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4.17 16:38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지난 8일 대전 오월드 사파리를 탈출해 온 국민의 관심을 모았던 늑대 ‘늑구’가 탈출 열흘 만인 17일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다. 과거 탈출했다가 사살된 퓨마와 달리, 이번에는 당국의 끈질긴 추적과 시민들의 응원 속에 ‘생포’라는 해피엔딩을 맞게 됐다. 대전시와 수색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44분경, 대전 중구 안영동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안영 나들목(IC) 인근에서 늑구를 포획하는 데 성공했다. 포획 과정은 쉽지 않았다. 전날 오후 9시54분경 늑구로 추정되는 개체를 발견했으나 오소리로 확인되어 한 차례 수색이 종료될 뻔하기도 했다. 그러나 같은 날 오후 11시45분께 안영 IC 인근 수로에서 실제 늑구가 다시 발견되면서 긴급 포획 작전이 재개됐다. 수의사 입회하에 발사된 마취총을 맞은 늑구는 약 5분간 비틀거리며 마지막까지 도주를 시도했으나, 인근 수로에 떨어지면서 결국 수색팀에 붙잡혔다. 수의사 검진 결과 늑구의 맥박과 체온은 모두 정상이었으며, 현재 오월드 내 격리 공간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늑구의 탈출은 지난 8일 오전 9시18분경 시작됐다. 늑대 특유의 습성을 이용해 사파리 철조망 밑 땅
6·3 지방선거가 50일도 채 남지 않은 지금, 여야의 공천은 전국과 서울에서 극단적으로 갈라졌다. 더불어민주당은 광역에서 전면 교체, 서울에서 대규모 경선을 택했고, 국민의힘은 광역과 서울 모두에서 현역 유지 중심 전략을 택했다. 같은 공천이지만, 작동하는 시간과 방향은 완전히 다르다. 전국 단위에서 그 차이는 더욱 선명했다. 민주당은 경기 김동연, 광주 강기정, 전북 김관영, 전남 김영록, 제주 오영훈 등 현역 단체장이 모두 교체되거나 배제되며 새로운 인물 중심으로 판을 다시 짰다. 반면 국민의힘은 부산 박형준, 경북 이철우, 대전 이장우, 충남 김태흠, 세종 최민호, 인천 유정복 등 현역 중심으로 공천을 유지했다. 서울 오세훈도 유력하다. 한쪽은 전면 교체, 다른 한쪽은 전면 유지다. 이 대비는 단순한 인사 방식의 차이가 아니라, 지금 권력이 어떤 상태에 있느냐의 차이다. 민주당은 지금 권력을 운영하는 단계가 아니라 재구성하는 단계에 있다. 대통령과 당 중심으로 형성된 새로운 권력 축을 지방까지 일관되게 확장하려는 시도다. 지방자치는 형식적으로 분권 구조지만, 실제 정치에서는 중앙과 지방의 긴장이 항상 존재한다. 기존 단체장이 각자의 기반을 유지한 채
다가온 6·3 지방선거에서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승리가 유력시되면서 정작 이목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더 쏠려 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부산 북구 만덕동에 거주지를 마련하고 부산 북갑 보궐선거 출마 의지를 사실상 공식화하면서 정치권의 시선이 부산으로 쏠리고 있다. 지난 14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전입신고를 통해 부산 북갑 시민의 삶을 위해 살겠다” “끝까지 부산 북갑에서 정치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번 선거가 단순한 지역 보궐선거를 넘어 보수 재편의 시험대가 될 가능성도 커졌다. 부산 북갑은 원래 민주당 전재수 의원 지역구로, 부산시장 선거와 맞물려 보궐선거 가능성이 커진 곳이다. 부산에서 상징성이 큰 지역인 데다, 민주당 의석과 보수 진영 재편 문제가 함께 얽혀 있어 여야 모두 쉽게 물러설 수 없는 승부처로 떠오르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 결과가 부산시장 선거 분위기와 향후 전국 정치 구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 전 대표의 선택에는 상징성과 실리가 동시에 깔려 있다. 부산은 전통적으로 보수 정치의 상징성이 강한 지역이고, 북갑은 그중에서도 중도 성향 표심이 존재하는 곳으로 평가된다. 정치권에서는 한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17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다만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이날부터 다음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30~100mm(최대 150mm 이상) ▲광주·전남·경남 서부·제주 북부 20~60mm ▲부산·울산·경남 중부 및 동부 10~40mm ▲전북 5~30mm ▲대구·경북 남부 5~20mm ▲경북 중부 및 북부·울릉도·독도 5mm 안팎 ▲충청권 5mm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6~14도, 낮 최고기온은 17~2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대체로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 0.5~2.5m, 남해 1.0~3.5m로 예상된다. <kj457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최근 한 프랜차이즈 카페 점주가 우유 배송 기사를 비판하며 올린 SNS 글이 되레 역풍을 맞고 있다. 경남 김해에서 한 프랜차이즈 카페를 운영하는 점주 A씨는 지난 15일 자신의 쓰레드를 통해 매장 바닥에 놓인 우유 상자 사진을 올리며 배송 기사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A씨는 “날도 더워지는데 냉장고에 넣고 가야지. 바쁘면 더 일찍 일어나던가”라며 “넣는 시간은 1분밖에 안 걸리는데, 돈을 받았으면 제값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일 싫어하는 건 일 대충 하는 사람”이라며 “‘내가 편하게’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편하게’ 하는 게 일을 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그는 또 다른 게시글에서 “배송 시간은 새벽 5시10분이고 저는 매장에 7시쯤 출근해 우유는 상온에 2시간 정도 방치돼있었다”며 배송 기사의 얼굴이 노출된 CCTV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게시글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됐다.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1분밖에 안 걸리는데 왜 직접 하지 않고 배달원에게 갑질하느냐” “하도 어이가 없어서 내가 글을 잘못 읽었나 했다” “카페 사장이 뭐라고 저러지” “장사는 손님뿐 아니라 거래처와
2026-04-16 김준혁 기자
남욱 변호사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검찰 조작기소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조특위는 이날 ‘대장동·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위례신도시 조작기소 의혹 사건 청문회’를 진행하고 있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2026-04-16 천재율 기자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견제와 균형이 무너졌다”며 “정치개혁이 어렵다면 정당 개혁 논의라도 먼저 시작하자”고 밝혔다. 지난 14일 ㈜리얼미터가 후원하는 ‘리얼미터 정치학교’에서 강사로 나선 최 의원은 이같이 밝히며 “여당이 대법관을 늘리고 공소를 취하하는 등 사법부를 장악하면서 민주주의가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이를 견제하기 위해 우리 정당부터 개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최 의원은 12·3 비상계엄 이후 상투적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 반대하며 “대통령제 미국처럼 원내 정당, 전국위원회 체제로 가야 한다”며 정당 개혁을 요구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전국위원회가 당내 주요 공직 후보 공천을 비롯해 선거운동이나 홍보 등을 담당하고 원내 정당은 정책으로 의회 내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며 “압도적 다수당에 의한 국정 마비와 헌정 원칙 일탈을 바로 잡을 정치개혁 작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최 의원은 강의 도중 정치학자 스티븐 레비츠키의 저서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를 소개하며 “이제 민주주의 위기는 총과 칼, 쿠데타로 시작되지 않는다. 민주주의는 합법적 선거와 선출된 권
2026-04-16 박희영 기자
정순욱 전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검찰 조작기소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에 출석해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국조특위는 이날 ‘대장동·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위례신도시 조작기소 의혹 사건 청문회’를 진행하고 있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2026-04-16 천재율 기자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검찰 조작기소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에서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오른쪽)과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이 회의장 밖으로 나가고 있다. 이날 서영교 위원장이 국조특위에서 발언권을 요청하는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의 퇴장 조치를 명령하며 갈등이 번졌다. 이에 박성준 간사와 김형동 간사가 의견 조율을 위해 회의장 밖으로 퇴장했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2026-04-16 천재율 기자
서영교 위원장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검찰 조작기소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에서 ‘피의자 이재명’이라는 내용이 적힌 압수조서를 들고 발언하고 있다. 국조특위는 이날 ‘대장동·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위례신도시 조작기소 의혹 사건 청문회’를 진행하고 있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2026-04-16 천재율 기자
이원석 전 검찰총장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검찰 조작기소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에서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국조특위는 이날 ‘대장동·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위례신도시 조작기소 의혹 사건 청문회’를 진행하고 있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2026-04-16 천재율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중간)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여야 원내대표단과 회동을 갖기 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회동에는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왼쪽부터)와 한병도 원내대표, 우 의장,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참석했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2026-04-16 천재율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이중항체로 암을 극복할 수 있는 시대가 다가올까 기대가 모아진다. 동아에스티는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학회(AACR)를 통해 다양한 이중항체 연구 결과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목을 끈 내용은 고형암에서의 치료 저항성 극복을 위한 이중항체에 관한 내용이다. AXL 신호는 고형암에서 약물 저항성, 전이, 면역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 신호가 활성화되면 EMT(정적인 ‘상피세포’가 이동성이 강한 ‘간엽세포’로 변하는 현상, 전이와 내성의 핵심 메커니즘)를 유도하고 종양의 공격성을 높여 치료가 잘 듣지 않게 만든다. HER2 역시 이미 ADC 표적으로 임상적으로 검증된 분자이지만, 종양 성장과 전이와 관련돼있다. 즉 처음에는 잘 듣다가 나중에 버티는 암세포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에 연구진은 동아에스티의 BsAb 플랫폼을 이용해 HER2×AXL 이중항체 ADC를 만들었고, 이 기술은 기존에 사용되는 기술에 비해 heavy chain이 더 정확하게 짝을 이루도록 eKiH(enhanced Knob-into-Hole)구조를 적용했다. 여기에 다양한 항암제를 부착할 수 있
2026-04-16 김성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사위 회의실 앞에서 열린 ‘남욱-송경호 증언’ 관련 내용 조작기소 국조특위 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 긴급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긴급브리핑에서 박 의원은 “검찰의 의도가 분명히 드러났다. 검찰의 목표는 하나다 바로 이재명이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조특위는 이날 ‘대장동·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위례신도시 조작기소 의혹 사건 청문회’를 진행하고 있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2026-04-16 천재율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재개발 사업 과정에서 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를 받는 경기 성남 상대원2구역 재개발 조합장 A씨에 대한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조합장의 사법 리스크로 인해 시공사 교체에 제동이 걸릴 지 관심이 쏠린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성남중원경찰서는 지난 15일 피의자 신분으로 A를 소환해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했다. A씨는 재개발 마감재 납품 등 계약을 대가로 특정 업체 관계자로부터 현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비리 의혹에 대한 구체적인 제보와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달 13일에는 A씨의 자택과 조합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압수물 분석을 진행한 후 이번 소환 조사가 이뤄졌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 신청 등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날 A씨의 조사가 이뤄진 성남중원경찰서 앞에는 상대원2구역 조합원 100여명이 모여 A씨의 뇌물수수 의혹에 대한 신속한 수사와 엄정 대응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조합원들은 오는 30일 조합장 해임 총회를 열겠다는 계획
2026-04-16 김성화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우리 아이들은 이제 어디서 뛰어 놀아야 합니까?” 최근 초등학교 5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A씨는 학교로부터 당혹스러운 안내문을 받았다. 안전사고 우려를 이유로 방과 후 운동장에서의 축구 활동을 전면 금지한다는 내용이었다. 학교 측은 아이들이 다칠 경우 발생할 책임 소지와 일부 학부모들의 민원을 의식해 ‘금지’라는 행정적 결단을 내린 것이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학부모들의 시선은 싸늘하다. 아이들의 ‘성장판’이자 유일한 에너지 발산 창구인 운동장이 행정 편의주의에 의해 점차 폐쇄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현상은 비단 한 학교만의 일이 아니다. 실제로 지난 2월 부산의 한 초등학교도 축구와 야구 등 구기 종목을 운동장에서 금지해 논란이 됐다. 축구공에 맞거나 넘어져 다치는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학교와 교사에게 쏟아지는 과도한 책임 추궁과 민원이 결국 ‘금지’라는 극단적인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학교 밖 교육 활동의 위축은 더욱 심각한 수준이다. 서울시교육청의 ‘최근 3년간 현장체험학습 운영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 지역 초등학교 중 1일형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한 학교는 2023년 598곳(98.8%)에서 2025
2026-04-16 박정원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남양주시호남향우회연합회(이하 연합회)가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장 예비후보 측을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 혐의로 경찰에 고발해 파장이 일고 있다. 연합회는 김 예비후보 측이 단체 지지를 받은 것처럼 홍보물을 게시해 호남인 전체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김 예비후보 측은 사실관계를 왜곡한 일방적 주장이라며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앞서 연합회는 지난 15일 성명서를 통해 “김 예비후보 측이 지난 10일 선거사무소에서 일부 참석자와 촬영한 단체사진을 ‘호남향우회 지지 선언’이라는 이름으로 게시해, 마치 남양주 호남인 전체가 지지하는 것처럼 왜곡했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연합회에 따르면, 해당 행사에 참석한 일부 인사는 특정 후보 지지가 아닌 원로 정치인과의 만남을 위해 방문했으나, 결과적으로 김 예비후보의 지지 세력처럼 사진이 활용됐다는 것이다. 연합회는 이를 “호남인 공동체를 정치적으로 이용한 기만행위이자 민의 왜곡”이라고 규정했다. 이들은 사건 직후 김 예비후보 캠프에 항의 방문해 게시물 삭제와 공식 사과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이에 따라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하게 됐다는 입장이다. 연합회는 ▲행
2026-04-16 박정원 기자
전한길 씨가 1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날 전 씨는 “지난 55년 간 법 없이도 살아왔고, 전과도 없는데 이재명 정권이 탄생한 후 경찰서와 법원을 오게 됐다”며 “오늘 다뤄질 피의사실들은 이미 미국 언론 등에서 보도된 내용을 재인용해 보도한 것이다. 유독 저를 콕 집어 고소·고발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전 씨는 이재명 대통령과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사진=사진공동취재단 <1000jae@ilyosisa.co.kr>
2026-04-16 천재율 기자
지난 10일 이재명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초청 간담회에서 “피지컬AI는 회피할 수 없는 흐름이며, 이제는 대응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단순한 기술 수용을 넘어선 메시지다. 두려움을 넘어서라는 주문이 아니다. 국가 차원의 ‘도전’을 요구한 선언이다. 이제 AI는 정책의 대상이 아니라 국가 전략의 중심으로 들어왔다. AI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방향의 문제다. 피할 것인가, 선도할 것인가. 지금 대한민국은 그 갈림길 위에 서 있다. 기술은 이미 시작됐다. 뒤늦게 준비할 시간은 끝났다. 남은 것은 행동이다. 산업화 시대에는 자본이 경쟁력을 결정했다면, 지금은 속도와 적용력이 국가의 운명을 가른다. 속도가 곧 경쟁력이고, 적용이 곧 성과다. AI 경쟁은 기술 경쟁이 아니다. ‘활용 경쟁’이다. 연구·개발은 기본이다. 그러나 현장에서 작동하지 않는 기술은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다. 결국 AI 경쟁력은 ‘얼마를 투자했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쓰고 있는가’에서 결정된다. 이 기준이 바뀌지 않으면 어떤 전략도 성공할 수 없다. 기술은 출발점일 뿐, 도착점은 언제나 현장이다. 대한민국은 약 10조원 규모의 AI 투자 계획을
2026-04-16 김삼기 시인·칼럼니스트·시사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