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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026.01.2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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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AI 빌딩 에너지 솔루션’ 해결사로 부상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 빌딩에서 이상 징후가 포착됐다. 난방은 예년과 똑같이 가동 중인데 실내 온도가 좀처럼 오르지 않았던 것이다. 점검 결과 원인은 장비 노후화로 해당 기간 에너지 사용량이 20% 이상 증가해 있었다. 혹한이 아니었다면 몰랐을 숨은 비효율이었다. 경기 성남시의 한 빌딩 기계실에서 고수위 경보가 울렸다. 영하권 한파에 배관이 동파되면서 물탱크 수위가 급등한 것이다. 조치가 늦었다면 건물 전체가 침수될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올 겨울 연일 한파가 이어지며 노후 건물이 이른바 ‘에너지 블랙홀’로 전락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빌딩의 44%가 준공 30년을 넘긴 노후 빌딩으로 조사됐다. 한마디로 대부분의 건물이 단열 성능 저하와 설비 노후화로 인한 에너지 손실을 겪고 있다는 의미다. 문제는 이러한 비효율을 사전에 인지하고 대응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직원들이 자리를 비운 공간에 냉난방이 그대로 가동돼도 시설 담당자가 일일이 파악하기 어렵고 배관 동파나 누수 같은 설비 사고는 대부분 야간이나 휴일에 발생해 초기 대응이 늦어지는 경우도 많다. 발견이 늦어질수록 피해 규모는 커지고 복구 비용은 눈덩이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