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5 09:15
사랑에 들뜨고 이별에 아프고 관계에 속 끓이고 불확실한 내일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공감과 위로의 아포리즘 <너에게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누구나 경험하지만, 또한 누구에게나 특별하게 기억되는 순간들을 놓치지 않는 글로 많은 사람의 공유를 이끌었던 저자. 그는 이번 책에서 계절을 핑계 삼아 꽃을 빌려 전하는 고백부터 서로가 서로의 일상이 되는 순간까지, 수줍지만 솔직하게 사랑을 이야기한다. 어디론가 숨어버리고만 싶고, 나 자신의 초라함을 견딜 수 없는 날들은 때때로 찾아오고, 처음 겪듯 늘 아프다. 그런 마음들에 저자는 귀를 기울이며, 내 편인 것처럼 응원을 해준다. 누군가 아끼는 사람 곁에서 너무 알은체하지 않고 가만히 함께 있어주는 듯한 따뜻한 메시지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책의 첫번째 독자는 딸입니다.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미뤄두었던 딸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두번째 독자는 저와 같은 워킹맘입니다. 워킹맘으로 살면서 초라하고 자존감이 바닥을 치는 경우도 있었지만 그 시기가 나쁘지만은 않았습니다. 엄마가 되기 이전엔 머리로 세상을 살았지만, 엄마가 되고 나서는 가슴으로 세상을 살게 되었습니다. 세번째 독자는 인생2막을 새로 시작할 나 자신입니다. 남에게 드러나지 않은 나의 약점과 허물들로 잠 설치게 하는 날도 많았습니다. 그런 내게 괜찮다고 ‘위로와 용기’를 주고 싶습니다. 이 책은 내 딸들에게 헌정하긴 했지만 여기에 나온 통찰들이 일과 삶에 지친 당신에게 도움이 될 거라 믿습니다. 그 어려움 속에서도 항상 변화를 꿈꾸는 엄마들에게도 힘과 용기를 드립니다. 이 책을 통해 행복한 자녀와의 추억을 만들어가길 기대하고 소망합니다.
2019년 7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한국의 9개소 서원이 ‘한국의 서원’이란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한국의 서원은 성리학의 이념으로 설립된 조선시대 교육기관으로 소수서원(경북 영주), 옥산서원(경북 경주), 도산서원(경북 안동), 병산서원(경북 안동), 도동서원(대구 달성), 남계서원(경남 함양), 무성서원(전북 정읍), 필암서원(전남 장성), 돈암서원(충남 논산) 등이다. 이들 9곳의 서원은 모두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으로 지정돼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서원들 중에서 특히 보존·관리가 잘 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구독자 20만명이 선택한 Sophie Ban의 ‘쓸만한 영어’를 그대로 담은 도서! 본 도서는 2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영어 교육 유튜브 채널 ‘Sophie Ban(소피반)’이 인기리에 운영하고 있는 영어 학습 콘텐츠인 ‘쓸만한 영어’를 담고 있는 도서로서, 이미 수많은 구독자들에게 정말 ‘배울 만한 가치가 있는 영어 학습 콘텐츠’로 검증된 내용의 학습서이다. 저자가 미국 현지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100% 미국 현지 영어 학습! 실제 써먹지도 못할 겉만 번드르르한 죽은 영어가 아니라, 미국 현지에 거주하고 있는 저자 Sophie Ban이 미국에서 온몸으로 부딪히며 겪은 실제 상황들 속에서 익힌 진짜 써먹을 수 있는 영어, ‘미국에서 정말 통하는 살아 있는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학습서이다. ①일상생활 필수 생존회화 ②사회생활 필수 인싸회화 ③문제해결 필수 배틀회화 ‘미국에서 기죽지 않는 쓸만한 영어’는 총 3권으로 구성된 시리즈 도서이며, 이 중 시리즈 1권은 미국에서 기본적인 의식주(생존)에 필요한 ‘일상
직장생활 8년차에 접어들 무렵, 퇴사는 두렵고 쉼표는 필요했기에 선택했던 6개월간의 휴직 경험을 담은 <서른의 휴직>. 카카오 브런치에 연재하면서 추천작품에 선정되었고, 100만 뷰를 기록할 만큼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얻었던 저자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20대 초반에 남들이 부러워하는 최연소 공무원이 되었지만, 집안의 가장이 되어야 했기에 꿈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저자는 서른 살이 되던 해 살고 싶은 곳에서, 배우고 싶었던 것을 하면서 나로서 살아보자 결심했다. 그렇게 런던으로 어학연수를 떠난 저자는 세계 여러 나라 친구들을 만나고, 그들과 앞으로의 삶과 고민들을 나누면서 더 깊이 인생의 방향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그렇게 자신의 본 모습을 되찾을 수 있었다. 또 앞으로 후회하지 않을, 자신만의 인생을 선택할 수 있는 자신감도 얻었다. 저마다 가슴속에 후회 하나씩은 품고 살기 마련이지만 더 후회하기 전에, 더 늦기 전에, 꿈을 이뤄보고 싶어 용기를 냈던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누구도 대신 살아주지 않는, 나의 삶을 살아가는 데 위로와 용기를 얻을 수 있다.
내 외모에 대해 걱정하거나 비판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만족한다면 어떤 기분일까? 외모의 ‘결점’에 신경 쓰지 않고 지금 내 모습에 자신감을 갖는다면 인생이 어떻게 달라질까? 지금까지 우리는 외모에 대한 불만과, 그로 인한 고통을 없애려면 외모를 바꾸어야 한다고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내 외모를 어떻게 바라보는가는 순전히 내 손에 달린 문제다. 내 외모에 만족하기 위해 성형수술, 값비싼 미용시술, 체중 감량을 할 필요가 없다. 대신 훨씬 더 급격한 변화가 필요하다. 바로 당신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과 방식을 바꾸는 것이다. 이 책은 당신이 더 이상 외모의 ‘결함’에 집중하지 않고 자신감을 갖도록 과학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바디이미지가 달라지면 행복지수와 자존감이 높아진다.
이 책은 행복우물의 대표인 다니엘 최가 기획한 ‘노벨상 지원 프로젝트’이다. 저자는 동서양 3천년의 문명을 대표하는 도서 중 국내에서 출간된 바 있는 전 세계의 유명도서를 총 300종으로 한정하여 소개하는 거대한 프로젝트를 구상하였다. 작가는 그런 구상을 하게 된 동기를 미국 시카고대학교의 ‘위대한 고전읽기 프로그램’에서 찾는다. 1929년에 총장으로 부임한 허친슨 박사가 그 운동을 꾸준히 벌인 결과(200여종의 선정도서 중 100종을 읽지 않으면 졸업을 시키지 않았다) 학생들의 사고능력에 서서히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고, 20~30년이 지나자 노벨상 수상자들의 숫자가 눈에 띄게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 저자는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나서 사고의 폭이 넓어지고, 결국에는 자신이 본래 파고들었던 전공분야의 지식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노벨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다는 논리를 편다.
<독기행 다이어리>는 베스트셀러 <1일 1행의 기적>으로 화제를 모은 유근용 작가의 실행 워크북이다. 전작 <1일 1행의 기적>이 ‘인생을 바꾸는 실행의 힘’에 관한 ‘스토리’였다면, 이번에 선보이는 <독기행 다이어리>는 그 ‘실천편’이라고 할 수 있다. ‘독기행’이란 글자 그대로 ‘읽고(讀) 쓰고(記) 행동(行)한다’는 뜻. 무일푼 백수에서 억대 연봉 CEO로 인생역전한 유근용 작가는 자신의 인생을 바꾼 확실한 무기로 ‘독·기·행’을 꼽는다. 지난 17년간 꾸준히 독·기·행을 실천했더니 어느새 인생이 기적처럼 변화했다는 것. 그리고 그동안 터득한 핵심 노하우를 모아 이를 《독기행 다이어리》에 담아냈다.
서용준 남·1975년 12월16일 사시생 문> 사업에 세 번 실패하고 마지막 사업을 준비중인데, 인쇄·출판 쪽입니다. 이번에도 실패하게 되면 거리로 나와야 하는 막다른 처지가 되기에 매우 불안하고 걱정이 많습니다. 답> 귀하는 이번 사업을 하게 되면 실패합니다. 바로 멈추고 계획을 취소하세요. 더구나 인쇄·출판 쪽은 귀하의 길이 아닙니다. 의류 부자재나 가방 유통업에 길이 있습니다. 유통업에 성공하여 이번에는 부득이 동업을 하게 됩니다. 2년간 동행하게 되나 닭띠나 말띠 생은 피하세요. 다행히 신규운이 시작돼 그동안 5년의 고통과 불운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이 시작됩니다. 부인과의 관계가 조금 더 원만하도록 가까이 하세요. 귀하는 한쪽으로만 집중시키는 기질이 있어 나머지 부분에는 너무 소홀하게 해 헛점이 많이 발생합니다. 좀더 세부적인 관리가 요구됩니다. 정선영 여·1980년 4월21일 인시생 문> 그동안 아끼고 절약해 꾸준히 모은 돈을 남편의 병환으로 다 잃고 희망이 보이지 않습니다. 남편은 1978년 5월생인데 혹시 단명할 운은 아닌지요. 정말 앞일이 답답합니다. 답> 모든 것은 운명
소설가는 가도 이야기는 남았다. ‘일제강점기 한국 단편소설의 축복’으로 평가되는 김유정(1908~1937년). 서른 해를 채 살지 못하고, 가난과 폐결핵에 시달리다 떠난 그가 남긴 단편소설 30여편은 살아 있는 우리말의 보물 창고다. 점순이와 머슴, 들병이처럼 어딘가 부족하고 못난 인생이 펼치는 이야기가 지금도 독자를 울리고 웃긴다. 김유정이 태어난 춘천 실레마을의 김유정문학촌 곳곳에서 그 이야기가 다양한 모습으로 사람들을 맞이한다. 수도권 전철 경춘선을 타고 가니 도로가 막히지 않을까 걱정할 필요도 없다. 김유정문학촌 입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너른 잔디밭에 자리 잡은 다양한 캐릭터가 손님을 맞는다. 김유정의 대표작 〈봄·봄〉에 나오는 주인공이 저마다 생생한 표정과 몸짓으로 소설 속 장면을 연출한다. 소설 장면 연출 빙장어른(사실 빙장어른은 다른 사람의 장인을 높여 부르는 말인데, 소설 속 주인공은 자신의 장인을 빙장어른이라 부른다)이 점순이와 혼례를 미끼(?)로 예비 데릴사위를 부려 먹는 장면, 점순이의 작은 키를 핑계 삼아 혼인을 차일피일 미루는 장면, 결국 못 참고 폭발한 예비 데릴사위가 빙장어른 ‘거시기’를 잡고 흔드는 장면이 이어진다. 이야기를 따
‘한국화이자업존’은 지난 14일 의학부 담당자가 국내 의료진에게 최신 의약학 정보를 전달하는 화상 메디컬 커뮤니케이션 채널 ‘M2MLINK(Medical-to-Medical Link, 엠투엠링크)’의 출시를 기념한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 M2MLINK는 한국화이자업존의 의학부 내 질환별 담당자가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질환과 최신 의약학 정보를 의료진에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1:1 화상 연결을 통해 시공간적 제약을 넘어 개별 사용자의 관심과 상황에 알맞은 양질의 의학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특징이다. M2MLINK는 보다 개선된 의료 서비스 환경 구축을 위해 다양하고도 깊이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실제로 M2MLINK에서는 ▲주요 질환 최신 지견 ▲최신 논문 리뷰 ▲학회 리포트 리뷰 ▲가이드라인 ▲국가건강검진 ▲국가예방접종 등 최신 학술 정보뿐만 아니라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여러 카테고리의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1:1 맞춤형 화상 연결로 의학정보 전문성 증진 국가건강검진·예방접종 등 다양한 정보 제공 또한 M2MLINK로 제공되는 질환 및 의약학 정보는 ▲뇌졸중 ▲당뇨병 ▲이상지질
단백질체학 기반 조기진단 기술개발기업 ‘베르티스’가 지난 21일 독일 ‘프라운호퍼 IZI 연구소’와 단백질체학 기반 조기진단 솔루션의 글로벌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프라운호퍼 IZI 연구소는 유럽 및 독일을 대표하는 국책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의 세포치료 및 면역학 연구소다. 프라운호퍼 그룹 생명과학 분야를 구성하는 7개의 계열 연구소 중 하나로 암 치료를 위한 세포 치료제, 면역 연구 및 조기진단 등 암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프라운호퍼 IZI 연구소에서 베르티스의 기술력을 긍정적으로 평가, 먼저 관심을 표명해 업무협약으로 성사됐다. 양 기관은 향후 ▲단백질체학 기반 조기진단 기술 분야 연구협력 ▲양 기관의과학 연구자료 교환 ▲임직원 방문교류 ▲공동 심포지엄, 세미나, 워크샵, 컨퍼런스 개최 등의 상호협력을 통해 공동 연구와 학술정보교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암 조기진단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유럽인(독일인)과 아시아인(한국인) 환자의 종양 표지자 발현에 대한 비교 연구 ▲혈청 종양 표지 조사 및 조기 진단 예측 알고
방광암은 방광에 생기는 악성종양을 말하는 것으로 방광에 발생한 암의 대부분은 상피세포로부터 유래된 상피세포종양이다. 주로 60~70대에 발생하고 흡연이 가장 위험한 원인이다. 방광암은 진행단계에 따라 방광점막, 점막하층에 국한된 방광암과 근육을 침범한 방광암, 그리고 타장기의 암이 전이된 전이성 방광암으로 나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4~2018년간 ‘방광암’ 환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5년간 연평균 7.8% 증가했다. 남성 진료인원이 여성의 4.2배 많고, 50대 이후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해 70대(2018년 기준 1만2868명, 35.1%)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 최근 5년동안 건강보험 가입자 중 방광암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2014년 2만7000명에서 2018년 3만7000 명으로 34.9%(연평균 7.8%) 증가했다. 남성은 2014년 2만2000명에서 2018년 3만명으로 32.8%(연평균 7.3%), 여성은 4929명에서 7137명으로 44.8%(연평균 9.7%) 증가해 진료인원은 남성이 월등히 많았으나 연평균증가율은 여성이 높게 나타나 여성 방광암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독도를 소재로 한 전쟁 소설 <대한독도민국>이 출간됐다. 도서는 독도를 사이에 놓고 한국과 일본이 사이버전쟁을 벌이는 가상의 설정을 함으로서 독자들에게 호기심 있게 다가간다. 한국과 일본사이의 많은 문제들 중 독도 문제는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일본이 독도를 자국 땅이라고 우기는 것은 비단 어제 오늘의 문제는 아니다. 특히 일본의 극우 세적이 집권할 때마다 노골적으로 드러나기도 한다. 도서는 이런 일본을 전쟁을 통해 완패시킨다. 비록 소설 속이지만 역사적 갈등을 넘어 혐오의 감정이 오가는 현재, 독자들에게 짜릿함을 넘어 통쾌함을 선사한다. 전쟁이라 하면 흥미진진한 게임을 생각하는 독자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책은 우리가 생각하는 인터넷 게임을 연상케 하는 전쟁을 보여주지 않는다. 소설의 주인공은 한일 양국서 손꼽히는 해커로 설정하며 사이버전쟁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IT 전문가인 저자의 해박한 전문지식을 토대로 이야기를 이끌어가지만 전쟁을 소재로 하는 만큼 다양한 무기도 등장시킨다. 실재하는 무기인 만큼 더욱 실감나가 다가갈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총 21장으로 구성된 도서는 첫 장에서 ‘청송 제 3교도소’를 배경으로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빼기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중년의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불러봤을 노래 ‘향수’는 정지용의 시에 곡을 붙였다. 이 노래 덕분에 정지용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민 시인’ 반열에 올라섰고, 잊히고 사라진 고향 풍경이 우리 마음속에 다시 떠오르는 계기가 됐다. 옥천에 있는 정지용생가와 문학관으로 가는 길은 마치 떠나온 고향을 찾아가는 느낌이다. 옥천 구읍의 실개천 앞에 정지용 생가와 문학관이 자리한다. 정지용문학관에서는 시인의 생애와 문학 세계를 한눈에 살펴보고, 시 낭송실서 그의 시를 목청껏 낭독할 수 있다. 정지용생가와 문학관이 자리한 곳은 옥천 구읍이다. 예전에는 옥천의 중심지였지만, 1905년 금구리 일대에 경부선 옥천역이 들어서며 시나브로 쇠락해 구읍이라 불린다. 구읍에 들어서면 가게는 낡았지만, 정지용의 시어를 사용한 세련된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시 낭독 담배 가게에는 ‘오월 소식’ 중 “모초롬 만에 날러온 소식에 반가운 마음이 울렁거리여”란 구절을 간판처럼 걸었다. 담배 가게 앞으로 할머니 한 분이 지팡이를 짚고 지
‘퍼스펙텀’이 ‘프레셔스 메디컬 센터’와 제휴를 체결한다. 만성 간질환은 ‘침묵을 지키고’ 점차 확산되는 질병이다. 비만과 당뇨병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을 증가시켜 싱가포르 국민의 40%가 감염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은 서양인들 보다 BMI(체질량 지수)가 낮은 아시아인들에게 나타나고 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질환이 진행되고 되돌릴 수 없는 단계에 이르기 전까지는 증상을 경험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간 질환이 조기에 진단되면 병증의 진행이 제한돼 비용이 많이 드는 의료적 개입의 필요성을 줄일 수 있다. 리버멀티스캔을 통한 간 조직 건강 평가 고통스러운 생체조직 검사 줄일 수 있어 윌리엄 청 프레셔스 메디컬 센터 소장은 “만성 간 질환을 수량화하는 정확한 방법이 개발되면 환자 치료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아시아에서 최초로 임상 치료에 ‘리버멀티스캔’을 제공하게 돼 자랑스럽다. 또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질병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사람들이 간 검사를 종합 건강검진의 일부로 생각하게 되기를 바란다. 진단을 일찍 받으면 받
‘에스엘에스바이오’가 부작용 위험이 낮고 신속하게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알레르기 진단 기술’에 대해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 이 특허 기술은 ‘면역글로불린 E를 분석하기 위한 키트 및 이를 이용한 알레르기 진단 방법’에 관한 것으로, 한국인 발생 빈도가 높은 흡입성 알레르기 및 음식 알레르기 등의 유무를 정성적으로 분석해 관련 질환을 효과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자사가 이미 개발 완료한 알레르기 신속 진단 키트 제품인 ‘스마트테스트 알러지 래피드 키트’에 이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피검자의 혈액 단 0.4cc만으로 한 번에 알러지 유무와 39종 알레르겐(알러지 원인 물질)의 특이 항체 존재 유무를 30분 이내에 육안으로 간단하게 판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흡입성·음식 알레르기 진단 기술 신속·저위험·비용적 한계 극복 특히 기존의 ‘피부 단자 검사법’에 비해 검사의 부작용이나 위험도를 낮췄으며, ‘대형 장비를 활용한 면역검사법’의 시간 및 비용적
<거리에서 비즈니스를 배우다, 한남>은 한남동이 가진 트렌디함과 다양성을 통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포착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한남동에서는 앞으로 뜨는 사업 아이템을 가장 빨리 파악할 수 있고, 소비자의 니즈가 어디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은 한남동에 들어선 다양한 공간에서 트렌드를 보는 안목을 전수해주는 동시에, 어떻게 자신의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론까지 제시한다. ▲연결 ▲플래그십 ▲재생 ▲팬심 ▲라이프스타일 제안이라는 다섯 가지 키워드로 한남동을 해석하고 ‘비즈니스 트립’에서 중점을 두고 보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유행의 메카로 떠오른 한남동, 그 배경은 과연 무엇일까? 우리는 한남동에서 어떤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까? 주로 해외에서 기업 대표들과 비즈니스 트립을 진행해온 저자가 이제는 한남동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 책에서 자세히 풀어놓는다. 저자는 해외 비즈니스 트립의 경험이 풍부하지만, 정작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한남동을 비즈니스적인 안목으로 바라보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비즈니스 트립을 함께 다녔던 사업가들에게 한남동을 소개
살면서 한번쯤 고전이나 읽어볼까 했던 적 없는가? 그때가 언제인가? 아마도 지치고 힘들 때, 길을 잃은 것 같을 때, 아무도 나를 알아주는 이 없을 때가 아니었을까. 우리는 인생에 답이 없다고 느껴질 때, 여러 방법들을 찾다 결국 책으로 돌아오곤 한다. 그리고 그 책은 대개 고전이다. 많은 성공하는 사람들이 고전을 즐겨 읽는다는 것을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고전에 옛 성인들의 지혜가 녹아 있고 이를 통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어쩐지 고전이 읽고 싶더라니>의 저자 김훈종은 독자들에게 어려운 고전이 아니라 지금 이 시대와 내 상황에 맞는 쉽고 즐거운 고전 읽기를 제안한다. 나와 내 가족에만 관심을 기울이던 우리는 마흔 즈음이 되어 나와 사회, 세상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레 동심원처럼 생겨난다. 여전히 먹고살기 급급하고, 사는 게 팍팍하지만 나를 둘러싼 주변도 조금씩 둘러보게 되는 것이다. 나를 둘러싼 인간, 사회와의 관계 속에서 때로 부조리하고 때로 부당하다고 느낄 때, 누구 하나 명쾌한 답을 주지 못할 때, 저자는 동양의 옛 성인들을 찾았고 나름의 위안과 해답을 얻었다고 한다.
풀꽃 시인 나태주의 시적 감성과 깨달음, 울림을 담은 <오늘도 네가 있어 마음속 꽃밭이다>. 세상과 소통하고 불행을 행복으로 바꾸는 빛이 열리는 그 같은 경험을 때로는 일기처럼, 때로는 편지처럼 진솔하고 꾸밈 없이 펼쳐낸다. 풀꽃 시인으로서의 소박하고 낮은 자세, 평생을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살아온 교직자의 겸허하고 따뜻한 시선, 시인과 스승이 아닌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의 회한과 반성의 삶, 그리고 죽었다 살아난 제2의 인생을 축복하는 감사의 마음까지, 우리 주변에 흔하고 흔한 것들, 반복되는 일들 가운데서 새로움을 발견해내는 지혜와 노력이 반짝이는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각자의 일상에서 풀꽃처럼 작지만 소중한 것을 발견할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