않으면 자기관리에 소홀한 게 아닌가 생각될 정도로 이미 우리 일상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그에 비해 ‘올바른 운동’의 개념과 ‘건강을 해치지 않는 바른 운동을 위한 가이드’에 대한 정보는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자신의 몸 상태나 자신이 하고자 하는 종목이 가지고 있는 위험성에 대한 이해 없이 막연히 ‘하면 좋겠지’ 하고 시작한다면, 근육파열이나 골절 같은 즉각적인 부상은 물론, 피로 골절이나 스포츠 빈혈 같은 만성적인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