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7.06 14:08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스크린골프업체 골프존 창업자 김영찬 골프존유원홀딩스 회장이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골프 기업가 10인으로 선정됐다. 골프존은 지난 23일 미국 골프산업전문지 <Golf Inc> 여름호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골프 인사 및 기업가 10명을 선정하면서 김 회장을 포함했다고 밝혔다. <Golf Inc>의 선정 기준은 ▲골프산업 변화에 따른 대비를 하고 있을 것 ▲기존 골퍼뿐 아니라 잠재적 골퍼에게도 매력적인 아이디어가 있을 것 ▲골프를 즐기는 데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제품 및 기술을 고안할 것 등 크게 세 가지다. ‘혁신적인 골프인사 10인’ 선정 새 유형 개척…아시아인 유일 김 회장은 세 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혁신가이자 사업가로 선정됐다. 김 회장이 지난 2000년 창업한 골프존은 골프와 IT를 결합한 스크린골프 시스템을 개발해 우리나라에서 ‘스크린 골프방’이라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했다. 특히 세계적으로 인증받은 스크린골프 및 골프레슨 시스템을 개발해 아시아, 북미지역을 포함한 세계 49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가을 <Golf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김성근 한화이글스 감독이 전격 경질됐다. 김 감독이 계약 기간인 3년을 채우지 못하고 사의를 표명했기 때문이다. 한화는 지난 2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김 감독이 사령탑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김 감독은 지난 21일 홈경기 종료 후 구단과 코칭스태프 측에 “사의를 표했다”고 발표했으나 구단이 김 감독의 경질 절차를 밟은 것이란 소문이 무성했다. 김 감독은 2014년 10월 한화 사령탑으로 부임해 계약기간 3년에 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 등 총액 20억이라는 최고 대우를 받았다. 그러나 한화는 김 감독이 이끌어온 지난 2년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것은 물론 올 시즌 역시 23일 기준 18승 25패로 9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결국 한화구단은 감독 해임이라는 초강수를 뒀고 김 감독의 자리는 당분간 이상군 투수코치가 맡는다. 계약 채우지 못하고 2년 반 만에 결국 사의 2014년 10월 한화 팬들이 한화그룹 본사에서 김 감독을 원한다는 1인 시위까지 나설 만큼 박수와 환호 속에 한화 지휘봉을 잡았지만 이번에도 어김없이 마지막은 비극적으로 끝났다.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의 ‘노 룩 패스(No look pass)’가 국내외 누리꾼과 정치인들에게 질타를 받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지난 17일 일본으로 출국해 23일 오후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김 의원이 입국장에 들어서며 수행원을 쳐다보지도 않은 채 마치 컬링을 하듯 녹색 캐리어를 밀어 전달한 영상이 누리꾼 사이에서 공유됐다. 이 모습이 보도된 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김 의원의 모습을 노 룩 패스에 비유했다. 노 룩 패스란 주로 농구 경기서 수비수를 속이기 위해 다른 방향을 보며 패스하는 동작을 일컫는 스포츠 용어다. 누리꾼은 김 의원의 행동이 권위적이라고 봤다. “어떻게 취재진까지 있는 마당에 저런 행동을 할 수 있을까” “무(無)인성” “평생 저렇게 살아온 사람” 등 대부분 김 의원의 행동을 질타하는 반응이었다. ‘노 룩 패스’ 실검 1위 동영상 해외서 더 화제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등에도 “한국 정치인의 스웨그(Swag)”라며 비꼬았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강진원 전남 강진군수가 지난 제19대 대통령 선거운동 기간 조직적으로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해 1월 국민의당 창당발기인으로 참여했던 강 군수는 대선 기간 국민의당 안철수 대통령 후보의 부인 김미경 교수와 함께 수시로 기호 3번을 손가락으로 표시하며 유권자에게 안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자세를 취했다. 강 군수는 또 지난달 22일 강진군 병영면에서 개최된 ‘병영성 600주년 축제’ 현장서 기호 3번을 손가락으로 표시하며 안 후보의 지지를 부탁하는 사진을 촬영했다. 이에 따라 강 군수가 자신의 불법 선거운동에 그치지 않고 군청 공무원들을 동원해 선거운동을 했는지 여부도 또 다른 의혹으로 불거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강 군수의 행위를 불법 선거운동으로 판단, 지난달 26일 광주지검 장흥지청에 강 군수를 불법선거운동 혐의로 고발한 데 이어 추가 증거자료를 제출키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기호 3번 자세로 사진 불법선거운동 논란으로 민주당은 “강 군수가 안 후보의 부인 김미경 교수와 함께 기호 3번을 손가락으로 표시하며 유권자에게 안 후보 지지를 호소한 것은 명백한 불법 선거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의문사’로 남은 고 허원근 일병에 대해 33년 만에 순직 결정이 내려졌다. 국방부는 지난 16일 1984년 사망한 허 일병의 사망 구분을 순직으로 결정했다. 앞서 허 일병은 대법원서 ‘진상규명 불명’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이 사건은 판단과 판결이 엇갈렸다. 허 일병은 지난 1984년 4월 7사단 GOP부대 폐유류고에서 양쪽 가슴과 머리에 M16소총에 의한 3발의 총상을 입고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당시 군 수사기관은 중대장의 폭력, 가혹행위, 괴롭힘 등 복무염증으로 인한 자살로 결론냈다. 의문사진상조사위원회 1기는 2002년 9월, 허 일병의 사망을 중대본부 내무반서 술에 취한 상관의 총에 맞은 타살로 최종 결론 냈다. GOP 복무 중 영내 사망 사망 33년 만에 결정 그러나 같은 해 11월 국방부 특별조사단은 중대본부 내무반서 총기 오발 사고는 없었다고 다시 발표했다. 2004년 6월 의문사진상조사위 2기는 다시 타살로 발표했다. 서울중앙지법은 2010년 1심에서 타살로 결론, 2013년 서울고등법원 2심에서는 자살, 2015년 대법원은 ‘진상규명불능, 다만 군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최근 ‘외모패권주의’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9대 대선에서 당선된 이후 청와대를 조각하는 과정에서 뛰어난 외모의 인사들이 등용되면서 나온 말이다. 문 대통령을 포함, 임종석 비서실장, 조국 민정수석, 최영재 경호원 등 네 사람을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한 F4에 빗댄 게시글도 인기를 얻고 있다. 최 경호원은 이 가운데서 일반 국민에게 인지도는 가장 낮지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문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유세를 펼칠 때마다 가까운 거리에 서 있던 최 경호원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사진이 공개되면서 잘생긴 외모로 주목을 받았다. 국내는 물론 중국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가 될 정도다. 최 경호원의 아내가 운영하는 SNS에도 누리꾼이 몰려들고 있다. 비서실장, 민정수석과 F4 결성 자비 들여 문 대통령 경호 화제 최 경호원이 문 대통령의 경호를 맡게 된 뒷이야기가 알려지면서 인기는 더욱 치솟았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최영재 경호원은 현직 경찰이 아니다. 누가 고용한 것도 아니고 스스로 따라다니면서 문 대통령을 경호한 것”이라며 &ldq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서울 삼성의 주희정이 유니폼을 벗는다. 주희정은 지난 18일 KBL센터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6-2017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희정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시작한 농구선수 생활을 마감한다는 것이 아직 실감이 나진 않는다”며 “선수 생활을 건강하게 마친 것에 대해 팬과 구단 관계자 모든 분께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1000경기 넘게 뛰어오면서 쌓은 나만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후배들에게 전수해줄 수 있도록 지도자 공부도 열심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1997년 데뷔 후 20시즌 KBL 활약 2016-2017시즌 마지막으로 은퇴 20년간 프로농구 코트를 누볐던 주희정은 고려대를 중퇴한 뒤 1997년 원주 동부의 전신인 나래 블루버드에 연습생 신분으로 입단, 총 20시즌간 KBL 정규시즌 1044경기 중 1029경기에 출전했다. 1997-1998시즌 KBL 첫 신인왕 수상과 최우수선수(MVP), 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된 바 있다. 정규리그 기준으로 최다 어시스트(5381개), 최다스틸(1505개), 국내선수 트리플 더블 최다기록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음식점 종업원을 추행한 혐의로 약식 기소된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조카 정몽훈 성우전자 회장에게 법원이 유죄를 인정해 벌금형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 엄철 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약식 기소된 정 회장에게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법원은 검찰의 약식 기소 벌금액을 그대로 인정했다. 약식명령은 법원이 정식재판을 열지 않고 서류만 검토해 형을 내리는 것이다. 이에 불복하면 약식명령 등본을 받은 날로부터 7일 안에 정식재판을 청구할 수 있다. 법원 500만원 약식명령 판결 음식점 종업원에 입맞춤 시도 지난 1월1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음식점서 파트타임으로 근무하던 20대 여성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정 회장을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최근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경찰 조사결과 정 회장은 지난해 9월24일 피해 여성에게 강제로 입을 맞추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리를 감싸는 등 부적절한 신체접촉도 이뤄졌다. 당시 정 회장은 음주상태였고 피해 여성은 사건 발생 뒤 곧장 일을 그만뒀다. 정 회장은 범현대가의 일원이자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조카다. 그의 아버지는
[일요시사 정치팀] 신승훈 기자 =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옥새 파동’으로 20대 총선 출마가 무산된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이 제기한 국회의원선거 무효소송이 원고 패소로 일단락됐다. 사건을 접수한 지 13개월 만에 대법원은 옥새 파동이 적법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선거무효소송은 1·2·3심을 거치는 일반 소송과 달리 대법원서 단심 재판으로 끝난다. 대법원 특별3부는 지난 17일 이 전 청장과 주민 2만813명이 대구 동구선거관리위원장을 상대로 낸 국회의원선거 무효소송 선고공판서 청구를 기각했다. 이 전 청장은 지난해 총선서 새누리당 대구 동구을 후보로 선출됐지만, 새누리당 후보 등록 직전인 지난 3월25일 무공천 지역으로 결정하면서 출마가 무산됐다. 새누리 등록전 출마 무산 국회의원 무효 소송 패소 이에 해당 지역서 무소속 유승민 후보가 나서 75.5%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이 전 청장은 지난해 4월18일 국회의원선거 무효소송을 냈다. 그는 “새누리당 당헌에 따르면 공천관리위원회가 심사해 공천한 국회의원 후보자는 최고위 의결을 거쳐 확정하는데, 최고위는 무공천 결정 권한이 없다. 공관위 결정에 불만이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충청권을 대표하는 정치인 중 한 명인 이인구 전 의원이 숙환으로 지난 15일 별세했다. 이 전 의원은 13·15대 국회의원, 자유민주연합(이하 자민련) 부총재를 지냈다. 계룡건설의 창업자이자 명예회장이기도 하다. 이 전 의원은 지난 1931년 대전서 태어나 대전중·고등학교, 충남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충남대 법학 명예박사, 대전대 경제학 명예박사, 한국정신문화연구원대학원 철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1950년 6·25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학도병으로 자원입대했다. 숙환으로 별세…향년 87세 지역사회공헌 남다른 애정 입대 후 통역병을 하다 단장의 권유로 장교로 임관, 미국 유학을 거쳐 공병학교 필수교관으로 복무하다 중령으로 예편했다. 1988·1996년 13대(충남 대덕군 연기군, 신민주공화당)·15대(대전 대덕구, 자유민주연합) 국회의원을 지냈다. 1999년에는 자민련 부총재 등을 역임하며 유력 정치인으로 거듭났다. 정부로부터 화랑무공훈장과 국민훈장 동백장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전 의원은 지역 사회공헌활동에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지난 19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이상철 전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본사 고문을 맡았다. 지난 12일 업계에 따르면 3월 LG유플러스 상임고문 임기가 만료된 이 전 부회장은 최근 화웨이의 총괄 고문을 맡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부회장은 2001∼2002년 KT 대표이사, 2002∼2003년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낸 통신분야 전문가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 전 부회장이 중국 기업의 고문직을 수락한 점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 전 부회장은 이전부터 화웨이와 우호적인 관계였다.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재직 시절에는 보안문제가 제기됐던 화웨이 LTE 장비를 도입하기도 했다. 당시 이 전 부회장은 “화웨이 장비는 영국의 테스트를 거쳐 인증 받은 장비와 동일한 제품”이라며 우려를 불식했다. 중 화웨이 고문직 논란 우호적인 관계로 인연? 이후에도 LG유플러스는 화웨이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화웨이는 LG유플러스를 통해 다양한 스마트폰을 한국 시장에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화웨이와 함께 NB-IoT(협대역 사물인터넷) 사업을 강화하며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JYJ 박유천이 흡연 사진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15일 한 매체가 보도한 박유천과 그의 예비 신부 황하나씨가 함께 있는 모습에서 박유천이 흡연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해당 사진은 지난 11일 박유천과 그의 일행이 회식 중 연인 황씨가 방문해 두 사람이 다정한 포옹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으로 전해졌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애정행각을 서슴지 않으며 다정한 연인의 모습을 여과 없이 드러내고 있었는데 박유천이 흡연 중인 상황이 함께 실렸다. 여자친구와 애정행각 포착 공익갔는데…흡연 모습 논란 이에 대중은 박유천의 군대 문제 당시를 거론하며 그가 공익 판정을 받게 된 사유인 ‘천식’이 화두에 올랐다. 박유천은 천식으로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은바 훈련이 어려울 정도의 천식 환자인 경우 흡연은 흡사 ‘자살행위’와 같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 것. 박유천의 군 의무가 사회복무로 대체되며 한차례 논란을 빚은바 일각에선 그가 앓고 있는 천식의 증상이 의심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박유천이 꾸준히 흡연을 해왔다고 전해져 그가 천식의 심각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대법원이 5조원대 유사수신 사기범 조희팔의 범죄 수익금 일부를 숨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씨 아들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지난 9일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씨(32)에게 징역 1년9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원심 재판부는 “조희팔 등과 공모해 범죄수익금 400만위안 및 3억원을 은닉함으로써 범죄수익금이 범행 피해자들에게 회수되는 것이 곤란하게 됐다”며 “다만 조희팔 등 지시로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고, 이 사건으로 취득한 이익은 전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범죄수익금 숨긴 아들 대법 1년9개월형 확정 조씨는 2010년 2월 중국서 조희팔에게 받은 범죄 수익금 400만위안(한화 6억5600만원 상당)을 은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2011년 3월 조희팔의 지시에 따라 3억원을 송금받은 뒤 이를 감춘 혐의도 받았다. ‘조희팔 사건’은 조희팔씨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전국에 10여개의 유사(類似) 수신 업체를 차려놓고 의료기기 대여업으로 30~40%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이연화(27)가 지난달 29일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서 열린 ‘설악워터피아 2017 맥스큐 머슬마니아 아시안 챔피언십’ 패션모델 부문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이연화는 170cm의 큰 키와 자그마한 얼굴의 완벽한 조화로 ‘역대 가장 압도적인 챔피언’ 이라는 극찬까지 받으며 패션모델 그랑프리 우승을 이뤄냈다. 그는 ‘미즈 비키니’ 톨부문서도 4위에 올랐다. 화려한 외모로 전혀 부러울 것 없어 보이는 그녀는 누구보다 큰 아픔을 안고 있는 선수기도 하다. 2년 전인 2015년, 이연화는 ‘이관개방증’이라는 청각 문제로 인해 청각 장애 판정을 받았다. 패션모델 부문 그랑프리 2년 전 이관개방증 앓아 이관개방증은 자신의 체내 숨소리, 말소리 등이 너무 자세히 들리는 청각 장애의 한 종류. 많은 스트레스와 절망감으로 이연화는 쉽지 않은 시기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연화는 대회 후 소감에서 “2년 전 장애 판정을 받았다. 대학생 때는 회장도 했을 정도로 적극적이고 긍정적이었으나 당시는 삶을 버리고 싶을 정도로 많이 힘들었다. 그러나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은하선 작가의 자위 발언이 화제다. 은 작가는 지난 8일 방송된 EBS1 <까칠남녀> ‘나 혼자 한다, 자위’편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은 작가는 “내 전문이다. 매일 하는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고기를 끊었는데, 확실히 이전보다 성욕이 줄었다”며 “하루에 3∼4번 했는데 그게 줄어서 한 번”이라고 덧붙여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방송 출연 자위발언 화제 “내 전문…매일 하는 정도” 은 작가는 “자위 자체를 모르는 여성들이 많다. 자신의 성기를 본 적이 없거나 만진 적이 없다는 여성도 있다”고 꼬집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은 작가는 방송 후 자신의 SNS에 “더 많은 이야기가 나왔으면 했는데 편집상 남성의 자위가 많이 부각되었다는 점, 섹스토이들을 하나하나 설명했던 부분이 통편집되어 아쉬웠다”며 “그래도 섹스토이를 본 50대 여성들의 반응이 들어갔다는 것과 20대 페미들이 걸스타운에 모여서 밥 먹으면서 섹스
[일요시사 정치팀] 신승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정계 은퇴와 ‘안철수 없는 국민의당과의 연정’을 언급했다. 지난 9일 송 의원은 선거개표 방송 인터뷰서 대선 이후 국민의당의 운명을 묻는 질문에 “안철수 후보는 사실상 정계 은퇴해야 하지 않겠나. 의원직도 사표를 냈고, 3등으로 졌는데 더 이상 정치를 할 명분도 근거도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안 후보의 과거 행적에 대해 “지난번 서울 노원구 출마했을 때부터 명분이 이상했다”며 “김무성 대표와 부산 영도서 싸웠다면 지도자로 성장했을 텐데, 비겁하게 민주당 강세 지역구에 와서 민주당 후보가 사실상 출마 못 하게 했다”고 비난했다. 선거개표 방송 출연 안철수 작심 비판 이어 “(안 후보의 노원구 출마) 이것은 새롭게 영남 보수주의를 끊으려는 노무현의 길과 정반대의 길을 걸어왔기 때문에 야권을 분열하는 것이지 확장하는 것과는 분명히 다르다”며 “안철수 없는 국민의당과는 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 후보의 선거운동에 대해서는 “4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지난 9일 일본 정부가 민간인에게 주는 가장 높은 등급 훈장인 욱일대수장(旭日大綬章)을 수상했다. 욱일대수장은 일본 최초의 훈장인 욱일장 6단계 중 최고 등급인 표창이다. 일본 정부는 정치인이나 공직자 가운데 현저한 공적을 올린 인사에게 수여한다. 외국인 대상으로는 일본과의 우호 증진에 혁혁한 공로가 있는 경우 수훈자로 선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 회장은 지난 2009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재임 당시 한일 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를 6년 만에 재개하는 등 민간 경제협력 강화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일본 정부로부터 최고 훈장 민간에 주는 가장 높은 등급 또 CJ그룹 경영에 전념한 2015년부터는 매년 한류 컨벤션 KCON을 일본서 개최하는 등 한류 전파와 양국 간 문화교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점도 반영됐다. 손 회장 이전에 박태준·이훈구·남덕우 전 국무총리, 김수한·이재형 전 국회의장, 한승주 전 외무장관,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명예회장,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이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올해 욱일대수장 외국인 수상자로 손 회장 외에 정의화 전 국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배우 성현아의 남편이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 9일 오전 8시40분께 경기도 화성시 한 오피스텔 공사현장 인근 공터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성현아의 남편 최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차 문은 잠긴 상태였고, 차 안에는 번개탄 1장이 불에 탄 상태였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최씨가 168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수배된 상태인 점 등을 미뤄볼 때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성현아는 남편의 갑작스러운 부고에 공황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복귀 앞두고 남편 자살 차량서 숨진 채 발견 오랫동안 별거하며 이혼을 준비 중이었으나, 남편의 날벼락 같은 사망 소식은 큰 충격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성현아 측은 “고인과 성현아는 오랜 기간 별거 중이었으며, 성현아의 재산까지 모두 탕진해 곧 이혼소송을 준비 중이었다”며 “사망 사실에는 애도하는 마음이지만, 훌훌 털고 일어나 복귀를 준비 중이던 성현아에게 악재로 작용할까 걱정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성현아는 최근 2년6개월여 만에 성매매 혐의를 벗고 연예계 복귀 움직임을 보여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 연구원이 19대 대선서 승리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해결해야 할 6대 과제를 제시했다. CSIS는 미국의 싱크탱크다. CSIS는 지난 9일(현지시간) ‘신임 한국 대통령이 당면한 과제’란 제목으로 차 연구원이 작성한 글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차 연구원은 부시 행정부에서 국가안보회의 아시아 담당 보좌관을 역임했다. 차 연구원은 첫 번째 과제로 탄핵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를 유지할 수 있을지를 꼽았다. 낡은 시스템을 고치겠다는 문 대통령이 국민 앞에서 한 약속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미중일 외교 난제 해결 촉구 부시 밑서 아시아 담당 활동 과반수 의석이 안 되는 더불어민주당도 과제로 제시됐다. 이어서 차 연구원은 북한에 대한 효과적 대응도 선정했다. 이와 함께 한반도 사드 배치와 중국의 경제 보복에 대한 해법을 촉구했다. 또 한일 위안부 합의 이행을 놓고 불거진 한국과 일본 간 갈등을 풀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어떤 관계를 설정할지도 언급했다. 차 연구원은 “이런 도전 과제들은 문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중견 시인 김혜순 작가가 5·18문학상 수상을 사양했다. 5·18기념재단은 지난 8일 올해 5·18문학상 본상 수상작 <피어라 돼지>의 김 작가가 수상을 사양한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김 작가는 “5·18 정신의 무거움을 생각할 때 정중히 사양한다”고 이유를 전했다. 5·18기념재단은 김 작가의 뜻을 받아들였다. 김 작가가 상을 사양한 이유는 자신의 수상을 둘러싼 비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김 작가의 수상 소식이 전해지자 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을 지낸 정우영 시인은 “충격적” “수긍하기 어려운 선정”이라며 반대의 뜻을 나타냈다. 또 “5·18 문학상마저 언어주의자에게 주어지다니 내게 이 선정은 삶으로 문학을 하는 작가들에 대한 모욕처럼 다가온다”고 비판했다. 올해 수상작 <피어라 돼지> 작가·작품에 비판 때문? 일각에선 김 작가 작품 자체를 문제 삼기도 했다. 구제역으로 살처분된 돼지와 핍박받아온 민중을 동격화한 시의 내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