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8.22 01:01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탈북자 출신 방송인 임지현씨가 재입북해 그 배경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통일부는 지난 17일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에 재입북했다고 주장하는 방송인이 등장한 데 대해 “관련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이날 “관계기관서 재입북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고도 했다. 앞서 지난 16일 북한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반공화국 모략선전에 이용되었던 전혜성이 밝히는 진실’이라는 제목의 좌담회를 내보냈다. 이 영상에 출연한 임씨는 자신이 지난 2014년 1월에 탈북해 올해 6월까지 남측에 있었으며, 지난해 12월부터는 종합편성 채널 TV조선의 <모란봉클럽>에 출연했다고 주장했다. 방송서 그의 이름은 전혜성이었다. 대남선전매체 등장 납북설 무게 실려 임씨는 돈을 벌 수 있다는 환상을 갖고 탈북했으나 현실은 육체·정신적 고통을 겪어야 했으며, 돈을 벌기 위해 출연한 종편 방송서 한 말은 모두 거짓말이라고 선전했다. 또 나머지 출연자들도 모두 방송서 시키는 대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여성은 공개된 좌담회 영상서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이승우가 바르셀로나B팀(2군팀) 훈련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이승우는 바르셀로나로부터 미래에 대한 비전에 대해 대화를 나눈 뒤 자신의 거취를 고민할 계획이다. 이승우의 에이전트 ‘팀 트웰브’는 “(이)승우가 스페인으로 건너가 바르셀로나 구단과 만나 분명하게 경기 출전 기회에 대해 요구했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시간을 갖고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자는 입장을 취했다. 이에 승우는 B팀 훈련에 전념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B팀은 지난 17일부터 백승호를 비롯해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B서 뛰었던 16명과 후베닐A(U-19)에서 승격한 9명 등 25명이 합류, 프리시즌을 시작했다. 바르셀로나B팀 훈련 불참 성인무대로…이적도 고려 이승우는 이보다 일주일 늦은 24일부터 다른 9명과 바르셀로나B팀 훈련에 참가하기로 돼있었다. 그러나 이승우는 바르셀로나B팀에 참가하지 않고 개인 훈련을 하면서 구단과 자신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팀 트웰브는 “성인 무대로 데뷔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적도 고려 중&rdq
▲이관섭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이관섭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신고리 원자력발전 5·6호기 백지화 계획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경영진 입장서 단순한 투자 손실을 꺼린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지만 공기업 수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탈원전 정책에 반기를 드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17일 이 사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서 기자간담회를 자청하고 “한수원 입장에서 신고리 5·6호기에 1조6000억원을 투자했는데 건설이 취소되면 피해가 크니 경영진의 입장에선 계속 짓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신고리 무산 반대 입장 투자 손실 내세웠지만… 3개월 공사 일시중단 기간 중 건설사 피해보상 문제에 대해서는 “손실 피해가 업체로 넘어가지 않도록 충분히 보상하겠다는 게 한수원의 기본 입장”이라며 “일시중단 결정전에 근로자 대표들을 만나 협력을 부탁했다”고 말했다. 앞서 한수원 이사회는 13일 예정된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기간 중 공사 일시중단 계획’에 대한 이사회가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밴드 십센치(10cm)의 전 멤버 윤철종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분명한 제 잘못이다. 제 실수로 10cm 멤버 권정열과 회사에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탈퇴하겠다고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솔직하게 이유를 밝히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탈퇴해 죄송하다. 잘못을 깊이 반성한다”고 덧붙였다. 대마초 두차례 피운 혐의 경찰 조사받고 밴드 탈퇴 소속사는 지난 5일 입장문을 내고 윤철종이 건강상의 이유로 밴드를 탈퇴한다고 알린 바 있다.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윤철종군이 큰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충분히 자숙하고 건강한 마음으로 지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권정열 군은 당혹스런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지금 매우 슬프고 힘들지만 우선 앨범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이야기를 전해줬다”고 말했다. 앞서 부산 사상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윤철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윤철종은 지난해 7월과 8월 한 차례씩 경남 합천에 있는 지인의 집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
[일요시사 정치팀] 신승훈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재임시절 사용하던 침대 처리 문제로 청와대가 고민에 빠졌다. 그러자 공화당 신동욱 총재는 공개적으로 가족인 동생에게 달라고 제안했다. 신 총재는 지난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 침대 처리 딜레마, 놔둘 수도 버릴 수도 팔 수도 없다면 제 부인, 저에게 주시오. 시골집서 침대로 사용하겠다. 가족이 인수했으니 청와대는 앓는 이를 뽑는 꼴이고 나는 침대를 구한 것이고 서로가 원하는 것을 얻었으니 묘책 중에 묘책 아니오”라고 썼다. 해당 트위터는 수십 건의 공유와 댓글이 달리며 화제를 모았다. 앞서 청와대는 “예산으로 샀으니 내용 연수가 정해졌지만 전직 대통령이 직접 쓴 침대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쓰기도, 그렇다고 팔기도 부적절하다”고 토로했다. 침대의 내용 연수는 9년이다. 9년간 청와대서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재임시절 사용…골칫덩이 쓰기도 팔기도 부적절? 만약 이 침대를 전직 대통령이 퇴임하면서 가지고 나갈 경우 시세에 맞게 구입해야 한다. 그러난 박 전 대통령은 탄핵 결정 이후 국가 예산으로 구매해 사용하던 침대를 청와대 관저에 남겨둔 채 서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발레리나 김주원이 데뷔 20년 만에 처음 연극무대에 선다. 김주원은 LG아트센터와 극공작소 마방진이 공동 제작하는 고선웅 연출가의 신작 <라빠르트망>의 여자주인공 라자를 연기한다. 김주원은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활동하면서 모스크바 국제발레콩쿠르서 여자부문 동상을 비롯, 브누아 라당스 최고 여성 무용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2년에는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하며 국내 발레계를 이끌어 왔다. 그런 그녀에게 연극은 생소한 무대이자 또 다른 도전이다. 김주원의 도전에는 연출가 고선웅의 힘이 컸다. 고선웅 연출 <라빠르트망> 출연 아름다운 미모의 발레리나 맡아 고선웅 연출은 “원작 영화 <라빠르망>의 여배우 모니카 벨루치처럼 막스가 리자를 첫눈에 보자마자 사랑에 빠져야 한다”며 “남자들이 봤을 때 매력적인 첫인상을 남길 수 있는 외모, 웃음, 몸짓을 갖춘 적임자로는 김주원밖에 떠오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주원은 “연극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는 망설였지만 평소 고선웅 연출의 팬이었기에 흔쾌히 승낙했다”며 “새로운 도전이라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40대 초반의 최고경영자(CEO)가 탄생했다. CJ푸드빌은 지난 14일 구창근 CJ주식회사 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올해 44세인 구 신임 대표는 2010년 CJ그룹에 입사해 CJ주식회사의 기획팀장, 전략1실장 등을 거치며 식품 및 외식서비스사업 관련 업무를 맡아왔다. CJ 최연소 최고경영자 “젊어서 강점이 크다” 그는 현직 CJ그룹 CEO 가운데 최연소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변화에 민감하고 젊은 종사자가 많은 외식서비스업의 특성상 젊은 CEO가 갖는 강점이 크다”며 “내수와 해외시장을 넘나드는 균형감각을 갖고 있는 구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이 혁신과 글로벌 가속화를 앞당겨 그룹의 2020년 성장 목표인 ‘그레이트 CJ’ 달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의 주요 피의자로 꼽히는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지난 12일 새벽 구속됐다. 이 전 최고위원은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씨가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특혜 취업과 관련한 허위 제보 자료를 만들도록 압박하거나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최고위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서울남부지법 박성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시35분께 영장 발부 결정을 내리며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 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밝혔다. 박 부장판사의 발표가 있고 난 후 서울남부지검에 모습을 드러낸 이 전 최고위원은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서울 남부구치소로 이동했다. 제보조작 사건 결국 구속 입 다문 채 구치소로 향해 앞서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검사 강정석)는 지난 9일 “혐의가 인정되고 사안이 중요하다”며 이 전 최고위원과 이씨에게 공직선거법(허위사실 공표)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었다. 당시 검찰 관계자는 “조작된 제보 자료가 만들어지고 발표가 되기까지 (수사를 통해)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이 전 최고위원의
[일요시사 정치팀] 신승훈 기자 = 정의당 새 대표에 이정미 원내수석부대표가 지난 11일 선출됐다. 이 신임 대표는 이날 제4기 동시 당직선거서 7122표(56.05%)를 획득해 5624표(43.95%)를 얻는 박원석 전 국회의원을 꺾었다. 이 대표는 당선 소감을 통해 “정의당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며 “정의당은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존재의 이유를 입증한 데 이어 이제 무한 도전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부족한 저를 당대표로 선출해 주신 당원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진보정치의 한길을 걸어온 동료이자, 벗인 박원석 전 의원에게도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해 박 전 의원을 달랬다. 진보 새 얼굴로 대화·협력 강조 그는 “정의당에 많은 기대를 가진 시민사회, 노동계 등과 충분히 대화를 나누고 협력하면서 앞으로 정의당과 함께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가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국회에선 ‘진짜 야당 정의당’, 국민에서는 ‘민생 제1당 정의당’의 대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LG트윈스의 윤지웅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윤지웅은 지난 10일 오전 6시30분께 송파구 신천동의 한 아파트 단지길서 술에 취한 채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다 진입하던 차량과 접촉사고가 났다. 윤지웅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51%로 밝혀졌다. 윤지웅의 음주운전은 다른 차가 그의 차를 들이 받으면서 적발됐다. 윤지웅은 접촉사고가 난 뒤 보험사 직원을 불러 사고를 수습하던 중 상대방 운전자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경찰에서 그는 강남구 청담동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가 7월10일 새벽 1시께 송파구 신천동으로 자리를 옮겨 오전 4시30분까지 술을 먹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고 진술했다. 또 청담동서 신천동으로 이동하는 중간에 7월9일 공식 은퇴식을 치른 팀 선배 이병규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이 있는 자리에도 들렀으며 이 자리에서는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오전 6시 음주운전 적발 잔여 시즌 출장정지 징계 소주 3병 정도를 마신 것으로 알려진 윤지웅은 청담동서 신천동으로 이동할 때에는 대리운전을 이용했지만 신천동에서는 대리운전을 이용하지 않았다. 구단은 윤지웅에게 잔여 시즌 출장 정지와 벌금 1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송태영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위원장이 병원 응급실서 출입문을 걷어차고 의료진에게 욕설하는 등 소란을 피우다가 경찰에 입건됐다. 충북 청주 청원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10시 30분께 충북대병원 응급실에서 소란을 피운 송 위원장을 폭행 및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인과 함께 응급실을 찾은 송 위원장이 강화된 내원체계에 따라 열선감지 후 작동하는 응급실 출입문을 발로 걷어차고 욕설을 하는 등 소란을 피운 뒤 이를 제지하는 방호요원의 멱살을 잡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근무 중이던 방호요원 A(50)씨는 멱살을 잡으려는 송 위원장을 피해 물리적인 접촉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이 열리지 않자… 출입문 걷어차고 욕설 A씨는 매뉴얼에 따라 경찰에 신고해 인근 사창지구대서 곧바로 출동했으며 경찰이 현장에 도착한 당시까지 소란이 이어진 것으로 경찰은 전했다. 하지만 다친 사람이 없고 물리적인 난동이 없어 경찰은 송 위원장의 신분 확인 후 귀가 조처했다. 경찰은 조만간 피해자 진술과 현장 CCTV 확인 등을 거쳐 송 위원장에게 출석요구를 할 예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가수 출신 배우 설리(23)가 11살 연상의 회사원 남자 친구 김모씨와 결별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설리가 남자 친구와 헤어졌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김씨도 이날 비공개 SNS를 통해 "서로 고민 끝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며 "남녀가 만나 알아 갔고, 그러다 차이를 보았으면 이를 인정했다"고 결별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4개월 만에 끝난 공개 연애 11살 연상 회사원과 결별 둘은 서울 이태원 등지에서 데이트를 즐겨 지난 5월 교제사실이 공개됐다. 이들의 열애는 앞서 2개월 전 설리가 다이나믹듀오의 최자와 결별한 터라 더욱 관심이 쏠렸다. 당초 브랜드 디렉터로 알려진 김씨는 유명 DJ와 프로듀서들이 있는 창작 집단 '360사운즈'서 일하고 있으며 열애 사실이 공개되자 자신은 "평범한 회사원"이라며 프라이버시를 지켜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설리는 지난달 개봉한 영화 <리얼>서 송유화 역으로 출연해 노출 연기로 화제가 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남유진 구미시장이 우정사업본부의 기념우표 발행 취소 결정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남 시장은 지난 12일 오전 8시부터 우정사업본부 앞에서 재심의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당초대로 기념우표 발행을 촉구하는 1인 피켓시위를 했다. 그는 “일부 시민단체의 반대 여론이 있다는 이유로 정당한 근거도 없이 발행 취소를 결정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향후 시민단체 등과 협의해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희 우표’ 발행 촉구 전면 백지화 결정에 반발 이날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서울중앙우체국 포스트타워서 열린 우표발행심의위원회 임시회서 고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에 대해 재심의한 결과 최종적으로 우표를 발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박정희 기념우표는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의 요청을 받아 경북 구미시청이 지난해 4월 우정사업본부에 신청하면서 진행된 사업.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5월 제1차 우표발행심의위 회의를 열어 박정희 전 대통령 우표 발행을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일부 시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재심의를 통해 이번에 취소 결정이 났다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임기를 5개월여 남겨 놓고 사의를 표명하면서 지난 정권서 임명된 공공기관장들의 물갈이가 본격화될지 관심이 쏠린다. 국토교통부에 따르 김 사장은 지난 7일 국토부에 일신상의 이유로 사표를 제출했다. 문재인정부 출범 후 임기가 남은 공공기관장이 사표를 낸 것은 처음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김 사장이 이제 새 정부가 들어선 만큼 새로운 국정철학에 맞게 도로정책을 펴갈 수 있도록 물러나려 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임기 5개월 남기고… ‘친박’ 낙하산 논란 김 사장은 경남 진해서 16∼18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새누리당 전국위원장을 거쳐 2013년 12월 도로공사 사장에 취임했다. 친박 정치인으로 분류됐던 김 사장은 취임 당시에는 낙하산 논란이 있었지만 이후 안정적인 경영으로 수익을 크게 개선해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번 김 사장의 사의가 지난 정권서 임명된 공공기관장들의 물갈이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청와대는 최근 인사추천위원회서 공공기관장 인선 문제를 다루기 시작했다. 특히 친박계 인사로 꼽히는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원로작가 김구림씨가 주영 한국문화원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1세대 전위예술가로 꼽히는 김 작가는 주영 한국문화원서 진행 중인 전시가 왜곡되고 부실한 자료로 자신의 명예를 실추했다는 입장이다. 김 작가는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구체적인 사실을 밝혔다. 그가 문제 삼은 것은 지난달 27일 영국 런던의 한국문화원서 개막한 ‘리허설 프롬 더 코리안 아방가르드 퍼포먼스 아카이브’. 주영 한국문화원 ‘법적대응’ 예고 리플릿 속 작품 설명 ‘거짓’ 주장 김 작가는 “내 작품 ‘1/24초의 의미’를 전시장에는 내 이름으로 소개해놓고 리플릿에는 다른 사람 작품인 것처럼 적어 내 명예를 실추했다”고 말했다. 그는 리플릿과 가이드북 등에 자신의 작품 세계와 주요 약력도 누락됐다고 주장했다. 김 작가는 “김구림이 현재 해당 필름의 저작권을 갖고 있지만 다른 작가 3명이 그 작업에 참여했다” “김구림은 1868년 영화 제작팀에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정계은퇴 선언한 황진하 바른정당 의원 [일요시사 정치팀] 신승훈 기자 = 3선 국회의원을 지낸 바른정당 황진하 경기도 파주시을 당협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황 위원장은 이날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지난 26일 있었던 바른정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으로서의 임무를 끝으로 바른정당 파주시(을) 당협위원장 직을 포함한 13년여 동안 몸담아 왔던 정치권을 떠난다”고 밝혔다. 그는 “13년 전인 2004년 4월 분단 조국의 국토방위를 위해 온 정열을 바쳐 노력했던 39년 간의 군 생활을 모두 마치고 난 직후에 정계에 입문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3성 장군 출신 정계 은퇴 선언 이어 “그동안 부족한 비례대표 국회의원 4년 고향 파주 지역구 국회의원 8년 등 총 12년 간 나라와 파주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격려를 보내준 파주 시민여러분께 마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말부터 밀어닥친 탄핵정국은 새누리당 분당사태와 바른정당의 창당을 가져왔다”며 “이제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지난 3일 한국GM은 제임스 김 사장이 8월31일자로 사장직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2015년 6월 한국GM에 합류해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거쳐 지난해 1월부터 대표를 맡았다. 9월부터는 경영자문역으로 남게 된다. 후임 사장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김 사장은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서 경제학 학위, 하버드 대학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CEO, 야후코리아 CEO 등을 거쳤다. 미상공회의소 62년 역사상 최초의 한국계 회장으로도 널리 알려진 바 있다. 부임 1년7개월 만에 사직 판매량 부진 책임 통감 제임스 김 사장이 부임 2년도 못 채우고 회사를 나오게 된 것은 판매량 부진의 영향이 컸다. 김 사장은 지난해 1월1일 회사를 맡았다. 야심차게 회사를 운영했지만 결과적으로 판매량은 점점 내려앉았다. 취임 초기만해도 김 사장은 한국GM의 내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현장 행보를 보여왔다. 그러나 그는 부임 2년 차인 올해 들어 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으로서의 대외 행보에 힘을 쏟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GM서 물러나는 김 사장은 현재 비상근으로 일하고 있는 암참에 상근 회장으로 9월1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질병을 방치해 의도적으로 5급 판정을 받았다는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서인국의 군 관련 기사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서인국은 지난 3월28일 육군 현역으로 경기도 연천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했으나 4일 만인 31일 오후 군으로부터 귀가 명령을 받았다. 이후 두 차례 검사 결과 좌측 발목거골의 골연골병변(박리성 골연골염)으로 인한 5급(전시근로역) 병역 처분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한 매체는 서인국이 입대 전부터 골연골병변을 알고 있었으나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서인국은 실제 골연골병변을 사유로 두 차례 입대를 연기했다. ‘골연골병변’ 알고도… 면제 사유인지 몰랐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서인국은 현재 앓고 있는 좌측 발목 거골의 골연골병변(박리성 골연골염)으로 두 차례 입대 연기했으나 본인의 현역 입대 의지에 따라 입소했다”며 “앞서 서인국은 신체 검사 결과 현역 판정을 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l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박종환 전 경찰종합학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거액을 후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관위에 따르면 박 전 교장은 지난 대선 기간 당시 후보였던 문 대통령에게 1000만원의 후원금을 냈다. 박 전 교장은 2012∼2016년 5년 동안 문 대통령에게 4차례 걸쳐 1950만원을 후원, 후원자 가운데 가장 많이 낸 것으로도 파악됐다. 대선 기간 1000만원 경희 법학 45년 절친 충북 충주 출생인 박 전 교장은 문 대통령과는 경희대 법학과 72학번 동기로 45년 절친이다. 사석에서 문 대통령을 ‘재인’이라고 부를 정도로 가깝다는 후문. 일각에선 박 전 교장의 중용을 조심스레 점쳐보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박 전 교장은 1981년 경찰 특차간부후보생으로 경찰에 첫 걸음을 내딘 뒤 서울경찰청 인사교육과장, 제주·충북지방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녹조근정훈장과 대통령표창 등을 받은 바 있다.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광주의 한 대학병원 의사가 비행 중인 항공기 안에서 5살 응급 환자를 치료해 화제다. 지난 5일 조선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산부인과 문서주(36·여) 전공의는 지난달 24일 오전 8시30분께 휴가 차 사이판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륙 1시간 뒤 주변서 “우리 아이가 쓰러졌다. 도와달라”는 어머니의 비명소리가 들렸다. 문 전공의는 곧바로 아이에게 달려갔다. 5살 남자 아이는 창백해진 얼굴로 발작을 일으키고 있었다. 문 전공의는 의식을 잃은 아이를 안전한 곳으로 옮긴 뒤 맥박이 뛰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질식이 일어나지 않게 기도를 확보해주고 발작이 진정될 때까지 간호했다. 응급치료 덕에 아이는 20여분 만에 의식을 회복했고, 창백했던 피부색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후쿠오카로 회항하려던 항공기도 사이판으로 기수를 돌렸다. 휴가 차 사이판행 5살 남자 응급처치 문 전공의는 “의사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다만, 항공기에 어린이용 응급 키트를 마련해 응급상황시 효율적인 대처를 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한 네티즌은 &ldquo