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2.27 15:35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이날 정교 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국민의힘에 대한 ‘신천지 당원 가입 의혹’ 관련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과 관련해서 송 원내대표는 “특검과 검찰이라는 정권의 충견들이 야당의 심장을 찌르겠다는 뜻”이라며 “국민의힘은 현 체제가 독재정의라는 인식하에 비상수단을 동원해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말헀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김이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민주당 중앙당 공관위는 6·3 지방선거 강원도지사 후보로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64%를 기록하며 지난해 취임 초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은 64%였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26%, 의견 유보는 10%였다. 갤럽은 “이번 주 대통령 직무 평가는 작년 취임 초 기록한 최고 수준(긍정룰 65%)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직무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과 ‘부동산 정책’이 각각 17%로 가장 높았고, ‘외교’(11%), ‘소통’(8%), ‘전반적으로 잘한다’(6%), ‘직무 능력·유능함’ ‘주가 상승’ ‘서민 정책·복지’(이상 4%) 순이었다. 특히 새해 들어 코스피가 파죽지세로 상승하면서 ‘주가 상승’이 긍정 평가 이유로 새롭게 부상한 점이 눈에 띈다. 부정 평가자들은 ‘부동산 정책’(15%)을 1순위로 꼽았고, ‘경제·민생’(10%), ‘외교’(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이상 6%), ‘독재·독단’(5%) ‘국방·안보’(4%), ‘법
최근 서울 강북 지역 한 모텔에서 발생한 연쇄살인 사건의 피의자에 대해 경찰이 신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번 비공개 결정은 법과 절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되지만, 과연 이번 판단이 국민의 법 감정과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지에 대해서는 적잖은 의문이 제기된다. 특히 흉악 범죄가 반복되고 있는 현실에서 신상 비공개 방침이 과연 누구를 위한 보호인지, 사회 전체의 안전이라는 더 큰 가치와 충돌하는 지점은 없는지 냉정한 재검토가 필요하다. 현행 제도상 신상 공개 여부는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근거해 심의위원회를 통해 결정된다. 범행의 잔혹성, 증거의 명백성, 국민의 알 권리 및 재범 방지 필요성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 대상이다. 즉, 신상 공개는 감정적 응징이 아니라 법이 허용하고 있는 제도적 장치다. 그럼에도 이번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에 대해서는 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공개 기준이 과연 일관되게 적용되고 있는지, 국민이 납득할 만한 설명이 충분히 이뤄졌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그동안 우리 사회는 중대 강력범죄에 대해 제한적이지만, 신상을 공개해 왔다. 예컨대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가해자나 ‘신림역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가 27일, GSMA(세계이동통신협회)와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26’에서 ‘5G 지능형 패킷 코어(Intelligent Packet Core‑Phase2: How The Intelligent Packet Core Drives 5G/5G-A Monetization)’ 백서를 공동 발간한다고 밝혔다. ‘5G 지능형 패킷 코어’는 기존 통신기술에 AI기술을 접목해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기술로, KT는 이를 통해 ‘AI-Native 네트워크’를 소개할 방침이다. ‘AI-Native 네트워크’는 AI가 보조 수단이 아닌 핵심 기능을 맡아 네트워크 상태를 판단하고 최적화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차세대 통신을 의미한다. 세부적으로는 네트워크와 AI를 구조적으로 결합한 AI-RAN(AI-Radio Access Network)과 AI-Core가 핵심 축이다. KT는 AI-Native 네트워크를 통해 차세대 통신 인프라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6G 시대까지 확장 가능한 지능형 네트워크 구현을 기대하고 있다. AI-RAN은 통신 트래픽 처리와 AI 작업 과정을 단일 인프라에서 통합 운영하는 구조가 특징이다. 기존 통신망
2026-02-27 김해웅 기자
행정통합은 단순한 행정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권력과 재정을 어떻게 다시 나눌 것인가에 대한 결정이다. 지난 12일 광주·전남, 대구·경북(TK),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위 심사에 이어 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겼다. 그러나 24일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광주·전남 행정통합 특별법만 가결됐다. 같은 날 상정된 대구·경북과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은 심사가 보류됐다. 같은 ‘행정통합’이지만 결과는 갈렸다. 대구·경북과 대전·충남에서는 즉각 반발이 나왔다. TK 측은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고, 일부 경북 지역 인사들은 “왜 우리만 멈춰 서야 하느냐”고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 역시 유감을 표하며 균형 처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정 지역만 먼저 통과시키는 방식은 또 다른 지역 갈등을 부를 수 있다는 경고였다. 통합이 출발선부터 정치적 균열을 드러낸 셈이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23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게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를 위한 공개 회담을 제안했다. 행정통합이 지역 현안을 넘어 중앙 정치의 힘겨루기 대상으로 번진 느낌이다. 통합이 행정 개편이 아니라 정당 간 영향력 배분
2026-02-27 김삼기 시인·칼럼니스트·시사평론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항공은 2025년 한 해 항공기 운항 중 탄소배출량을 전년보다 42만 톤(t) 이상 줄였다고 27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최근 개최한 2026년 1분기 연료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25년 1~12월 자사 항공기 운항으로 발생한 탄소배출량은 총 1218만4169t으로 집계됐다. 직전 해인 2024년 한 해 총 탄소배출량 총 1260만4224t보다 42만55t(3.3%) 저감한 성과다. 특히 2025년에는 국내선 및 국제선 운항 편수가 전년보다 늘어난 상황에서도 총 탄소배출량을 감축한 점이 눈에 띈다. 2025년 대한항공 항공기 총 운항 편수는 전년보다 약 2.6% 증가했다. 항공기 운항 중 탄소배출량은 항공기 운항으로 발생한 연료 소모량에 전 세계 항공업계에서 공통으로 사용하는 탄소배출 계수를 곱한 값으로 환산한다. 이 같은 성과에는 대한항공의 적극적인 신기재 투입과 효율적인 항로 운항, 근거리 최적 교체 공항 선정, 정교한 여객 수하물·화물 탑재 중량 예측 및 항공기 무게중심 최적화 등 항공기 운항 관련 전 부문의 정밀한 연료 관리 노력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절대 안전’이라는 대원칙을 지키면서도 탄소배출을 감축할 수
2026-02-27 김해웅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농심이 지난 26일, 한국양봉농협과 국내 양봉 농가 활성화를 위한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은 2022년 농심이 국립농업과학원, 한국양봉농협과 맺은 ‘함께하는 양봉’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양봉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과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사회 공헌 사업이다. 농심은 한국양봉농협에서 구매한 국산 아카시아꿀로 스낵 ‘꿀꽈배기’를 생산하고 있다. 꿀꽈배기 한 봉지(90g)에는 아카시아꿀이 약 3g 들어가며, 농심은 매년 160톤가량의 꿀을 구매해 양봉 농가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농심은 이 같은 구매 협력을 넘어, 기후변화와 질병 등으로 벌꿀 수확량 감소의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관련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스마트 영농 기자재 지원부터 공장 견학까지 다각도 지원 이날 농심이 전달한 발전기금은 스마트 양봉 기자재 및 꿀벌 질병 진단키트 보급, 양봉 밀원수 식목, 그리고 청년 양봉 농가의 조기 정착을 돕는 멘토링 활동 등에 쓰일 예정이다. 또 농심은 지난해 신설해 청년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꿀꽈배기 생산공장 견학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밀원수 식목 행사에 직접 참여하는 등
2026-02-27 김해웅 기자
최근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의원 100여명이 모여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와 국정조사 추진을 위한 의원 모임’(이하 공취모)라는 조직을 결성하는 등 소란을 피우는 모양새다. 민주당 원내 모임인 공취모가 지난 23일, 출범해 본격 활동에 들어간 것이다. 검찰 조작으로 억울하게 기소된 이재명 대통령의 사건들에 대해 사법부의 공소 취소를 끌어내기 위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는 모임인데 출범식에는 민주당 의원 60여명이 참석했고 참여 의원은 105명에 달한다. 사실상 당내 최대 규모의 모임이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공소 취소와 국정조사는 사법 정의 실현과 헌정질서 회복을 위한 시대적 과제”라고 선언했다. 상임대표인 박성준 의원은 “특정인을 구제하자는 것이 아니”라고 했고, 간사 이건태 의원은 “윤석열 정치검찰의 결과물은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채현일 의원은 “대통령 당선 이후에도 공소가 유지되는 헌정사상 전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공취모의 주장은 공직선거법 위반, 쌍방울 대북 송금, 대장동, 위증교사 등 8개 공소 사실이 정치적 목적의 조작 기소이기 때문에 마땅히 취소돼야 한다는 것이다.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상 검사가 공판 중에도 공소를 취소할
2026-02-27 김명삼 대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27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흐리다가 차차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으나, 강원 영동은 동해 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에 따라 일부 지역에선 비가 내리기도 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20mm ▲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 5mm 안팎 ▲강원 동해안, 산지·대구·경북 남부·울릉도·독도 5mm 미만 ▲전북 1mm 안팎 ▲대전·충남 남부·충북 중부 및 남부 1mm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7~15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연직 확산과 청정한 동풍 유입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2.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2.5m, 서해 0.5~2.5m, 남해 1.0~3.5m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기온이 높아지면서 얼었던 땅이 녹고 지반이 약해져 도로나 공사 현장의 지반 침하, 산지 및 절개지에서의 토사 유출과 산사
2026-02-27 김준혁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평택 지역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가 평택캠퍼스 내 다섯 번째 반도체 생산라인 P5(5공장)의 공사 추진을 재개하면서, 침체됐던 지역 주택 시장에도 회복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P5 공사 재개 방침과 함께 향후 5년간 대규모 고용 창출 계획을 공식화했으며, 캠퍼스 일대에서는 현재 터파기 등 기반 정비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P5는 향후 AI 반도체와 HBM 등 고부가가치 메모리 생산과 연계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수요 회복 흐름과 맞물려 협력업체들의 활동 재개와 추가 투자 가능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평택사업장은 국내 반도체 산업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서 위상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며, P5는 오는 2028년 가동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공사 기간 중에는 단기 임대 수요가 늘고, 준공 이후에는 상시 근무 인력과 협력사 종사자를 중심으로 실거주 수요 확대가 동시에 기대된다. 이 같은 대형 투자 재개 기대감은 부동산 시장 지표 개선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평택시 미분양 아파트는
2026-02-26 김준혁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3·1절 107주년을 앞두고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유관순 열사를 노골적으로 조롱하는 영상이 확산돼 공분을 사고 있다. 현행법상 제작·유포자를 직접 형사 처벌하기는 사실상 어려워, 기술 발전 속도를 법 제도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22일부터 틱톡의 한 계정에는 유관순 열사의 얼굴을 합성한 AI 영상 3편이 하루 간격으로 연속 게시됐다. 영상들은 도합 조회수 20만회를 넘기며 빠르게 퍼져나갔고, 유튜브 등 다른 플랫폼으로도 재확산됐다. 영상의 내용은 충격적이다. 한 영상에선 전통 주막을 배경으로 열사가 방귀를 뀌는 상황극이 연출됐고, 또 다른 영상에선 상반신은 열사·하반신은 로켓인 기계장치가 “유관순 방구로켓”을 외치며 우주로 솟구치는 장면이 담겼다. 가장 논란이 된 영상에서는 열사가 일장기를 향해 애정을 표현하자 일장기에서 입이 나타나 “나 너 싫어”라고 말하는 연출까지 등장했다. 독립운동의 상징적 인물에게 친일 행위를 암시하는 설정을 덧씌운 것이다. 영상 제작에는 오픈AI의 영상 생성 모델 ‘소라(Sora)’가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AI가 참고한 원본 이미지다.
2026-02-26 박정원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26일 오후 서울 은평구 서울소방학교에서 미래형 재난대응 체계 공개 시연 행사를 열고 AI 사족보행 로봇의 인명 수색 등을 시연하고 있다. 이날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소방대원이 위험에 직접 노출되지 않고도 현장 정보를 확보해 실시간 위험 요소 파악과 인명 수색을 가능하도록 하는 AI 사족보행 로봇을 공개했다. 또, 대도시 재난 특성을 반영해 2.3m 수준의 지하주차장에도 진입 가능한 맞춤형 특수 소방차량을 시연했다. 해당 차량은 빛이 차단된 환경에서 열화상 카메라로 주행을 하고, 차량에 탑재된 방수포로 화재 진압이 가능하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2026-02-26 천재율 기자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서울 명동과 강남역 인근에 프랑스 브랜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를 표방한 매장들이 버젓이 운영되고 있어 소비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외관상 정식 브랜드 매장과 구분하기 어렵다. 사실상 프랑스 본사와의 계약이 해지된 유통업체가 운영하는 ‘가품 매장’인 셈이다. 가품 매장은 브랜드 제품을 정상가보다 50% 이상 할인한다는 문구를 앞세워 국내 고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까지 끌어들였다. 이면에는 복잡한 라이선스 분쟁과 법적 논쟁이 지속되고 있다. 프랑스 패션계에서 1970년대부터 명성을 쌓아온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이하, 마리떼)는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면서 재기했다. 뭐가 진짜? 2019년 국내 전개사인 레이어(대표 신찬호)가 현지 독점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규모가 빠른 브랜드 성장세를 보였다. 연 매출 규모가 수천억원대까지 오르는 성과를 내며 국내를 넘어 아시아 시장 확장까지 추진했다. 브랜드 인지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클레비를 비롯한 복수의 유통업체들이 정식 라이선스가 없음에도 불명확한 방식으로 상품을 생산·유통하고 있다. 일부 업체는 SNS 공동구매, 오픈마켓, 오프라인 행사 등을 통해 로고만 같은 상
2026-02-26 김성민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앓는 한 남성이 비행기 탑승 도중 경기를 일으킨 돌발 상황에서 승무원과 승객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여정을 마친 사연이 알려지며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지난 24일 한 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날 오전 제주-김포 대한항공 비행기 탑승하셨던 분들께’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남동생이 부모님과 함께 서울 모 병원으로 향하던 중 경기를 일으켰다”며 말문을 텄다. A씨에 따르면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남동생은 최근 발작 증상이 잦아져 뇌파 검사를 받기 위해 부모와 함께 서울로 향하던 중, 비행기 탑승 연결 통로에서 갑작스럽게 쓰러졌다. 이후 한동안 몸을 가누지 못했다. 그는 “평소 2~3주에 한번 정도 있던 일이었지만, 기내에서 발생한 건 처음이라 부모님도 많이 놀랐다”며 “다행히 승무원들이 탑승을 잠시 멈추고 구급대원을 불러 침착하게 대응해 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옆에 있던 남성 승객이 동생을 안아 의자에 앉혀줬고, 착륙 후에는 승무원의 배려로 먼저 내릴 수 있었다”며 “승객들 역시 불평 없이 기다려줬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기존에 지연됐던 비행기 이륙이 추가로 늦춰지
2026-02-26 김준혁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서울 반포대교를 달리던 포르쉐 차량이 난간을 뚫고 다리 아래 한강 둔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차량 내부에서 프로포폴 등 마약류가 발견됨에 따라 운전자를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6일 포르쉐 운전자인 30대 여성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및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25일 오후 8시44분쯤 검은색 포르쉐를 몰고 반포대교를 주행하던 중 다리 난간을 들이받고 잠수교 인근 한강 둔치로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 사고로 타박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추락 과정에서 포르쉐가 둔치에 있던 벤츠 승용차를 덮치면서 해당 차량 운전자인 40대 남성도 경상을 입고 치료 받았다. 경찰이 사고 차량을 수색한 결과, 차 안에서 프로포폴 빈 병과 약물이 채워진 일회용 주사기, 의료용 관 등이 다량 발견됐다. 이에 경찰은 A씨가 약물을 투약한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병원 치료를 마친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약물 출처, 투약 시점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jungwon933@ilyosisa.
2026-02-26 박정원 기자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서울 강남구 소재 피부과에서 수상한 진료가 이어지고 있다. 새벽 2시까지 운영하면서 호텔형 1인 병실로 이뤄진 이곳은 프로포폴 중독자들의 단골 의원으로 지목됐다. M 피부과 의원은 1회 약 44만원에 달하는 ‘수면 피부 시술’에 프로포폴이나 에토미데이트 처방을 포함한다. 사용량을 무려 최대 8시간까지 처방하고 있어 경찰 수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제2의 프로포폴’로 불리는 전신마취제 에토미데이트를 수출용으로 위장해 국내에 불법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히면서 M 의원의 실체가 드러났다. 일당은 M 의원 등 강남 일대에 버젓이 시술 장소를 마련하고 상습적으로 투약 영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무려 19시간 동안 투약했던 이도 확인됐다. 대놓고 불법 투약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마약범죄수사대는 의약품 도매법인 대표와 조직폭력배, 불법 시술소 운영자 등 17명을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 중 죄질이 무거운 10명은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범행은 ▲의약품 도매법인 ▲중간 유통책 ▲불법 시술소 운영자 등으로 역할을 나누는 수업으로 조직적으로 이뤄졌다. 검찰에 송치된 17명 가운데 의
2026-02-26 김성민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제9차 대회를 마무리하며 한국과 미국을 향해 극명하게 엇갈린 메시지를 던졌다. 이재명정부를 향해선 “유화적 태도는 기만극”이라며 남북관계의 완전한 단절을 선언한 반면, 미국에게는 핵보유국 지위 인정을 전제로 관계 개선의 여지를 남겼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지난 25일 폐막한 노동당 제9차 대회 소식을 26일 보도하며, 김 위원장이 20~21일 진행한 ‘사업총화 보고’를 통해 이 같은 대외 노선을 천명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당대회에서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확정 짓고 대남 기조를 초강경 모드로 전환했다. 특히 이정부의 대북 정책을 강도 높게 비난하며 대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들 매체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한국의 현 집권 정권이 겉으로 표방하는 유화적인 태도는 서투른 기만극이고 졸작”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이어 “겉으로는 기만적인 화해와 평화를 제창하면서 조선반도 비핵화의 간판 밑에 우리의 무장해제를 획책하는 위해로운 존재”라며 “같은 민족이라는 타성에 포로돼 절대 불가능한 화해와 통일을 이유로 계속 상대하는 것은 더 이상 존속시키지
2026-02-26 박정원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롯데칠성음료가 수입·판매하는 칠레산 데일리 와인 ‘L와인’ 3종이 출시 10년여만에 패키지를 리뉴얼한다. 지난 2015년 말 롯데칠성음료가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 전용으로 출시한 L와인 3종(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샤르도네)은 출시 초부터 합리적인 가격대와 대중적인 스타일을 앞세워 와인 입문자와 가볍게 와인을 즐기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폭넓은 수요를 형성했다. 그 결과, L와인 3종은 출시 후 지난 10년여 동안 약 450만병 이상 판매되며, 롯데칠성음료를 대표하는 데일리 와인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롯데칠성음료는 ‘칠레의 전설(Legend of Chile)’라는 ‘L와인’의 브랜드 스토리를 더욱 강조함과 동시에 소비자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브랜드를 대표하는 글자 ‘L’의 크기와 굵기를 키우고 현대적 감각의 타이포그래피를 적용해 주목도와 차별성을 높이는 등 시인성을 개선했다. ‘엘 카베르네 소비뇽’은 칠레 센트렐 밸리 산 카베르네 소비뇽 100%로 만든 레드 와인으로 부드러운 탄닌감과 검붉은 과실향이 인상적이며, 스테이크, 치즈 등과 잘 어울린다. 또 다른 레드 와인인 ‘엘 메를로’는 잘 익은 자두의 풍미와 풍부
2026-02-26 김해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