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01 17:42
[Q] 부동산 임의 경매절차에서 매각기일이 변경되거나 취소되는 경우는 어떤 경우인가요? [A] 집행정지 서류가 제출된 경우, 매각기일이 변경되고, 집행취소 서류가 제출되면 매각 절차가 취소됩니다. ▲매각절차가 정지되는 경우 부동산 임의 경매절차가 진행되다가도 다음의 문서가 집행법원에 제출되면 매각 절차를 정지해야 한다(민사집행법 제266조, 이하 ‘법’이라고 한다). 별도로 정지 결정이 요구되지 않고 경매신청인에게 통지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2020 법원실무제요, 민사집행Ⅲ 369면). 1. 담보권의 등기가 말소된 등기사항증명서(1호) 2. 담보권 등기를 말소하도록 명한 확정 판결의 정본(2호) 확정판결과 동일한 효력이 있는 화해, 포기, 인낙조서 및 조정조서를 포함한다. 3. 담보권이 없거나 소멸됐다는 취지의 확정 판결의 정본(3호), 저당권 부존재의 확인 판결, 담보권의 대상인 채권의 존재 확인 청구의 기각 판결 등이 있으며, 이 역시 확정 판결과 동일한 효력이 있는 화해조서 등을 포함한다고 볼 것이다. 일반적으로 제3자이의의 소에서의 청구 인용의 확정 판결도 여기에 해당하는 것으로 본다. 4. 채권자가 담보권을 실행하지 않기로 하거나 경매신청을 취하하겠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대표 안정호)가 연말 시즌을 맞아 올 한 해 보내주신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엔드 오브 이어(End Of Year)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은 크리스마스 및 새해를 앞두고 ‘프리미엄 침대의 대명사’인 시몬스의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 ‘뷰티레스트’와 최상위 라인 ‘뷰티레스트 블랙’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가격 할인 혜택 외에 푸짐한 사은품도 마련했다. ▲500만원 이상 구매 시 매트리스 커버 1개와 룸 스프레이 ▲800만원 이상 구매 시 매트리스 커버 1개와 화이트 컬렉션 루밀라 침구세트, 룸 스프레이 등을 선물한다. ‘뷰티레스트 블랙’ 구매 시에는 올 시즌 구스 듀벳과 디퓨저 등을 증정한다. 모든 사은품은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증정하며, 조기에 소진될 수 있다. 시몬스는 프로모션 기간 중 모든 매장에서 결제 금액에 상관없이 구매 고객 전원에게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매주 수요일에는 맞벌이 부부나 1인 가구 직장인 등을 위해 퇴근 후 침대를 받을 수 있는 ‘이브닝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아울러 최대 24개월 장기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신한EZ손해보험(사장 강병관)은 지난 8월 디지털 생활보험 플랫폼 ‘신한 SOL EZ손보’의 1차 고도화에 이어 전면 리뉴얼한 고객 맞춤형 앱 서비스를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걸음 수 기반 건강 보험료 할인 서비스 ‘쏠walk’ 도입 ▲운전 습관 기반의 ‘쏠Drive’ 운영 ▲가족·지인에게 보험을 선물하는 ‘보험 선물하기’ 등 다양한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특히 ‘쏠walk’는 고객의 하루 걸음 수가 6000보를 넘는 일수에 따라 건강보험료를 월 최대 10%까지 할인해주는 서비스로 삼성헬스·애플 건강 앱과 연동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걸음 수 기반 건강 보험료 할인 서비스 ‘쏠 walk’ 과 개인화 전용 비서 ‘쏠시티’ 메뉴 신설 지난 8월 1차 고도화에 이어 디지털 보험 서비스 접근성과 편의성 강화 위해 리뉴얼 오픈 또 시그널플래너와의 제휴로 ‘보장분석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해 실손의료보험·암보험 등 상품 가입은 물론 보험 컨설팅이 필요한 고객에게 가입 보험의 보장 내역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리포트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이벤트·혜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혜택’ 탭 신설과 개인화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 2024년 12월3일 오후 10시27분,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국가 최고 통수권자의 선택은 정치권을 넘어 대한민국 전역을 강타했다. 내란의 밤이 지나고 탄핵의 강을 건너 마침내 대선 정국까지 넘었다.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여의도 곳곳에 계엄의 여파가 남아 있다. 그날 오후 10시 무렵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예산안 관련 긴급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정보지가 돌았다. 얼마 뒤 정장 복장으로 대통령실 브리핑룸 카메라 앞에 나타난 윤 전 대통령은 다소 격양된 어투로 당시 야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스스로 걸어간 자멸의 길 민주당이 주요 예산을 전액 삭감해 국가 기능을 훼손하고 대한민국을 공황 상태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러더니 돌연 야당을 반국가 세력으로 몰아세웠다. 윤 전 대통령은 “북한 공산 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 세력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1979년 이후 45년 만에 내려진 비상계엄이었다.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국회가 봉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은 지금 구조적 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 고가 중심의 시장에 대한 피로감이 커지고, 점주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을 찾는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조용하지만 뚜렷한 성장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한 브랜드가 있다. 2023년 6월 대구 수성동에서 직영 1호점으로 시작한 덤브치킨은 가맹사업을 본격화한 지 1년6개월 만에 전국 55개 가맹점을 운영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폐점은 단 한 곳도 없었으며, 모집 광고나 영업조직 없이도 매월 3~5개의 신규 체인점이 자연스럽게 늘어났다. 시장이 먼저 반응한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안정적 수익 전환점은 지난 5월 말 서울 강남 한티역 직영점 오픈이었다. 수도권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하면서 브랜드 인지도는 빠르게 확산됐고, 이후 수도권에서만 7건의 신규 계약이 체결됐다. 최근 전국적으로 창업 문의가 급증하며, 소자본 창업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고가 구조를 뒤집고 점주·고객·본사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든 덤브치킨. 그 중심에는 윤성원 대표의 확고한 철학이 있다. 다음은 윤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덤브치킨을 기획한 배경은 무엇입니까? ▲외식업
2025-12-01 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 1년을 앞두고 경찰 수뇌부가 당시 국회 봉쇄 등 경찰의 과오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경찰은 당시 행위를 ‘위헌·위법’으로 규정하고, 향후 부당한 지시를 거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전국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에서 “지난해 12월3일 밤 국회 주변에서 국회의원의 출입을 통제한 행위는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어지럽히고 국민의 일상을 위협한 위헌·위법한 행위였다”며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유 직무대행은 “일부 지휘부의 잘못된 판단으로 국민의 자유와 사회 질서를 지켜야 하는 경찰이 위헌적인 비상계엄에 동원돼 국민께 큰 실망과 상처를 드렸다”며 “묵묵히 현장을 지켜온 경찰관들의 명예와 자긍심도 훼손됐다”고 고개 숙였다. 그는 재발 방지 대책으로 시민에 의한 통제 강화와 헌법 수호 의지를 강조했다. 유 직무대행은 “경찰 권한을 국민만을 위해 행사하도록 시민에 의한 통제장치를 촘촘히 마련하겠다”면서 “어떠한 일이 있어도 위헌·위법한 행위에 절대 협조하거나 동조하지 않고, 부당한 지시가 현장에 전달되지 않도록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2025-12-01 박정원 기자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캄보디아 대학생 피살 사건 주범 리광호가 현지에서 체포됐다. 또 다른 주범 김천용도 함께 검거됐다. 이들은 권총과 5kg가량의 마약을 소지하고 있었다. 캄보디아 수사당국이 경찰에 전한 내용 중 일부다. 이들이 3개월 만에 피의자들을 검거할 수 있었던 데에는 국정원 해외 파트 담당자들의 추적이 큰 역할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정보기관의 추적 덕분에 빨리 잡을 수 있었다.” 국제범죄를 담당하는 경찰 관계자의 말이다. 정보기관은 지난 9월부터 캄보디아 대학생 피살 사건 주범인 리광호와 김천용 추적팀을 꾸렸다. 이 팀은 경찰과 캄보디아 수사당국에 가장 유력한 첩보를 필터링해 공유해 왔다. 3개월 만에… 국정원은 지난달 27일 오전 4시(현지시각) 캄보디아 프놈펜에 있는 식당에서 한국인 대학생 박모씨를 사망케 한 세력인 리광호와 김천용 등 중국인 4명과 한국인 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박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죄목으로 붙잡힌 게 아닌 캄보디아 현지에서 벌인 보이스피싱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박씨는 지난 7월177일 “현지 박람회에 다녀오겠다”고 한 뒤 캄보디아로 출국해 연락이 두절됐다가 3주 뒤 깜폿 보
2025-12-01 오혁진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오른쪽)와 조국혁신당 조국 신임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을 예방한 조 대표는 “계염 1년을 맞이해서 윤석열 일당과 확실한 절연을 해달라”며 “국민의힘이 진정한 보수 정당으로 살아나 정치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 대표의 발언이 끝난 뒤 장 대표는 “야당이란 위치에 있어 역할이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의회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되고 삼권분립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게 힘을 모으면 좋겠다는 말씀으로 답변을 갈음한다”고 답변했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2025-12-01 천재율 기자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한국의 양대 노총 중 하나지만, 강한 중앙집권 조직이 아니다. 여러 산업별·지역별 노조가 느슨하게 연합한 구조라서, 중앙 지도부의 정통성 문제, 각 산업별·지역본부의 이해 충돌, 조합원 기반 감소, 등이 겹칠 경우 권력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구조다. 또 역사적으로 정부와의 협력적 관계를 강조해 왔고, 특정 정권과 긴밀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정치적 독립성이 약하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돼오면서 이런 인식 때문에 노동자 전체의 이해를 대변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평가도 실제 존재한다. 이에 더해 조합원 고령화, 제조업 중심 구조, 청년·서비스업 노동자 조직화 부족 등이 겹치며 조직 규모와 영향력이 장기적으로 약화하고 있고 비정규직·플랫폼 노동자 등 새로운 형태의 노동자 조직화는 미흡하다는 평가가 많다. 이뿐만 아니라 기업별 노조 중심 구조와 한국노총의 온건한 기조로 인해, 강한 교섭력이나 투쟁력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지배적이고 특히 정규직 중심의 교섭 구조로 인해 노동계 전체의 대표성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조직 내부에서 계파 갈등, 노선 차이 등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급변하는 노동 환경(자동화, 플랫폼 경제 등)
2025-12-01 김명삼 대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1일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임금·단체협약 협상 결렬에 대한 대응으로 첫차부터 ‘준법운행’에 돌입했다. 이날 서울교통공사는 “노조의 준법운행으로 인해 1~8호선 일부 열차의 운행이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준법운행은 정시 운행을 위해 무리하게 출입문을 닫거나 속도를 높이지 않고 역사 정차 시간을 매뉴얼대로 30초씩 확보하며, 규정에 따른 작업만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파업의 형태는 아니기 때문에 큰 혼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승객이 집중되는 출퇴근 시간대를 중심으로 평상시보다 다소 운행이 늦어질 수도 있다. 이번 조치는 서울교통공사의 3개 노조 가운데 민주노총 산하 1노조와 한국노총 산하 2노조가 함께 참여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혼잡 역에 추가 인력을 지원하고, 사업소 간부 및 준법운행에 참여하지 않는 직원으로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대응에 나선다. 노사는 현재 ▲임금 인상률 ▲구조조정 ▲신규 채용 규모 등을 놓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1노조는 요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오는 12일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예고했으며
2025-12-01 김준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정 대표는 “이틀 뒤면 내란이 발생한 지 1년이지만 여전히 내란의 어둠은 걷히지 않고 있다”며 “연내에 내란 전담 재판부 설치 등 사법개혁 법안을 처리할 것을 약속드린다. 그 어떠한 방해와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국민의 뜻을 끝까지 관철시키겠다”고 밝혔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2025-12-01 천재율 기자
[일요시사 취재1팀] 안예리 기자 = 한국전력공사가 사유지 불법점유로 대법원에서 패소하자, 해당 토지에 대한 강제수용 절차에 착수한 사실이 드러났다. 법원의 시설물 철거 명령에도 한전은 이행을 미루며 시간 끌기에 돌입했다. 경기도 포천에서 세차장을 운영하는 A씨는 2022년 부지를 매입한 뒤 진행한 측량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사실을 마주했다. 토지 전면부에 설치돼있던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의 연소방지시설 일부가 자신의 소유지 안쪽으로 약 11㎡가량 넘어와 있었던 것이다. 사업장 침범 매입 당시 A씨는 매도인에게 “국공유지 위에 설치된 시설”이라는 설명을 들었다고 한다. A씨는 이를 그대로 믿고 계약을 체결했다. 실제 경계 측량을 하기 전까지는 시설물이 사유지를 침범한 상태라는 사실을 알 수 없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시설물 일부가 경계선을 넘어와 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A씨는 한전에 시설 철거와 원상회복을 요구하게 된다. A씨는 “그 땅이 소유지에 포함돼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애초에 매입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계약금이 지급된 뒤였고, 이때부터 한전과의 분쟁이 시작됐다. 문제의 시설은 한전 지중 전력구를 보호하기 위해 설치된 구조물로 토지 전
2025-12-01 안예리 기자
[일요시사 취재1팀] 서진 기자 = “이 아침이 드라마 한 장면이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선생님이 ‘오케이, 컷’ 소리에 툭툭 털고 일어나시고 ‘다들 수고했다. 오늘 좋았어’라고 해주실 것 같습니다.” 지난달 27일 오전 5시3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국민 배우’ 고 이순재 영결식에서 배우 김영철이 목멘 소리로 추도사를 읽어 내려갔다. 배우 이순재. 그의 생은 단지 배우로서의 삶만은 아니었다. 후학을 가르치는 스승으로도, 정치인으로도 존재했다. 수십년간 문화 예술계에 그가 쌓은 헌신과 노고는 우리 모두에게 귀감이 됐다. 이순재, 그 이름은 오랫동안 한국 연극과 방송, 그리고 우리의 마음속에 영원히 남을 빛나는 별이다. 대한민국 연기 역사 지난달 25일 새벽, 91세의 나이로 별세한 이순재는 70년 가까이 연기 인생을 이어오며 현역 최고령 배우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그러다 지난해 10월 건강 악화로 출연 중이던 연극을 취소한 뒤 조용히 휴식을 취하다가 작고했다. 고인의 영결식에서는 배우 정보석이 사회를 맡고, 김영철과 하지원이 추모사를 낭독했다. 이 외에도 많은 배우들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발인은 같은 날 오전 6시20분에
2025-12-01 서진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장 대표는 “지난 열흘 동안 전국을 돌면서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는데, 이재명정권의 관심사는 민생에 있지 않고 돈 먹는 특검을 추가로 또 만들겠다고 한다”며 “정치 보복과 독재의 종착역은 자멸이다. 성난 민심의 경고에 귀기울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2025-12-01 천재율 기자
지형만 남·1999년 1월19일 축시생 문> 법학을 전공하는데 왜 그런지 자꾸 멀어지고 있어 미래 준비가 난감합니다. 그리고 결혼을 일찍 하고 싶은데 상대와 잘 맞는 시기가 매우 궁금하며 조급해집니다. 답> 머리가 나쁘거나 학과가 맞지 않아서가 아니라 운의 일부가 불운을 맞아 정신을 빼앗기고 마음이 무너지는 등 갑작스런 변화로 혼동을 빚게 됩니다. 시운에 해당돼 일시적이긴하나 충격이 커서 큰 부분을 잃게 되는 위기입니다. 자퇴는 물론 휴학은 절대 금물이며 지금의 위치를 지키는 것이 최선택입니다. 향후 7급직 공무원을 시작으로 관공직으로 큰 길을 걷게 되고 높은 지위와 명예에 만족하게 됩니다. 주의할 건 여자입니다. 귀하는 투철한 책임감과 성숙한 이미지를 갖고 있어 인간적인 면은 좋으나 여자 관계에는 단순해 실수가 많고 30세 전 만남이나 결혼은 절대 실패입니다. 임지연 여·1994년 8월16일 미시생 문> 점원으로 일하다가 의류 가게를 시작했는데, 빚만 늘어나 걱정입니다. 기다리면 좋아질까요? 정리하자니 손실이 너무 커 답답합니다. 답> 지나친 사치와 남자에게 무모하게 투자하는 나쁜 버릇부터 고쳐야 합니다. 낙천적인 성격인 데다 너무 단
2025-12-01 백운비
[일요시사 취재1팀] 서진 기자 = 닫혔던 청와대 문이 다시 열린다. 용산으로 옮겨갔던 대통령 집무실이 청와대로 복귀하기 위해 새로운 정부와 새 경비체계로 옛 공간을 채울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청와대재단을 통해 청와대 곳곳을 지켜왔던 노동자들의 일터는 정작 지도에서 지워지고 있다. 대통령실 앞에 선 청와대 용역 노동자들은 ‘노동 배제’를 외치며 벼랑 끝에 몰린 자신의 자리를 증명하고 있었다. 2022년 청와대를 개방하고 용산으로 집무실을 이전한 후, 남겨진 노동자들은 고용 보장 한 줄을 계약서에 받지 못한 채 휴직 상태에 머물렀다. 당장 이번 달에 집단 해고될 처지에 있는 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하청 릴레이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는 지난달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고 위기에 놓인 청와대 용역 노동자들의 고용 보장을 촉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청와대 복귀 방침으로 미화·조경·안내·보안 등 업무를 수행해 온 간접 고용 노동자는 지난 7월 업무를 마무리하고, 이달 계약이 종료될 예정이다. 노조는 청와대재단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책임을 회피하고, 대통령실이 아무런 대책 없이 노동
2025-12-01 서진 기자
음주 운전으로 인한 교통 사망사고는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닌 가운데, 최근 일본 관광객 모녀가 한 30대 만취 남성의 차량에 치여 숨졌다는 소식이 우리에게 큰 충격을 줬다. 그토록 음주 운전의 위험성이 심각함에도 유력 정치인은 물론, 고위 공직자, 심지어 청소년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유명 연예인까지 심심치 않게 음주 운전 소식은 끊이지 않고 있다. 마치 한국이 ‘음주 운전 공화국’인 것으로 착각할 정도다. 그런데 이번 사고의 피해자가 일본인 관광객이라는 점에서 일본인들의 반응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나름대로 음주 운전의 위험성과 심각성을 인식하고, 상응한 법과 제도를 마련했다지만, 일본인들은 그들의 음주 운전 관련 처벌에 비해 우리의 음주 운전 사고에 대한 처벌 수준이 형편없이 낮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일본인들의 그런 생각은 단순하게 음주 운전 사고 발생 건수만 봐도 우리가 일본에 비해 6배나 많지만, 실제로 인구 대비까지 따지면 우리가 무려 12배나 더 많다는 통계적 사실을 기초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음주 운전 사고가 더 많은 이유 중 하나가 처벌 수준이 지나치게 낮아서라고 해석하는 것 같다. 우리나라의 음주 운전 재범률이 상당히
2025-12-01 이윤호 교수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이상일 감독의 <국보>가 일본 영화 역대 최대 흥행을 기록했다. <국보>는 명문 가부키 가문 내 친자·양자의 경쟁·갈등을 다룬다. 혈연·재능이란, 타고나는 것들의 딜레마를 다룬 <국보>는 주어진 운명에 대응하는 우리의 선택을 소설·영화로 그려냈다. 재일교포 이상일 감독의 신작 영화 <국보>가 지난달 19일 개봉했다. 일본에선 지난 6월 개봉돼 11월24일 기준 관객 1231만명을 동원하며 일본 영화 역대 최대 흥행을 기록했다. <국보>는 일본 전통 연극 가부키 배우 명문가에서 재능을 드러내면서 사실상 양자로 대접받는 제자·친자의 경쟁·갈등을 다룬다. 일 최대 흥행 일본의 가부키 배우 명문가는 일본 최고의 명문가로 대접받는다. 이들 중 특히 대접받는 4대 가문은 황족·정치인 가문과 비슷한 예우를 받는다. 가부키 가문에선 대대로 배우로서의 예명을 세습한다. 일본에선 이를 ‘슈메’라고 한다. 가문을 이어받을 구성원은 만 2세 무렵 무대에 처음 서서 관객에게 인사한다. 이 의식은 ‘하츠오메미에’라고 한다. 다이묘가 쇼군에게 후계자를 처음 소개하던 의식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슈
2025-12-01 박형준 기자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국민의힘 박민영 미디어 대변인이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을 원색적으로 비판했다. 친한계이자 여성 시각장애인인 김 의원은 국민의힘의 주된 의견과 정면으로 대립한 전례가 많았다. 박 대변인과 그를 감싼 국민의힘 지도부가 진짜 겨냥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국민의힘 박민영 미디어 대변인이 지난달 12일 유튜브 방송 ‘감동란 TV’에 출연해 같은 당 김예지 의원에 대해 정면 비판했다. 시각장애인인 김 의원은 이례적으로 비례대표제로 재선에 성공했다. 김 의원의 재선에 대해선 “지역구를 관리하기 어려운 시각장애인의 특성을 배려한 공천”이란 평가가 주를 이뤘다. 장애인이라서? 박 대변인은 이날 “장애인에 너무 많은 할당을 한 게 문제”라며 “김 의원은 스스로 주체성을 갖는 게 아니라, 장애인이라서 배려받는 걸 당연히 여기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유튜버 감동란은 김 의원에 대해 욕설을 하면서 “여성·장애인인 것을 다행으로 알아야 한다”고 맞장구쳤다. 이에 박 대변인은 다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김 의원을 에스코트용 액세서리 취급하는 거라고 본다”고 답했다. 박 대변인은 김 의원이 발의했던 장기이식법·정신건강복지법 개정안을 놓고도
2025-12-01 박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